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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면금모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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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国妖狐伝 第一斑足王ごてんのだん.[1] 가쓰시카 호쿠사이
이름 하쿠멘콘모큐비노키츠네()[2]
금모구미호(金毛九尾の狐)
삼국전래금모옥면구미
(金毛面九尾)
이칭 달기 / 포사 / 화양부인(華陽夫人) / 와카모([ruby(若, ruby=わか)][ruby(藻, ruby=も)]) / 타마모노마에()
생몰년도 ? ~ 1156년(?)
1. 개요2. 역사
2.1. 달기포사의 모습으로 두 나라를 멸망시키다2.2. 인도의 왕비가 되다2.3. 일본에서의 등장2.4. 최후
3. 살생석4. 대중매체
4.1. 게게게의 키타로의 백면금모구미호4.2. 지옥선생 누베의 백면금모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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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직역하면 한자 그대로 흰 얼굴에 털이 금색인 구미호라는 뜻이며, 일본에서는 구미호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자 고유명사로서 사용되기도 한다.[3] 다른 통칭으로서 금모구미호(金毛九尾の狐), 삼국전래금모옥면구미(三国伝来金毛玉面九尾) 등이 있다.

여러 고전으로 전해지는 특정 개체로서의 구미호 요괴를 말하며, 퇴치되었어도 끈질기게 존재감을 나타낸 요괴여서 흔히 3대 악귀 중 하나라고 부른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3대 악귀 중에서도 최고이며, 일반적으로 최강의 요괴 하면 이 백면금모구미호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또한 미녀라거나, 동물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에화나 패러디의 대상도 3대 악귀 중에서는 최고로 많이 되고 있는 편.

2. 역사

2.1. 달기포사의 모습으로 두 나라를 멸망시키다

그 최초 기록[4]은 중국 고대 은나라 주왕 시절(기원전 11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천 년을 산 구미호가 주왕의 이었던 수양()[5]을 잡아먹고 둔갑하여 이름을 달기로 바꾼 뒤, 주지육림과 같은 색(色)의 극에 달하는 정원을 건설하고, 포락지형(炮烙之刑)[6]과 같은, 악(惡)의 극에 달하는 흉측한 형벌 등을 만들어내는 등 폭정을 일삼다가, 주나라 무왕이 이끄는 군세에 의해 처형된다. 이때 달기(로 둔갑한 구미호)의 요술로 처형인이 매혹되어 형이 진행되지 못하는데, 무왕의 측근 참모였던 강자아(강태공)가 조마경()을 꺼내어 그녀에게 비추자 구미호의 정체가 드러나 도망치려한다. 이에 강자아가 보검을 빼어 던지자 구미호의 몸은 셋으로 나뉘어 사라졌다.

이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용케도 세 몸체 중 하나가 기원전 780년 즈음 주나라 유왕 시대에 포사라는 여성으로 둔갑하여 재등장하고, 포사를 총애한 유왕은 신후(申后)를 왕후에서 폐하고 포사를 새 왕후로 맞는다. 그러나 포사는 좀처럼 웃는 일이 없었기에, 유왕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녀를 웃기려고 했다.[7] 그러던 어느 날 아무 일도 없었는데 실수로 올려진 봉화대 때문에 무슨 위급한 일이라도 생겼거나 오랑캐들이 쳐들어온 줄 알고 놀란 제후들이 왕궁에 부랴부랴 모여든 것을 보고 그녀가 몹시 폭소하였다. 그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던 유왕은 수시로 아무 일도 없는데 봉화를 올려 포사가 웃는 것을 보며 즐거워 했고, 그 후로 제후들은 봉화를 봐도 왕의 포사를 이용한 장난임을 눈치채고 절대로 출동하지 않게 되었다. 후에 포사 때문에 쫓겨난 신후의 일족인 견융이 주나라의 수도 호경을 공격했을 때, 왕은 급히 봉화를 올렸지만 제후는 모이지 않았고[8], 왕과 태자는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으나 도중에 견융에게 붙잡혀 죽임을 당했고, 포사는 포로가 되었는데, 어느새 홀연히 모습을 감춰 사라졌다[9]고 전해진다.[10]

2.2. 인도의 왕비가 되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다른 몸체가 천축 마가다 왕국 반족태자()[11]태자비 화양부인(華陽夫人)으로서 또 등장하여, 하늘의 재앙으로 나라에 기근이 해 놓고, "기근을 없애기 위해서는 매일 열 명씩 모두 1천 명의 목을 쳐서 그것을 가지고 하늘에 빌어야 한다"고 부추긴 것을 시작으로 포악함과 잔인함의 한계를 달리는 폭정을 펼쳤다.

결국 마가다 왕국의 수도 왕사성(라즈기르)의 지파(耆婆)[12]가 화양부인의 정체를 간파하고, 금봉산(金鳳山)의 약왕수(藥王樹)로 만든 지팡이로 때리자 정체가 탄로나 북쪽 하늘로 날아가 도망갔다. 혹은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반족태자를 살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위 이야기들은 일본의 기록일 뿐 다른 나라에는 전혀 관련 기록이 없다. 반족태자의 이름은 불경 현우경 및 인왕경에 나오는데, 인왕경에서는 마가다국이 아니라 천라국, 현우경에서는 바라나시국으로 나온다. 인왕경에 따르면 화양부인이 아니라 외도인 나타(羅陀)로 "국왕 1천 명의 목을 베어 가신(家神)에게 제물로 바쳐야 당신이 왕이 될 수 있다"고 반족왕을 부추겨서 999명의 왕을 잡고 마지막 한 명이 부족해 북쪽으로 1만 리를 가서 보명(普明)이라는 왕을 잡았는데, 보명왕은 반족왕에게 "나에게 하루만 말미를 주시오. 사문께 공양하고 삼보에 정례한 뒤에 죽겠습니다"라고 간청해 반족왕이 허락했다. 보명왕은 하루 동안 1백 명의 사문을 모아 공양하고 두 번에 걸쳐 반야바라밀의 팔천억 게송을 모두 마친 뒤에, 돌아와서 앞서 잡혀 있던 999명의 왕에게도 자신이 사문들을 모아 들었던 게송을 들려주었다. 이에 호기심이 생긴 반족왕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라며 보명왕에게 청했고, 보명왕에게서 그 게송과 가르침을 모두 전해 들은 반족왕은 "내가 지금까지 외도에게 속아서 그릇된 짓을 벌였다"고 뉘우치고 보명왕을 비롯해 자신이 잡은 999명의 왕을 모두 풀어준 뒤 나라를 동생에게 넘겨주고 출가하였다, 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즉, 일본에 와서 덧붙여진 이야기라는 것.

2.3. 일본에서의 등장

그 뒤로 시간은 흘러 마지막 몸체가 나타난다. 서기 753년, 16세 정도의 와카모([ruby(若, ruby=わか)][ruby(藻, ruby=も)])라는 이름의 소녀로 변신한 구미호는 일본에서 당나라로 파견되어 온 견당사 기비노 마키비(, 695~775.11.03.)의 조치에 의해 견당사 아베노 나카마로(, 698~770), 승려 칸진() 등이 타고 있는 제10차 견당사선을 타서 폭풍우를 뚫고 일본에 도착한다.

그녀가 일본에 도착하고 약 360년 뒤, 당시 북면의 무사로서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사카베노 유키츠라(坂部行綱)는 미쿠즈메(藻女)라고 하는 거지 아이를 주워다 소중히 키웠는데, 이 여자아이가 백면금모구미호가 변신한 모습이었다. 사카베 부부 슬하에서 자라난 그녀는 18세에 입궐하여 도바 덴노를 시중 드는 궁녀가 되었고, 그때부터 이름을 타마모노마에(玉藻前)라 바꾼다.[13]

도바 덴노가 상황이 되어 인세이를 실시한 1129년부터 1156년간에 활약했던 20세 전후의 젊은 여자 또는 소녀로 알려지면서, 대단한 지식과 미모를 지닌 천하제일의 미녀이자 나라에서 으뜸가는 현녀로서 널리 알려졌다. 여하간 백면금모구미호는 그 재능과 미모, 상냥함으로 점차 상황의 총애를 받아 승은을 입기에 이르렀다.[14]

그러나 타마모노마에와 인연을 맺은 뒤, 상황은 점차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어의가 진단을 해도 병의 원인을 몰랐는데, 당시 음양사였던 아베노 야스나리(安倍泰親, 1100~1183)에 의해 타마모노마에가 병의 원인임이 밝혀졌다. 구미호라는 것이 탄로난 타마모노마에는 백면금모구미호의 모습으로 대궐을 빠져나가 행방을 감추었다.[15]

2.4. 최후

그 후, 나스노(那須野, 현재의 도치기현 나스군 주변)에서 부녀자가 잇달아 실종되는 사건이 궁중으로 전해지자 도바 상황은 평소부터 구미호 퇴치를 요청하고 있던 나스노의 영주 스도켄슈 사다노부(須藤權守貞信)의 요청을 받아들여 구미호 토벌군을 편성, 미우라노 요시아키(三浦義明, 1092~1180.09.18.)와 카즈사 히로츠네(上總廣常, ?~1184.02.03.)를 동, 서장군으로, 음양사 아베노 야스나리를 참모로 삼아 군사 10만을 나스노로 파견해 구미호를 토벌하게 한다.

나스노에서 토벌군은 곧 바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구미호의 요술로 많은 전력을 잃고, 최초의 공격은 실패로 끝난다. 미우라노스케와 카즈사노스케 등 장병들은 구미호를 확실하게 사냥하기 위해, 대울타리 안에서 기마무사들이 개를 쏘아 맞히던 무예인 이누오모노(犬追物)로 마상궁술 훈련을 다하고 2차전을 재개한다. 첫 공격의 실패를 교훈삼아 토벌군은 2차 공격에서는 구미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웠고, 기사 훈련도 철저했다. 토벌군은 점차 구미호를 압박해갔다. 마지막 저항으로 구미호는 나스노 영주 사다노부의 꿈에 젊은 여성으로 나타나 목숨을 애걸했지만, 사다노부는 이것을 구미호가 약해진 것이라 판단하곤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

마침내 미우라노스케가 쏜 두 대의 화살이 구미호의 옆구리와 목덜미를 꿰뚫고, 카즈사노스케가 장검을 내리쳐 베는 것으로 구미호는 숨이 끊어졌다.
하지만 구미호는 그 직후, 거대한 독석()으로 변해 가까이 다가오는 인간이나 동물 등의 생명을 빼앗았다.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훗날 이 독석을 '살생석'이라 불렀다. 이 살생석은 도바 상황이 붕어한 뒤에도 존재해, 주변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진혼하러 온 많은 고승들조차, 이 살생석의 독기 때문에 차례차례 쓰러져갔다고 전한다. 무로마치 시대 초기에 이르러, 아이즈에 원현사(元現寺)[16]을 연 겐노(玄翁, 1329년 3월 20일~1400년 2월 2일) 대화상(大和尙)이 살생석을 파괴한 뒤, 파괴된 살생석은 각지로 흩어져 날아갔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일본 각처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에는 그 살생석의 조각으로 추정되는 바위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3. 살생석

일본 도치기현 나스군 나스마치에 살생석의 한 덩어리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매년 해당 돌 앞에서 구미호 위령제(九尾狐慰霊祭)를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나스마치 관광 협회 공식 블로그 일본에서도 살생석 하면 일반적으로 나스마치의 살생석을 말하며 2014년 3월 18일일본 국가지정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2022년 3월 6일에 살생석이 두동강 나있는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지역 신문사에서 해당 건에 대해 기사를 썼는데 당연히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난 것...은 아니고, 몇년 전부터 금이 가기 시작해 쪼개질 징조가 보이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기사 복원 여부는 아직 불분명.

4. 대중매체

4.1. 게게게의 키타로의 백면금모구미호

파일:20190921-141604.jpg
[17]
중국 요괴 ''가 자신의 누님으로 언급한다. 누님을 살생석으로 만든 일본을 증오해 자신의 능력[18]으로 일본을 지배하려 하나 키타로에게 퇴치된다.

이후 3기의 극장판에선 살생석이 잠깐 등장했고, 5기 애니판에서도 등장했으나 이쪽은 치의 구미호 설정을 폐기했기에 사실상 별개의 존재로 봐야하는듯.

6기 5쿨부터 시작된 지옥 에피소드에선 지옥의 '대역사장'이라 불리는 4인의 요괴 중 하나로 나오며 52화에 실루엣 형태로 누에, 귀동 이부키마루, 쿠로보즈와 함께 등장한다. 국내판에선 '구미호' 라는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그리고 통 등장이 없다가 74화에 메인으로 등장 확정. 6기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 문유정.[19]

에피소드 명이 쿠로보즈 에피소드 처럼 함정, 계략이란 뜻의 한자가 들어간 것 처럼 계락이 나오는 걸 보아 본작의 다른 메인빌런인 나나시백베어드처럼 지략가 타입인건 물론이고 마지막 지옥 대역사장군인 만큼 강하고 잔인하며 예고편에 정체불명의 여성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걸보면 대중문화에 나온 구미호 같이 변신술도 뛰어난 요괴일것으로 추측된다. 이스루기 레이의 마을을 방화한 범인일지 아닐지는 불명. 허나 용의자일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다. 74화에서 그가 레이의 마을을 불태운 범인이라고 밝혀진다.[20]

본편에서는 헤이안 시대와 주나라 시대에 인간 사회의 수장의 총애를 받은 후, 그를 마음대로 조종해 인간사회를 멸망시킨걸로 등장한다. 이후 비서로 둔갑해 A공화국[21]의 수장을 유혹해 조종한 다음 A국이 일본을 공격하게 만든다. 그리고 인간으로 둔갑시킨 자신의 분신들로 다른 국가 세력[22]이 일본을 돕지 못하도록 각국의 수장들을 조종하고 본체는 지옥의 옥졸들도 조종해 염라대왕을 습격한 뒤 지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는 지옥 밑바닥에 존재하는 대량의 영적 에너지를 흡수해 힘을 증폭시킨다.[23][24] 분신도 본체가 지옥의 힘을 흡수하면서 엄청 강해져서 자신을 습격한 이스루기 레이를 역으로 발라버리고 키타로의 손가락 대포에 몸이 관통당하나, 이내 본체가 지옥에서 힘을 공급받으면서 다시 재생해버린다.

파일:게게게의 쿠라마.jpg
75화에서는 키타로와 싸우다가 순간이동해서 지옥에 있던 본체와 결합하고는, 요력으로 인해 폭주하던 이스루기 레이를 쓰러트린 키타로와 다시 맞붙는다. 키타로가 레이가 부적을 통해 풀어준 키타로 일행의 영체들과 결합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도 가뿐하게 저지하고 설상가상으로 각 국가에 흩어져있던 분신들까지 끌어모아서 키타로를 죽이려고 하나, 귀동 이부키마루와 혼연일체된 레이에게 저지된다. 이후 분신과 합체, 금빛으로 빛나는 백년금모구미호로 완전히 각성하여 자신을 벤 레이를 잘린 꼬리들로 제압해 죽이려고 하나 혜성같이 빛나는 모습으로 날아오는 키타로와 그 일행에 의해 관통되어 패배, 결국 소멸하고는 지옥에 영원히 유폐되고만다.[25] 이전까지는 지옥의 힘 덕분에 상처를 입어도 즉시 회복하여 키타로 & 레이하고 거의 맞딜하다시피 싸우며 몰아붙였지만, 지옥의 힘이 차단당하자 파워업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털린 셈.[26]

4.2. 지옥선생 누베의 백면금모구미호

구미호의 신 '금모옥면 구미호'로서 등장하며, 살생석이 그녀가 봉인된 장소이자 거처란 설정. 누베가 궁합이 맞지 않은 해골을 오랫동안 뒤집어 쓴 부작용으로 정신이 파괴된 타마모를 구할 목적으로 그녀를 찾아가는데, 그녀는 인간에게 홀린 타마모를 구해 줄 생각따윈 없었으며 되려 타마모를 조롱해서 누베의 분노를 샀다. 게다가 한 눈에 봐도 언제 죽을지 모를 산송장 여우에 불과해 보여 누베는 그녀를 얕잡아 보았고, 때문에 대놓고 비난을 했는데, 사실 그것은 누베에게 겉모습으로 쉽게 판단하는 인간의 약점을 조롱하기 위한 술수였고, 곧바로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가 누베를 비웃으며 죽이려 한다. 그러나 폐인이 돼서 움직일 수 없어야 할 타마모가 누베를 구하기 위해 몸을 움직여 앞을 가로막자, 흥미가 생긴듯 타마모에게 자신의 꼬리를 주며 다시 소생시킨 것도 모자라 해골의 부작용까지 해소해 주고 츤츤거리며 둘을 내보낸다. 지옥의 귀신들조차 능가할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지녔다고 하여 실제로 누베는 구미호의 본 모습을 보고 귀신의 힘을 쓸 생각도 못하고 그냥 자신은 죽었다고 체념해 버렸을 정도였다. 그러나 전승대로 인도, 중국, 일본에서 각각 인간에게 패배. 도합해서 인간에게 무려 3번이나 패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인간에게 가진 감정도 별로 좋지 않다.


[1] 마가다 왕국의 화양부인()의 모습으로 둔갑한 후, 왕을 꼬드겨 수없이 많은 패악질을 저지르다가 실제 모습이 탄로나서 도망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2] 백면금모구미호[3] 다만, 구미호 문서에도 보이듯 구미호 자체는 일본의 전유물이 아닌 동아시아의 공통적인 요괴이다.[4] 주의해야할 점은 실제 현지의 고서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노([ruby(能, ruby=のう)])의 《살생석》, 《하학집》([ruby(下, ruby=か)][ruby(学, ruby=がく)][ruby(集, ruby=しゅう)]) 등의 구미호가 등장하는 일본의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방식이다.[5] 실제 기록에서 주왕에게 수양이라는 첩이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 경국지색으로 유명한 달기와 포사를 구미호와 엮기 위해 이런 설정을 집어넣은 것.[6] 중국 은나라의 주왕이 쓰던 혹독한 형벌. 기름칠한 구리 기둥을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을 그 위로 건너가게 하여 미끄러져 떨어지면 숯불에 타 죽게 만들었다.[7] 처음에 썼던 방법은 비단을 찢는 소리가 나면 웃기에 값비싼 비단을 있는 대로 사서 찢으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비단을 사내느라 순식간에 재정은 바닥났고, 게다가 포사도 비단 찢는 소리도 갈수록 지겨워해서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었다.[8] 혹은 견융이 쳐들어왔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여자 하나 때문에 저러는 정신나간 사람이라면 죽게 내버려 두는 게 낫다면서 걍 방치했다는 설도 있다.[9] 봉화 일화까지는 실제 기록에 있는 것이며, 엔딩은 구미호의 특성을 반영하여 각색된 것이다.[10] 사실 포사의 최후도 여러 설들이 분분한데, 스스로 잠수탔다는 설, 추장한테 강간당하고 자살했다는 설, 추장이 포사를 보고 반해서 자기의 아내가 돼야겠다고 협박하니까 포사는 저런 사람의 아내로는 살 수 없다면서 그 전에 자살했다는 설 등 여러 설들이 있지만, 아무튼 최후는 지금도 미스터리다.[11] 산스크리트어 깔마샤빠다(कल्माषपाद, Kalmāṣapāda, 迦摩沙波陀)의 역어로 '발(पाद, pāda, 足)에 반점이 있다(कल्माष, Kalmāṣa, 斑)'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斑과 班이 모양이 비슷하다보니 많은 문헌에서 足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인도 신화와 불경에만 등장한다.[12] 지바까(जीवक, Jīvaka)의 음차. 실존 인물로 기원전 5세기경 인물이다.[13] 여기서 '마에'라는 단어 자체가 지체높은 여인에게 붙는 일종의 호칭이기 때문에, 타마모라고 불러도 틀린 것은 아니다.[14] 일부의 전승으로는 케쇼노마에(化生の前)라고도 하는 두 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였다고도 한다. 하지만 케쇼노마에는 겐지의 조상 중 한 명에게 화살을 맞아 죽은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역시 백면금모구미호로 보는 듯.[15] 당대의 풍문에 의하면 아베노 세이메이는 그 때까지도 살아 있었는데, 5대손인 야스나리의 실력이 아무래도 여우의 도력을 지닌 자신(세이메이의 모친은 인간으로 둔갑한 쿠즈노하라는 이름의 하얀 여우였다는 속설이 있다.)보다 못함을 보고는 그를 도와주었다고 한다.[16] 시현사(示現寺)라고도 한다.[17] 위 사진은 6기 애니판의 모습이다.[18] 환약을 요괴에게 먹이면 요괴는 천이 되고 그 천으로 옷을 만들어 걸치면 천이 된 요괴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골때리지만 강력한 능력.[19] 문유정의 경우 요괴 아파트 에피소드에서 나츠미역을 맡았었다.[20] 레이가 귀도중의 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아 그 마을 소속이었나? 한 명을 놓치는 실수를 하다니..."라고 답한 걸 보면 범인인 것이 확실하다.[21] 묘사되는 모습으로 보아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일본하고 군사적으로 껄끄러운 나라들에서 모티브를 따와 적절히 섞은 것으로 보인다.[22] 이와중엔 국제연합사무국도 있었다.[23] 지옥을 습격한 것이 5기 애니판의 백베어드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백베어드와는 달리 지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24] 이 상황에서 일본 당국은 총리를 포함한 정치권에서 A국과의 전쟁을 벌이려했었다. 이에 생쥐인간이 직접 나서 총리가 국민들을 개돼지로 여기는 발언의 녹취록으로 협박을 하여 개전 명령을 못하도록 막아 A국과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저지하였다.[25] 한편 자신이 정신을 조작하여 전쟁 개전 직전까지 갔던 A국은 수장이 바로 중지 명령을 내리며 A국과 일본은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난다.[26] 작중에서의 모습으로보아 지옥의 힘이 아니었으면 키타로가 오기 전에 레이 선에서 정리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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