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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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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명3. 대중매체에서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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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괴. 사흉의 일원이다.

초나라의 역사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름의 유래는 안 좋은 나무의 이름이라서 그 나무에 안 좋은 내용을 적어 후세에 경고의 표시를 했다는 말도 있고, 옛 전설에 나오는 나쁜 짐승의 이름 또는 정반대로 상서로운 짐승의 이름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신이경(神異經)을 보면 변경의 서쪽 외곽에 사는 짐승으로 고대 제왕 삼황오제중 한 명인 전욱씨의 자식이다. 3~5미터의 꼬리, 전신에 40~60센티미터 정도의 털을 가졌고 호랑이 같은 신체를 지녔는데 호랑이보다 몸집이 크고, 머리는 사람의 머리이며[1], 멧돼지 같이 큰입에 있는 멧돼지의 송곳니는 길이가 무려 3미터 정도에 달하는 인면호라고 한다.

거만하고 오만한 데다 완고한 성격으로 매우 흉폭해서 마음대로 마구 설쳐대고, 악행을 일삼으며, 그가 지나간 자리는 쑥대밭이 되었다. 또한 힘이 세고 성격도 호전적이라 한번 싸우게 된다면, 절대 도망치거나 피하거나 물러날 줄 모르고 죽을 때까지 계속 끝까지 싸워서 누군가가 죽어야만 직성이 풀릴 정도로 비정상적인 수준의 끈질기고 집요한 짐승이라 싸우지 말고 도망가라고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가죽과 근육은 그 어떤 무기에도 상처를 입지않으며 호전적인 것과는 별개로 지능도 높아서 사람이 도올을 잡기위한 덪을 놓으면 바로 알아차리고 피한 뒤 덫을 놓은 사람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게다가 남들의 의견과 말은 전혀 듣지 않아 '가르치기가 어렵다'라는 뜻인 난훈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전승에 의하면 이러한 탓에 옛날 학자들이 도올을 어리석다고 비꼬았는데 사냥꾼들이 이 이야길 듣고 도올을 사냥하러 갔다가 도리어 도올에게 속아 전재산을 바치고 거지가 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여기서 어리석단 게 일자무식한게 아니라 너무 사악하고 고약해서 비유적 의미로 어리석단 소리와 같았던 것이다.[2]

춘추좌씨전에는 황제 헌원의 손자 전욱의 아들의 이름으로, 좋게 타일러도 말을 안 듣고 계속 못된 짓만 하는 망나니 같은 아들이었다고 한다.[3]

2. 인명

한국철학자 김용옥. 책에서나 TV강의에서나 자기 호는 돌대가리의 "돌"을 뜻한다고 설명하는데 그것을 한자로 1번 문단의 표현을 쓴 것이다. 원래 호는 고전에 나오는 제목이나 글귀를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다. 나름대로는 복잡한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반어법적인 의미일 것이다.

참고로 호는 옛날에는 율곡 이이는 이율곡, 퇴계 이황은 이퇴계라고 하는 식으로 아예 이름 대신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도올 김용옥은 김도올이라고는 불리지 않는다. 이건 백범 김구[4]나 단재 신채호도 마찬가지. 김백범, 신단재 20세기 이후로는 그냥 별칭화 되어 버렸다.

본래 호는 이름 대신 쓸 수 없으나, 는 이름 대신 쓸 수 있다.

3. 대중매체에서

4. 여담



[1] 묘사에 따라 얼굴이 완전히 짐승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2] 마치 실마릴리온과 반지의 제왕 사가의 발록이 우둔의 불꽃이라고 불린게 실은 우툼노성채의 불꽃이란 의미였는데 한국어에선 하필 발음이 비슷한 우둔하단 의미에서의 우둔으로 보일 수도 있던 것과 비슷한 언락으로 보인다.[3] 사람 형상이 아닌 맹수로서 호랑이처럼 생겼는데, 호랑이보다 훨씬 크고 털이 길었다고 한다.[4] 그러나 김구는 우남 이승만에게 우남이형이라고 불렀다.[5] 사흉은 본래 악을 장려하고 매우 위험하여 수쥬 교구에서 금지했으나, 반야가 타락한 순간 사흉들이 직접 찾아와서 계약한 것이다.[6] 다만 항마병들이 사냥한 도올과 백호 불함이 제압한 도올은 거대한 것으로 묘사되는 것에 비해 불함의 5대손 대흥이 잡은 도올들은 대흥보다 조금 더 체격이 큰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7] 넓어진 이마와 콧수염은 과거 회상 당시에도 대장급들을 제외한 일반 도올들의 모습이긴 했다.[8] 그냥 금붕어도 아니고 무려 용암을 헤엄치는 비범한 금붕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