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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09:45:26

에스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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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탄시아
파일:에스탄시아.jpg
장르 액션, SF
작가 팀 풍경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기간 1부: 2005. 11. 10. ~ 2006. 06. 25.
2부: 2008. 06. 20. ~ 2009. 02. 23.
3부: 2014. 02. 11. ~ 2015. 05. 19.
연재 주기

1. 개요2. 배경3. 줄거리4. 등장인물
4.1. 주인공들4.2. 오래된 도서관 세력4.3. 왕대인 세력4.4. 저항군4.5. 기타 탈주자들4.6. 지구인?
5. 작중 등장한 검문소6. 단행본 및 해외 연재7. 후속작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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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팀 풍경이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한 웹툰. SF,하드보일드,판타지. 연재 당시 SF 배경의 스토리 중심 장편 웹툰이 드물었기 때문에 참신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장르작가 캔커피가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이후 팀 풍경은 같은 곳에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블러드 오션, 에스탄시아2를 연재하는데, 이 작품은 이러한 에스탄시아 시리즈의 시작이 된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약 2년간 연재되었다.

2. 배경

일단 배경은 근미래이다. 기억을 소거당하고 사회로 부터 추방된 범죄자들이 새 삶을 살아가는 정화 자치구 '사키아.' 사키아는 외부로 부터 철저히 격리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그 안에서 평생을 보내야 한다. 주민들이 사키아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에스탄시아'로 떠나는 정기 열차를 타는 것. '에스탄시아에 가면 모든 것을 용서받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사키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떠돌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열차를 타면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말 또한 떠돌고 있으며, 열차를 타고 떠나다 죽은 자들은 매번 사키아로 되돌아와 소각된다. 그럼에도 에스탄시아행 열차는 항상 사키아를 떠나려 하는 '탈주자'들로 붐비고 있다.

3. 줄거리

성실한 형사였지만 그것 때문에 범죄조직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사키아의 형사 '조.' 충격과 슬픔으로 그는 부패했고 하루하루를 약물에 절어 보내던 조는 아내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지닌 자가 에스탄시아로 가는 열차에 탄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쫓다, 결국 열차를 타고 에스탄시아를 향하게 된다. 그러나 열차가 출발하고 '검문소'를 지날 때마다 탈주자들은 알 수 없는 괴물들에게 습격 당하게 된다. 그러한 혼란 와중에서 조는 열차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이 보이는 수수께끼의 남자, '케이'를 만나게 되고 살기 위해 그에게 협력하게 된다. 열차는 점점 다양한 위험들이 나타나는 곳으로 탈주자들을 인도하고, 탈주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협력과 배신을 거듭하게 된다.
결국 대부분의 탈주자들이 죽은 상태에서 겨우 살아남은 일부 사람들은 폐허만 남은 에스탄시아에 도착하여 그곳의 저항군과 합류, 다시 최종검문소를 통과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 결국 케이와 조만 살아남아 에스탄시아에 도착하지만 케이가 이들의 최종 감시책이었던 사이보그인 가짜 헬레나를 파괴하면서 위성의 공격으로 열차는 전복되었고 케이는 철골에 꿰뚫려 중상을 입어 조의 손에 안락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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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내린 조는 진짜 에스탄시아로 추정되는 거대한 도시와 자신의 원본이자 에스탄시아 플랜의 총책임자인 마크 햄닐의 홀로그램을 만난다. 사실 사키아는 유전자 실험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사키아의 거주민들은 40명의 범죄자들의 복제인간들이다. 이들이 극한상황에 몰리면 이러한 능력이 발현되어 초인적인 기억력, 신체능력 혹은 염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의 기억은 도시로 들어오기 전에 조작되며 '에스탄시아로 가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목표의식을 가지도록 각인되어 있다. 에스탄시아로 가는 열차, 검문소는 거대한 실험장으로써 각 검문소에서는 탈주자들에게 목숨이 위협받는 다양한 극한 상황을 강요하여 능력 발현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탈주자들은 능력을 발현하지 못하고 죽게 되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초능력자가 되어 인간병기가 된다. 열차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면 실험자들은 겉으로는 생존자들을 지위와 부로 회유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을 포획하여 실험 결과를 얻고 인간병기로 사용하기 위해 기억을 지운다. 조의 원본은 만약 자신들에게 협력하면 다시 아내와 딸을 복제하여 가정을 도로 꾸리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조는 실험자들의 회유를 거부하고 이자노프가 준 핵폭탄으로 열차와 도시를 한꺼번에 날려버려 자폭한다. 에스탄시아1까지만 해도 초능력자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지만 에스탄시아2에서부턴 차차 늘기 시작하더니 에스탄시아3에선 기하급수적으로 초능력자들이 늘어난다.

이후 우주연방에서도 난민선을 이용해서 비슷한 실험을 한 바가 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들

4.2. 오래된 도서관 세력

4.3. 왕대인 세력

4.4. 저항군

4.5. 기타 탈주자들

4.6. 지구인?

5. 작중 등장한 검문소

6. 단행본 및 해외 연재

1부는 스토리가 일부 수정된 버전이 영어 웹코믹 사이트 Web Comics Nation에 영어로 번역돼 연재 후 해먹 출판을 통해 영어 단행본을 발매하였다. 다음 연재시에 평이 안좋아서 축소해버린 부분이나 까먹고 실수로 넣지 못한 내용 등을 넣었다. 실제로 다음에서 연재하던 시절엔 까먹거나 독자들의 반발에 없어진 장면들이 좀 있었는데 예를 들어 나중에 합류한 저항군 대장 제라드의 경우에는 까먹고 죽는 장면을 넣지 않아 그냥 실종되어버렸고 도서관 사서의 3대 규칙 중에서 2대 규칙만 나오고 3번째가 안나오는데 사람들이 회상신에서 짜증을 내서 그렇다고.(...) 어쨌거나 미국과 한국 버전의 차이점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언급하자면 암살자 헬레나의 경우에는 다음 연재분에선 처음부터 사이보그였지만 미국 연재분에선 중간에 사이보그로 바꿔치기 당한 걸로 나온다. 미국에서의 평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댓글에는 이거 2부는 없느냐고 하소연하는 현지 독자들이 많았다. 팬아트도 나와서 소개되기도 했으며 에스탄시아 미국판 단행본 3권 말미에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후 에스탄시아가 연재되던 웹 코믹스 네이션이 2013년에 망해버리고 설립자 존 맨리도 그해에 사망하면서 더 이상 미국판 에스탄시아를 볼 길은 없어졌다. 검색하면 영어로 번역된 에스탄시아가 나오긴 하는데 이는 에스탄시아 원본을 불법번역한 해적판으로 오리지널 미국판과 다르다.

한국판 단행본은 2006년 당그래 출판사를 통해 발매되었다. 영어 단행본은 그 상태가 실로 처참한데 사실상 동인지 팜플렛 수준에 들어간 분량도 매우 적어서 3권까지도 기계충 에피소드가 안끝난다. 3권 마지막에 다음권을 기대하라고 되어 있지만 4권이 안나온 것을 봐서는 판매량이 처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에 검색해봐도 1권만 약간 물량이 있고 2, 3권부터는 물량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행여나 미국판 에스탄시아 내용이 궁금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구매하지 않기를 권한다.

7. 후속작

2부가 2008년에 완결되었는데 미리 예고됐던 3부는 무려 6년이 지난 2014년에서야 연재되기 시작했다. 1부, 2부, 블러드오션까지 3편이나 되는 작품이 나왔지만 떡밥을 풀 단서조차도 적어서 과연 3부에서 떡밥을 어느정도 회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었지만 그런 거 없이 시즌3이 마감되었다. 처음에는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지만 작화능력은 심각하게 퇴화하고 잦은 지각에 루즈한 연재로 연재 중에 많은 원성을 샀으며 결국엔 지각해도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댓글이 50개 안팎으로만 달리는 지경에 추락하더니 독자에게는 아무런 정보 공개도, 떡밥 회수도 하지 않은 채 등장인물들끼리만 "이제 어떻게 할 거지?","하하 내가 졌다!", "여기까지 데려왔을 땐 목적이 있었을텐데?", "죽고 싶지 않다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라는 식의 공허한 대화만 나누다 끝났다. 덕분에 에스탄시아 시리즈의 생명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 "(언젠가 1부처럼 돌아올 거라고 팀 풍경에게 품고 있던 기대감이) 정말 완벽하게 끝난 엔딩이네요."라며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베스트로 올라온 상황. 무슨 사정이 있는지 후기도 올라오지 않았다. 블러드 오션 때도 '주인공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해피엔딩 식으로 결말을 내서 원성이 자자했다. 팀 풍경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스토리 작가 김지훈이 에스탄시아 2 연재시에 나만 쏙 빠지고 연재하고 있다고 뼈 있는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스토리 작가의 부재가 원인이려나...? 그것치곤 블러드오션의 초반부는 꽤 잘 뽑혀져 나와서...

풍경 팀의 트위터에 따르면 2편과 3편 사이에 에스탄시아 K라는 중간작이 있는데 찾으려면 볼 수도 있다는 떡밥을 뿌렸다.

블러드 오션이 연재될때 에스탄시아 프로젝트가 언급되자 에스탄시아의 팬들은 대환호했다. 블러드오션에는 또 다른 케이 중 하나인 사일로란 자가 나온다. 그런데 에스탄시아 프로젝트는 거대한 우주 연방에 저항하는 반란군 세력의 프로젝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다.

8. 여담


[1] 미국 연재본에서는 어감을 고려하여 Wave 1이 되었다. 나머지 시련들도 동일하게 Wave로 불린다.[2] 미국 연재본에서는 화장당한다는 의미의 스모커(smoker)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