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Dresden Files미국의 작가 짐 버처(Jim Butcher)의 어반 판타지 시리즈.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마법사 탐정 해리 블랙스톤 카퍼필드 드레스덴[1]이 주인공이다. 탐정이 주인공인 작품이니만큼 추리물로서의 요소도 가지고 있다.
2000년에 첫 번째 장편이 출간되었고, 2020년에도 계속 신작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과 2009년에 두드림 출판사에서 1권과 2권을 정발했다. 옮긴이는 박영원.
2. 시리즈 목록
- 마법살인(Storm Front) - 2000
- 늑대인간(Fool Moon) - 2001
- Grave Peril - 2001
- Summer Knight - 2002
- Death Masks - 2003
- Blood Rites - 2004
- Dead Beat - 2006
- Proven Guilty - 2007
- White Night - 2008
- Small Favor - 2009
- Turn Coat - 2010
- Changes - 2011
- Ghost Story - 2012
- Cold Days - 2013
- Skin Game - 2015
- Peace Talks - 2020
- Battle Ground - 2020
위의 장편들 말고도 시리즈에 포함되는 여러 단편들이 있다. 단편들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조.
3. 등장인물
- 해리 블랙스톤 카퍼필드 드레스덴(Harry Blackstone Copperfield Dresden)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화자.[2] 탐정 일과 초자연적 사건 발생 시 시카고 경찰에게 자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먹고 살고 있다. 본인이 알기로는 미국에서 직업적으로 마법을 행하는 유일한 인물. 벌이가 시원찮다고 한다. 기계에 가까이 다가가면 고장이 나고는 하는데, 최신 기종일수록 심하다고 한다.
미스터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기른다. 쓰레기통에서 주워왔다고 한다.
- 카린 머피(Karrin Murphy)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담당하는 특별조사반의 부서장. 사건의 조사를 위해서 종종 드레스덴에게 마법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 수잔 로드리게스(Susan Rodriguez)
시카고 아케인이라는 잡지의 기자. 시카고 아케인은 '엘비스의 아들과 함께했던 원숭이 인간'이나 'JFK의 돌연변이 유령이 변신하는 걸스카우트를 납치하다' 따위의 사건들이나 다루는 찌라시지만, 어반 판타지 작품들의 클리셰처럼 가끔 진실을 다루기도 한다.
- 비앙카(Bianca)
벨벳 룸이라는 고급 윤락알선 업체의 운영자. 정체는 뱀파이어로, 네버네버라는 마법의 세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고 한다.
- 자니 마콘(John Marcone)
폭력배의 수장. '신사'라는 이름으로 통한다고 한다.
- 도널드 모건(Donald Morgan)
마법사들의 단체인 화이트 평의회에서 드레스덴에게 붙인 감시자.[3]
4. 미디어 믹스
4.1. 드라마
2007년 2월, 12부작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미국 Syfy에서 방영되었다. 원작의 설정을 파괴하는 요소들이 많은탓에 원작팬들의 외면과 원작가의 비판을 받고 있다.
4.2. 만화
2008년 다벨 브라더스 프로덕션(Dabel Brothers Productions)에서 첫 번째 장편 마법살인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4편짜리 미니시리즈 Welcome to the Jungle을 출간했다. 그림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만화가 아르디안 샤프(Ardian Syaf)가 맡았다.이후로는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Dynamite Entertainment)에서 관련 만화들을 출간하고 있다.
4.3. TRPG
2010년 이블 햇 프로덕션(Evil Hat Productions)에서 TRPG로 만들어 출간했다. 게임 시스템으로는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페이트를 사용했는데, 이블 햇 핵심 멤버들과 작가가 개인적인 친구여서 번갯불 콩 구워먹듯 빠르게 성사된 거였다고 한다 (천운으로 룰 구조가 소설의 서사와 잘 맞기도 했다).[4] 이 첫 버전은 Golden Geek Award나 ENnie Award 등 여러 게임 관련 상을 받았다.이후 2010년대 후반 즘에 페이트 코어 (3판)의 기동형(Accelerated) 판본을 기반으로 2판도 만들어졌다.
5. 기타
시리즈의 15번째 장편 Skin Game은 2015년 휴고상에 후보로 선정되었다.5.1. 관련 사이트
[1] 보통 "해리 드레스덴"이라고 부른다.[2] 단편의 경우 드레스덴 말고 다른 인물이 화자를 맡은 경우도 있다.[3] 드레스덴은 과거 자신의 스승을 마법으로 살해했었다. 이것은 마법의 규칙을 어기는 일이었지만,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화이트 평의회는 당장은 처벌은 않되 나중에 한 번이라도 다시 규칙을 어기는 즉시 형을 집행하는 다모클레스의 칼형을 내렸다.[4] 초자연적 능력을 갖기 위해 페이트 룰에서 보통 세션 시작시 최소 페이트 포인트 회북수인 리프레시 스탯을 지불하는데, 용이나 요정 대모 등 초강력한 존재들은 스탯이 미친듯이 높은 대가로 이게 0 이하여서 인간과 달리 자신의 운명의 흐름에 거스르는 게 영원히 불가능해진다는 간지폭풍의 논리를 사용한다. 참고로 개과천선이 영원히 물 건너가 영원히 피 묻은 돈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로우 레벨 마피아 보스 등도 이렇게 구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