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박지수로 인해 만들어진 스타판의 유행어.Arena MSL 2008에서 우승했다는 의미의 '정복'에 박지수가 예전에 썼던 '버그(벅)'[1]가 합쳐져서 박지수의 별명이 '정벅자'가 되었다. 따라서 그의 리그 정복은 '정벅'으로 일컬어졌다.
2. 어원
박지수나 Arena MSL 2008 문서에서도 볼 수 있지만 당시 박지수의 우승 확률은 굉장히 낮았다. 하지만 그는 다시는 못 나올 역경과 고난의 대진[2]을 뚫고 결국 결승에서 팀 동료 이제동에게 3:0으로 완승하면서 우승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승전 자체는 맵이 테란에게 웃어주기도 했고 당시 이제동의 테란전이 썩 좋진 않았기 때문에 박지수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도 많았다. 그렇다고 해도 박지수의 대진이 역대급 역경과 고난의 대진이었던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이에 비견되는 고난의 대진은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박정석[3], Gillette 스타리그 2004의 박성준[4], 당신은 골프왕 MSL의 박태민[5], So1 스타리그 2005의 오영종[6], 곰TV MSL 시즌3의 박성균[7], 박카스 스타리그 2008의 이영호[8], 아발론 MSL 2009의 김윤환[9],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허영무[10] 정도가 있다.주목받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자의 탄생에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던 와중 스갤에서 박지수의 이전 별명이었던 벅지수를 정복자 칭기즈 칸과 합친 '칭기즈 벅'과 '정벅자'라는 별명이 탄생했다.[11][12] 그 중 '정벅자'가 당시 디시인사이드의 유행어었던 우왕ㅋ굳ㅋ과 합성되어 대박을 터뜨렸고 '칭기즈 벅'은 얼마 못 가 사장되었다.
당시 정벅자 관련 패러디들이 한데 모여 믹싱 된 영상. 코에이의 징기스칸 4 오프닝을 베이스로 삼았다.[13] 차가타이 쿠, 수부타이 석, 오고타이 손, 톨루이 빵, 다찌마와 리, 쿠빌라이 리,
사실 당대의 실력자 이영호와 이제동을 모조리 때려눕힌 박지수의 우승이 매우 파격적인 결과였던 데다 기존 버그 사용으로 비호감 이미지도 있었던 박지수의 우승은 흥행 카드에 목을 매는 방송사와 스덕들의 관점에서는 결코 바라지 않았던 결과여서 그 충격이 컸기에[15] 박지수의 아레나 MSL 우승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운빨로 치부하던 스갤러들이 박지수의 리그 정복을 '정ㅋ벅ㅋ' 이라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 이후로 MBC GAME에서도 이 별명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차기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 선수가 입장할 때마다 나오는 주요 경력(xx스타리그 우승 등)에 박지수만 '아레나 MSL 정복'이라고 써놓곤 했다. 정ㅋ벅ㅋ를 그대로 쓰기엔 좀 그랬는듯.
사실 그의 입장에서는 그 유래를 알면 기분 좋을 수는 없는 별명이었지만 강라인의 경우에서도 드러나듯 이러한 캐릭터
이러한 영향력 덕분인지 2008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별명' 부문에도 올랐다.[16]
3. 바리에이션
파생어로 정ㅋ벅ㅋ가가 있다. 이제는 전설이 된 아레나 MSL의 오프닝 테마였던 Foo Fighters의 The Pretender를 뜻하는 단어. 또다른 파생어로는 정ㅋ벅ㅋ토닉이 있다.하지만 대개의 디시인사이드 유행어들이 다 그렇듯이 아무데나 갖다붙여도 별 상관은 없다. 주체가 꼭 박지수 또는 그 소속팀일 필요도 없다. 이를테면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다른 갤을 털 때도 정ㅋ벅ㅋ이란 말을 주로 사용했다.
또한 한 글자마다 ㅋ만 붙이면 단어가 만들어지는 특성상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경ㅋ제ㅋ 라든가 학ㅋ점ㅋ 이라든가 막ㅋ장ㅋ 이라든가 무슨 단어로도 정ㅋ벅ㅋ을 할 수 있다. 기사 리플 같은 데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을지도. 파생형 중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것은 좆ㅋ망ㅋ이다. 물론 정ㅋ벅ㅋ의 묘한 어감과 은은한 맛에는 따라오지 못하지만.
한때 창석준 심판이 채팅 반칙 때문에 몰수패를 선언하자 창석준 심판이 리그를 정ㅋ벅ㅋ했다는 뜻에서 창ㅋ벅ㅋ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창ㅋ벅ㅋ은 몰수패의 동의어처럼 쓰이며 심판이 누구든 관계없이 ppp만 나와도 창ㅋ벅ㅋ이 연호되었다.
야구에서는 2010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오정복이 맹활약하자 팬들이 정ㅋ벅ㅋ라는 별명을 붙였다. 바리에이션으로 비슷한 시기에 포텐이 터진
프로게이머 조중혁은 중ㅋ벅ㅋ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NAVER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1의 흥행을 박살낸 과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4. 또 다른 예
하나의 다른 예로 당근매니아라고 하여 에버랜드를 홀로 정ㅋ벅ㅋ한 용자가 있다. 타입문넷의 한 운영자다(...). 팬커그 내부에서 존경심을 담아 짤방을 제작하였고(디씨 힛갤에 올라간 모음집), 디씨 힛갤 등을 정ㅋ벅ㅋ하기도 하여 결국 디씨 합성 갤러리의 필수요소로서 정ㅋ벅ㅋ자로 불리게 되었다. # 거기다 결국에는 미디어까지 정ㅋ벅ㅋ 시작. #그러나 스갤 내부에서 통용되던 유행어였던 정ㅋ벅ㅋ을 잘 모르던 다른 사람들은 힛갤로 유명세를 탄 그 게시물이 정ㅋ벅ㅋ이란 단어의 어원이라고 쉽사리 생각하였고, 합필갤에서도 굳이 정ㅋ벅ㅋ이 스갤산 유행어라는 것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스갤 측에서는 "오로지 박지수만이 유일무이(...)한 정ㅋ벅ㅋ자" 라고 하여 당근매니아를 정ㅋ벅ㅋ자로 부르지 말라고 합필갤 측에 강요를 하였으며 합필갤에서는 스갤의 주장에 대해 "웬 듣보잡(박지수)이(...) 정ㅋ벅ㅋ자라고 하고 있냐?"라면서 용어 분쟁을 하여 스갤과 합필갤의 병림픽이 벌어졌다.
물론 정ㅋ벅ㅋ의 원조는 박지수와 스갤이 맞고 합필갤도 이를 인지하고는 있기에 무작정 정ㅋ벅ㅋ를 박지수와 스갤만의 것으로 치부하는 논리는 오류. 하지만 합필갤 입장에서는 이미 스갤과 전면전에 돌입한 마당이니 자존심 때문에라도 이제 와서 원조를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고 스갤 입장에서는 분명 자기들이 먼저 쓰고 있던 말을 합필갤이 자기들이 원조라고 하고 있으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는 데다가 '3체'의 선례도 있는 만큼[17] "이번에는 눈 뜨고 당해주지 않겠다" 라는 분위기. 결국 병림픽은 계속 될 듯. 다만 이 병림픽은 의외로 정ㅋ벅ㅋ의 확산에 꽤나 크게 기여한 면이 있다.
위의 분쟁 이후로 스갤의 공격 목표는 하나 더 늘어버렸고 스타판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코갤과 더불어 합필갤로의 공격 포탈을 열게 되었다. 정ㅋ벅ㅋ이 낳은 슬픔.
참고로 당근매니아 본인은 적절한 용어를 찾다가 정ㅋ벅ㅋ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말을 쓴 것일 뿐이고 스타판과 합필갤이 용어 분쟁을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예로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노재욱이 골드핵유저를 만나서 초반에 고전했는데 이때 골드핵유저가 정ㅋ벅ㅋ을 시전한다. 그러나 엄청난 컨트롤로 역전에 성공해 기지를 파괴하며 역으로 정ㅋ벅ㅋ를 시전해 되돌려준다.
5. 다시 돌아오다
이후 박지수는 2009년 3월 화승을 떠나[18] KTF를 정ㅋ벅ㅋ하러 갔으나 이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19][20], 결국 2010년 12월 28일에 은퇴하게 됐다.2011년 12월 6일. Sony Ericsson GSL Nov.의 코드 A를 전승했다.
2012년 첫 GSL인 HOT6 GSL Season 1에서 2패를 기록해 꼴찌 신세가 되어서 자신이 정ㅋ벅ㅋ 당해버렸다.
그 뒤 한동안 잠잠했으나, 2014년 11월 30일 새벽에 치러진 2014 DreamHack Open: Winter 결승에서 이승현을 꺾어내며 정ㅋ벅ㅋ에 성공, 스타 1 우승자 출신 중에 최초로 티어 1급 대회에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
6. 패러디
- Baekjoon OJ에서 내놓은 만우절 문제에서 이 유행어를 패러디했다. https://www.acmicpc.net/problem/1237
문제를 잘 읽으면 정말 쉽다.비슷한 문제
[1] 로키 II((Loki II)에서 펼쳐진 곰TV MSL 시즌3 16강전 3세트, 강민은 노게이트 더블넥서스를 시전하고 프로브 2기로 박지수의 정찰을 차단했다. 이때 박지수가 (이미 온게임넷의 김창희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사용한) 자원을 캐고 C키를 누르면 일꾼이 비비적거리면서 입구를 막고 있는 유닛을 밀쳐버리는 방식의 금지된 버그를 사용했다. 결국 주심인 창석준 심판이 경기를 중단한 다음 박지수에게 몰수패를 선언했다. 이때 붙은 별명이 벅지수.[2] 농담이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역경과 고난의 대진이었다. 32강 김구현, 한동훈, 16강 염보성(당시까지 박지수의 천적), 8강 다시 김구현(전 시즌 준우승자), 4강 이영호, 결승 이제동. 리쌍은 물론 역대 최강의 테란, 저그로 칭송받지만 이 시점에서도 바로 전 시즌 양대리그 우승자들이였다.[3] 16강에서 전 시즌 KPGA 준우승자 홍진호, 전 시즌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자 강도경, 그리고 프로토스전에 굉장히 강하다고 평가받은 조정현을 만나고(단, 홍진호에게는 16강 본경기와 재경기 모두 패배하였다.), 8강에서 전 시즌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변길섭, 온게임넷에서 8연승 중이던 당대 최강의 외국인 게이머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데뷔 때부터 프로토스의 재앙이라 평가받는 조용호를 만나고(단 조용호에게는 8강에서 패배하였다.), 4강에서는 다시 만난 홍진호에게 3:2 승리, 결승전에서는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임요환을 상대로 3:1로 우승을 거두면서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 낸다.[4] 듀얼 토너먼트 임요환, 16강 전태규, 8강 서지훈, 4강 최연성, 결승 박정석. 특히 4강에서 만난 최연성은 3.3 혁명 당시 마재윤 급, 혹은 그 이상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때 16강에서 한동욱도 만났지만 당시 한동욱은 정상급 게이머는 아니었다. 단, 한동욱도 이 당시 정말 놀라운 기록이 있는데 바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양대 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한 유일한 사례였다.[5] 16강 박성준, 승자 8강 전상욱(단, 이 당시 GO 시절의 전상욱은 T1 시절처럼 정상급 저그전을 자랑하지는 않았었다.), 승자 4강 서지훈, 승자 결승 이윤열(단, 이 경기는 박태민이 2:3으로 아쉽게 패하여 최종 결승 직행에 실패하였다.), 패자 결승 다시 서지훈, 최종 결승 다시 이윤열. 거기에 최종 결승은 ASL-KSL 시대 이전까지 유일한 개인리그 7전제 결승이었다. 거기에 대회 내내 박태민은 프로토스전은 단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6] 16강 최연성(단 16강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오영종이 최연성에게 패배하였다.), 홍진호, 8강 서지훈, 4강 최연성, 결승 임요환을 차례대로 쓰러뜨리며 당시 테란 4대장들중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윤열을 뺀 모두를 탈락시켰다. 이 때 16강에서 김준영도 만났지만 당시 김준영은 정상급 게이머는 아니었다.[7] 스틸 드래프트 31번으로 최저 순번인 32번보다 겨우 한 단계 위로 배정받은 상태에서 16강에서 최연성을 2:1, 4강에서 마재윤을 3:2,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3:1로 꺾고 거기에 마지막 4경기에서는 마패관광의 임팩트까지 만들어내면서 우승을 차지한다. 심지어 8강 주현준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것까지 포함하면 박성균은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종족의 선수들과 5전제를 치렀다.[8] 16강에서 결승까지 쭈욱 자기를 제외한 택뱅리쌍 나머지 3명을 전부 만나 다 탈락시키고 우승했다. 16강에서는 비록 송병구에게 패했지만 8강에서 이제동을 2:1, 4강에서 김택용을 3:1, 결승에서 송병구를 3:0으로 차례대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9] 당시 팀플레이 전담 선수로 평가받았고 개인전에서는 검증이 잘 되지 않았던 김윤환이 개인전 대회에서 32강 첫 경기부터 저그전 강자 염보성, 전 시즌 4강 진출자 김명운을 차례대로 꺾고, 16강에서 Arena MSL 2008 우승자이자 저그전 강자인 박지수, 8강에서 당시 공식전 최다연승 공동 1위인 15연승을 기록하였던 김정우, 4강에서 당시 최강의 선수이자 역대 저저전 최강자인 이제동, 결승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잘 알려진 한상봉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차지하였다. 거기에 대회 내내 김윤환은 프로토스전은 단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10] 10-11 시즌 급격한 하락세에 빠지며 개인리그, 프로리그에서 연패를 이어가고 있었고, 팬과 미니홈피에서 싸우는 겜알못 사건도 생겨날 정도였다. 또한 본선도 김상욱이 은퇴를 발표하면서 와일드카드 1장이 주어지면서 그 기회를 살려 허영무는 겨우 진출한 것이고, 16강에서도 김윤환, 박준오, 전태양과 같은 조가 되어 김윤환, 박준오에게는 패하였지만 전태양에게는 승리를 차지하해 1승 2패로 김윤환, 전태양과 동률로 함께 재경기를 치르고 결국 재경기 끝에 2승 전승을 거두면서 겨우 8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8강에서는 역대 최강의 테란 이영호를 만나지만 세트스코어 2:1로 격파하고, 4강 상대는 당시 프로토스전 전적이 매우 좋았던 어윤수를 만나지만 3:0 셧아웃을 시키고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당시 테란 2인자였던 정명훈을 만나지만 매세트 명승부를 보여주면서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하고, 가을의 전설도 같이 달성하게 된다. 특히 결승전 5경기는 허영무가 엄청 불리한 상황을 뛰어난 캐리어 컨트롤과 운영으로 대역전을 차지한 명경기로 평가 받는다.[11] 사실 그 의미를 따지면 정명훈의 별명 테러리스트와 같은 맥락의 별명이다. 물론 정벅자나 테러리스트나 이후 그 별명의 부정적인 의미를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12] 또한 당시 박지수의 소속팀인 르까프 오즈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통합 챔피언전에서 연달아 우승했다는 점도 컸다. 정작 MSL 우승 당시 진행되었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이 함정(...)이지만.[13] 참고로 노래는 징기스칸의 '징기스칸'이다.[14] 그리고 영상에는 잘렸지만 킵차크 흥, 카라키 곤, 정웅라이, 연홍칵타이가 나온다. # 다만 저 중에서 카라키 곤은 그 전에 은퇴한 상태.[15] '아레나 상무님 사건' 으로 불리는 결승전이 이러한 평가를 더 견고히 만들었다.[16] 단, 여기서는 정벅자로 나왔다.[17] 본래 일반인들에게는 '~하삼.'같은 삼체가 천명훈이 원조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스갤에서 최수범이 3과의 연관성이 깊은 데서 유래해 글 뒤에 3을 붙이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방송에서 천명훈이 삼체를 끌어다 쓰다보니 일반 시청자들은 아직까지도 그가 원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니 스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눈 뜨고 도둑맞은 격.[18] 우승 이후 팀 감독인 조정웅과의 불화설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19] 2009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먹튀' 상을 받았다.[20] 그 와중에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팀이 우승했지만, 정작 박지수 본인은 결승에서 패배를 기록했다.[21] 원문은 Glasg0wned. 0는 숫자 0이며 Owned는 관광보내다는 의미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