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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9:45:26

폭발 엔딩

폭발엔딩에서 넘어옴
1. 개요2. 사례
2.1. 영화/드라마2.2. 만화/애니메이션2.3. 게임2.4. 소설2.5. 2차 창작2.6. 기타
3. 관련 문서

1. 개요

게임 Hatred 드라마 야인시대영사실 폭파 장면
"나의 아버지가 깨달은 사실은, 도저히 엔딩이 안 보이면 뭔가를 폭파시키거나, 뭔가를 먹어버리거나, 펭귄들을 마구 던져서 끝내라는 것이다."
What my father figured out was, if you can't get out, you just either blow something up, or you eat something, or you just throw penguins in the air.
― 브라이언 헨슨, 아버지인 짐 헨슨의 말을 인용하며
아니면, 이게 곧 폭발할 것이다. 어찌할건가?
무장을 해제하고, 너희 군대를 이끌고 이 종로를 떠나라! 아니면, 함께 폭사하자.
김두한
신화나 전설, 문학 작품에서 악역이 쓰러진 뒤 악역의 본거지가 무너지는 결말이, 현대로 넘어오면서 대중문화에서 적의 기지가 자폭 단추로 터지거나 연료 저장고에 불이 붙어서 터지는 것으로 변화해서 생겨난 엔딩. 스펙터클하기 때문에 액션 장르에서 자주 쓰인다.

이야기 수습이 곤란해지면 뭐든지 다 통째로 날려버려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꿈 결말과 비슷하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남용되기도 한다. 난장판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아무튼 정리할 수 있으므로 개그 장르에서도 자주 쓰인다. 도저히 터질 구석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실 화약이 있었거나, 마법의 힘이 역류했거나, 화학 약품이 인화했거나, 분진폭발했다는 등의 조잡한 이유를 들어가며 이 엔딩으로 귀결된다. 심한 경우 아무 이유는 없지만 왠지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이유로 폭발한다. 이것의 업그레이드로 폭발은 폭발인데 핵폭발로 끝나는 핵피엔딩, 거기서 한층 더 나아가서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1]로 끝나는 엔딩이 있다. 이 둘은 그야말로 최종기. 단 여기서 더 나아가면 폭발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엔딩을 볼 수 있다.

영화 연출론의 면에서 보자면 영화 내내 쌓이고 쌓인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대립 등을 확실하게 끝내는 상징적인 장면으로서 관객에게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려는 일종의 약속된 작법이다. 화려한 액션 연출로는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 이때 주인공이 저지른 온갖 범법 행위들의 증거물 역시 폭발과 함께 깨끗이 날아간다. 한마디로 뒤끝이 없는 엔딩의 정석 중 하나인 것. 또한 주인공이 폭발 장면을 뒤로하고 카메라 방향으로 나아가는 연출[2]은 그야말로 헐리우드식 폭발 엔딩의 전통이자, 가슴속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듯한 대표적인 클리셰인데 슬로우 모션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특히 이런 연출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의도한 게임에서도 자주 보이며, 애초에 때려부수는 게 목적인 전통의 전투기 슈팅 게임도 절대 다수가 폭발 엔딩으로 끝난다.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슈팅 게임들 중에는 마지막 보스를 파괴하고 폭발하는 기지에서 죽어라 탈출하는 장면이 나오는 게임들이 많다. 하지만 탈출한다고 반드시 탈출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타이토의 슈팅 게임들은 주로 지구 혹은 다른 행성 자체가 파괴되는 무자비한 스케일의 폭발 엔딩으로 유명했었다.[3]

2.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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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폭발인 경우(통칭 핵피 엔딩)에는 ☢ 표시.
※ 폭발로 시작되는 경우(통칭 폭발 오프닝)에는 ★ 표시.

2.1. 영화/드라마

2.2. 만화/애니메이션

2.3. 게임

2.4. 소설

2.5. 2차 창작

2.6. 기타

3. 관련 문서


[1] 정작 원조인 20세기 소년에서는 생화학병기가 원인이라 폭발 엔딩이 아니다. 그리고 저 장면 뒤로 2부가 연재돼서 엔딩도 아니다.[2] 이를 소재로 한 노래도 있다. The Lonely Island의 'Cool Guys Don't Look At Explosions'. 해석하면 '쿨한 놈들은 폭발을 돌아보지 않는다.'[3] 단, 이 경우는 폭발 엔딩 그 자체로 유명하다기보다는 엔딩에서 대뜸 지구가 폭발해서 반토막이 난다던가, 행성의 내핵에 위치해있던 기지의 폭발로 행성 총인구의 70퍼센트가 몰살당했다던가, 기껏 엔딩까지 도달했더니 플레이어 기체의 본성이 폭발해버리는 등 뜬금없는 비참함 때문에 더 유명한 케이스이다.[4] 슈레더 처치 후 에이프릴과 번을 만나는데 손이 미끄러져서 로켓으로 번의 새 차를 화려하게 폭발시켜버린다. 그리고 영화 끝.[5] 스폰지밥 사촌 스탠리가 들어가자마자 폭발시키던가, 플랑크톤이 키우는 아메바가 증식해서 터진다던가.[6] 징징이가 그 파이는 폭탄이라고 화를 냈지만 스폰지밥은 "같이 먹으려고 남겨 놨다. 이제 먹자."라며 징징이에게 다가오다 넘어지면서 파이를 놓쳤다.[7] 〈해파리 사냥〉과 〈해마야, 사랑해!〉에서[8]유령선 대모험〉 에피소드에서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유령 선장이 사실 자기 부하였고, 이 부하는 금화와 선원들을 빼돌리곤 300년을 도망자 생활을 하며 지냈다.[9] 눈알 한쪽을 뽑더니 핵폭탄으로 변신. 참고로 폭발할 때 바다도깨비 얼굴이 씌여졌다.[10] 199X년, 세계는 핵의 화염에 휩싸였다!! 바다는 마르고, 땅은 갈라지고...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11] 국내에서는 미방영된 회차다.[12] 정확히는 온천수.[13]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종료 후 폭발보단 폭발과 함께 종료, 혹은 폭발 후에 종료.[14] 다만 2도 해당 작품 내에서만 한정이며 후에 메트로이드 퓨전에서 퓨전의 무대인 BSL과 충돌시켜서 날려버린다. 즉 시리즈 전체로 보면 2의 배경도 폭발 엔딩이 났다.[15] 에피소드 1인 Through Mud and Blood에서는 전차가 독일군의 공세에 작동 불능이 되자 에드워즈와 맥매너스는 전차를 탈출하지만 전차장인 타운센드는 부상이 악화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마지막 발악으로 연료 파이프에서 새어 나오는 연료를 총으로 쏴서 전차를 폭발시켜 독일군 여럿을 죽인다. 에피소드 2인 Friends in High Places에서는 블랙번과 윌슨이 독일군 방공포병을 제압하고 있다가 타고 있던 비행선이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셋 모두 뛰어내린다. 에피소드 4인 The Runner에서는 비숍이 오스만 요새를 혼자서 털다가 마지막에 오스만 군의 사격에 심한 총상을 입고 신호탄을 발사해 요새가 폭격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에피소드 5인 Nothing is Written...에서는 주인공 자라 구프란이 오스만 군의 장갑열차를 파괴하면서 마지막 장면이 나온다.[16] 스타크래프트의 모드 캠페인 스타크래프트의 오리지널과 확장팩(종족 전쟁)의 캠페인에서 종족과 등장 인물들의 위치가 뒤바뀐 일종의 평행우주이자 대체역사물[17] 근지구 항성계들이 모인 구역으로 이밖의 방대한 우주 구역 전체가 프론티어다.[18] 이때 캠페인에서 IMC 팀이 이기든 저항군 팀이 이기든 엔딩은 정해져있으며, 이건 다른 미션들도 동일하다.[19] 이때 레일건을 통해서 아크를 향해 날아가는 도중 BT가 파일럿을 자신의 안에서 꺼내 밖으로 던져 살린다.[20] 핵미사일 발사 엔딩 한정[21] 또한 마지막에 ED-E를 데려오지 않을 경우, 미사일 발사를 막는 선택이 불가능하여 NCR 아니면 시저의 군단 혹은 양쪽의 영토에 발사해야 한다. 데려와도 발사할 수 있긴 하다.[22] 인스티튜트나 원자교단을 멸망시킬 경우[23] 레일로드 루트도 프리드웬을 반드시 격추시켜야 한다.[24] 그 정황도 심히 막장인데, 극우파 미군 장군이 미러 정상회담을 습격해 양 국가의 대통령을 살해하자 러시아가 쿨하게 핵공격을 가한 것. 하드 모드의 경우 스태프 롤이 끝난 이후 미국 남북 전쟁 때 자주 불려졌던 For the Dear Old Flag의 가사가 2절부터 올라간다.[25] 이는 오퍼레이터마다 달라진다. 참고로 옛날의 기본 오퍼는 "미션 실패했습니다!"였다.[26] 게임을 뜯어서 분석했음에도 이 엔딩에서 핵폭탄을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나오지 않았다. 그냥 해체 가능한 것처럼 꾸며놓은 듯. 만약에 또 이 엔딩을 보러 온다면 이를 알아채고 더 심하게 조롱한다.[27] 그렇게 날아간 올드 월드의 핵을 지그마 헬든해머가 겨우 붙잡고 떠돌다가 모탈 렐름(Mortal Realms)이라는 새 행성으로 넘어가서 생존자들을 그러모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Warhammer: Age of Sigmar라는 리부트가 이루어진다.[28] 하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주요 신급 인물들은 부분적으로나마 올드 월드 시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 세력간의 알력이나 갈들이 있다. 완전히 부정해버린 것은 아닌 셈.[29] 끝판왕은 따로 있다.[30] Dinosaur Revolution에서는 한술 더 떠서 폭발 오프닝까지 시전했다.[31] 나가토와 무츠는 일본의 자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일제 패망 후 미군 핵실험 표적함으로 사용.[32] 2번함 무츠는 의문의 폭발사고로 인해 침몰. 역설적이게도 나가토는 핵 오염을 제일 많이 받은 함선인 반면 무츠는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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