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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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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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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SF, 어드벤처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기타 협업 제작사
소유 월트 디즈니 컴퍼니
첫 작품 아이언맨 (2008년) ([age(2008-04-30)]주년, [dday(2008-04-29)]일째)
최근 작품 전부 애거사 짓이야 (2024년)
예정 작품 왓 이프...? 시즌 3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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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 목록
2.1. 감상 순서 및 방법
2.1.1. 개봉/방영 순서
2.2. 장편 영화2.3. 드라마2.4. 애니메이션2.5. 스페셜 프리젠테이션2.6. 미정2.7. 단편 영상2.8. 쿠키 영상
3. 세계관4. 사운드트랙5. 평가6. 배급사7. 인트로8. 특징
8.1. 제작위원회8.2. 세계관의 연계와 확장8.3. 많은 유머 코드8.4. 무명 배우, 감독, 캐릭터 위주의 캐스팅8.5. 작품별 서로 다른 장르적 개성8.6. 현실적인 연출8.7. 드라마와의 연계8.8. 뚜렷한 가족주의 성향8.9. 균형잡힌 영웅들의 역할8.10. 현실 정치/군사 분야와의 적절한 균형 배분8.11. 크레딧 애니메이션
9. 원작과의 공통점과 차별성
9.1. 공통점
9.1.1. 페이즈 19.1.2. 페이즈 29.1.3. 페이즈 39.1.4. 페이즈 49.1.5. 페이즈 59.1.6. 기타
9.2. 차별성
9.2.1. 원작과는 차별화되는 전개9.2.2. 현실적으로 손질한 의상9.2.3. 수위 조절9.2.4. 재해석된 마법 묘사
10. 흥행
10.1. 한국10.2. 일본10.3. 흥행 기록10.4. 월드와이드
11. 기타 미디어 믹스
11.1. 타이인 코믹스11.2. 소설11.3. 게임
11.3.1. 게임 시리즈 목록
12. 기타
1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12.2. 마블의 영화화 계약12.3. 출연 배우 관련
12.3.1. 배우 변경 사례
12.4. 공식과 비공식12.5. 연결점
13. 관련 문서14. 외부 링크1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To the end (끝까지) MCU 새로운 시대의 시작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슈퍼히어로물 프랜차이즈 세계관. 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앞자를 따서 MCU라고 부른다.[1]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드라마 등 모든 마블 스튜디오 작품들이 이 세계관에 속해 있다.

2. 작품 목록

2.1. 감상 순서 및 방법

2.1.1. 개봉/방영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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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부터 봐야 하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개봉한 순서대로 보면 된다.[2] 그래서 실질적인 세계관 흐름대로 영화를 보려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처음에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이 추후에 이해가 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제 발로 걷어차는 꼴이 된다. 참고로 쿠키 영상까지 이해하려면 타임라인 순서로 보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다. 만일 개봉 순서대로 보던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하나의 복선이라고 생각하고 그 복선이 추후에 풀릴 때까지 계속 영화를 즐기면 된다. 단, 페이즈 4의 초반 작품들인 블랙 위도우팔콘과 윈터 솔져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개봉 및 공개 순서가 뒤바뀌었다. 두 작품을 순서대로 보면 등장인물 한 명이 갑툭튀하는 전개가 되므로 유의하자. 다행히 이 등장인물은 작중 비중이 낮아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MCU 시리즈의 스토리 흐름은 대부분 영화의 개봉 순서와 일치하는데다가, 쿠키 영상이나 작품 내 등장하는 후속작 떡밥들까지 즐기려면 개봉순으로 보는 게 좋다. 물론 퍼스트 어벤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등과 같이 작중 시간대와 개봉 순서가 일치하지 않는 작품들도 있다. 하지만 그 작품들은 대부분 메인 스토리 안에 들어가기 전이고 메인 시간대 아니면 주변 영화에 거의 영향이 없다. 일부 몇몇 작품들은 전부 쭉 이어서 볼 때 실제 본 영화 개봉한 순서와 살짝 약간 뒤바뀐 순서로 시청해도 크게 상관 없는 영화들도 일부 있다.

예를 들어 2008년부터 2011년 개봉한 영화들의 경우에는(쿠키 영상을 제외하면) 토르나 퍼스트 어벤져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헐크와 아이언맨 1, 2 식의 순서로 봤다 해도 어벤져스 1을 즐기는 데는 심각한 지장은 없으며, 그후 어벤져스 1편2편 사이에 개봉한 영화들, 혹은 어벤져스 2편과 3편 사이에 개봉한 영화들은 시빌워를 본 다음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봐야 한다는 것 빼곤 아무 순서대로나 뭘 먼저 시청해도 큰 문제는 없다. 상술하였듯이 영화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영화 하나하나가 다른 작품들의 스토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전부 다 보는 편이 좋다. 또한 2021년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디즈니+ 드라마 시리즈들의 경우 케빈 파이기가 직접 제작 총괄을 하면서 히어로 개별 영화들과 동급의 중요성을 갖게 되었으며, 일부 드라마들은 차기 영화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더욱 더 시청이 필수적이게 되었다. 그러나 ABC, 넷플릭스, Hulu 계열 드라마나 마블 원샷, 코믹스 및 소설판 등 기타 작품들의 경우엔 보고 싶으면 보면 된다. 그래도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 영화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도 꽤 있기에 한 번쯤은 관심 가는 작품들은 보는 것도 추천한다. 에이전트 카터와 디펜더스 사가도 MCU 정사에 추가되었고, 에코마블 데어데블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모든 MCU 작품 목록

아래는 기타 드라마와 단편 영상까지 모든 작품이 포함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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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1 아이언맨
Iron Man
영화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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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credible Hulk
아이언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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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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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원샷 마블 원샷: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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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상
마블 원샷: 토르의 망치를 가지러 가던 길의 기묘한 사건
Marvel One-Shot: 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or's Hammer
페이즈 1 어벤져스
Marvel's The Avengers
영화 2012
마블 원샷 마블 원샷: 아이템 47
Marvel One-Shot: Item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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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2 아이언맨 3
Iron Ma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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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페이즈 2 토르: 다크 월드
Thor: The Dark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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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원샷 마블 원샷: 왕을 경배하라
Marvel One-Shot: All Hail the King
단편 영상 2014
페이즈 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ABC 마블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
Marvel's Agents of S.H.I.E.L.D.: Season Two
드라마 2015
에이전트 카터: 시즌 1
Marvel's Agent Carter: Season One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데어데블: 시즌 1
Marvel's Daredevil: Season One
페이즈 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영화
WHiH 뉴스프런트: 시즌 1
WHiH Newsfront: Season One
웹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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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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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마블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
Marvel's Agents of S.H.I.E.L.D.: Season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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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Jessica Jones: Seas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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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데어데블: 시즌 2
Marvel's Daredevil: Season Two
WHiH 뉴스프런트: 시즌 2
WHiH Newsfront: Season Two
웹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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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America: Civil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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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마블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4
Marvel's Agents of S.H.I.E.L.D.: Season 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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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Luke Cage: Season One
페이즈 3 닥터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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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마블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슬링샷
Marvel's Agents of S.H.I.E.L.D.: Slingshot: Seas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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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아이언 피스트: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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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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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디펜더스
Marvel's The Defenders: Season One
드라마
ABC 마블 시리즈 인휴먼즈
Marvel's Inhumans: Season One
페이즈 3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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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퍼니셔: 시즌 1
Marvel's The Punisher: Season One
드라마
훌루 마블 시리즈 런어웨이즈: 시즌 1
Marvel's Runaways: Season One
ABC 마블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5
Marvel's Agents of S.H.I.E.L.D.: Season Five
페이즈 3 블랙 팬서
Black Panther
영화 2018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제시카 존스: 시즌 2
Marvel's Jessica Jones: Season Two
드라마
페이즈 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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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폼 마블 시리즈 클록 & 대거: 시즌 1
Marvel's Cloak & Dagger: Season One
드라마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루크 케이지: 시즌 2
Marvel's Luke Cage: Season Two
페이즈 3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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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아이언 피스트: 시즌 2
Marvel's Iron Fist: Season Two
드라마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데어데블: 시즌 3
Marvel's Daredevil: Season Three
훌루 마블 시리즈 런어웨이즈: 시즌 2
Marvel's Runaways: Season Two
넷플릭스 마블 시리즈 퍼니셔: 시즌 2
Marvel's The Punisher: Season Two
2019
페이즈 3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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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폼 마블 시리즈 클록 & 대거: 시즌 2
Marvel's Cloak & Dagger: Season Two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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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gers: En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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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Jessica Jones: Season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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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der-Man: Far From Home
영화
피터의 투두 리스트
Peter's To-Do List
단편 영상
훌루 마블 시리즈 런어웨이즈: 시즌 3
Marvel's Runaways: Season Three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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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Agents of S.H.I.E.L.D.: Season Seve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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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Seaso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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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영화
이터널스
Eternals
호크아이
Hawkeye: Season One
드라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영화
문 나이트
Moon Knight: Season One
드라마 202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영화
미즈 마블
Ms. Marvel: Season One
드라마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영화
나는 그루트다
I Am Groot
애니메이션
변호사 쉬헐크
She-Hulk: Attorney at Law: Season One
드라마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Werewolf By Night
TV 스페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The Guardians of the Galaxy Holiday Special
TV 스페셜
페이즈 5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영화 202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시크릿 인베이젼
Secret Invasion: Season One
드라마
나는 그루트다 시즌 2
I Am Groot: Season Two
애니메이션
로키 시즌 2
Loki: Season Two
드라마
더 마블스
The Marvels
영화
왓 이프...? 시즌 2
What If...?: Season Two
애니메이션
에코
Echo: Season One
드라마 2024
데드풀과 울버린
Deadpool & Wolverine
영화
전부 애거사 짓이야
Agatha All Along
드라마
왓 이프...?: 시즌 3 (예정)
What If...?: Season Three
애니메이션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예정)
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2025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예정)
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영화
데어데블: 본 어게인 (예정)
Daredevil: Born Again: Season One
드라마
썬더볼츠* (예정)
Thunderbolts*
영화
아이언하트 (예정)
Ironheart: Season One
드라마
페이즈 6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 (예정)
Fantastic 4: The First Step
영화
아이즈 오브 와칸다 (예정)
Eyes of Wakanda
애니메이션
마블 좀비즈 (예정)
Marvel Zombies
원더맨 (예정)
Wonder Man
드라마
어벤져스: 둠스데이 (예정)
Avengers: Doomsday
영화 2026
스파이더맨 4 (예정)
Spider-Man 4
제목 미정의 비전 시리즈 (예정)
Untitled Vision Series
드라마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예정)
Avengers: Secret Wars
영화 2027

미정
샹치 2 (예정)
Shang-Chi 2
미정
스파이더맨 5 (예정)
Spider-Man 5
스파이더맨 6 (예정)
Spider-Man 6
아머 워즈 (예정)
Armor Wars
블레이드 (예정)
Blade
노바 (예정)
Nova
TV 스페셜
제목 미정의 와칸다 시리즈 (예정)
Untitled Wakanda Series
드라마
스파이더맨: 소포모어 이어 (예정)
Spider-Man: Sophomore Year
애니메이션

2.2. 장편 영화

연도 제목 감독 상태
2008 아이언맨
Iron Man
존 패브로 개봉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루이 르테리에
2010 아이언맨 2
Iron Man 2
존 패브로
2011 토르: 천둥의 신
Thor
케네스 브래너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조 존스턴
2012 어벤져스
The Avengers
조스 웨던
2013 아이언맨 3
Iron Man 3
셰인 블랙
토르: 다크 월드
Thor: The Dark World
앨런 테일러
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루소 형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제임스 건
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조스 웨던
앤트맨
Ant-Man
페이턴 리드
2016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루소 형제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스콧 데릭슨
20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제임스 건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존 왓츠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타이카 와이티티
2018 블랙 팬서
Black Panther
라이언 쿠글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루소 형제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페이턴 리드
2019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애나 보든,
라이언 플렉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루소 형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존 왓츠
2021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케이트 쇼틀랜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이터널스
Eternals
클로이 자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존 왓츠
202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샘 레이미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타이카 와이티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라이언 쿠글러
202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페이턴 리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제임스 건
더 마블스
The Marvels
니아 다코스타
2024 데드풀과 울버린
Deadpool & Wolverine
숀 레비
2025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줄리어스 오나 후반 작업 중
썬더볼츠*
Thunderbolts*
제이크 슈라이어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맷 샤크먼 촬영 중
2026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3]
UNTITLED MARVEL
미정 개발 단계
어벤져스: 둠스데이
Avengers: Doomsday
루소 형제
스파이더맨 4
Spider-Man 4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4]
UNTITLED MARVEL
미정
2027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Avengers: Secret Wars
루소 형제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5]
UNTITLED MARVEL
미정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6]
UNTITLED MARVEL
2028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7]
UNTITLED MARVEL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8]
UNTITLED MARVEL
제목 불명의 마블 영화[9]
UNTITLED MARVEL
미정[10] 스파이더맨 5
Spider-Man 5
스파이더맨 6
Spider-Man 6
샹치 2
Shang-Chi 2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아머 워즈
Armor Wars
미정
블레이드
Blade
촬영 예정

2.3. 드라마

문단에는 영화와 스토리가 직접 연계되는 마블 스튜디오 제작 드라마만 기재.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ec1d23><table bgcolor=#fff,#1c1d1f><rowbgcolor=#ec1d23><rowcolor=#fff> 연도 || 제목 || 에피소드 || 연출 || 상태 ||
2021
완다비전
WandaVision
9 맷 샤크먼 종영
팔콘과 윈터 솔져
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6 카리 스코글랜드
로키 시즌 1
Loki: Season 1
6 케이트 헤론
호크아이
Hawkeye
6 리스 토머스,
버트 & 버티
2022
문나이트
Moon Knight
6 모하메드 디아브,
저스틴 벤슨,
아론 무어헤드
미즈 마블
Ms. Marvel
6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샤르민 오바이드-취노이,
미라 메논
변호사 쉬헐크
She-Hulk: Attorney at Law
9 캣 코이로,
아누 발리아
2023
시크릿 인베이젼
Secret Invasion
6 알리 셀림
로키 시즌 2
Loki: Season 2
6 저스틴 벤슨,
애런 무어헤드
2024
에코[S]
Echo
5 시드니 프리랜드,
카트리오나 맥켄지
전부 애거사 짓이야
Agatha All Along
9 잭 셰이퍼
2025
데어데블: 본 어게인
Daredevil: Born Again
18 저스틴 벤슨 & 애런 무어헤드[12] 후반 작업 중
아이언하트
Ironheart
6 샘 베일리,
안젤라 반스
원더맨[S]
Wonder Man
데스틴 대니얼 크레튼
2026
제목 미정의 비전 시리즈
Untitled Vision Series
미정 개발 단계
미정
제목 미정의 와칸다 시리즈
Untitled Wakanda Series
라이언 쿠글러 제작 발표

2.4. 애니메이션

현재 기준으로 MCU 애니메이션은 메인 유니버스(지구-616)에서 벗어난 스핀오프 취급이기 때문에 페이즈에서 분리되어 있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ec1d23><table bgcolor=#fff,#1c1d1f><rowbgcolor=#ec1d23><rowcolor=#fff> 연도 || 제목 || 에피소드 || 연출 || 상태 ||
2021
왓 이프...? 시즌 1
What If...?: Season One
9 브라이언 앤드루스 공개
2022
나는 그루트다 시즌 1
I Am Groot
5 커스틴 레포레
2023
나는 그루트다 시즌 2
I Am Groot: Season 2
5
왓 이프...? 시즌 2
What If...?: Season 2
9 브라이언 앤드루스
2024
엑스맨 '97 시즌 1
X-Men '97: Season 1
10 보 드마요
왓 이프...? 시즌 3
What If...?: Season 3
9 브라이언 앤드루스 공개 예정
2025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후반 작업 중
아이즈 오브 와칸다
Eyes of Wakanda
마블 좀비즈
Marvel Zombies
미정
엑스맨 '97 시즌 2
X-Men '97: Season 2
스파이더맨: 소포모어 이어
Spider-Man: Sophomore Year

2.5.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MCU 메인 세계관의 스핀오프에 가깝거나 장편 영화, 드라마로 제작하기 애매한 작품들을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이라는 항목으로 디즈니+에서 스트리밍한다.[14] 특이한 점으로는, 작품이 시작할 때 기존 마블 스튜디오 인트로 전에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인트로가 상영된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ec1d23><table bgcolor=#fff,#1c1d1f><rowbgcolor=#ec1d23> 연도 || 제목 || 연출 || 상태 ||
2022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Werewolf by Night
마이클 지아키노 공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The Guardians of the Galaxy Holiday Special
제임스 건

2.6. 미정

제작 사실만 확인되었으며, 어떤 형태로 공개될지는 확정되지 않은 작품이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ec1d23><table bgcolor=#fff,#1c1d1f><rowbgcolor=#ec1d23> 연도 || 제목 || 연출 || 상태 ||
미정 노바
Nova
미정 개발 단계

2.7. 단편 영상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ec1d23><table bgcolor=#fff,#1c1d1f><rowbgcolor=#ec1d23> 공개일 || 제목 || 매체 ||
마블 원샷
2011. 9. 13. 컨설턴트
The Consultant
토르: 천둥의 신〉 부가 영상
2011. 10. 25. 토르의 망치를 가지러 가던 길의 기묘한 사건
A Funny Thing Happened on the Way to Thor's Hammer
퍼스트 어벤져〉 부가 영상
2012. 9. 25. 아이템 47
Item 47
어벤져스〉 부가 영상
2013. 9. 24. 에이전트 카터
Agent Carter
아이언맨 3〉 부가영상
2014. 2. 25. 왕을 경배하라
All Hail the King
토르: 다크 월드〉 부가 영상
기타
2016. 8. 28. 팀 토르
Team Thor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부가 영상
2017. 2. 14. 팀 토르 2
Team Thor: Part 2
닥터 스트레인지〉 부가 영상
2018. 2. 20. 팀 대릴
Team Darryl
토르: 라그나로크〉 부가 영상
2019. 10. 1. 피터의 투 두 리스트
Peter's To-Do List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부가 영상

2.8. 쿠키 영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쿠키 영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을 제외한 모든 영화에 들어가며, 주로 메인 스토리의 후일담, 소소한 개그 장면, 후속편의 떡밥 투척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MCU 초창기에는 메인 스토리의 러닝 타임을 쓰지 않으면서 각기 다른 영화간의 연계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초창기에는 그러다보니 오히려 쿠키 영상을 보지않으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생겨버려서 몇 분짜리 쿠키 영상을 위한 2시간짜리 영화라는 비판도 들었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영화계의 유행이 되어버렸다. 웬만해서는 한 영화마다 두 개씩 나오는데, 첫 번째는 주로 후속작의 떡밥을 던지는 장면이 나오며, 두 번째는 메인스토리의 후일담 격인 장면이 나온다.[15] MCU 이전에도 사용되긴 했었지만 MCU 이후로는 다른 영화들에서도 넣는 경우가 더 많아져버려서 관객들이 크레딧 신 이후 영화관에 계속 남아있는 트렌드를 만들어버렸다.

3. 세계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블에게 판권이 있는 캐릭터가 주연인 영화와 드라마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단일 세계관을 일컫는 용어이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마블 유니버스의 여러 세계관(우주) 중 하나로서 마블 코믹스에서 주로 다루는 ‘지구-616’과는 또 다른 ‘지구-199999(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일종의 여러 ‘평행우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믹스에서의 이야기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꼭 똑같지는 않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 고유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다. MCU 내에서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멀티버스가 점점 비춰지고 있는데, 특이한 점으로 작품 내에서 멀티버스를 인지하는 이들은 MCU 메인 유니버스를 지구-616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는 마블 코믹스 원작의 주 무대가 되는 메인 지구와 같은 것으로, 원작과 다르게 흘러가는 MCU도 지구-616이라면 설정충돌이나 다름없다. 즉, 작품 내의 인물들은 MCU의 메인이 되는 지구를 616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작품 외적으로는 지구-199999가 맞다. 실제로 닥스2에서 지구-838의 일루미나티는 메인 유니버스를 지구-616으로 불렀으나 소니 세계관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 2099는 노웨이홈의 일을 언급하며 MCU를 지구-199999로 칭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코믹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고, 코믹스는 MCU 세계관의 토대가 되는 원작일 뿐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뿐이다. MCU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코믹스를 알고 있다면 좀 더 풍부한 시청이 가능하지만, MCU만이 갖는 특수성이 부각되는 요소들이 다분한 데다가, 독립된 세계관이다보니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은 모두 MCU 안에서 소화되고, 대부분 코믹스와 이야기 흐름도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믹스를 전혀 본 적이 없어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16] 한마디로 MCU는 코믹스와 뿌리는 같지만 상호 독립적인 관계를 취하는 별도의 세계관인 셈이다.[17] 마블 코믹스와 별계로 MCU 세계관인 타이인 코믹스도 있으니 궁금하다면 읽어보도록 하자.

3.1. 넘버링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지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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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링 논란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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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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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이 된 배우들 #====

3.3.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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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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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운드트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사운드트랙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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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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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급사

영화마다 배급사가 달라졌는데 미국 기준 처음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19], 유니버설 픽처스[20]가 배급하다가 〈어벤져스〉 이후[21]로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 소니 픽처스[22]가 맡는다. 한국의 경우 배급권을 가진 직배사들의 이합집산으로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CJ ENM MOVIE[23]→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 코리아[24]→ 한국 소니 픽처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25]→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26]로 여기저기 헤매다가 소니 배급권이 디즈니로부터 분리되어 유니버설 코리아로 넘어간 뒤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부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계속 맡게 됐다. 다만 2017년 1월, 소니 픽쳐스가 소니 픽처스 코리아로 다시 한국에 재진출해서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미국처럼 소니 픽쳐스 코리아가 배급하게 되었다.

7. 인트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인트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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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특징

8.1. 제작위원회

특정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이 아닌, 마블 스튜디오 회장 케빈 파이기를 필두로 하는 제작위원회가 전체적 스토리 진행 플롯을 짜두고 각 단계의 영화를 감독에게 맡겨 제작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작되는 모든 영화, 드라마, 단편 영화들이 연결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시간선상에서 진행되어 간다. 즉, A라는 영화에서 벌어진 사건이 B라는 영화와, C라는 드라마에도 영향을 끼치는 형태로, 적극적이면서도 정연하게 세계관을 확장해나가며 업계에 유례가 없는 스탠다드를 세웠다.

8.2. 세계관의 연계와 확장

처음 아이언맨 영화가 나왔을 때만 해도 MCU의 규모는 굉장히 작았으나, 어벤져스 1편의 개봉 및 흥행과 더불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믹스의 제작도 이루어지면서 세계관이 크게 확장되었다.[27] 현재는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를 중심으로 히어로 개별 영화와 드라마를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기실 세계관의 연계는 만화보다 긴밀하다고 볼 수 있는데, 가령 코믹북은 스핀오프가 아니면 히어로들의 배경이나 그 이전의 삶에는 접점이 없는 경우[28]가 대부분이지만 MCU는 쉴드의 비중을 높이고 일찌감치 내용에 연관성을 부여해 세계관을 바닥부터 얽히도록 설계하였다는 특징이 강하다.

8.3. 많은 유머 코드

전체적으로 영화 내에 코미디가 많은 편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나 넷플릭스 드라마처럼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로 만든 작품에도 소소한 개그신이 꽤 있다. 이렇듯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 만한 유머 코드들이 영화 내에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이 마블 영화가 재미와 흥행을 모두 잡을 수 있게 되었던 여러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흐름을 끊어버리는 단점도 지적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히어로물이 더욱 유치하게 느껴져 싫다는 사람들도 있다. 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진지하게 흘러가다가 억지로 개그신들을 무리하게 넣어서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이렇다 보니 마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마블식 개그'라는 말이 평가에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적당한 흐름 환기를 통한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면서 영화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거워질 우려를 해소해준다는 호평도 있다.

8.4. 무명 배우, 감독, 캐릭터 위주의 캐스팅

MCU 출연 배우들의 리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초창기 MCU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배우와 감독을 데려와서 인지도가 낮은 히어로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유명 배우를 데려와 인기 캐릭터로 영화를 만들어야 잘 팔린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인기 캐릭터 판권이 유명 영화사에 팔린데다가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던 마블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발상을 해낸 것이었다. 결국 얼핏 볼품없어 보이던 재료로 멋진 요리를 만든다는 느낌을 살려 성공하면서, 마블은 이걸 대대적인 전략으로 쓰게 되었다. 이러한 전략에 대해 마블은 관객들이 배우가 아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부러 인지도가 낮은 배우를 데려온다고 밝혔다.[29] 많은 사람들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보면 아이언맨[30] 크리스 에반스를 보면 캡틴 아메리카를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해준 것도 이런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혔기 때문이다.[31] 게다가 흥행이 보장되는 MCU 영화에 출연, 혹은 제작에 참여했단 사실은 배우나 감독들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테니 서로 윈윈인 셈이다.[3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출연 전부터 베테랑급 배우였던 것과 별개로 연예인 2세 문제아였다가 할리우드 최고 몸값, 최고 흥행 배우로 뛰어올랐으며, 마블에 출연한 덕에 〈쥬라기 월드〉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흥행 대박을 친 크리스 프랫, 배우로서도 감독으로서도 자기 작품을 만든 크리스 에반스, 호주 출신임에도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 등의 배우들 모두 이렇게 잘 풀린 사례다. 다만 상기했듯이 마블 같은 오락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너무 인상 깊은 캐릭터 연기를 심어줘서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문제는 있다.

어쨌든 이런 과감한 캐스팅의 이면엔 필연적으로 영화의 무게감 부족이 따라올 수 있는데, 마블은 이를 거물급 대배우와 연기파 배우들을 조연에 배치하여 주연을 보조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33] 매 영화마다 주인공으로는 좀 생소한 배우가 나올지 몰라도 늘 멘토나 빌런 배역으로는 소위 이름값 높은 배우가 등장한다. 첫 작품 〈아이언맨〉만 봐도 제프 브리지스[34]라는 전설적인 배우가 악당으로 나와 무게감을 주며, 아카데미상 수상자이기도 한 귀네스 팰트로가 주인공과 합을 맞추는 연인 역으로 나온다. 당시에는 주인공보다 분량이 한참 적은데도 저 두 배우의 비용이 훨씬 더 비쌌다고 한다. 거기다가 본편도 아닌 쿠키 영상에 닉 퓨리새뮤얼 L. 잭슨이라는 대배우가 나오는데, 히어로물에서는 상당히 파격인 셈이었다.[35] 이후로도 미키 루크(이반 반코), 안소니 홉킨스(오딘), 토미 리 존스(체스터 필립스 대령), 휴고 위빙(레드 스컬), 벤 킹슬리(만다린), 로버트 레드포드(알렉산더 피어스)[36], 글렌 클로즈(노바 프라임 라엘), 마이클 더글러스(행크 핌), 틸다 스윈튼(에인션트 원), 커트 러셀(에고), 마이클 키튼(벌처)[37], 케이트 블란쳇(헬라)[38], 포레스트 휘태커(주리), 미셸 파이퍼(재닛 밴 다인), 아네트 베닝(마-벨), 양조위(웬 우)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대배우들이 조연으로 참여하며 극의 무게를 잡아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전설급까지는 아니어도 유명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조연으로 출연해 극을 보조해서 자칫 부족해 보일 수 있는 주연의 연기톤을 잡아준다. 나탈리 포트만(제인 포스터), 스텔란 스카스가드(애릭 셀빅), 아사노 타다노부(호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말레키스), 돈 치들(워 머신), 가이 피어스(올드리치 킬리언),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39], 베네치오 델 토로(콜렉터), 리 페이스(로난), 마이클 페냐(루이스), 코리 스톨(대런 크로스), 실베스터 스탤론(스타카 오고드), 마리사 토메이(메이 파커), 젠데이아(미셸), 레이첼 맥아담스(크리스틴 파머), 매즈 미켈슨(캐실리우스), 추이텔 에지오포(모르도), 조시 브롤린(타노스), 앤디 서키스(클로), 대니얼 칼루야(와카비)[40], 주드 로(욘-로그), 벤 멘델슨(탈로스), 제이크 질렌할(쿠엔틴 백), 양자경(잉 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목소리만 나오는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드러나는데, 후에 비전 역으로 직접 출연한 폴 베타니는 예외로 치더라도 울트론 역의 제임스 스페이더, 로켓 역의 브래들리 쿠퍼, 그루트 역의 빈 디젤에서 잘 알 수 있다.[41] 심지어는 맷 데이먼(로키 연극 배우)나 도널드 글로버(에런 데이비스)처럼 단역 카메오로도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가 자리 잡아가면서부터는 주인공 배우 캐스팅에 모험을 감행하기보단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캡틴 마블 역에 당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배우인 브리 라슨을, 닥터 스트레인지 역에 이미 드라마 〈셜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캐스팅하는 등의 배우 선택에서도 잘 나타나며, 초창기 캐스팅에서는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쳤으나 현재는 제작진이 배우의 검증된 필모그래피를 통해 캐스팅 제안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여실히 나타난다. 또 페이즈 4에 들어와서는 대부분이 기존 영화의 후속작이거나 기존 영화에서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주조연으로서 자신을 입증한 인기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주축이 되면서, 마블 입장에서는 제작진과 함께 일해본 검증된 배우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인 〈이터널스〉에서도 리처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등의 유명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대거 캐스팅하고 〈호크아이〉의 케이트 비숍 역으로 헤일리 스타인펠드를 캐스팅한 걸 보면 더이상 묻혀있는 보석같은 무명 배우들을 등용하기보단 어느 정도 인지도가 보장된 배우를 기용하고 있는 추세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시무 리우[42]샹치 역으로 캐스팅하지 않았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애초에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 배우의 폭이 지나치게 협소한 특성 때문이지 초창기 MCU처럼 의도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배역에 딱 맞는 배우를 발견해 기회를 준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나마 감독 쪽으로는 지금도 업계에서 저명한 감독들에게 맡기기보단 저예산 독립 영화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감독들을 발탁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지금은 MCU의 개국 공신이자 디즈니의 현세대 조지 루카스로 대우받는 존 패브로도 〈아이언맨〉을 연출하기 전에는 〈엘프〉로 떠오르던 코미디 영화계의 신인 감독이었고, 루소 형제 역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전에는 코미디 영화 2개를 찍은 무명 감독이었다. 라이언 쿠글러도 〈블랙 팬서〉를 연출하기 전에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와 〈크리드〉로 떠오르고 있던 젊은 스타 감독이었으며, 타이카 와이티티도 〈토르: 라그나로크〉 전에는 그나마 흥행작이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밖에 없는 비(非)할리우드 출신 감독이었다. 〈캡틴 마블〉을 연출한 애나 보든과 라이언 플렉 감독 콤비도 여러편의 독립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던 독립 영화계 감독들이고, 클로이 자오는 〈이터널스〉 개봉이 연기되면서 (지금은 〈노매드랜드〉로 황금사자상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스타 감독이 되었지만) 파이기가 〈이터널스〉 연출로 그녀를 내정할 때만해도 이제 막 영화 학교를 졸업해 독립 영화 두 편을 찍은 신인 감독이었다. 물론 히어로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거장으로 추대되는 샘 레이미 감독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의 연출을 맡으면서 이러한 기조도 사라지나 했지만, 디즈니+ 드라마 시리즈의 쇼러너 및 감독 내정을 보면 여전히 제작진 등용에 있어서의 마블의 실험 정신은 살아있는 듯하다.

한편 요즈음 MCU는 감독들에게 보다 더 많은 권한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건케빈 파이기가 간섭은 하지만 어디까지나 조언에 지나지 않고 늘 그의 말을 따라할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 # 실제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는 케빈 파이기가 거의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라이언 쿠글러에게도 많은 권한을 주었고, 특히 클로이 자오에겐 아예 사측에서 모든 리스크를 감내할 테니 시도하고 싶은 모든 것을 시도하라고 했다.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도 이전엔 경험한 적 없는 폭넓은 창작 권한을 얻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나치게 빡빡한 제작 스케쥴과 쪽대본 문제 등에 대한 폭로가 잇달아 터져 나오며 과연 스튜디오에서 언론에 보여주는 것처럼 창작자의 권한을 충분히 내주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단적으로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의 경우 스튜디오의 강경한 반대가 심해 처음에는 컬러로 만들어야 했으며, 타이카 와이티티도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많은 권한을 얻었다고 했음에도 최종 편집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을 보면 언론에 비춰진 것처럼 창작자의 권한을 자유롭게 풀어주었다고 보기 어렵다. 또 〈스파이더맨 3〉에서 소니의 지나친 간섭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손을 뗐던 것으로 알려진 샘 레이미의 경우에도 '그런 그가 마블과 계약했으니 폭넓은 제작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 틀림없다'는 식의 기사가 다수 나왔고 레이미 본인도 어느 정도 이에 대해 긍정했으나, 실상은 촬영 중후반까지도 영화 결말을 알지 못하는 혼란상태에서 일정을 강행해야 했으며 연출 스타일마저 스튜디오가 일일이 강요했다는 사실이 이후 인터뷰로 밝혀졌다. 장면 하나를 넣니 마니로 케빈 파이기에게 빌었다니 권한이 작았던 셈.

8.5. 작품별 서로 다른 장르적 개성

영화와 드라마 모두가 같은 세계관에 속하기에 다른 히어로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들도 모두 속편으로 볼 수 있지만[43] 각 히어로의 시리즈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가 12세 이용가여서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44] 기본적으로 슈퍼히어로물이라는 공통 소재에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종류의 장르적 문법을 결합시켜 서로 차별화하고, 현실적인 액션 시퀀스에 특수 능력을 표현하는 CG 등의 시각적인 요소를 첨가한 것이 수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를 만듦에도 관객들을 쉽게 질리지 않게 해주는 요소라고 평가받는다. 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한 논문은 히어로 영화 경력이 없는 무명 감독들을 기용해 각 영화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전략이 프랜차이즈의 신선함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장르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MCU의 영화들은 각 시리즈마다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영화
디즈니+ 시리즈
기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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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트 오브 쉴드: 수사물(시즌 1), 초능력자물

8.6. 현실적인 연출

21세기에 영상화 한 만큼 현실성을 따져 설정이나 디자인적 요소는 2000년대 초 마블 코믹스가 오래된 세계관 개편을 위해 만든 새로운 멀티버스 얼티밋 유니버스(지구-1610)에서 차용했으며 여기에 메인 유니버스인 지구-616의 요소를 재해석해 비중 높게 배합하며 시작했다. 블랙 위도우호크아이가 어벤저스 주요 멤버로 활동한 것도 얼티밋 유니버스에 등장한다.

8.6.1. 페이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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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익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엄청나게 초자연스러운 부분이나 복잡한 설정은 배제했다. 대표적으로 히어로물에 익히 나오는 이중 신분 설정 같은 건 그냥 버렸다.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며 이전까지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시리즈가 될 것을 암시한다. 가장 설정이 많이 바뀐 아스가르드다른 차원이 아니라 외우주에 존재하는 장소로 설정되었으며,[47] 요툰헤임미드가르드(지구)를 포함해 아홉 세계가 나무 형태인 세계수 위그드라실 모양 우주 영역[48]에 속해있으며 위그드라실 외부세계의 세계들도 많이 존재하는 듯하다. 따라서 아스가르드인들은 일종의 외계인이고, 원작의 세계관처럼 인간보다야 강하지만 신의 범주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원작에선 지구의 신들의 형성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한 지라 추후를 생각하면 어찌보면 갈아엎은게 나았던 부분.

토르가 너무 약하게 나온거 아니냐 말이 있지만 헐크는 외계 무기가 집중적인 포화를 퍼부어도 멀쩡한 내구력, 전차 장갑과 비행기, 외계 장갑을 종잇장처럼 찢어발기는 괴력을 지니고 있고, 로키는 라이플의 총탄을 없다는 듯이 무시하고 폭탄 화살을 맞아도 날아갈 지 언정 직접 상처 입은 건 하나 없으며, 토르도 망치도 잃고 힘을 봉인당했음에도 정예 요원들을 제압할 수 있고[49], 폭풍과 번개를 일으켜서 거대한 치타우리 괴수들 여럿을 단숨에 박살내어 버릴 정도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압도적인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묘사되는 전투력을 보면 헐크와 토르가 가장 강하고[50] 아이언맨은 이보단 약간 아래, 캡틴 아메리카는 그보다도 아래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원래 코믹스부터 크게 초인적 능력이 없었다. 사실 이런 의견이 크게 나온 것은 국내에서 토르가 행성 파괴를 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다소 이벤트성 설정들이 평시 능력인 것처럼 왜곡되어 알려져 있던 것과 이후 페이즈 2에 이르기까지 아스가르드인 괴력 연출이 전체적으로 매우 허접한 탓이다. 물론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마법의 요소를 상당히 제한하다 보니 원작의 빌런인 로키나 오딘등이 보여주던 능력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외 페이즈 1까지만 해도 어벤져스에서 훌륭한 합동 전투를 보여준 것 외에는 액션이 힘으로 밀고 치거나 화력으로 때우는 등 약간 심심한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예외라면 애초부터 스파이 콘셉트의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 정도뿐이다.

8.6.2. 페이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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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이후 〈아이언맨 3〉부터 상당한 스케일 업에 들어갔는데 페이즈 1에선 하나만해도 특별하게 묘사되던 아이언맨 슈트와 아크 리액터가 양산되며 앤트맨의 등장으로 인한 원자단위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양자역학이 등장한다. 또한 헐크버스터가 등장해서 헐크와의 전투 끝에 제압하는 장면도 보였다. 한편으로 페이즈 1부터 밑밥을 깔던 인피니티 스톤의 등장을 확정시키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을 이용해 스페이스 오페라의 영역까지 넓히기 시작했으며 한편 스칼렛 위치, 퀵실버, 비전, 팔콘의 등장으로 좀 더 코믹스틱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데 포문을 여는 셈이 되었다. 전투 장면에 대한 개선 의지를 느꼈는지 〈토르: 다크 월드〉까지는 밋밋한 편이지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기점으로 전투 분위기가 달라져 오히려 현실성에 기반한 테크니컬한 전투를 장점으로 보여주게 됐다. 이후 비단 캡틴 아메리카 뿐 아니라 모든 히어로들의 능력 활용이 굉장히 다양해졌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나온 연계전투는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이 뛰어난 편이다.

특히 맨 몸으로 싸우는 블랙 위도우나 호크아이보다 조금은 강하려나 싶을 정도로 과소평가받던 캡틴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이후로 육체적 강력함과 넘사벽의 격투 실력이 제대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영화 〈어벤져스〉 및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르, 헐크, 아이언맨, 비전 등이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초인 병사지만 비교적 평범한 활약을 했던지라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등의 카테고리에 포함돼서 약하게 보였지만 점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비교적 현실적인 힘을 가진 초인(윈터 솔저, 블랙 팬서, 팔콘 등)들이 등장하고 또, 캡틴 본인의 강함과 이제껏 쌓아왔던 경험이 부각되면서 현실급 초인 중에서는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원작에 나오는 쫄쫄이 코스튬들은 대부분 현대적인 디자인들로 어레인지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완다, 캡틴, 팔콘의 의상. 완다의 경우엔 주로 붉은색 평상복을, 캡틴은 원작의 디자인이 약간 남아있는 군복을, 팔콘은 새의 날개 형태의 글라이더가 달린 제트팩을 착용하고 다니는 것으로 바뀌었다. 특히 원작에서 팔콘이 사용하던 새와 소통할 수 있다는 지극히 만화적이고 비현실적인 초능력은 새 형상의 드론을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바뀌었다.(난 mcu의 성공엔 디자인의 힘도 있다고 본다. 원작은 너무 충격적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코스튬들) 다만 페이즈 2 초반까지만 해도 영화 시리즈라는 한계상 세계관 내의 사회 관련 부분이 등장하지 못했고, 때문에 외계인이나 초능력자들이 건물을 부수고 다녀도 사회적인 여론 악화나 정부의 경고조차 없는게 말이 되냐며 현실성 관련 문제가 제기되었다.[51]

8.6.3. 페이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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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1, 2 동안 쌓여온 문제를 터트리고 새 시대를 여는 단계. 그 문제라 함은 사회적인 문제이며, 정부 등 공공기관과 시민들과 히어로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며 진행하는 페이즈이다. 히어로 활동으로 민간인 사망에 대한 문제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진지하게 다루었는데 사실 세계관 연동 히어로물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면이기도 하다. 단순히 한 영화에 이런 전개를 다 담기에 억지스러운 구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52] 또한 멸망 직전의 위기를 겪은 인류 사회가 슈퍼 히어로들을 직접 통제하는 것을 시도함으로서 충분히 세상의 변화가 영화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투씬도 시빌 워까지 오면 설정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머리 쓰며 액션씬을 짠 게 보인다. DCEU의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보여주는 재난 영화 보는듯한 신들의 싸움 수준의 전투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위치하게 되었다. 한편으론 닥터 스트레인지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을 통해 그동안 제약받았던 초자연적인 설정과 다양성을 추가하고 있다. 특히 우주적 존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들 자체에 단점이나 약점은 있어도 능력 자체는 하향된 점이 없거나 되려 상향된 면이 있어 스케일적으론 현존하는 영화 중에 비교될 만한 작품이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53] 그동안 많이 비판받던 색감 역시 페이즈 3에서 크게 일신된 것도 장점이다.

또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서는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아니더라도 서민층이 받을 수 있는 영향, 애환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서 세계관에 다른 디테일과 깊이를 더했다. 영웅들의 출현이 대중의 인식이나 그들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대체역사물을 보는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치들이 배치되었다. 이를테면 마블 영웅 캐릭터들이 담긴 어린애 손그림과 이를 보면서 시대가 바뀌었음을 토로하는 어른들의 시각. 학교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영상이 교육용 비디오로 사용되었고 여학생들은 '히어로 중 누구랑 자고 싶냐'를 가지고 농담하는 수준이 되었다.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던 싸움 후 뒷정리의 문제나 추가적인 피해 처리의 문제가 영화의 주제를 이루어 시빌 워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히어로물의 그림자에 가려진 어두움을 그려냈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의 여러 장면들을 통해 히어로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선이 그들을 경외하는 영웅보다는 화제의 유명 셀레브리티처럼 대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블립 이후로는 희생한 히어로들을 역사적인 위인처럼 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블랙 팬서〉를 통해서는 와칸다 외부의 사회상 또한 비추어졌으며, 바깥 세상에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하려고 하자 사람들은 '제3세계 국가가 웬 기술 공유냐'며 비아냥거리는 등 온갖 일이 다 일어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아직 믿지 못할 일이 많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

8.6.4. 페이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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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성세대 히어로들이 상당수 사망 또는 은퇴함에 따라 그들의 의지를 이어 다음 시대에도 지구를 지킬 새로운 히어로들을 점차 소개하고 있다. 또한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점차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드라마와 영화의 연계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54]

8.6.5. 페이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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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드라마와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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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뚜렷한 가족주의 성향

페이즈 1을 마무리하는 어벤져스 이후, 형제-자매, 부자/부녀 관계, 유사가족 등 가족 관계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벤져스 이전에도 토르: 천둥의 신에서 로키와 토르가 의붓 형제 관계이고, 이 관계가 두 인물이 대립하는 요소로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형제로서의 대립이 부각되는 것은 어벤져스부터이다. 또한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아예 협력과 배신을 오가며 형제로서의 애증을 제대로 나타낸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 2에서는 스타로드 일행의 유사가족 콘셉트이 유독 부각된다.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경우에도 주인공 스콧 랭은 딸 사랑이 지극한 딸바보 아버지로 딸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나오며, 동시에 조력자인 행크 핌과 딸 와스프와의 관계 역시 중요한 소재이다.

특히 페이즈3의 작품부터는 '아버지'라는 요소가 크게 부각된다. 그것도 아예 '아버지'가 빌런 자체로 나오거나 사건의 부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역할로 등장하기까지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는 빌런이 스타 로드의 친아버지인 에고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벌처가 빌런이 된 이유가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함으로 등장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블랙 팬서에서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빌런 자체는 아니지만, 그 빌런인 인물을 방치하고 내버려두는 등 빌런이 등장하게 된 원흉으로 등장한다. 물론 중립, 혹은 긍정적인 모습으로서의 '아버지'도 등장한다.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에게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내 강한 영향력을 주고 있고, 하워드의 죽음은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가 결별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등장한다. 또한 토니와 로저스의 싸움을 꾸민 제모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벤저스 때문에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해 복수심을 품고 음모를 꾸몄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과 VOL.2의 욘두 우돈타는 스타 로드에게 훌륭하면서도 현실적인 양아버지의 모습을 나타내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의 관계도 단순한 멘토-멘티의 관계를 넘어선 아버지와 아들 수준의 깊은 관계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 제대로 조명된 타노스 역시 자신을 가모라의 아버지로, 가모라를 자신의 딸로 크게 인식하며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존재로 여기고 있는데, 이것이 그의 과업을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점에서는 부정적인 아버지상과 긍정적인 아버지상이 충돌하게 되는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랑하는 딸인 가모라를 죽이고 목적을 이뤘었던 강압적인 아버지 타노스는 사랑하는 딸 모건 스타크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희생적인 아버지 토니 스타크에 의해 먼지가 되어 사라짐으로써 가족을 버리고 홀로 죽은 타노스와, 가족을 지키고 가족과도 같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죽은 토니 스타크의 극적 대비를 이뤄내어, 목적을 위해 가족을 버린단 것은 결국 실패할 것이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특유의 가족주의 성향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피니티 사가가 종료되고 새롭게 열린 페이즈4에서도 여전히 가족이 매우 중요한 화두로 이야기의 주제의식을 반영한다. 블랙 위도우에서는 유사가족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가족의 의미에 질문을 던지고, 바로 다음에 상영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이르러서는 웬우의 아버지 캐릭터성, 장리의 어머니 캐릭터성, 수샤링의 남매 캐릭터성은 영화의 정체성을 지배하는 수준에까지 관여한다. 특히 웬우는 페이즈3의 타노스처럼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캐릭터성을 진하게 보여주며 영화의 서사 전체를 지탱하는 수준으로 큰 족적을 남긴다.

8.9. 균형잡힌 영웅들의 역할

주요 영웅들이 한두 명 등장하는 단독 영화는 상관이 없지만, 어벤져스 시리즈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처럼 다수의 영웅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에서는 영웅들이 분량이 골고루 잡혀야 한다. 게다가 영웅들의 힘 차이도 확연하게 있기 때문에[55] 자칫하면 가장 강한 인원들만 전투를 끝내버리는 전개로 갈 수가 있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에서 가장 칭찬 받는 부분이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영웅들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여 모두가 영화의 주연으로 녹아들고, 팬들에게도 영웅들의 매력을 어필한다는 것이다. 토르, 헐크는 최전선으로 보내서 상대방의 대형병기를 무력화하고, 아이언맨은 기동력과 최첨단 기술을 살려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한다. 스칼렛 위치의 염력은 만능 전투 능력을 가졌고,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첩보능력과 무수히 많은 현장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것이 캡틴 아메리카이다. 특히 대형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에선 단순한 전력 싸움이 아닌 상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오브젝트(어벤져스에서의 포탈)나 미션(시민 구출)이 주어지기 때문에 전투력이 낮은 캐릭터들이 그 역할을 완수하는 것으로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충분한 활약을 하여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같은 단체 영화에서도 모두가 영화의 주연이다라고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8.10. 현실 정치/군사 분야와의 적절한 균형 배분

마블 작품과 같이 현대 지구를 배경으로 한 슈퍼히어로물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현실의 정치, 치안, 군사, 외교 등의 분야를 어떻게 묘사하고 슈퍼히어로 등장인물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이다. 마블 작품들은 앞서 말한 현실적인 연출 위주로 인해 더더욱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이 부분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을 경우 그냥 '슈퍼히어로 짱짱맨' 같은 식으로 현실과 괴리가 생겨서 핍진성이 부족해지거나, 반대로 슈퍼히어로의 활약이 묻혀서 슈퍼히어로물인지 밀리터리/정치물인지 구분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후자의 경우 마이클 베이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시리즈에서 지나치게 미군의 비중이 커서 '이게 변신로봇 영화인지 미군 영화인지 모르겠다'라는 비판이 많이 나왔다. 마블 작품들은 이 균형을 적절하게 잡고 있다. 가령 아이언맨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군수 기업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경영인이라서 미군을 비롯한 군사 분야와 관계가 깊고, 캡틴 아메리카는 미군 소속의 특수부대 격 조직인 하울링 코만도스 소속이었다. 그러나 각 시리즈와 히어로들은 현실의 군사 분야와의 연계를 나타내면서도 설정에 짓눌리지 않고, 오히려 이러한 배경이 각각의 슈퍼히어로의 면모를 나타내는 좋은 도구로 등장하게 된다.[56] 다만 현실성을 따지자면 그냥 정부에서 병력을 투입해 쉽게 제압 가능한 상황도 많아서 말은 많은 편이다. 물론, 작품에서 등장하는 위기 상황에서 군부대가 들이닥치고 공격부터 퍼부으면 히어로들이 육탄전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 어려우니 이 부분은 영화적 허용으로 보는 것이 맞다.

8.11. 크레딧 애니메이션

MCU의 영화들은 크레딧 애니메이션에 그 영화만의 색채를 녹여내기로도 유명하다. Sarofsky라는 시카고에 위치한 스튜디오가 상당수의 영화를 담당해왔다. 영화마다 디렉션은 다양하지만 각 등장인물들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피하고, 영화의 테마를 각 캐릭터들의 시각적 비유(Symbolism)로 담는다는 철학으로 작업하고 있다.[57] 본래 광고와 텔레비전 업계에서 2D로 주로 작업하던 스튜디오라서 강렬한 대비와 함께 감각적인 트랜지션으로 저인력-고효율을 뽑는 스튜디오인데, 3D도 점점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개중에서 대개 윈터 솔져, 라그나로크와 블랙 팬서의 시퀀스를 최고로 평가하며, 퍼스트 어벤져의 크레딧도 상당히 실험적인 기법으로 많은 상을 수여받았다.[58] 007 시리즈의 오프닝 크레딧 같은 연출을 그대로 엔딩에 옮겨온 것. 덕분에 쿠키영상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지루함도 덜해지고, 그 영화만의 특유의 색채를 더 뽐내준다. 다만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엔딩 대신 인트로에 크레딧이 등장한다.[59]

9. 원작과의 공통점과 차별성

만화의 캐릭터와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기본적 소재만 가져오고 시나리오와 전개 방식은 영화에 맞게 각색된다. 그렇기에 단순히 코믹스 원작의 영화가 아니라 독자적 스토리를 가진 마블 유니버스가 되었다.

9.1. 공통점

영화에서 나오는 전개는 대개 만화의 줄거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조금씩 재구성된 것들이며, 큰 흐름은 2000년대 스토리라인(메인 유니버스와 얼티밋 유니버스)을 따라가는 듯하나 각각의 인물 역사는 고전에서 현대까지 폭넓게 차용하여 재배열된다.[63] 특히 MCU의 수장인 캐빈 파이기는 처음 MCU가 출범했을 때 엄청난 양의 코믹스를 탐독하고는 스토리 진행이나 세계관 전개가 막힐 때마다 코믹스라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이들이 코믹스의 스토리를 낡은 것,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이라고 평가할 때마다 '여기에 모든 이야기와 해결책이 다 들어있습니다'라고 항변했다고 한다. 결국 MCU 초창기에 마블의 수많은 코믹스를 분석하여 수천 명의 캐릭터와 수백 가지의 에피소드를 간추려낸 데이터 베이스를 구성했다고 한다.[64]

영화라는 제한된 시간의 매체를 이용하다 보니 원작에서 오랫동안 끌어왔던 갈등 구조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편이다. 대표적 경우가 토니 스타크인데, 원작에서는 연애 문제, 회사의 도산, 건강 등의 이유로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이야기가 꽤 오래 지속되는 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두세 편 만에 해결되어서 정신적 성장도 원작보다 더 빠르다고 느껴지게 된다. 또 원작에선 몇 십 년 만에 겨우 심장을 원상복구했지만 영화판에서는 3편 만에 아크 리액터를 심장에서 떼어냈다. 작중 년도상으로는 토니 스타크 납치가 2009년 2월, 아이언맨 3 결말부가 2012년 12윌이니 약 3년 10개월 만이다. 때문에 〈아이언맨 2〉는 원작의 〈병 속의 악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는 〈시빌 워〉의 축약판이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인공들이 갈등하는 모습을 길게 끌지 않고 비교적 빨리 끝내서 좋다는 평가도 있지만 원작에서 주인공들을 오래 괴롭히던 악역들의 비중이 줄었다는 평가도 있다. 대표적 경우가 〈아이언맨 2〉의 저스틴 해머.

덤으로 스토리를 짧게 줄이다보니 빌런에 대한 설정도 원작에서 여러 명의 설정을 하나로 합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반 반코(위플래시 + 크림슨 다이나모), 알렉산더 피어스(알렉산더 피어스 + 알렉산드르 루킨), 대런 크로스(대런 크로스 + 행크 핌(옐로재킷)), 브록 럼로우(크로스본즈 + 나이트로), 케실리우스(케실리우스 + 모르도 남작 + 마음 없는 자), 에고(에고 + 셀레스티얼 + 제이슨 퀼), 헬라(헬라 + 안젤라 + 고르), 고스트(고스트 + 에그헤드), 엘리멘탈스(엘리멘탈스 + 스파이더맨 빌런들), 실비 라우페이도티르(레이디 로키 + 2대 인챈트리스), 만다린(만다린 + 젱 주(푸만추)), 다크 드웰러(다크 드웰러 + 마클루 종족), 네이머(네이머 + 쿠쿨칸) 등이 있다.

이하 원작과의 공통점이나 오마주.

9.1.1. 페이즈 1

9.1.2. 페이즈 2

9.1.3. 페이즈 3

9.1.4. 페이즈 4

9.1.5. 페이즈 5

9.1.6. 기타

9.2. 차별성

9.2.1. 원작과는 차별화되는 전개

원작과 대놓고 다른 전개를 이용해 원작 팬들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 코스믹 큐브의 선택을 받아 최종 보스급이 되었던 레드 스컬은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오히려 그것에서 이미지를 따온 테서랙트 때문에 소멸,[88] 심지어 코스믹 큐브로 추측되던 테서랙트는 인피니티 스톤인 스페이스 스톤이었다. 원작에서는 헐크 추방에 가장 목소리를 높였던 토니 스타크가 오히려 브루스 배너와 가장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헬리캐리어에서 폭주한 사건이 있었는데도 오히려 그를 든든한 전력으로 여기며 가장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반전 중 가장 백미는 〈아이언맨 3〉의 익스트리미스와 만다린.[89] 빅토리아 핸드 역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빌런으로서 노먼 오스본의 부하였고 성격도 고압적이어서 많은 사람이 그녀가 쉴드 내 배신자가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진짜 배신자는 따로 있다. 다만 아이언맨이 I am Iron Man으로 대중에게 정체를 공개한 것은 영화가 처음이 아니라 2002년 아이언맨 Vol. 3 #55에서 일어난 일이다. #

사실 대부분의 실사 영화들은 원작을 각색하여서 보여주기 때문에 MCU만의 고유 특성은 아니지만 원작 재해석에 실패하여서 원작의 매력과 감동을 전달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대부분의 실사영화들과 달리 MCU의 원작 재해석 및 각색은 성공적인 경우가 많은 터라 자주 호평받고, 원작과 거의 완전히 다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각색을 하여도 대부분 다른 유니버스 작품이라고 납득하고 넘어가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스 웨던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전에 "이것은 마블 영화지 마블 만화가 아니므로 행크 핌 없이도 울트론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듯이 제작진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원작과 별개의 작품이라서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90] 코믹스에서는 처음부터 빌런이었던 캐릭터를 영화판에서는 히어로의 조력자처럼 나오다가 타락한 인물로 각색하는 경우가 꽤 잦다.[91] 새뮤얼 스턴스, 칼 모르도, 욘-로그[92], 미스테리오가 그 예이다. 반대로 음바쿠탈로스처럼 코믹스에서는 단순한 빌런이었던 캐릭터를 영화판에서는 선역으로 각색하는 경우도 있다.

9.2.2. 현실적으로 손질한 의상

파일:MCU와 원작.jpg
다른 히어로 영화들이 다 그렇듯이, 의상(costume) 디자인이 원작에 비해 크게 바뀌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겠지만, 원작의 의상을 보면 실사 영화에 나오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꽤 있다.[93] 심지어는 이미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의 디자인 수정을 거친 얼티밋 유니버스조차 그대로 영화로 옮기기엔 무리가 있는 캐릭터들이 많았다. 그래서 실사 영화에 알맞게 손질(refine)을 거치게 된다. 아이언맨의 경우는 원작보다 더 화려하고 혁신적인 슈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리고 대개는 캡틴 아메리카처럼 원작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가면서 리파인을 하는 편이지만, 스칼렛 위치호크아이처럼 아예 코스튬이 아닌 현실의 옷을 입힌 경우도 있고,[94] 팔콘, 혹은 벌처처럼 코스튬이 아니라 기계장치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모르도 남작, 앤트맨, 옐로재킷처럼 코스튬의 디자인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원작과 거의 똑같은 히어로는 스파이더맨스타로드 정도다. 스파이더맨은 기본적으로 수십년간 약간의 수정 말고는 디자인 변경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시대를 덜 타는 코스튬인데다가 많은 영화에서 이미 원작의 코스튬을 입었기 때문에 실사화하는데 어색함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스타로드의 의상은 가죽 재킷에 가스 마스크, 면바지, 구두라서 현실에 옮겨놓아도 이질감이 적다.[95]

히어로물이 다 그렇듯이 코스튬 재현 문제로 원작팬과 실사 영화 팬의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히어로 작품 쪽 캐릭터는 영웅이든 빌런이든 복장으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코스튬의 디자인이 달라져버리면 그 캐릭터의 정체성을 해친다는것이 원작팬의 의견이고, 그럼 그 촌티나는 디자인의 코스튬이 실사 영화에 그대로 나오는 게 맞냐는 게 영화팬의 의견.(#) 다만 이런 이야기들은 실사판 디자인을 띄워주기 위해 상대적으로 원작 슈트의 투박한 면을 과장하는 경향도 있음을 알아둬야 한다. 가령 MCU판 아이언맨의 슈트 디자인을 칭찬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근거로 원작에서 거의 30~40년 전에 나온 슈트 디자인을 들고 와서 '역시 영화가 잘 바꿨다'고 하곤 하는데, 실제로는 MCU판 슈트는 2000년대에 리파인된 코믹스판 슈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96] 이 밖에도 밀리터리풍으로 재해석된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나 좀 더 기계적인 면이 강조되는 토르의 슈트# 역시 얼티미츠에서 재해석된 슈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것이지 온전히 MCU만의 창작으로 보는 것은 어폐가 있다.

원작 팬의 의견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캐릭터로 완다 막시모프가 있다. 의상과 능력의 기원이 바뀐데다 스칼렛 위치라는 히어로 네임도 불리지 않는다. 공통점이라곤 염동력을 다루는 능력 정도인데, 초능력을 다루는 작품에서 흔히 사용되는 능력인지라 이것만으로 완다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기는 어렵다. 그래서 사실상 원작이랑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린 상태이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원작의 복장을 그대로 영화에서 입어야 하느냐 하면 그것도 조금 아닌 것이, 강철의 연금술사(영화), 역전재판(영화) 등 일본에서 제작되는 만화나 게임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는 원작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둘을 잘 조율해서 원작의 의상에서 살릴만한건 최대한 살리되, 너무 만화적인 복장은 리파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MCU는 제 나름대로 그 선을 잘 지키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완다비전에서 완다의 능력과 캐릭터성을 점차 코믹스처럼 불안정한 정신의 초월적인 강자로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중간 에피소드에서 원작의 복장을 입고 나온다. 그런데 이건 할로윈 코스튬으로 나오기 때문에 원작 오마쥬인 동시에 현실성과 이전의 캐릭터성도 챙긴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각성했다는 설정을 덧붙임과 동시에 원작처럼 혼돈 마법, 가능성 조작 등의 능력도 깨우치며 스칼렛 위치 특유의 코스튬인 적색 드레스와 서클릿도 생겨남으로써 원작의 모습이 많이 더해지게 되었다.

페이즈 4에 들어서 슈트의 각색이나 리파인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생겨났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97] 이는 바이너리가 그 예시인데, 바이너리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쫄쫄이에 가까운 슈트를 착용 중이다.

9.2.3. 수위 조절

원나잇, NTR 같은 야한 쪽, 신체절단 같은 잔인한 쪽으로도 가끔 나오는 수위 높은 원작과는 달리[98], 일단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 에서 만들어지고, R등급은 최대한 피하려 하다 보니 영화의 경우 수위가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다.[99] 성적인 표현도 아이언맨인크레더블 헐크, 이터널스에서는 간접적으로 등장했지만[100], 디즈니 마블 인수 후 자체 배급을 맡은 이후로는 굳이 따지자면 키스와 몇몇 섹드립이 끝이고 우주의 수많은 종족들과 성관계를 가져 수많은 아이를 가져온 에고 같은 경우도 연애나 사랑을 나눴다 등으로 순화되어 나왔다. 물론 해당 장면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대사하는 것이다 보니 성적인 묘사가 없는 것이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잔인한 장면도 최대한 피를 안내면서 죽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101] 설령 칼에 맞는다 해도 그대로 쓰러지기만 하고 피는 보여주지 않는다.

욕설 또한 마찬가지 인데 그나마 가장 심한 욕이 Bullshit, Bitch이고 fuck은 아예 안 넣는다. 설령 넣는다 하더라도 Fu까지만 말하고 끊거나, 아예 다른 단어로 돌려서 말한다.[102] 가오갤 1편에서 스타로드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장면은 일부 버전에선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오지만 제대로 나오는 버전도 있다. 또한 MCU 스파이더맨 영화들은 맨 마지막에 What the fu...를 외치며 끝난다.[103]

이런 폭력적인 장면을 피하려는 성향과 달리 페이즈 2에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영화에 신체절단 장면이 등장하는 등 수위가 다소 올라간 특징을 보여준다. 아이언맨 3에선 올드리치 킬리언, 토르: 다크 월드에선 토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선 그루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율리시스 클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선 윈터 솔져, 블랙 팬서에선 율리시스 클로의 의수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팔이 없는 마스터 하미르가 등장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컬 옵시디언도 팔이 잘리고, 토르의 스톰브레이커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루트가 자신의 팔을 직접 잘라서 그것을 무기의 손잡이로써 제공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아예 타노스의 팔이 잘리기도 하였다.[104] 영화뿐만이 아니라 하다못해 드라마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까지 필 콜슨 등이 팔을 잘렸다. 팔이 잘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영화는 대놓고 가족영화인 앤트맨 시리즈 정도뿐이다. 이는 디즈니의 영향에 들어가면서 스타워즈에서 스카이워커 부자가 팔이 잘리는 장면의 오마쥬이며, 이에 더해서 신체 부위가 손상되는 장면에서 가장 시각적으로 잘 드러나며 즉각적으로 사망하지 않는 부위라는 연출상의 편리함 때문에 자주 다뤄지는 듯하다.[105]

2024년 7월에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의 경우, 온갖 섹드립과 잔혹한 액션을 선보이는 데드풀이 등장하는 영화인 만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R등급으로 제작되었으며, 사지가 절단되고 머리가 터지는 등 온갖 유혈 낭자하고 고어한 폭력 장면들과 거친 욕설들이 수위조절 없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

9.2.4. 재해석된 마법 묘사

마법 역시 원작 코믹스의 설정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으며, MCU 내에서는 마법을 일관되고도 의도적으로 고도로 발달된 과학과 마법의 경계를 모호하게 묘사하곤 한다. 이는 작중에서 토르나 에인션트 원 등의 마법에 조예가 있는 인물들의 입을 빌려서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선 MCU의 마법, 미스틱 아츠 문서 참조. 이미 토르2에서 아스가르드 연구진이 인간들이 마법이라고 부르는 자신들의 기술은 인간 눈에 마법으로 보일 정도로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이며 토르의 망치 역시 그렇다고 했다. 괜히 토르가 지구에서만 얼빠진 모습이지 지구 외에서는 꽤나 고급 왕실 교육받은 똑똑한 엄친아가 아니다.

10. 흥행

<rowcolor=#ff4500,#ff4400> 전 세계 영화 프랜차이즈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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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프랜차이즈 최고 수입 영화 영화 수 기간 수치
1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27억 9750만 달러)
33편 2008년 ~ 진행 중 310억 5644만 달러
2위 스타워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억 6822만 달러)
11편 1977년 ~ 진행 중 103억 2545만 달러
3위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13억 4151만 달러)
11편 2001년 ~ 진행 중 95억 5706만 달러
4위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9억 2054만 달러)
11편 2002년 ~ 진행 중 89억 7486만 달러
5위 007 시리즈 007 스카이폴
(11억 856만 달러)
25편 1962년 ~ 진행 중 78억 7806만 달러
6위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
(27억 9750만 달러)
4편 2012년 ~ 진행 중 77억 701만 달러
7위 엑스맨 유니버스 데드풀과 울버린
(13억 3752만 달러)
14편 2000년 ~ 2020년 74억 1381만 달러
8위 분노의 질주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15억 1604만 달러)
10편 2001년 ~ 진행 중 73억 2146만 달러
9위 DC 확장 유니버스 아쿠아맨
(11억 4848만 달러)
16편 2013년 ~ 2023년 71억 4155만 달러
10위 배트맨 실사화 시리즈 조커
(10억 6673만 달러)
13편 1989년 ~ 진행 중 70억 1027만 달러
<rowcolor=#e5e5e5> 같이 보기: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물가상승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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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마블스튜디오 10주년 기념 영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프랜차이즈로 기네스에 등재 됐으며 동시에 최초로 누적 수입 100억 달러와 200억 달러를 돌파한 박스오피스 1위, 전세계 '단일' 박스 오피스 1위에 달하는 막대한 흥행 시리즈이다.[106] 또한 관련 상품, 드라마, 게임 등 각종 매체와의 멀티 오브 소스, 두터운 마니아층 등 20세기 스타워즈의 재림으로 불리며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조차 능가한 시리즈가 되었다.[107]

MCU에 비견되는 흥행 시리즈로는 스타워즈해리포터 유니버스뿐으로 각각 흥행순위 2위와 3위를 마크중인데[108] MCU의 흥행수치가 저 둘을 합친 값보다 높다는 점에서 MCU의 위상을 알 수 있다.

2007년에만 해도 아이언맨이란 캐릭터를 소재로 한 영화가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보다 흥행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 되었지만[109] 마블 스튜디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A급 히어로라고 분류하기엔 애매한 캐릭터들에게 대담하게 투자해서 정상으로 키웠다. 반면 인기 많은 히어로인 데어데블은 스케일은 더 작지만 캐릭터의 성격에 어울리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드는 등 네임드 히어로인 슈퍼맨배트맨에게만 투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DC 코믹스와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110]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어서, 그 수익에서 크게 공헌하고 있다.[111]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에는 북미 성적의 70%를 따라가는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서 중국 역대 3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마블 붐을 제대로 견인하고 있다.

케빈 파이기가 공언한 것을 보면 중국은 해외 시장 1위에 빛나는 마블의 광팬 국가 중 하나라고 한다. 일단 인구가 상당하니 마블에겐 좋은 소비층인 것은 확실. 그런데 2021년 이후로 마블 영화들이 중국에서 심의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MCU뿐만 아니라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모비우스까지 중국 개봉이 막힌 상태. 모기업인 디즈니를 비롯한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은 속속 개봉되는 걸 보면 중국이 의도적으로 마블영화만 차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역대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환대하고 있다.

또한 영국 역시 MCU 영화가 굉장히 인기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영화 시장 규모가 한국과 비슷하고 인구는 더 많은데다가 북미와 같은 영어권 국가일 뿐만아니라, 출연하는 배우들도 영국 배우들이 많아서[112] 그런지 흥행으로 따지면 한국 이상이다. 국내 MCU 흥행이 영국에서의 흥행을 능가한 작품은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홈커밍, 앤트맨과 와스프 정도 외엔 없다. 심지어 국내에서 국내에서 MCU 영화 2위의 흥행 성적을 달성한 (매출액 기준)국내 박스오피스 6위의 흥행을 달성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조차도 영국에서의 흥행이 약 300만 달러 정도 더 앞서며, 그 다음해에 인피니티 워보다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한데다가 아바타까지 제치고 외화 흥행 1위를 달성한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영국 흥행이 더 높은 상황.

한편 역대 모든 미디어 프랜차이즈의 누계매출 순위 9위라는 엄청난 체급을 지니고 있다.

10.1. 한국

"한국은 해외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입니다."
케빈 파이기 영상

마블 배우가 한국에 먼저 오는 이유.

명실상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 시리즈이다. 각각의 캐릭터들 인지도도 매우 높으며[113] 대부분의 영화들이 흥행에 눈에 띄게 성공할 정도로 한국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114] SF나 테크노스릴러를 별로 안 좋아하는 한국이었지만 〈아이언맨〉은 꽤나 선방하며 팬덤을 모았고, 〈어벤져스〉 시점부터는 매 영화마다 대체적으로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약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기와 화제성에서 정상을 유지중이다.

한국에서 영화 〈아이언맨〉부터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합쳐서 총관객수 1억 명을 돌파하고,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순위 2위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2,833만 2,260명, 라이벌격 되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들은 한국에서 부진하고, 특히 미국에서 신화로 취급받고 있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서 시퀄의 시작을 알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에피소드3과 4 사이를 다룬 로그 원이 한국에서 고작 300만, 100만 언저리의 어정쩡한 흥행만 남긴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흥행이다.[115] 오죽하면 대한민국은 '마블민국'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언론 기자들 사이에서도 기사 문구로 자주 사용될 정도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마블 영화의 흥행 기록을 보면 한국의 흥행 성적이 월드와이드 성적에서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대규모 흥행을 한 마블 영화의 경우, 대략 전체 파이의 4~8% 정도의 수익이 나오는데[116], 단일 국가 규모로 보나 인구 비례로 봐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117] 아이언맨 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아예 각각 그해 한국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외하고 한국이 전부 해외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사실 페이즈 1까지는 아이언맨 시리즈어벤져스를 제외한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은 흥행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어벤져스 개봉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이후 나오는 영화들은 거의 항상 300만 관객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하는 해외 영화들 중 거의 상위권이며 그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자그마치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자리매김하였으며[118] 이는 한국에서 시리즈물이 연속으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기록이다.[119] 그리고 시리즈물이 3연타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경우도 이전에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프랜차이즈는 그것을 해냈다. 현재 한국에서 개봉된 마블 영화 전체, 히어로 무비 전체에서 흥행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2019년 종료 기준으로 1,393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앉게 된다. 이는 한국 역대 개봉 외화들 중 전체 1위에 해당되며, 전체 영화 중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도 한국 역대 개봉 외국 영화들 중 전체 2위에 해당하고, 전체 영화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20] 엔드게임은 달러로 환산하면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수억을 올렸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MCU 최고의 인기 스타인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작품이 더 크게 흥행하였다. 아이언맨 1, 2편은 400만 관객, 3편은 900만 관객,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20만 관객, 어벤져스 1, 2, 3, 4 편은 각각 700만 관객과 1,040만 관객과 1,120만 관객과 1,390만 관객,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860만 관객의 흥행을 기록하였다. 이는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들도 쉽게 달성하기 힘든 기록. 아이언맨과는 별개로 유명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으로 출연한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마블과 유명 배우들의 네임 밸류가 시너지를 발휘한 덕인지 500만 관객의 흥행 기록을 달성하였다. 토르: 라그나로크 역시 2편까진 다소 애매한 흥행을 보인 토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와 비주얼을 보여주며, 5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 팬서 역시 1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촬영 등의 이점으로 500만을 넘겼다.

아이러니하게도 마블 영화 중에서도 상위권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스페이스 오페라 계열 장르가 별로 흥하지 않는 국내 영화 시장 특성상 별로 흥행하지 못했다. 1편은 100만 관객 정도의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2편은 개봉한 직후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다가 보안관, 보스 베이비,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하며 순위가 계속 내려갔고, 결국 앤트맨보다 못한 270만대 관객 흥행을 기록하였다.[121] 그래도 보안관, 보스 베이비,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관객수는 넘겼다.[122]

심지어 한국에선 어벤져스라는 단어가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이라는 뜻의 보통명사처럼 쓰일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에보니 모가 한 대사인 즐기시게 놔두어라는 이미 특정 인물의 강함을 표현하는 하나의 표현으로 자리잡혔다.

세계적으로 큰 영화 시장인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에 마블 스튜디오 제작진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내한, 감사 영상에[123] 전세계 최초 개봉 등의 이벤트를 열어주는 중이고, 국내에서도 2번이나 촬영을 한 전적도 있다.[124] 또한 본토인 미국보다도 먼저 한국에서 선행 개봉을 해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까지 이 혜택을 누린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2019년 5월 19일 기준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22 작품만에 한국 흥행 수입으로만 1조원을 돌파한다.[125]

2019년 12월 기준으로 총 23작품 중에서 한국에서 500만 이상 흥행한 작품은 총 12작품이며, 700만 이상 흥행한 작품은 총 8작품이며, 800만 이상은 6작품, 천만 흥행작은 총 3작품이다.

한국에서 유독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지금도 명확한 이유는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스타워즈가 한국에서 망한 이유가 명확하게 없는 것과 비슷하며 마블이든 스타워즈든 여러가지 그럴듯한 가설들이 많지만 명확한 이유를 뽑기는 어렵다. 이것은 팬덤뿐만 아니라 영화 전문가들이나 문화관련 업계인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다.[126]

그나마 스타워즈는 장르적으로 한국이 스페이스 오페라를 싫어하고[127],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개봉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는 가시적인 이유라도 있다. 특히 1970~80년대에는 스타워즈같은 상업 영화에 대한 오타쿠 시장 자체가 아시아권에선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또는 은하영웅전설 등으로 단련된 일본 외에는 발달한 나라가 없어서 인기가 없다는 개연성이라도 있다. 그런데 마블이 유독 인기가 많은 것에 대해선 이렇다할만한 근거가 적다.[128]

이하는 국내에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의 흥행 기록.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공식 통계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발권 통계와 차이가 날 경우 둘 중 높은 수치를 작성하였다. 순위 기준은 관람객 수 기준이다.
<rowcolor=#ffffff> 순위 제목 관객수 매출액 연도 수입 · 배급
1 어벤져스: 엔드게임 13,934,592명 122,182,694,160원 2019 Disney
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11,212,710명 99,926,399,770원 2018 Disney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0,494,500명 88,582,586,366원 2015 Disney
4 아이언맨 3 9,001,679명 70,809,259,500원 2013 Sony-Dis.[129]
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8,678,117명 72,672,111,827원 2016 Disney
6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8,021,145명 69,010,000,100원 2019 Sony
7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550,835명 75,184,046,210원 2021 Sony
8 스파이더맨: 홈커밍 7,258,678명 59,125,813,820원 2017 Sony
9 어벤져스 7,075,607명 59,564,324,478원 2012 Sony-BV[130]
10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5,884,595명 62,648,774,870원 2022 Disney
11 캡틴 마블 5,802,811명 51,507,495,723원 2019 Disney
12 앤트맨과 와스프 5,448,134명 47,468,053,685원 2018 Disney
13 닥터 스트레인지 5,447,269명 47,490,572,396원 2016 Disney
14 블랙 팬서 5,399,327명 45,885,729,957원 2018 Disney
15 토르: 라그나로크 4,858,572명 39,261,266,595원 2017 Disney
16 아이언맨 2 4,498,335명 33,161,943,100원 2010 CJ
17 아이언맨 4,316,003명 27,880,712,500원 2008 CJ
1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4,208,750명 44,347,389,640원 2023 Disney
19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3,963,964명 31,717,175,385원 2014 Sony-Dis.
20 이터널스 3,050,514명 31,731,747,450원 2021 Disney
21 토르: 다크 월드 3,040,115명 22,527,732,000원 2013 Sony-Dis.
22 블랙 위도우 2,961,902명 29,993,657,620원 2021 Disney
23 앤트맨 2,847,712명 23,598,965,937원 2015 Disney
2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736,060명 23,455,591,186원 2017 Disney
25 토르: 러브 앤 썬더 2,716,306명 29,505,081,721원 2022 Disney
26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105,831명 22,200,748,809원 2022 Disney
27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1,740,871명 17,715,124,720원 2021 Disney
28 토르: 천둥의 신 1,694,769명 15,987,435,500원 2011 CJ
29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1,551,129명 16,320,385,540원 2023 Disney
3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311,190명 11,098,239,184원 2014 Sony-Dis.
31 인크레더블 헐크 992,064명 6,422,773,000원 2008 UPI
32 더 마블스 690,599명 6,839,611,465원 2023 Disney
33 퍼스트 어벤져 514,417명 4,163,130,500원 2011 CJ

10.2. 일본

전세계가 열광하는 시리즈이지만, 유독 일본에서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옆나라 한국과 중국에서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밥먹듯이 세우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그나마 일본에서 가장 큰 흥행을 보여줬던 어벤져스 시리즈조차 명탐정 코난도라에몽 극장판 수입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131] 그외에도 각종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들에 비해서도 유독 마블은 일본 흥행이 저조하다.

이는 마블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영화 시장을 지닌 국가이자 세계 최대급의 캐릭터 산업 규모를 지닌 국가인만큼[132] 세계 영화계에서 일본 시장에서의 흥행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 일본은 전세계에서 미국과 함께 인구가 1억이 넘어가면서도 국민들 개개인의 구매력이 높은 단 두 개뿐인 선진국 중 하나라 시장이 거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업가들은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본 시장의 갈라파고스적 환경은 이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단순하게 겨울왕국스타워즈가 굿즈와 완구 판매량만으로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생각하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마블도 굿즈만큼은 한국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팔고 있다. 더군다나 본사 직영은 아니긴 하나 일본에는 디즈니랜드도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마블 역시 일본 흥행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례로 시리즈의 결정판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선 일본 팬들을 겨냥한 씬을 따로 준비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133] 하지만 여전히 일본에서 마블의 인기는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 영화계가 갈라파고스화가 워낙 심한 편이고, 이미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같은 현지의 히어로/영웅 서사시가 많고 슈퍼 히어로라는 장르 자체가 이러한 작품군이 주류다보니 아동용으로 인식한다는 견해도 있다. 마블뿐만 아니라 DC 코믹스 등의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의견이다. 애니메이션쪽은 프리큐어 올스타즈라는 크로스오버물로 역시 특촬물을 비롯해서 상당수 어벤저스 1편 이전에 만들어진 것들이 있어 선점 효과도 못 얻은 셈이다.[134]

또한 일본 자체에서 누적된 문화산업에 대한 입지도 분명한 영향이 있다. 일본은 영화나 만화에서 오타쿠 문화가 오랜기간 이어지면서 절대적인 규모로 커진 만큼, 마블같은 비교적 신세대(?)들은 앞서 스타워즈같은 작품들이 쌓아온 팬덤과는 경쟁구도가 성립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일본의 스크린 분배도 원인이다. 일본은 하나의 극장에서 무조건 최소 5편 이상의 영화를 번갈아 상영하도록 다양성을 보장하는 스크린 분배 제도가 규격화되어있기 때문.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흥행영화라고 해도 스크린 분배에서 한계가 있기에 이미 자국에서 인기있는 스타워즈, 해리포터 시리즈, 겨울왕국처럼 흥행이 보장된 작품들이 대부분 그 적은 상영관에서조차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다.[135] 그러니 나름 후발주자(?)인 마블은 스크린 분배에서 그리 유리한 지점을 받질 못한다. 한국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하루종일 틀어줬던 것과 달리, 일본에선 아무리 흥행 잠재력이 있는 외화라도 하루종일 틀어줄 수가 없는 것.

반대로 일본에선 스타워즈 시리즈가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했는데, 한국과 중국에서는 스타워즈의 인기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에선 스타워즈의 전성기 시절 여러가지 악재로 인해서[136] 코어 팬층이 적었고, 당시에는 스타워즈같은 상업 영화를 2차 미디어까지 소비하는 문화는 아시아권에선 일본뿐이라서 이렇게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1980년대 한국과 중국에선 티비가 보급되는 중이었는데 일본에선 이미 오타쿠 문화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시기였다. 애초에 80년대에 이런 쪽에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아시아 선진국은 일본이 유일했다.

굳이 일본의 사례 뿐만이 아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 자체가 유독 다른 영화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서도 신흥시장에서의 흥행성적이 돋보이는 편이긴 하다. 한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잇따라 영화 시장규모 대비 상당한 흥행성적을 발휘하는 편이기는 하다.[137]

물론 그렇다고 일본에서의 인기가 아주 처참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냥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 수치라는 거지 손익분기점도 못 찍을 정도는 아니다. 이는 반다이에서 피규어가 나오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뭐, 윗문단에서 상품 수가 스타워즈보다 적느니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타워즈에 비교했을 때 한정이다.

일본의 모형 불경기인 2010년대에서 꾸준히 한정판매도 아닌 일반판매로 반다이의 상품이 나온 다는 것은 평타는 칠 정도의 인기를 가지도 있다는 이야기이다.[138] 팔릴만한 물건이 아니다 싶으면 아예 안낸다.[139]

반다이 외에도 피그마, 넨도로이드, 리볼텍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서도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더해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파크 내의 시설인 잇츠 어 스몰 월드를 마블 컨셉으로 꾸미는 한정 이벤트까지 준비하고 있다.

즉, 대중성은 떨어질지는 몰라도 매니아층은 탄탄해지고 있으며 일본의 무시무시한 인프라를 위시한 거대한 시장으로 팬층을 이루고 있다는 것. 이는 다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나[140], 일본 본토의 특촬물 역시 마찬가지이다.

10.3. 흥행 기록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하는 프렌차이즈인 만큼 박스오피스에 기록에 남을 만한 기록도 많이 남겼다.

10.4.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월드와이드 스코어. 순위 기준은 흥행 수입 기준, 금액 단위는 백만 달러, 반올림 적용, 제작비는 순제작비 기준, 제작비 기재는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이며, 없을 시 출처 표기, 작성은 2023년 11월 14일 기준이나, 작성일 기준 상영 중인 더 마블스는 제외.[현재]
순위 영화명 배급 제작비 세계 흥행 북미 흥행 / % 북미 외 / % 개봉 연도
1 Avengers: Endgame BV 356 2,797.8 858.4 / 30.7% 1939.4 / 69.3% 2019
2 Avengers: Infinity War BV 315[148] 2,048.4 678.8 / 33.1% 1369.5 / 66.9% 2018
3 Spider-Man No Way Home Sony 200 1,921.8 814.1 / 42.4% 1107.7 / 57.6% 2021[149]
4 Marvel's The Avengers BV 220 1,405.4 459.0 / 32.7% 946.4 / 67.3% 2015
5 Avengers: Age Of Ultron BV 250[150] 1,380.5 621.5 / 45.0% 759.0 / 55.0% 2012
6 Black Panther BV 200[151] 1,347.6 700.4 / 52.0% 647.2 / 48.0% 2018[152]
7 Iron Man 3 BV 200 1,214.8 409.0 / 33.7% 805.8 / 66.3% 2013
8 Captain America: Civil War BV 250 1,153.3 408.1 / 35.4% 745.2 / 64.6% 2016
9 Spider-Man: Far from Home Sony 160 1,137.9 390.5 / 34.5% 741.4 / 65.5% 2019
10 Captain Marvel BV 160 1,128.3 426.8 / 37.8% 701.4 / 62.2% 2019
11 Doctor St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Bv 200 955.7 411.3 / 43.0% 544.4 / 57.0% 2022
12 Spider-Man: Homecoming Sony 175 880.2 334.2 / 38.0% 546.0 / 62.0% 2017
13 Guardians of the Galaxy VOL.2 BV 200 863.7 389.8 / 45.1% 473.9 / 54.9% 2017
14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BV 250 859.2 453.8 / 52.8% 405.4 / 47.2% 2022
15 Thor: Ragnarok BV 180 854.0 315.1 / 36.9% 538.9 / 63.1% 2017
16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BV 250 845.5 359.0 / 42.5% 486.5 / 54.9% 2023
17 Guardians of the Galaxy BV 170 773.4 333.7 / 43.2% 439.6 / 56.8% 2014[153]
18 Thor: Love And Thunder BV 250 760.9 343.3 / 45.1% 417.7 / 54.9% 2022
19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BV 170 714.4 259.8 / 36.4% 454.7 / 63.6% 2014
20 Doctor Strange BV 165 677.7 232.6 / 34.3% 445.1 / 65.7% 2016
21 Thor: The Dark World BV 170 644.6 206.4 / 32.0% 438.2 / 68.0% 2013
22 Iron Man 2 Par. 200 623.9 312.4 / 50.1% 311.5 / 49.9% 2010
23 Ant-Man and the Wasp BV 162[154] 622.7 216.6 / 34.8% 406.0 / 65.2% 2018
24 Iron Man Par. 140 585.8 319.0 / 54.5% 266.8 / 45.5% 2008[155]
25 Ant-Man BV 130 519.3 180.2 / 34.7% 339.1 / 65.3% 2015
26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BV 200 476.1 214.5 / 45.1% 261.5 / 54.9% 2023
27 Thor Par. 150 449.3 181.0 / 40.3% 268.3 / 59.7% 2011
28 Shang-Chi and the Legends of the Ten Rigns BV 150 [156] 432.2 224.5 / 51.9% 207.7 / 48.1% 2021
29 Eternals BV 200 [157] 401.5 164.7 / 41.0% 236.8 / 59.0% 2021
30 Black Widow BV 200 [158] 379.6 183.7 / 48.4% 196.0 / 51.6% 2021
31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Par. 140 370.6 176.7 / 47.7% 193.9 / 52.3% 2011
32 The Incredible Hulk Uni. 150 263.4 134.8 / 51.2% 128.6 / 48.8% 2008
Total 6,313 29,489.3 11,713.7 / 39.7% 17,769.6 / 60.3%
Average 197.3 921.5 366.1 / 39.7% 555.3 / 60.3%

11. 기타 미디어 믹스

비영상 작품들. 제시카 존스를 제외한 타이인 코믹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코믹스의 캐넌 여부는 모호하다.

11.1. 타이인 코믹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타이인 코믹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1.2. 소설

11.3. 게임

1단계 영화들의 경우 세가에서 콘솔용 게임을 제작했으며, 대개 영화 기반 게임들이 그렇듯 대부분이 졸작과 평작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놓여있다. 아이언맨과 토르: 천둥의 신은 쓰레기 게임 수준의 평가를 받았고 캡틴 아메리카: 슈퍼 솔저와 인크레더블 헐크가 그나마 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본래는 어벤져스 게임도 제작 계획이 있었고 실제로 THQ 오스트레일리아 지부에서 협동 기반 FPS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다.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스토리를 쓸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불발되었다고 한다. 이게 실현되었다면 모바일 게임이 아닌 콘솔로 어벤져스를 조작할 수 있는 게임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개발 버전의 영상을 보면 헐크를 1인칭으로 조작해서 뛰어다니면서 주먹질을 하거나 아이언맨 리펄서를 쏘는 등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

2단계 영화인 아이언맨 3부터는 게임로프트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했는데 이쪽은 특유의 현질 유도만 견딘다면 꽤 준수한 게임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계약 만료인지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게임만의 독자적 스토리를 보여주며 영화에 나오지 않는 원작 캐릭터도 등장한다.[159]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위키아에서는 게임도 MCU 세계관으로 취급하는데, 영화에서 파생된 평행세계가 생긴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영화 자체를 소재로 한 게임 외에 마블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게임에 MCU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정확히는 유니폼이나 스킨을 MCU 버전으로 교체하는 거지만… 마블 히어로즈,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올스타 배틀, Marvel's Spider-Man, Marvel's Avengers 등.

마블 vs 캡콤의 4번째 작품은 캡콤 vs MCU라는 루머도 있었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의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에도 마블 측 참전 캐릭터가 MCU 중심이 될 거라는 루머가 있었고, 게임이 발매된 후 사실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문서 참조.

11.3.1. 게임 시리즈 목록

설명은 각 영화 문서의 기타 문단에 짤막하게 기재된 서술을 전제한 부분이 있다.
영화 1편을 베이스로 제작된 작품. 캐릭터 외형도 영화판 배우를 최대한 재현하고 있으며 제임스 역시 1편의 배우 모습으로 나온다. 스토리도 아이언맨의 탄생부터 오베디아와의 결전까지 영화 1편의 내용을 따르고 있지만, 로드와 페퍼가 영화보다 더 이른 시기에 아이언맨 슈트에 대해 알게 되는 등 조금 다른 전개도 보있다. 또한 게임으로 제작되는 만큼 전투 구간을 늘리기위한 오리지널 전개가 중간에 더해져, 오베디아와 작당한 그룹이 텐 링즈뿐 아니라 A.I.M.으로도 나오며 토니는 게임 전반엔 자기가 만든 무기들을 부수고 다니다가 A.I.M.의 존재를 알게 되자 그들과 맞서기로 한다. 아이언 몽거 외에 코믹스 빌런 블랙래시, 컨트롤러, 티타늄맨, 멜터가 등장한다.
2005년에 출시되어 메타크리틱 84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헐크 게임 The Incredible Hulk: Ultimate Destruction을 반쯤 카피했다.[160] 그러나, 얼티밋 디스트럭션에서 가능한 액션 중 일부가 사용 불가능해지거나 기본 물리가 이상하여 그래픽이 좋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얼티밋 디스트럭션만큼의 호평을 받지는 못 했다. 영화 캐릭터들 외에 엔클레이브, 바이비스트, 벡터와 베이퍼, 헐크버스터 등의 코믹스 캐릭터가 등장한다.
시계열상 영화 2편이 끝난 이후 시점을 그리고 있으며, 크림슨 다이나모와 얼티모가 적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워 머신으로써의 제임스도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게임판 외모 역시 영화판과 마찬가지로 돈 치들로 변경되었다. '인빈시블 아이언맨', '피어 잇셀프', '호크아이'를 쓴 코믹스 작가 맷 프랙션이 스토리를 썼다.
영화 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제인 포스터와 미드가르드 얘기가 빠진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빡죠가 분노의 리뷰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 샨테 시리즈로 알려진 웨이포워드 테크놀러지스에서 개발한 NDS판은 평작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울리크와 이미르, 만고그가 보스로 등장하고, NDS판에선 헬라와도 싸울 수 있다. 참고로 영화 원제는 그냥 Thor였고 게임판에서 God of Thunder란 부제를 붙인 건데, 덕분에 한국 한정으로 영화와 게임판 제목이 같아져 버렸다.
1944년 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 군단을 소탕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데, 영화에서 오버랩으로 요약하고 넘어가서 욕먹었던 바로 그 부분이라고 보면 될 듯. 히드라 성과 스트러커 남작, 마담 히드라, 그리고 코믹스와 유사한 디자인의 아르님 졸라 로봇이 등장. 이 세 빌런은 나중에 MCU 작품에서 제대로 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임 자체는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무난한 마이너 카피라는 평이다. 세가는 여기까지 만들고 MCU 게임 제작에서 손을 뗐다.
FPS였던 전작 게임판과 달리 러닝 액션 게임이 됐다. 스토리는 게임 2편 때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시퀄을 다루며, 에임의 잔당이 아직 활동중이어서 그들을 소탕한다는 내용. 크림슨 다이나모, 리빙 레이저, 에제키엘 스탠(오베디아 스탠의 아들)이 등장. 최종보스는 바로 코믹스에서도 에임의 보스였던 M.O.D.O.K.이며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주적이 다크 엘프인 것만 제외하면 천둥의 신 게임판과 등장 캐릭터와 보스, 게임 플레이를 거의 공유한다. 제인 포스터와 미드가르드 얘기도 마찬가지로 생략. 다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훨씬 낫다.
핵 앤 슬래시 게임으로 , 태스크마스터, 쇼크웨이브로 이루어진 집단 레이드(R.A.I.D. /Radically Advanced Ideas for Destrution)와 서펀트 소사이어트(킹 코브라, 퍼프 애더, 다이아몬드백)가 연합해 뉴욕을 침공한다는 내용. 스토리 작가는 크리스토스 게이지.
2012년 어벤저스는 FPS 게임도 개발 중에 있었지만 중도에 취소되어 나오지는 않았다.

12. 기타

마블 85주년 기념 모음집
룩 어헤드(Look Ahead)[173]

1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전까지 미국 최고의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랑은 별로 인연이 좋지 않은데, 10년 동안 2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였고, 시각효과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는 많이 되었지만 수상 경력은 없었다. 흥행 등에는 기록이 아주 많지만 작품성 등에서는 수상되기 힘든 점이 많다. 폭력성, 싸움 등 수상식에서 대놓고 수상받을 주제들이 많이 없다.

영화 제작진이 시각효과에 신경을 많이 쓰고, 관객들도 시각효과가 인상 깊었다고 자주 언급한 작품이라면 닥터 스트레인지가 있긴 한데, 하필 그 해에 쿠보와 전설의 악기, 정글북 같이 시각효과 부분에서 넘사벽인 작품들이 많이 나온 터라 결국 수상에는 실패.

결국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 팬서가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되면서 10년만에 MCU에 첫 아카데미 상을 안겨주었다. 덕분에 오스카에서 천대 받는다고 평가 받던 MCU는 이젠 상황이 역전되어서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프렌차이즈 중 가장 많은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한 슈퍼 히어로 영화 프랜차이즈가 되었다.[174]

다만 블랙 팬서 이후로는 아카데미에서 크게 각광받는 작품이 없다. 블랙 팬서는 사회적인 메시지 덕에 애들 보는 영화로만 취급받진 않을 수 있었고, 거기에 와칸다라는 판타지적인 공간을 창조해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등 다수 기술 부문에서 조명을 받아 이를 발판으로 작품상까지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외 작품들은 대체로 사회적 메시지보다는 오락성에 집중하고, 현대적인 공간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오스카에서 관심을 받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175]

[노미네이트 및 수상한 영화 펼치기 · 접기 ]
* 아이언맨 -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노미네이트

12.2. 마블의 영화화 계약

일정기간 내[176]에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개봉하지 않으면 2차적저작물 작성권(판권)이 마블에게로 돌아온다.

마블은 자사 코믹스 캐릭터의 영화화에 대한 2차적저작물작성권을 다른 회사들에게 판매할 때, 위와 같은 내용의 계약 조건을 계약서 내에 삽입해 둠으로써 후에 아이언맨, 블랙 팬서, 토르 등의 영화화 권리를 되찾았다. 아래는 권리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다.

12.3. 출연 배우 관련

워낙 관련 작품이 많이 나왔고 출연한 배우들도 몇 백 명이 넘어가다 보니 배우 개그의 소재가 매우 많다. 근래 할리우드 영화를 살펴 보면 MCU 출연 배우가 안 나온 작품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

일단 라이벌인 DC 확장 유니버스와는 로렌스 피시번(페리 화이트/빌 포스터), J.K. 시몬스(제임스 고든/J. 조나 제임슨), 재커리 리바이(샤잠/판드랄), 애디왈레이 애키누에이아그바제이(킬러 크록/알그림), 자이먼 혼수(피셔맨 킹, 마법사 샤잠/코라스), 랜들 박(스티븐 신/지미 우), 윌렘 대포(벌코/그린 고블린)[180], 실베스터 스탤론(킹 샤크/스타카르 오고르드), 러셀 크로우(조-엘/제우스), 이드리스 엘바(블러드스포트/헤임달),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폴카도트맨/커트 고리시터), 숀 건(위즐, 캘린더맨/크래글린), 야히아 압둘마틴 2세(블랙 만타/원더맨) 등이 동시에 출연한다.[181]

같은 디즈니 소속에 영향도 많이 받은 스타워즈 시리즈와 배우풀을 많이 공유하는데, 대표적으로 새뮤얼 L. 잭슨(메이스 윈두/닉 퓨리), 나탈리 포트만(파드메 아미달라/제인 포스터), 매즈 미켈슨(겔런 어소/케실리우스), 벤 멘델슨(오슨 크레닉/탈로스), 루피타 뇽오(마즈 카나타/나키아), 포레스트 휘태커(쏘우 게레라/주리) 등이 MCU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심지어 MCU 세계관 안에서도 작중의 등장인물들이 스타워즈를 봤다는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토르가 스타워즈를 보면 깜짝 놀라겠다거나 크레닉윈두를 패고 있다는 드립 등 배우개그가 흥하는 소재로 통하고 있다. 이외에 고스트 역의 해나 존케이먼도 스타워즈 출신이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리브 타일러(아르웬/베티 로스), 휴고 위빙(엘론드/레드 스컬), 케이트 블란쳇(갈라드리엘/헬라), 앤디 서키스(골룸/율리시스 클로), 베네딕트 컴버배치(스마우그/닥터 스트레인지), 마틴 프리먼(빌보/에버렛 로스), 리처드 아미티지(소린 2세/하인츠 크루거), 칼 어번(에오메르/스커지) 등이 가운데땅과 MCU에 함께 출연했다. 특히 엘프 역 배우들이 모두 빌런으로 등장해 전부 타락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유명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도 배우를 공유하고 있는데 티리온 라니스터, 롭 스타크, 존 스노우,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로라스 티렐, 램지 스노우, 니메리아 샌드가 MCU에서는 에이트리, 이카리스, 블랙 나이트, 가이아, 아이언 피스트, 막시무스, 콜린 윙으로 나온다. 또 마저리 티렐은 퍼스트 어벤져의 단역 '러레인 이병'으로, 브린덴 툴리는 토르: 다크 월드의 티르로 나온다.

한편 닥터를 연기한 배우가 3명이나 출연했다. 각각 데이비드 브래들리(1대 닥터/퍼스트 어벤져의 탑 지키는 노인), 크리스토퍼 에클스턴(9대 닥터/말레키스), 데이비드 테넌트(10대 닥터/킬그레이브). 컴패니언제나 콜먼(클라라 오스왈드/퍼스트 어벤져의 더블데이트 상대 '코니'), 카렌 길런(에이미 폰드/네뷸라)으로 총 2명 출연했다. 이밖의 관련 인물로 토비 존스(드림로드/아르님 졸라)가 있고, 토니 커런(빈센트 반 고흐/보르), 레티티아 라이트(아나선/슈리) 등이 단역으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워낙 많은 작품에 나오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리처드 E. 그랜트(그레이트 인텔리전스, 9대 닥터(샬카의 비명)/클래식 로키)[182]도 양쪽 세계관에 출연 경력이 있다.

셜록 홈즈미국판영국판이 둘 다 있다. 존 왓슨미국판, 영국판이 둘 다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MCU에 합류했을 때 팬들이 가장 기다린 것 중에 하나가 로다주마틴 프리먼과의 대면이었을 정도.

'크리스'라는 이름의 남배우가 3명 있는 것은 꽤 유명하다. 각각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 팬들은 크리스 파인이 합류하여 '4크리스'를 완성하길 바랐으나 옆 동네가 먼저 가져가 버렸다. 대신 파인은 다른 동네의 마블 원작 영화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해서 마블 영화에는 발을 들였다.

한편 동일한 배우가 같은 MCU 안의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엔버 조카이(어벤져스에서 뉴욕 경찰관/대니얼 수자), 데이미언 푸아티에(타노스/시빌 워에서 브록 럼로우의 부대원), 토니 커런(보르/데어데블 시즌2에서 아일랜드 갱 조직원), 클랜시 브라운(레이 슈노버/수르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닥터 둠) 등이 있으며, 단역에서 좀 더 메이저한 배역으로 옮겨 간 사례로는 앨프리 우더드(시빌 워에서 토니를 질책하는 아이 엄마 '미리엄 샤프'/블랙 머라이어), 마허샬라 알리(코튼마우스/블레이드), 젬마 찬(미네-르바/세르시), 양자경(알레타 오고르드/잉난) 등이 있다. 로라 해덕(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꼬시는 여군/스타로드의 엄마 메러디스 퀼),[183] 케네스 최(짐 모리타/모리타 교장), 브렛 돌턴(그랜트 워드/하이브), 벤 멘델슨(켈러/탈로스), 아네트 베닝(웬디 로슨/슈프림 인텔리전스)도 따지고 보면 비슷한 케이스지만 혈연, 기생, 의태, 모방 등 배우가 1인 2역을 한 이유가 작중에 명확하게 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작중 나오는 수많은 영화 관련 드립덕에 현실에 있는 영화가 MCU 세계관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그 드립에 나온 영화 중, MCU 배우가 출연한 영화도 있어서 이와 관련된 유머도 종종 나오곤 한다. 예를 들어 버키 반즈 역의 세바스찬 스탠이 출연한 영화 '핫 텁 타임머신'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언급된다던지 등등.

12.3.1. 배우 변경 사례

12.4. 공식과 비공식

MCU 내의 이상한 설정들이 많아지거나,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필요에 의해 공식과 비공식의 여부가 갈라지게 되었다.

절대적으로 공식이라 인정받는 작품들:

일반적으로 공식이라 인정받는 작품들

비공식일 수도 있는 작품들

비공식인 작품들


공식인지 비공식인지 애매한 작품들

12.5. 연결점

여기의 목록에 적힌 것들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관통하는 요소들로 전부 MCU에서 존재하지만 현실에는 없는 것들이다.

13. 관련 문서

14. 외부 링크

1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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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 이름은 퍼스트 어벤져 때 정해진 걸로 추정된다.[2] 모든 사건들이 같은 세계관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몇몇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아이언맨 2 엔딩 크레딧에 나타샤 로마노프토니 스타크를 관찰한 결과를 닉 퓨리에게 보고해 어벤져스 구성에 관해 닉이 토니랑 마주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그들 주위로 비춰진 홀로그램 화면 속 헐크가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뉴스 기사가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정말로 실질적인 세계관 시간 흐름대로 영화를 본다면 아이언맨 2를 보다가 잠시 일시정지하고 인크레더블 헐크를 봐야할 것이다. 물론 마블영화 순서 추천에서는 아이언맨 2를 보기 전 인크레더블 헐크를 보는 것이라고.)[3] 2026년 2월 13일 개봉 예정[4] 2026년 11월 6일 개봉 예정[5] 2027년 7월 23일 개봉 예정[6] 2027년 11월 5일 개봉 예정[7] 2028년 2월 18일 개봉 예정[8] 2028년 5월 5일 개봉 예정[9] 2028년 11월 10일 개봉 예정[10] 개봉 일정만 미정일 뿐,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제작이 확인된 작품들이다.[S] 마블 스포트라이트 작품[12] 〈문 나이트〉, 〈로키〉 시즌 2 연출[S] [14] 예전의 TV 스페셜 에피소드와 같은 느낌이다.[15] 극장에서 시간이 없다거나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품의 큰 떡밥이 될 만한 것들을 먼저 보여주고,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난 뒤 여유있게 개그씬을 보는 식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순서를 이렇게 한 듯 하다.[16]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 코믹스에선 스칼렛 위치, 퀵실버 남매가 엑스맨에 등장하는 매그니토의 자식인데 MCU에서는 하이드라가 실험 도중 만들어낸 초능력자로 나온다. (이는 제작 당시 엑스맨의 영화 판권이 인수 전의 20세기 폭스에 있어서 엑스맨 유니버스로 별도로 존재했던 현실적인 이유도 포함되어 있다. 스파이더맨도 영화 판권을 가지고 있는 소니 픽처스와의 협상에 의해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말 그대로 집에 돌아오기 전 까지는 같은 신세였다.) 더군다나 코믹스 속 울트론의 이야기는 이미 인류가 거의 멸종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MCU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기계여서 그가 인류를 멸종시키려고 하는 순간 어벤져스에 의해 제지당한다. 또 애초에 코믹스에선 울트론을 만든 사람이 토니 스타크가 아니라 행크 핌이다. 이런 식으로 MCU는 원작의 캐릭터들과 아이디어들을 차용한 식으로 별개의 세계관을 그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코믹스를 읽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다.[17] 사실 각색된 작품은 원작을 보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별도의 세계관이고 자시고, 원작을 봐야만 즐길 수 있다면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해리포터 소설을 안봐도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즐길 수 있고, 왕좌의 게임도 원작 없이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각색된 작품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요구사항이다. 따라서 위의 서술대로라면, 각색된 모든 작품은 '원작'이 없고, 다만 그 원작을 '기반'으로 할 뿐이며, 뿌리는 같지만 상호 독립적인 관계를 취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단지 마블 코믹스가 무한 개의 멀티버스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MCU도 그 설정에 포함시키고자 그냥 코믹스와 다른 우주라는 설정을 붙인 것뿐이다.[18] 가정폭력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한다. 다만 이것이 이유라면 진작 바꾸지 않은 것이 문제.[19]아이언맨〉,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배급 담당.[20]인크레더블 헐크〉 배급 담당.[21] 다만 파라마운트와 배급 계약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3〉까지는 파라마운트 로고가 떴고 수익도 디즈니와 파라마운트가 나누었다. 디즈니가 배급까지 독점하게 된 것은 〈토르: 다크 월드〉부터다.[22]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 한정.[23]아이언맨〉,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배급 담당. 2015년 이전까지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의 배급을 맡아왔다.[24] 〈인크레더블 헐크〉 배급 담당.[25]어벤져스〉 배급 담당. 당시 디즈니와 소니가 합병하여 같은 회사에서 디즈니 영화와 소니 영화를 배급하였다.[26]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급 담당.[27] 물론 MCU가 기반을 두고 있는 코믹스 세계관이 수십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MCU가 앞으로도 끌어 쓸 수 있는 컨텐츠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마블 코믹스의 평행우주 분류법으로는 '지구-199999'라고 한다.[28] 물론 본편에는 안 나오다가 이후에 설정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덧붙여지는 경우는 있다. 예를 들어 토니 스타크헐크가 탄생한 사고에 관련되어 있다.[29]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도 당시 무명의 크리스토퍼 리브를 슈퍼맨으로 뽑은 것도 이런 전략이었다.[30] 물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엔 MCU 출연 전까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적었지만 그전부터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있는 배우였다. 〈찰리 채플린〉 영화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바프타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후보 및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영화 〈숏컷〉, 드라마 〈앨리 맥빌〉로 골든글로브 공로상, 남우조연상 수상,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은 입증되어 있는 배우였는데, 문제는 그가 마약 때문에 오랜 기간 할리우드의 문제아로 유명했다는 점이다. 즉, 인지도가 낮은 게 아니라 인지도가 부정적인 배우였던 것. 사건사고를 자주 일으킨 배우들의 경우 보험처리도 안되는데다가 마케팅에도 문제가 생길 우려가 높기 때문에 영화사들이 계약하길 꺼리는데,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이런 배우였기 때문에 초창기 마블에서도 고심했다고 한다.[31] 극장 포스터에 배우 얼굴과 이름을 큼지막하게 써놓는 배우 위주의 인식과 달리, MCU는 정반대의 전략을 쓴 셈이다. 물론 이럴 경우 대중에게 그 배우의 대표 캐릭터가 배우의 이미지로 완전히 박혀버리는 경우가 많다. 마크 해밀을 보면 루크 스카이워커를 떠올리고 엠마 왓슨을 보면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떠올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 이 경우 이후 작품에서 활동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중시하는 중견 배우들의 경우 이걸 우려해 이러한 영화들을 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인 배우 또는 잊혀진 배우들의 경우 이런 배역만큼 대중에게 인지도를 피력하기 좋은 찬스도 없기 때문에 마블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이걸 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2] 사실 초창기에는 그 누구도 MCU의 이런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다. 아이언맨1의 촬영 비화를 보면 알겠지만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패브로가 발품 팔다시피 해서 영화를 완성시키고 대박을 터트려 MCU의 기초를 닦아놓은 것이다.[33] 리처드 도너 슈퍼맨에서 말론 브란도진 해크먼이 슈퍼맨의 아버지와 렉스 루터 역을 맡는 것과 비슷하다.[34] 트론 시리즈 등으로 유명했던 1980년대 할리우드 스타. 상복이 없어서 그렇지 이미 1970년대부터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 연기파다. 2009년 〈크레이지 하트〉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한다.[35] 다만 이 경우는 조금 독특한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덕후 새뮤얼 L. 잭슨은 진작에 얼티밋 유니버스의 닉 퓨리로 자신의 초상권을 넘긴 대신 이후 영상화가 될 경우 본인이 배역을 맞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36]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거물급 배우 중 하나였으머 손주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37] 역시나 거물급 연기파 배우로 젊은 시절 팀 버튼 배트맨 시리즈의 주연이었다. DC의 히어로 역을 맡았던 배우가 마블의 빌런을 맡았으니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38] 아들들이 MCU의 팬이라고 한다. 특히 큰 아들이 헬라 배역을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39] 지금은 명실상부한 오리지널 어벤져스 멤버로서 단독 영화까지 개봉했지만, 원래는 아이언맨 2에 조연으로 나온 섹시 캐릭터였다.[40] 다만 이쪽은 영화 겟 아웃이 대박나기 전에는 신인 쪽에 가까웠다. 물론 블랙 팬서에 등장할 때쯤에는 겟 아웃의 흥행으로 잘 알려진 스타가 되었다.[41] 특히 쿠퍼와 디젤은 마블 영화 출연진 중에서도 한 손에 꼽히는 높은 출연료를 받고 있어서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도 있다.[42] 실질적인 주연작은 캐나다 시트콤인 〈김씨네 편의점〉뿐이다.[43] 공식상으로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별개의 시리즈들이라고 할 수 있다.[44] 단, 넷플릭스 제작 마블 시리즈는 국내 기준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정도로 어둡고 잔인한 편이다.[45] 그중에서도 을 다루는 하이 판타지[46] 신격화된 존재들을 다루는 하이 판타지[47] 일반적인 행성같이 생기진 않았고 우주 위에 평평하게 펼쳐진 하늘과 바다 한가운데 존재하는 부유도 같은 세계다. 폭포 밖으로 추락하면 우주공간으로 추방되는 설정은 평평한 지구를 연상케 한다.[48] 설정상 은하계의 일부 정도. 작중에서는 성운으로 표현했다.[49] 힘이 봉인당한 상태에서도 최소한의 육체스펙이 그만큼 된다는 반증이다[50] 하지만 라그나로크를 보면 각성한 토르(번개를 스스로 다루게 된)는 헐크보다 위인 것으로 나타난다. 물론 끝까지 싸웠으면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헐크가 그대로 쓰러질 수도 있었다.[51] 이와 관련된 설정은 ABC 및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다루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령 치타우리의 뉴욕 침공에서 남겨진 외계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건이나 토르가 싸우고 떠난 뒤처리를 하는 요원들 등의 모습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그려지고, 〈데어데블〉에서는 어벤져스 1편의 치타우리 침공으로 인해 파괴된 뉴욕 헬스 키친의 재건을 둘러싼 범죄조직들간의 이권 싸움이 벌어지며, 데어데블은 이를 막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스토리가 진행된다.[52] 예를 들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갈등은 어벤져스+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오프닝에서 다룬 내용이 전부 쌓여서 폭발한 것이다. 1)어벤져스 1편을 통해 슈퍼히어로들의 존재를 높으신 분들이 주목하고 있고, 좋게 보지만은 않는다는 것과 2)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히어로 활동으로 민간인들이 얼마나 위험에 빠질 수 있는지를 미리 깔아놨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규모인 라오스 사태 이후 난리가 나도 "그렇지. 그런 일이 지금까지 있었으니 저리 반응할 만하지"가 되는 것. 추가로 빌런 역시 기존에 출연해 캐릭터성을 성립한 로스를 재활용해 별다른 캐릭터 소개 없이도 "그렇지. 저 영감은 말 안통하는 꼰대였지"라고 바로 받아들일 수 있다. 즉, 밑밥을 개봉 전에 미리 다 깔아놨기 때문에 일사천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다.[53] 우주적 존재들은 은하 창조나 우주 지배 수준에서 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중에는 다양한 평행 우주 전체를 위협하기도 한다. DC에서는 뉴가즈의 일원인 다크사이드가 등장하긴 했지만, 우주구급 강자에 가깝지 현재까지 묘사된 마블의 셀레스티얼이나 도르마무, 워처같은 수준의 우주적 존재와 비교하긴 무리다.[54] 블랙 위도우에서 쉴드의 안전 가옥이 잠시 등장하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멧 머독이 잠깐 등장했다. 하지만 가장 밀접한 연계를 가진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완다비전을 보지 않았다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심한 부작용이 나타났다.[55] 토르, 비전, 헐크는 인간의 레벨을 초월한 강자다. 토니헐크버스터 가져와서 건물 한두 개는 부셔야 비길 정도이다. 스칼렛 위치도 전투 능력만 보면 평균 이상이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는 훈련으로 단련된 요원일 뿐이라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약체로 분류된다.[56] 이 부분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어벤져스 1편이다. 어벤져스가 치타우리 종족과 전투를 벌이고 로키를 제압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캡틴의 지휘 아래 경찰과 군사 병력들이 교통 통제와 시민 구출에 참여함으로써 어느 한 쪽이 배제되지도 않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은 채 균형 잡힌 역할을 맡고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57] 일부 기획서들이 전 스탭들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토르: 다크 월드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밋밋하게 하나하나 보여준다고 대차게 까기도 한다.[58] 2D로만 존재하는 작품들을 3D로 재구성했는데, 텍스쳐를 만들어서 입힌 게 아니라 모델 위에 페인팅하는 식으로 제작해서 원작들의 느낌들을 최대한 살렸다. 시간대비 효율 또한 좋았지만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카메라가 움직일 때 텍스쳐가 뭉개져서 아쉬웠다고 한다.[5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경우, 크레딧 자체는 인트로에 등장하지만, 대신 스태프롤이 엔딩크레딧 식으로 장식되어 있다.[60] 여담으로 아이언맨 1,2에선 타이틀을 도입부에 보여줬는데 이번엔 후반부에 나온다고 좀 까였다.[61] 텍스쳐링도 준비했는데 흑백 콤프가 더 임팩트 있어서 그대로 갔다고. 그 대신 본작의 빛/그림자 대비를 유지하면서도 아티스트들의 실력을 시빌 워에 원없이 쏟아붇는다.[62] 오리지널 어벤저스 멤버의 순서는 어벤저스 1편과 정 반대로 보여준다. 1편 엔딩 크레딧 에서는 칠이 벗겨진 마크 6 수트(토니)>>가슴에 부착된 별(캡틴)>>금이 간 안경(헐크)>>묠니르(토르)>>특수 강화복(위도우)>>회전하는 화살대(호크아이) 순으로 보여준 뒤 나머지 캐릭터의 소개가 있었다면 엔드게임에서는 호크아이>>블랙 위도우>>토르>>헐크>>캡틴>>토니 순으로 보여준다.[63] 2000년대의 마블 코믹스를 이끈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는 초기 MCU 제작위원회에 있었다.[64] 정발된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원 모어 데이’ 마지막에 코믹스를 계속 찾아보며 영감을 얻는다고 밝힌 케빈 파이기가 당시 오랫동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스토리를 쓰던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를 칭찬하면서 메이 숙모에게 정체가 드러난 스토리를 매우 감동적으로 써냈다며 언젠가 그 장면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낸 글도 실려있다. 정작 영화에서는 정체만 메이 숙모가 알게 될 뿐 그 직후의 진심을 담은 대화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65] 앤트맨과 와스프 같은 경우에는 원래 2009년 내지는 2011년에 주연으로 등장하여 개봉하고 2012년에 원작처럼 같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그러지 못해서 각각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로 대체했다. 그리고 어차피 영화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앤트맨과 와스프도 행크 핌, 재닛 밴 다인이 아니라 스콧 랭, 호프 밴 다인이다.[66] 로키 같은 경우에는 원래 어벤져스에 레드 스컬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어 로키를 메인 빌런으로 채택해 원작처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67] 원작에선 리처드 닉슨이라는 암시가 있으며, 자살한다[68] MCU로 따지면 치타우리겠지만 영화 치타우리는 변신능력이 없다.[69]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에선 이걸 까던 마리아 힐이 영화에선 추락시키는 장본인이다.[70] 정확히 말하면 원작에선 해머로 대체되지만 MCU엔 노먼 오스본도 없고, 반대로 원작에선 시빌 워와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다음이라 캡틴이 없었다.[71] 원작에선 스크럴에 대항해 모인거지만 여기선 주적이 하이드라고 스크럴 비슷한 짓을 하는 것도 하이드라이니 당연히 하이드라랑 싸운다.[72] 원작의 옐로재킷은 행크 핌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행크의 정신이 심하게 불안정하여 스스로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 했을 때 옐로재킷 슈트를 입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아내인 자넷을 폭행한 때가 이때다.[73] 애초에 홈커밍의 음악 감독이 기존에 이미 있는 음악을 기반으로 사운드트랙을 만드는 능력이 출중한 작곡가인 마이클 지아키노다.[74] 사실 슈퍼빌런의 등장은 카멜레온이 먼저긴 하지만 스파이더맨과 직접 맞붙은 빌런으로써는 벌처가 최초이다. 이는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여러 번 반영된 내용이다.[75] 어메이징 판타지 #15에 첫 등장했다.(1962년 8월) 다만 등장 자체로는 첫 번째가 맞지만 이어진 적이 없으므로 피터의 첫 번째 연인은 베티 브랜트다.[76] 둘 다 캐릭터 스파이더맨의 창조자들이다.[77] 시리즈 초기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만화에서도 잊을 만 하면 재현된다.[78] 게다가 원작의 천장에 달라붙은 스파이더맨과 마주치는 장면까지도 등장한다. #[79] 마일스 모랄레스의 슈트는 닉 퓨리의 쉴드가 제공한 것이다.[80] 작중에서 전학온 반 친구이자 뮤턴트이고 '골든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81] 이후에도 3부작 각 편마다 스파이더맨이 성적인 목적이 아닌 이유로 다른 사람 앞에서 옷을 벗다가 제 3자에게 들키고 오해받는 장면을 추가했다. 원작에서 마일스 엄마도 마일스가 강케를 연애적인 의미로 좋아하는 줄 알고 있던 적이 있었다.[82] 정작 중요한 메이 숙모와의 대화 부분은 다음 편에 등장하지 않아 반쪽짜리가 되었다.[83] 마블 코믹스에서는 일명 토르가 라그나로크의 사이클을 끊는 “최후의 라그나로크”인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와 동시점의 토르 스토리가 제일 유명하다.[84] 영화에서도 전철 승객으로 카메오 출연했다.[85] 이 기억 제거 마법은 나중에 원 모멘트 인 타임 이벤트에서 회상의 형식으로 나온다.[86] 이후에 진짜로 이 코믹스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도 등장할 예정이다.[87] 미국 히어로 코믹스 영상물 중에서도 드물게 하나의 코믹스가 기반이 되었다.[88] 정확히는 보르미르 행성으로 이동한 후 소울 스톤의 수호자가 되었다.[89] 하지만 이쪽은 원작 내 위치가 있는지라 오히려 팬들의 불만을 산 사례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이후 〈토르: 다크 월드〉 블루레이에 수록된 단편에서 트레버 슬래터리가 연기한 가짜가 아닌 진짜 텐 링즈와 만다린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90] 영화 내 행크 핌은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이며 작중에서는 대런 크로스로 인해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쫒겨나기까지 했다. 따라서 울트론을 만들만한 지식도, 재력도 없다. 토니 스타크는 세계관 내 최고 이공학자이자 손에 꼽는 부자다. 아이언맨과 울트론은 둘 다 인간형 로봇이기도 하여 정황상 아이언맨이 울트론을 만들었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다.[91] 사실 이렇게 세계관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을 바꾸는건 마블 코믹스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다. 얼티밋 유니버스의 경우 미스터 판타스틱이나 블랙 위도우가 악역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으며, 더 마이너한 What if 단편같은 경우는 버키가 인종차별주의자 악당이 되어 캡틴 아메리카의 적이 되기도 했다.[92] 이쪽은 코믹스에서 가져온 캐릭터는 아니다.[93] 단순히 만화라서나 오래 된 디자인이라서인 것도 있지만, 코믹스 하드코어 팬들은 수십 년의 연재분 설정이 지켜지고 있다는 마블 DC의 연속성에 매우 큰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코스튬 디자인만 바뀌어도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만화로 봐도 지나치게 촌스러운 디자인이 아니면 바꾸기가 쉽지 않다.[94] 심지어 스칼렛 위치의 옷은 원래는 나타샤의 옷이었다.[95] 사실 원작의 코스튬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다. 캡틴 아메리카도 1편 초반부에 원작 복장을 입었고 완다, 비전, 퀵실버도 완다비전 할로윈 에피소드때 원작 복장을 할로윈 코스프레용으로 입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복장들의 공통점은 그냥 지나가는 수준의 복장 1 정도의 분량이라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96] 이 일러스트를 그린 아디 그라노브가 아이언맨 1의 디자인 담당으로 직접 참여해서 MCU판 코스튬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97] 물론 해당 링크에 들어가면 너무 원작 코스튬을 최악으로 바라보는 편향적인 관점이라 적당히 참고하길 바란다.[98] 작품이 성인향에 가까울수록 자주 나오고 아니면 적게 나온다. 특히 얼티밋 유니버스의 작품들은 수위가 메인 유니버스 작품보다 기본적으로 훨씬 높았다. 가장 순한 편인 얼티밋 스파이더맨조차 연출은 항상 세지는 않지만 피터가 박터지게 처맞는 장면도 자주 나오고 한 번이지만 노먼 오스본은 변신한 상태로 아들 해리를 직접 주먹으로 패죽이는 친족살해 장면도 나왔다.[99] 다만 드라마 쪽은 높은 편이다.[100] 이조차도 다른 영화에 비하면 애정씬이라기도 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아이언맨 1에서는 여기자와 침대에서 키스하다가 "후후히히!"하면서 침대 뒤로 떨어져 사라지는 신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십초 나온게 끝이고(심지어 노출도 전혀 없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선 베티와 거사를 치르려던 브루스가 맥박이 올라가자 급하게 멈추고(당연히 노출도 없다), 이터널스에선 진짜 본격적인 베드신이 나오긴 했으나 이것조차도 연출이 밍밍하고 주요부위는 전부 가려져있어 최악의 베드신이라고 까인다. 미국 영화 기준으론 MCU는 성적 묘사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 프랜차이즈이다.[101] 벌쳐가 모르고 잘못 쏜 무기에 맞아 그대로 재가 되어버린 1대 쇼커, 그랜드마스터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녹아 죽은 엑스트라 등. 물론 토르 : 다크 월드에서 환상이었지만 토르의 팔이 잘린 절단면을 화상입은 채로 그대로 보여주었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후반 와칸다 전투에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가 찢겨 죽는 장면이 아주 짤막하게 나온다. 물론 이 장면은 눈여겨 보지 않는 이상 알아채기 힘들다.[102] 가오갤 2에서 로켓을 여우(Fox)라 부르면서 "아... 진짜(For fox sake)"라는 식으로 For fuck's sake(아. 씨X 진짜...)을 돌려 말했다. 엔드게임에서는 헐크가 Shut the Fxxx Up을 Shut the Front Door로 실제 미국에서 자주 쓰는 순화법을 썼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홈커밍 트릴로지에서는 말하려 하다가 중간에 영화가 끝나거나 다른 소리(경적 소리 등)에 의해 가려진다.[103] 홈커밍은 메이 파커가, 파 프롬 홈은 피터 파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는 스타로드의 입을 통해 필터링 없이 나왔다.[104] 심지어 참수하는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나온다. 디즈니 영화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장면이다. 물론 이마저도 재빨리 카메라를 돌려 수위를 조절했다.[105] 같은 디즈니 계열에선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매 영화마다 팔 잘리는 장면을 포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쪽은 등장인물들이 장난감이다 보니 잔혹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106] 전세계 '단일' 박스오피스 1위는 2019년 7월 20일까지 오랜 기간 동안 〈아바타〉였다.[107] 특히 디즈니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감안해서 자사의 작품인 스타워즈보다도 더 많은 홍보와 지원을 해 주고 있다.[108] 원래는 둘이 1등과 2등이었는데 이것도 '''마블이 넘어버려서 강등 하락한 순위가 된거다.[109] 정작 아이언맨 3는 그 어떤 배트맨 영화보다도 많은 돈을 벌었다.[110] 물론 여기에는 진짜배기 인기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이나 엑스맨 같은 캐릭터의 판권이 다른 곳에 넘어가있기 때문이라는 사연이 있다. 또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이 2000년대 들어 영화를 개봉하기 전까지 인기만 보면 애매하긴 했지만 마블 코믹스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도 높은 캐릭터들이다. 물론 이는 둘만 가지고 이야기한 것 뿐 덜 메이저한 히어로가 많은 건 사실이다.[111] 단, 다른 나라가 흥행의 50%를 극장에서 떼어가는 데 비해, 중국은 그보다 더 많은 70%를 떼어간 결과, 30%만 순이익으로 거두어 갈 수 있다. 20% 추가로 떼이는 것은 중국 정부가 징수해 간다.[112] 페이즈 4에도 준 주연으로 활약할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폴 베타니,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웡, 레티티아 라이트, 카렌 길런과 같은 배우들이 그 예.[113] 당연하겠지만 시리즈 흥행의 시발점인 만큼 특히 어벤져스 오리지널 6의 인지도가 압도적이다. 물론 전통의 인기캐였던 스파이더맨이나 독특한 콘셉트의 닥터 스트레인지 등 신캐들 역시 국내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심심찮게 패러디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114] 스켈레톤 선수인 윤성빈은 경기에서 착용하는 헬멧 디자인이 아이언맨일 정도로 아이언맨 열혈팬이다. 더욱이 아이언맨은 국내 인기 마블 캐릭터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반면 마블의 본진인 미국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부동의 1위며 박서준을 캐스팅을 했다.[115] 한국에서의 스타워즈 약세는 꽤 유명하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하고 비교해도 차이가 굉장히 심해서 팬덤에선 '한국에서 스타워즈는 왜 이렇게 인기가 없을까요'하는 토론이 공공연히 벌어지곤 한다. 그나마 스타워즈는 다스 베이더 같이 스타워즈 모르는 사람도 누군지 아는 아이콘이 존재해서 좀 나은 편으로 스타워즈와 쌍벽을 이루는 프랜차이즈에 1990년대 지상파에서 더빙 방영한 적도 있는 스타트렉은 인지도가 바닥을 기어서 200만 넘긴 작품이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페이스 오페라는 한국에서 흥행하기 힘들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 이는 한국인의 정서와 관련이 깊다. 대개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외국 영화는 현실감이 있어 관객들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장르에 국한된다. 마블의 경우, 슈퍼 히어로물이긴 하지만 이들은 공감하기 쉬운 인간적인 결점이 있고 어디까지나 인간이니만큼 한국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페이스 오페라는 광활한 우주가 배경이 되는 작품들인데 NASA로 대표되는 우주개발에 노출되어 익숙한 미국이나 외계인, 또는 그와 관계된 특촬물을 통해 관련 장르에 적응된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애초에 우주와 관련된 영화나 그러한 장르를 쉽게 접할 여건이 없었고 우주 자체가 한국인들에겐 생소한 환경이라 관련 작품들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나마 별에서 온 그대가 지구에서 사는 외계인을 주제로 한 작품이었지만 그마저도 지구, 그것도 한국이란 나라안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룬 것이었다.[116] 2019년 5월 시점 흥행과 환율 기준, 3.94%이다.[117] 북미 시장이 전체 영화 수익의 3~40%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서양권도 아니고 코믹스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인구비례로 북미권에 버금가는 흥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118] 한국에서 천만 명이 관람한 영화는 어벤져스 2가 개봉하기 전까지 총 14편이었지만 속편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경우는 어벤져스 2가 최초다.[119] 불과 2달 후, 신과함께의 2편이 천만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에도 연타석 천만 기록이 만들어졌고 겨울왕국 2도 천만을 돌파하면서 애니메이션에도 같은 기록이 만들어졌다.[120] 비슷하게, 또는 이보다 약간 적게 수입을 얻었을 왕의 남자,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는 흥행 금액이 누락되어 있어서 집계에서 빠져 있다.[121] 1, 2가 각각 로그 원과 깨어난 포스와 비슷하다. 이쯤이면 우리나란 스타워즈건 마블이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흥행 실패 보증수표가 아닐까 싶다.[122] 하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와 연관점이 생기면서 가오갤 시리즈 또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졌을 테니 가오갤 3편은 좀 더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12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한국에서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자, 조 루소 감독이 직접 감사 영상을 보냈다.[12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블랙 팬서. 그것도 팬서비스 수준으로 잠깐 비추는게 아니라 굵직한 액션 시퀀스가 한번씩 다뤄질 정도다.[125] 주의할 점은 나무위키 기록은 KOBIS 공식 통계와 발권 통계 중에서 더 많은 쪽을 선택해서 기재한다. 그러므로 어느 쪽을 일관되게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돌파 일자는 바뀔 수 있다.[126] 마블 영화가 부담 없는 폭력성과 현실적인 CG 그리고 가르치려 들지 않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같이 판타지 장르가 흥했던 만큼 현실적 판타지(반지의 제왕은 중세, 해리포터는 현대)의 로망과 공백을 그대로 채워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언맨은 그 정점으로 정말로 현실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즉 현실 판타지의 충족시켜주고 계속 볼 만큼 재미 있었기 때문일 것 이다. 가오갤이 힘을 못 쓴 것도 현실 판타자가 아니라 우주 판타지가 되어버려 낯설고 와닿지 않았기 때문일지 모른다.[127] 배경이 우주라는 것외에도 스페이스 오페라란 작품 자체가 광대하고 난해하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서사시적 스토리 라인과 설정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도나 지식이 없다면 이해가 불가하다. 여기에 우주라는 고유의 배경이 첨가되니 이에 대한 흥미가 없다면 그야말로 접근이 어렵다.[128] 단적인 예로 경쟁사의 유사 세계관인 DC 확장 유니버스는 마블과 같은 인기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것은 DCEU가 전반적으로 평이 좋지 못했음을 감안하여야 하며 같은 DC인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 큰 인기를 끌었었다.[129] 정식 명칭은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Sony Pictures Releasing Walt Disney Studios Korea)[130] 정식 명칭은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Sony Pictures Releasing Buena Vista Film Korea)[131] 2018년에 개봉했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37.4억엔 수입을 올린 반면, 같은 해에 개봉한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은 각각 91.8억엔, 53.7억엔으로 코난과 비교했을때 거의 1/3 수준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그나마 다음 해인 2019년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61.2억엔으로 전작 대비 거의 두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려 50.2억엔의 수익을 올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앞질렀으나 93.7억엔의 수입을 올렸던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이길 수 없었다. 다만 코난 극장판 같은 경우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서도 관람객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편이기도 하고 20기부터는 아예 작정하고 인기 캐릭터 위주로 제작하고 있어서 압도적으로 수익이 좋은 편에 속한다.[132] 미국 다음으로 이쪽 돈이 큰 국가가 일본이라고 한다.[133] 도쿄씬.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도 부족한 영화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도쿄씬에 수분을 할애했다. 일본의 초대형 모형 메이커인 반다이에서는 스타워즈 관련 상품은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권을 따와 프라모델/피규어를 쏟아내고 있는데 마블 관련 제품은 인기있는 몇 캐릭터 (주로 아이언맨, 캡틴, 토르, 블랙 위도우, 헐크 정도)만을 상품화하고 그마저도 프라모델보다 위험부담이 적은 피규어로만 발매하는 수준이다.[134] 슈퍼전대 vs시리즈의 실질적 시작인 오레인저vs카쿠레인저가 1996년에 나왔고, 프리큐어 올스타즈는 2009년에 첫편이 나오고, 가면라이더 1기 총집편이라고 볼 수 있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역시 2009년에 나왔다. 어벤저스는 2011년에 나왔으므로 팀업 개념 자체는 일본 쪽에서 먼저 나온 셈이다. 때문에 일본에서 서브컬쳐를 접했다면 이미 흔했다는 것이다.[135]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일본에선 은혼(영화)이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같은 자국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편이다. 물론 이건 모든 나라가 그렇지만, 다른 국가들은 자국의 영화에 대한 반응이 회의적이면 바로 내려버리는 것과 달리 일본은 영화가 망작이라도 상영관을 계속 차지하기가 유리한 편.[136] 일단 한국에선 개봉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다.[137] 시대상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항목인데 스타워즈가 주류를 이루고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던 시절에 위에 서술한 나라들은 제2세계 동구권이거나 개발도상국 정도로 지금보다 구매력이 떨어졌던 시절이다.[138] 건프라의 한정질을 보면 아주 잘 알 수 있다. 반다이 역시 대기업이라 작품성보다도 상품성을 우선시하는 기업인데다가 2010년대의 건프라의 한정질은 팔릴만한 물건조차도 한정으로 내는 판으로 로봇물 관련 상품의 판이 슬슬 좁아지고 있다.[139] 실제 반다이 피규어 중에선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샘플이나 목업만 공개하고 영구 봉인된 제품들이 많다. 특히 인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로봇물 제품들이 대표적이다.[140] 의외로 혹평을 받으며 망한 게 많다.[141] 링크 기사에 의하면, 개봉 첫 주에 역대 프랜차이즈 총합 155억을 달성했는데, 인피니티 워 개봉 이전 18 작품의 프랜차이즈 흥행의 합은 148억 5,000만 달러로, 인피니티 워 개봉과 거의 동시에 (4월 27일 추정) 150억 선을 돌파했다.[142] 참고로 케빈 파이기의 경우에는 MCU 외에 다른 마블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 터라 MCU가 2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전에 이미 제작한 영화들만으로 누적 흥행 200억을 달성하였다.#[143] 참고로 9억 8,000만 달러라면 역대 영화 흥행 순위 45위에 랭크될 수준이다.[14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145]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46] 어벤져스: 엔드게임 (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5위), 어벤져스(8위). 이 영화들이 흥행을 하며 겨울왕국,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분노의 질주 8, 미녀와 야수 등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했던 수많은 흥행작들이 밀려났다. 참고로 블랙 팬서와 아이언맨 3도 한때는 박스오피스 TOP 10 내에 랭크되어 있었고 라이온 킹이 블랙 팬서를 밀어내기 전까지는 10위권의 절반이 MCU의 영화였다.[현재] 더 마블스 꼴등[148] 출처는 데드라인의 분석 지표 참조[149] 2022 재개봉[150] 출처는 https://variety.com/2021/film/news/spider-man-no-way-home-opening-weekend-estimate-tom-holland-1235132943/[151] 출처는 헬로기글의 인터뷰내용 참조[152] 2020 재개봉[153] 2020 재개봉[154] 출처는 데드라인 내용 참조 , 참고로 1.3억으로 표기한 출처는 더넘버즈 내용 참조[155] 2020 재개봉[156] 출처는 https://screenrant.com/shang-chi-movie-budget-cost-mcu-comparison/[157] 출처는 https://apnews.com/article/nomadland-chloe-zhao-frances-mcdormand-dec745d15cf86c7da5f4a6312378a56a[158] 출처는 https://variety.com/2021/film/box-office/black-widow-box-office-opening-weekend-1235013414/[159] 이는 MCU 게임뿐 아니라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 게임화에 쓰이는 방식이다. 2시간 분량의 영화 내용만으로는 게임 분량이 나오지 않기 때문.[160] 프로토타입(게임)의 전신이 되는 게임이다.[161] 홈커밍과 파 프롬 롬 개봉 전 각각 제작되었다.[162] 해당 세계관의 극본을 모두 썼던 각본가로 아이템, 타인은 지옥이다를 쓴 정이도가 있다.[163] 다만 닥스2의 경우 호러 장르와 잔인한 묘사 때문에 울면서 나가는 어린이들이 많아 시기가 좋지 않았다거나, 하다못해 15세 이용가로 올려야 했다는 반응도 있었다.[164] KBS에서 이루어진 아이언맨 1의 I Am Iron Man의 번역과 목소리 톤을 예를 들면 이렇다. "사실을 말하면... 내가 아이언맨이오." -> "사실은 말이죠... 내가 아이언맨입니다" 나 성우진이 대거 현재의 성우진으로 바뀐 어벤져스 1도 예외는 아니다. 헐크의 대사가 "신이 약골이군" -> "나약한 신이군"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165] 목록은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토르: 라그나로크가 IMAX 포멧으로 스트리밍 한다.[166]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167]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토르: 러브 앤 썬더[168] 아이언맨 2,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169]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70] 타노스, 아이언맨, 블랙 팬서, 캡틴 아메리카, 토르, 워 머신, 스타로드, 드랙스, 팔콘, 슈리, 오코예, 블랙 위도우, 가모라, 로켓, 맨티스, 그루트, 스파이더맨, 헐크, 윈터 솔져, 스칼렛 위치, 비전, 닥터 스트레인지, 웡, 네뷸라[171] 타노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워 머신, 오코예, 블랙 위도우, 로켓, 헐크, 웡, 네뷸라가 생존하고 블랙 팬서, 스타로드, 드랙스, 팔콘, 슈리, 가모라, 맨티스, 그루트, 스파이더맨, 윈터 솔져, 스칼렛 위치, 비전, 닥터 스트레인지가 사망한다.[172] 더 마블스 이전 작품(영화, 드라마, 나는 그루트다, 스페셜 프리젠테이션)들이 포함된 장면들의 나온다.[173] 미래를 내다보다라는 뜻이다.[174] 조커 2개 부문 수상(남우주연상, 음악상),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개 부문 수상(남우조연상, 음향편집상), 모던 에이지 배트맨 영화 1개 부문 수상(미술상),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시리즈 1개 부문 수상(시각효과 부문 특별공로상), DCEU 1개 부문 수상(분장상),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1개 부문 수상(시각효과상),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개 부문 수상(장편 애니메이션상), 빅 히어로 1개 부문 수상(장편 애니메이션상), 인크레더블 시리즈 2개 부문 수상(장편 애니메이션상, 음향편집상).[175] 이는 마블만의 문제는 아니다. DC에서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르거나 오를 뻔한 작품은 다크나이트, 조커처럼 시리즈 내 다른 작품들보다 철학적,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경우다.[176] 계약마다 다르지만 대개 7년~8년 정도인 경우가 보통이라고 알려졌다.[177] 백스테이지라는 온라인 잡지 인터뷰에서 루소 감독이 밝히기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초기 편집본을 본 소니가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했고 스파이더맨을 MCU에 영입하는 것에 대해 소니의 신뢰를 꽤나 일찍부터 얻어 그때부터 대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178] MCU가 출범할 당시 마블에 권리가 남아있던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블랙 팬서, 토르, 캡틴 마블 등은 당시 아무도 관심이 없어 사가지 않았던 캐릭터들이었다는 것은 현재 유명한 얘기다. 1998년에 소니가 스파이더맨 영화화 권리를 700만 달러에 사갔을 당시 마블은 다른 캐릭터들의 권리도 사가라고 제안했지만 소니 측에선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20세기 폭스 측이 1993년에 엑스맨 영화화 권리를 사갔던 가격은 26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만큼 당시엔 누구도 슈퍼히어로 영화 산업이 이만큼 거대해질 줄은 몰랐으며, 그 중에서도 스파이더맨의 인기와 가치가 독보적으로 높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언맨 3편까지 개봉한 2013년 당시에도 브랜드로서 스파이더맨의 인기는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2013년 한해에 마블은 스파이더맨 관련 라이센스 상품(장난감이나 티셔츠 등)을 13억 달러 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어벤져스 관련 상품을 전부 합친 액수인 3.25억달러의 네배에 달함은 물론이고, 4.94억 달러 어치가 팔린 배트맨, 2.77억 달러 어치가 팔린 슈퍼맨 관련 상품을 압도하는 액수이다. 스파이더맨은 영화화가 이뤄지기 한참 전부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의 인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179] 단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의 판권은 여전히 소니가 갖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그 대표적 사례.[180] 다만 이쪽은 멀티버스로 인해 MCU로 넘어 온 것이다.[181] 또한 DC 확장 유니버스는 아니지만 배리 키오건도 더 배트맨의 조커와 이터널스의 드루이그로 DC와 마블에 동시에 출연한다.[182] 게다가 마블 직속 세계관은 아니지만 로건(영화)잰더 라이스로 등장하기도 했다.[183] 이후 제임스 건 감독이 트위터로 모녀 관계라고 확정지었다.[184] 출연료 문제로 변경.[185] 의견 차이로 변경.[186] 스케줄 문제로 변경.[187] 타노스 임시 배우로 캐스팅되었고 이후 조시로 변경.[188] 아직 누가 될지는 불명이다. 정복자 캉이 아예 MCU에 등장하지 않을수 있으나, 이미 떡밥까지 던져진 상태에서 그의 변종 출연은 확정으로 본다.[189] 단, 시즌 5의 경우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존재한다.[190] 단, 시즌 3의 경우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존재한다.[191] 아이언맨, 아이언맨 2, 아이언맨 3,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이전트 카터, 데어데블, 클록 & 대거에 등장했으며, 아이언 피스트, 런어웨이즈, WHiH 뉴스프런트에서 언급됐다.[192]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 피스트에 등장했고, 루크 케이지, 퍼니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언급됐다.[193] 데어데블, 퍼니셔에서 등장했으며, 루크 케이지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언급됐다.[194] 인크레더블 헐크, 에이전트 오브 쉴드, 런어웨이즈 등에서 등장했으며, 아이언맨 2,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WHiH 뉴스프런트에서 언급된다.[195]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이전트 카터,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디펜더스, 퍼니셔, 클록 & 대거에서 등장했다.[196]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이전트 카터, 데어데블, 퍼니셔, 클록 & 대거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