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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9:52:37

기린(상상의 동물)

파일:Chinese_dragon_asset_heraldry.svg.png 동아시아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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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QingQilin.jpg
파일:external/www.cha.go.kr/1633235.jpg
중국 기린 청동상(중국 이화원) 흥선대원군금사기린흉배.
기린 흉배는 조선의 대군들이 착용했다.[1]
1. 개요2. 외형3. 전승4. 영향5. 기린이 모티브인 캐릭터
5.1. 십이국기의 가공의 생물5.2. 지옥선생 누베의 가공의 생물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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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기린(상상의 동물).jpg

/Qilin

동양의 전설 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동물. 수컷은 기(), 암컷은 린()이라고 한다.

2. 외형

용의 머리에 사슴의 몸에 소의 꼬리와 말과 같은 발굽과 갈기가 있으며[2], 린(麟)은 이마에 뿔 하나가 나지만 기(麒)는 뿔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등은 5가지 색이 섞여 있고 노란색 또는 갈색 빛의 배를 가지고 있으며, 네 개의 발굽에는 하얀 털이 돋아 있어서 달릴 때에는 마치 구름 갈기가 피어나는 것과도 같다고 한다. 몸길이는 5m에 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용의 비늘이 덮이고 용의 얼굴을 가진 것도 등장했다고 한다. 린(麟)의 뿔도 겉에 살가죽이 덮여 다른 생물을 해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한다.

3. 전승

동양에서는 기린을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 덕이 높은 성인이 태어날 때 그 전조로 나타난다는 전설도 있다. 살아있는 기린을 보면 길조지만 죽은 기린을 보면 흉조라고 믿었으며, 세계를 다스리는 강한 성스러운 신수라 생명을 해치는 법이 없어서 살아있는 풀을 밟지도 않으며 벌레를 밟는 일도 없다고 하였다. 울음소리는 음악의 음계와 일치하며, 그 발자국은 정확한 원을 이루며 꺾어질 때에는 정각으로 꺾으며, 천 리 길도 단숨에 달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하늘을 날기까지 한다고 한다. 수명은 1천여 년이나 된다고 한다. 짧다 기린의 전설성과 상징성으로 인해 여기서 유래한 단어로 기린아(麒麟兒)가 있다.

서양의 유니콘과 비슷한 점이 많다.[3] 고구려 고분벽화나 중국에서 출토된 목각 기린처럼 초기에는 기린이 (마치 유니콘처럼) 뿔 달린 말, 혹은 사슴 비슷한 짐승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후대에 용마(龍馬)와 같다고 여겨 용두(龍頭)[4]를 달고 일각수다운 모습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중국과 달리 한국의 민화홍유릉(洪裕陵)[5]석수(石獸)로 배치된 기린[6] 등에는 외뿔이 남아 있다.

파일:external/traditions.cultural-china.com/magical_chinese_unicorn_qilin109613c01e87a092dd9d.jpg
선진시대의 기록 가운데 춘추에는 기린이 잡혔다는 기록이 있다. 춘추의 마지막 구절이 "서쪽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기린을 잡았다(西狩獲麟)."이다. 당시 사냥에서 기린을 잡은 자는 노나라의 실권을 장악한 대부 숙손씨의 수레를 모는 조상(鉏商)이란 사냥꾼이었는데, 공자는 이 기록을 쓰면서 아래와 같이 한탄했다고 한다.
성인이 나타나야 출현하는 상서로운 신수가 어찌 이런 때 나타나고, 성인의 앞이 아니면 복종하지 않는 짐승이 기린이 뭔지도 못 알아보는 자에게 잡히다니 하늘의 도가 이것으로 무너진 게 아닌가![7]
공자가 춘추의 기록을 획린(獲麟: 기린을 잡았다.)이란 말로 끝냈기에 이 단어는 '붓을 꺾다' 혹은 '명을 다하다' 라는 관용어로도 쓰였다.
그런데 공자가 성인으로 불리는 이들 중 하나니 적어도 기린이 나타난 것 자체는 잘못되진 않았다.

기린은 중국인들이 말(馬)사불상을 모티브로 삼아 상상한 신화적 동물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 고대 고전에서 두 동물을 묘사하는 바도 거의 비슷하다.

공자의 모친이 공자를 잉태할 때 태몽에 기린이 등장했다고 한다. 공자의 모친 징(徵)은 공자를 잉태할 때 꿈을 꾸었다. 푸른 용 두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징(徵)의 방 벽에 붙었다. 이로 인해 푸른 용이 공자를 탄생시켰다고 흔히 말한다. 공자의 잉태 시에는 신녀(神女)가 쟁반에 이슬을 받쳐들고 있었고 뜰에 다섯 노인이 서 있었으며 기린이 옥으로 된 책을 토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공자가 말년에 우연히 처음 보는 전설 속 영물의 시체를 보았는데 그 시체가 기린의 시체였으며 공자는 자신의 명이 다 했음을 알고 2년 뒤 세상을 떠났다는 전설도 있다.

한국사에도 건너와서 영향을 주었다. 고구려 건국 시조 주몽은 정복전쟁 중 죽지않고 기린을 타고 하늘로 승천했으며 그 때문에 고구려인들은 그의 시체 대신 옥편을 묻었다고 한다.[8]

중국에서는 이와 닮은 이라는 신화 속 동물도 기린을 닮았다. 머리는 용인것이 동일 대신 기린의 몸통은 사슴, 말의 발굽 탐의 몸통은 개, 발굽은 소, 꼬리는 원숭이다.

4. 영향

최근 경주시 천마총천마도 그림을 적외선 촬영한 결과 그 이전엔 거의 보이지 않았던 거대한 (혹은 상투)을 발견, 이게 천마, 즉 이 아니라 기린을 그렸다는 설과 당시 말에 상투 비슷한 장식을 하는 풍습이 있어 그대로 말을 그렸다는 학설이 대립하고 있다.

실존하는 동물 기린(Giraffe)의 이름은 명나라 시대의 황제 영락제정화세계 원정으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잡아온 기린을 보고 전설의 이 기린과 같은 동물이라 생각하여 붙인 것이다.

5. 기린이 모티브인 캐릭터

5.1. 십이국기의 가공의 생물

상상속의 동물 기린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낸, 십이국기의 가공의 생물. 요마영수도 아닌 존재로 분류된다. 수컷은 기라 부르고 암컷은 린. 이름은 각각 자신이 맡은 나라의 이름과 붙여서 경국의 수컷기린이면 케이키, 대국의 수컷기린이면 타이키 같은 식으로 붙인다.[19] 대륙의 각 나라마다 하나씩 존재하며, 새로운 왕을 고르고 그 밑에서 왕이 죽을 때까지 사역한다. 왕이 도리를 잃으면 병에 걸려 쇠약해지며 죽게되는데, 이것을 실도라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자존심이 매우 강해 자신이 주인으로 선택한 왕이 아니면 누구한테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를 넘어서 못한다. 이것은 본인의 성격과도 무관한 생리적인 혐오감의 문제라서, 얌전하고 온순한 타이키도 억지로 절을 시키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할 정도였다. 기린이 이마를 땅에 대고 복종을 표하는 사람은 오로지 왕뿐이다.

뿔에서는 강한 주력이 나오며, 이 뿔을 만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 주력을 바탕으로 요마를 절복시켜 사령으로 부릴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일종의 계약으로, 기린이 요마를 절복시키고자 하면 요마는 저항하면서 기린의 힘을 가늠해 충분히 강해서 탐난다 싶으면 절복에 응한다. 그리고 기린이 죽으면 시신을 먹어 그 힘을 얻을 권리를 받는 것이다.

기린이 말하는 말은 모두가 인도적인 말 뿐이며, 살아있는 생물을 괴롭힌다거나 죽인다거나 하는 일을 매우 싫어한다.(왕이 시키면 하기는 하겠지만...) 엔키의 말로는 기린은 왕을 위해서라면 그 특성상 하지 못하고 할 수도 없는 살인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을 조금이라도 한 사람은 피냄새가 배어 일정 기간동안 다가가지도 못하며, 무시하고 다가갔거나 기린 자신이 그런 일을 했다면 기린은 병에 걸린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피 냄새에 많이 노출되면 약화되며, 고기를 먹지 못하고 채식만 할 뿐이다.

그리고 왕을 선택하는 건 작중 묘사를 보면 왕기를 느끼는 순간 거의 하지 않을 수 없는 본능으로 행하게 되는 듯하다. 교키같은 경우는 멀리에서 왕기를 느끼자마자 달려나오고, 왕이 나라를 멸망시키는 존재라고 생각한 엔키나 교소가 왕이 아니라고 생각한 타이키 같은 경우도 왕과 헤어지지 못하고 거의 본능적으로 복례를 하고 서약을 했다. 기린은 왕과 함께 있을 때에 편안함과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왕을 정하지 못했을 때 기린의 수명은 대략 30년 정도인 듯 하다. 봉산의 리목에 열리는 난과에서 태어나는데, 난과가 열리면 뿌리에서 열리는 또 다른 난과에서 여괴가 태어나 갓난 기린을 젖먹이고 돌본다. 처음에는 짐승의 모습으로 태어나서 황해를 마음껏 뛰놀면서 시시한 요마를 절복시키는데 이 시기에는 피와 부정에도 강한 편이다. 다섯 살쯤 되면 사람으로 전변하는 법을 자연스레 익히는데 사람과 짐승 형태를 오가다가 이마에 뿔이 자라면 완전히 사람 형태를 취하고 젖도 뗀다. 이때부터 왕을 선정할 수 있어서 본국에 기별이 가 사당마다 기린기가 오르고 왕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승산하게 된다. 이 시기의 칭호는 '봉산공'으로, 왕을 선정하면 재상이라 할 수 있는 태보의 지위에 올라 왕의 정치를 보좌하게 된다. 각 나라의 수도가 있는 주의 주후는 태보가 임명되는 것이 관례이다. 그리고 모든 왕궁에는 인중전이라는 전각이 있는데 태보가 거처하고 업무를 보는 곳이다.

기린은 나라의 유일한 공(公)으로 명목상으로는 관리 중에서도 직위가 가장 높으며 왕이 없을 때는 이론상으로는 총재보다 위에서 육관을 통제할 수 있고, 수도주의 주후로서의 권한도 지니고 있지만, 실권은 없다. 실제로 육관을 통제하는 일은 없으며[20], 수도주의 주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주후의 일을 하는 것은 영윤이며, 수도주의 군사는 금군과 함께 왕사로 취급되어 사실상 왕의 뜻으로 움직인다.[21] 물론 이론상으로는 왕이 막지 않는한 얼마든지 국정에 개입할 수 있는데, 이를 실제로 보여준 것은 타이키밖에 없다. 타이키가 직접 서주후로서 권한을 행사해 서주주재 시손을 파면하고 케이토를 서주주재로 임명한 뒤, 반발하는 초운의 입을 공으로서의 권한으로 다물게 하기도 했다.[22]. 왕도 기린도 죽을 경우 수도주후의 권한은 가왕이 겸하여 대리한다.

5.2. 지옥선생 누베의 가공의 생물

신이 부리는 신의 사자, 혹은 신 그자체로 표현되는 가공의 생물이다. 작중 누베조차 전승으로 내려온 문헌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파악했으며 설마 진짜일까 하다가 기린이 도서실에 떨구고 간 털을 보곤 존재를 확인한다.

신 그자체일지도 모르는 존재이므로 작중 등장하는 지옥의 귀신이나 대요괴 조차 이기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절대적인 힘을 지녔으며[23] 주로 무고한 생명을 살해한 죄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평소에는 길에난 풀 한포기 밟는것 조차 살생으로 여겨 조심하며 다른 생물들이 자신의 뿔에 상처 입을까 걱정하며 뿔을 뭉툭하게 만들어 숨기고 다닐 정도로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 다만 죄인은 예외로 죄인을 죽일때는 뿔이 길다랗고 뾰족해지며 주로 입으로 물어서 죄인을 죽인다. 일단 표적으로 삼은 죄인만 죽이며 죄인을 지키려는 방해자는 무력화시킬뿐이지 죽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죄인이 자신이 지은 죄의 반대되는 선행을 하면 그 죄인을 용서해준다.

작중에서는 처음에 연쇄살인범[24]을 죽이는것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신사의 호수에 들어가 낚시를 하다 신사의 잉어를 본의 아니게 죽인[25] 카즈야를 다음 표적으로 삼고 카즈야를 보호하려는 누베를 무력화시킨다음 카즈야를 죽이려고 하다가 물에 빠진 강아지를 카즈야가 구해준 선행을 확인한 기린은 카즈야의 죄를 용서하고 하늘로 사라진다.

6. 기타



[1] 현존하는 유일한 기린 흉배로, 흥선대원군1895년 이후에는 거북 흉배를 달았다.[2] 기린은 사슴과 소가 서로 교미하여 태어났기 때문에 그런듯하다.[3] 그래서 중화권에서는 아예 이 기린을 영어로 쓸 때 유니콘이라고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이소룡과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진현종은 배우로 활동할 때 예명이 소기린이었는데 영어로는 '유니콘 찬'이라고 소개됐다.[4] 용의 머리[5] 고종의 능 홍릉(洪陵) 및 순종의 능 유릉(裕陵)에 대한 병칭[6]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형식적이나마 황제국을 자처했기에, 석수들도 황제국에 맞게 배치하여 기존의 조선 왕릉의 석수들과 많이 다르다.[7] 공자의 시대는 혼란스러운 춘추시기이기도 했지만 그 중에서도 혼란이 심화되어가던 춘추시대 말기로 이 시기의 주요 면모들을 보면 먼저 공자의 고향인 노나라는 숙손씨를 포함한 맹손씨와 계절씨까지 삼환이라고 하는 유력가들이 노선공 사후부터 노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노나라를 좌지우지했고 패자였던 진(晉)나라도 조씨, 위씨, 한씨, 지씨라는 유력 가문들이 나라를 분할해 갈라먹은 상태나 다름없었다. 제나라 역시도 그래도 제경공의 중흥시대였지만 그 이면에는 전씨 일족의 세력이 강해지던 때였고 오나라는 강해졌다 망했고 초나라는 오나라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던 시기였다.[8] 삼국시대에는 황룡이었는데 고려 중후기부터 기린으로 바뀌었다.[9] 하술할 몬스터 헌터 시리즈키린 또는 아르세우스가 모티브.[10] 타락한 기린이 남긴 알과 린의 피를 이용해서 부화시킨 기린아. 어쨌든 기린은 기린이다.[11] 처음 나왔을때 그 기린이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지만...[12] 선거 투표 때 사용하는 동물로 등장한다.[13] 기린과 인간의 혼혈이다.[14] 기사로서의 이명이 담청색 기린이다.[15] 황룡을 대신하는 역할로 나왔다.[16] 본래 전승과 평화를 사랑해 피를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과 달리 소원을 빈 자에게 댓가를 받는 것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는 점이 다를 뿐. 그것이 수만 명 또는 개인의 목숨을 담보해야 하는 것으로 큰 댓가를 치러야 하는 게 문제지만. 예를 들어 어떤 독재자는 기린을 얻은 후 나라 전체의 국민의 몇 퍼센트의 목숨을 주어 권력을 얻고 그것으로 유지했다고... 변화하는 모습은 애니와 코믹스판에서 수컷인 기가 아닌 인간소녀(청나라 시대의 옷을 입은)의 모습인 암컷 린이었으나 나중에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에선 신수인 기의 모습으로 바꿔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17] 다만 아르세우스는 알파카도 섞여있다.[18] 엄밀히 말하자면 SCP-2845 자체가 기린을 모티브로 창작된 것은 아니고, 링크가 걸린 작품 내에서 기계신 메카네를 복희, 살덩이 신 얄다바오트를 여와에 대입한 것처럼 SCP-2845를 기린에 대입한 것이다.[19] 엔키가 자신을 '로쿠타'라고 이르는 것은 태과 시절 받았던 이름을 쓰는 자칭. 기린이 자신을 특정할 수 있는 이름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왕이 내려주는 자(字)뿐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없어선 안되는 왕과 기린의 관계이지만 기린이 자를 받는 것은 더욱 돈독한 관계의 증명이어서, 언제나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런 소중한 자를 '바카'라고 지어주는 쇼류나 기분 내키는 대로 바꾸는 범왕은 대체...[20] 요코가 케이키를 총재로 임명하자 케이키가 경악하며 반대하기도 했을 정도.[21] 수도주의 주사는 여주(황비3군 청비1군 25000)와는 달리 금군과 마찬가지로 흑비 3군(37500)이 정식 편제다. 수도주의 주사를 움직이는데 일단 주후인 기린의 도장이 필요하기는 하나 이는 형식적 절차에 가깝다. 다만,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 동의 해신 서의 창해에서 엔키가 원주에 유폐되어 연왕은 정주사를 움직일 수 없었다. 아센이 서주사를 멋대로 동원해 문주로 향하게 하자 타이키가 반발한 것도 같은 이유.[22] 물론 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도 경악했을 정도로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마지 서주가 여주처럼 국부와 별도로 움직이며, 육침에 박힌 아센을 대신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육관을 직접 움직인 것은 극히 예외적인 사례다.[23] 원전에서 기린은 모든 동물들 중에서도 으뜸에 위치한 것은 물론, 우주 운행 질서의 가장 중심이자 오행사상에서 동서남북의 중앙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격이 높은 신으로 나온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어찌보면 기린이 누베에서 지옥의 귀신과 대요괴조차 이기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절대적 힘을 지닌 존재로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셈이다.[24] 애니에서는 신사의 호수에 들어가 그물로 잉어들을 마구잡이로 잡는 남자를 물었다.[25] 낚시를 하다가 나타난 기린이 마구잡이로 잡던 남자를 공격하자 놀라서 도망쳤고, 그 와중에 물고기가 낚였으나 너무나 무서워한 카즈야는 그걸 보고도 도망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