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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자주 쓰이는 유행어.2. 상세
2020년대 초반에 MZ세대라는 표현이 억지 밈 수준으로 남발되자 이를 비꼬기 위해 단어를 비튼 것으로, 'MH'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니셜(MooHyun)을 의미한다. 사실 노무현은 김영삼(YS), 김대중(DJ), 김종필(JP), 이명박(MB)와 달리 이니셜이 잘 쓰이지 않는 정치인인데[1] MZ를 비틀다 보니 MH라는 이니셜이 쓰인 것이다.정확히는 노무현이 대통령에 재임한 참여정부(2003년 2월 25일~2008년 2월 24일) 시절 태어난 남성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일베저장소가 '정게틀딱'의 유입으로 몰락하기 직전이자 'MC무현' 합성물의 화제성이 절정에 달했던 2010년대 중반 이른바 '노네상스'[2] 시기에 일베 문화를 접했다.
명목상으로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여 MH세대라고 칭하지만 이들은 참여정부 시절 태어났기 때문에 정작 참여정부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이 세대에서 최연장자인 2003년생도 참여정부 막바지인 2007년에 만 4세로 기껏해야 유치원에 갓 입학했을 나이였으므로 당시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몰랐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참여정부에 대한 경험은 '인터넷에 있는 자료나 주변 어른들의 경험담과 평가'를 통한 간접적 경험만이 전부인지라 딱히 참여정부에 영향을 받은 진보적 성향을 띠지는 않으며 MH세대라는 신조어 자체가 노무현을 희화화하는 의미가 강한 만큼 오히려 반(反)민주당계 정당 정서가 강하고 극우 성향을 띠는 이들도 많이 섞여 있다. 사실상 어둠의 노사모.
이런 점에서 'MH'는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이 아니라 인터넷 밈으로서의 노무현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나 과거의 일베저장소 등 MC무현을 비롯한 노무현 밈에 가장 호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도 '정치인 노무현'은 완전히 별개로 취급하며 비판적 시각 또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즐기는 노무현 관련 창작물에서도 김대중, 문재인, 이재명 등 노무현을 제외한 민주당계 정치인 대부분은 비웃음·괴롭힘의 대상으로만 등장하는 반면, 보수계 정치인인 전두환, 이명박 등은[3] 유쾌하거나 유능한 인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이들의 성향이 반(反)민주당과 우파라는 것은 명확해진다. 당연하게도 운지, 부엉이, 두부 외상 등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에 대한 고인드립을 상습적으로 사용한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MH세대'의 부모 세대인 1970년대생은 전 세대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콘크리트 지지층이며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에게 표를 준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이 노무현 밈을 즐기는 것은 정치적 의미가 강하다기보다는 청소년기에 흔한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말과 행동을 함으로써 재미를 느끼는' 일탈 행위의 일종으로 볼 측면도 있다. 노무현 밈을 생산하는 이들이나 소비하는 이들의 정치 성향은 전반적으로 우파 편향인 건 맞지만, 개중 일부는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에게까지 관심을 가져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적잖다.
3. 유래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에서 알음알음 쓰이다가 2022년 대선을 거쳐 같은 해 지선과 보궐선거 전후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4. 특징
- 보수우파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가 갤러리마다 다르지만 익명성이 강하고 수위가 세며 할 말 못할 말 다하는 특성상 일탈 집단인 MH세대가 보기에 자극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4] 부엉이에듀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MC무현 정치풍자 성향은 모두까기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한국 현대정치사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MH세대의 정치적 풍자의 방향성은 생사, 좌우를 막론하고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느낌으로 유동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아직도 노무현, 이명박을 익살스럽게 편집하는 합성물도 있지만 MH세대 중에서는 노무현, 이명박까지는 좋게 재평가하는 여론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모든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로 가장 높았다.[5]# 다른 여론 조사에선 이명박에 대한 호감도가 17.8%로 전 연령대의 호감도를 고려하면 상당히 호감도가 높은 편에 속했고 그 중 20대 남자는 전 세대 중 유일하게 이명박에 대한 호감도가 20%를 훌쩍 넘는다.# 이는 전현직 대통령의 호감도와 신뢰도를 조사한 여론으로 정치적 지지율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과 관련해 더욱 심해진 논란과 반감으로 어느 정도 노무현, 이명박이 반대급부의 효과를 받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인식이 있는 노무현을 소재로 한 합성'을 '본인의 생전 기록을 가지고 선을 넘는듯한 유머와 드립의 양산'을 노무현이 가치있게 여겼던 '탈권위주의' 가치관과 연관을 지으면서 나름대로의 그 정당성과 가치를 인정하는 편이다. # 노무현 희화화에 대한 고찰, 탈권위주의의 매력.(개드립넷 정치사회게시판) 즉, 노무현이 생전 추구했던 가치관이 사후 다른 방향으로 실현된 것이라고 여길 수 있다.
- 반면 이 용어의 사용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은 MH세대의 'MH'라는 부분의 유래 자체가 MC무현등을 위시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고인드립을 즐기던 것에서 유래된 만큼 애초에 부적절하다고 거부감을 보인다.[6]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을 대상으로[7] 한 고인드립성 유머 역시 10대 중•후반~20대 초반 남성층들 중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소비하고 그외 그 나이대 여성들이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는 남성들은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MH세대'가 "디시인사이드 계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 이 아닌 "한 세대를 포괄"하는 용어일 수 있느냐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MH세대의 상위 집합으로 볼 수 있는 MZ세대는 다른 나이대의 세대에 비해 웹 커뮤니티 이용률이 높고 인터넷 커뮤니티의 접근성이 굉장히 높은 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노무현 밈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디시인사이드는 단일 인터넷 커뮤니티로써는 최대규모이며 다른 커뮤니티에도 밈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급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노무현 사후 15년이 지난 2024년 기준으로 십수년의 오랜 세월 동안 노무현과 관련된 고인드립성 합성물(노래, 사진, 영상 등), 밈, 단어 및 유행어들이 셀 수 없이 많을 정도로 생겨났고, 현재에도 이와 관련된 밈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고[8], 이는 MZ세대가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계에 문화유산처럼 자리잡아 커뮤니티 전반에 퍼지고 정착되어 사용하는 사람들조차 관련 드립인 줄 모를 지경에 이른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9]
- 물론 어디까지나 MH세대라는 말 자체가 MZ세대 용어의 오남용에 대한 비꼬기로 시작한 디시인사이드 내의 밈이라서 진지하게 세대를 구분하는 용도로 쓰이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도 정치 관련 갤러리에선 10대 중•후반~20대 초반 남성들을 지칭하기 위해 쓰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곳에선 이른바 '노민이' 등으로 지칭되는 노무현만 올리면 웃길 줄 알고 남용하는 잼민이들을 지칭할 때 쓰기도 한다.
- 노무현과 관련된 인터넷 드립에 강한 거부감을 가진 루리웹, 클리앙, 보배드림 등의 커뮤니티에선 일베 문화에 물들었다는 인식과 유독 해당 세대들에게 이명박의 호감도가 높게 나온다는 점 때문에 MH세대가 아닌 MB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비슷하게 박근혜, 문재인도 GH, JI라 불린 사례는 거의 없고 朴, 文으로 불린다.[2] 노무현 + 르네상스.[3] 하지만 보수계 정치인 중에서도 박근혜는 예외로, 흐리멍텅 하고 무능한 인물로 나온다. 이승만,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등은 너무 과거의 인물이라 영상·음성 자료가 부족하거나 이들이 보기에 '노잼'이기 때문에 등장 빈도는 매우 낮다.[4] 이는 2010년대 중반에 초등학생~20대였던 MZ세대 시청자들 사이에서 막장 컨텐츠로 유명해진 신태일, 김윤태 등의 개인 인터넷 방송인들이 인기를 끌었던 요인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5] 물론 20대는 '호감도 없음'이 32%로 전 연령대 포함 제일 높기는 했다. 60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6]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런 비판에 대해 미들스쿨-하이스쿨 세대라고 우기는 사람도 가끔 있지만 유래나 용례를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약자에 끼워 맞춘 역두문자어이다.[7] 비단 노무현만이 아니더라도 고인을 대상으로 희화화하는 유머 자체가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것이 사실이다.[8] 2023년 1월 5일 "제기랄 또 노무현이야." 첫 글(댓글)아카이브 / 첫번째 보이스리플 / 힛갤 보이스리플 모음집 드립이 생겨났고, 불과 한 달만에 디시인사이드 전반에서 볼 수 있는 유행어처럼 자리잡았다.[9] 가령 무지성, 안락사 드립은 원래 문크 예거라는 정치 밈에서 출발됐지만 어디서나 쓰일 정도로 보편적인 밈이 되었으며 2020년대에 새로 발굴된 드립 중에는 아예 노무현의 연설 전문을 꿰고 있지 않으면 밈의 기원도 모를 수준의 드립도 나오고 있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