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어에서 따온 예방의학 용어로 격리에 대한 내용은 코호트 격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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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hort[1]
1. 개요
예시
세대사회학에서 주로 사용하고 등장하는 개념. 영문 정의로 '특정한 행동양식 등을 공유하는 집단'이라는 뜻이고, 이 단어 사용의 기원인 독일어에서도 같은 스펠과 뜻이다. 다만, 세대사회학에서는 특히 이 단어에 "시간"이라는 변수를 더 첨가하여 특정한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 즉 특정한 역사적 경험에 의한 사회화 과정을 거친 연령 집단을 의미한다.
특히 사회통계학에서는 통계적으로 인구집단에 대한 시계열 분석 과정에서 인구집단의 시간축은 크게 시대(period), 연령(age), 코호트(cohort)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시대 효과는 특정 시점을 공유한 인구집단이 나타내는 특성이다. 예를 들어 IMF 외환위기를 겪기 전과 겪은 후 한국사회는 차이가 크게 발생했는데, 해당 사건을 겪은 인구집단이 어떤 고유한 특질을 지니게 되었을 때 이를 두고 시대효과라 한다. 연령효과는 사람이 나이듦에 따라 발생하는 효과를 말한다. 정치사회학적으로 인간은 태어난 년도나, 겪은 시대적 사건과 무관하게 연령이 높아질수록 안정을 추구하면서 정치적 보수 성향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대표적 연령효과라 말할 수 있다.
시대나 연령효과와는 별개로, 본 문서에서 세대라는 말로 쓰이고 있는 코호트는 특정 시점에 태어나 행동양식 및 정체성 혹은 집합의식을 공유하는 인구집단을 말한다. 이들은 비슷한 연령대에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표현만 바꿔 말하자면 코호트란 곧 특정 사건이 비슷한 생애주기에 발생한 인구집단으로, 코호트 구성원들은 나름의 독특한 특질을 형성할 수 있다. 동일한 생애주기 단계에서 역사적 경험을 함에 따라 특정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전을 갖지만 동시에 어떤 다른 경험을 하기 어려운 제약 또한 동시에 갖는다. 이러한 특정 경험의 접근/배제로 인한 차이는 다른 코호트 간 사고방식이나 행위양식에 차이를 낳게 된다. 한국에서 사회과학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 코호트로는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가 있으며, 그 외에도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 386 세대 등의 단어들이 일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 구분
개요를 보다시피 일반적인 연령집단과는 차이가 있다. 예컨대 어르신들의 "요새 젊은 놈들은..."을 얘기할 때 '젊은 놈들'은 그들이 젊었을 때도 당사자로서 해당되고, 지칭을 당한 이들이 나중에 표현으로써 사용할 수도 있는 상대적인 의미의 연령 집단을 의미한다. 소위 10대, 20대, 30대 후반, 60대와 같은 표현들이 연령집단을 지칭한다. 위키에 등장하는 연령집단론으로 대표적인 것은 20대 개새끼론. 요약하면 '어느 시기 어느 지역의 20대는 강아지다.'라는 논조다. 이러한 일반적 연령집단 구분과는 달리,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사건을 보편적으로 겪은 '연령 집단'이 공통적인 행동양식과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는 '가설'을 적용하면 바로 그것이 코호트가 된다.예컨대 386세대와 88만원 세대를 분석하면서 개념을 구분해낼 수 있다.
단적으로 386세대의 3은 30대, 8은 80년대 학번, 6은 60년대 출생을 의미하므로, 뒤의 두 가지 조건이 바로 코호트에 해당하며, 여기에 30대라는 연령집단의 특징을 덧붙여서 나온 세대 구분 개념이 되는 것이다. 386세대의 코호트적 특징은 바로 6.10 민주 항쟁에 참여했다고 여겨지는 대상 전체(당시의 대학생과 소위 화이트 컬러 회사원)를 뭉뚱그려 놓은 것이며, 이 단어가 정형화된 2000년대 초반 이들이 30대였음에 착안하여, 첨단기술과 진보적 도구의 정형이던 컴퓨터, 그 중에서도 개인용 컴퓨터 PC의 CPU 발전단계 별칭 중 하나를 중의적으로 차용하여 완성된 개념이다. 고로, 2015년 현재, 386세대는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486이나 586으로 진행되지도 않았다.
한편, 88만원 세대는 그대로 코호트 개념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은 구분이긴 하다. 이들에게 가장 특징적인 역사적 사건이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아울러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던 연령대들이 겪은 1997년 외환 위기로서, 현실적으로 가족적 독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를 의미하고 있다. 다만, 이미 경제적인 계층이 분리된 상태에서 IMF 시기에도 편안한 생계를 유지하고, 이를 테면 중산층으로서의 독립에 어려움이 없었던 동시대의 동연령대 사람들은 88만원 세대에 해당될 수 없다. 요컨대 88만원 세대는 보편성이 없는 특정 부류를 지칭하는 것이다. 다만, 386 세대와 달리 이들은 서서히 부모 세대로 옮겨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특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코호트로서는 유효한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다. 요약하면, 386세대와 88만원 세대 등의 개념 안에 코호트적 특징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더해 다른 사회 요소들을 첨가해서 개념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세대론을 논하기 위해 세대를 구분할 때 거의 반드시 포함되는 시대배경을 공유하는 집단으로서의 의미, 딱 거기까지를 코호트라 하며, 그외의 경제, 정치 등등의 계층론 및 여타 다른 사회적 구분들까지 포함해야 하나의 세대가 온전한 개념으로 정의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코호트적 특징이 그 세대 정의의 주된 특징이며 다른 첨가 개념들이 보조적일 때는 해당 코호트 자체를 세대로 지칭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의 가장 대표적인 코호트로 베이비붐 세대를 들 수 있으며, 문서를 보다시피 지역차가 존재하긴 한다. 즉, 여기서 지역차는 보조적 역할이 되는 것이다.
그밖에 전세계적인 역사적 사건의 공유로서 68혁명을 경험한 세대를 지칭하는 68혁명 세대도 코호트로 논의되는데, 대한민국은 당시 군사독재 아래 있었기 때문에 해당이 안 될 것 같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쎄시봉 멤버들의 민중가요 즉, 포크송과 번안가요로 대표되는 문화적 영향력이 68혁명의 파급력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들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