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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01:32

루나 윈델

Midnight Train의 주요 등장인물
루나 윈델 닐 로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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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윈델
Luna Wynd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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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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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7y1ULQXMAMqCRg.jpg
리메이크
이름 루나 윈델
나이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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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챕터 3 과거), 9세(챕터 4 과거)
19세(1년 후)
직업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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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기어 소속 암살자(과거)
탐정(1년 후)
생일 4월 24일[1]
키 168cm
눈 색깔 하늘색[2]
머리 색깔 흰색[3]
이미지 컬러 하늘색[4]
이름의 유래 스페인어로 달을 뜻하는 단어 루나(luna)
그리스 신화의 달의 여신 셀레네의 로마식 이름
좋아하는 음식 케이크와 파이, 특히 애플 파이
성우 iamyourmagician[5]
등장 작품 Midnight Train

1. 개요2. 작중 행적
2.1. 챕터 12.2. 챕터 22.3. 챕터 32.4. 챕터 4
3. 이름의 유래4. 성격5. 외모6. 능력
6.1. 강점6.2. 약점
7. 인간관계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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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나의 테마 'dark Engel'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Midnight Train의 주인공. 플레이어가 가장 많이 조종할 캐릭터기도 하다.

여행가로, 어떤 장소를 찾기 위해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이상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말을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인이다.[6] 그래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수어를 하거나 닐이 준 공책에 글을 적어 소통을 하며,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7][8]

2. 작중 행적

2.1. 챕터 1

여행을 위해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 올라 반드시 '그 장소'를 찾아내겠다는 다짐을 한다. 열차 안을 돌아다니던 도중 갑자기 기차가 멈추고 사람들이 사라지자 이상함을 느끼고, 열차에 남아 있던 닐과 처음으로 만난다. 그리고 기차를 나와 첫 번째 건물에 들어서게 된다.

건물 안에서 회중시계와 정해진 시간 안에 탈출하라는 지시가 적힌 쪽지를 얻는다. 그 후 닐과 함께 건물의 시련을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힘과 신체 능력을 활용하여 활약하고, 자주 곤란을 겪는 닐을 여러 번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다 신시아 밀러가 높은 곳에서 투신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인 다이애나 러브레이스와 만난다. 기차를 찾지 못했다는 다이애나와 동행하지만, 그는 조금씩 수상한 언행을 보인다. 결국 닐의 추리로 다이애나의 속셈이 밝혀지고, 다이애나는 닐을 살려주는 대가로 루나의 회중시계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요구한다. 다이애나가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사라진 뒤로는 독약의 약효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닐을 데리고 고군분투한다.

결국 시간 내에 기차에 도착하는 데 성공하지만, 닐이 의식을 잃어버려 홀로 다이애나와 마주한다. 다이애나의 회중시계를 넘기라는 요구를 끝내 거부하고, 칼을 꺼내 달려드는 다이애나를 제압한다. 그 후 오르골 소리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는 다이애나에게 구하러 오겠다는 약속이 담긴 쪽지를 건넨다.

이후 기차 안에서 정신을 차린 닐에게 그동안 일어난 일을 알려준다. 그렇게 탈출에 성공하나 했지만, 기차는 또다시 다른 건물에 멈춰섰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은 시작일 뿐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챕터 1이 끝난다.

2.2. 챕터 2

두 번째 건물에서 퍼즐을 풀며 나아가던 도중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인 아폴로 칼슨과 만나고, 초면부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 반감을 갖는다. 아폴로가 루나에게 말을 걸었을 때는 일부러 대답하지 않기도 한다.[9] 한편 잠긴 나무 문을 발길질만으로 열어버리는 쿨함을 보여주며 그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번 건물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닐을 적극적으로 돕고, 서로를 구해주며 그와의 유대를 공고히 한다. 닐이 아폴로의 비밀을 추리해낸 후 상실감으로 무너졌을 때는 자신의 진심이 담긴 쪽지를 건네주며 그를 격려하기도 한다.

그러다 무기 없이 괴물들과 맞닥뜨려 위기에 처했을 때, 아폴로의 개입으로 결정적인 도움을 받는다. 그의 진심을 알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동료가 된다.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아폴로와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로도 아폴로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기차에 도달하지만, 정작 아폴로는 규칙을 어기지 않고 기차에 탈 수 없었다. 마지막까지 그를 걱정하지만, 결국 규칙을 어기는 길을 택한 아폴로가 처벌을 받은 모습을 보게 된다. 기차에 타서 분노하는 닐을 보고 놀란다.

2.3. 챕터 3

세 번째 건물에서 광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연속적인 폭발을 보고 패닉에 빠지는데, 폭발에 대해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닐이 루나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해보지만, 잘 되지 않아 걱정하던 중 그들 앞에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인 셀레네 앰브로즈가 나타난다.

놀랍게도 셀레네는 어린 시절 루나와 같은 보육원에서 살았던 친구였고, 이번 만남으로 루나와 9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셀레네의 등장에 루나는 무척 기뻐하며 아까의 공포도 잊고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이때 처음으로 수어를 사용해 대화한다.[10] 닐은 셀레네를 수상하게 여겨 의문을 제기하려고 하지만, 금세 활기를 되찾은 듯한 루나를 보고 우선 셀레네를 지켜보기로 한다. 이후로도 루나는 셀레네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게 셋이서 함께 기차를 찾나 싶었지만, 두 갈래 길 사이에 바위가 떨어져 일행을 갈라놓는 바람에 닐, 셀레네와 따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로는 닐과 셀레네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동안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셀레네의 입을 통해 과거의 일부와 폭발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루나가 6살이었을 때, 루나의 부모님이 루나를 데리고 시내로 나갔다. 식당 앞에서 이야기하던 도중 루나가 건너편에서 파는 풍선을 갖고 싶어하자, 부모님은 루나에게 돈을 주며 혼자서 풍선을 사 보라고 했다.[11] 루나는 건너편에 가서 혼자 풍선을 사는 데 성공했지만, 그 순간 식당 안의 폭탄이 폭발하고 그 여파에 휘말려 부모님이 사망하고 말았다.[12] 사실 풍선 장수는 폭탄을 전문으로 다루는 테러리스트였고, 식당에 설치해 둔 폭탄이 터지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건너편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13]그 후로 루나는 폭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고, 폭발음 또한 무서워하게 되었으며 불꽃놀이조차 보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침실과 욕실이 있는 방 앞에서 셀레네와 닐이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루나의 과거 일부가 나오는데, 셀레네는 혼자 떨어지게 된 루나를 걱정하며 어릴 때 아주 조용하고 비활동적이었다는 언급을 한다. 보육원 시절 루나가 언어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놀리던 몇몇 아이들을 셀레네가 때려주는 동안 루나는 셀레네 뒤에 숨어 있었다고. 하지만 닐은 루나처럼 빠른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보고, 자신이 아는 루나는 직접 그 애들을 때려눕혔을 거라면서 같은 사람을 얘기하는 게 맞는지 의문을 표한다. 그러자 셀레네는 루나를 못 본 지도 10년이 넘었다면서 그 시간이라면 충분히 사람이 달라질 만하다고 하고, 루나가 용감해졌다니 다행이라고 말한다.

닐과 셀레네가 나무 괴물에게 공격받고 있을 때 위쪽에서 창문을 깨고 나온다. 그리고 도끼로 나무를 마구 내려찍어 처치한다. 재합류의 기쁨도 잠시, 닐의 추리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건물에 들어온 모든 사람이 범죄자라는 것이었다. 즉, 루나 또한 범죄자였다. 어떤 범죄인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분위기를 보아 가벼운 범죄는 아닌 모양. 닐은 루나의 범죄로도 짐작가는 것이 있다고 말했으나, 루나를 압박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그 이상은 말하지 않는다.[14]

이후 건물 안의 모조 정원에서 물망초를 발견하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물망초는 루나와 셀레네의 추억이 담긴 꽃으로, 보육원에서 지내던 시절 둘은 언젠가 이 꽃의 이름을 알아내자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닐은 그들에게 물망초가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는 것과, 물망초의 꽃말이 좋은 기억, 사람 간의 연결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 다음 들어간 방에서 연속적인 폭발을 겪고 극도의 공포감으로 인해 실신한다. 무의식 속에서 환각을 보는데, 그동안 루나가 만난 인물들이 나와 그를 비난한다.[15] 그리고 닐에게 들린 채로 깨어나는데, 셀레네의 말에 따르면 정신을 잃은 동안 닐이 루나를 구해줬다고 한다. 꿈에서 본 내용 탓인지 친구들이 자신의 범죄 때문에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내 도달한 기차 앞에서 신이 나 기차에 타려고 하지만, 셀레네는 루나를 멈춰세우고 진실을 밝힌다. 셀레네가 갇혔다는 사실과, 미리 진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자 루나는 울음을 터뜨린다. 급기야 바닥에 주저앉아 기차에 타기를 거부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셀레네의 진심 어린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린다. 기차에 타기 직전에는 셀레네에게 정원에서 가져온 물망초 꽃을 달아 준다. 둘은 좋은 기억과 연결이라는 물망초의 꽃말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그리고 루나와 셀레네가 어린 시절 물망초를 보며 했던 약속이 나온다.

그 후 기차에 타서 무언가를 쓰기 시작한다. 루나에게 닐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는 것으로 챕터 3이 끝난다.

2.4. 챕터 4

닐이 루나에게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려 하지만, 루나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기차에서 내린다. 네 번째 건물에 들어선 뒤에는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독가스가 찬 방에서 빨리 나가려 하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거나, 일부러 소각로에 들어가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한다. 한편 건물 곳곳에 108이라는 숫자가 나타나는데, 이 숫자에 트라우마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닐의 과거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심하게 동요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복도에서 큰 우리에 깔릴 뻔했는데도 피하려 하지 않아, 닐이 루나를 구하기 위해 밀친 결과 루나의 회중시계가 망가지고 만다. 루나가 자살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아챈 닐이 화를 내자, 루나는 닐에게 아까 기차에서 쓰던 편지를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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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로튼에게
네가 이걸 읽고 있는 건, 내가 모든 걸 포기하기로 했기 때문일 거야.
난 지금 어떤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어. 아주 중요한 곳이야.
내가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곳.
하지만 아무리 여행해도, 그런 곳을 찾을 수가 없어. 애초에 날 위한 곳은 없었던 거야.
이제야 알겠어. 난 그곳을 절대 찾지 못할 거야. 내겐 그럴 자격이 없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다른 장소를 찾아냈어.
내 삶을 끝낼 곳. 그곳은 바로 이 감옥이야. 여기가 바로 내가 있을 곳이야.
우리가 했던 약속은 못 지키겠어. 난 너와 함께 탈출할 수 없어.
이런 상황에도, 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
그리고 앞으로도 쭉 네 곁에서 행복하고 싶었어.
하지만 너 같은 애는 나 같은 애랑 있어선 안 돼.
날 증오하게 될 거야. 더 이상 못 견디겠어. 미안해.
-루나 윈델
내가 네 삼촌에게 한 짓을 용서해 줘.[16]
닐에게 쓴 편지
블랙 기어의 조직원
저스티스
2세 		퓨리티 카피캣 세레니티 저스티스
1세
세레니티
Serenity
파일:serenity-intro2.png
소속 블랙 기어
직책 암살자
특기 단검을 사용한 암살
이름의 유래 침착함을 뜻하는 영어 세레니티
[clearfix]
루나가 장갑을 벗자 드러난 그의 오른손 손등에는 블랙 기어의 표식인 검은 톱니바퀴 문신이 있었다. 사실 루나의 정체는 블랙 기어의 암살자 세레니티로, 건물로 오게 된 것도 그가 암살자였기 때문이다. 닐의 삼촌을 살해한 블랙 기어 조직원도 루나였다.[17] 진실을 드러낸 후 루나는 도망쳐 버리고, 두 갈래 길에서 닐과 갈라지게 된다.

어두운 길을 홀로 통과한 후[18] 도달한 큰 방에서 해골 괴물 무리와 맞닥뜨리자, 이것이 자신의 삶의 끝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는다.[19] 그러나 닐의 개입으로 구출된다. 닐은 루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여,[20] 루나가 완전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음을 증명해 낸다. 그 후 과거를 기억하라는 닐의 말에 과거를 완전히 떠올려낸다.

부모님의 죽음 이후 보육원에서 살던 루나에게 어느 날,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조직 블랙 기어의 차장 퓨리티가 접근했다. 퓨리티는 루나에게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는 제안과, 범죄자를 제거해 정의를 실현한다는 명분, 보육원에 기부를 하겠다는 약속으로 루나를 회유하여 블랙 기어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루나는 블랙 기어의 수장 저스티스를 만나 '세레니티'라는 암호명을 받고, 블랙 기어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 후 루나는 블랙 기어의 암살자가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블랙 기어 안에서 자라났고, 그들이 주입시킨 이상을 진정한 정의라고 믿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임무를 수행하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21] 수년이 지난 후 마침내 루나는 블랙 기어에서 탈퇴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블랙 기어에서 룸메이트였던 카피캣의 도움을 받아 블랙 기어의 출구까지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출구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저스티스 2세와 마주치고, 저스티스 2세는 그를 막는 대신 절대로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을 거라며 협박한다. 이때 그가 루나에게 108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데, 그것은 바로 루나가 죽인 사람의 수였다. 루나는 그에 굴하지 않고 끝내 블랙 기어를 나서고, 이후 자신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 장소를 찾아 최소 5개월 이상의 여행을 하게 되었다.[22]

과거 회상이 끝나고 닐은 루나에게 자신과 함께 탐정이 되자고 제안한다. 함께 과거의 죄를 만회하자는 닐의 진심 어린 설득에 루나도 응하고, 다시 닐과 합류한다.

묘비의 방에서는 신시아의 묘비를 발견하고 그곳에 신시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놓는다. 마지막 심판이 벌어지는 법정에서는 세레니티의 모습을 한 과거의 자신과 맞서 싸우고, 다른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을 쓸 것을 다짐하며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떠나보낸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기차 앞에서 닐은 루나의 시계를 고치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루나에게 살아서 행복해질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루나를 기차 안으로 밀어 넣는다. 루나는 창문을 부수려고 하지만 닐에게 제지당한다. 닐과 눈물의 이별을 한 루나는 기차 안에서 뒤로 하고 떠나야만 했던 친구들의 말을 떠올리며 홀로 탈출한다.

1년 후 블루벨, 루나는 견습 탐정이 된 상태다. 루나가 경찰에게 자신의 죄를 자수하자 경찰은 당시 루나가 처해 있었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그의 죄를 감경해 주었다. 그 대신 루나는 블랙 기어에 대한 경찰의 수사에 협력하게 되었다. 부모님의 유산과 경찰의 도움으로 블루벨에 탐정 사무소를 차리고, 탐정이 되기 위해 공부하며 동시에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저주를 풀기 위한 연구 또한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저주를 풀 방법은 찾지 못하고 있었다.

건물에 갇힌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매일 기차역에 나가 보던 어느 날, 1년 만에 다른 사람의 회중시계를 받아 탈출한 닐과 재회한다. 그리고 닐의 추리로 저주를 깰 방법을 알아내고, 함께 탐정이 되어 네 개의 시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마침내 모든 시계를 찾아 파괴하여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저주를 깨고, 저주에서 풀려난 다이애나, 아폴로, 셀레네, 닐과 함께 탐정 사무소에서 살게 된다.

3. 이름의 유래

이름인 루나(luna)는 스페인어 및 여러 나라의 언어에서 달을 뜻하는 단어다. 동시에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셀레네의 로마식 이름이기도 하다. 이는 셀레네와 루나 사이의 친분을 나타낸다.#

루나의 성씨 윈델(Wyndell)은 친구라는 뜻과 하얗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성씨대로 루나는 하얀 머리칼을 갖고 있으며, 친절한 성격을 지녔다.#[23]

아폴로가 붙인 별명은 여행가.

4. 성격

과묵한 주인공이라 대사로 드러나진 않지만, 작중 하는 행동을 보면 상당히 겁 없고 대담하며 저돌적인 성격이다.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 나가는 편으로, 툭하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비밀번호를 풀어야 열 수 있는 상자를 부숴서 연다든지, 기분 나쁜 마네킹들을 전부 불살라 버리고 싶다고 생각한다든지(...). 문이 안 열리면 일단 부수려고 하는 루나를 닐이 말리는 모습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24]

저돌적인 면모와는 다르게 본성은 다정해서 동료인 닐을 무척 신경써 준다. 닐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격려해 준다. 한때 적이었던 다이애나에게도 그가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자 쪽지를 건네며 희망을 준다. 물론 이것은 아군 한정으로, 조금이라도 적대적인 인물에게는 얄짤없다.[25]

자괴감에 빠질 땐 주변 사람은 생각도 않고 깊이 빠지는 걸 보면 의외로 멘탈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다. 본편에서는 자신의 죄에 강한 죄책감을 갖고 있고, 기차가 가하는 트라우마 자극에 닐보다도 취약하다. 자신의 죄를 정면으로 마주한 챕터 3 이후에는 아예 건물 탈출을 포기하려고까지 할 정도다.[26][27] 닐이 추리 파트 게임 오버 컷신을 제외한 메인 스토리상에서 단 한 번도 탈출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28][29]

게다가 자기주관도 의외로 강하지 않고 주변 사람의 말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짙다.[30] 닐이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면 루나는 외강내유형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5. 외모

파일:루나윈델컨셉아트.png
컨셉 아트

허리까지 오는 긴 흰색 머리카락과 푸른 눈을 갖고 있다. 챕터 3에 잠깐 나온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흰 머리는 아버지에게서, 푸른 눈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듯하다.[31]

챕터 3의 회상 장면에서는 셀레네가 물망초 꽃이 루나의 눈처럼 파랗다는 말을 한다. 작중에서는 물망초 꽃이 루나의 눈과 같은 색으로 표현된다.

코트 안에는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다.# 셔츠는 코트 밖으로 살짝 보이지만, 반바지는 코트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아 얼핏 보면 하의를 안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 머리에 맨 푸른 리본은 어릴 때부터 늘 하고 다니던 것으로, 부모님이 선물해 준 물건이다.# 그 때문인지 머리를 풀고 있는 일러스트에서도 머리에 리본을 달고 있다.[32]

오른손 손등에 블랙 기어의 표식인 검은 톱니바퀴 문신이 있다. 이 문신은 평소에는 장갑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1년 후 탐정이 되었을 땐 기존 복장에 하얀 톱니바퀴 디자인이 있는 탐정복 케이프와 마젠타색 넥타이(닐의 넥타이와 동일)가 추가되었다.

6. 능력

공식 프로필 스테이터스
민첩성 ★★★★★
힘 ★★★★☆
지능 ★★☆☆☆
창의성 ★★★★☆
의지력 ★★★☆☆

6.1. 강점

주로 신체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서 강점을 보인다.

6.2. 약점

7. 인간관계

8. 기타

9. 관련 문서


[1] 챕터 첫 공개일 등의 의미 있는 날짜들이 등장인물들의 생일로 지정되었다.# 4월 24일은 공식 텀블러에 첫 게시물이 올라온 날짜다.[2] 어머니의 눈 색깔과 같다.[3] 아버지의 머리 색깔과 같다.[4] 혹은 파란색. 루나가 받은 선물상자의 끈 색깔이 파란색이다.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기도 하다.[5] 신시아, 델리아와 중복.[6] 태어났을 때부터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즉 함묵증이 아닌 선천적인 언어장애.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아예 발성 자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웃을 때도 숨소리만 내면서 웃는다.[7] 루나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서 보여줄 때도 그 글의 내용이 직접 나오지 않고, 다른 등장인물이 소리내어 읽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나온다. 따라서 스탠딩 CG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끔씩 루나가 속으로 하는 생각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때도 스탠딩 CG는 뜨지 않는다. 따라서 루나의 스탠딩 CG를 보는 것은 메뉴 화면을 열었을 때만 가능하다.[8] 언제 나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루나의 공책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9] 공책에 글을 쓰지조차 않은 것을 보면 일부러 안 한 것이 맞다.[10] 챕터 1에서 닐을 처음 만났을 때도 이름을 묻는 말에 수어로 대답하긴 했지만, 닐이 수어를 몰라서 한 마디로 그쳤으므로 대화라고 할 수는 없다.[11] 선천적인 언어장애 때문에 사람을 대하기 두려워하는 루나가 두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12] 폭발이 매우 컸는지 셀레네가 있던 보육원까지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13] 테러리스트는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한 루나도 죽이려고 했으나 절망하는 루나의 표정이 볼만하다는 이유로 위험을 감수하고 루나를 살린 후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난다. 이후 경찰에는 한 번도 안 잡혔지만 몇 년 후(본편에서 몇 년 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14] 닐은 이전에 셀레네와의 대화에서 루나의 부모님을 죽인 테러리스트가 갑작스럽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추리 시점에서 확신까지는 아니지만 루나가 그 테러리스트를 살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 '우리 중 가장 무거운 죄를 지었다', '여행하는 게 아니라 도망치고 있을 뿐이다' 같은 말들이 나오는데, 루나가 갖고 있는 죄책감이 나타난 듯하다.[16] 닐의 과거 얘기를 들은 후 기차에서 썼던 편지에 추가한 내용이다.[17] 수많은 범죄자들을 살해했는데 닐의 과거만 듣고 삼촌을 기억한 걸로 봐서 닐과 성(last name)이 같은 것도 있겠지만 상당히 후반부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닐도 자신의 삼촌이 또다른 범죄를 저지른 시기가 과거에서 몇 년 후라고 언급했다.[18] 루나의 시점으로 전환된 후 루나가 나왔던 문을 조사하면 방이 너무 어두워서 가구 몇 개와 부딪혔다고 한다. 정황상 두 갈래 길에서 닐이 어둡다는 이유로 가지 않았던 왼쪽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19] 이때 루나의 시계가 망가졌는데도 괴물들이 루나에게 다가왔던 이유는, 닐이 루나의 시계와 자신의 시계를 잠시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20] 이때의 추리는 지난번의 추리와 달리, 루나의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 단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진다. 만약 한 번이라도 틀리면, 절망한 루나가 닐의 총을 빼앗아 그대로...[21] 세레니티의 첫 임무는 바로 부모님을 살해한 테러리스트를 죽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루나는 이때도 기쁨을 느낄 수 없었고, 오히려 더 큰 비참함을 느꼈다.[22] 루나가 블랙 기어를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조사에 투입되었다가 건물에 갇힌 카피캣이 5개월 이상 갇혀 있었으므로, 루나의 여행 기간도 최소한 그 이상으로 추정할 수 있다.[23] 또한 루나는 검은색 톱니바퀴라는 뜻의 블랙 기어와 반대되는 색깔을 가지고 있다.[24] 평균대 장애물 구간에서는 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돌파해서 닐에게 혼나기도 했다. 평균대가 굉장히 좁은데다 바닥엔 가시가 많고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그 증거로 바닥에 핏자국이 여러 개 있었다.) 그런 위험한 일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으니... 닐도 화를 낸 후엔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25] 아폴로가 닐을 헐뜯는 말을 했을 때는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기도 했다.[26] 심지어 세 번째 건물을 탈출하기 직전 루나는 절친한 친구 셀레네와 반드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셀레네에게 그들만의 추억이 담긴 물망초 꽃까지 주며 아름다운 이별을 했었다. 그럼에도 기차에 타고 나서는 닐에게 건물 탈출을 포기하겠다는 편지를 쓴 것이다. 루나가 죄책감으로 인해 얼마나 무너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27] 셀레네가 건물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시계를 주어 대신 건물에 갇히려던 것도, 본인이 건물에 갇혀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28] 챕터 2에서 아폴로에 대한 추리를 끝내고 나서 심한 자괴감에 빠지긴 했지만, 이때도 건물 탈출을 포기하려고 하지는 않았다.[29] 다만 이건 닐과 루나의 죄질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본인의 위증이 간접적으로 무고한 사람의 죽음을 초래했던 닐과는 달리, 루나는 본인이 직접 108명의 범죄자를 살해했다. 아무리 그 대상이 범죄자라 하더라도 루나의 범행 강도와 횟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그러니 루나의 죄책감이 닐에 비해 견디기 힘든 수준인 것도 당연한 일이다.[30] 이는 루나가 대사와 감정 표현이 극단적으로 절제된 과묵한 주인공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31] 특히 어머니의 경우 챕터 3 리메이크 버전에서 공개된 초상화를 보면 머리 색을 제외하고는 딸과 판박이로 닮았다.[32] 리메이크 버전 챕터 1 대체 엔딩 중 하나에서도 머리를 풀고 있는데, 이때도 리본을 달고 있다.[33] 닐의 키는 184cm로, 등장인물 중 최장신이다. 제작자의 트위터에서 공개된 등장인물들의 키 차이를 보면 닐>아폴로>셀레네>루나>다이애나 순으로 키가 크다.[34] 중간중간 균형을 잃기도 하지만 곧 다시 균형을 찾는다.[35] 기차를 보자마자 신나서 뛰어가는 걸 보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게 확실하다.[36] 다이애나와 아폴로가 두 사람은 떨어지게 될 거라는 말에도 닐을 꿋꿋하게 지킨다.[37] 루나가 블랙 기어에 가입한 결정적인 이유도 셀레네 때문이었다. 사실 루나는 부모님의 복수도 망설였는데 보육원 익명 기부와 그로 인해 셀레네가 도둑질을 할 필요가 없다는 퓨리티의 말에 넘어가서 블랙 기어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루나 실종 이후 보육원을 나갔던 셀레네가 도둑질을 6년이나 더 지속해서 또다시 블랙 기어의 표적이 되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씁쓸한 부분.[38] 아폴로가 닐에게 시비를 걸자 죽일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았고, 아폴로의 물음에 필담도 하지 않았다.[39] 아폴로도 강하고 용감한 루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만날 때마다 놀리는 닐과 달리 루나에게는 놀리지 않고 진지하게 대한다.[40] 굿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컷신의 시기는 웬디가 숲 속에서 깨어난 직후의 시간대로, 루나가 등장하는 장면은 처음 보는 할로우 마을을 신나게 돌아다니는 웬디를 르윈이 쫓아가는 장면이다. 굿 엔딩에서 처음 웬디를 만난 르윈이 "내일 마을을 구경시켜 주고 친구들을 소개해 주겠다"는 대사를 했으므로 그 시기가 맞는다. 바로 다음 장면에 웬디가 클라이드와 달리아를 처음 만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웬디가 친구들과 함께 놀러 다니는 장면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일 가능성이 있지만, 웬디가 처음 할로우 마을에 온 날에 루나가 할로우 마을을 여행한다는 것은 설정 오류가 맞는다.[41] 제작자의 언급에 따르면 루나의 성격과 특징을 이브에서 많이 따왔다고 한다. 차이점은 이브는 선택지에서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으나 루나는 아예 말을 못 해서 필담과 수어로만 얘기한다.[42] 또다른 쯔꾸르 게임인 살육의 천사의 주인공 레이첼 가드너와 비슷해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제작자가 이는 우연이라고 답변하였다.[스포일러] 루나의 입장에서 보면 닐의 이름을 처음 알았을 때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닐의 삼촌과 닐의 성(Last name)이 같은데다 루나도 자신이 살해했던 닐의 삼촌 이름을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루나가 닐의 과거를 몰랐으니 확신하진 않았을 것이고, 그저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했던 힘을 처음으로 사람을 살리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중점을 뒀을 수도 있다. 즉 루나가 닐에게 처음부터 잘해주었던 이유는 자신의 범죄에 대한 속죄 때문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닐의 과거를 알게된 후론 자신이 닐을 상처입혔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닐은 루나의 행동을 일깨워 줌으로써 루나는 자신의 범죄를 직면하고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속죄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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