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5e3e4><colcolor=#000> 리 페이스 Lee Pace | |
본명 | 리 그리너 페이스 Lee Grinner Pace[1] |
출생 | 1979년 3월 25일 ([age(1979-03-25)]세) |
오클라호마 주 치카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배우 |
신체 | 196cm |
학력 | 클라인 고등학교 (졸업) (1993년-1997년) 줄리어드스쿨 연기학교 (학사) (1997년-2001년) |
별명 | 리페, 러블리 페이스, 러블리[2]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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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배우.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푸싱 데이지스〉,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있다.
2. 데뷔 이전
고등학교 시절 방과 후 아르바이트로 시티은행에 대한 갤럽 여론 조사를 했다. 그때 전화를 하도 많이 걸어서 시외 국번을 말하면 그게 어느 주 / 어느 도시인지 알 정도라고 한다. 또한 같은 학교 선배인 맷 보머와 20대 초반에 함께 호텔 벨보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보머와는[4] 아직까지도 오랜 우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학창 시절 귀 염증으로 인해서[5] 몇 년간 해오던 수영을 그만두고 연기에 입문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선택 과목을 선택할 때 연기를 권한 것이 바로 어머니. 당시 어머니에게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엄마, 농담하지 말아요' 라고 했지만, 성장한 지역에서 배우가 되는 과정은 매우 치열해서 결국 수영을 하던 것만큼 열심히 연기 공부를 했다고 한다. 어느샌가 배우와 토론자가 서로 소통하는 스피치 토너먼트에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고. 참고로 어머니 샬럿 페이스는 리가 말하는 인생의 스승이라고 한다.[6] 보수적인 아버지에 비해 조금 더 유연하신 분이라, 어머니와 농담과 장난을 더 자주 주고 받는데, 아무래도 어머니와 더 각별한 듯. [7]
고등학교 재학 당시 |
고등학교 연기반에 있을 당시 연극 책을 보았는데, 주디 덴치의 맥베스 사진을 보면서 연기자로서 몸소 무엇이 같아야 하는 걸까? 를 궁금해 했다고 한다. 그 이후 휴스턴에 있는 앨리 극장에서 무보수로 연기를 배우기 위해,[8] 학교 수업을 일시적으로 중단(Dropped out of high school to practice acting at Houston's Alley Theatre.)해가며 연기 연습을 했다. 물론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서, 수업을 대체할 수 있는 레포트를 통하여 고등학교로부터 디플로마를 수여받았다.
17살에 처음 뉴욕에 발을 딛기 전에는 한번도 뉴욕에 와보질 못했다고 한다. 뉴욕 공항에서 내려 줄리어드 스쿨이 있는 링컨 센터까지 올 때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뉴욕 풍경을 바라보며 세서미 스트리트 같다고 했다.[9]
줄리어드 재학 당시[10] |
줄리어드 스쿨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기본적으로 줄리어드 스쿨에서 신입생은 의무적으로[11]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1999년, 줄리어드 3학년 때 참가한 프로젝트의 명단 |
대학 시험은 줄리어드만[12] 지원했다. 연기를 배우기엔 줄리어드가 가장 좋은 학교라고 알고 있어서 애초에 줄리어드만 고려했다고 한다. 그 땐 17살이라 너무 어렸고,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고 회고했다. 줄리어드에 합격하고 나서야 자신의 외골수적인 시야를 깨닫고 합격한 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리는 97년 가을 학기부터 01년 여름 학기까지 줄리어드에 다녔는데,[13] 30번째 그룹에 속해 있다.[14] 줄리어드에서는 매년 셰익스피어와 고전 연극을 공부했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리처드 2세>의 리처드, <줄리어스 시저>의 카시우스 역할을 맡았다.
3. 활동
대학 졸업 후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다가 2002년, 드라마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 시즌 3 18화에 약 2분 10초 정도 단역으로 출연한 것이 데뷔작이라 할 수 있다. 역할은 성범죄로 수감되어 있는 죄수. 20대 초반 첫연기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다만 워낙 짧은 분량이라 후술할 작품을 데뷔작이라 보는 견해도 있다.2003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TV 영화 솔저스 걸에서 MTF 트랜스젠더인 칼페니아 애덤스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매일 3~4시간에 달하는 메이크업을 했으며, 메소드 연기의 영향으로 말투와 몸짓 등이 모두 여성스럽다. 또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하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해서, 리의 인생에서 가장 스키니했던 시절이다. # # 오디션을 볼 때 따로 드랙퀸 분장을 하지 않고,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고 한다. 칼페니아를 연기하기 위해서 드랙퀸들을 관찰하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했다고 한다. 한편 작중 칼페니아를 향해 남자 손님들이 성적 농담이나 희롱을 할 때는 같은 남자로서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작중 베드신을 찍으면서 베리 역의 트로이 가라티와 리 모두 겁을 먹었다고 한다. 양가 어머님들이 이 영화를 볼 것을 생각해서 베드씬을 어떻게 찍을지 걱정했는데, 결국 카메라를 얼굴 가까이에 위치시키고 두 사람의 몸은 별로 보이질 않게 잔머리를 굴려가며(…) 찍었다고 한다. 그렇게 촬영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나와 보니 생각보다 더 진한 베드신처럼 나와 지저스 크라이스트를 외쳤다고 한다. 어쨌든 트로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이 역할로 골든글로브상 TV부문 남우조연상과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 새틀라이트 TV영화 및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고담상에서 최고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2004년, 드라마 원더폴즈에 출연했는데 조기종영된 탓에 드라마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리잡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때의 인연으로 2007년부터 푸싱 데이지를 찍게 되었다.
같은 해, 영화 굿 세퍼드에 리처드 헤이스 역으로 출연했다. 배역을 따내기 위해서 1년 동안이나 오디션을 봤는데, 이 과정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여러 번 만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드라마 푸싱 데이지에 네드 역으로 등장하여 유명세를 얻었지만 작가 총파업의 여파로 시즌 2 조기종영을 맞고야 말았다. 주인공 네드의 성격은 리 페이스가 모티브라고 한다. 이 작품으로 2008년에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새틀라이트상, 새턴상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작가 브라이언 퓰러는 당초 리를 염두에 두고 푸싱 데이지의 원고 작업을 했다. 그가 리의 에이전트에 찾아와서 이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는데, 당초 푸싱 데이지의 계약 기간은 6년이나 되어서 리는 "저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요. 계약 약속은 어려울 거 같아요" 라며 스크립트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한다.
2008년, 영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에 출연했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노래하는 것에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고, 푸싱 데이지 시즌 1을 찍으면서는 극중에서 노래를 하지 않을 거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는데, 결국 노래를 했다. 영상
2009년, 한국영화 중독의 리메이크판인 영화 포제션에 로만 역으로 출연했다. 여담으로 결말이 2개다. 또다른 결말은 여기로]
같은 해, 영국군들의 이라크 포로 성적 학대 사건을 다룬 연극 Guardian에 새디스트에 군인, 저널리스트 캐릭터로 출연했다.
2012년, 영화 링컨에서 퍼넌도 우드 역으로 출연했다. 조연이지만 시대극에 어울리는 준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영화에서 우드의 나이가 50대라는 점을 고려했는지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이 좀 노숙해 보이는데, 이 때문인지 엠파이어지 선정 100인의 섹시한 남자 배우 소개에서는 리가 맡은 다른 캐릭터들을 추천하면서 우드는 비추천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세레모니에서 리의 연기를 보고 그를 링컨에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촬영 중, 긴 연설문을 리허설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갔는데, 리는 자신의 인생에 획을 긋는 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앞의 배역 소개에 이어) 저는 또한 리 페이스가 엘븐 킹 스란두일 역을 맡게 될 거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네요. 이 톨킨 이야기의 캐스팅은 아주 어렵고, 특히나 엘프 캐릭터들은 더했는데, 리는 스란두일 역으로 우리에게 항상 첫 번째로 꼽혔어요. 그는 정말로 멋질 겁니다. 우리는 몇 년 전 '더 폴'이라는 영화에서의 그의 연기를 너무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그 후로 그와 함께 작업하기를 늘 바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스란두일 역할로 누가 적합한지를 처음 논의할 때, 제 마음 속엔 리가 바로 떠올랐죠.[17]
피터 잭슨
2012년부터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감독인 피터 잭슨은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을 보고 리를 만나기 위해 직접 뉴욕으로 와 대본 리딩을 몇번하고 바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 첫 편인 뜻밖의 여정에서는 고작 15초 정도 등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출연으로 팬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와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도 출연했다. 각 종족[18] 움직임을 가르쳐준 트레이너인 테리 노터리에 따르면 트레이너가 가르쳐준 내용을 특출나게 잘 이해했다고 한다. 촬영 후 그가 받은 호빗 물품은 스란두일의 검과 엘프 귀. 엘프 귀는 책 사이에 끼워 보관중이며, 검은 우산꽂이에 꽂아두었다고 한다.피터 잭슨
2014년부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로난 역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원래 스타로드 역에 오디션을 봤지만 리의 연기가 인상깊었던 마블 측에서 로난 역을 제의했다. 빌런 역에 완전히 몰입한 그는 역할을 마치면서 "저는 제가 그렇게 빌런 역에 미칠 수 있을지 몰랐어요. 로난은 제대로 퍼킹 사이코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 SF 대작 <파운데이션>에서 브라더 데이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작품의 평과 반대로 위엄 있는 권력자이자 욕심 있는 독재자를 잘 표현했다는 의견이 많다.
4. 출연작
4.1. 영화
<rowcolor=#000> 연도 | 제목 | 배역 | 비중 | 비고 |
2005 | 화이트 카운티스 | 크레인 | <colcolor=#000> 단역 | |
2006 | 인퍼머스 | 딕 히콕[21] | ||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 로이 워커 / 밴디트 | 주연 | ||
굿 셰퍼드 | 리처드 헤이스 | 단역 | ||
2008 |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 마이클 파듀 | 조연 | |
2009 | 싱글맨 | 그랜트 | 단역 | |
포제션 | 로만 | 주연 | ||
2010 | 로마에서 생긴 일 | 브래디 색스 | 단역 | |
마마듀크 | 필 윈즐로 | 조연 | ||
세레모니 | 위트 | 주연 | ||
2011 | 레지던트 | 잭 | 조연 | |
2012 | 30 비트 | 맷 로버츠 | ||
브레이킹 던 part2 | 가렛 | |||
링컨 | 퍼넌도 우드 | |||
호빗: 뜻밖의 여정 | 스란두일 | 단역 | ||
2013 |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 조연 | ||
2014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로난 | 주연 | |
호빗: 다섯 군대 전투 | 스란두일 | |||
2015 | 챔피언 프로그램 | 빌 스테이플톤 | 조연 | |
2017 | 북 오브 헨리 | 데이비드 다니엘스 | ||
리볼트: 프리즈너 오브 워 | 보 | 주연 | ||
The Keeping Hours | 마크 | |||
2018 | 더 파티스 저스트 비기닝 | 데일 | 주연 | |
드라이븐 | 존 드로이안 | |||
2019 | 캡틴 마블 | 로난 | 조연 | |
날씨의 아이 | 스가 케이스케 | 영어판 성우 | ||
2022 | 바디스 바디스 바디스 | 그렉 | 조연 | |
2025 | 더 런닝 맨 | 에반 맥코네 | 주연 |
4.2. 드라마
<rowcolor=#000> 연도 | 방송사 | 제목 | 배역 | 비중 | 비고 |
2002 |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 | 벤저민 터커 | <colcolor=#000> 단역 | 시즌 3 18화 | |
2003 | 솔저스 걸 | 칼페니아 애덤스 | 주연 | TV영화 | |
2004 | 원더폴즈 | 에런 타일러 | |||
2007 ~ 2009 | 푸싱 데이지 | 네드 | 주연 | ||
2011 | The Miraculous Year | 프랭크 모스 | TV영화 | ||
2014 | 홀트 앤 캐치 파이어 | 조 맥밀런 | |||
더 민디 프로젝트 | 알렉스 에이킨 | ||||
2019 | 플라잉 타이거 | 샘 콜린 | |||
2021 ~ | 파운데이션 | 브라더 데이 | 주연 |
4.3. 연극
<rowcolor=#000>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2001 | The Credeaux Canvas | 윈스턴 | |
2002 | The Fourth Sister | ||
2004 | Small Tragedy | 하키야 | |
2009 | Guardians | English boy | |
2011 | The Normal Heart | 브루스 나일스 | 브로드웨이 데뷔작 |
2012 | Golden Age | 빈첸초 벨리니 | |
2018 | ANGELS IN AMERICA | 조셉 피트 |
5. 기타 활동
5.1. 광고
- Fleet Bank(2002)
- 2007 Bud Light Superbowl Ad - wedding(2007)
- 폴라베어 맨 (Polarbearman)(2007) - 공익 광고
- Waiting For Superman(2010)[22]
- Tiffany & Co. Winter 2011 Ad Campaign - Some Holidays Are Unforgettable(2011)
6. 캐릭터
6.1. 성격
자신에 대해 묘사하길 지루한 성격에 영화 스타가 되는 일에 특별한 관심도 없으며, 데이트할 시간도 갖지 않는 너드한 성격의 배우라고 말한다. 2014년, 드라마 홀트 앤 캐치 파이어 촬영장에서 한 팬과 조우했을 때도 그는 자신을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피력했다.연기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연기만 생각하며 살아가진 않는다. 연기를 하지 않았을 경우 무엇을 할까 많은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데, 연기가 지겨워지면 전원 생활을 하거나, 집을 지으면서[23] 살고 싶다고 한다. 가만보면 은근히 속에 삶을 다 산 노인네가 들어 앉아있다. 자기의 비밀 하나를 얘기해보라고 하니 '모든 걸 포기하고 해변에 앉아 비즈를 꿰는 걸 생각하곤 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또 이런 말도 했다. '근처에 물이 있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걸 꿈꿔요. 야망도 없고, 돈 벌 필요도 없는…' 세파에 시달리지 않는 목가적인 삶에 대한 동경을 엿볼 수 있으며,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숲 속에서 집 짓고 살길 원한다는 내용을 피력하기도 했다.
사람들과 친해지는 일이 가끔 어렵다고 토로한다. 일단 친해지면 장난기도 발휘하면서 다정하기도 한 성격인데 초면에는 살짝 낯을 가린다고 한다. "푸싱 데이지 촬영에 들어갈 때 안나가 저를 발견했죠. 누군가 저에게 다가왔고, 안나가 저를 툭 하고 건드렸어요. 전 움찔했고요."라고 말하자 안나는 "그가 바로 네드죠!"[24]라고 말했다. 한편 리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완전히 네드 같지는 않다고 한다. 매우 수줍어하며 은둔하기는 하지만[25] 네드만큼은 아니라고. 또한 본인은 네드와 같은 사랑스러움을 만들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익살스러움과 장난기가 발휘되는 성격. 브레이킹 던 part2에 출연한 출연진들과 마트에 가서 한꺼번에 식료품을 담거나, 정강이 걷어차고 도망가기 등의 골때리는 바보같은 게임을 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구리 웨인버그가 말하기론 인정사정없이 걷어차며 놀았다고(…) 푸싱 데이지의 여주인공이었던 안나 프릴의 트레일러에 소 고환(…)을 투척하기도 하고, 솔져스 걸 영화 촬영을 마친 후에는 실리콘 가슴 모형을[26] 10살 아래 남동생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만우절에는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약물 소지로 체포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호빗 DOS 분장실에서 카메라맨을 놀래려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함께 놀라게 만든 장난을 치기도 했다.
브레이킹 던 part2을 촬영할 때, 촬영장 근처에 있던 팬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대신 팬들이 먹다 남은 나초를 맞바꾸는 딜을 해서 팬의 나초를 가져간 적이 있다.
사람이 적거나 사석에서는 위와 같은 장난도 치지만, 기본적으로 연극을 본 팬들의 후기에 의하면 예의바르고 겸손하며 수줍음이 많다고 한다. 특히 본인을 보려고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동시에 부끄러워도 한다. [27]
"키 큰 사람은 춤을 추면 안 돼요"[28]라고 했으나, 영화 솔져스 걸에서 엄청난 댄스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브레이킹 던 part2에서는 본인 기획 하에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서도 댄스 배틀에 참가했다. 은연 중에 몸치와는 상관없이 흥이 많은 타입일지도. 부끄러움도 많지만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쾌한 성격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그가 생각하는 젠틀맨의 정의는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이라고. 또한 푸싱 데이지에 출연한 크리스틴 체노워스와 애나 프릴 둘 중에서 누가 더 키스를 잘하냐고 물었을 때, '젠틀맨은 그런 질문에 답하지 않아요. 크리스틴도 굿 키서이고, 애나도 굿 키서에요' 라고 매너있는 대답을 했다. #
6.2. 동료들이 말하는 리 페이스
"리는 사랑스러워요. 정말 사랑스럽고, 사랑스런 남자죠. 그리고 키가 엄청 커요!"
애덤 브라운 (배우,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출연)
애덤 브라운 (배우,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출연)
"알겠지만, 그는 그의 팬층에 정말 고마워해요. 수줍음이 좀 많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배우들 중에선 가장 팬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배우예요. 그 사인 계속 간직하세요."
제임스 마셜 (GQ 호스트 인터뷰어)
제임스 마셜 (GQ 호스트 인터뷰어)
리 페이스는 요정왕 스란두일을 맡았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의 남자 버전이죠. 아름답고 열광적이며 환상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하려고 하는 게 뭔지 잘 알고 있어요. 그는 엘프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요. 환상적이지만 차가운 시선 또한 가진 캐릭터죠. 하지만 카메라가 꺼진 후 원래의 리는 (스란두일과는 다르게)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30]
리 페이스는 사랑스럽고 상냥하며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그러나 우린 창백한 피부, 꿰뚫어보는 듯한 시선, 은색을 띤 금발, 놀라운 눈썹으로 무서운 모습을 띈 스란두일로 그를 만들어놨어요. 그는 굉장히 멋져 보였어요. 그리고 그 무서운 모습은 스란두일 캐릭터를 위해 완벽했죠. 왜냐면 스란두일은 난쟁이들이 (외로운 산으로 가는 여정을) 위협하고, 터무니 없는 짓을 하게끔 가만히 보고만 있진 않기 때문이죠. 또 당신께 말씀 드리자면, 리가 세트장에서 스란두일로 분했을 때, 스탭들은 조용히 꺼져줬죠![31]
피터 킹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메이크업 & 헤어 아티스트)
리 페이스는 사랑스럽고 상냥하며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그러나 우린 창백한 피부, 꿰뚫어보는 듯한 시선, 은색을 띤 금발, 놀라운 눈썹으로 무서운 모습을 띈 스란두일로 그를 만들어놨어요. 그는 굉장히 멋져 보였어요. 그리고 그 무서운 모습은 스란두일 캐릭터를 위해 완벽했죠. 왜냐면 스란두일은 난쟁이들이 (외로운 산으로 가는 여정을) 위협하고, 터무니 없는 짓을 하게끔 가만히 보고만 있진 않기 때문이죠. 또 당신께 말씀 드리자면, 리가 세트장에서 스란두일로 분했을 때, 스탭들은 조용히 꺼져줬죠![31]
피터 킹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메이크업 & 헤어 아티스트)
이외에도 드라마 홀트 앤 캐치 파이어에서 한 스탭은 리를 몸만 커다란 아기같다고 표현했으며 [32], 자기가 만나본 사람중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작업했던 사람 혹은 가까운 주변인들의 말을 모두 모아보면 한결같이 나오는 표현이 우아하다, 나이스한 사람이다, 예의바르다, 챠밍하다 라는 평으로 귀결되는 편.
엠파이어 잡지 인터뷰어가 스란두일 인터뷰를 하러 그의 개인 트레일러에 들렀을 때, 리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호빗 기사에 대한 대단한 칭찬을 해주었다. 또한 허브티를 마시지 않겠냐고 권해서 인터뷰어가 Charming Lee Pace라고 기사 서두에 적었다. 클릭 온라인 인터뷰어 역시 Charming Lee Pace라고 언급했다.
7. 사생활
7.1. 가족
- 푸싱 데이지 월드 프로모션을 돌 때, 호주에 방문했을 때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 장비를 사서 낚시를 하기도 했다. 모나코 프로모션에는 어머니와 함께 동행했으며, 대체로 자신의 영화 시사회에 가족들을 동반하고 참석하는 등 가족과의 유대가 좋은 편. 호빗 촬영장에도 부모님을 모셔와 구경시켜 드리기도 했으며, 아버지는 스란두일 관련 팬아트를 발견하면 그에게 보여주신다고 한다. 최근엔 팬레터도 많이 받는 모양. SXSW 2014년에 드라마 파일럿이 출품 되었는데, 다시 한번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화목한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 에미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 함께 동행하는 여동생의 관리를 위해서 케이트 서머빌 스파에 들렀다. 본인도 스파를 받았는데 생전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관리에 대해 생경해하면서도 재밌었다고 밝혔다.
7.2. 연애사
공식적으로 다른 배우들과 데이트를 한 적이 없다. 참고로 첫 키스 상대의 이름이 특이해서, 이름을 인터뷰 지면에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첫키스에 대한 회고를 인터뷰한 바가 있다. 고등학교 학기 마감 때마다 늘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고 한다.2003년 영화 솔져스 걸 뉴욕 스크리닝에 동행했던 줄리어드 동기 출신의 제니퍼 이케다와 잠시 교제한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2012년, 이안 맥켈런이 인터뷰 도중 언급하며 아웃팅 당할 뻔한 이후로 꾸준하게 대중들에게 퀴어로 인식되어 왔다. # 2018년 2월에는 인터뷰를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와 데이트 한 바 있다고 밝혔으며, 3월 6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밍아웃했다.
2022년,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였던 매튜 폴리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 사실 이전부터 결혼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기정사실화 되어있었으며, 남편의 직업이 톰 브라운의 수석 디자이너라 교제 전과 비교했을 때 그의 사복패션이 굉장히 준수해졌다. 상술했듯이 밑단이 다 해진 바지나 입던 사람이 톰 브라운 수트를 입고 다닌다.
8. 외모
평소 운동할 때 팔굽혀펴기 40~50개쯤은 해왔다고 말한다. 평소에도 간헐적으로 요가반에 다녔으며, 호빗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도 출석했다. 상술했듯이, 이런 꾸준한 운동과 유연함 덕분인지, 호빗에서 종족간의 움직임을 가장 잘 소화한 배우로 리가 꼽혔다. 꾸준한 생활 운동과 유년 시절 수영을 한 덕분으로 살이 쪄도 기본 실루엣 라인이 근사한 편이다. 특히 살이 쪄도 딱 벌어진 어깨가 멋지다.고전적인 외모의 미남으로 짙은 눈썹, 맑게 빛나는 아름다운 눈, 날카로운 콧대가 인상적이다. 세계 최고의 미남 반열에 넣어도 손색없다는 평도 많다. 함께 연기한 여배우들이 얼굴 마주보기 힘들 만큼 잘생겼다고 입을 모아 칭송할 정도. 큰 키와 체격과는 대조적으로 부드럽고 친근해 보이는 인상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른쪽 눈 아래에 눈물점이 있었는데 인상으로 인한 배역의 폭이 좁아질 것을 염려한 것인지 지금은 빼서 없다. 초기 출연작에서는 눈 밑에 점이 있지만 현재는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점도 아닌 눈물점이라 뺀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도 꽤 있다.
그와 함께 작업한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그의 실물이 정말 잘생겼다고 칭찬한다. 대체로 실제로 보면 고전 미남처럼 잘생겼다는 의견이 지배적. 베스트 무비 매거진 인터뷰에서 스란두일의 메이크업은 얼마나 했느냐라는 질문에 "무슨 말씀이세요? 저 본래 모습은 별로란 얘긴가요?"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왕자병이라기보다는 "분장 안 하면 별로예요?" 하는 농담.
다음은 그의 외모에 관한 주변인들의 말들.
- 에이미 애덤스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리를 볼 때마다 너무 잘생겨서 촬영에 집중할 수 없자 감독이 리에게 잠깐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 #
- 우마 서먼 (세레머니): "그는 정말 잘 생겨서, 그와 함께 연기할 때 얼굴을 바로 유지하기 힘들었죠."라고 고백했다.
- 케이시 러보 (브레이킹 던 part2): "실물이 훨씬 잘생겼고 정말 섹시해요!"
- 엘런 그린 (푸싱 데이지): "그를 처음 봤을 때 게리 쿠퍼 같았다."
- 존 벤저민 히키: "리는 정말 잘생겼어요. 클라크 게이블처럼요."라고 했다.
9. 어록
성공적으로 연기에 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제 마음을 다 보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진실되고, 정직하게 그것을 따르는 거에요. 남에게 자신을 내보인다는 건 어렵죠.
제가 언제나 해오길 원했던 모든 것은 아이였을 때처럼 연기였었고, 다른 건 아무것도 없어요. 사실, 연기를 제외하고 해오길 원했던 유일한 것에 관해 얘기하자면, 전 숲속에 가서 살고 싶고, 언덕의 꼭대기엔 통나무 집을 짓고, 문명 사회로부터 떨어져 은신하는 거예요. #
10. 여담
- 톰 포드를 좋아한다. 2008년 에미상에서 착용한 수트도 톰 포드 수트. 이 때 자기에게 꼭 맞는 핏감과 우아한 느낌을 가진 톰 포드 수트에 반해서, 푸싱 데이지 2시즌에서는 실제 톰 포드 수트를 구매하기 위해서 저축을 했다고 한다. 이 인연 때문인지 포드 감독의 작품인 싱글맨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 그의 아이폰엔 데이미언 허스트의 'For the Love of God' 라는 다이아몬드로 조각된 해골 사진이 있다. 제왕에 걸맞은 당당한 분위기를 가진 이 작품은 아마도 스란두일 캐릭터에 영감을 받아 저장한 이미지일 것으로 추측.
- <솔져스 걸>에서 MTF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고 이 사실을 부모님께 알렸을 때 그의 어머니 왈, '오, 적어도 살인자 역할은 아니구나'. 그런데 그 이후 영화 인퍼머스에서 1급 살인자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무슨 역할 맡았는지 맞춰봐요!'라고 했다고. 반면 솔져스 걸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아버지에게는 혼날까 봐 약간 쫄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영화를 보고 나서 괜찮았다고 말해주셨다.
- 본인의 필모그래피 중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초면에 그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더 폴'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한다.
- 리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영화 촬영 당시, 자신들의 촬영을 보기 위해 운집한 사람들을 보며,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타지마할이 바로 뒤에 있는데, 왜 타지마할을 보지 않고 우리를 보는거지?' 라고 의아했다고 한다.
- 아직도 배역 따는 일이 힘들다고 말하며 TV, 영화, 연극에 가리지 않고서 그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골든 에이지[34]처럼 연기자로서 소화하기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나면 배우로서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뉴욕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하는 그는 긴 연기 생활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역과 장르에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도전하는데, 이런 오픈 마인드 덕분인지 필모그래피를 보면 드라마, 연극, 영화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편. 장르에 상관없이 소재가 좋으면 도전하는 게 흥미롭다고 한다.
- 본인이 섹스 심벌이나 하트 스롭(여성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남자)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 때 '금시초문인데요, 전 노코멘트 하겠어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라며 펄쩍 뛰기도 했다. 이렇게 자신의 유명세에 대해 모른 척하거나 부끄러움을 표현하던 양반인데, 호빗 이벤트 행사장에서는 난데없이 윙크를 해서 여덕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포함하여 다량의 작품 활동으로 뉴욕 집에 1년 이상 집을 비운 그가 집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빨래하기.
- 해외 팬덤 이름은 페이스메이커(Pacemaker).페이스(Pace) 라는 성의 말장난이다.
- 에미상에 누굴 데려갈 거냐는 질문에 계속 'I Don't Know를 반복하며 동행인을 밝히지 않았다. 인터뷰어는 우회적으로 애인이 있는지를 질문한 모양이었는데 리는 여전히 모르겠다고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시상식에는 여동생을 데려왔다. #
- 취미는 여행, 익스트림 스포츠, 스카이다이빙, 등산, 자전거 타기, 캠핑 , 캠핑컵 모으기, 그리고 아이러닉하게도 독서.[35] 서핑은 해봤는데 형편 없었다고 한다. 매일 아침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운동으로 하이킹[36]이나 산책, 러닝을 한다고 한다. 호빗 촬영차에 뉴질랜드에 갔을 때는 주로 하이킹과 스키를 타며 휴식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 푸싱 데이지를 촬영할 때는 LA에 머물렀는데, 가끔 자기 애견을 데리고 LA에 있는 Runyon Canyon Park에 갔으며, 뉴욕에 있을 때는 자전거를 타고 뉴욕을 누비는 것도 좋아한다고. 실제 친구인 푸싱 데이지의 안나 프릴이 집에 있었을 때도, 밖에 나가서 놀지 않고 소파에서 The Real Housewives [37] 시리즈를 보다가 잠들었다. 평소에도 클럽에 가기보다 집에서 애견과 함께 TV보는 것을 좋아한다. 에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었을 때도 가까운 친구들과 조촐하게 모여서 축하를 나누었다. 할리우드 라이프 생활과 거리가 먼 편.
- 은둔하기를 좋아하지만 자기 말로는 밖에도 잘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치만 할리우드 배우라면 한두 장쯤은 있을 법한 파파라치 사진을 찾기는 어려운 편. SNS 계정이 있긴 하지만 별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근황도 적다. 그래도 SNS에서 쓰잘데기 없이 실언을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유명인들보다는 훨씬 현명한 처세다.
- 얄상한 체구에 비해 의외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한 번은 고향 음식이 그리웠던 나머지 이제 막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개의치 않은 채 LA에 위치한 서부와 남부 지역 스타일의 바베큐 음식점 스모크하우스에서 인터뷰를 잡아 인터뷰하기도 했다. 돼지고기 샌드위치와 고칼로리의 튀김 과자를 먹으면서 '난 먹는 걸 멈추지 않을 거에요. 삶은 너무 짧고, 또 맛있는 음식이 많잖아요'라고 말했을 정도다. 푸싱데이지 2시즌에는 소품인 파이를 야금야금 먹다가 7kg나 불어 버려서 1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통통한 모습으로 나온다. 반면에 그런 것치고는 요리에는 재능이 없는 편이라고.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 집에서 음식을 해 먹기보다는 외식을 즐긴다. 푸싱 데이지에 참여하면서 파이 만드는 법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아, 정말 못 하겠더라구요. 생각보다 엄청 어려웠어요. 파이 만드는 건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물론 남이 만들어 놓으면 잘 먹는다고 한다(…) 달콤한 파이는 잘 먹었지만, 설탕 많이 들어간 소다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런데도 맘만 먹으면 미친듯이 살을 뺀다. 은근 고무줄 몸매의 달인. 대표적으로 솔져스 걸, 브레이킹 던 PART 2, 연극 노멀 하트에서는 마른 모습으로 나온다. 참고로 솔져스 걸 때는 약 11kg를 감량하느라 다이어트[38]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지만, 브레이킹 던에서는 촬영 자체를 재밌게 해서 다이어트가 그리 힘들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영화 '솔져스 걸' 때는 165파운드(약 75kg)까지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을 마치고 인터뷰하던 시점에서는 92kg 였다고. 평소에는 85~95kg 사이이며 요즘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로넌 역을 위해 벌크업해서 거의 ± 100kg 근처로 추정.
- 자기 아이폰에 저장한 애완견 칼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한다고 한다. 자기 인생에서 상당히 인상깊은 존재라고. 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마마 듀크'를 촬영하면서 칼을 많이 떠올렸다고 한다. 간혹 해외 촬영을 갈 때는 칼을 누가 돌봐주는지 궁금해하는 팬도 있다.
-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팬이다. 뉴욕의 데이루이스가 가는 카페에 자주 방문했다. 후에 같이 영화도 찍은 성공한 덕후이지만 안타깝게도 한 씬에 같이 나온 적은 없다. 에이미 애덤스(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세라 미셸 겔러 (포제션), 트로이 가리티 (솔져스 걸), 케이시 러보, 구리 와인버그 (브레이킹 던 PART 2) 등 함께 영화 출연진들과 오래 연락을 하고 지내는 등 대인 관계가 오래 가는 편. 유년 시절에 알고 지낸 맷 보머와는 거의 20년 가까운 친구이다.
- 인도를 사랑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2달간 인도에 여행갔는데, 인도에서 기차와 버스, 도보를 통해 2달간 하루 4달러를 가지고 히치하이킹을 하다가, 어느 날 몬순 기후가 표류하고 있는 다습한 라자스탄(인도 북서부) 지역에서 배낭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몸싸움을 해서 배낭을 다시 찾았다고 한다. 그 후 자이푸르(라자스탄에 위치)를 구경하고 티벳 수도원 근처의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한 뒤, 아버지와 함께 뭄바이에서 멋진 주말을 보냈다고 한다. 배낭 공격을 받고도 계속 마이웨이로 여행을 진행하는 담대함과 모험심을 엿볼 수 있다. 대학교 졸업 후 다시 한 번 인도에 방문했다.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을 촬영할 때도 들렸으며, 마지막으로 브레이킹 던 part 2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3주간 인도에 머무른 적이 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4번이며, 더 많을 수도 있다. 호빗 촬영 이후에는 그가 다녔던 가장 멋진 여행지가 인도에서 뉴질랜드로 변경되었다.
- 2018년 2월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Winding up for the triple axel' 이라는 멘트와 함께 애견 칼과 스케이트 타는 사진을 올렸다. 글 하단에는 #Pyeonchang2018 등의 평창 올림픽 해시태그를 달았다(!) #
- 그에게 꿈꾸는 휴가지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니 남극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하드코어한 파도를 가르는 배를 타고서 선실에서 잠도 자고, 남극 탐험을 하는 것이 무척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 폴 촬영지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었다고.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보다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이나 모험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듯.[40]
- 스란두일처럼 자신 역시 부를 축적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옷을 몇 년째 입기도 하는 등 알뜰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헌데 낡다 못해 밑단이 다 뜯어진 바지를 그냥 입고 나오기도 한다. 재킷의 하단이 너덜너덜하다든가, 그 키에 바짓단이 걸레가 되어 있는 것은 정말 미스티리다.
- 카우보이 부츠 / 워커 / 비니를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카프 매는 것을 좋아한다. 별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는 않지만 유일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은 시계. 주로 가죽 벨트보다는 메탈 시계를 착용하는데 꽤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편.
- 호빗 런던 이벤트 행사장에서 행사에 참여한 캐스트들에게 스크린 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 팬이 리 페이스의 얼굴을 만져보고 싶다! 라는 메세지를 띄우자 리는 그걸 보고 얼굴이 붉어졌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서 악역을 맡아 메소드 연기를 구현해 다소 상남자(?)스러운 모습을 보이곤 했었는데, 수줍음 많은 내면은 그대로인 듯.
- 연극 '골든 에이지' 때 다음 연극 타임까지 대기실에서 뭘 할 거냐는 질문에 낮잠을 잘 거라고 대답했다. 또한 연극이 열리는 극장 로비를 맨발로 왔다갔다하기도 하는 등, 스타로서의 행동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소탈함 또한 엿볼 수 있었다는 팬들의 후기가 있다. #[41]
10.1.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관련
-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아 원작을 읽었는데 어린 아이가 소유하기에는 무척 읽기 쉽고, 멋진 책이었다고. 이후, 고등학교 때 들어가서 반지의 제왕 책을 읽었다. 톨킨의 소설을 영화화한 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조부모님 사시는 근처에 공동묘지가 있었는데, 그 곳에 골목쟁이네 빌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묻혀있었다고 한다. 그게 아버지로부터 호빗 책을 선물받은 것과 더불어 호빗과 함께하게 된 여정의 시작점이라고.
- 호빗 촬영으로 뉴질랜드에 머무르면서, 잠시 동안 에반젤린 릴리(타우리엘 역)와 함께 지냈다. 호텔에 머무르길 원치 않았던 리에게[42] 에반젤린이 '우리 집에 남는 방 있으니, 여기와서 지내' 라고 제의를 해서, 잠시 동안 리와 에반젤린의 가족들이 함께 머무르게 된 것. 잠시 동안이지만, 함께 룸메이트로 지내며 매우 가까워졌다고 한다. 에반젤린이 출산 3개월 후 뉴질랜드로 간 거라 아들을 데리고 갔는데, 리 역시 릴리의 아들을 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 그에게 있어 호빗은 그 자신보다 오히려 남동생의 인생에 있어 큰 생활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남동생은 현재 뉴질랜드의 웨타숍에서 근무하면서 거주지를 뉴질랜드로 옮겼는데, 리가 호빗 촬영을 하면서부터 연이 닿은 것으로 추측. 뉴욕이 점차적으로 더운 시기가 오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뉴질랜드로 여행을 갈 것이라고 했다.
-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촬영 당시 미국인으로서, 영국인, 뉴질랜드인, 호주인이 대다수인 팀에서 일하는 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즐거웠어요! 다들 좋은 사람들이에요. 에반젤린(girl)도 포함해서요. 그러고 보니 저만 미국인이었네요."[43]이라 답했다. # 여담으로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 출연한 유일한 '미국 배우'이기도 하다.[44]
- 실제로도 스란두일처럼 거칠거나 공격적인 편이냐는 질문에 "언제나 연기를 하게 되면 제가 맡은 캐릭터에 따라 조금은 영향을 받게 되죠. 전 스란두일을 파악하기 위해서 숲에도 가고, 오래 하이킹도 하며 매우 많은 연구를 했어요. 뉴질랜드에서 꽤 오래, 여러 번 하이킹도 하러 갔습니다. 전 꽤 점잖고 온화한 편이에요. 때문에 실제 저는 스란두일처럼 거칠거나 공격적인 점을 많이 가지고 있진 않아요."이라 답했다.
- 스란두일과 소린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스란두일은 머크우드의 (어둠의 숲) 요정왕이예요. 레골라스의 아빠이고. 외로운 산으로 가기 위해 머크우드를 지나던 호빗과 드워프들을 잡아서 감옥에 가두죠… (중략)… 나는 그를 무릎꿇리고 싶어요.(웃음)"이라 답했다.[45] #
- 자신이 맡은 스란두일의 아들인 레골라스 역의 올랜도 블룸보다 어리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자 "저도 그게 이해가 안 됐어요. 제가 올랜도 블룸보다 2살이 어릴지라도, 이상하게 엘프 분장을 해놓으면 우린 정말 아버지와 아들처럼 보이더군요."[46]이라 말했다.
- 스란두일을 연기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금색 로브 입고서 왕좌에 걸어 올라가는 일이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로브의 긴 자락을 발로 밟거나 그걸 밟다 넘어지지 않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차분하고 장엄해야 하는 모습은 없고, 로브 자락에 계속 걸려 넘어지고 있는 거죠![47]"라고 말했다.[48]
10.2. 푸싱 데이지 관련
(진행된다면) 당연히 하죠, 전 브라이언의 어떤 것도 할 거에요. 그는 매우 멋진 사람이에요. 전 언제나 네드와 척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뺄 수 있을 거에요. 전 전적으로 안나 프리엘과 사랑에 빠졌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는 어떠한 기회도 사랑할 거에요.
* 브라이언 퓰러가 푸싱 데이지를 영화화 또는 뮤지컬화 시킬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대해 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전적으로 감독과 동료에 대한 신뢰와 열정을 표시했다. # 리는 자신의 작품을 언급하며, 자신의 연기를 제외하고는 항상 호의적인 평가를 하는데, 비록 의도치 않게 종영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드라마일지라도 자신의 작품에 대해 늘 좋았다는 말을 표함으로써 작품을 위해 힘썼던 사람들의 노고를 희석시키지 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다.[1] 성인 '페이스(Pace)'는 옛 영어 'peace'에 해당되며 미들네임 '그리너(Grinner)'에는 '웃는 사람' 이라는 의미가 있다.[2] 호빗의 프로듀서 필리파, 출연진인 애덤 브라운이 러블리한 남자라고 말하기도 했다.[3] 미국에서 가장 흔한 혈통인데도 불구하고(실제 흔히 말하는 미국스럽게 외모를 지닌 미국인 남자들의 거의 대다수가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계 혈통이 많다.), 유럽인 느낌이 강하다. 아무래도 부모님 중 어머니의 외모를 더 닮아, 독일계 유전자를 많이 물려받은 덕분인지, 남다른 체격과 큰 키를 지녔다.[4] 둘 다 <더 노말 하트> 연극부 단원. 리는 2011년 조엘 그레이가 감독한 <더 노말 하트>로 브로드웨이 데뷔했다.[5] 귀에 염증이 계속 생겨서 그만뒀다고 한다. 아직도 60센치 이상의 물에 들어가면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6] 어머니는 실제로 3학년 수학, 과학, 사회 선생님이셨는데 지금은 퇴임하셨다.[7] SXSW 2014에 참석하여, 그의 드라마 파일럿 스크리닝을 관람 후, 리에게 멋졌다는 표현으로 엄지척을 올려주시기도 했다[8] 클라인 고등학교 선배이자 유년 시절 리의 친구인 맷 보머 역시 이 극장에서 연기를 함께 배웠다.[9] 미국에서 3~4세의 유아들이 보는 뽀뽀뽀 수준의 애니메이션인데 뉴욕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전원 지역의 소년이 대도시에 처음 와서 '와,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보던 것과 똑같구나! 하고 감탄한 셈.[10] 맨 오른쪽은 한 살 아래의 친여동생이다.[11]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해 적응하고 연기의 기본기를 익히기 위한 줄리어드 스쿨의 방침이다. 신입생 때는 무조건 더블룸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룸메이트가 생기며, 리 역시 룸메이트가 있었다. 룸메이트는 바로 앤서니 매키[12]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채 줄리어드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에서 2개의 1인극 (모놀로그)를 선보였는데, 줄리어드 측에서 학교 수업을 중단한 그에게 기본 지원 기준인 고등학교 학위가 없어 의논한 결과 지금 당장 고등학교로 돌아가서 졸업장을 딴 후에 다니라고 말했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받은 후 줄리어드에 다닐 수 있었다.[13] 미국은 가을부터 학기가 시작한다.[14] 줄리어드는 학번 대신 그룹으로 졸업생을 구분한다. 이 30번째 그룹에 리의 옛날 여자친구로 회자되는 제니퍼 이케다 역시 속해 있었다.[15] 월리스는 정말 하고 싶어했던 액션 영화인 'The Valley of the Giants(1919)' 를 찍다가 기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영화를 제작하던 제작사측은 돈에 눈이 멀어서 배우에게 충분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주지 않고 모르핀을 투여해가면서까지 촬영을 강행했다. 불행히도 월리스는 모르핀에 중독되어 버렸고 끝내 마약 중독 치료를 하다가 치료 도중 숨지고 말았다. 감독이 로이 워커라는 캐릭터를 통해 액션 영화에 향해 못다핀 열정과 소망을 심어주었는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더 폴은 월리스 레이드에게 헌정하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16] 타셈 싱 감독은 솔져스 걸에서 리의 연기를 보고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는데, 네가 실제 남자인지 확인해봐야 할 만큼 솔져스 걸에서 트랜스젠더 연기를 훌륭히 해냈다는 의미의 농담이다.[17] I'm also pleased to announce that Lee Pace will be playing the Elven King Thranduil. Casting these Tolkien stories is very difficult, especially the Elven characters, and Lee has always been our first choice for Thranduil. He's going to be great. We loved his performance in a movie called "The Fall" a few years ago, and have been hoping to work with him since. When we were first discussing who would be right for Thranduil, Lee came into mind almost immediately.[18] 인간, 드워프, 요정, 호빗, 오크 등[19]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그것만 보고 돌진하는, 주변 상황이나 인과관계에 개의치 않는 캐릭터임[20] 60년대 광고 회사의 중역으로써 전형적으로 성공했지만, 나쁜 남자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일에서 프로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근사한 외형과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들이 매혹당하지만, 그 주변에 많은 여성들이 몰려 들어도 정작 누구에게도 곁을 내어주지 않는 캐릭터[21] 본명은 리처드 유진 히콕.[22] 공익 광고. 스승에 감사하는 내용인데 실제로 리의 어머니가 선생님이라 리는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했다.[23] 2009년 메인주에서 목재로 쌓아올리는 건축을 배웠다. 브레이킹 던 part2에 출연해서 우정을 쌓은 크리스천의 집 리노베이션 때 수리를 도와주기도 했다.[24] 푸싱 데이지의 네드는 리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작중 네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지만, 자신의 손길이 닿으면 죽어버리고 마는 상황 탓에 사랑하는 여주인공과 일정한 물리적 거리를 두는데,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네드의 이런 상황이 리의 성격과 비슷하다는 뜻.[25] 리는 숨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가 LA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뉴욕에 비해서 은둔이 쉽기 때문이라고(…) LA는 집집이 다닥다닥 붙은 뉴욕에 비해서 집과 집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집에 처박혀 있기만 하면 숨기가 쉬워서 LA를 좋아한다고 한다.[26] 트랜스젠더 칼페니아 애덤스 연기하기 위해 가짜 가슴 모형을 분장했다.[27] 그의 드라마 촬영장에 방문한 팬을 향해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을 위해 친절히 드라마 촬영장을 구경시켜주기도 했으며, 촬영 중간중간 내내 와서 말을 걸어주고,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팬을 살뜰히 챙겨주기도 했다. 팬 서비스의 차원을 넘어, 자신을 지지해주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피드백해주려는 배려심 깊은 면모를 느낄 수 있다[28] 영화 세레모니에서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춰야 할지 걱정되어서 감독에게 1주일 동안 물어봤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댄서 역으로 출연했던 솔져스 걸과는 꽤 차이가 나는(…) 퀄리티의 춤을 구사한다.[29] 가오갤 출연진들은 SNS를 통해 우정을 더욱 돈독히 쌓았는데, 출연진 중 유일하게 SNS가 없는 사람이 베네치오 델 토로와 리 페이스이다. 건 감독과 바티스타 등이 트위터에 영입(?)하려고 힘썼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촬영이 모두 종료되고 나서, 계속 우정을 나누고 싶었던 바티스타가 결국 제발 트위터를 하라고 역정을 냈다고. 그러나 리는 온라인 상에서 가명을 사용해 SNS에 진입하는 것에 대해 '그건 좀 엉큼한 것 같은데요'라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정직함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바티스타는 그를 지켜본 바, 프라이빗한 사람이며 올드 소울을 지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드디어 트위터 계정이 생겼다!! #[30] And Lee Pace, who plays Thranduil the Elven king. He's a male version of Cate Blanchett - beautiful, enthusiastic and fantastic. He gets what everyone is trying to do. He's an elf with attitude. He has this fantastic icy stare but, as soon as the cameras stop, he's such a nice guy.[31] Thranduil was a favourite make-up and hair subject for Peter: ' Lee Pace is a lovely, affable, gentle man but we turned him into this scary-looking character with pale skin, penetrating eyes, silver-blond hair and amazing eyebrows. He looks stunning and it is perfect for his character because Thranduil is intimidating and takes no nonsense and, let me tell you, when Lee comes on set in character, people just clear out of the way![32] 아마 순수하고, 맑으며, 몸집에 비해 귀여운 느낌을 가졌다는 표현인 듯[33] 영화 세레모니에서 연인으로 나온다. 대니얼 데이루이스뿐만 아니라 서먼까지 함께 공연한 것을 보면 성공한 덕후.[34] 실제 이 역할을 연구하기 위해서 이탈리아 시실리로 2달간 여행을 하기도 했다.[35] 어릴 때 난독증이 있었는데 대학교 이후 극복했다.[36] 매일 아침 6~7시, 애견인 칼이 하이킹하러 가자고 그를 깨운다고 한다. 2008년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을 때,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보니 20통의 전화가 부재중으로 떠있었다고 한다.[37] 그가 좋아하는 TV 시리즈. 새로운 시즌이 런칭할 때 참석한 사진도 있을 정도로 마니아라고 한다.[38] 아무것도 안 먹는 대신에 배고프면 잤다고 한다.[39] 드라마 푸싱데이지에서 스페인어로 인삿말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영화 '더 폴'에서는 스페인풍의 옷을 입고 있다.[40] 드라마 푸싱데이지 대사중에서도 남극에 가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추워서 항상 장갑을 끼고 지내니까 척과 항상 손을 잡을 수 있어서[41] 팬들과 담소를 나누고 마지막에는 차 없이 혼자 돌아가는 모습. 스타같지 않아서 신선하기도, 다소 쓸쓸하기도 해서 은은하게 인상에 남는 영상이다.[42] 이 대목을 유추해보면 깨끗하고 편리하며 부족함 없는 호텔보다, 좀 부족하더라도 안락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을 더 원하는 리의 올드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집을 하우스가 아닌 홈의 개념으로 추구하는 듯.[43] 에반젤린 릴리는 캐나다인이다. 서로 마주칠 일은 없었지만 프로도를 맡은 일라이저 우드도 호빗 시리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촬영을 위해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일라이저 우드 역시 미국인이다.[44] 같은 미국 배우인 일라이저 우드도 짦게 출연했으나 카메오 출연이라 논외.[45] 스란두일을 제3자처럼 지칭하다가 그 문장에서는 갑자기 '나'로 표현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46] 원문: I don’t understand it. But even though I’m two years younger than Orlando we really do look like father and son in a kind of weird, Elvish way.[47] 실제로 세트장에서 리가 오르 내렸던 스란두일 왕좌의 계단은 상당히 좁아, 자칫 로브 자락만 밟아도 아찔할 수 있었던 구조였다[48] 원문 Ask me what has been the biggest challenge in playing this role and I’d have to say it’s been walking up the stairs to my throne in the gold robe. I don’t think that there is a single take where I’m not treading on it and falling over. It is less than impressive when you are trying to look calm and regal and you keep tripping on your f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