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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3:06:26

메르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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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MERCY
메르시
[1]
본명 Angela Ziegler
앙겔라 치글러
칭호 발키리 (Valkyrie)
성별 여성
연령 37세(오버워치)
39세(오버워치 2)
생일 5월 13일
요원 번호 3945 46
직업 외과 과장(이전 기록)
오버워치 전투 의무관, 의학 책임자(이전 기록)
야전 의무 장교, 긴급 구조 요원, 나노생물학자, 외과 의사
국적
[[스위스|]][[틀:국기|]][[틀:국기|]]
신장 170cm[2]
활동 근거지 스위스, 취리히(이전 기록)
감시 기지: 지브롤터
소속 오버워치(이전 기록)
신생 오버워치
상징색
#FAF2AD

Color
#FDF9D7

sRGB Color
1. 개요2. 배경 이야기3. 성격4. 행적
4.1. 옴닉 사태 전후4.2. 오버워치 활동
4.2.1. 하나무라에서 시마다 겐지 구조4.2.2. 단편 만화 〈정켄슈타인〉4.2.3.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4.2.4. 런던에서 널 섹터 진압(옴닉의 반란 아케이드)
4.2.4.1. 관련 문서
4.2.5. 하바나에서 막시밀리앙 체포(폭풍의 서막 아케이드)
4.2.5.1. 관련 문서
4.2.6. 둠피스트 체포?4.2.7. 스위스 오버워치 본부 내전, 폭파 사태
4.3. 오버워치 해체 이후
4.3.1. 단편 만화 〈성찰〉4.3.2.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4.3.3. 단편 소설 〈남겨두고 떠난 것〉4.3.4. 단편 애니메이션 〈Bastet Rises〉4.3.5. 단편 소설 〈발키리〉 및 오버워치 티저 〈우리는 오버워치〉
4.4. 오버워치 재소집 후
4.4.1. 오버워치 2 트레일러: 제로아워4.4.2. 이야기 임무 - 침공
5. 인간관계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5.3. 겐지와의 플래그?
6. 떡밥
6.1. 오아시스 관련6.2. 타락설?(부정됨)
7. 참고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영웅, 메르시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

2. 배경 이야기

옴닉 사태 때 부모를 잃은 고아이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나노기술의 선구자 앙겔라 치글러는 오버워치 최고의 전투 의무관이자 열성적인 세계 평화주의자이다. 오버워치의 몰락 후 새로운 전쟁이 발발하자, 메르시는 자신이 죽기 전에 평화가 오긴 할지 의문을 품고 있다.
[ 오버워치 ]
토르비욘 린드홀름 가족의 오랜 친구인 치글러는 젊은 시절 응용 나노생물학에서 혁신을 선도했다. 이 기술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과 부상의 치료 과정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전문성이 오버워치의 관심을 끌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치글러는 군사력으로 세계 평화를 유지한다는 오버워치의 방침에 반발하였다. 그러나 결국 오버워치가 크게 보면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오버워치의 의학 연구 책임자로서, 앙겔라는 최전선 위기 상황에서의 치료 기술을 향상시키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발키리 신속 대응 슈트로, 치글러 스스로 이것을 숱한 오버워치 임무에서 시험한 바 있다.

치글러는 오버워치에서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조직의 상급자 및 핵심 목표와 충돌하곤 했다. 자신의 지능을 동료들을 치유하는 일에 사용하면서도, 치글러는 블랙워치의 활동에 관해, 특히 레예스 사령관과 그의 지속 의료 지원 담당인 모이라 오디오런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오버워치가 해체되었을 때, 치글러는 이 조직과 거리를 두며 전쟁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을 돕는 일에 다시 헌신하여, 전 세계 위기 지역에서 다치고 집을 잃은 사람들을 보살폈다.
[ 오버워치 이후 ]
오버워치 소집 이후, 그녀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료 부대원 두 명이 그녀를 찾아왔다. 잭 모리슨과 아나 아마리였다. 오버워치가 불명예스럽게 몰락한 일에 복수하려는 모리슨의 집착을 보며, 조직의 복귀에 대한 치글러의 감정은 더욱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탈론 세력이 카이로에 나타나자, 메르시는 주저하지 않고 전장에 뛰어들어 이 도시의 민간인들과 옛 팀원들을 지켰다.

그때 이후 그녀와 솔저: 76, 아나 아마리는 각자의 길을 갔지만, 카이로에서의 사건은 치글러가 오래전 잊었다고 생각했던 영웅심에 불을 지폈다. 널 섹터가 파리를 공격하면서,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전 세계를 지키려면 다시 오버워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전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깨달은 메르시는 다시 오버워치로 돌아왔고,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되면 언제든 발키리 슈트를 착용할 것이다.
[ 오버워치 1 배경 이야기 펼치기 · 접기 ]
수호천사와도 같이 사람을 보살피는 앙겔라 치글러 박사는 발군의 치유사이자 뛰어난 과학자, 열성적인 평화주의자이다.

치글러는 명망 있는 스위스의 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승진한 후, 나노생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해내 치명적인 질병 및 부상의 치료에 크게 공헌하였다. 이러한 전문성이 오버워치의 관심을 끌었다.

전쟁 중에 부모를 잃은 치글러는 군사력으로 세계 평화를 유지한다는 오버워치의 방침에 반발하였다. 그러나 결국 오버워치가 크게 보면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오버워치의 의학 연구 책임자로서, 앙겔라는 최전선 위기 상황에서의 치료 기술을 향상시키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발키리 신속 대응 슈트로, 치글러 스스로 이것을 숱한 오버워치 임무에서 시험한 바 있다.

치글러는 오버워치에서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상관들과, 그리고 조직의 큰 목표와 충돌하곤 했다. 오버워치가 해체된 후로는 전쟁에서 상처받은 자들을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

치글러 박사는 대개 전 세계의 위기 지역에서 망가지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내지만, 무고한 이들이 위험에 처하면 발키리 슈트를 입고 활약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3. 성격

우리는 사랑입니다.
We are compassion.
온화하면서도 강직하다. 메르시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부터 살펴보면, 오버워치 관련 인물들 및 루시우 등의 다른 인물들에게 한결같이 두루 친절하고 심지어 옛 오버워치 요원들을 살해하며 테러를 저지르고 다니는 리퍼에게조차 당황 섞인 걱정스러움을 표현한다. 그리고 게임 외부 사람들인 우리의 입장에서 보아도 메르시를 보자마자 천사 이미지를 떠올릴 정도로 의료인으로서 사람들을 보살피고 치유하는 헌신적인 수호천사의 이미지 라는 것은 누구나 알기 쉬울 만큼 직관적인 인상을 지녔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그저 부드럽기만 한 인물로 보인다.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본데... 네 친구들에 대해 다 알고 왔다!"
하지만 치글러가 부드러운 성격의 인물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치글러의 성격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30년 전쯤 옴닉 사태로 부모를 잃고서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갈고 닦아, 이미 20대 때부터 나노생물학 분야에 한 획을 그을 만큼의 업적을 이루어낸 점과 스위스 최고의 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서 활동하며 의료 연구를 계속한 점에서 정신력 또한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오버워치의 고위 인사들 및 오버워치의 큰 목표와 메르시가 충돌하기도 하였고, 토르비욘이 치글러의 연구 성과를 접목하여 설계하였고 아나가 사용하는 생체 소총이 오로지 의료적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함을 흔들림 없이 강조하며, 옴닉의 반란 단편 만화에서 모리슨 사령관에게 왕의 길에서 옴닉 테러리스트 단체 널 섹터가 시민들을 해치는 것을 막아야 이집트에서의 사태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오버워치는 그러한 사태들을 방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창설되었다며 오버워치의 개입을 촉구하기도 하고, 폭풍의 서막 난투 끝 부분의 영상에서 막시밀리앙친구들에 대해 다 알고 있으며, 우리(오버워치 타격팀)가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 잘 알지 않냐면서 상황 파악을 하라고 막시밀리앙을 몰아붙이기도 하는 등, 필요한 상황에서는 평소의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과 다른 단호하고 강직한 성격이 나타난다.[3]

4. 행적

4.1. 옴닉 사태 전후

바티스트의 배경 이야기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옴닉 사태로 발생한 전쟁 고아가 3천만 명이다.[4] 그리고 메르시도 옴닉 사태로 인해 부모를 잃은 전쟁 고아 3천만 명 중 하나이다.

옴닉 사태 당시, 앙겔라 치글러는 그저 어린 여자아이였는데, 앙겔라의 부모는 스위스의 지방 병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던 도중 목숨을 잃고 말았다. 부모를 잃는 비극을 마주했음에도 앙겔라는 복수를 바라지 않고 부상자들에 대한 응급 처치와 평화에 대한 옹호를 바랐다.

앙겔라는 부모가 도맡았던 일을 이어받아 의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일찍이 의학 천재라는 평판을 얻어 의학 박사 학위를 따 냈으며, 취리히의 으뜸 가는 병원에서 외과 과장이 되기까지 하였다. 게다가 나노 생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도 이루었다.#[5]

치글러의 성격상 당연할 수도 있겠으나 옴닉 사태로 인해 부모를 잃었음에도 라인하르트와 마찬가지로 옴닉을 혐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런던에 옴닉 테러 단체인 널 섹터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되었을 때도 토르비욘이 옴닉에 대해 불평하는 사이 거기에 대해 옴닉도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며 널 섹터가 특이한 사례라고 반론하면서 옴닉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그리고 바스티온이나 오리사 같은 병기형 옴닉 캐릭터들과의 상호대사는 따로 없지만 젠야타와의 상호대사는 있는데 이 대사에서도 단지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치글러의 입장에서 젠야타의 종교적 치유 메커니즘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 뿐이지 딱히 옴닉에 대한 적대를 보이지는 않는다.

4.2. 오버워치 활동

파일:uprisingcomicsmercy.png파일:Combat Mercy.jpg
오버워치 의무관 시절의 앙겔라 치글러
오버워치의 전투 의무관 겸 의학 연구 책임자로서 활약하였다. 오버워치에 들어간 후에도 이전에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치료기술을 향상 시키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으며, 그 일환으로 전장을 빠르게 날아다니며 치료할 수 있는 발키리 슈트를 개발한다. 인게임에서 Shift키로 아군 근처로 빠르게 날아갈 수 있는 게 이 발키리 슈트의 기능이다. 물론 게임에서는 역할 구분 및 밸런스상 아군이 있는 곳만 지정해서 날아갈 수 있지만, 폭풍의 서막 난투 컷신으로 보면 설정상으로는 아군이 근처에 없어도, 궁극기를 키지 않고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6]

오버워치에서 다른 FPS처럼 메디킷을 들고 다니면서 붕대를 감지 않고 광선만 쬐어주면 상처가 낫는 건 설정상 생체에너지 기술 덕분인데, 이걸 개발한 것도 메르시다. 현실에서는 사람이 한 발만 맞아도 치명적인 총알을 맞아도 금방 치료해서 생명력을 높이는 게 마냥 게임적 허용인 것만은 아닌 셈이다. 이럴 경우 기록 보관소 스토리 모드마다 매번 단 네 명만으로도 목숨을 잃지 않고 수십 명의 적을 해쳐나가는 것이 어느 정도는 설명이 된다. 이 생체 기술은 인게임 여러 곳에 적용되었는데, 우선 개발자 본인인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지팡이의 치유 능력에서부터 드러나고, 아나가 사용하는 생체 소총과 수면총은 메르시의 생체 에너지 기술을 토르비욘이 소총에 접목시켜 만들어낸 것이며, 메르시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모이라가 개발한 치유 생체 손아귀 및 치유 구슬의 원리는 메르시의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7]

4.2.1. 하나무라에서 시마다 겐지 구조

파일:MercyGenji-treatment.webp
타격팀의 엠레 사리올루와 함께 시마다 가문의 제압 임무에 투입되어 행동하던 중 형 한조와의 갈등 끝에 형에게 치명상을 입은 겐지를 구조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게 해준다. 작중 묘사를 보면 한조가 겐지와 결투를 하여 치명상을 입힌 곳은 일본 하나무라 시마다 성 내부에 용두사미 족자가 있는 곳이다.[8]

4.2.2. 단편 만화 〈정켄슈타인〉

파일:메르시_토르비욘_사진.jpg파일:external/i1074.photobucket.com/F7DMZ8v_zpszdo68ozp.png
작중 시점으로 할로윈 데이를 맞아 오버워치 기지에서도 요원들이 각자의 코스튬을 입고 파티를 즐기고 있는데 이 중에 메르시는 마녀 코스튬을 입고 있다. 캐서디가 자신의 공포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사이에 아나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들고 있던 호박 모양의 사탕 바구니를 탁자에 내려놓고 바이킹의 코스튬을 입은 토르비욘 옆에서 포즈를 취한다.[9] 그리고는 라인하르트가 캐서디에 이어서 자신의 무서운 이야기인 "정켄슈타인의 복수"를 들려주기 시작하자 거기 있던 동료들과 함께 모여 앉아서 턱을 괴고 듣게된다. 그리고 도중에 누군가가 노크를 해서 이야기가 끊기고 문을 여니 호박머리를 쓴 괴물이 나타나자 라인하르트는 기절초풍하여 탁자를 박살내는데, 그 괴물은 사실 자신이 만든 괴물 코스튬을 입고 장난을 친 레예스였다.
“진짜로 우리 유니폼을 만들어 줄 생각은 없으세요? 이제 요령이 좀 생기셨을 것 같은데.”
(레예스: 하하⋯ 그럴까나⋯ 어림없는 소리.)
이에 메르시는 레예스가 만든 코스튬에 관심을 보이며 그 솜씨로 우리들의 유니폼을 만들어 줄 생각이 없냐고 제안하지만 레예스는 딱잘라 거절한다.

한편 라인하르트가 들려주는 이야기 "정켄슈타인"에서 등장하는 마녀가 메르시와 닮았는데, 정황상 라인하르트가 마녀 코스튬을 입은[10] 메르시의 모습을 보고 살을 덧대어 마녀의 모습을 상상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라 추정된다.

4.2.3.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

7년 전 '널 섹터'라는 옴닉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단체가 런던을 침략하여 왕의 길점령하는 사태가 일어난 시점. 오버워치 본부 훈련소에서 겐지와 트레이서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윈스턴과 지켜보고 있다.[11] 사령관 잭이 이제 막 신참으로 들어와 겐지와 훈련 중인 트레이서의 상태를 보기 위해 방문하여 트레이서의 상태에 묻자 잘 모르겠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현장 임무에 투입해도 될 정도하고 알려준다.
“이게 오버워치의 창립 목적이에요. 뒤로 물러나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라, 목숨을 구해야 한다고요.
(잭 모리슨: 그 말씀에 이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저도 속수무책입니다 박사님.)
“그걸로는 부족해요, 잭. 사람들이 수도 없이 죽을 거라고요.”
트레이서의 훈련 모습을 보고 잭이 나쁘지 않다고 평하는 와중에 런던 사태에 대해 새 소식은 없는지에 대해 묻는다. 잭은 영국 수상이 오버워치의 개입을 금지하여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자 이를 듣고 바보라고 일침하면서 널 섹터가 세를 키우면 이집트 때와 똑같아질 것인지라 런던에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수천일 것이라며 잭에게 오버워치의 개입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에 잭은 트레이서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달라고 하고 트레이서와 대화를 나눈 끝에 비공식적으로 메르시를 포함한 4인조의 타격팀을 런던에 투입하기로 결정하게 되어 메르시도 동참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의지하고 있어요, 레나. 제 도움이 필요하면 말만 해요.”
오버워치의 투입이 결정되어 타격팀이 출격을 준비하는 사이 토르비욘이 신입 요원인 레나 옥스턴, 즉 코드명 트레이서에게 "흥, 해결사가 왔구먼."이라고 빈정대는데 이때 원래 억하심정이 있어 저렇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위로하는 동시에 라인하르트와 더불어 레나에게 다정한 격려를 해준다. 이에 트레이서는 해결사라는 호칭을 좋게 받아들여 캐치 프라이즈로 삼게 된다.

4.2.4. 런던에서 널 섹터 진압(옴닉의 반란 아케이드)

널 섹터가 점령한 런던에 투입된 후에 의무관으로서 팀원 지속 치유를 담당한다. 영국 정부에 허가 받지 않은 비공식 비밀 작전이라 네 명의 정예 요원만 투입된 상황이라 그야말로 단 네 명만으로 수십 기 옴닉들의 공세를 뚫는 임무에서 치글러의 임무는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임무를 진행하는 중에 런던의 거리를 보고 영국 시민들이 무사히 탈출했기를 바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참 요원으로서 첫 실전 임무에 투입된 레나를 챙겨주기도 한다. 그리고 참 믿음직스러운 기계를 만들어 작전에 사용하는 토르비욘을 보고 은근히 능글맞게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12]

결국 치글러를 포함한 네 명의 오버워치 타격팀은 런던 왕의 길에 위치한 발전소 문을 뚫고 진입하여 널 섹터를 진압, 발전소에 붙잡혀있는 인질들을 구출해내는 데 성공한다. 이 타격팀의 임무는 널 섹터를 저지하고 런던의 평화를 되찾아줬지만 이들의 성과는 오버워치를 바라보는 여론을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4.2.4.1. 관련 문서

4.2.5. 하바나에서 막시밀리앙 체포(폭풍의 서막 아케이드)

소전이 모리슨에게 아칸데 오군디무, 즉 새로운 둠피스트를 체포하기 위해 둠피스트의 회계사인 막시밀리앙을 먼저 잡아내는 작전을 치글러를 포함하여 겐지, 윈스턴, 레나와 함께 4인방 신생 타격팀을 편성해 보낼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치글러는 막시밀리앙을 잡아내는 임무에 소전의 지휘하에 투입되게 되는데 막시밀리앙이 단순 회계사라는 정보치고 제법 많은 탈론 병사들을 호위로 붙여놓고 헬기가 배치된 요새로 도망치자 치글러를 포함한 타격팀은 수많은 탈론 병사들을 뚫고 요새로 나아갔다. 이때 치글러는 런던 테러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적들을 뚫는 임무에서 동료를 지속적으로 치유하는 임무를 맡는다. 증류소에 붙은 포스터를 보더니 "돈 럼보티코, 최고의 풍미!"라는 슬로건을 보고 범죄의 연막치고는 거창하다며 비꼬는데 스페인어도 할 줄 아는 모양이다. 그리고 임무 중에 겐지와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막시밀리앙이 헬기를 타고 도망치기 직전에 요새에서 잡아낸다.
“너와 네 친구들에 대해 다 알고 왔다.”
(막시밀리앙: 오~ 친구하면 또 나지. 누굴 만나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맥이 좀 남다르니까. 말해봐, 누굴 만나고 싶은지.)
너도 알잖아.
(막시밀리앙: 아~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때 치글러는 막시밀리앙에게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고압적 태도로 반말까지 쓰면서 막시밀리앙을 단호하게 몰아붙인다. 결국 막시밀리앙은 오버워치에게 체포되어 둠피스트의 이동 경로를 제공했고 오버워치는 둠피스트를 체포하는 실마리를 얻는다.
4.2.5.1. 관련 문서

4.2.6. 둠피스트 체포?

막시밀리앙에게서 얻은 정보를 통해 둠피스트와 전투를 벌여 체포해내는 내용은 둠피스트의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해당 영상에서의 타격팀 구성은 기본 스킨에 해당하는 복장들과 더불어 겐지, 윈스턴, 트레이서로 직전 시점에 막시밀리앙을 추적한 신생 타격팀과 구성원도 네 명 중 세 명이 동일하지만 어째서인지 바로 이 둠피스트 체포작전을 위해 신생 타격팀이 벌인 막시밀리앙 체포 작전에도 함께 있었던 메르시는 코빼기도 안 보인다. 그리고 둠피스트 스토리 설명문에서도 "트레이서, 윈스턴, 겐지로 구성된 오버워치 타격팀에 패배해 사로잡혔다."라면서 메르시만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일단 메르시는 바로 직전 작전인 막시밀리앙 체포 작전에 포함되어 있기도 했고, 둠피스트는 영상에 묘사된 바처럼 정예 오버워치 요원 세 명이 덤벼도 고전할 정도로 강적인지라 요원들을 치료할 의무관 메르시가 빠지는 것은 이상하기 때문에 작전에 포함되기는 했을 것이다. 혹시 몰라 둠피스트가 이미 처리했을지도

하지만 둠피스트 배경 이야기 제작 당시엔 전투씬을 중점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출하여 지원가인 메르시의 묘사는 없이 공격/돌격군인 겐지, 윈스턴, 트레이서만 등장하였고 영상에 나오지도 않은 메르시가 스토리 설명문에 나오면 이상하니 둠피스트의 스토리 설명문도 이 애니메이션에 맞춰 겐지, 윈스턴, 트레이서만 적어놨다가 해당 타격팀의 임무가 폭풍의 서막 스토리 모드에서 인게임으로 만들어지면서 영웅 조합에 지원가가 필요해졌고 스토리에 메르시가 추가되면서 벌어진 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4.2.7. 스위스 오버워치 본부 내전, 폭파 사태

“모리슨이 강습 사령관으로 승진하자 레예스와의 관계가 틀어졌어요. 둘 사이에서 흐르던 긴장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명확해졌죠. 제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했어요. 우리 모두가 노력했죠. 하지만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되도록 둘 사이의 싸움에 끼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뿐이에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리슨과 레예스의 갈등이 심화되어 오버워치가 분열될 때 치글러는 UN 공청회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그런데 치글러의 말을 보면 마치 모리슨이 사령관으로 승진한 것 때문에 권력 다툼이 일어나 싸움이 난 것 처럼 발언하고 있다. 하지만 레예스는 딱히 권력욕도 없었고 사령관직에 미련이 없었다고 제프 카플란이 발언하면서 이 발언은 이상해졌다. 어쩌면 메르시를 포함한 제3자가 보기엔 권력 다툼으로 보였을 수도 있다.

레예스가 블랙워치 요원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 벌어진 오버워치 본부 내전에서는 중립의 입장을 취했던 것으로 보이며 폭파 사태에도 휘말리지 않았다. 다만 치글러는 예부터 순수한 오버워치 요원이었던 만큼 반란을 일으킨 블랙워치 측의 표적이 되었었을 수는 있다.

4.3. 오버워치 해체 이후

4.3.1. 단편 만화 〈성찰〉

한 컷만 등장한다. 배경은 2070년대 근미래일 텐데 아날로그 종이 편지를 보면서 살짝 웃고 있다. 정황상 편지를 보낸 것은 겐지인데 겐지가 오버워치를 떠난 이후로 근황을 전하는 듯하며 장소를 보아 의료봉사를 떠난 모양. 공개 당시 트레이서의 성 소수자 커밍아웃으로 인해 뒤집어진 팬덤인 상태라 묻힌 면이 있어도 인게임 대사도 그렇고 겐지가 손글씨로 편지를 메르시에게 보낸 것도 그렇고 둘이 뭔가 심상치 않은 사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어왔지만, 아직까지 공식에서 준 답은 없다. 해당 만화에 시간대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겐지가 아직 네팔에 머물러있는 것, 그리고 모든 오버워치 요원들이 아직 소집 메시지를 받지 않은 듯한 모습이기에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보다는 전 시간대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럴 경우 트레이서가 소집에서 윈스턴에게 오랜만이라고 한 것과 아직 동면상태여야할 메이가 TV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 점이 이상한데 어차피 메이는 과거의 기후학자로서의 인터뷰 재방송이라거나 트레이서와 윈스턴은 소집 전 오래전에도 본 적이 있었다고 하는 등 억지로라도 끼워맞추면 아주 이상하지는 않다.

4.3.2.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윈스턴이 오버워치 요원을 재소집하기로 결정한 후 각 요원들에게 재소집 메시지를 보내는 중 당시의 메르시가 머무르고 있던 장소는 이라크였다는 점만 드러난다.

4.3.3. 단편 소설 〈남겨두고 떠난 것〉

바티스트가 생클레어의 데이터 패드를 켜자 홀로그램 지구본이 튀어나왔고, 오버워치 요원들의 인적 사항이 나타났다.
그들의 실제 이름, 호출명을 비롯한 신상 정보들이었다. 그렇게 바티스트는 한 손으로 지구를 돌려가며 파일을 읽어갔다.
그러던 중, 중동에서 아주 낯익은 얼굴과 마주할 수 있었다. 베네수엘라 구호 현장에서 마주쳤던 금발의 여성이었다.
둘은 바티스트가 떠나기 전까지 거의 일주일을 함께 일했다. 그녀의 차분하고 한결같은 몸가짐, 그리고 갖고 있던 자신감은 마치 로잘린을 보는 것 같았다.
바티스트는 그녀의 파일을 읽어보았다.

메르시.
요원 ID: 3945_46.
실명: 앙겔라 치글러 박사.
상태: 활동 중지.

바티스트는 신병 모집 포스터에서 봤던 메르시의 모습을 떠올렸다. 금빛 날개를 펴고 전장을 날아다니던 오버워치 요원의 모습과 임시 진료소에서 땀 흘리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하던 치글러 박사의 모습은 너무도 달랐다. 그녀가 전 오버워치 요원이었다면, 분명 그녀도 소집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다.

언급만 된다. 바티스트가 상술된 윈스턴이 보낸 소집 메시지에 이라크에 떠있는 메르시 위치를 보고 바티스트가 메르시를 찾아나서면서 소설이 끝난다.

4.3.4. 단편 애니메이션 〈Bastet Rises〉

Having faked my own death, I can never return to Overwatch.
난 이미 죽어 있는 걸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오버워치로 돌아갈 수 없어.

But it seems like neither of us like being dead very much.
물론 우리 둘 다, 숨 죽인 채로 살아가는 체질은 아니지만.

You seem stressed.
많이 놀랐나 보네.
― 애니메이션 끝부분 아나의 대사
아나 주연 단편 소설인 '바스테트'의 뒷이야기를 그린 번외 단편 애니메이션(링크)으로, 끝부분에 아나와 솔저가 메르시를 찾아간다. 물론 한동안 죽은 줄 알았던 오버워치 사령관 두 명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니 메르시는 기겁했고, 손을 떨면서 아나와 솔저를 번갈아서 바라본다.[13]

4.3.5. 단편 소설 〈발키리〉 및 오버워치 티저 〈우리는 오버워치〉

정황상 아나의 단편 소설 '바스테트' 및 단편 애니메이션 'Bastet Rises'와 후술할 오버워치 2 시네마틱 트레일러 속 프랑스 파리 사태의 사이에 위치한 시점임이 유력하다. 2년간 이집트 카이로의 구호소에서 활동했으며 단편 애니 〈Bastet Rises〉의 막판에서 메르시가 아나와 솔저를 보고 떨던 곳의 배경은 카이로에 위치한 아파트였던 것. 후에 카이로에서 탈론과 헬릭스 시큐리티 인터내셔널[14]간의 충돌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가브리엘 레예스의 근황과도 마주하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도시의 잔해 속에서 하난이라는 여자아이와 그녀의 오빠[15]를 구출하는데 일러스트에 묘사된 아이의 외모를 보면 이 여자아이가 오버워치 티저 영상인 〈우리는 오버워치〉에서 메르시가 구출한 여자아이임이 유력하다.

하난과 그 오빠를 구해냈지만, 그 양친은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나와 모리슨의 말을 되새기며 깊은 고민을 한다. 그리고 끝내 자신의 마음속에 가라앉아있던 투지와 영웅심을 다시 끌어내는 시점에서 소설은 마무리된다. 직전까지는 오버워치에 대한 합류와, 자신이 다시 싸움에 나서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오버워치로 다시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4.4. 오버워치 재소집 후

4.4.1. 오버워치 2 트레일러: 제로아워

이집트에 있었을텐데 윈스턴의 연락에 응했는지 프랑스에서 나타났다. 부상당한 메이를 치료해서 다시 전투에 임할 수 있게 해주었다.[16] 그리고 전투가 끝난 뒤엔 프랑스 경찰관의 오버워치가 돌아왔냐는 물음에 윈스턴이 긍정하는 대답을 할 때 뒤에서 날개를 펼쳐 보이며 함께 긍정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인게임 대사를 통해 오버워치의 재결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주었지만, 단편소설 발키리에서 아나, 솔저와 재회하고 이별하며 거친 심경변화와, 옴닉들의 대규모 공격 상황 때문에 다시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4.4.2. 이야기 임무 - 침공

리우 저지 때 도와준다.(단 인게임에선 힐러가 루시우 고정이다.)

토론토 침공 때도 도와준다.

5. 인간관계

보통은 많은 영웅들로부터 '치글러 박사(님)'이라고 불리지만 겐지, 라인하르트, 소전, 아나처럼 구 오버워치 시절부터 가까웠던 영웅들은 이름인 '앙겔라(파라는 앙겔라 '님')'로 부르기도 한다. 그야말로 의사라는 점 때문에 이름 말고도 '의사 선생'(정크랫, 토르비욘) 또는 '의사 양반'(캐서디, 정커퀸)으로 불리기도 한다.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오버워치 요원들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야전 의료 장교로서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냥한 성품을 가졌으며 평화를 사랑하기에, 대부분의 오버워치 요원들과 우호 관계에 있다. 모든 오버워치 요원을 적대하는 리퍼와 대비된다.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5.3. 겐지와의 플래그?

인간관계에서 상술되었듯이 메르시는 한조에게 죽을 뻔한 겐지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다. 그리고 제프 카플란의 언급에 따르면 한조가 겐지에게 입힌 아주 깊은 마음의 상처도 겐지가 극복해낼 수 있도록 심적으로 도와주었다고 하며, 겐지의 몸이 회복되도록 성심껏 도왔다고 한다. 따라서 젠야타와 더불어 겐지의 심적 성장에 한 몫을 한 또하나의 인물로 밝혀진 셈이며 당연히 겐지와 가까운 관계로 묘사되는데 게임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우호적이고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 점점 서로 썸이나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생길 정도의 묘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맨 처음으로 이게 떠오른 건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공개되었던 단편 만화 중 〈성찰〉 편이다. 해당 만화에서 겐지가 깃펜으로 네팔에서 편지를 쓰고 있고, 밑에 컷에서는 메르시가 겐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깃펜과 편지를 들고 미소를 띄우는 장면이 있다. 이것으로 오버워치가 사라진 뒤에도 겐지와 서로 편지를 교환하며 연락하는 관계란걸 알 수 있는데 처음 공개될 당시에는 팬덤에서는 딱히 큰 얘기거리로 오르내리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해당 만화는 "트레이서는 사실 레즈비언이다."라는 사실이 밝혀져 더 큰 논란을 불러온 설정이 공개된 만화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2017년 1월 중순 추가된 겐지와의 대사에서 서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도 교환한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메르시가 먼저 겐지에게 발렌타인을 기념하여 스위스에서 만든[22] 초콜릿을 건네주는데 겐지는 이것을 메르시와 나눠먹는다. 그리고 후에 겐지도 이에 보답하고자 메르시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데 겐지가 스위스제는 아니라고 아쉬워하자 농담투로 어쩔 수 없지만 고맙다고 답한다. 사실 현대에 들어서는 남녀간의 연심과는 관련없이 단순 우정으로 친한 지인들끼리 초콜릿을 주고 받는 것이 흔해지긴 했다. 하지만 원래 유래상 연인의 날이란 이미지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기도 하고 다른 캐릭터들은 추가 상호대사 업데이트 없이 겐지와 메르시만 따로 상호대사가 추가됐기에 둘의 관계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그러다가 결국 2019년 이벤트 폭풍의 서막에서 공식적으로 둘간의 연심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스토리 모드 난투에서 가끔씩 나오는 랜덤 대사가 있는데 여기서 겐지가 메르시에게 방금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하자 메르시가 자신이 겐지를 구하는 것이 습관화 된 것 같다며 "제가 당신을 좋아해서 다행이에요."라는 대사를 한다. 거기에 한 술 더떠서 겐지가 메르시에게 당신은 제가 지켜드리겠다고 하다가 딱히 자신의 도움은 필요없겠다고 하자 메르시는 겐지가 거기에 있는 것 만으로도 자신에게는 안심이 된다며 다정하게 답한다. 일단 메르시가 말한 그 좋아한다는 표현이 영어판에서 보면 love가 아닌 like라 일말의 여지를 남겨둔 것 같긴 하지만 실제 연인관계에서도 like란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고 사실 현실에서도 단순한 동료 관계라면 그런 표현은 쓰지 않는다. 게다가 오버워치 출시 후로 모든 영웅을 통틀어 이렇게 노골적으로 다른 캐릭터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대사는 거의 최초이기도 하다. 어찌되었건, 이를 통해 연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둘의 관계가 단순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가진 관계라는 것일 가능성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트레이서도 이 둘의 사이를 눈여겨 본 듯한 대사가 있다.

이와 별개로 사실 생각해보면 솔저의 논란 때 비판적이던 입장에서 쓴 근거 중 하나인 오버워치의 가장 중요한 메인 스토리의 사건과 떡밥은 풀지 않으면서 영웅들의 자잘한 설정만 공개하고 있다는 게임 오버워치의 문제점을 답습하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기록 보관소는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탈론이 가진 비밀이나 오버워치 분열의 이유 등 중요한 스토리나 떡밥은 풀어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솔저 때와 달리 이 경우엔 큰 논란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여론도 생각보다 부정적이지 않은데, 솔저나 트레이서 때는 동성애 설정에 반감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솔저의 커밍아웃이 많은 반발과 비판을 일으켰는데 이런 일 직후에 겐지와 메르시 간의 관계 묘사가 나와서 그런지 둘이 잘 어울린다고 꽤나 호의적인 여론도 많고 아직까진 공식적인 연인관계는 동성애 설정뿐인 오버워치에서 처음으로 추가되는 이성애자 커플일 수 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유저도 생겼다.[23] 게다가 복선도 없다시피할 정도로 부족하여 다소 뜬금없는 커밍아웃으로 느껴졌던 솔저나 트레이서 때와 달리 이 둘은 초기부터 여러 관계 묘사를 통한 떡밥도 충분했기에 개연성 면에서도 딱히 문제가 없다. 특히나 겐지는 초창기부터 영웅 설명에 메르시에게 목숨을 구해졌다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하지만 과거 메르시와 겐지가 연인 사이였냐는 문제를 떠나서, 현재 시점에서 이 둘이 연인 사이냐는 물음엔 의문 부호가 붙는다. 겐지는 오버워치가 붕괴되기 전에 자신의 몸에 있는 기계 부품에 혐오감을 느껴 오버워치의 임무가 끝나자 오버워치를 떠나 방랑 생활을 했다. 메르시 역시 오버워치 해체 이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의료 봉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오버워치의 해체가 오버워치 세계관의 현시점으로부터 6년 전임을 감안하면 이 둘은 오버워치 붕괴 후 최소 6년간은 서로 떨어져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도 네팔에 있는 겐지가 메르시한테 편지를 보내는 내용이 만화에 그려진 것으로 보아 둘이 서로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기도 하며, 인게임 상호대사 중에서 불안해 보였던 오버워치 활동 때와는 달리 편안해 보이는 그를 보고 반가워하는 대사가 있기에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갈 여지도 있다. 다만 임무 상호대사에서 서로를 나쁜 친구라고 말하거나 겐지가 메르시가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의 그림이 사실은 끔찍했다고 하는 둥 현재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상호대사 중에서 겐지가 탄자쿠에 어떤 소원을 빌었냐고 묻자 메르시는 "당신에게 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건가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다른 시각에선 인게임에서는 캐릭터 설계상 암살자인 겐지가 후방 힐러인 메르시를 죽이는 일이 많기에 둘의 관계가 위화감 있게 느껴진다는 유저들도 있다. 하필 이와 비슷하게 스승인 젠야타도 제자인 겐지에게 물리는 일이 잦기에[24] 농담 식으로 겐지가 야쿠자 시절 버릇 개 못 준 거 아니냐는 의견이 보이기도 한다.

궁극의 발렌타인 이벤트의 짧은 광고 영상에서도 썸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본 큐피드 한조가 사랑의 화살을 쏴준다. 문제는 사랑의 화살이라서 둘 다 나란히 머리가 뚫려버린다⋯. 도망치는 큐피드 한조는 덤

6. 떡밥

6.1. 오아시스 관련

파일:메르시이라크.png
시네마틱 트레일러 <소집>을 보면 윈스턴이 전세계에 흩어진 오버워치 요원들을 재소집하기로 결정했을 시점에 메르시는 이라크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라크에 위치한 오아시스 맵과 관련하여 모이라와의 연관으로 여러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파일:메르시의 논문.png파일:솔저24 기밀.png파일:오아시스 논문 초안.png
블리즈컨 2017에서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이는 모이라가 메르시의 생체 기술을 이용하여 자신의 생체 기술을 개발했음을 암시해 주는 소재라고 한다.# 그리고 리퍼의 '솔저: 24' 스킨의 설명 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솔저: 24는 리퍼가 강화 군인 프로젝트에 참가할 시절 리퍼에게 붙여진 고유 번호이다. 이에 따르면 모이라는 오아시스에서 메르시의 논문에 적힌 내용 및 리퍼에게 적용된 강화 군인 프로젝트의 내용을 참고하여 이미 스스로가 다져 놓은 생체 기술을 더 개선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오아시스에서 모이라와 리퍼 또는 모이라와 메르시 또는 이 세 사람이 한꺼번에 만나는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 전 오버워치 요원들의 현 소재지가 윈스턴의 모니터에 표시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 따르면 메르시는 현재 이라크에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오아시스는 이라크의 도시 중 하나이다. 오아시스는 옴닉 사태로 초토화된 사막 한가운데에 과학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가꾸어낸 도시인 만큼 과학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곳이기에 메르시가 나노생물학의 제 1인자나 다름없는 뛰어난 과학자라는 점에서 메르시가 오아시스에 머물러 도시 운영에 기여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단편 소설 '발키리'에 따르면 메르시는 지난 2년 동안 카이로에서 단순 의료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인게임 모이라와의 상호 대사를 보면 메르시는 오아시스의 과학자들과 자신은 맞지 않으니 협력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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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타락설?(부정됨)

왠지 모르게 타락설과 흑막설이 떠돌았는데, 그 근거는 대체로 다음과 같았다.
  1. 오버워치 폐쇄에 대해 긍정했다. "오버워치가 폐쇄된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그대로 두는 게 최선일 거예요."라는 인게임 대사가 있다.
  2. 리퍼가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태로 끔찍하게 고통을 받는 것이 메르시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25]
  3. 나이에 비해 과도하게 젊어 보인다. 메르시는 거의 40대에 가까운 37살인데, 외모는 트레이서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매우 젊다.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디자인상의 이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버워치의 디자인이 다양성을 십분 고려한 결과물이라는 점, 라인하르트나 솔저: 76은 나이에 맞게 디자인되었다는 점 등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26][27]
  4. 그 외에도 '전 천사가 아니에요.', '복수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와 같은 인게임 대사가 여럿 있다. 메르시가 마냥 착하기만 한 선역 캐릭터가 아니라는 복선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오버워치 폐쇄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없으며. 더 나아가서 악역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 설정이 많다.

다만 메르시가 오버워치 폐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스토리상 타당하다. 열성적인 평화주의자인 메르시는 폭력으로 평화를 수호한다는 오버워치의 방침에 동의하지 않았다. 옴닉 사태를 비롯해 각종 무법자들이 판치는 세상에 오버워치가 그나마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지임을 알았기 때문에 합류했던 것이다. 오버워치 시절 상관이나 조직의 큰 목표와 충돌하곤 했다는 설명도 이와 같은 메르시의 성향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니 옴닉 사태 이후 각종 부정부패에 물들고 제 역할을 못하다가 결국 내부의 마찰로 완벽하게 무너져 버린 오버워치의 재구성을 메르시가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오버워치 스위스 본부가 폭파된 이후, UN공청회에 출석하여 오버워치 내 내부분열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28] 오버워치의 재결성은 솔저: 76 또한 의문을 품고 있고[29], 오버워치가 폐쇄되는 과정에서 뭔가 탐탁지 않은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의 경우 아나 아마리 또한 현재 나이를 감안하면 최소 40살쯤으로 추측되는 일러스트를 봐도 아주 젊은 디자인으로 나와 있다.

마냥 선역은 아닐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사들은, 물론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메르시의 흑막설을 뒷받침하기엔 부족하다. 자신이 천사가 아니라고 하는 대사는 자신이 오버워치의 부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고, 복수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대사는 그저 자신이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일 수 있다. 정말로 메르시가 흑막이라는 것을 암시하고자 했다면, 그러한 음모에 더 잘 맞는 대사를 채택했을 것이다.

악마 계열 스킨 자체나, 스킨의 대사 "영웅은 죽지 않아요. 대가를 치를 뿐."을 근거로 타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스킨은 그저 캐릭터에 또 다른 개성을 부여할 때 사용될 뿐[30], 실제 떡밥용과는 거리가 멀다. 캐릭터 스킨은, 굳이 따지자면 오리진 스킨을 제외하고는 메인 스토리와 전혀 관련이 없다. 이와 같은 논리라면 젠야타[31]나 토르비욘[32]도 흑막이 될 수 있으며, 파라는 스킨을 근거로 로봇과 날아다니는 유령이 깃든 갑옷이 된다는 궤변도 가능하다. 업데이트를 통해 스킨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기도 했는데, 스토리에 관련된 스킨에만 설명이 추가되었다. 메르시의 스킨 중에서는 아이트게노센, 마녀, 전투 의무관 치글러 단 3개에만 설명이 붙어 있고, 악마나 요괴 계열의 스킨에는 없다. 마녀 스킨은 다른 할로윈 한정 스킨들처럼 외전 성격을 띠기 때문에 의미가 전혀 없으니[33], 이러한 타락설은 사실상 끼워맞추기에 가깝다.

요약하면 이렇다. 메르시가 오버워치의 재구성을 반기지 않는 이유는, 메르시 본인에게 무언가 어두운 이면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단순히 메르시가 열성적인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여러모로 훨씬 타당하다. 오버워치는 겉보기만큼 이상적인 조직이 아니었으며, 평화를 수호한다는 목적이 있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폭력에 그 기반을 둔 군사 조직[34]에 가까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위와 같은 주장이 한국 커뮤니티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고, 레딧 등지에서도 활발히 논의된 적이 있다. 명확한 증거가 있는 주장은 아니지만, 이러한 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이유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자사 게임들에서 이러한 설정의 캐릭터를 배신자, 혹은 흑막으로 채택하기를 선호한다는 경향을 띠고 있기도 하거니와, 메르시는 대외적으로 한 치의 부정도 없고 이타적인 캐릭터인데 이러한 특징을 띠는 캐릭터가 사실은 흑막이었다고 하는 설정은 일종의 클리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면서도 독자들이 캐릭터에 대해 형성하고 있었던 관념을 파괴하여 이야기에 충격적인 반전을 제공하는 기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블리자드에서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하이퍼 FPS게임 특성상 한 캐릭터의 스토리를 갈아엎는다는 게 매우 힘들고, 아직까지 직접적인 증거가 없기에, 반대 측은 '블리자드가 여태까지 그래 왔다는 것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반박을 하고 있다. 오버워치의 스토리 진행에 따라 바뀌거나 유지될 것이다.

즉, 지금 메르시의 타락설을 논하기에는 뿌려진 떡밥들이 타락과 거리가 멀고, 대부분 끼워맞추기에 가깝다. 제작진 측에서도 “메르시는 사악한 불멸자가 아닙니다.”라는, 메르시 흑막설을 부정하는 듯한 의견을 남겼다. 거기다가 메르시의 안티체제인 모이라가 나오면서 흑막 메르시의 역은 모이라가 맡게 되었다. 물론 유저들이 주장한 타락이 아닌 처음부터 매드 사이언티스 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차이지만 악역 힐러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본 스토리와는 별개로 라인하르트가 지은 극중극인 정켄슈타인의 복수라는 이야기 속에서는 메르시와 똑같이 생긴 마녀가 이야기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10시즌 신화 스킨으로 탈론의 보스인 '복수 메르시'가 출시되었으나 이는 현재 오버워치의 세계관이 아닌 미러버스 컨셉이다.

7. 참고


[1] 프랑스어 단어 'merci(감사합니다)'와 관련은 있지만, 그보다는 영단어 자비가 이 영웅의 특징을 더 잘 반영한다. 영어 발음 '머시'가 아니라 '메르시'로 음차한 이유는 불명이다. 앙겔라 치글러가 스위스 국적인 만큼 '스위스식 불어'를 사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치글러의 모국어는 독일어다. 어차피 독일어나 프랑스어나 '메어시'나 '메흐시'에 가깝기 때문에 따지는 데 큰 의미는 없다.[2] 출처: 오버워치 자료실 PDF[3] 한국어판에서는 이때 최초로 메르시가 반말을 쓰는 모습이 나온다. 메르시는 기본적으로 아군이나 동료는 물론 적군인 리퍼에게조차 존댓말을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다.[4] 고아란 개념이 부모를 모두 잃은 상태를 가리키니 한부모 가정을 포함해 계산해도 단순 수치상으로 4천5백만에서 6천만의 부모가 사망한 것이다. 참고로 제 2차 세계대전의 군인과 민간인을 모두 포함한 총 사망자가 약 5천만이 조금 넘는다. 옴닉 사태가 얼마나 거대한 규모의 전쟁이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5] 그런데 이상한 점은 후술될 단편 소설 '남겨두고 떠난 것'의 묘사에 따르면 바티스트는 10대 시절 오버워치를 동경하여 보육원에서 자신의 방에 메르시가 찍혀있는 포스터를 붙여놨었다. 문제는 바티스트와 메르시는 고작 한 살 차이로 바티스트가 10대 시절이라고 하면 아무리 많이 쳐줘도 19세인데 당시 메르시의 나이는 아무리 많게 쳐줘도 20세가 된다. 즉 메르시는 20세부터 오버워치에서 활동을 했다는 얘기가 되며 한술 더 떠서 10대 시절부터 스위스 외과 과장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개연성을 굳이 따지자면 옴닉 사태로 개판이 된 사회여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볼 수 있다.[6] 궁극기인 발키리를 켠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날개의 모습이 궁극기를 발동한 모습이 아닌 평상시와 똑같은 모습이다.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군사 작전에 쓰일 슈트를 굳이 아군이 시야에 보여야 제한적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비효율적으로 만들 리가 없다.[7] 아나의 생체 수류탄도 메르시의 기술을 응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솔저의 생체장도 같은 오버워치 소속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비오버워치 캐릭터들은 논외. 일단 루시우는 실제로 장비에 치유 기능이 있다기보단 게임적 허용으로 보는 게 옳다는 제작진의 언급이 있었으므로 논외, 젠야타는 애초부터 설정이 초과학적이며 메르시나 모이라조차 젠야타의 치유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한다. 바티스트는 탈론 측에서 지급한 생체 탄약을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모이라를 경유해 메르시의 기술이 이에 관여했을 가능성은 있다. 브리기테와 로드호그는 불명.[8] 인게임에서는 이곳이 B거점이다.[9] 여기서 찍힌 사진이 바로 윈스턴 주연의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 나오는 사진이다.[10] 라인하르트의 정켄슈타인 이야기 속에 나오는 마녀와 메르시가 입은 마녀 코스튬은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야기 속의 마녀는 오래된 듯 해지고 거무죽죽한 갈색에 더 과장된 마녀 복장이지만 메르시의 마녀 코스튬은 장신구가 좀 더 단순하고 색이 알록달록한 파티 코스튬이다.[11] 이때 잘 보면 메르시와 가까운 쪽에 있는 모니터 화면에 겐지의 정보가 떠있고 윈스턴 앞에 있는 모니터의 화면엔 트레이서의 정보가 떠있다. 메르시는 겐지의 상태를, 윈스턴은 트레이서의 상태를 체크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메르시는 겐지의 생명의 은인이고 윈스턴은 트레이서의 은인인 것을 생각해 보면 나름 재미있는 연출이다.[12] 치글러는 린드홀름가의 오랜 벗이라고 한 만큼 농담삼아 디스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토르비욘이 만든 기계들이 영 불안한 것인지 치글러뿐만 아니라 절친인 라인하르트, 심지어 신참인 트레이서한테도 까인다.(...) 나중엔 신참들에게도 소문난 것인지 송하나나 브리기테도 이걸 언급한다.[13] 이때 묘사를 보면 고양이를 키우며, 메르시의 뒤에 겐지냥이 인형도 있다. 물론 이는 외주 제작 애니라서 은근슬쩍 제작자가 끼워넣은 것에 가깝지만.[14] 파라가 소속된 기업으로, 이후에 발간된 소설 〈있는 그대로〉에서 파라와 메르시가 카이로에서 함께 지냈음이 드러난다.[15] 구해줄 당시, “엄마 아빠는 누나를 별로 안 좋아해요” 라고 말하는 것을 봐선 부모 세대는 오버워치를 회의적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16] 메이에게 날아와 치료해줄 때 영문판에서는 인게임에서 부활시킬 때 대사인 "Let's get you back in the fight!(직역: 싸움으로 돌아가게 해드릴게요! / 인게임 번역: 우리, 다시 싸워요!)"를 말하는데, 한국판에서는 게임도 아닌데, 갓 회복한 환자한테 다시 싸우라고 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던 건지 아니면 애니메이션 입모양에 맞출 수가 없는 건지, 이유는 정확히 불명이지만 "제가 돌봐드릴게요"로 바뀌었다. 이는 수호천사를 사용할 때 나오는 대사인 "제가 돌봐드리죠", 혹은 치유광선을 사용할 때의 "제가 보살펴 드리죠"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판은 전투 불능이 된 메이를 다시 멀쩡하게 해준 것에 주목했고, 한국판은 메이에게 날아와 치유해준 것에 주목해서 번역한 것.[17] 하지만 인게임 상호대사는 세계관 설정상 모르는 사이의 인물간의 대화도 있는 게임적 허용도 상당하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8] 파라가 메르시가 구운 빵을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구워서 가져다준 것으로 보인다.[19] #[20] #[21] 메르시가 파라의 대사를 따라하거나, 우린 제법 잘 어울린다는 대사가 있다.[22] 메르시는 스위스 출신에 스위스 국적 영웅이란 것과 스위스의 초콜릿 브랜드가 꽤나 유명한 것을 이용한 듯.[23] 엄밀히 말하면 토르비욘, 위도우메이커, 아나 등 이성애자가 없는 게 아니며 오히려 동성애자 수보다 많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결혼한 유부남/유부녀로서 이성애자임이 나타났을 뿐이고 출시 후 추가로 공개된 성적지향은 동성애자들뿐이다.[24] 다만 궁극기에 한에서는 상성관계가 뒤바뀌기에 설정에 맞는 관계가 된다.[25] 하지만 모이라가 공개된 후, 리퍼의 몸에 일어난 현상의 원인은 모이라가 리퍼에게 집도한 어떤 시술의 부작용임이 유력해졌기에 해당 추측은 거의 쓸모없어졌다.[26] 외모 관리를 했다는 식으로 하면 불가능할 건 없다. 연예인 중에 30대 중반을 넘어서도 20대로 보이는 동안이 많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외모로 먹고 살거나,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외모에 상당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게 당연시되는 직업이다. 반면 메르시는 외모보다는 연구와 실력 제고에 더 시간과 노력을 쏟을 수밖에 없는 위치이기에, 동년배의 연예인들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27] 그러나 애초에 메르시는 거의 죽었다고 볼 수 있는 겐지를 멀쩡히 살려 내고 인게임에서는 스킬로 부활을 시전할 정도로 천재적인 인체공학자이자 의사이며 설정상 그러한 것들이 가능할 정도로 의학이 고도로 발달되어 있다. 이 정도의 실력자가 자신의 젊음 하나 유지할 능력이 되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 더 이상하다. 마찬가지로 라이벌이자 스스로 자신의 몸에 인체실험을 진행한다고 설정된 또 다른 인체공학자인 모이라 또한 아무리 봐도 그 나이대의 얼굴이 아니다.[28] (공식 홈페이지, 바래진 영광 : 잭 모리슨의 발자취 기사에서) 전 오버워치 요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불가피한 결과였다. “모리슨이 강습 사령관으로 승진하자 레예스와의 관계가 틀어졌어요.” 오버워치의 의학 연구 책임자였던 앙겔라 치글러 박사는 UN 공청회에서 밝혔다. “둘 사이에서 흐르던 긴장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명확해졌죠. 제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했어요. 우리 모두가 노력했죠. 하지만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되도록 둘 사이의 싸움에 끼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뿐이에요.”[29] "오버워치를 되살린다... 무슨 소용이지?"[30] 메르시가 가진 천사의 이미지와 컨셉을 한 번 반전시켜 악마의 모습을 서비스 차원으로 만들어본 것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31] 전설 스킨이 알라딘의 지니를 모티프로 한 것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지니는 사실 악령이나 마귀에 가까운 존재다.[32] 오버워치의 적대 세력인 데드락에 관련된 스킨이나, 해적 스킨이 있다.[33] 또한 스킨 설명만으로 따지면 D.Va는 뜬금없이 쓰레기촌의 로봇 전투 선수가 되고, 정크랫은 크리켓 선수가 된다.[34] 비록 대외적으로는 비밀리에 운영되었지만, 오버워치 내부에선 공식적으로 존재했던 블랙워치의 존재가 명확한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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