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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세대 구분. しらけ世代로 쓰며, 시라케(しらけ)는 분위기가 처지다 등을 뜻하는 しらける에서 따온 말로, 무기력하고 무감동하며 정치에 무관심한 특성을 보였던 이 세대 구성원의 20대 시절 특성을 비하해서 붙인 말이기도 하다. 단카이 세대와 버블 세대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 버블 세대를 포함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또한, 포스트 단카이 세대로 부르기도 한다.한국으로 치면 일부 신인류 세대 혹은 X세대와 겹치는 특성도 있고, 운동권 등이 존재하는 윗세대로부터 정치 무관심 등으로 비난받았다는 면에서 에코 세대와 일부 겹치는 면도 있다. 또한, 최대 18년 차이가 나는 이들을 다소 추상적인 공통점으로 묶어 버렸다는 점에서 MZ 세대와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2. 연령대
여느 세대 구분이 그렇듯이 시라케 세대 역시 연령대 정의가 명확하지 않으며, 이견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크게는 다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제1설(1950년대에 태어난 세대): 학생 운동이 사그라드는 시기에 대학생이 된 세대부터 일본 대학제1차공통학력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대학에 들어간 세대를 가리킨다.
- 제2설(195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세대): 세 가지 설 중에서 연령 범위가 가장 좁으며, 학생 운동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는 뜻에서 '무공투세대(無共闘世代)'라고도 불렸다. 베이비붐이 지난 시기에 태어나, 고도경제성장과 학생 운동 시기가 끝난 직후에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제1차공통학력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대학에 들어간 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 제3설(1950년대부터 196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세대): 세 가지 설 중에서 연령 범위가 가장 넓다. 대학 재학 중에 학생 운동이 끝난 이들부터, 버블 경제가 시작하기 전에 성인이 된 이들을 하나로 묶어 버리는 세대 구분이다.[1]
단, 현재는 제3설인 1950년생부터 1968년생을 칭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이다. 다만, 취업 빙하기 세대처럼 '취업 곤란'이라는 명확한 한 가지 공통점으로 묶은 세대 구분이 아니고, 이들이 20대에 보인 어떤 특성에 기준하여 최대 18년 차이가 나는 이들을 한데 묶은 연령 구분인 만큼[2],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큰 편이라 아래와 같이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정의한다.
- 전기(1950년 4월 2일~1956년 4월 1일생): 포스트 단카이 세대로, 고도경제성장 초기에 소학교에 입학해, 1970년 오사카 엑스포를 전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이다. 이 세대의 대학 진학률은 전쟁 이전에 태어난 세대와 비교해 비약적으로 올랐음에도 20~30% 정도였기에, 중졸이나 고졸인 채로 집단 취직한 경우도 있다. 반면에 고등학생 시절에 학생 운동에 참가한 이들도 더러 있었다. 또한, 성인이 된 시기에 1973년의 제1차 오일쇼크를 경험한 이들이 많다.
- 중기(1956년 4월 2일~1962년 4월 1일생): 출생수가 전후 세대와 비교해 감소한 시기에 태어난 이들이다. 고도경제성장 중기에 소학교에 입학해,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970년대 전반에 제1차 오일쇼크를 경험했다. 또한, 이들이 취직할 때는 오일쇼크가 끝난 후의 저성장 시기였기에, 오일쇼크 전에 취업한 세대와 비교해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었다.
- 후기(1962년 4월 2일~1968년 4월 1일생): 출생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시기에 태어난 이들이다. 고도경제성장 후기에 소학교에 입학해, 소학교에서 중학교 사이에 제1차 오일쇼크를 경험했다. 또한, 이 세대가 취직할 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지녔다는 이유로 '신인류'라고도 불렸다.
3. 특징
이 세대가 대학에 진학할 무렵에는 학생 운동의 불이 사그라들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들이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향해 내달렸다고 평가한다. 서브컬처 류의 오타쿠 문화도 이들 세대에서 태동했다. 前 토에이 애니메이션 연구소장 야마구치 야스오는 전술한 저서에서 1955년부터를 '신인류 세대'라고 보기도 한다. 시라케 세대는 과거의 무언가에 의탁하지 않고, 오시이 마모루처럼 자신만의 세계관에 구애받을려고도 한다. 그리고 신인류 세대는 청소년 시절 피터팬처럼 어린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사고방식을 지녔기에 애니메이션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극장판 우주전함 야마토> 흥행신화도 이들의 힘으로 일궈냈다.현대적인 형태의 아이돌 팬덤이 처음으로 관찰된 세대이기도 하다. 전기 시라케 세대에 속하는 이들이 청소년에서 성년 초입일 때 GS(그룹 사운드) 붐[3]이 짧게 불었는데, GS 아티스트 모두가 아이돌은 아니지만, 아이돌적 특성을 보인 아티스트 중 더 타이거스, 더 스파이더스, 옥스, 템프터즈 등 비교적 젊고 잘생긴 멤버가 주축이 된 그룹이 있었고, 이들의 팬 중에는 소위 사생 등 그루피적 면모까지 보인 이들도 있었다. 더 타이거스 해체 후 솔로로 독립한 사와다 켄지를 추앙하는 행태를 보이는 팬이 가장 많은 것도 이 세대일 정도이다.참고참고[4] 한편, 후기 시라케 세대가 비슷한 연령대일 때 일세를 풍미한 아티스트로는 본격적인 아이돌 그룹인 체커즈가 있다.
[1] 미국, 일본, 한국 60년대생의 삶 캡쳐[2] 즉, 1968년생이 20세일 때, 같은 시라케 세대인 1950년생은 38세인데 이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3] 1964년부터 1970년 정도. 참고[4] 특히, 사와다 켄지 = 줄리의 팬 중에는 줄리 지상주의적 면모를 보이는 이들이 많아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