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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28 08:49:01

에노키즈 레이지로

榎木津 礼二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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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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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량의 상자 영화판의 모습 (연기: 아베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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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태평양전쟁 장교출신 30대 남자이다. 얼굴이 너무 젊게 나온 거 아니냐는 말들이 많은데, 애니판 자체가 미형으로 그려진 게 많아서 에노키즈만 이런 소리 듣는 게 아니다.

교고쿠도 시리즈의 등장인물. 백기도연대 라디오드라마에서는 사사키 쿠라노스케, 드라마CD에서는 오노 다이스케 실사판에서는 아베 히로시가 연기했다.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진보초에서 장미십자탐정사무소라는 괴악한 이름의 탐정사를 운영하고 있다. 직책은 소장, 즉 사립탐정.

옛 귀족 집안(지금은 재벌가) 출신에 최종학력은 구 제국대 법학부 졸업. 성적은 우수했다지만 지금은 깡그리 잊어버렸다고. 거기에 남자도 홀릴 정도의 미남. 등장할 때마다 가지각색의 미사여구가 끊기질 않는다. 탐정을 하기 전에는 형이 경영하는 재즈바에서 기타를 치거나 잡지에 삽화를 그리거나 하면서 먹고 살았다고 한다. 자긴 별거 아닌 거 취급하지만 저쪽 실력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여기까지만 보면 엄친아 그 자체이나 실상은 괴인 그 자체. 조증 기미가 있는 데다 삼십대 아저씨 주제에 반쯤 어린아이 같은 말투를 쓴다. (일인칭이 보쿠) 탐정 주제에 주변인들에게 폭언은 일상이고 폭력을 서슴없이 휘두르며(오죽하면 본인이 폭력을 사랑한다고 인정해버렸다) 주변의 평가나 이목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첫등장 때는 탐정이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복장을 찾기 위해 무려 2시간 동안 침대에 앉아 고민하고 있었다. 주변인의 평가에 의하면 넘치는 재능을 쓰레기통에 쑤셔박는 사람. 자존심이 강하다거나 하는 형용사로는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는 성격이다. 굳이 쓰자면 자기가 맨 위에서 내려다보는 게 당연한 입장. 그래도 본질적으로는 바르게 자라서 그런지 제법 올곧고 정의감 강한 성격이다. 그가 징벌하는 건 어디까지나 범죄자나 악인뿐이라는 걸 기억하자. 그 흔한 거짓말조차 정말 피치못할 사정[2]이 있을 때 외에는 거의 한 적이 없다. 의도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지 않을 뿐(…) 3권 이후, 행동의 기본 원리는 '내가 최고 내가 신 내가 킹왕짱'. 지론은 '탐정은 신'. 참고로 광골의 꿈의 회상 파트에 나오길 어릴 적 에노키즈는 꿈이 왕(King)이었다.[3]

후각이나 음성 정보까지는 파악할 수 없지만 시각 정보에 한해 남의 기억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눈으로부터의 정보 입력이 극단적으로 적어 남의 기억을 멋대로 재구성해서 본다는 설정. 어릴 때부터 시력이 나빠서[4] 간혹 '봤던' 모양이나 전쟁 때 한쪽 눈에 섬광탄을 직빵으로 맞고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은 뒤 그 능력이 더욱 강해지는 바람에 이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탐정업을 시작했다. 저 능력에 대해서는 추젠지 아키히코가 설명했던 모양이지만 본인은 납득하지 않는다. 납득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납득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을 어떻게 멀쩡하게 하는지는 미스터리. 정작 본인은 저 능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모양. 오래 보고 있으면 멀미 날 때처럼 기분이 나빠진다고. 이 세상에 이상한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다더니 여기 있네

탐정이지만 추리력이나 통찰력 같은 것은 제로…라기보다는, 본인이 그런 데 뇌세포를 할애할 생각 자체가 없다. 남의 기억을 보는 능력과 주변 사람들의 협력 때문에 먹고 살 수 있는 듯. 평소에는 의뢰가 적기 때문에 비서 야스카즈 도라키치(카즈도라)와 함께 멍하니 있거나 잠으로 하루를 태평하게 보내는 모양. 그러나 타고난 성질 때문에 의뢰인이 사건에 대해 썰을 풀어놓는 사이조차 참지 못하고 자기가 환시한 (남의) 기억을 입밖에 내는 바람에 경찰서까지 가기도 했다. 덕택에 의뢰인 얼굴 보는 것조차 귀찮아해서 1권에서는 세키구치 다츠미가 대역을 맡았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 말 듣기 귀찮아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사실 음성을 제외한 시각정보뿐인 단편적인 영상을 연결하여 순식간에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는 걸 보면 오히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 따지고보면 상당수의 이야기에서 정말 말 뿐이 아닌 "전지전능한 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순식간에 진상을 파악해버리지만 그냥 귀찮거나 혹은 그거보다 더 (에노키즈의 입장에서) 재미있는, 엉뚱한 방향에 관심을 두거나 혹은 해설은 교고쿠도가 하겠지라는 이유로 사건 해결은 방치한 채 멋대로 날뛰는 것이다(...). 만약 에노키즈가 제대로 정신이 박힌 탐정이었다면 사건은 그가 탐문조사를 나선 후 몇 페이지 안으로 끝나버릴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가 사건의 해결 그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얽힌 사람들의 망집을 해소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보니 에노키즈의 역할 자체도 이 정도로 한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확실히 굉장한 능력이지만, 순수한 1인칭 시점 기억의 영상을 보는 능력이라 이 능력을 아는 어떤 이들은 트릭을 부려서 에노키즈를 속이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다.

탐정사무소가 있는 빌딩은 자기 소유. 아버지가 부모를 부양할 필요는 없다며 사전상속으로 재산을 나눠주고 내쫓는 바람에 그걸 털어서 빌딩을 지어버린 모양이다.

이상하리만치 잠이 많아서 몇 년을 같이 산 카즈도라조차 아침에 깨우기를 두려워하고 고서점 교고쿠도에서 제 집처럼 뻗어서 태평하게 자고 있기도 한다. 추젠지의 증언에 의하면 아무 이유 없이 찾아와서 객실에서 자고 돌아가기도 한다고 한다.

기바 슈타로와는 소꿉친구로 마주치면 서로 매도하며 욕설을 퍼붓고 틈만 나면 난투극을 벌이며 같이 술을 마시면 집기를 파괴하며 현장에 나타나면 뒤처리는 경찰이 할 테니 저놈 좀 죽여달라고 하는 훈훈한 사이. 기바의 별명 바리에이션이 가장 다양한 것도 긴 교제에서 연유한 듯. 서로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하지만, 뭐 그래도 사건과 관련된 것만 아니면 신뢰하는 사이긴 한 것 같고, 핀치일 때도 달려가서 수정펀치 날려주는 거 보면 친하긴 한…가?

추젠지 아키히코와 세키구치의 고교 1년 선배. 고등학교 때도 제왕으로 군림하며 전교생의 주목(과 흠모)을 한몸에 받았다. 이런 인간이 어떻게 추젠지 같은 인간과 친해졌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때도 지금과 다를 게 없어서 처음 만난 세키구치에게 한 말은 "넌 원숭이를 닮았구나" 였다.

남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이름을 멋대로 축약하거나 이상한 별명을 붙이는 버릇이 있다. 고등학교 때 쓰던 방식이 마음에 든 모양인데 그 방식으로 줄였을 때 어색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전혀 관련이 없는) 이상한 별명을 붙인다. 이것 때문에 모토시마는 백기도연대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 번도 본명으로 못 불리고 마스다가 9권…아니, 시리즈 중에서 본명으로 불린 것은 딱 한 번뿐이다. 지못미….

1, 2권까지는 조금 사고방식과 언동이 특이한 괴짜. 2권에서 나오는 일인칭(에 가까운 시점)은 제대로 보통 사람이고 제대로 화도 내고 진지하게 나오는 장면도 비교적 많다. 영화판에서는 시체 보고 기절까지 한다. 그런데 3권에서 신 선언[5]을 해버린 뒤 본격적으로 언동이 일반인의 경지를 졸업하면서 괴인 탐정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데 그 이후 그의 발싸개를 자청하는 사람은 오히려 늘고 있다.(…) 현재 원작에서 공인된 하인은 야스카즈 도라키치, 마스다 류이치, 모토시마 토시오, 가와라사키 마츠조 총 4명. 저것 때문에 국내 팬덤에서의 별명은 '에노신'. 근데 엄밀히 말하면 3권의 그 발언도 스포에 속하므로 에노신이라는 별명 자체가 거대한 스포일러다.

가끔 오해하는 사람이 있어 적어두는데, 절대로 생각 없이 다 때려부수고 보는 캐릭터가 아니다. 나름대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그 결과가 어쩌다 보니 파괴로 귀결될 뿐이다[6]. 실제로 의뢰인이나 모르는 사람 등 막 대하면 안 되는 사람 앞에서는 정말로 멀쩡하게 행동한다. 백기도연대 우 첫 파트에서의 일코는 가히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 실제로 백기도연대에서 교고쿠도에게 '에노키즈도 에노키즈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는 코멘트를 받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무지무지하게 튀는 캐릭터인 주제에 등장해서 아무것도 안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범인한테 붙잡힌 사람을 구해내질 않나 사건 관계자가 부숴버린 발전기를 복구하질 않나 사건에 휘말려 정신붕괴, 자살 직전인 사람을 살려놓는 등 알게모르게 인명 구조에 공헌 중.

가족들도 정상이 아닌 모양으로 백기도연대에 에노키즈 본인이 왜 우리 가족은 하나같이 정신이 나간 거냐며 투덜대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등장한 사람은 아버지 외에 형인 소이치로는 이름만 나오지만 등장이 없어도 에노키즈의 가족이라는 것만으로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형 소이치로의 경우 이름과 행동만 언급된 것 외에 등장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도 에노키즈의 형이라는 것만으로 인기가 어마어마해 일본에는 소이치로 동맹까지 생겼다. 원작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아버지와 레이지로 본인과는 달리 정상인(…)이라고 나오며 재즈바를 운영하는 중. 아버지 미키마로는 자작 출신임에도 자기 조상은 해적이라고 떠들고 다니질 않나 재계의 거물인 시바타 방적의 회장을 태연하게 '실가게 주인' 이라고 칭하질 않나 환갑이 다 된 나이에 곤충채집을 나가질 않나 누가 에노키즈 아버지 아니랄까봐 여러 가지로 대인배.

좋아하는 것은 고양이와 갓난아기, 싫어하는 것은 물기 없는 과자와 꼽등이[7]게이. 게이의 경우 고등학교 때 남색 취미가 있는 선배들에게 비누를 주워 줄 뻔했기 때문이다.[8]

태평양 전쟁 때는 학도병으로 징집돼서 입대. 소속은 해군이었다. 상당한 수완가로, 면도날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대활약했다고. 패전 직전 시점에 계급은 중위. 매우 다대하게 튀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전광석화 같은 행동력과 순발력으로 시키는 일은 칼같이 해치워버렸기 때문에 심각한 성격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상층부에서도 한 수 접어주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그 때도 위아래 잘 안 가리는 성격은 여전해서 자기 부하들이랑도 이녀석 저녀석 하면서 잘 놀았던 모양. 이사마 카즈나리 를 처음 보자마자 이 늙은이는 뭐냐며 킥킥거린다거나.

참고로 에노키즈가 이끌던 부대는 전시 체제가 해제될 때까지 사망자 한 명 없이 전원이 사지 멀쩡했다고 한다. 본인도 섬광탄 맞고 왼쪽 눈 시력을 잃어버린 게 전부. 덕분에 작중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기적의 부대라고 불렸다고 한다. [9] 뭐, 픽션이니까(…)[10]

괜히 지휘관으로 이름을 날린 건 아니었는지 바둑이나 장기 등 전략계열 게임에도 능하다. 군 시절에는 평범한 룰은 시시하다며 이상한 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한다. 문제는 저 룰의 실험대로 자기 부하들을 써먹었다는 점. 물론 당연하다는 듯이 죄다 발라버렸다. 대표적인 피해자들이 이사마, 이마가와 마사스미. 일단 본편에서 이마가와의 증언으로는 셋이서 두는 장기나 4배장기, 왕은 왕일 뿐 잡을 수 없는 장기 같은 걸 만들어냈던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 말로는 저건 귀여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대체 뭘 어떻게 만들었길래…

레귤러 4인 중 가장 도드라지는 캐릭터성으로 추젠지와 동급 아니 동급 이상이라 해도 좋을 만큼 인기를 끄는 바람에 그가 주인공인 외전 백기도연대까지 발매되었다. 이쪽은 본편과는 딴판으로 슬랩스틱 개그. 분명 소재는 본편 못지않게 무거운데도 에노키즈가 주인공이며 화자가 보통 사람이라는 것 하나로 반쯤 라이트 노벨화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무겁기 짝이 없는 본편을 읽느라 지친 독자들을 위해 쓴 것이라는 의견이 반쯤 정설화되고 있다. 하지만 개중엔 너무 2차원적이라 별로라는 독자도 있다는 풍문. 그리고 결국 망량의 상자 코믹스화에 이어 시미즈 아키에 의해 백기도연대까지 코믹스화. 안 그래도 정줄놓은 에노키즈의 행각이 시미즈 아키를 만나서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망가지는 중이다. 읽은 사람 왈, 왠지 병신같지만 멋있어 의 완벽한 구현이라나 뭐라나.(…)

은근히 스즈미야 하루히랑 닮았다. 하루히 쪽이 뒤에 나온 것이니 하루히가 에노키즈에게 영향을 받은 건지도 모른다. 심지어 책상 위에 둔 삼각명패까지 똑같다. (에노키즈는 '탐정' 하루히는 '단장) 사실 여러모로 이런 '폭주계 단장' 계열 캐릭터에게 다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덕분에 오덕 계열에서 스즈미야 하루히랑 크로스한 팬아트가 심심찮게 나온다.

난폭운전자. 기량은 보통 사람 이상이라고 하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의 평에 따르면 '널빤지로 엉덩이를 얻어맞는 감옥의 고문(by 세키구치)' 에 비길 법하다고. 시력이 극도로 나쁘다는 설정인데 어떻게 면허를 땄는지는 미스터리다.

실사판에서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바람에 각본가가 에노키즈 빠돌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실사판에서 에노키즈를 맡았던 아베 히로시는 예전에 북두의 권 극장판에서 켄시로성우를 했다.(…)

망량의 상자 애니메이션에는 5화부터 등장. 기억을 '보는' 신이 없어져서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좀 예쁜 이상한 애' 정도로 비춰지고 있는 듯하다. 원작의 '선이 가늘지만 늠름한' 계열의 묘사는 어디가고 완벽하게 클램프계 미인이 돼버려서 절규하는 원작 팬들이 상당수. 웬 파이 D 플로라이트가….

아래는 정발분 이상의 스포일러.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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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과거에 화려한 연애를 한 듯하다.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는 여자도 있는 듯. 그리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름 혼담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듯 하다. 9권에서도 에노키즈의 혼담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근데 장르가 장르다 보니까 그녀들도 상당히 험한 꼴을 당한다. 본인도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연애노선은 아예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

[1] 뒤에 보이는 3명은 마스다 류이치, 야스카즈 도라키치, 모토시마 토시오.[2] 망량의 상자에서 요리코 엄마의 자살을 막았을 때.[3] 일본 제국주의 끝판 시절 나온 말이라 반역자 드립이 나오기도 하는데, 일본의 덴노는 엄밀히 말해 황제(Emperor)이기 때문에 뉘앙스가 묘하게 다르긴 하다. 뭐, 중국쪽 부터 황제와 왕을 별개의 직위로 썼으니 그거에 빗대면 문제잇는 말은 아닐지도?[4] 외양묘사를 보면 외국인처럼 피부가 하얗고 눈이나 머리카락은 갈색 계통.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외모인데, 멜라닌 부족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 실제로 본편에서 시리즈 내에서 고열로 드러누웠을 때 잠시 시력을 잃은 적이 있다.[5] 정신붕괴 직전인 목사와 어릴 때 친구(정신분석의)와의 대화 중 : 아무래도 인간에게는 구원받고 싶지 않은 거라면 이렇게 생각해도 좋네. 내가 신이다![6]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본편의 사건들이 차라리 박살내는 게 나은 상황 투성이니….[7] 4권에서 쥐 잡으러 천장에 올라갔다가 꼽등이 시체를 보고 그대로 리타이어했다.[8] 고등학생 때도 꽤 강한 편이었던 에노키즈는 자신을 덮치려고 한 선배들을 오히려 제압해서 그대로 아작을 내줬다고 한다. 이러한 불쾌한 경험 때문인지 자신에게 성적 호감을 나타내는 남성이 나타나면 질색하지만, 성소수자 혐오까지는 아니다.[9] 근데 일본으로 돌아가는 배에서 전원이 풍토병으로 드러누워 사경을 헤매는 사태가 발생. 에노키즈답다면 에노키즈다운 일화라고 해야 되나…[10] 오해할까봐 적어두자면 교고쿠도 시리즈는 절대로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불쏘시개가 아니다! 대놓고 비판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간접적인 비판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