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真マジンガーZERO vs暗黒大将軍. 진 마징가 ZERO의 후속작. 제작진은 전작과 같은 각본은 타바타 요시아키(田畑由秋), 작화는 요고 유우키(余湖裕輝).
만화잡지 챔피언 RED 2013년 2월호부터 연재하였으며 총 8권 35화로 완결.
2. 상세
진 마징가 ZERO의 에필로그에서 예고를 했고 이 후 연재를 개시. 2015년 9월 기준으로 7권이 발매되었다.스토리는 전작의 에필로그 이후의 전개인데 초반은 전작에서 얼마 후 지구복원과 코우지 일행의 평화로운 나날을 보여줬지만 새로운 적의 출현으로 겨우 얻은 평화가 깨져버리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중 코우지의 기억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한데 코우지에게는 모든 세계의 코우지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 지금까지 나왔던 마징가 시리즈의 완결판을 보는 듯한 느낌
3. 스토리
초반부에는 전작의 엔딩과 에필로그 사이의 생략된 내용이 나오는데 코우지의 사이보그 육체가 한계에 달했고 공중원소고정장치도 결함이 발생해서 육체가 붕괴되려고 하지만 새로운 생체 클론 육체를 생성해서 뇌를 다시 그 육체에 이식, 코우지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다는 것과 종말의 마신 Z의 비밀을 전 세계에 공개 했지만 인류는 지금의 Z는 인류의 수호신이라는 것을 믿기에 마징가 Z를 해체 처리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에 찬성해서 박물관에 전시 되었다는 내용이 밝혀진다.
하지만 코우지 일행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재미삼아 들린 점술가중 한 명인 예언자에게 불길한 예언을 듣고 그 직후 새로운 적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리고 현재 전개는 전작 이상으로 처절한 상황. 마징가 Z는 전투수의 공격으로 전신의 초합금 Z의 강도가 약화돼서 너덜너덜하게 된 상황에 코우지도 예전같은 몸을 사리지 않는 전투를 할 수가 없고 결국 무리해서 전투를 벌이다가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또, 일차적인 전투수의 침공은 막았지만 새로운 전투수들의 침공으로 광자력 연구소는 유미 교수와 같이 자폭, 3박사도 사망, 보스와 누케&무챠도 특공을 펼치지만 결국 실패하고 사망하고[1] 사야카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가 미네르바 X의 도움으로 겨우 같이 후퇴. 그 상황에서 Z가 나서지만 수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 그리고 결국 극장판+TV판을 전부 모은 다굴로 Z는 거의 완파. 그런데다가 암흑대장군까지 직접 왕림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주역이 될 그레이트 마징가[2]는 아직 완전치 않다는 이유로 24시간은 버텨야 출격할수 있다고 하지만 저 위에 쓴 상황이 그 24시간 사이에 벌어진 상황.
7화에서 그레이트 마징가가 출격을 해서 전투수들을 썰어 버린다. 파일럿은 역시나 츠루기 테츠야. 단 테츠야의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해 그레이트 마징가가 최대전속으로 기동할 경우 30분 정도만 버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30분은 말 그대로 립서비스 수준인건지 순식간에 그레이트 혼자서 전투수 군단을 말 그대로 털어버리고 암흑대장군과 일기토에 들어가는데 그 와중에 난데없이 마징가 Z의 마징파워에 봉인이 풀리고 단숨에 마신화 직전까지 다다르고 만다. 경악하는 코우지에게 Z의 의지는 미안하다 친우여, 더이상 막을수가 없다.면서 이번 마신화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을 코우지에게 알리고 포톤 링크로 Z와 연결되어있는 미네르바도 Z의 마음이 사라져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신이 완전 수복된 Z는 테츠야가 건네주는 검을 쳐내버린 후 암흑대장군을 한 손으로 밀쳐서 리타이어 시킨다. 그리고 난데없이 그레이트와의 대결에 돌입한다.
그후 켄조 박사가 자신이 치명적인 실수를 해버렸다라고 절규하면서 마신화의 트리거의 비밀을 말하는데 그것은 적, 아군에 관계없이 Z를 위협할 힘을 가진 강대한 상대가 나타나면 자동 발동. 즉 이번 마신화의 발동의 트리거는 그레이트 마징가[3]라는 것이다.[4]
코우지는 Z의 폭주에 휘말린 후 1부에서 살짝 나온 평행세계의 기억이 역류해 테츠야와 그레이트를 적대시하고[5] 사태는 그레이트 VS Z 라는 초유의 대결로 넘어간다.
처음에는 호각이였지만 점점 마신화가 가속화 되면서 Z의 브레스트 파이어가 그레이트의 브레스트 번을 압도하고 급기야는 이미 전투수에 초토화된 지역을 비롯한 일직선상을 지각이 보일 정도로 깎아내버리고 그레이트도 큰 데미지를 입혔다.[6][7]
이 후 겨우 잠시 정신을 차린 코우지가 잠시 빡쳐서 성질 부린 것을 테츠야에게 사과 후 자신이 본 평행세계 중에서는 Z와 그레이트가 힘을 합쳐서 싸우는 것을 보았고 미네르바와 사야카가 열쇠다란 말을 남긴 후 마신화된 Z에 완전히 먹혀버린다.
그리고 미네르바는 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한 마징가 ZERO를 보면서 모든 것을 체념하지만 그 순간 연결된 포톤 커넥션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는 Z의 자아와 코우지와 연결, 다시 한 번 루프를 타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리고 그 부탁을 테츠야에게 이야기 하면서 목숨을 달라고 하자 테츠야는 호쾌하게 목숨이라면 주겠다고 하면서 마징가 ZERO와 재격돌한다.
하지만 여전히 능력차는 큰지라 그레이트도 서서히 밀리고 데미지가 쌓여가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레이트 부스터까지 동원하는데 원래 그레이트 부스터는 그대로 적에게 돌격시키는 무장이지만 이 차원의 부스터는 돌격용 무기가 아닌 그레이트의 보조장비로서 그 역할은 그레이트의 파워업 부스터에 있는 광자력 엔진과 그레이트의 엔진을 포함 2기의 엔진을 폴가동시킨후 마징파워로 그레이트를 진화시키는 것.
그리고 위대한 용자(그레이트 마징가)를 초월한 위대한 황제(그레이트 마징카이저)가 등장한다.
대폭 진화한 무장과 대성병기급으로 강화된 갓 썬더를 ZERO에게 퍼붓지만 이 능력으로도 ZERO에게 상처를 주진 못하고 카이저 블레이드까지 뽑아들고 근접전으로 돌입, 이때 지금까지 여유롭게 공격을 막아낸던 ZERO가 처음으로 공격을 피했고 죽은줄 알았던 암흑대장군의 일격에 빈틈이 발생, ZERO의 몸을 갈라버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직후 카이저를 소멸시킬 인과를 찾아낸 ZERO는 암흑대장군을 소멸시키고 카이저를 가짜라고 멸시하면서 소멸시키려 하지만 카이저가 파괴되어가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은 테츠야의 공격으로 다시 한 번 빈틈이 발생 다음 루프로 이어지는 길을 열고 사망. 그 틈을 타 접근한 아르테미스A에 탑승한 미네르바가 깨진 파일더의 내부에 붙잡혀 있는 코우지에게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을 쏘고 이야기는 다음 루프로 이어진다.
3.1. 새로운 시작
코우지에게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을 쏴서 다시 과거로 되돌아간 미네르바. 하지만 깨어난 곳은 닥터 헬의 본거지가 아닌 왠지 낮익은 곳. 그곳은 폐허가 된 광자력 연구소의 지하였다.그리고 전투 반응을 확인한 미네르바는 마징가Z가 싸우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 쪽으로 가지만 그 곳에서 싸우고 있던 것은 그레이트 마징가와 미케네의 전투수였다.
그리고 어찌저찌 전투 종료후 상황을 파악하게 되는데,
- 1. 이 세계의 사람들은 이미 미네르바를 잘 알고 있다. 이 세계에서 미네르바는 전작에서 고든 헬과 마징가Z의 최종 전투 도중에 광자력 배리어를 전개하던 시점에서 의식을 잃고 기능이 정지되었고, 미케네의 공격으로 연구소가 폐허가 되었음에도 함부로 기계에서 뗄 수 없어서 일단 방치되었던 것이다.
- 2. 마징가Z가 고든 헬을 쓰러트려 1차 전쟁은 끝났지만 인류의 절반인 30억 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지난 세계에선 최종전투 이전에 이미 일본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가 파괴되어 50억 명 이상이 사망했었다.[8]
- 3. 카부토 켄조가 마징가Z의 마신화에 이르는 과정이 총 6단계이며 아직 4단계 밖에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루프에서 마신화는 7단계였다.
게다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미네르바는 이전의 루프 개시 시점과 똑같이 바도스 섬에서 나와 인류의 편에 서서 고든 헬에 대항해 함께 싸운 것이 분명하지만, 막상 미네르바 본인은 이제서야 처음 눈을 뜬 것처럼 그런 기억이 없는 상태다.
그리고 7대 장군중 하나인 괴조 장군 바타라가 과학요새 연구소를 공격하지만 결과는 그레이트 부스터에 끔살...
후에 밝혀지지만 이번 세계의 그레이트 마징가는 강력하긴 하지만 인간이 조종할 수 없을 정도로 파일럿에게 부담을 주는 머신이었다. 카부토 켄조 박사가 사이보그가 된 것도 광자력 엔진의 폭주 같은 이유가 아니라 그레이트를 시운전하다가 온몸이 세포 단위로 박살나서 도저히 몸을 고칠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 그레이트의 조종을 맡기기 위해 아예 유전자 레벨부터 강화 조작을 가하여 만들어낸 복제 클론병사가 바로 츠루기 테츠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트는 테츠야조차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머신이기 때문에, 테츠야 하나가 한번의 출격 후 엉망진창이 되어 죽으면 죽은 테츠야는 가차없이 처분하고 새로운 스페어를 꺼내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단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과학요새 연구소에서도 켄조 박사나 호노오 쥰 등을 포함한 일부 뿐으로, 미네르바나 사야카 일행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과연 전투의 프로라 회복력이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죽은 테츠야는 버려지고 별개의 새로운 테츠야의 육체가 별개의 개체이고, 기억 등이 그대로 새로운 육체로 이전되는 방식이다. 새로운 클론 테츠야가 죽은 이전 테츠야의 행동이나 대화 등을 기억하는 것, 전투로 중상을 입은 후 다음날 멀쩡한게 이상했다고 말하며 스스로도 어렴풋이 클론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19화의 켄조의 언급으로 츠루기 테츠야는 켄조의 분신이었다. 켄조가 코우지도 시로도 피를 흘리지 않게 할 꺼라면서 싸우는 것은 자신 뿐이라고 언급하는 것도 그때문.
보스 일행과 사야카는 다시 등장했지만 코우지는 고든 헬과의 최종결전 이후 마징가Z와 함께 행방불명되었다. 결국 미네르바가 코우지를 찾아냈는데 그렌다이저 루트 코우지다. 거기다 마리아와 결혼했다. 사실 이미 몇번의 루프를 거치는 동안 고든 헬과의 싸움 이후 미케네 제국이 마징가Z를 선수쳐서 가져가버렸고, 그래서 이번 루프에는 미리 마징가Z를 숨겨두었다. 선수를 치는 미케네 제국을 이상하게 여긴 코우지가 이번 루프에서 TFO 2호기를 개발한 이유는 그 비밀을 찾아내기 위함이었다.
그 비밀은 Dr.헬을 광자력 빔으로 없앴을때, Dr.헬이 1만년전의 과거로 광자 타임슬립하여 어둠의 제왕이 되고 만 것이었다. 미래의 일을 알고 있던 어둠의 제왕이 미케네 인들을 움직여서 바도스 섬에 유적형태로 남겨 지금까지의 싸움을 유도하고, 마징가Z를 자신이 차지했던것. 그리고 이 비밀을 알아냄과 동시에 코우지가 마징가Z를 과학요새연구소에 숨겨두었다는 비밀이 들켜서 어둠의 제왕은 스스로를 지옥대원수라 칭하며 직접 출전. 미케네와 마징가측의 전면전에서 결국 마징가Z가 지옥대원수를 쓰러뜨리는데 거의 성공 하지만 이번 루프는 바로 전보다 더 최악의 전개인 ZERO의 몸에 어둠의 제왕이 파일더 온 해버린 마징가 헬이 탄생. 이때까지 코우지가 켄조와 같이 세웠던 계획도 전부 허사로 돌아가면서 결국 또 다시 루프를 하게 되었다.
그렌다이저는 코우지와 미네르바의 만류로 결국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 세계의 마징가와 그렌다이저가 마주치면 반드시 마신화의 방아쇠가 된다는 것. 원래 있던 세계에서도 마징가와 그렌다이저의 조우는 없었다는 것. 그리고 한 번이라도 그렌다이저로 인해 마징가가 마신화된다는 일이 일어나면 그 사실만으로 상황이 복잡하게 되어 세계를 고칠 수가 없게될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 였다.
3.2. 마지막 루프
그리고 다음 루프에서는 모든 루프의 기억을 가지게 된[9] 코우지가 아예 태어난 순간으로 돌아가서 사고를 당하는 루프가 있던 주변인들을 모조리 살려내고, 닥터 헬이나 미케네 제국이 일어나지 못하게 모든 사건을 사전에 차단하고[10] 아예 ZERO가 탄생할 원인을 전부 제거하는데 성공했다.하지만 코우지의 기억속에 있었던 기나긴 이야기를 주변에 알리는 바람에 결국 광자타임슬립이 허풍이 아님을 증명하라는 매스컴의 압박을 받게되고, 자기 혼자만 미친 놈인 걸로 치고 세상이 평화롭다면 다시 타입슬립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코우지는 모습을 감춘다. 그로부터 10년 뒤 코우지는 한 오두막에서 막대한 수식을 적은 채로 계속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상태여서 결국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그리고 어릴적부터 만났던 정신과 카운셀러 앞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는데, 코우지가 10년 동안의 계산으로 밝혀낸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루프의 평행세계는 모두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남아있어서, 자신이 차이차원의 자기자신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다른 차원의 마징가 ZERO에 의해 결국 이번 차원마저도 ZERO에 의해 먹히게 된다. 이 때 눈앞의 카운셀러가 과연 좋은 인식이라며 카부토 코우지에게 패배 선언을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마치 모자이크가 낀 듯 인식하지 못했던 카운셀러의 얼굴이 코우지 자신과 동일한 외모인 것을 깨닫고 경악하는데 카운셀러의 정체는 스스로를 신의 사자라고 하는 젊은 시절의 코우지.[11]
그리고 모든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ZERO의 각성으로 끝날거라는 미래를 보여주고 포기하라고 하지만 코우지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번에 자신이 만든 ZERO가 안된 Z로 ZERO와 싸울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 소리에 사자 코우지는 처음에는 무의미한 일이라고 거절하지만[12] 코우지의 계속된 한 번만 더 싸우게 해달라는 요청을 결국 승락한다. 이때 모든 평행시공이 하나로 통합된다.
코우지는 진 마징가 ZERO 프롤로그의 미네르바 X 앞으로 되돌아오고 마징가를 불러내 최후의 싸움에 임한다[13]. 코우지의 승산은 이번에 자신이 직접 만들었음에도 인식할 수 없었던 광자력 엔진.[14] 이번 마징가는 뭔가 다를 거라며 도전하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Z는 ZERO에게 이길수 없었고 결국 Z는 만신창이가 된 채로 ZERO에게 코우지와 같이 잡아먹힌다.[15]
그리고 갑자기 진마징가 ZERO의 1화 첫 장면이 나오면서 교실에서 졸던 코우지는 잠에서 깨어나는데...
코우지가 깨어난 세계는 닥터 헬도 미케네 제국도 없고 광자력 연구소도 실존하지 않는 아주 평범한 세계로 마징가 Z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초 유명 인기 캐릭터라는 상황이였다.[16]
처음에는 예전의 기억으로 좀 어리벙벙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녹아들게되면서 기억도 흐려지고 결국에는 진로도 마징가 Z를 만든 다이나믹 프로덕션에 입사하는 걸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왠지 단팥빵을 먹을 때마다 뭔가 미묘한 기억이 스치고 밤늦게 공부하다가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가지고 오던 중 처음보는 마징가의 가면을 쓴 사람을 보고 쫓아가는데 마주친건 다름아닌 츠루기 테츠야.
하지만 코우지는 왠지 알듯하지만 기억을 해내지 못하고 테츠야는 갑자기 몸에 빛이 일어나면서 몸이 소멸해버린다.[17]그리고 그 와중에 기억해내라고 안코쿠우우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코우지는 미친듯이 공원 숲으로 도망가듯이 뛰어간 후 무심결에 단팥빵을 먹으며 앙코를 되뇌이다가[18] 암흑대장군에게 마징가가 패배하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서 과거의 기억들이 돌아오기 시작하고, 코우지가 떠올려준 덕분에 소멸했던 츠루기 테츠야도 다시 돌아오면서 "너의 생각은 이 세계의 신神보다 강하다!"라고 한다.
코우지가 가지고 있는 신보다도 강한 힘은 바로 마징가를 뛰어넘는 가능성. 지난 번의 서버통합(...)[19]으로 마징가가 전세계인의 무의식 중에 절대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세계에서, 마징가 제로가 창조하지 못하는 세계의 이야기가 싸울 수 있는 힘이 된 것이다. 이후 코우지는 테츠야와 함께 VS 암흑대장군 편을 혼자서 자주영화 형식으로 만들어 새로운 용자인 그레이트 마징가의 이야기를 보스 일행에게 먼저 보여주지만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20] 이후 테츠야와 함께 뒷 이야기를 만들고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엉터리라고 까이면서도 '이런 게 가능하다면 나도!' 라면서 곳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21]이 나타나고, 이야기들은 광통신망을 타고 빛이 되어 코우지에게 모여서 다시 광자 타입슬립이 일어난다.
타임슬립의 결과 돌아온 곳은 제로의 체내. 흡수된 수없는 마징가들과 코우지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었다. 코우지 일행에게 마징가 제로가 최강이라는 꿈을 꾸게 하여 자신의 세계를 완전하게 만들려고 하던 제로였으나, 깨어난 코우지는 네가 창조하지 못한 잔혹한 이야기를 보았다면서 각성, 옆에 있는 다른 마징가에서 테츠야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각성시키다가 제로의 개입으로 꿈 속으로 되돌려보내지나, 망각으로 인해 다시 사라질 뻔한 테츠야의 격려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면서 제로 안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더블 마징가가 힘을 합쳐 제로의 몸속을 빠져나오나 제로는 무의미하다며 無(제로)로 돌아가라고 하나 직전 루프에서 코우지가 만들었던 광자력 엔진[22]의 힘으로 코우지는 제로가 모르는 세계의 존재들, 후대의 강철의 혼들을 불러 들인다. 그것은 코우지의 영화에 자극받아 나도 나도 하면서 창작에 나선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최강이라는 이름 앞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못했던 전사들의 광자 실루엣. 그렌○이저가 나오고[23] 겟○ 로보가 나오고 지○가 나오고 라○딘이 나오고 컴○틀러 V가 나오고 볼○스 V가 나오고 점○트3에 다○탄3, 다이○스, 건○, 이○온, V○-1, 스○프 독 우주전 사양, 레이○너, 오○스, 단○가, 건버○터, 에○게리온 초호기, 가○가이가, 그렌○간, 심지어는 집시 ○인저 등등 그외 수많은 광자 실루엣들[24]이 제로를 몰아붙이는데 제로는 상대방의 공격은 고스란히 받지만, 상대방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황하는 ZERO에게 결판이 났음을 인지한 코우지와 테츠야는 모든 광자형태의 슈퍼로봇들과 함께 최후의 일격을 가하여 ZERO는 소멸하게 된다.
마징가 ZERO : 나의 완전한 세계가 소멸한다... 마징가가 영원히 승리하는 최강의 세계가. 카부토 코우지여. 그것은 너 자신의 꿈이지 않았던가?
코우지 : ........
마징가 ZERO : 그래도 괜찮은 것이냐?
코우지 : 이걸 봐 ZERO. 이 거대한 가능성을.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 모두가 진정으로 바래왔던 세계야. 무엇보다 이 가능성은 모두 너에게서 태어났어. 그러니 마징가 ZERO. 넌 진게 아니야... 넌 이긴거야
마징가 ZERO : 그런가... 이 빛은... 나 자신인가.... 그런건가...
코우지 : 훗. 그렇게 생각하라고. 꿈만 같은 멋진 광경이잖아.
마징가 ZERO : 그래 확실히... 근사하군
코우지 : ........
마징가 ZERO : 그래도 괜찮은 것이냐?
코우지 : 이걸 봐 ZERO. 이 거대한 가능성을.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 모두가 진정으로 바래왔던 세계야. 무엇보다 이 가능성은 모두 너에게서 태어났어. 그러니 마징가 ZERO. 넌 진게 아니야... 넌 이긴거야
마징가 ZERO : 그런가... 이 빛은... 나 자신인가.... 그런건가...
코우지 : 훗. 그렇게 생각하라고. 꿈만 같은 멋진 광경이잖아.
마징가 ZERO : 그래 확실히... 근사하군
그리고 최후에 이 모든 가능성은 ZERO에게서 태어난 것이라는 코우지의 말에 ZERO가 모든 가능성을 훌륭하다고 인정하면서 폭발. 빅뱅이 일어나면서 완결.
4. 등장 인물
- 카부토 코우지 - 작중 초반에 사이보그 육체가 격한 전투로 많이 망가졌지만 하이브리드 클론 시술로 다시 인간의 육체를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탓에 예전처럼 몸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전법을 쓸수 없게 되었고 실제로 전투수와의 격전에서 무리한 전투로 전신에 중상을 입었다. 그런데다가 사이보그라면 어떻게 벗어났을 마신화의 강제 융합도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마신화에 먹혀버렸다. 미네르바의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으로 다시 리셋된 세계에서는 고든 헬과의 결전 이후 마징가Z와 함께 행방불명 상태.
...그러다가 마리아 프리드와 결혼해서 돌아왔다! 미국에서 TFO를 제작하고 있었다. 당연히 사야카와 미네르바X는 분노.[25] 듀크 프리드의 혼잣말로는 자신처럼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 코우지는 듀크가 예상한 대로 정말 모든 것들을 다 알고 있지만 숨기고 있던 것이었다. 미네르바가 아는 것보다도 몇 차례나 더 세계 리셋을 하며 미케네의 정체를 파헤쳐 온 것 같다. TFO를 만들고 있던 이유도 프리드 별의 기술인 순간물질이동 시스템을 이용하여 미케네의 본거지에 잠입하여 오랜 의문을 풀기 위해서였다. 19화에서 TFO 시작2호로 드디어 미케네의 본거지에 잠입하는데 성공한 코우지는 어둠의 제왕과 암흑대장군이 나누는 이야기를 훔쳐들으면서 그들의 목적이 마징가 Z를 끌어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전투수 생산 공장에서 제작중인 의문의 거대 전투수를 보게 되는데, 이것이 등장하면 과학요새연구소와 그레이트는 분명 패배할 것임을 직감하면서 코우지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어딘가에 봉인한 마징가Z에 다시 한 번 탈 수밖에 없다고 결심한다. 그런데 결국 어둠의 제왕에 의해 발각되고 간신히 탈주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둠의 제왕의 화염체와 교차하면서 서로 세계 리셋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공유하게 되었다.
- 유미 사야카 - 더이상 싸움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코우지의 하이브리드 클론 시술을 부탁했지만 이번 미케네 군단의 침공으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코우지가 남긴 메세지의 열쇠의 한 명. 루프 이후의 새로운 세계에서는 카부토 시로나 보스 일행 등과 함께 멀쩡히 과학요새 연구소에서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미네르바의 도움으로 행방불명된 코우지를 NASA에서 찾아 냈으나, 코우지가 이미 마리아와 러브러브한 관계가 되어 결혼까지 해버린 탓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매우 상심한 상황이다.
- 미네르바 X - 이번 세계는 미네르바도 모르는 미래라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코우지도 인간으로 돌아간지라 포톤 링크도 끊겼다. 그런데다가 Z의 마신화로 완전히 절망해버렸다. 하지만 코우지가 남긴 메세지의 열쇠의 한 명. 광자 루스트 허리케인으로 세계를 리셋한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루프와는 달리 미케네 제국과 그레이트 마징가가 한참 싸우고 있는 시점에서 깨어났다. 사야카의 말에 따르면 고든 헬과의 최종결전 때부터 쭈욱 잠들어 있었다는 듯. 갑자기 깨어난 시점이 왜 달라졌는지, 고든 헬과의 결전 때까지는 깨어 있었다는데 왜 그때의 기억은 없는지 등등의 이유를 몰라서 매우 당황해 하고 있다.
마침내 행방불명된 코우지를 NASA에서 찾아냈으나, 마리아와 어울려 TFO 같은 것이나 제작하면서 헤실헤실거리고 있는 코우지와 행방불명된 Z 때문에 굉장히 상심한 상황.
- 카부토 켄조 - 코우지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차원의 기억의 일부가 기억에 남아서 미케네의 침공을 예견, 그레이트 마징가를 건조했지만 미케네 제국의 예상 외로 빠른 침공으로 새로운 비극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레이트의 힘은 그 미케네를 단독으로 쓸어버린 정도로 강했지만 마신화의 완전한 해독에는 실패한지라 새로운 비극을 막지는 못했다. 리셋된 세계에서는 여전히 초강력한 그레이트를 제작하여 미케네 제국과 싸우는 중. 전 루프보다 좀 냉혹해진듯. 이제는 코우지도 시로도 피를 흘리게 하지 않겠다면서 피 흘리며 싸우는 것은 자신으로 족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호노오 쥰은 속으로 피흘리며 싸우는건 테츠야이지 박사가 아니라며 불만스러워한다. 아무리 클론 병사라고 해도 테츠야를 거의 소모품 수준으로 보는듯한 태도라던가... 호노오 쥰은 테츠야가 아무리 클론이라지만 그에게도 권리가 있는데 박사가 무슨 권리로 신이라도 된 듯 양 테츠야의 목숨을 함부로 다루느냐고 울면서 따지지만, 켄조 박사는 자신에겐 그럴 권리가 있다면서 이유를 밝히는데...[26]
- 츠루기 테츠야 - 이 세계의 테츠야는 예전 마징가 Z가 패배했을때의 세계의 테츠야처럼 좀 오만한 성격.하지만 전투의 프로라는 이명 답게 마징가 Z가 ZERO로 변하고 세계를 파괴하는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서 새로운 루프의 길을 열고 코우지에게 "끝나지 않는 싸움을 끝내라 코우지" 라는 유언을 남기고 장렬히 산화한다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희망의 길을 열고 전사한 그야말로 용자라는 이명이 어울리는 남자.
다만 새로운 세계에서의 테츠야는 카부토 시로에게 'Z보다는 역시 그레이트가 여러모로 강하지~' 하며 애를 놀리는 유치한 성격의 남자가 되어, 루프 이전의 테츠야를 기억하던 미네르바는 순간 기억 속 용자의 이미지가 와장창 부서져나가야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클론 병사[스포일러2][28]로서 전투 한 번에 죽어나가서 남들 모르게 스페어로 대체되는 일이 예사인 하드한 설정의 비극적 인물. 쿨한 전투의 프로답게 자신이 전투만을 위해 만들어진 양산형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충격 하나 받지 않았지만, 그 클론의 원본이 켄조 소장이라거나 자기가 구박했던 정비원 등등도 모두 자신과 같이 카부토 켄조 박사 베이스의 클론들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굉장히 쇼크받기도...
- 호노오 쥰 - 과학요새연구소에서 카부토 켄조 박사의 조수이자 츠루기 테츠야의 서포트역으로 일하고 있다. 작중 나오지는 않았지만 비너스 A도 역시 존재하고 있으며, 그 파일럿이기도 하다. 테츠야가 전투용 클론인간이라는 것을 비롯하여 기타 여러가지 과학요새연구소에 숨겨진 하드한 진실들을 알고 있는 과학요새연구소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이지만, 남몰래 테츠야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테츠야를 기계부품이나 전투용 도구쯤으로 취급하는 카부토 켄조 박사의 냉혹함에 속으로는 극단적인 반감을 갖고 있다.
- 암흑대장군 - 처음에는 악의 장군으로 엄청난 카리스마와 위압감을 보여줬지만 마신화한 Z에게 밀려서[29] 수킬로미터를 굴러서 날아가 처박히고 비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겨우 살아서 마징가 ZERO에게 어둠의 제왕과 자신의 인과를 심어놓고 뒤를 이은 ZERO의 공격에 완전히 소멸한다. 참고로 본작의 암흑 대장군은 잘봐줘도 닥터 헬의 결전병기 고든 헬 보다는 몇수 아래.
리셋 이후에도 무인답게 여전히 미케네 제국과 어둠의 제왕에게 철저히 충성을 다하는 장군이지만, 그레이트와 1대1로 달 표면에서 대결하다 갑자기 나타난 UFO 군단을 그레이트와 같이 손잡고 무찌른다던가 하면서 왠지 그레이트에게 미운 정이 많이 든 듯한 모습을 보여 준다. 어둠의 제왕이 내린 지시대로 미케네 7대 장군 중 셋을 한꺼번에 그레이트를 상대하도록 파견하면서도 내심 불만스러워하며 '그레이트는 분명 강하지만 자신들과 비슷한 정도이며 숫자로 밀어붙이면 쓰러트릴 수 있는 것이 자명한데 그럴 바에는 그냥 이 땅을 떠나서 은하계 저편의 보다 더 강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다가 어둠의 제왕에게 한 소리 듣기도 하고... 단, 마징가 Z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레이트의 구형'이라던가 '인간들 사이의 하찮은 다툼 끝에 바닷속에 가라앉았을 뿐' 등으로 이야기하는 걸로 보아선 Z의 무시무시함은 아직 모르고 있는 것 같다.
- 어둠의 제왕 - 수천년 전에 멸망한 미케네 문명을 재건하고 미케네인들에게 영원한 수명을 선사한 미케네의 지배자.익히 잘 알려진 불꽃 모양의 거대한 에너지체 모습으로 등장한다. 미케네의 본거지에서 암흑대장군을 위시한 미케네의 전투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과학요새연구소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공략하고 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과학요새연구소와 그레이트 마징가를 공격하는 이유는 오직 그들을 핀치로 몰아서 마징가Z를 다시 끌어내기 위함인 것 같다. 이에 암흑대장군은 Z를 단순히 그레이트의 구형 취급하며 '인간들 사이의 하찮은 다툼 끝에 바닷속에 가라앉았을 뿐'으로 평가 절하하며 왜 위대하신 어둠의 제왕이 마징가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말에 어둠의 제왕은 무시무시한 위압감과 분노를 뿜어내며 고든 헬과 Z의 싸움이야말로 사나이와 사나이의 싸움이었다고 암흑대장군을 윽박지르는데 암흑대장군은 왜 어둠의 제왕이 그 말에 그렇게까지 분노하는지 영문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어둠의 제왕은 Z가 나타날 때야말로 자신이 지상에 강림할 때라고 선언하는데...[30]
- 듀크 프리드/우몬 다이스케 - 첫 등장시 자신도 정체를 숨기고 있는지라 코우지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다. 그렌다이저를 몰고 오긴 한 것 같은데, 실루엣으로 잠깐 등장한 것 외에는 아직 직접적으로 그렌다이저를 모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베가성 연합군으로 보이는 의문의 UFO 군단에 맞서 그렌다이저를 몰고 홀몸으로 지구를 지키려 나섰으나, 그가 솜씨를 보이기도 전에 이미 그레이트 마징가와 미케네 제국이 UFO군단을 다 처리해버려서... 단 이후 드러난 바론 이 UFO군단은 어디까지나 베가성 연합군의 선발대다.
차후 밝혀진 바로는 코우지에게 미케네 제국과의 싸움에 개입하지 말고, 마리아를 데리고 우주로 탈출할 것을 부탁받았다. 그렌다이저의 힘은 Z와 그레이트를 능가하지만 이는 역으로 Z가 마신화될 가능성을 대폭 높이게 되는 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코우지와 듀크의 대화에 따르면 듀크 일행은 본래는 이 세계에 오는 것이 아니었지만, TFO를 개발하여 운명으로 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코우지와 Z의 의지에 이끌려 차이차원의 융합때 이 세계로 오게된 것.
- 마리아 프리드 - 빈사 상태의 코우지를 구해줘서 코우지와 결혼했다.[31]다만 코우지의 어벙한듯한 모습은 은근히 마음에 안드는듯. 코우지가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듯 보였지만 후에 보인 모습을 보면 어렴풋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 등장로봇
6. 평가
아마존닷컴 기준으로 7권까지는 별점 4개 반 내외로 반응이 매우 좋았으나 엔딩의 문제로 마지막 권인 8권은 별점 2개 반을 기록하였다.전작의 경우 초반부는 충격적인 전개로 굉장히 암울했지만 그 뒤부터는 처절함이 느껴지기는 해도 내용 자체는 상당히 왕도적인, 마징가다운 작품이었는데 본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전개가 충격적이며 작품의 분위기도 암울함을 넘어서 전작의 내용을 부정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절망적이고 사도적인 전개가 진행된다. 전작에서의 코우지, 사야카, 미네르바 X가 고생한 끝에 겨우 행복해진 모습을 감명 깊게 본 독자들은 본작을 보면 기분이 매우 미묘해질 듯.
이렇게 기본적인 줄거리 자체가 매우 호불호가 갈릴 만한 내용이었는데, 굉장히 희망찬 해피 엔딩을 맞이한 전작과는 달리 본작의 엔딩은 해피 엔딩하고는 거리가 먼, 허무함이 느껴지는 엔딩으로 작품이 끝나버렸다.
1부 진 마징가 ZERO가 기승전결이 깔끔한 엔딩을 보여준 것과 달리 갑작스러운 다른 로봇 작품들의 등장이나 마징가 ZERO와의 마지막 싸움이 끝난 후 곧바로 에필로그 등도 없이 완결이 난 부분이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결말로 회자되고 있다. 사실 전작 같은 경우도 '에필로그'가 아닌 '최종화'에서는 최종 결전이 끝나자마자 그냥 작품이 끝나버리고 에필로그에서 제대로 된 엔딩이 난 거였는데, 본작은 전작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이 없고 최종 결전이 끝나자마자 그냥 작품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작은 굳이 에필로그를 보지 않아도 제대로 된 엔딩은 아니지만 최종화의 마지막이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암시하는 장면이라 뒷이야기를 대충 상상할 수 있었는데, 본작은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뒷이야기를 상상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엔딩과는 별개로 최종 결전 자체는 '마징가 시리즈 전체의 오마주이자 마무리'에 걸맞은 장대한 스케일과 감동이 느껴지는 전투를 그렸으며, 나가이 고와 마징가를 비롯한 각종 로봇 만화에 대한 헌정사라는 메시지에는 굉장히 충실한 작품. 타임루프 소재를 기반으로 정통 로봇활극 스토리를 따랐던 1부에 비해 메타픽션적인 요소 등이 난잡하게 어우러져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릴과 긴장감은 전작보다 더 강해졌으며, 전작에서 회수되지 않았던 복선들이 깔끔하게 회수된 점만큼은 호평이다.
거기다가 본 작품의 세계관을 이해한다면 문제의 엔딩도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것이 진 마징가 ZERO의 0화 부터 이 작품의 완결까지 모든 차이차원의 평행세계 자체가 이미 마징가 ZERO로 통합된 세계가 되었으며 모든 세계의 근원 자체인 마징가 ZERO가 완전히 소멸함으로서 사실상 이 작품 내에서 마징가 세계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 즉 존재하는 세계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후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음으로 작품을 끝맺었다고 보는 해석도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의 제목이 대체 왜 진 마징가 ZERO VS 암흑대장군인지 모르겠다고 비아냥거리는 의견도 있지만 최후의 ZERO의 통합 세계는 '그 어떤 슈퍼로봇이나 그레이트 마징가조차 없는, 오로지 마징가만이 존재하는 유일한 세계관'이었고, 그 마징가 ZERO를 쓰러뜨린 건 암흑대장군이 마징가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용자가 나타나 함께 싸워나가는 스토리가 키워드가 되어 '이로부터 영감을 받은 인간들이 창조해낸 그렌다이저 - 겟타 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거대로봇물들'이었다. 작품 내에서의 암흑대장군을 해당 캐릭터를 칭하는 것이 아닌 마징가를 쓰러뜨리는 트리거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암흑대장군이 승리한 결말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7. 기타
슈퍼로봇대전 25주년 기념작 중 하나로 2017년 발매 예정인 슈퍼로봇대전 V에 참전이 확정되었다. 대신 기체만 참전하는 것으로 파일럿인 코우지는 진 마징가 충격! Z편 버전이다.비록 코우지나 다른 등장인물에게는 기억이 없지만, 은연 중에 암시되는 ZERO의 말을 통해 이 세계는 VS 암흑대장군 최종결전 이후의 루프를 타고 온 세계로 보인다. ZERO가 코우지에게 말을 건넬 때 '나를 한 번 패배시켰던' 운운하기 때문. 거기에 미네르바도 잠깐 나오고, 마징가 제로를 막아내는 장면과 코우지와 테츠야의 주고받는 대화는 빼도박도 못하고 원작 재현.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마징가 ZERO만 참전. 대신 이번에는 적으로 등장한다. 대신 IF루트에서는 최종화에서 사용 가능하다. 등장 기체 단 한 대가 기체와 파일럿을 겸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슈퍼로봇대전 UX의 페이 옌 Ver.HD 이후 두 번째이다.
하비재팬 연재 소설인 인피니티즘의 2022년 11월호 연재분랑에서는 마징가 ZERO가 다른 평행세계에서 탄생하려고 하는 전개로 돌입해서 정사로서 편입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동전대:아이언사가와 2023년 콜라보가 확정되었다. 마징가Z, 마징카이저에 이어 마징가 시리즈로는 3번째 참전. 마징가 제로와 그레이트 마징카이저가 참전한다.
[1] 여기서 개그 캐릭터 보정 메타발언을 하면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단테로 추정되는 전투수의 반격으로 누케&무챠는 사망. 보스도 절망해가면서 죽어간다.[2] 정확히는 그레이트를 조종할 츠루기 테츠야[3] 제로에서의 그레이트는 Z의 블랙박스를 해독해서 고차예측, 인과율 병기와 마신화를 제외한 전 마징파워를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있다고 한다.[4] 그렇다면 왜 미네케 군단과 암흑대장군때는 마징파워가 발동되지 않았냐고 준이 묻자 그들 정도는 Z가 그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처리가능한 상대라고 말한다. 역으로 말하면 그레이트 마징가는 암흑대장군과 미케네 군단보다 강력하다는 얘기가 된다.[5] 코우지:언제나 매번 쫑알쫑알 불편만 늘어놓고!. 이건 그레이트 마징가 TV, 코믹에서 테츠야가 코우지한테 질투하거나 하는 기억들이다.[6] 6번째 마징파워인 인과율 병기로 초합금 NZ가 파괴되는 사상을 출현시켜 공중원소 고정장치를 이용한 재생마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해 버렸다.[7] 사실 그나마 브레스트 파이어 발사 도중 코우지의 의식이 잠깐 돌아와서 그레이트를 가까스로 빗맞춘데다가 직격으로 지표면에 내리꽂힌게 아니라서 이 정도로 끝났던거지 제대로 맞춘다면 지구 정도는 간단하게 통째로 박살낼 수 있는 위력이다.[8] 지금까지 루프해왔던 세계는 항상 Z의 폭주 또는 닥터헬의 기계수 부대에게 50억 명이 사망한 상태였다 루프중 최초로 사망자가 줄어든 것.[9] 완전히는 아니고 때때로 데쟈뷰 같은 느낌으로 번뜩 떠오른다고 한다.[10] 닥터 헬의 자금 루트를 추적해 범죄 조직에 흐르고 있다는 걸 익명으로 퍼트려 미케네 유적지 발굴이 중지되게 만들었다. 하는 김에 다른 악의 조직(전부 나가이 고씨 다른 작품의 조직이다.)도 원천봉쇄 시켰다고...[11] 정확히는 미래에 신이 된다고 확정된 ZERO가 자신의 중요 부품인 코우지 자신에게 최종패배를 자각하게 하기 위해 코우지를 보낸 것.[12] 그도 그럴게 고든 헬을 쓰러뜨리는데도 6개의 마징 파워를 개방해야 겨우 쓰러뜨렸는데 그것보다 강한 ZERO에게 마징 파워도 없는 Z를 가지고 이긴다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13] 프롤로그의 마징가는 코우지를 태우지 않은 채로 마신화가 되었고, 좌절하던 코우지에게 미네르바X가 루스트 허리케인을 날린다. 이후에 다시 마징가와 코우지가 나타나는데 0화의 복선을 회수한 것[14] 카운셀러 코우지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할때 덮여있던 모자이크가 엔진 전체에 걸려 있었다.[15] 이때 ZERO의 사자쪽 코우지가 이 것도 수억번 반복되었다고 말하는데 이후 ZERO의 몸속에 무수히 많은 마징가 Z와 코우지들을 봐선 정말인듯 하다.[16] 게다가 얼마나 인기가 엄청났는지 40년동안 완결이 안나고 계속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로봇물은 아예 없다. 오다이바에 있는 1:1 건담 모형도 마징가로 되어있고 건담샵도 마징가샵이 되어있다.[17] 이유는 단 하나. 이 세계는 마징가 Z가 최고이자 최강인 세계이기 때문이다. 츠루기 테츠야와 그가 타는 그레이트 마징가는 마징가 Z가 패배해야 나오는, 그리고 마징가 Z 보다 더 강하니까 존재 자체가 Z가 최강인 걸 부정하는 셈이다. 그렇기에 ZERO는 아예 존재조차 없던 걸로 만들어 버린 것.[18] 암흑(안코쿠)과 단팥을 먹는다(앙코오쿠우)가 같은 발음이다.[19] 모든 분기된 세계를 서버 형식의 이미지로 보여준 후 통합했다.[20] 40년의 매너리즘을 파괴하는게 말이 되냐면서 무지하게 깟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는지 이래선 뒷 이야기가 없잔아! 라고 했지만... 그리고 나중에 이 부분의 말이 사실 제로의 경고였음이 드러난다.[21] 그 중엔 마징가 가면을 쓴 이 사람과 이 사람, 이 사람도...[22] 츠루기 켄조나 만들었던 코우지조차 인식을 못해 정체가 무엇인지 몰랐던 3입방 미터짜리 입체물. 이후 전개를 보면 오만가지 로봇 애니메이션 영상을 한 화면에 전부 겹쳐서 틀어놓은 화면이라는 얘기가 된다.[23] 제로와 마찬가지로 코우지 또한 다른 로봇들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지만 그렌다이저만은 알아보았다[24] 자잘한 실루엣 중에 가○킹, 단○인, 라이○오, 브○인 파워드, 스○노오 IV 등도 보인다.[25] 거기다 그렌다이저 시절의 코우지 슈트도 대차게 까였다(...)[26] 그 이유는 테츠야는 다름아닌 켄조 박사의 클론, 즉 켄조 박사 자신이었기 때문이다.[스포일러2] 그 클론의 원본은 켄조다. 19화에서 켄조가 직접 밝힌다[28] 또 전투중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화가 되는 과정에서 나이가 22세에서 19세로 조정되며 헤어스타일도 바뀌는데 이는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데츠야가 성인이라는 이유로 어린이 시청자에게 어필이 되지 못한다는 제작진의 판단에 따라 22세에서 19세로 설정이 바뀐 것을 적용한 것 같다.[29] 마징가의 파워에 밀렸다 이런 뜻이 아니라 말그대로 마신화한 Z가 손으로 밀쳤다.[30] 어쩌면 어둠의 제왕의 정체가 무언가의 이유로 모습이 변해버린 닥터 헬임을 암시하는 이야기일 수 있다. 세계리셋을 코우지나 미네르바만 한다는 법도 없고...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마징사가의 영향을 좀 많이 받은 편인데, 거기에 등장하는 닥터 헬의 모습도 어둠의 제왕과 비슷한 에너지체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둠의 제왕의 정체는 마징가Z의 공격을 받고 영체화되어 1만년 전으로 날라간 닥터 헬이었다.[31] 사실 위장결혼이다.[32] 이름이 짓이겨져 전혀 읽을 수 없게 나온다. 등장시에도 실루엣만 겨우 확인가능한 형태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