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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종의 구군복 소매 끝에 달린 한삼의 소매 |
1. 개요
소매가 매우 긴 저고리형 홑 속옷. 적삼과 다르게 화장이 광수포와 비슷할 정도로 길다.2. 역사
삼국시대 부터 벽화 등으로 존재가 확인된다. 고구려 고분의 하나인 무용총에서 긴 소매를 흔들며 춤을 추는 무동들과 하인, 귀족들도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존경하는 사람 앞에서는 아랫사람이 감히 손을 내놓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매양 옷소매로 가리니, 이것이 한삼이 만들어지게 된 연유이다.
임하필기 中
임하필기 中
긴 소매의 용도는 겨울철 한기를 막기 위함과 손을 가려 예를 표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무용에서의 한삼을 쓰는 목적은 춤선을 또렷하게 보이기 위함이다. 이러한 긴 소매를 이용한 춤은 동아시아의 무용 문화인 장수선무(長袖善舞)라고 하며, 중국 등의 나라에서도 확인된다.
시대가 지나 조선 시대에 들어서며 궁중과 사대부들 사이에서 적삼과 한삼을 구분해서 불렀고, 원삼, 활옷 등의 여성 예복에서 예식화 되어 포에 바느질 해 하나로 연결한 형태로 나타나며 무용과 민간의 혼례에서는 한삼을 간소화 해서 소매에 긴 수건을 다는 것으로 대체했다. 사대부와 왕족의 경우 저고리 형태의 한삼을 계속 입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18세기 말에 한건이라는 이름으로 바껴서 적삼 수구에 바느질 하거나 묶는 형태로 바뀌기도 했다. 19세기 초반 까지는 초상화 등지에서 보였지만 흥선대원군 집권 이후로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