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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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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탐정의 이미지[1]

1. 개요2. 유래3. 탐정이 되는 법
3.1. 관련 학과(전공)
4. 국가별 탐정
4.1. 대한민국
4.1.1. 탐정 허용 이전4.1.2. 탐정 허용 과정4.1.3. 탐정 허용 이후4.1.4. 탐정 관련 자격증4.1.5. 혁신탐정사
4.2. 일본4.3. 기타 외국
5. 실존했던 탐정6. 픽션에서의 모습
6.1. 목록
6.1.1. 탐정업을 직업으로 삼는 캐릭터
6.1.1.1. 게임
6.1.1.1.1. 에로게
6.1.1.2. 드라마6.1.1.3. 라이트 노벨6.1.1.4. 만화6.1.1.5. 영화6.1.1.6. 애니메이션6.1.1.7. 인터넷 방송6.1.1.8. 추리 소설6.1.1.9. 특촬물6.1.1.10. 판타지 소설
6.1.2. 투잡 or 아마추어 탐정
6.1.2.1. 게임6.1.2.2. 드라마6.1.2.3. 만화6.1.2.4. 추리 소설
6.1.3. 미분류
6.1.3.1. 애니메이션6.1.3.2. 게임6.1.3.3. 라이트 노벨6.1.3.4. 만화6.1.3.5. 웹툰6.1.3.6. 추리 소설6.1.3.7. 소설6.1.3.8. 영화6.1.3.9. 그 외
7. 언어별 명칭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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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Private investigator (PI), Private detective, Inquiry agent, Sleuth

탐정은 의뢰자의 요청에 따라 사건, 사고 등을 조사하고 관련된 증거를 수집하는 민간 조사원을 이른다.

2. 유래

탐정의 원래 명칭은 '사설(私設) 형사' 혹은 '사립(私立) 형사'이다. 기본적으로 형사사건의 소추권은 검경만 가능하다. 민간인이 형사사건의 재판을 요구할 권리를 사인소추권이라 하며, 영미법계에선 주로 인정되어왔다. 그리고 영미권에서 근대 시기에 모자라는 형사 수사권을 보충하기 위해 '사인이 임명한 또 다른 사인'이 국가의 수사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인정했는데, 그것이 모두가 잘 아는 셜록 홈즈 시리즈가 발표된 19세기 후반의 탐정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 참고.

3. 탐정이 되는 법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기존의 탐정 회사에 취직하거나, 자신이 회사를 창업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탐정이 되기 위해서는 법률 지식, 조사 기법, 자신이 전문적으로 다룰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2]등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경찰 출신이나 인접직업에 종사했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위의 것들을 배워야 하는데 혼자서 익히기는 사실상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 탐정학과를 전공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루트로 공부를 하게 된다.

자격증의 경우 현재 국가자격이 아닌 민간자격이며, 협회에 따라 허술하게 취득할 수 있는 협회가 있는 반면 교육을 받은 후 일정 시간 현장 실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협회도 있다. 협회에 들어가면 업계 사람들과 컨택해주기도 하지만 돈만 받고 자격증 던져준 다음에 나몰라라 하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한다. 자격증 취득에 돈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아직 법적으로 자격증이 의무화되진 않았다.

3.1. 관련 학과(전공)

4. 국가별 탐정

4.1. 대한민국

1977년부터 2020년 8월 4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신용정보법 제40조 제5항에 의해 자신을 탐정이라고 소개하거나 사설 탐정업을 하는 것이 불법이었지만 2020년 8월 5일부터 신용정보법상 금지조항의 적용이 신용정보회사 등으로 한정되어 탐정이라는 명칭은 신용정보회사가 아닌 한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탐정업이 합법화됨에 따라 옛말이 되었다.[3]

사설탐정 말고 미디어(셜록 홈즈 시리즈, 명탐정 코난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범죄 탐정은 강력계 형사 등 경찰 수사관이 하는 일과 판박이다. 사적제재를 막기 위해 국가로부터 신분과 권한을 보장 받은 공인된 형사들이 범죄 탐정 역할을 맡는다. 기소에 필요한 증거물 정리는 검사, 영장 발부는 판사, 과학수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만 증거 수집 및 용의자 특정 등 범죄 탐정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일 거의 대부분은 형사가 한다. 형사들이 하는 탐정 일이 재밌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업무 대부분은 엄청 지루하기 짝이 없다. 며칠 내내 CCTV나 블랙박스 영상만 돌려보면서 수상한 사람을 특정하거나, 용의자를 대질신문 하거나, 수백 가구를 탐문수사하고, 범죄 현장을 재방문해 놓친 증거물이나 단서가 없나 계속 훑어보는 등 고통의 연속이다. 우선 탐문수사와 범죄 현장 재방문은 추리물에도 자주 나온다.

4.1.1. 탐정 허용 이전

탐정 허용 이전에도 외국에서의 조사를 위해 외국의 탐정을 고용하는 것은 기존에도 합법이었다. 2012년에는 국세청에서도 미국의 사설 탐정 업체에 3,300만원을 주고 비밀 계좌 정보를 입수해 역외 탈세범을 잡아냈다. 사설 탐정 회사는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국세청에 밝히지 않았다. 국세청이 탐정 회사에 건넨 돈은 2012년 역외 탈세 조사를 위해 국세청에 처음 배정된 예산(특정업무경비)에서 나온 것이었다.

탐정 허용 이전의 과거 한국에서 탐정에 가장 가까운 직업은,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조사원'을 들 수 있었다. 업무 내용면에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사립 탐정에 가까운 역할을 했다. 이들은 보험 사기꾼을 잡아냈었다. 보험 조사원이 되고 싶으면 경찰이나 헌병 등지에서 수사관 경력을 쌓는 것이 좋았다.

보험회사의 조사원을 제외한다면, 탐정 허용 이전 과거의 한국에서 탐정과 유사한 일을 하고 싶었다면 국가기관의 수사관이 최선이었다. 대한민국 경찰청,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대한민국 검찰청, 국가정보원, 마약수사직공무원에서 수사관을 채용하고 있으며, 감사원이나 국세청에서 하는 일도 이와 같았다. 또한 프로파일러도 비슷[4]하긴 하지만 범행 그 자체를 조사한다기보다 범인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주 업무로 한다. 군대의 경우 군사경찰대에서 탈영병을 쫓는 것이나 감찰 장교가 감사를 하거나 안보지원사, 정보사, 방첩사에서 간첩을 잡아내는 것도 모두 탐정업과 비슷한 종류의 능력이 필요했었다.

탐정 허용 이전 과거의 한국에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감사팀에서 하는 역할 역시 탐정과 비슷했다. 가령, 전화내역이나 금융거래 내역을 요구하고 컴퓨터를 뒤져서 산업 스파이뇌물 수수를 잡아낸다. 다만, 이쪽은 하고 싶다고 자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부에서 뽑아가는 것이므로 되려면 운이 필요했었다.

공공기관이나 보험사 이외에 탐정 허용 이전 과거의 한국에서 탐정에 가까운 직업이라면 그것이 알고싶다추적 6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같은 방송국의 시사 프로그램 제작진도 있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하는 일이 기자의 특성과 탐정의 특성을 동시에 띤다.

금융권에서는 공매도 전문 투자기관들이 사실상의 탐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문 지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머디 워터스, 힌덴부르크 리서치 같은 업체들이 대표적. 이들은 의뢰를 받고 업무를 수행하는게 아니라 문제가 있는 업체를 직접 찾아내고 공매도를 걸어놓은 후 관련 보고서를 배포하여 주가를 폭락시키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다. 일반 투자자들의 피눈물을 뽑으며 수익을 얻는 흡혈귀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향후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훨씬 더 큰 투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는 부분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탐정 허용 이전 과거의 한국에서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에 고용된 법률사무 보조원(Paralegal)이나 민간 조사원의 역할을 맡기도 했었다. 사실 한국에서의 탐정이란 직업의 인정 유무는 독립 사무소를 인정하느냐의 여부, 그리고 사립 탐정을 인정하자는 행정안전부의 입장과 패러리걸만이 조사할 수 있게 하자는 법무부 간의 입장 대립, 그리고 사립 탐정이라는 호칭을 허용하느냐 마느냐에 가까웠었다.

탐정 허용 이전 과거의 한국에서 행정사 역시 탐정에 가까운 업무 수행이 가능했었다. 행정사법 제2조(업무) 7항에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사무의 사실 조사 및 확인"으로 행정사의 업무가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명시된 절차에 따라 의뢰된 일에 대해서는 조사하여 의뢰인에게 알려줄 수 있다. 하지만, 현행도 행정사법의 업무범위를 침해(사실확인증명서 발급,행정사법상 사실조사 등)하면 행정사법으로 처벌대상이다.이 때문에 일부 행정사들은 탐정업법의 제정이 행정사의 권한을 침해한다고 반대하기도 했었다.

아직 현행법상 어떠한 자격사도 사실확인증명서의 발급은 행정사의 고유업무이다.

현실적으로는 '심부름센터, 흥신소'라 불리는 단체가 한국 내의 민간조사원의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이들은 개인의 신용 정보를 조사하고 미행도청 등의 위법 행위를 저지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륜 채증이나 사기꾼 추적 같은 걸 하려면 이들의 손을 빌려야 하기에 암암리에 영업하는 곳이 많다. 사실 이름만 다를 뿐이지, 애초에 해외의 탐정이라는 직업군이 하는 일이 한국의 흥신소와 거의 비슷하다. 누군가를 추적하고, 구린 구석을 찾아내는 일 등.

4.1.2. 탐정 허용 과정

탐정 허용에 대한 요청과 법안 발의는 지속적으로 계속 있어왔으나[5] 2018년 7월 탐정업이 불법이라고 규정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40조의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가 합헌으로 인정했다.#[6]

경찰은 퇴직 경찰관 일자리로 활용될 수 있어서[7] 탐정법이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변호사협회는 반대 입장이다. 반대하는 이유는 불법적인 정보 수집 가능성, 퇴직 경찰들의 전관 예우 가능성이다. 대한변협 수석대변인은 "탐정법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와 맞지 않다. 민사 소송에서 돈 있는 사람들이 자료를 풍부하게 수집해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비판했다.

이후 2020년 2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신용정보법의 탐정 금지 조항이 삭제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8월 5일[8]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되었다.

4.1.3. 탐정 허용 이후

2020년 8월 5일부터 신용정보법상 금지조항의 적용이 신용정보회사 등으로 한정되면서, 탐정이라는 명칭은 신용정보회사가 아닌 한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다. 즉, 탐정이 합법화된 것이다. 단 탐정에게 별도의 권한은 인정되지 않는다. #1 #2

탐정 업무와 관련해서 법정 범위가 부족하고 방법 등에 대해서도 우격다짐식이 많기 때문에 의뢰하는 입장에서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탐정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21대 국회에서 여럿 발의되긴 했으나 본회의를 통과한 의안은 없다. 탐정업 종사자와 변호사법조인접직역간 갈등 해소, 무분별한 민간탐정자격의 규제, 부적절한 인물이 탐정업을 영유하는 것에 대한 제재, 기본적인 탐정 서비스 소비자의 권익 향상, 탐정업 수행 과정 중 불가피한 위법행위에 관한 형사처벌[9]의 조건부 감면 등을 위해서 법 탐정에 대한 법적 자격을 부여하고, 그 직무 범위와 제한 사항을 규정하며, 주무부서(경찰청, 해경청 또는 법무부)의 관리·감독권과 행정처분권을 명시한 법제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4.1.4. 탐정 관련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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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혁신탐정사

과거 한국에 혁신탐정사라는 조직이 존재하기도 하였다. 그 실질은 반일 무장투쟁 단체의 계승을 표방한 백색테러단체에 가까웠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원식[10]을 살해한 양근환이 혁신탐정사라는 탐정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사설탐정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양근환은 송진우 암살 때도 공판에 불려나가는 등 무서운 면이 있었다.#

참고로 혁신탐정사를 설립한 목적은,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서라고.# 게다가 사이비 교육자를 제거하고 교육계를 명랑화하기 위한 단체도 설립했다.#

하지만 6.25 전쟁북한군에게 처형당했다. 민족주의 우익 노선이었고 실제로 백색테러 활동에 가담했기 때문에 전란 와중에 총살당했다.

4.2. 일본

소년탐정 김전일, 명탐정 코난을 포함한 많은 추리물에 탐정이 오랫동안 주역으로 등장해온 일본이지만 놀랍게도 2007년 6월까지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었다.[11]

2007년 6월에 법제화가 되어서(探偵業の業務の適正化に関する法律) 나름 직업으로 대우받게 되었지만 탐정에게 주어진 권한은 일반인과 거의 동일하다. 즉 탐정 활동을 하다 위험한 상황에 빠져도 최소한의 정당방위권 정도밖에 보장해주지 않으며, 체포 등의 사법경찰 권한은 일체 사용할 수 없다. 즉, 탐정의 영역은 철저하게 민사 및 가사 등에 한한다. 거의 미국의 민간조사관 제도를 그대로 복사해왔다고 보면 되는 수준이다. 물론 일부 일반인과 달리 허용되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 예를 들어 모텔에 팔짱끼고 출입하는 커플을 일반인이 몰래 촬영하면 도촬로 범죄가 되지만, 그게 의뢰를 받은 불륜현장의 증거수집이라면 정식으로 탐정업 등록을 한 탐정의 경우 법적으로 허용이 된다.

가끔 형사사건에 관련된 문제에 탐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탐정에게 형사권한은 없으므로 당연히 직접 형사사건의 수사를 부탁하는 게 아니라 증거를 딱히 확보하지 못해도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못할 경우에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증거자료 수집 등에 이용하여 수사를 시작하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또한 어떤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신고를 하면 사건으로써 접수가 되는지 어드바이스를 하기도 한다. 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뒤지는 사건이라든가[12] 스토커 문제[13] 등에 대한 의뢰가 많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탐정 회사에서는 탐정학교라는 이름으로 연수센터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서 배우는 내용이 조사테크닉 그 자체보다는 대부분이 조사 활동중에 어떤 행위가 불법[14]에 해당하는지, 합법적인 테두리를 어떻게 최대한 활용하는지 하는 내용이다.

제대로 된 탐정 중 혼자 행동하는 개인 사업자는 거의 없고, 변호사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조사 활동을 진행하는 탐정들은 전부 탐정 회사 소속 월급쟁이들이다. 그 이하 소규모 회사나 개인으로 움직이는 탐정은 대부분 불륜 뒷조사 같은 불법과 합법을 줄타기하는 의뢰로 먹고 산다.[15]

4.3. 기타 외국

2016년 당시 대한민국에서 탐정업이 불법이던 시절 기준, 이미 세계경제협력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한국을 제외한 34개국에서는 인구 100만명당 평균 320명의 민간조사원(탐정)이 전문 직업인으로 활동 중이었다. 링크

사실 탐정업이 인정되는 국가의 수는 많다. 대표적 국가인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탐정업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다.[16] 이외에도 영국, 캐나다, 멕시코남미의 다수 국가에서도 합법적 탐정과 사설 정보 기관들이 설립되어 활약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제한된 의미에서 체포권이 인정되기도 하는 등 사법적 기능을 가진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17]

다만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는 왠지 탐정이 합법인 나라가 극히 드문 경향이 있다. 영국식민지였던 홍콩싱가포르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마카오 정도가 합법. 일본은 선술했듯이 원래 법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었다가 2007년에 법제화되었다. 한국도 탐정은 2020년에 들어와서야 허용되었다.

픽션에서의 묘사와 달리 대개의 국가에서는 탐정들은 사법적 권한이 제한되어 있기에 보통의 형사법에 근거한 범죄자를 쫓아다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만일 그러한 경우라도 보통은 수집된 정보를 사법기관에 제출하여 합법적으로 기소되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 안되면 소년탐정 김전일김전일처럼 정신적으로 압박을 가하던가.[18]

실제 탐정들이 업무를 실행하는 방법은 프레드릭 포사이스(자칼의 날 저자)가 쓴 소설 '어벤저'에 잘 나와있다. 실종자를 찾기위해 수색을 벌이는 탐정의 모습이 자세하게 나온다. 보통 탐정 종사자들은 정보를 잘 끌어내기 위해 경찰 관계자인 경우도 있지만, 뒷세계 전문 탐정이란 것도 있어서 이들은 조폭, 야쿠자, 마피아랑 연결되어서 뒷 세계 정보를 빼낸다.[19]

이 경우 문제는 이렇게 뒷세계와 연결된 탐정들이 의뢰인에게 사기를 치거나 터무니없는 의뢰금을 추가 요구한다는 것. 거기다 탐정업은 대개의 경우 의뢰 자체도 불법이고 소비자 피해 규정 같은 것도 제대로 된 게 없으므로 탐정 하나 잘못 만나서 그런 일을 당하면 그냥 뜯기는 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공무원같이 잡다하게 형식적으로 정해져 있는 공문 등 내려오는 일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주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게다가 신변의 위협도 자주 당한다. 레이먼드 챈들러 작품의 필립 말로가 괜히 자주 맞거나 위험에 처하는 게 아니며, 하다못해 그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도 죽을 뻔하는 에피소드가 의외로 여럿이다. 홍콩의 기업들도 탐정을 고용하곤 하는데 삼합회가 기승이던 1960~80년대에는 테러를 당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영화처럼 깊은 사건을 파고드는 것은 현실에선 목숨을 거는 것과 똑같다. 현실에는 초딩을 007로 만들어주는 박사나 탐정의 말을 믿고 수사 권한을 위임해주는 경찰관이 없으니 괜한 기대하지 말자.

5. 실존했던 탐정

6. 픽션에서의 모습

어떤 나라이건 수사 기관의 능력에 100% 만족하는 인간이란 드물기 때문에 결국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매체(특히 추리물)에서는 탐정이 범인을 잡아내고 사건을 마무리 짓는 중요 역할로 묘사되곤 한다.

특히 탐정의 외형에 대해선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레이먼드 챈들러 작품의 필립 말로라는 거대한 두 아이콘적 캐릭터가 있기에 탐정을 연상시키는 코드가 정형화되어 있다. 담뱃대, 코트에 동반된 짧은 망토와 사냥 모자는 셜록 홈즈에게 영향받은, 추리력을 강조하는 고전적인 조합. 궐련, 중절모와 코트, 냉소적이고 비아냥대는 성격은 필립 말로에 영향받은, 폭력과 부패한 사회상을 강조하는 현대적인 조합이다. 2010년대 들어서는 데스노트LBBC 셜록, 명탐정 몽크 등 사회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온갖 기행을 벌이지만[22] 두뇌회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번트 증후군 수준의 안락의자 탐정 캐릭터들도 나온다.

뛰어난 탐정은 명탐정이라 불리며 픽션에서 흔히 보이는 무능한 경찰들과 대조되는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 자유롭고 합리적, 융통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경탄을 산다. 그런 만큼 보통 사람과 정신 세계가 100만 광년은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아 탐정이 소재인 개그, 판타지물도 부지기수. 키류인사에코 탐정사무소의 키류인 사에코의 경우 말이 탐정이지 초능력, 마법에다 외계인들도 알고 지내는 비일상적인 인물. 거꾸로 탐정이 아닌데 사실상 탐정 노릇을 하는 캐릭터도 등장하며 역전재판 시리즈는 주인공이 변호사인데도 하는 일은 사립 탐정에 가까운 기묘한 경우.[23]

픽션에서 탐정의 라이벌격 캐릭터로는 분위기가 어둡지 않은 작품이라면 괴도,[24] 분위기가 더 음침하다면 연쇄살인마나 천재 범죄자, 범죄 조직의 보스 등이 있다.

그렇다고 픽션에서 등장하는 탐정이 모두 낭만적인 이미지냐하면 그것은 아니다. 픽션에서도 가장 현실에 가깝게 묘사되는 탐정이 있긴 있는데 그 탐정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탐정 클럽"의 탐정 캐릭터이다[25].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건에 대한 개요나 보고랍시고 내놓는 증거물들이 트릭을 풀어 헤치거나 하는 것은 일절 없으며, 피해자의 불륜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이나 회사에서 돈을 횡령한 서류 등을 보여주는 게 전부다.[26] 소설 내의 탐정 캐릭터가 정계의 V.I.P만 상대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가장 현실적이다. 아니, 실제 정계의 V.I.P가 탐정을 고용한다면 딱 저런 모습이 나올 정도로 현실의 탐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27]

그 외에는 드라마 "전업주부탐정~나는 그림자~"에서의 여주인공과 탐정 캐릭터가 하는 일도 거의 현실에서의 탐정의 모습. 2015년도에 방영된 드라마인 "탐정의 탐정" 또한 일반적으로 소설이나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탐정의 이미지를 그려온 사람들에게 그 이미지를 깨뜨리기 딱 좋은 내용들로 가득하다.[28] 아예 일반적인 픽션의 탐정/추리물의 설정들이 진부해지다보니 오히려 현실적인 이미지가 더 신선해 진 셈. 탐정물의 클리셰를 시원하게 틀어 풍자한 작품도 있다. 바로 명탐정의 규칙.

게임 쪽에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부커 드윗이 현실적인 사립 탐정의 배경 설정을 갖고 있다. 파업하는 노조들 손을 봐준다든가, 없어진 사람 찾는다든가, 딱 해결사 느낌.

만화 쪽에는 칸자키 슈미의 가가탐정사무소의 주인공 탐정 츠마키가 있는데 셜록 홈즈를 너무 좋아하여 탐정이 됐고, 셜록 홈즈 스타일의 추리를 따라해보지만 다 틀리고 결국은 몸으로 뛰어다니며 증거물을 찾는게 일.[29] 물론 증거를 찾기 위한 방법론에는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한 가득이다. 더불어 살인사건 관련 의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받는 일은 애완동물, 사람 찾기,[30] 행방 불명된 물건이나 절도품 찾기 등 잡다한 일 뿐. 게다가 탐정 수입만으론 월세는 커녕 생활비도 감당하기 턱없이 모자라 부업을 갈수록 늘리는 형편. 탐정일을 할 때보다 부업을 할 때가 더 많아 탐정업이 되려 부업처럼 보일 정도다. 츠마키는 성실하고 탐정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어 탐정직을 절대 버리지 않지만, 다재다능하고 성실한 츠마키의 처지를 보면 탐정이 얼마나 시궁창스런 직업인지를 알 수 있다.[31] 츠마키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탐정들도 거의 예비 범죄자 수준. 결국은 살인청부업자나 다름없게 되어 버리는 탐정도 등장하고 만다. 츠마키가 사흘간 수많은 탐정 만화를 읽고 감상을 내놓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는데,[32] 덕분에 사흘간 악몽에 시달렸다. 츠마키의 추리 만화 감상을 간추리면 탐정이 가는 곳마다 피가 흥건한 게 전쟁터가 연상되고, 후반부 탐정의 해답편에서 탐정이 트릭을 자기가 짠 것 마냥 의기양양하게 재현, 설명하는 것을 보고 TV 프로그램 등지에서 등장하는 마술 트릭을 설명해주는 마술사들이 연상되었다고. 실제로 초창기 추리물의 탐정은 이야기 마지막에 등장하여 해답을 내놓는 '정답 발표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의외로 현실 재현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인공 김전일(킨다이치 하지메),[33]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코난은 팬들에게 사신(死神)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그들이 가는 곳마다 살인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 붙은 별명이다. 이들은 가장 인기 있는 일본 탐정물 만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타카노 세이야도 사신이다.

엘러리 퀸이 꼽은 추리물의 3대 탐정은 셜록 홈즈, 브라운 신부, 그리고 에르퀼 푸아로이다. 이 셋의 특징을 비교하자면 홈즈는 증거 위주로 추리하는 스타일이며, 브라운 신부는 범인의 심리를 파악해서 추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푸아로는 희생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범인도 유추할 수 있다[34]고 믿는 타입이다.

탐정학원Q 등에는 DDS라는 탐정 학원이 등장하는데 현실에도 같은 것이 있다면 일단 알렉산더류 닌자학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저런 학교에 들어가 봐야 수업료만 뜯기고 학력으로 들이밀 수도 없다. 한마디로 설립자가 사기꾼. JDC 시리즈에 나오는 일본 탐정 클럽 같은 것도 비슷한 실정. 다만 DDS는 등장 인물들 중 현역 대학생이 이 학원의 시험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면 공교육 시스템과 무관하게 기술과 지식을 지닌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립 기관 정도로 볼 수 있을 듯하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첫 정식 사건에서 "그 DDS 수첩은 경찰과 협력해서 얻어낸 신뢰의 증표이니 함부로 다루지 마라"라며 법적 자격이나 특권이 아님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즉 작중 명탐정단 모리히코와 DDS의 명성을 대가로 수사기관에 협조를 부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논리로 봐야 하며, 실제로 후기 에피소드에서는 DDS에서 파문당하여 수첩을 반납한 사례도 나온다.

배트맨 시리즈배트맨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인간이라 사건을 해결할 때 탐정의 면모를 보인다. DC 코믹스 공인 최고의 명탐정. 악역들 중 한 명은 배트맨을 대놓고 "탐정(detective)"이라 부르며 사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사람 역시 소년탐정 김전일김전일, 명탐정 코난코난처럼 사신 기믹을 보인다. 애초에 활동하는 곳이 곳인지라 연재 기간을 따지면 죽은 사람이 그 둘보다 많이 나왔을 듯.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범죄와는 관련 없는 귀여운 정도의 탐정도 있는데, 자칭 탐정 사무소를 차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는 동화들이다. 주로 키우던 애완동물이나 열심히 해둔 숙제, 약간 심각하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나 용돈 같은 것이 없어진 친구가 의뢰하러 오는 플롯. 경우에 따라서는 배후에 학우들간의 집단괴롭힘 같은 제법 중대한 상황이 있는 이야기도 있긴 하다. (ex. 스무고개 탐정)

전근대가 배경인 경우 이단심문관이나 암행어사 등이 탐정 역할을 하기도 한다.

6.1.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1. 탐정업을 직업으로 삼는 캐릭터

6.1.1.1. 게임
6.1.1.1.1. 에로게
6.1.1.2. 드라마
6.1.1.3. 라이트 노벨
6.1.1.4. 만화
6.1.1.5. 영화
6.1.1.6. 애니메이션
6.1.1.7. 인터넷 방송
6.1.1.8. 추리 소설
6.1.1.9. 특촬물
6.1.1.10. 판타지 소설

6.1.2. 투잡 or 아마추어 탐정

6.1.2.1. 게임
6.1.2.2. 드라마
6.1.2.3. 만화
6.1.2.4. 추리 소설

6.1.3. 미분류

6.1.3.1. 애니메이션
6.1.3.2. 게임
6.1.3.3. 라이트 노벨
6.1.3.4. 만화
6.1.3.5. 웹툰
6.1.3.6. 추리 소설
6.1.3.7. 소설
6.1.3.8. 영화
6.1.3.9. 그 외

7.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탐정(), 염탐꾼(속어)
러시아어 сы́щик(sýščik), детекти́в(dɛtɛktív)
마인어 penyiasat(말레이어), detektif(인도네시아)
스페인어 detective, investigador privado
영어 private investigator(PI), private detective(말 그대로 사설형사), inquiry agent, private eye(프라이빗 아이)(미국식 영어), sleuth(영국식 영어)
이탈리아어 investigatore
일본어 [ruby(探偵, ruby=たんてい)](tantei), [ruby(私立探偵, ruby=しりつたんてい)](shiritsutantei), ディテクティブ(ditekutibu)
중국어 私人偵探/私人侦探(sīrén zhēntàn), 私家偵探/私家侦探(sījiā zhēntàn)
포르투갈어 detetive
프랑스어 détective, enquêteur, enquêteuse

직업 자체가 형사(detective)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만들어져서 private detective, 즉 '사설(私設) 형사' 혹은 '사립(私立) 형사'다. 영미에서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가장 흔하게는 private investigator, 옛스럽고 속어스러운 느낌으로는 private eye, 좀 더 비틀어서는 private investigation administrator로 부른다.[83]

8. 관련 문서



[1]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레이먼드 챈들러 작품의 필립 말로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트렌치 코트페도라, 그리고 돋보기는 "탐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로 굳어졌다.[2] 부동산, 보험, 산업보안, 의학 등 어느 분야든지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일이라면 탐정이 될 수 있다.[3] [이슈클릭] 한국판 '셜록 홈스' 공인탐정 드디어 등장?[4] 한국 드라마 중 몇 안되는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 모티브 캐릭터인 시그널의 박해영이 프로파일러이다.[5] (경찰팀 리포트) 한국판 '셜록 홈스법' 가시화…1조 3,000억 시장 생긴다 2017-05-13 10:15 링크, (광화문 광장-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탐정법’ 10번째 도전, 이제 결단해야 2016.07.05. 링크, 셜록 홈스 한국서도 등장할까, 공인탐정제 다시 주목 2017.06.12 02:24 링크[6] 단 '탐정업 업무 영역에 속한다 할지라도 금지되지 않은 탐정업무는 가능하다’고 판시했다.[7] 실제로 탐정법 공포를 앞두고 광주광역시에서 생활정보지원탐색사 자격증 시험이 치러졌는데 시험에 응시한 110명 중 100명이 광주지역 현직 경찰, 나머지 10명은 전직 경찰·군 등의 관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8] 공교롭게도 소년탐정 김전일김전일의 생일이다.[9] 스토커방지법 등[10] 조선인 참정권을 주장했다.[11] 관련 법이 없으므로, 사회적으로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뿐 불법은 아니다. 문제를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법적으로 없는 직업을 자칭하는 것을 처벌할 이유는 없다. 생각해보면, "내 직업은 공룡 조련사입니다"라고 떠벌리고 다닌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2007년에 관련법이 제정되어 탐정업 등록이 의무화 되면서 처음으로 '불법 탐정'(탐정업 등록을 하지 않은 무허가 탐정)이라는 것이 법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12] 쓰레기 속에서 개인정보를 캐내기 위한 목적이 많으며, 단순히 남의 사생활을 엿보기 위한 변태취미의 경우도 있다.[13] 심증은 있는데 물증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경우. 구체적인 증거가 하나도 없다면 실질적으로 경찰도 순찰강화 말고는 정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14] 대표적으로 주거침입 같은 것[15] 일본 탐정물의 효시인 드라마 탐정이야기에서도 사람찾기, 뒷조사, 물건 돌려주기 등 시덥잖은 의뢰로부터 사건이 커지는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인 모리 코고로도 초반에 사건이 없을 땐 주로 이런 조사를 했었고, 가가탐정사무소에서 나오는 주인공 탐정 츠마키도 대체적으로 이걸로 먹고 산다. 애니매트릭스의 '어느 탐정 이야기' 에피소드에서도 주인공의 대사 내용이 '이번에도 불륜 조사나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의뢰라면 탐정 일을 때려쳐야지'라는 독백이 있다.[16] 미국의 경우에는 탐정 회사도 존재한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앨런 핑커톤이 설립한 핑커톤 탐정 사무소가 대표적이다.[17] 보석중인 수형자가 타 주로 도피하거나 보석금을 미납할 시 체포하여 사법기관에 넘기는 것이 미국 탐정의 주업무 중 하나다. 현상금 사냥꾼으로 경원되는 경향이 있지만.[18] 소년탐정 김전일김전일의 경우 경찰 관계자가 붙어다니며, 명탐정 코난코난은 어린애라서 기절시키고 모르는 척 하면 넘어간다.[19] 이런 탐정이 주인공인 픽션도 있다.[20] 그 유명한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을 도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로자이기도 하다. 그가 만든 핑커톤 탐정사무소는 후에 CIAFBI를 만들게 되는 토대가 된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마지막 장편인 공포의 계곡에서도 홈즈가 언급을 할 정도로 이름을 떨쳤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주인공 부커 드윗도 과거 근무했던 곳이다.[21] 실제로는 재판관에 가깝지만 현대 대중매체에서는 죄다 탐정으로 묘사한다.[22] 원작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도 기행은 많이 벌이지만 사회성은 있다.[23] 물론 변호사 탐정의 선례가 없진 않다. 페리 메이슨이 대표적이며 원래 변호사나 탐정이나 법(특히 형법)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겸한다고 해도(설령 현실이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인공 등의 변호사가 탐정 노릇을 하는 것은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제도인 서심법정이 큰 역할을 한다.[24] 주로 뤼팽이 인기가 많은 일본 쪽이 탐정 vs 괴도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아케치 코고로 vs 괴도 20면상이 대표적인 예.[25] 캐릭터의 이름은 없고, 작중 내내 "클럽의 사람", "탐정"으로만 불려진다.[26] 되려 추리는 의뢰인이 더 많이 한다. 의뢰인이 추리를 끝내면 주인공 탐정이 답안지처럼 증거자료들을 제출하고, 사건이 해결되는 식(...). 역시 같은 작가의 소설인 명탐정의 규칙처럼 표현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 소설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추리 드라마처럼 묘사된 실사 드라마는 원작 파괴를 했다며 까이는 편.[27] 사실 당연한게 현실이든 픽션이든 증거를 내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작중에서 탐정이 하는 추리도 이 증거를 찾아내기 위한 것도 많다.[28] 드라마 내에서도 캐릭터의 대사로 나온다. 탐정이란 것은 법에 저촉되는 부분들을 교묘히 피해 가며, 경찰과는 다르게 의뢰인의 의뢰를 들어주는 것. 대신 걸리면 모두 자기 책임이다.[29] 그런데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도 일단은 직접 발로 뛰며 증거물을 찾아내며 추리를 한다.[30] 애완동물 의뢰 > 사람 의뢰이다.[31] 하는 부업마다 정식 직원으로 삼을려고 고민을 할 정도로 열심히 한다. 진작에 탐정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 보았으면 대성했을 것이라는 평이 있었을 정도다.[32] 한 나태한 대학생이 탐정 만화를 논문 주제로 삼고서는 정작 조사 파트를 츠마키에게 떠넘겼다. 뭐 일단 의뢰비를 내니까 츠마키 입장에선 손해 볼 짓은 아니지만.[33] 여긴 할아버지부터가 사신력이 상당하다. 악마의 공놀이 노래에서 자신의 얼굴만 보면 사건사건하는 치하게 지낸 경부에게 "자신은 사건의 망자가 아니다"라고 부정한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34] 모든 사건에는 동기가 있는 법이며, 살인사건은 곧 동기가 피해자와 연관이 있다는 뜻이니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다. 다만 묻지마 살인에는 답이 없다. 해당 탐정이 나오는 푸아로 시리즈 중 ABC 살인사건이 그 예.[35] 과거 상당히 유능한 탐정이었다. 그러나 초고교급 절망의 행적은 잡지 못한 듯.[36] 명탐정 페페 이벤트 한정.[37]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클럽』처럼 이름이 나오지 않고 '탐정'探偵(たんてい)이라고 불린다.[38] 아바타는 탐정이며 현실의 모습인 히오카 시노부의 직업도 탐정이다.[39] 본인도 1화에서 자칭 탐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중에 사립 탐정이 된다.[40] 배트맨이 처음 등장한 코믹스도 이름이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였다. 또 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배트맨의 유명한 별명 중 하나가 탐정이기도 하다.[41] 오컬트 관련 사건만 찾아 돌아다닌다. 시리즈마다 설정이 많이 달라진다. 아마추어 청소년 탐정단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냥 탐정일 하면서/탐정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돌아다니는 데에만 전념하거나 부업을 하기도 한다.[42] 특이하게도 동물 관련 사건만 맡는 동물 탐정이다. 1편에서 살인 관련 사건을 추리하는 것도 잃어버린 돌고래를 찾기 위해 해결하는 것.[43] 정확히 국가 탐정 수사대이다.[44] 원래 홈즈는 수사 고문이며 사립 탐정은 아니었고 그런 족속을 혐오한다고까지 얘기했지만 나중엔 그냥 사립 탐정이나 다를바 없게 되었다. 거물급 의뢰인 편에서는 아예 신문에 '유명한 사립 탐정 셜록 홈즈'라고 실릴 정도로.[45] 오사와 아리마사의 소설 시리즈. 탐정 소설이기는 하지만 본격 추리물보다는 코미디 액션극에 가까운 성향이 더 짙게 나타난다.[46] 특이하게 부자가 함께 탐정 일을 하는 케이스. 아버지 료스케는 원래 내각조사실 소속 요원이었으나 현재는 사립탐정으로 전업했고, 아들인 류는 고등학생. 다만 류는 료스케의 친자가 아니라 양아들로, 부모(친부가 료스케의 옛 동료였다)가 사망하면서 고아가 되는 바람에 료스케가 거두어 길렀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료스케가 평소에 영 못미더운 모습만 보이는지라 류가 뒤치다꺼리를 도맡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 편. 그래도 비록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부자관계는 돈독하다. 아버지(정확히는 양부) 쪽이 아들보다 더 철이 없어서 그렇지(...). 물론 료스케도 자신이 연관된 사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진중한 태도로 임하는 편이지만, 도중에 류의 신변에 위험이 닥쳤을 경우 냉정함을 잃고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한다.[47] 문학사상 최초의 탐정 역 인물.[48] 원래는 경시청 내에서도 상당한 지위에 있는 수사과장이었고 능력도 뛰어나지만 경시청 내 파벌간의 알력 다툼에 휘말려 실각하고 경찰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 완전히 사립 탐정으로 전업.[49] 고양이는 알고 있다의 작가 니키 에츠코의 작품. 엄밀히는 추리 소설보다는 하드보일드에 가깝다.[50] 토에이 비밀 탐정사(桐影秘密探偵社)라는 탐정 사무실 소속의 사립탐정. 원래 직업은 광고대리점 직원이었으나, 결혼한 지 불과 2년만에 임신중이던 아내가 퇴근길에 성폭행범을 만나 저항하다 살해당한 이후 한동안 술에 절어 살다가 우연히 보게 된 탐정사무소 전단지를 계기로 사립탐정으로 전업한다.[51] 작가는 지웨이란이고 타이완이 배경이다. 주인공 우청은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탐정이 된다. 불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 진짜 범인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52] 물건 찾기가 전문인 탐정이다.[53]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VS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에서 탐정이 되었다.[54] 일반적인 탐정과는 달리 뒤틀림이라는 이상현상을 추적하고 해결한다.[55] 원래는 작가 겸 서점 주인.[56] 대령의 유산에서는 대학생이였고 태양신의 단도에서는 기자다.[57] 탐정 겸 골동품 가게 사장 겸 국정원 요원.[58] 이건 드라마 이름이고, 원작은 '죽음 이외에는'. 실제 직업은 형사이지만, 활약상을 보면 탐정 뺨친다.[59] 시골 마을에 사는 50대 여성 추리 소설가. 미스마플 타입인가 싶지만 은근히 살인 현장에 혼자 잠입하는 등 위험한 짓도 했다. '쌍둥이처럼 닮은(1인 2역)' 영국인 사촌언니는 배우로, '아마추어 탐정인 사촌의 흉내'를 낸 것 뿐인데 아마추어 레벨이 아니라는 상찬을 들었다. 배우는 안젤라 랜스버리.[60] 엄밀히 따지면 탐정이 아니라 경찰이지만 작내의 역할은 탐정의 그것이다.[61] 콜롬보와 마찬가지로 탐정이 아니라 경찰이지만 역시 탐정의 역할을 한다.[62] 한국 시간으로 2018년 5월 30일에 새로 나온 공식 코믹스인 포니빌 미스터리(Ponyville mysteries) 1화에서 미스터리한 사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큐티 마크 크루세이더 명탐정 탐정단을 개설한다.[63] 정확히는 탐정이 아닌 보험조사원이지만 보험 회사 이외의 법인, 개인의 의뢰도 간간히 받는다.[64] 단 본인은 자신을 탐정이라고 부르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명탐정 손자에 많은 사건을 해결했다고 추켜 세워주기만 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해결에는 적극적이지만 자기가 탐정이라고 나서는 건 아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의뢰를 멋대로 모집한 것도 사키 류지고, 의뢰는 보통 지인들이 부탁해서 받는다. 게다가 37세가 된 현재 시점에선 무슨 영문인지 추리하는 걸 거부하고 평범한 광고회사에 재직 중이다.[65] 현재는 경시청의 경시지만 고교생 시절과 대학 시절엔 아마추어 탐정이었다.[66] 사실 이녀석이 탐정이었단 사실이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중앙에 주민 등록도 안하고, 666의 표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의뢰가 거의 없는 점도 있지만 작중 이녀석이 탐정다운 추리력을 보인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타무라 후쿠타로로 둔갑한 오세가 가짜란걸 바로 알아챈것도 추리력이고 뭐고 그딴거 없이 둔갑한 오세에게서 메피스토와 같은 위선자 냄새를 맡음 + 교쿠토가 당한 사실을 어느정도 보고 있었기 때문이고.[67] 양수련 작가의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 바리스타 탐정 마환 이라는 책에서 나왔다.[68] 일단 안락의자 탐정으로 구분되지만 실제로 수사에 협력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69] 르코크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르코크 탐정으로 번역돼서 탐정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한 현직 형사이며 작중 진짜 탐정은 그의 사부인 타바레 노인이다.[70] 본업은 신문기자. 주로 유리 린타로의 파트너 포지션으로 정보 수집 역할을 많이 맡지만 미츠기 본인도 두뇌회전이 빠르고 추리력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라 유리가 등장하지 않는 일부 작품에서는 유리 대신 미츠기가 탐정 역할을 맡는다.[71] 직업이라든지 취미로 하는 탐정이 아니라, 이도라는 가상세계에서 의문사한 ‘카에루 쨩’의 사인을 알아내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72] 고등학생이지만 탐정처럼 주어진 단서를 토대로 추리하여 사건을 해결한다.[73] 본인 항목 참조.[74] 본업은 당연히 닌자를 죽이는 닌자, 닌자 슬레이어지만 위장 신분인 이치로 모리타는 암흑 위법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다.[75] 전혀 탐정같지가 않다. 탐정이란 정의 자체에도 1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고 특히 아리아는 설정상 셜록 홈즈의 증손녀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탐정같지 않다.[76] 에도가와 코난의 패러디 캐릭터.[77] 공포학교 포함[78] 특이하게 남매가 함께 탐정처럼 활동하는 케이스. 둘 다 일반인이지만 주어진 단서를 바탕으로 추리하고 탐문과 조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 남매 중 동생인 에츠코의 이름은 위의 엘러리 퀸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필명을 그대로 따서 지은 이름.[79] 중세시대의 탐정으로, 전직 이단심문관 출신 수도자다.[80] 아사히 방송의 프로그램[81] 보통 틈에 끼인 물건을 빼내달라느니 코를 파고 먹는지 확인해 달라느니 하는 생활의 의뢰가 있는가 하면 의외로 진지한 의뢰도 있기도 하다. 가령 옛날에 만난 사람을 찾아달라는 등. 단, TV 방송이므로 불륜 상대를 찾거나 지저분한 건 없다.[82] 원작에서는 고길동 집에 세들어사는 군식구인 반면, 여기서는 따로 탐정 사무소를 차려 탐정 일을 한다. 일종의 스핀오프. 사실 고길동 집에서 쫓겨나고 동네에서 집 구해다가 탐정사무소를 차린거라 카더라[83] 1980년대에 인기를 얻은 미국 드라마이자 탐정물《매그넘 P.I.》에서의 P.I. 역시 Private Investig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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