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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5:28:18

시빌 워(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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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마블 코믹스의 역대 초대형 이벤트 목록
시크릿 워즈
(1984)
시크릿 워즈 II
(1985)
인피니티 건틀렛
(1991)
인피니티 워
(1992)
인피니티 크루세이드
(1993)
하우스 오브 엠
(2005)
시빌 워
(2006)
시크릿 인베이전
(2008)
시즈
(2010)
피어 잇셀프
(2011)
어벤저스 vs. 엑스맨
(2012)
인피니티
(2013)
액시스
(2014)
시크릿 워즈
(2015)
시빌 워 Ⅱ
(2016)
인휴먼즈 vs. 엑스맨
(2016)
시크릿 엠파이어
(2017)
워 오브 더 렐름스
(2019)
엠파이어
(2019)
킹 인 블랙
(2020)
히어로즈 리본
(2021)
데블스 레인
(2021~2022)
레커닝 워
(2022)
저지먼트 데이
(2022)
블러드 헌트
(2024)
* 일부가 아닌 대다수 타이틀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만 기재
마블 코믹스 이벤트
하우스 오브 엠 어나힐레이션 시빌 워 월드 워 헐크 어나힐레이션 콘퀘스트
시빌 워
Civil War
파일:시빌워정발.jpg
출판사 <colbgcolor=#ffffff,#1F2023> 마블 코믹스
연재 기간 2006년 7월 ~ 2007년 1월
중심 시리즈 《시빌 워》 #1-7
주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작가진
마크 밀러
그림 스티븐 맥니븐
잉크 덱스터 바인스
채색 모리 홀러웰
번역 최원서 (시공사)

1. 개요2. 관련 작품3. 줄거리4. 해설5. 현실이었다면?6. 메인 스트림 외의 사건7. 여파8. 오해9. 평가
9.1. 긍정적인 점9.2. 부정적인 점
10. What if?와 평행세계1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12. 그 외13. 각 파벌의 주요 인사들
13.1. 등록 지지파13.2. 등록 반대파
14. 시빌 워 2

[clearfix]

1. 개요

Whose side are you on?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마블 코믹스의 2006년 크로스오버 이벤트. '시빌 워'라는 명칭은 내전을 뜻하는 단어이자, 미국에서 남북 전쟁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정부의 초인등록법안을 둘러싸고 수많은 히어로들이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치열한 전투를 벌인 스토리를 내전의 의미에 빗대어 '시빌 워'라 부른다. 코믹스중 '시빌 워'에서는 주로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 판타스틱 포의 이야기가 다뤄지며 굵직한 사건 위주로 흘러가기 때문에 수많은 타이 인을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심지어는 사건 발단조차 로드 투 시빌 워까지 챙겨보는 편이 좋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사건들의 이면까지 챙겨 봐야 캐릭터들이 왜 평소라면 하지 않을 짓까지 하고 있는지 이벤트의 작가 마크 밀러가 제대로 설명 못한 부분들까지 설명이 된다. 그러나 타이 인과 '시빌 워' 간에 일부 자잘한 모순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시빌 워(마블 코믹스)/타이 인 참고.

이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히어로들이 목숨을 잃거나 지하로 은신했다.

시빌 워 자체는 뉴 워리어즈삽질로 일어났지만, 사실 그 이전에도 정부 쪽에서는 히어로들을 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록 법안을 입안하려고 하고 있었고, 아이언맨은 열심히 그것을 저지하려고 하던 중이었다.[1]

소설판으로도 출간되었다. 주요 인물은 수 스톰,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나이트로의 자폭으로 스피드볼이 사망한다던가 클론 토르를 스파이디가 쓰러뜨린다든가 몇몇 등장인물[2]이 다른 인물로 교체된다든가 사건의 전후관계나 디테일[3]이 바뀌는 등 원작에서 변경된 점이 더러 있다.

2. 관련 작품

영어 위키백과의 해당 문서를 참조했음.
소재 자체가 파급력이 크기 때문인지 타이인 가짓수도 역대급으로 많다. 그 덕분인지 국내 정발작 중에서 유일하게 타이인 에피소드들이 정발되었다.
《시빌 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532 - 538이 수록되었다.[4]
《시빌 워: 아이언맨》에는 〈아이언맨〉 #13 -14,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 전쟁의 희생자들〉, 〈시빌 워: 고해성사〉 편이 수록되었다.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에는 〈캡틴 아메리카〉 #22 - 24, 〈윈터 솔저: 윈터 킬스〉가 수록되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1》에는 〈캡틴 아메리카〉 #25가 수록되었다.

로드 투 시빌 워[5]
본편
타이인
에필로그
전쟁의 희생자들

3. 줄거리

시빌 워 자체의 시작은 이렇다.

'뉴 워리어즈'라는 히어로 팀이 있었는데, 그들은 TV방송국과 계약을 하고서 범죄자들과의 싸움을 방송하는 것으로 홍보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인다. 하지만 이들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건 소매치기나 알코올중독자같은 잡범들을 잡는 게 다였기에 인기가 시들어지자, 인기도를 높이기 위해 거물급 빌런을 찾던 도중 그런 범죄자들이 탈옥하여 어딘가에 숨어있다는 첩보를 입수, 아무런 준비도 없이 생방송으로 보여주면서 그 곳을 급습한다. 그런데 거기 있던 빌런 중에 자신의 몸을 자폭시키고 스스로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나이트로가 있었고, 그가 전투 중 자폭해버린다. 문제는 그 근처에 학교가 있었고 거기서 초등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던 중이었다는 것. 결국 뉴 워리어즈와 빌런 집단, 그리고 민간인 600명이 사망하는, 그것도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이다.[12]

이 사건으로 안 그래도 발인하려 하던 초인등록법안에 큰 힘이 실렸고, 결국 반대 입장이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찬성 쪽으로 입장을 바꾸게 된다. 사망했던 아이의 어머니, 미리엄 샤프가 "경찰들은 훈련도 받고 배지도 차고 다녀야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깡패같은 힘만 있다면 자신의 슈퍼 팀에 넣어주니, 이건 결국 다 당신의 잘못이다"라고 아이의 장례식에서 그를 욕하며 침을 뱉은 것이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연하지만 반대하는 히어로들이 많이 있었고, 아이언맨은 히어로들과 일반 국민들에게 초인등록법안을 지지하게 할 만한 일을 벌인다. 바로 스파이더맨이 가면을 벗고서 정체를 드러내게 한 것. 아이언맨의 정체야 개나소나 다 안다지만 스파이더맨은 수십 년 동안 제일 효과적으로 정체를 숨겨왔던 히어로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스파이더맨은 자신과 그 가족이 악당들의 표적이 되고, 신문사에서 해고당한 데다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고[13] <시빌 워>가 끝난 뒤엔 킹핀이 고용한 암살자가 쏜 총에 의해 메이 숙모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수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후일 스파이더맨은 설정 초기화로 이 고통에서 그나마 해방된다.[14]

하지만 결국 반대파들을 완전히 설득할 수는 없었고[15], 찬성파와 반대파가 맞붙게 된다. 다만 선빵은 반대파인 캡틴 아메리카가 먼저 날렸다. 아이언맨이 설득하겠다고 하자 5분을 주겠다며 악수를 하는데 그 틈에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의 슈트에 EMP 장치를 붙여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다. 이 때 아이언맨은 비밀병기를 투입하는데, 바로 묠니르를 든 토르의 클론이었다.[16] 이때 클론 토르로 인해서 반대파의 히어로중 한 명인 '블랙 골리앗'이 몸이 꿰뚫려 사망하고 만다.

이후 처음으로 히어로가 사망하게 된 것에 대해 반대파나 찬성파 히어로들 모두 자신의 생각에 회의감을 느끼고 서로가 서로의 진영으로 전향하게 되고, 반대파 히어로는 지하로 숨어들어 히어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여러 이유로 입장이 애매한 히어로(엑스맨, 네이머, 닥터 스트레인지 등)들은 양측의 스카웃 권유에도 불구하고 우선 중립을 취하게 된다.[17] 찬성파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수감해둔 빌런들까지 일시적으로 활용하기에 이르며, 이 때문에 반대파에 퍼니셔가 일시적으로 참전하나 반대파에 가담하려던 빌런들을 즉각 죽여버려 분노한 캡틴 아메리카에 의해 짤린다.

그러나 이 때 결국 슈퍼 휴먼들을 가두어 놓은 "네거티브 존 42"이라는 감옥을 보고 스파이더맨이 충격을 받는다. 제아무리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을 감금하기 위해서라지만 비인간적인 방법까지 동원해가며 온갖 수단을 다 써놓은 것을 보고 찬성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찬성파를 나온 스파이더맨에 의해 감옥의 존재를 안 반대파들은, 역시 찬성파를 배반했다는 타이그라를 따라서 네거티브 존에 가 죄수들을 풀어주려 한다. 이 때 갑자기 아이언맨이 나타나 "타이그라는 배반한 게 아니라 너희들을 함정으로 끌고 온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 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진 것은 찬성파 쪽으로, 찬성파 핵심인물 중 하나인 옐로재킷이 반대파 쪽의 스파이인 영 어벤저스 소속의 헐클링이 자신의 능력으로 변신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음성인식으로 열리는 감옥 문을 전부 열어버림으로써 서로 비슷한 전열이 갖춰져 엄청난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이 때 이 사단을 지켜보던 실드의 수장인 마리아 힐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답시고 '히어로들이 전부 감옥에 모인 김에 일단 다 가둬서 사태를 수습하자'라는 상당히 무지막지한 방법을 실행하려 한다. 이것을 눈치챈 반대파의 클록은 자신의 텔레포트 능력을 사용해 히어로들을 모두 뉴욕 시내 한복판으로 이동시켰는데, 이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만다.

클록 덕분에 히어로들은 도시 한복판으로 탈출하게 되었지만, 히어로들은 그곳에서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미스터 판타스틱인비저블 우먼 대신 태스크마스터의 총을 맞고 쓰러지게 되고, 캡틴 측에는 네이머가, 아이언맨 측에는 클론 토르가 출현해 난입하는데, 헤라클레스"오딘슨은 나의 친구다. 네가 감히 그의 행세를 하려 드는가? 너는 토르가 아니다!!!"라는 일갈과 함께 클론 토르의 묠니르를 빼앗아 머리통과 함께 산산히 깨부숴버리기도 한다.[18] 치열한 접전 끝에 반대파가 찬성파에게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마침내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을 반쯤 작살내는데 성공하고 쓰러진 아이언맨은 자신을 끝내라 말한다. 캡틴 아메리카가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시민들이 캡틴 아메리카에게 달려들어 그를 붙잡는다.[19] 아메리카는 자신은 당신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인데 어째서 날 막는거냐 항의했지만, 시민들은 자기들끼리 도시를 박살내고 있는 주제에 돕긴 누굴 돕는다는거냐며 받아친다. 그제서야 문득 생지옥이 되어 불타는 뉴욕을 본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들이 시민들을 생각하지 않고서 빌런들과 하등 다를 것 없는 짓을 벌였다는 것을 깨닫고, 전의를 잃고 자수함으로서 <시빌 워> 코믹은 마무리된다.

하지만 자수한 후 레드스컬이 사주를 해 크로스본즈가 캡틴 아메리카를 저격하고, 악당 닥터 파우스터스가 샤론 카터를 세뇌시켜 기어코 캡틴 암살하고야 만다. 그의 시체 앞에서 승리자가 된 토니가 자신이 무슨 짓을 한건지 뒤늦게 생각하며 눈물을 쏟으며 뼈저리게 후회하는 것으로 끝난다.

파일:hUbFx6k.jpg
이 법안 통과에 대해 편을 나누기 시작했을 때부터 멍청한 실수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
우리 중 어느 한 쪽이 법안이 통과될 빌미를 주면 그걸로 끝이니까.
내가 말했지. 누구든 귀 달린 친구한테는 얘기했잖아. "우리는 조직 내에서 일해야 한다, 국민들이 대표로 뽑은 국가의 원수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너무 교만해지는 것이다." ─라고.
난 자네가 나한테 강요할 거라고 생각... 아니, 아니군. 자넨 나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하지만 이건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건 알고 있었어.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
나 말고 누가 그 자리에 설 수 있겠어? 아무도 없지. 그래서 받아들인거야.
이번 일을 한 치의 오차없이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으니까. 무고한 사람들이.

이번 사건에서 유일한 좋은 소식은... 내가 술을 안 마셨다는 것 뿐이야.
내가 이번 일 동안이라도 술을 끊는다면 그보다도 우리가 빨리 이기기 위해 필요한 건 없을 테니까...
그리고 그건 자네와 내가 두 번 다시 대화할 수 없을 거라는 것,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라는 것, 동료가 될 수도 없을 거라는 뜻이었지.[20]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되뇌었어. 내가 옳다는 걸 알았으니까.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그리고 맞았어! 그건 옳은 일이었어! 우린 이 짓을 끝내기 위해서 우리가 싫어하던 사람들과 같은 자리에 누웠어.
세상은 약자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나를 나쁜 놈으로 보게 됐겠지.
난 그걸 알고 있었고, 그래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계속 말했어.
그런데도...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나는 끝까지 이 길을 가겠다고 말을 했는데도... 결국 그러지 못했어.
최악의 일이 벌어졌거든. 내가 도저히 견디지 못할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야.

우리의 전후 상황 때문에, 우리가 말과 행동으로 벌인 이 모든 일 때문에, 내가 늘어놔야 했던 수많은 꼴사나운 거짓말들 때문에...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단 한마디가 있었어. 친구들에게도, 직원들에게도, 대통령에게도.
단 한 마디!! 자네에게 말해줘야만 했던 단 한마디가 있었어. 그런데 이젠 말해줄 수가 없어...
이럴 가치가 없었어(It wasn't worth it).[21]

전투가 시작되기 전, 감옥에 갇혀있던 캡틴은 토니의 면회를 받게 되고, 토니에게 이렇게 질문했었다.
자네가 컴퓨터를 더 잘 다룬다고 나보다 더 인간답다고 생각하나? 내가 모르는 걸 자네가 안다고 내가 동떨어진 건가?
난 자유가 뭔지 알아. 자유를 얻기 위해 싸운다는 기분과, 자유를 얻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를 알고 있다고.
그리고 자네는 '타협'이 뭔지 알고 있지.
"인간은 가장 잔혹한 거래인 '전쟁'을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형제들을 모아, 냉정함과 침착함으로 자신의 동족을 파멸시키는 동물이다. 쥐꼬리만한 보상을 받고 나아가서는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동족을 학살하며, 전쟁 속에서 피로 더러워진 자기 손을 씻어내고는 '모든 인류'를 위해 일한다. 입으로만."

누가 한 말인지 아나? 가서 찾아봐. 바로 자네에게 한 말이니까!! 자네가 이 전쟁을 일으킨 거라고!!
자네가 자네 의지로 이 전쟁을 낳은 거야. 자, 이것 봐. 세계의 왕이시여! 가르쳐주시지요!
대체 뭐가 자네의 일이 전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나? 대체 누가 자네를 우리의 도덕적 기준으로 세웠지?
대체 어떻게 자네가 때려눕힌 사람들과 자네가 같이 누울 수 있지?
말해 보시지, 스타크 국장님. 그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일인가?
그럴 가치가 있었냐고?! 말해 봐!!

4. 해설

이 이슈 때문에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미스터 판타스틱빌런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들이 초인등록법안을 지지하게 된 것이 단순한 이득만을 위해 추진한 것이 아니라 각자 법안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미스터 판타스틱의 경우 자신의 삼촌이 정부에 대항하다 파멸하게 된 사례[22]를 겪은 바 있으며, 아이작 아시모프의 가상역사심리학 개념(소설 파운데이션에 등장하는)을 적용한 기계를 통해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초인등록법안이 없으면 폭주한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싸움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 10억명이 죽는다는 답이 나왔기 때문이다.[23] 하지만 이 초인등록법과 그에 관련된 제도적 장치로 인하여 판타스틱4:디스 이즈 더 엔드 편에서는 콰이어트맨의 음모에 빠지게되자 판타스틱4는 일시적으로 해체되었으며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우먼은 백스터 빌딩을 정부와 실드 그리고 어밴저스에게 가압류 당하고 아들인 프랭클린 리처드와 강제로 격리되게되는 비극을 겪는다. 이때 미스터 판타스틱의 절규는 매우 애절하다.

아이언맨의 경우 초인등록법안이라도 통과시키지 않았다간 미국 정부에서 초능력을 가진 자, 초인이 될 잠재력을 가진 자 모두 잡아서 뇌에 마이크로 칩을 쳐박고 죽을 때까지 감시한다라는 내용의 '와이드어웨이크(Wideawake)' 프로젝트라는 막나가는 계획까지 구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등록법이라도 통과시켜 더 큰 피해를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었다. 거기다가 과거에 사고를 워낙에 많이 친 경력이 있어서, 자신의 실수로 대형사고가 터지는 것을 두려워해 시작한 자기검열이기도 했다

일단 찬성파의 논리는 히어로들을 일종의 공무원으로 만들어 시민들도 안심시키고 무료봉사하듯 싸우던 히어로들에게도 보상을 주자는 얘기였고, 덕분에 만날 돈이 후달리던 스파이더맨 등이 솔깃해했다. 그런데 찬성파가 싸우면서 한 짓이 너무 치졸한지라...[24] 물론 그렇다고 반대파가 잘한 것도 아니다.

5. 현실이었다면?

현실을 기준으로 본다면 사실 등록법안의 정당성에 무게가 쏠린다. 현대의 법치주의는 사적제재를 엄격하게 금지하며 훈련과 교육을 통해 공인받은 사법기관의 종사자들만이 일상적인 치안유지 및 사법행위를 할 권한을 갖고 있다. 애초에 진짜로 슈퍼히어로들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민간인에 불과한 존재들이 범죄퇴치 및 범죄자 체포행위를 하는 것을 용납할 수도 없는 현실이고, 설사 특별한 경우로 인정하여 경찰 등의 조력자로서 행동할 권리가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일단 그 신병을 확인하고 자격요건이 되는지를 판별 해야만 허가를 내주든 말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이미 등록행위다. 그렇기 때문에 시빌 워는 코믹스 시작부터 미리엄 샤프의 입을 통해 이미 등록 행위에 관한 정당성을 한 번 언급하고 지나가며, 법안 찬성파가 과격하고 급진적인 방식으로 추진하도록 만들고, 슈퍼 히어로의 특수성을 이용해 등록 법안의 정당성에 논란의 여지를 던졌다.

전지적 시점에 있는 독자는 범죄자나 빌런들이 악한 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사실을 다 알고 있지만, 작품 내의 사법기관의 시점에서 본다면 어떤 히어로가 악당이라고 잡아들여 경찰서 앞에 덩그러니 떨궈놓고 간다고 할지라도 구속하고 처벌할 증거가 없다. 오히려 이런 히어로물들은 대부분 범죄자를 잡는 과정에서 폭력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악당들이 부당한 폭력을 받았다고 호소하거나 무력으로 거짓 자백을 받았다거나 거짓 증거를 강요받았다는 식으로 역공격을 해올 가능성이 더 크다. 구속을 하여 재판에 넘긴다 할지라도 법정에서는 증거와 증언을 토대로 죄의 여부를 따지는데, 얼굴과 정체를 감춘 사람이 법정에 출두하여 증언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사후처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증거 등을 모아서 법정에 제출한다고 할지라도 공인된 수사기관의 일부가 아닌 사인이 불법적 행위, 특히나 폭력을 동반한 것으로 얻어낸 것들의 증거능력을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증거를 제출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가 없는데 그가 제출한 증거가 조작된 것인지 아닌지 검증할 수도 없으니... 때문에 스토리의 막장성과는 별개로 이러한 억제 수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도 종종 토론이 이루어지곤 한다.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등록법안 자체는 오히려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코믹스 상의 문제는 그 등록법안의 정당성을 찬성파가 스스로 훼손해버렸기 때문에... 예컨대, 등록 반대파를 제압하기 위해 빌런들을 고용한다든지, 제압 및 구속의 주체가 경찰과 같은 민간 공기관이 아니라 실드(SHIELD)같은 거의 초법적인 기관이고 대단히 과격한 방법을 동원한다든지...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제압된 초인들을 재판 절차도 없이[25] 지구도 아닌 다른 차원의 감옥으로 기한이 명시되지 않은 구속상태로 사회에서 강제로 격리시킨 것인데, 이건 초인이 악인을 구속하기 위해 가하는, 일개인의 사적제재 행위의 위법성과는 차원이 다른 거악(巨惡)이다. 문자 그대로 '초인적인' 힘을 지닌 집단이 공권력화되어 사람을 잡아들인 후에 헌법상 명시된 원칙을 죄다 어기고 불법적 감금 행위를 하는 것이라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반대파의 저항이 불법감금행위에 대한 정당한 저항이라고 여길 수 있을 정도라......심지어 이것이 잘못된 일임을 찬성파도 알고 있으나, 항의하는 스파이더맨에게 해명하는 아이언맨의 입장은 "슈퍼 히어로를 일반 교도소에 가둬 놓는다는 것은 탈옥의 용이성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정도의 스탠스인 듯 하다. 거기다 피터가 정말로 경악한 것은 등록 법안을 찬성하기 전까지는 일시적 수감 상태가 아닌 영구적인 수감 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것.[26]

여담이지만 옆동네에서 아이언맨과 자주 비교되는 히어로인 배트맨의 경우 남몰래 저스티스 리그의 약점을 모아놓은 자료 때문에 큰 위기에 처한 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저스티스 리그가 폭주할 때 견제할 수단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똑같은 일을 할거라는 배트맨의 주장은 똑같이 히어로를 견제할 수단을 언급하면서도 오히려 옳은 일이라며 인정받기까지 하는데[27], [28] 배트맨과 아이언맨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알려진 히어로이지만 실상은 극과 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29]

저런 현실성 때문에 등록이 일상적인 한국에서는 오히려 저런 등록법 자체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여론도 있었다. 아이언맨이 캡틴에게 공무원이 될 수있으니 좋은거 아니냐고 하자 캡틴이 설득당하는 내용의 패러디 만화도 나온 바 있다. 현대 한국 배경의 판타지물은 아무리 먼치킨이라 해도 주민등록은 피할 수 없으며 오히려 주민등록이 안되는 상황이야말로 진정한 아포칼립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 #[30]

6. 메인 스트림 외의 사건

사실상 참전하면 밸런스가 심각하게 기울 것을 대비하여 전투에서 제외시킨 사람들 목록이긴 하다.[31]

7. 여파

8. 오해

9. 평가

엄청난 화제성과 상업적 성공에 비해 이벤트로서의 평가는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다. 클라이맥스 직전까지 판을 매우 크게 벌린 것에 비해 본편 결말이 상당히 김빠지게 끝난 것도 있고, 다소 작위적일 정도로 등록법 찬성파, 특히 토니 스타크를 악당처럼 묘사한 것도 팬들에게 반응이 좋지 않다.[34] 전반적으로 작가 마크 밀러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란 평이 많은 편. 그래도 2006년 연재 당시 코믹스 판매순위 1~5위가 전부 시빌 워 관련 이슈일 만큼 흥행도 대단했고, 적어도 만화 본연의 재미 자체는 확실하게 챙겼다는 점은 인정받는다. 이후 마블 스튜디오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큰 성공을 거두자 영화가 오히려 코믹스에서 가지고 있던 스토리의 단점들을 잘 손봐서 내놓았다는 평도 많다.[35]

현재 <시크릿 인베이전>과 <다크 레인>, <시즈>를 거치고 초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가 새로운 실드[36]의 수장이 되면서 등록법안은 폐지되었다.[37] <시즈>의 에필로그로서 영웅시대(Heroic Age)로서 시빌 워의 영향은 매듭지어졌다고 볼 수 있다.[38]

또한 아이언맨이 캡틴 아메리카와 양대 대립축을 이루면서 마블 코믹스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당시 안보라는 미명하에 국민을 감시하는게 옳은가 옳지 않는가라는 주제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던 시기인지라 그걸 모티브로 삼았다.

9.1. 긍정적인 점

전개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으로, 지금 기준으로 봐도 더없이 참신하고 신선한 소재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특정한 악역을 제시하지 않고 영웅들이 정치적 견해 때문에 완전히 두 편으로 갈라져서 그야말로 전쟁을 벌인다는 충격적인 전개는 평소 코믹스에 관련이 없던 일반인들의 시선까지 집중하게 했다.

사실 영웅들이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싸운다는 전개의 대규모 크로스오버는 마블에서 이전에 Contest of Champions(1982)와 《시크릿 워즈》 (1984)에서 이미 일어났으나 이 당시는 초월적 존재의 개입으로 인한 일종의 '올스타 이벤트전' 성격이 강했고 시빌워와 같은 것은 아니었다. 그 동안 대규모 크로스오버에서 상투적으로 나오던 외부의 강력한 힘이 그다지 많이 개입되지 않고[39] 여러 영웅들이 자신의 도덕과 결심에 따라 충돌을 벌인 이 이벤트는 그 간 코믹스에서 보기 힘든 스토리였고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음은 틀림없다.

9.2. 부정적인 점

《시빌 워》의 원작자인 마크 밀러는 《슈퍼맨 레드선》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골수팬들 사이에선 평가가 대단히 안 좋은 인물인데 능력 자체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 기존의 설정을 비틀어서 관심끌기라는 지극히 팬픽스러운 것이라는 점 때문에 팬들에게서 비판을 많이 받는다.(예를 들어 얼티미츠) 그래도 <슈퍼맨 레드선>은 평행세계인데다가 한 작품 내에서 끝났지만 시빌 워는 그야말로 기존 설정에 지각변동을 불러와서 아이언맨과 캡틴 마블을 비롯한 몇몇 히어로들은 "최악의 빌런"으로 불리고 있다. 그나마 스파이더맨의 경우 외부의 힘에 의한 설정 초기화 같은 것이 있어서 불행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다른 히어로들은... 하지만 이 스토리가 또 유명한 막장이다. 모든 걸 리셋하는 바람에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또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는 정줄나간 설정이 성립되었기 때문인데다 계약의 대가로 MJ가 임신해있던 피터의 아이까지 바쳤기 때문.

또한 시빌워는 국내에 마블 코믹스를 널리 알린 시리즈이기 때문에 신규 팬들은 시빌 워가 마블 히어로들이 궁극적으로 도달한 장엄하고 비극적인 결말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반대로 시빌워는 수많은 마블 이벤트 중 일부일 뿐이며 오히려 막장성만 있었을 뿐 작품성은 없다고 생각하여 비판하는 올드 팬들도 있어서 싸움을 벌이는 중. 그러한 온도차에서 비롯되는 충돌도 있고 아무튼 이래저래 골치 아픈 이벤트다.

10. What if?와 평행세계

What if 시나리오도 있다. 대개는 아이언맨의 행보와 관련된것.

특이하게도 다른 What if처럼 '이러저러하게 되었더라~' 하는 게 아니라 왓쳐가 캡틴의 무덤 앞에서 슬퍼하던 토니 스타크에게 직접 찾아가 보여주며 What if가 시작된다.

아이언맨이 일찍 죽어서 등록안 찬성을 지지할 사람이 없었을 때는 미스터 판타스틱이 본 것처럼 정부와 히어로들이 싸워 많은 히어로들이 죽는 막장 세계가 펼쳐진다. 토니가 이를 보고는 자신이 옳았다고 큰소리치며 자기합리화를 하자, 왓쳐는 뒤이어 다음 평행세계를 보여준다.

아이언맨이 강압적으로 나가는 대신 온건한 방식을 택하여 캡틴 아메리카에게 도움을 청하는 세계에서는, 폭주한 토르 클론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함께 막는다. 그렇게 캡틴이 아이언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면서 둘 사이의 절충안을 내놓아서, 히어로들이 등록을 하되 그 정보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인 캡틴 아메리카가 관리하게 하였다. 그렇게 훨씬 평화롭게 끝난 것을 본 아이언맨은 이걸 보고 자신이 다 망쳤다고 오열하고 말았다.

what if 시나리오인 건 아니지만 캡틴의 사망 이후 미스터 판타스틱이 평행세계들을 보았을때, 한 세계에서는 아이언맨이 여성이라 캡틴 아메리카와 결혼했고 시빌 워는 없었다. 이때 아머 입고 면사포입은 아이언"우먼"의 모습이 참 압박적이다.

스파이더맨: Renew Your Vow의 세계관에서도 시빌 워가 없었다. 찰스 새비어 교수가 어벤저스와 함께 정부를 설득, 초인과 뮤턴트들이 스스로를 관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이클롭스 같은 경우는 이를 동족을 감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다.

Marvel Two in One에서는 휴먼 토치와 더 씽, 둠 일행이 시빌 워 이후 막장이 된 세계로 갔는데, 매드 맥스스러운 황무지가 되었으며 놀랍게도 스파이더맨이 세계를 지배하는 독재자가 되어있었다. 시빌 워가 심해지자 이를 못참은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을 죽이고 캡틴 아메리카를 감금했으며 정신이 나간 독재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1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코믹스 원작과 달리 MCU에서는 정체를 숨긴 히어로가 거의 없다시피 해 당위성이 부족하고[40], 주요 인물인 스파이더맨과 캡틴&아이언맨 판권이 나눠져서 실사화는 무리일 거라 점쳐지고 있었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사실상 실사판 시빌 워 시나리오라는 평가를 받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 예상되었다.

그러던 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캡틴 아메리카 스토리가 시빌 워라는 루머가 퍼지더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예고편 공개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정식 확정된다. 주요인물인 스파이더맨 관련 판권은 소니와 마블의 공동제작으로 해결.

원작 세계관과의 차이점 등 탓에 우려를 낳았으나, 모티브만 따왔을 뿐 세부 전개 및 목표는 크게 달라지면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원작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더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12. 그 외

사실 정부의 압박이라거나 토니 스타크의 용의주도한 모습은 Armor Wars에서도 잘 나타난 모습이다. 다만 아머 워즈에서는 토니가 자신의 기술이 악용될까봐 너무 걱정한 나머지 히어로들도 등쳐먹어서 나름 동정이 가는데 비해...

이 당시 우주에서는 네거티브 존의 군주 어나힐러스가 우주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려는 우주 대전쟁 어나힐레이션이 진행 중이었다. 어나힐레이션의 주인공이었던 노바가 지구에서 지들끼리 싸우는 광경을 봤으면 매우 빡쳤을 것이다. 실제로 지구로 돌아온 노바는 토니의 진상짓(등록 강요)에 질려 다시 우주로 떠나버린다.

실질적으로 한국 인터넷 상에 마블 코믹스를 알린 작품중 하나이다. 히어로들이 서로와 싸운다는 개념은 당시 "미국 코믹스는 히어로랑 악당이랑 싸우는 유치찬란한 스토리"라고 오해하던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미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던 스파이더맨이 겪는 고생 덕분에 더더욱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다만 이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이 이전에는 인기가 없던 캐릭터라는 오해가 퍼지기도 했다.[41]

MCU에도 영향을 꽤나 끼친 작품이다. 법령으로 인해 히어로들이 분열한다는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모티브가 되었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감독이 시빌 워에서의 정체가 밝혀진 피터의 모습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DC에도 영향을 받았는지 DC판 시빌 워가 나왔다.

13. 각 파벌의 주요 인사들

13.1. 등록 지지파

13.2. 등록 반대파

14. 시빌 워 2

2016년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이벤트로 '시빌 워2'가 예고가 된 상황이다. 여기에서는 캡틴 마블이 찬성파이고, 아이언맨이 반대파로 나오는 상황.[51]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자를 이용하여 미리 범죄를 저지를 사람을 체포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가 주된 쟁점이다.


[1] 빌런 하나를 돈으로 고용해 자신을 습격하게 하고, 그것을 스파이더맨이 저지하는 모습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출함.[2] 아레스가 헤르메스로 바뀌었다.[3] 옐로재킷은 행크 핌 본인이었고, 스파이디, 수 스톰, 조니 스톰이 네거티브 존 42의 문을 열었다. 헐클링은 당시 게펜마이어 공장 전투에서 검거된 상태였다. 또한, 소설판에서는 애초에 찬성파와 반대파의 결전이 리드의 연구실에서 벌어졌고, 탈출은 유리창 깨고 하는 걸로 수정되었다.[4] 현재는 새로운 번역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by 스트라진스키 전집의 일부로 감상하는 편이 좋다.[5] 판타스틱 포 이슈는 실제 시빌 워 전개만 보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의 토르 스토리 전개에는 중요하며, 스파이더맨과 일루미나티 이슈는 사건의 숨은 이면으로 짧지만 상당히 그 역할이 크다. 이 둘을 보고 안 보고에서 시빌 워 본편에 대한 인식 차이가 일어날 수 있는 정도이다.[6] 국내에는 2020년대 새로운 판본으로 출간된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스파이더맨 전집 총 5권에 일부로 수록되었다.[7] 국내에는 J. 마이클 스트라진스키 작가의 토르 옴니버스 도입부에 수록되었다.[8] 국내에는 뉴 어벤져스: 일루미나티 단행본에 초판 한정으로 히든 젬 이슈 라인으로 정발되었다.[9] 한국어판은 구판도 있지만 현재는 상술한 스트라진스키 전집으로 보는 것이 가장 추천된다.[10] 이후 파트인 #17 - 23이 정발된 《스파이더맨: 백 인 블랙》에 수록되었다. 스트라진스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는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무관하지만 해당 세계관에서 동시에 있었던 사건으로 공식 설정이다.[11] 이후 파트인 #35-40이 정발된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 백 인 블랙》에 수록. 스트라진스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는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무관하지만 해당 세계관에서 동시에 있었던 사건으로 공식 설정이다.[12] 참고로, 저 뉴 워리어즈의 리더격인 스피드볼과 빌런인 나이트로는 살았다. 이후 스피드볼은 감옥에 끌려가 범죄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등 왕따를 당해 정신적으로 크게 망가지게 되었으나 저스티스라는 이름의 청소년 히어로가 다시 뉴 워리어즈를 창설할 때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빌런은 물론 히어로에게조차 욕을 푸짐하게 먹는 뉴 워리어즈를 보고 "차라리 어벤저스에 편입되는 게 어떻겠나?"라고 제안하자 "뉴 워리어즈는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실수까지 포함해서 우리인 것."이라 말하는걸 보고 비록 결과는 끔찍한 비극이었지만 의도만큼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전 멤버들을 생각해 다시 뉴 워리어즈에 들어온다. 나이트로는 시빌 워가 한창 진행될 때 울버린과 네이머에게 체포되고 데미지 컨트롤이란 재해 복구 업체가 히어로와 빌런 간의 싸움에서 입는 피해를 더욱 늘려 전쟁특수를 누리고자 자신과 몇몇 빌런들에게 능력을 강화시키는 약품을 주었다고 밝힌다. 즉 히어로 간의 내전이란 비극 뒤엔 한 기업의 이기심이 있었던 것. 결국 데미지 컨트롤은 시빌 워가 끝나고 나서 사건의 원흉으로 찍혀 각종 소송과 주식 폭락에 시달리게 된다.[13] 그 전까지 신문사에서 사진기사로 일하면서 투고한 스파이더맨 사진들이 모두 자기가 자기를 찍은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14] 공식 패러디 만화(스누피그림체처럼 귀여운 만화이다.)에서는 회사에서 짤리는 등의 고통을 겪자, 캡틴 아메리카가 해결해주는데, 다시 가면을 쓰는 사진을 기사에 실었다. 그러고는 기사 제목은 "스파이더맨이 다시 마스크를 썼다!-이제 우린 그가 누군지 모른다." 그리고 다시 복직된다.[15] 반대파는 주로 정체를 잘 숨기고 있는데 그게 드러나면 주변의 지인들, 가족들이 빌런들의 타겟이 될 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자신은 그럴 걱정이 없지만 다른 히어로들이 걱정되어서 지지하는 경우도 있었다.[16] 일명 '라그나로크'. 정확하게는 토르의 유전자가 들어간 사이보그. 옐로우자켓의 발언에 의하면, 토르와의 첫 만남 때부터 토니 스타크가 토르의 머리카락을 얻으려고 가구를 빗질하는 등 갖은 노력을 했다고.[17] 당시 엑스맨 측, 더 정확히는 뮤턴트 측은 이념 다툼 따위보다 생존을 우선시해야 했다.[18] 이후 클론 토르는 노먼 오스본에 의해 복구 되어져서 2번째 다크 어벤저스로써 써먹혀지기도 한다.[19] 막아서는 시민들이 경찰과 소방관 등 현실에 존재하는 영웅들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20] 술을 끊고,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가장 오래된 전우와 진심으로 싸우겠다는 각오를 했다는 말은 즉 동료였던 사람과 진지하게 싸울 생각을 했다는 말이며 그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파국에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그 사실을 개탄한다는 것이다.[21] 캡틴이 죽은 다음 아이언맨의 독백에서 나오는 시빌 워에 대한 아이언맨의 후회이자 명대사. 시빌 워 당시 캡틴 아메리카가 "이 법안이 동고동락하며 목숨을 걸고 함께 싸워온 동료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댈 정도로 가치가 있는건가?"라고 비난했을때에 대한 대답이었지만 너무나도 늦은 대답이었다.[22] 코믹스에 따르면 판타스틱의 삼촌은 개방적인 성격의 작가였는데 1950년대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 당시 고난을 당하다가 결국 자살했다.[23] 그러나 이 때 보여준 비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처남(휴먼 토치 II)과 아내(인비저블 우먼)가 반대파에 붙게 된다.[24] 아마데우스 조는 리드 리처즈를 향해 '사망자가 나올 일도 아니었는데 너희들이 개판을 만들어놨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헐크가 아니라 당신들이 우주로 추방당했어야 했다고 말한건 덤. 이때 헐크는 토니와 리드의 병크로 우주로 쫓겨났다. 자세한건 플래닛 헐크로..[25] 찬성파의 이런 모순적인 행보는 찬성파임에도 크게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피터 파커에 의해 끊임없이 환기되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아이언맨을 통해 끊임없이 해명된다.[26] 마블 세계관의 악당들은 저지른 범죄가 흉악범 수준을 넘어서 테러리스트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한데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해도 갱생을 전혀 하지 않고 탈옥해서 범죄를 저지르기에 수감이 소용없는 상황이다. 특히 빌런들은 만화라서 보정을 받아 범죄를 저질러도 무사한 것이지 현실이라면 테러리스트로 간주되어 미국 정부가 보낸 군대와 경찰에게 사살된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빌런 집단인 하이드라와 국가 라트베리아, 빌런의 소굴인 바갈리아도 만화라서 무사했지 현실이라면 미국 정부와 세계 국가들이 보낸 군대에게 멸망 확정이다.[27]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의 진심을 알고 자신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를 넘겨주기까지 했다.[28] 무단으로 만든 토르클론으로 동료가 죽고 빌런까지 고용했다. 욕먹을만 하다.[29] 다만 배트맨은 만약을 위해서 대비책을 준비해둔 것에 불과하고 아이언맨은 그 만약이 두려워 대비책을 지금 실행에 옮겼다라는 차이점이 있다.[30] 월야환담한세건도 군대 문제를 피하려고 주민등록을 말소하는 사회적 자살(본인 입으로 한 말이다)까지 감행했다.[31] 센트리는 찬성파이긴 했으나 불안정한 정신 때문에 우주로 잠깐 도피를 떠나 인휴먼즈를 만나는 등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정신적 여유는 없었다.[32] 실제로 왓처는 '당신의 강대한 파워라면 몸짓이나 속삭임 하나로도 이 싸움을 멈출 수 있는데 개입하지 않을 건가?' 라고 물었지만, 닥터가 이 대립에 선악은 없으며, 자신이 이 결정에 개입할 권리도 없다고 하며 거부한다. 다만 실제로 닥터가 참전한다고 가정하면 적당히 밸런스 패치가 될 가능성은 크다. 비슷한 수준의 마법사가 상대편이 등장한다거나 능력 자체가 억제된다거나 하는 식으로.[33] 단행본에는 이후 전개되는 스토리와 함께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에 수록되었다.[34] 특히 스파이더맨에게 있어선 시빌 워 당시의 토니보다 스파이디의 인생을 망쳐 놓은 건 노먼 오스본밖에 없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사실 토니가 작중에서 총대를 메고 활동하고 비중도 커서 그렇지, 네거티브 존이나 빌런들 고용 같은 악행은 토니 혼자 한 것도 아니라 찬성파 전체에게 적용되는 비판이다.[35] 사실 영화판 시빌 워는 시빌 워 스토리 하나만 차용한 것이 아니라 에드 브루베이커의 캡틴 아메리카 스토리도 비중 있게 들어갔기에 1대1로 비교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긴 하다.[36] 아직 정확한 명칭은 안 나옴. 실드에 가깝지만 캡틴이 리더가 됨으로서 좀 더 투명한 통치, 그리고 히어로들과 때로 협동/감시관계일 뿐이었던 이전의 실드와 달리 '히어로에 의한 히어로 완전 관리'라는 총관리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그러고보니 옆동네에 이런 비슷한 게 있지 않았나...[37] 쓸만한 점은 놔뒀다. 일단 대중에게 밝히진 않더라도 단체에 등록한 자들은 일이 끝나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는데, 스파이더맨은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려 했기 때문에 어벤져스에 있으면서도 보상을 못받았다.[38] 좀 더 길게보자면 <피어 잇셀프>에서 스피드볼이 미리엄 샤프에게 용서받고 추모식에 참여하는 것까지.[39] 마블의 크로스오버는 '졸라 짱센 무엇인가'(인피니티 건틀렛이나, 온슬로트같은 것들)가 갑툭튀하고 그 때문에 히어로들이 레이드를 하거나 서로 드잡이질 하고 싸우게 되거나 하는 좀 단순한 전개가 많았다.[40] MCU 첫작품인 아이언맨1에서 토니가 기자들앞에서 으스대고 싶어서 거하게 "I am Iron Man" 이라고 인증을 박아버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부터 정체를 숨기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되었다(...)지만 이후 결과물을 생각하면 정말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심지어 이건 배우 로다주의 아이디어임을 감안하면....[41]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이미 오래전부터 솔로 코믹스등으로 꾸준한 연재를 하고 있었으며, 어벤저스 관련 코믹스에선 이 둘이 지휘관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2] 단 구금된 히어로/빌런들의 인권을 위해 법정에서 힘써 주었다.[43] 퍼니셔의 총에 사망.[44] 지지파에서 반대파로 선회.[45] 클론 토르의 손에 사망.[46] 마지막 전투에서 베놈에 의해 버스에 충돌해 사망.[47] 지지파에서 반대파로 선회.[48] 중립에서 반대파로 선회.[49] 중립에서 반대파로 선회.[50] 중립에서 반대파로 선회.[51] 캡틴 아메리카와 호크아이는 찬성파이며, 블랙 위도우와 데드풀은 반대파에 속한다. 그외의 찬성파 히어로는 워 머신, 쉬헐크, 앤트맨, 비전, 피터 파커가 있고 반대파로는 헐크, 루크 케이지, 헤라클레스, 데어데블, 토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