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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8:34

지우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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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009900> 담청색 기린
지우스
종족 <colbgcolor=#fff,#191919>인간
성별 남성
기사명 담청색 기린[1]
무기 미상[2]
연령 20대 중반~30대 초반 추정[3]
국적 중앙 대륙
신분 기사
등장 작품 <잔불의 기사[4]>
기어스 적을 직접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기타

[clearfix]

1. 개요

남의 생각을 함부로 비웃지 마라. 내 정의만 정의인 게 아니야.
네이버 월요 웹툰 잔불의 기사의 등장인물.
짙은 녹색 머리카락에 노란 눈동자를 지녔으며 머리에는 비니를 착용했다. 외모나 인상착의 중 담청색이라면 입고 있는 상의 정도인 기사.[5]

2. 작중 행적

특수 2기의 견습 기사들에게 기사론에 대해 설명해 줬으며 이때 당시 자리에 있던 기사들이 바보라 자신이 설명하기로 했다는 농담을 한다.[6] 1차 평가전 당시 와론이 와드린과 루지안을 끝까지 붙이려고 하나, 와론이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자 정색하고 제지한다. 또한 나견의 살기를 느끼고 기사들이 제지한 것과 다르게 유일하게 나서지 않았는데 무슨 이유가 있는진 불명.[7] 2차 평가에서 와론이 1:다수로 겨룰 때 이제 그만하자고 한 게 지우스다. 나머지 기사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모습, 상부에 보고를 할 때 대표로 보고하는 모습 등으로 보아 견습들을 지도하는 기사들 중 리더 역할로 보인다.
율니아(견습기사)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지만 강자들과 공수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는 원래 강했지만 약해졌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기량이 달라 강자들과도 싸울 수 있는 것. 나견에 의하면 이성적으로 예리한 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 대사도 와론에게 너무 빠르게 간다고 투덜댄 것이며 본격적으로 임무를 시작할 때도 자기는 다른 놈들처럼 움직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의 강함이 율니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표정 읽기에 능숙한 나견이 사실일 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을 보면 그 정도까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나견이 평하길 지우스는 감정 표현도 적고 숨기는 것이 많아 표정 읽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이로써 정말 율니아 급일 가능성이 생겼다. 차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격기사에 속해 있을 만큼 강했으나 기어스에 의해 약해졌다고 한다. 실제로 고속 이동을 하지 못해 다랑에게 업혀 도주하거나 나륜과의 전투에서 강한 공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7화에서 나륜의 공격을 막을 때 처음으로 한 손을 빼서 나륜의 손목을 붙잡았는데, 나륜의 팔은 부들부들 떨리는 반면 본인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제 완력은 상당히 강한 듯하다. 이외에 손을 써서 공격하는 모습은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위기에 처했을 때 손을 빼서 쓸지 말 지 고민하는 등, 손의 사용에 제약이 있는 기어스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칸덴티아를 막으려 할 때 두 손을 빼서 앞으로 향해 뻗는 포즈를 취하자 칸덴티아가 깜짝 놀라며 '그 힘을 쓰면서까지 나를 막으려 하는 거냐' 라고 화를 냈다.

53화에서 나견의 신뢰를 얻기 위해 기어스의 비밀에 대한 내용을 알려 주었다.[8]
내가 지금까지 약해왔던 건,
지금 누구보다 강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부터
한계를 넘는다.
60화에서 드디어 숨겨진 힘을 보여주었다. 번개가 치는 연출[9]과 동시에 사상 지평을 사용한다.
···힘과 강함은 다르다.
힘이란, 눈앞의 상대를 죽일수 있는 것.
강함이란, 그럼에도 죽이지 않는 것.

지금부터 내가 너희에게 보여줄 것은
‘힘’이다.
평소에는 힘을 잃고 약해지지만, 그렇게 잃은 힘이 압축되고 축적된다. 그리고 원하는 순간에 터뜨려 폭발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첫 공개에서는 4년 동안 힘을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번 개방하면 단 5분만 지속된다는 것이 단점. 그 외에 공식적으로 설명된 사상 지평의 치명적인 약점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능력의 특성상 언제든 쓸 수 있는 힘이 아니다.
  2. 담청색 기린의 기어스: 적을 직접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

의외로 사상 지평을 사용하자 4년동안 축적된 힘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 기어스를 어기는 것이 염려되어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것은 덤. 그럼에도 멸룡을 사용한 나륜의 공격을 가뿐히 피하면서 가면무리를 붙잡아두는 목표는 달성한다. 리아민의 팔을 꺾고 발동 후 처음으로 주먹에 상당한 힘을 실어 나륜을 공격한다. 대사로 보아 목적 자체는 나륜에게 치명상을 입히기 위함이었으며, '죽는다면 어쩔 수 없다'의 각오를 하고 날린 주먹이었다. 그 위력은 주변 지대를 초토화시키고 작중 최상위 반열인 나륜의 왼팔을 뜯어 한 방에 그로기로 보낼 정도였다. 어쨌거나 죽인 건 아니므로 사상 지평은 남아있었고, 시간이 얼마 안 남자 루스를 납치하여 도주, 복귀한다.

힘을 다 쓰자 지쳤는지 간단히 상황을 정리하고 지시를 내린 뒤 쓰러져 휴식(?) 한다. 한동안 그러고 있다가 와론이 찾아와 약속을 어겼다며 추궁하자 언변으로 설득하고, 루스의 말을 통해 나견이 현재 나진을 연기하는 나견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루스를 다시 데려다 놓음으로써 일을 수습하고, 이후 밤에 나견과 독대한다. 나진이 아니라 약해빠진 나견이라도 능력을 높게 샀으니 신경 안 썼지만, 그렇게까지 약해빠진 건 곤란하다며 증명으로 루스와의 대결을 시킨다.

왼팔 부상을 언급하는 나견을 계속 나진으로 부르며 시험에 합격하면 나진으로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이후 나견이 루스를 쓰러뜨리고 자기도 쓰러지자 이걸 이겼다고 봐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이내 나견을 나진이라고 부르며 합격이라고 넌지시 말한다.

70화에서 나견에게 왜 기사가 되려 하냐 묻고, 나견이 틀에 박힌 소리를 하며 대답하자 말을 끊으며[10] 곧 질문을 바꿔 복수와 기사 중 하나만 고르면 뭘 고를 거냐 묻는다. 대답에 만족했는지 기사다운 답이라 생각한다.

이후 멤버 편성 때 특히 위험한 파견 쪽에 당연하다는 듯 나견을 집어넣는다. 나견이 뭔가 물으려 하자 넌 1순위고 설명은 필요 없을 거라며 질문도 막아버린다. 주변 견습들은 나진이니까 하며 납득하지만, 나견은 자신이 약한 걸 알면서도 넣은 것에 의문을 갖는다.

이후 견습 일부가 탈주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곧 의도를 추측해낸다. 이후 견습 기사들을 데리고 수색 작전을 시작한다. 도중 나견이 뭔가 의문을 갖는 걸 보더니 그만 쳐다보고 출발하라며 또 질문을 막아버린다.

73화에서는 본진 지키기 +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스펙 탓에 남아 루스를 심문했다. 루스는 배신감에 아는 대로 불어주겠다고 술술 입을 열지만 정작 아는 게 하나도 없어 지우스는 루스가 전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74화에서는 나견 덕에 찾아온 부상자들을 견습들과 함께 치료한다. 그리고 자책하는 투리순을 수색조로 넣어 부상자들을 이렇게 만든 놈들을 찾아오라는 말로 투리순을 다시 전의를 돌게 만든다. 그리고 다랑이 오지 않는 걸 걱정한다.

75화에서는 파견 조에게 약한 척을 해야 한다고 지시를 내린다. 가르치는 담당으로 나견을 지목한 듯.

76화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다며 자신이 직접 동대륙에 간다고 선언한다. 너구리가 사라졌다는 걸 알려주는 건 덤. 이후 파견조에 와서 나견이 골치를 썩자 다독이면서 왜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성명해준다. 마지막 화에서는 웬 삿갓을 쓰고 동대륙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싣는다.

77화에서는 계획의 변경을 알리고, 이후 동대륙에 도착하나 오자마자 장군급을 만난 것에 당황한다. 이후 나견과 서로 눈치와 은어만으로 소통하면서 나견을 이리저리 돕고, 나견의 작전을 지켜보고 명예는 또 어디 팔아먹었는지 만약에 대비해 사상 지평을 준비하다가 통한 것 같자 손을 다시 내린다.

80화에서는 싸우면 안 되는 것 아니었냐는 질문에 사상 지평을 안 쓰고 싸우려는 것이었다는 누가 봐도 박수 치려는 동작이었는데 말을 하고, 여차하면 최우선 목표를 위해 사상 지평을 쓰고 죽을 각오도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임무가 아니아 견습들의 목숨이라고 말한다. 이후 휴식 중 용의 후예는 용이냐는 말에 그건 아니고 용은 그저 상상 속의 동물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직후 용을 만난다.

용이 자기소개를 한 뒤 자신을 도와 속박을 풀어준다면 동대륙 놈들을 다 쓸어버리게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진위 여부도 의심스럽고 의도도 알 수 없어 일단 거절한다.

이후 동대륙에서 구금된 타민 구출 작전을 시작하지만, 단순무식한 솔바스가 다짜고짜 감옥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작전이 매우 꼬여 무작정 도망친다. 따로 기사들을 갈구지는 않는데, 어쩔 수 없었음을 인정하며 나견을 위해 빠르게 무사귀환하자고 하는 등 융통성 있는 편이다.[11] 이후 정체불명의 용과 대면 중인 나견의 대화를 엿들으며 배신의 가능성을 경계한다. 나견에게 최소한 자신은 나견을 믿고 있다며 너도 그러하냐고 떠보는데, 나견이 그럴 것 같다며 괜찮겠냐고 묻자, 눈을 감고 뭔가를 생각하는 묘사가 있지만 일단 그거면 된다고 답한다.

91화에서는 상황이 급하니 하루빨리 귀환해야 한다며 일행을 이끌고 무리할 경우 강행돌파를 해서라도 귀환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한다. 하지만 눈치 빠른 나견이 사실 이는 "자신은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네 의견을 듣겠다"라는 뜻임을 간파하고, 자신이 남고 견습 기사도 그만두겠다 선언하자 의미를 묻는다. 나견이 "처음부터 의미 따위 없다"라고 하자 그 말에 숨은 뜻을 눈치챘는지 나머지 멤버들과 달리 순순히 인정하고 승낙하려는 차, 용이 숙소를 터뜨리는 사고에 휘말린다.

92화에서는 전투 상황에서 해진 장군이 오자 용이 전에 말했던 "먹을 걸 베푼 은혜를 갚겠다"라는 말을 들먹여 해진을 붙잡게 한 뒤 탈출한다.

93화에서는 특수 1기와 2기를 모아두고 투표로 앞으로 어쩔지 정하고, 동표가 난 상황에서 티민의 의견을 듣고 어쩔지 결정한다.

95화에서는 결론을 내렸는지, 항구에 도착해 배를 탈취해서 복귀를 시도한다.

99화에서는 특수 1기에게서 자꾸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는 것을 꾸중 받는다. 이에 평소에 자신이 그랬던 것은 사과하지만 이번만큼은 자신도 확신이 없어서 그런 거라며 이실직고한다. 이에 솔바스가 끼어들어 저건 자기 혼자 희생하려는 거라며 끼어든다.

100화에서는 나견의 작전을 대강 이해했는지 대화를 나누지만, 너무 위험한 수인데다가 무엇보다 나견은 기사를 사람이 아니라 임무가 입력되면 수행하는 병기라 오해한다며 걱정한다.

101화에서는 나견을 추적하며 늪지대에 도착했지만 갑자기 나견의 방향이 바뀌어 당황하고, 그 자리에 있던 도깨비와 만난다.

102화에서는 도깨비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마르샤와 파이멜이 장난에 넘어가 공격하자 당황한다. 이후 도깨비의 공격에 휘말린다.

108화에서 마르샤와 파이멜이 오히려 자기들이 당황하고, 도깨비가 정신 조작 능력을 가져 그걸 이용해 공격을 유도했다고 판단해 오소리와 고양이만 남기고 나머지를 도주시킨다. 109화에서는 어디까지 정신 조종을 당한 것인지 의심하면서도 그냥 조종당하는 채로 때려잡으면 된다는 결론에 기사 인증 도달한다. 그리고 직후 도깨비가 실체가 아님을 간파하고 물러나게 한다. 그러나 이를 통해 도깨비 측의 원거리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레기아를 떠올린다.

110화에서는 앞으로 어쩔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난입한 파디얀에게 목을 졸린다. 113화에서 와론으로부터 지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특수 2기가 실패한 거 아니냐고 비아냥을 듣는다. 덤으로 특수 1기까지 까려는 와론을 말리지만 2기의 사태는 자기 책임이나 아직 실패는 아니라고 말한다.

121화에서는 나견을 멀리서 발견하고, 구출을 위해 와론과 함께 합류한다. 도중 와론은 해진에게 발이 묶이고 홀로 향하는데, 이때 원래 와론이 안 따라오려는 걸 힘 안 썼다가 거기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알아서 하라는 투로 협박해 끌고 왔다는 것이 122화에서 밝혀진다.

124화에서는 도깨비가 거대한 손을 지면에서 뽑아올리자 도주하는데, 안 그래도 거대한 손에 지우스와 나견 둘 다 그다지 빠르지 않다 보니 결국 휘말리나, 나견을 감싸고 부상을 입는다. 이후 "어쩔 수 없이" 사상 지평을 쓰려는 자세를 취해 다급해진 와론이 끼어들게 만들어 목숨을 건진다. 하는 일 : 와론 소환술

126화에는 와론이 껴도 해진과 용 상대로 밀리자 사상 지평을 진짜로 쓰려 한다. 직후 푸른 번개 이펙트까지 나와 모두가 쓴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그 번개는 손 돌리기 직전에 나견이 허깨비로 소환한 번개였고, 직후 다가온 나견에게 내일 말고 모레도 생각해라는 일침과 와론으로부터 그 말이 맞다며 무책임한 놈이라는 핀잔을 듣는다. 이후 127화에서 카멜시아의 능력으로 강제로 후퇴당한다.

카멜시아에게는 나견의 전략을 이행했을 뿐이라며 듣고 대신 와론의 론누를 통해 상황을 지켜본다. 이후 갑자기 나타난 힌셔가 론누를 땅에 박아둔 채 사라져 더 지켜볼 수 없게 되자, 나머지 기사들에게 각자 지시를 해서 보내고 카멜시아와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나견이 "준비해라"라는 말을 남겼다는 얘기를 듣자 뭘 어디까지 보고 있는 거냐며 불안해한다.

이후 와론이 론누를 찾으러 가자 혹시 싸움이라도 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예상대로 파디안과 와론이 한판 거하게 붙자 난입한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고는 와론을 변호하듯이 서서 싸운다면 당장은 말려지겠지만 와론은 혼자 힌셔를 만나러 가버릴 텐데 그걸 감수할 수는 없다며, 자신이 와론과 함께 가서 이야기를 들을테니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결국 지우스는 와론과 단둘이 사라진다.

상기한 일로 약간의 호감을 샀는지 배고프겠다며 와론이 감자를 내밀지만, 무심하게 대체 뭘 꾸미길래 이런 일을 벌이냐며 묻는다. 하지만 와론이 말을 계속 돌리자 그 목걸이 때문이냐고 물었다가 제압당해 바닥에 메다꽂힌다.

이후 자신은 단순히 와론이 그 목걸이를 소중히 여겼기에 물어본 것이라고 변명하고, 와론도 결박을 풀어준다. 와론이 고민하다가 자신은 기사의 적이라고 선언하는 걸 듣고 놀라나, 뒤편에서 론누가 지우스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이 뒤로 와론이 단독행동하는 것을 보아 적어도 제압당한 듯.

2부 시점, 행방불명된 기사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 용의 후예와 관련된 기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설산에서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3. 능력

사상 지평
파일:지우스4년치사상지평.jpg
4년치의 힘을 사용하는 지우스
그래. 나는 약했다.
지금 내가 약해왔던 건, 지금 누구보다 강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부터
한계를 넘는다.

5년 전 기어스를 받고 생긴 능력. 평상시에는 견습 기사 수준일 정도로 약하지만 그렇게 잃어버린 힘은 압축되어 축적된다. 그렇게 축적된 힘은 손을 맞대고 열쇠처럼 돌리면 5분 동안 전부 해방된다.[12][13] 당연히 오래 쌓이면 쌓일수록 힘의 크기는 커지며 작중에서는 무려 4년분의 힘을 축적하고 있었다.

단점은 한번 사용하면 쌓아놓은 힘이 전부 사라지는 것. 최소 충전 기간은 하루.[14] 따라서 언제든 쓸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하지만 기린에게 무엇보다 치명적인 약점은 따로 있는데, 그것은 기린의 기어스, 적을 직접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 사상 지평 자체가 기어스를 받고 생긴 능력인 만큼, 기어스를 어기고 상대를 죽이는 순간 이 능력은 사라질 테니 결국 힘을 해방시켜도 제대로 싸울 수가 없다.[15]

다만 엄청난 리스크를 가진 만큼 그 위력은 압도적인데 전력을 드러내지도 않고 기사 셋을 압도한, 세계관 최강자로 거론되는 나륜을 가면 무리 셋을 같이 상대하면서도 거뜬히 박살 냈다.[16] 과거에는 동료 기사인 흰 사슴 파디얀과의 대련에서 파디얀을 겨우 일주일 쌓은 힘으로 죽일 뻔했으며, 2개월 정도 쌓은 힘으로는 바위산에 거대한 터널을 뚫어버릴 정도의 말도 안 되는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세계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인 새까만 닭 와론과의 결투에서는 한 달치 힘만으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17] 작중 실험 때의 표현을 빌리자면 시간만 주어진다면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

충분한 시간만 있으면 누구든 죽일 수 있는 능력이지만[18] 기어스 때문에 직접 적을 죽일 수는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기어스의 원본격 되는 설정을 생각해 보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기어스를 받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어처구니없는 효과의 능력을 받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힘이 압축되는 효율이 좋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4년까지 안 가고 한 달만 축적해도 와론과 거의 동등하게[19] 싸운 것 덕분에 이 부분을 걱정하는 독자는 거의 없다. 실제로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도 지금까지 축적된 힘을 소진하더라도 그 이후가 오히려 더 위협적일 수 있다며 지우스가 4년치의 힘을 썼음에도 반대로 우려했다.[20]

사용 시에 양손을 마주치고 돌리는 동작이 필요하며, 평소에는 실수로 발동되거나 하는 걸 막기 위해서인지 양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기어스를 받기 전에 황제 앞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걸 보면 그냥 싸가지가 없는 걸지도 와론에게 맘대로 쓰지 않기로 맹세한 이후 이제는 위험하면 손만 마주쳐서 와론이 튀어오게 만든다.

4년치 힘을 사용했을 때는 이런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활약을 하는 클리셰와 달리, 나륜의 팔 하나와 루스를 데려온 걸 빼면 정작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과거 회상에서 한 달치 힘을 사용한 실험에서는 바위산에 터널을 뚫어버릴 힘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도 스펙뿐만 아니라 기술 또한 세계관 상위권인 와론과 다투면서도 스펙으로 압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와론을 죽이지 않고 섬세하게 때려눕힌 걸 보면 첫 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힘을 조절하며 운용하기에 너무 큰 힘이 쌓인 게 원인이고, 두 번째는 능력을 억제력으로 아껴놓느라 사용 경험이 쌓이지 않은 게 크다.

4. 기타


[1] 목 긴 기린이 아니라 신화 속 전설의 동물 기린이다. 작가 오피셜. 참고로 기사명에 실존하는 동물이 아닌 상상의 동물이 붙은 케이스는 전작의 '붉은 해태' 뮬진과 함께 기린이 유이하다.[2] 단, 견습 신분인 나견이 나린기 '어처구니'를 소유할 수 있도록 어처구니를 본인의 무기로 등록했다.[3] 작가의 답변에 따른것이며 견습의 나이가 성인언저리, 지우스의 기사 경력이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대 중반일 가능성이 유력하다.[4] 전작 애늙은이에도 실루엣으로만 잠깐 나온 적은 있다. 와론이 힌셔를 이길만한 세 명의 기사를 떠올리며 나왔다.[5] 애초에 기사명의 색깔과 그 기사의 외형은 큰 관계가 없다. 가장 직관적인 사례로 다랑의 기사명은 하늘색 너구리지만, 정작 다랑 본인은 빨간색을 좋아하며 옷도 빨간색만 입는다.[6] 다랑은 바보란 표현에 ?를 띄웠고 루디카는 입 닥치라며 과민하게 반응했다. 와론과 피도란스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7] 이후 밝혀진 이유로는 막지 않은 것도 있지만, 동시에 막지 못한 것이다. 다른 기사들보다 약하기 때문에 한발 늦었고, 기사 4명에게 둘러싸인 나견에게 딱히 자기가 가세하지 않아도 상황이 정리될 거라 판단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던 듯.[8] 이 내용은 61화에서 밝혀졌는데 기어스가 그저 마법, 주술적 구속이 없는 단순한 맹세인 줄 알았으나 그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런 구속이 없기에 지켰을 때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기사의 비상식적인 힘도 이것과 연관되어 있을 거라 추측 중. 그리고 자신이 기어스를 받고 생겨난 능력인 사상 지평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9] 다만 진짜 연출에 그칠 뿐인지 번개로 공격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와론의 예시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번개가 치는 것 정도는 보이는 듯.[10] 어릴 적부터 기사가 꿈이었습니다. 명예를 수호하고 정의를 관철하는···. / 그만, 그만.[11] 탄시린이 이딴 게...기사? 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의 작전이었다.[12] 힘만 강해지는 것이 아닌 속도를 비롯한 전체적인 능력이 상승한다. 능력의 규격이 다름을 강조하듯, 다른 기사나 장군들이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움직일 때마다 동선이 뚜렷하게 묘사되는 것과 달리 사상 지평을 사용한 지우스의 움직임은 순간이동에 가깝게 표현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13] 참고로 사용하면 번개가 몸에 감긴다. 이는 기사명에 있는 기린과 연관이 있는 듯. 실제로 번개가 피해를 입히는지는 불명. 번개를 두른 지우스에게 빗방울이 닿자 그대로 증발해버리는 장면을 보면 단순한 연출이 아닌 진짜 번개를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4] 기존의 힘 이상은 쌓여야 하는 듯하다.[15] 실제로 나륜과 가면 무리와의 전투에서도 4년분의 힘을 해방해 적 모두를 압도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기어스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 물론 이건 갑자기 주어진 힘에 곧바로 적응하지 못한 것도 있다.[16] 기어스를 어길 각오로 날린 지우스의 공격으로 나륜은 왼쪽 팔이 뜯겨나가는 중상을 입었으며 가면 무리는 적당히 공격했음에도 팔이 부러지고 갈비뼈가 나가는 등 전투를 지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17] 사상 지평이 작동되자마자 와론이 지우스의 움직임을 완전히 놓치고, 론누를 투척하자 나린기인 론누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날려버린 다음 단숨에 와론에게 정타를 꽂았다. 다만 이때의 와론은 지우스의 능력을 모른 채 처음 만났기 때문에 진지하게 임하지는 않았다.[18] 최강의 기사 칸덴티아와의 우열은 알 수 없으나 4년분의 힘의 묘사를 볼 때 아무리 낮게 잡아도 최소 더럽게 약한 나견을 제압하려는 칸덴티아에게서 나견을 지킬 수 있는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인다.[19] 뒷부분이 안 그려지고 생략돼서 승패를 알 수 없지만 과거 회상으로 표현된 부분만 보면 거의 와론을 압도했다.[20] 4년치의 힘을 해방한 지우스는 그 힘이 너무 강해 상대방을 죽이지 않는 힘 조절이 힘들었지만 힘을 다시 쌓기 시작한 지우스가 한 달치나 두 달치의 감당할 수 있는 힘을 휘두르면 더 위협적이라는 뜻이다. 이 경우 지우스는 그 힘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자신들이 과연 그 감당할 수 있는 힘을 휘두르는 지우스를 감당할 수 있겠냐며 지우스의 힘을 더욱 경계하였다.[21] 일례로, 푸른 승냥이의 경우 칸덴티아가 '승냥이..? 아 걔?' 라고 말하며 누군지 떠올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묘사가 나온 반면, 지우스에게는 '기린 네가 모르는 것도 있냐!' 며 통쾌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22] 이 대목은 주인공 나견과 굉장히 유사하다. 동기보다 약한 신체 능력, 그걸 뛰어난 지략과 전략으로 해결,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 등. 때문에 지우스는 나견의 훌륭한 스승이 될 것이고 차후 나견도 지우스와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이라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도 나견이 가장 신뢰하는(이라기보단 그나마 가장 믿을 만한) 기사가 지우스다.[23] 나견과 다른 점은 기린도 머리를 굴리며 방안을 마련하는 편이긴 하지만 결국 그 방안이란 것도 힘이 있기 때문에 힘을 고려해서 방안을 짠다는 것. 쉽게 설명하면 나견은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짜야 하는 반면 지우스는 수틀리면 사상 지평을 쓰고 판을 엎어버리면 되기 때문에 나견보단 살짝 여유롭게 계획을 짠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지우스도 이걸 알고 있기 때문에 특수 2기의 참모로는 나견이 적임이라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나견이 참모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은연중에 권유하고 있다.[24] 126화에서 와론이 지우스의 최우선 가치가 미래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25] 119화에서 파디얀이 장난 삼아 왜 부상이 아직 다 낫지도 않은 자신을 불러들여 싸우게 했냐고 따지자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사과한다.[26] 나진은 직접적으로 타개할 힘이 있으니까 수단을 갈구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그나마 지우스는 방안을 마련하는 기사지만, 그 방안도 결국 자신의 힘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대륙에 잠입했다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장군을 마주하자, 침착한 지우스조차도 싸울 생각부터 했다. 물론 스파이 처럼 침투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 특수 1기 기사들만 빼오면 되는 일이니 지우스나 기사들의 입장에서는 장군을 속이는 도박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믿고 전면전을 벌이는게 더 안정적인 방법일수 있다.[27] 파일:3명.jpg
세 명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인물의 실루엣이 비니를 쓴 뾰족 머리이다.
[28] 처음에는 독자들도 와론의 성격상 전력이 된 지우스와 한 번쯤 붙어보고 싶어서라는 이유일 거라 생각했으나, 이후의 반응을 보면 단순 흥미와 전투 외에도 무언가 중요한 이유가 있는듯한 인상을 심어준다. 무엇보다 와론은 자신이 원하는 때 원하는 곳에 쓰라고 했지, 자신과 싸울 때 써라고 약속했다고는 하지 않았다.[29] 다만 지우스의 가치관이 기사치고는 유달리 독특한 편이기도 하고, 지우스가 제시하는 전략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등장인물이 사실상 나견 한 명뿐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변호의 여지가 있다. 또한 지우스의 이런 면모는 지우스가 자신의 힘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사임을 상기시켜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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