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요 선거·투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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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 제20대 2022년 3월 9일 | 제21대 2027년 3월 3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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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선거 | 1960년 3월 15일 | 폐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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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 제6차 1987년 10월 27일 | 시행 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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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6월 15일 제3차 개헌으로 부통령직 폐지 ** 2014년 7월 24일 헌법재판소가 국민투표법 제14조 제1항 내용 중 일부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나 이후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2016년 1월 1일자로 효력을 상실하여 시행 불가능 | }}}}}}}}} |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 |
<colcolor=#005ba6,#59b3ff><colbgcolor=#f0f0f0,#191919> 후보 | <colbgcolor=#fff,#1f2023>경선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 · 국민의당) |
대권주자 · 최종 후보 | |
여론조사 | 여론조사 · 출구조사 |
변수 | 변수 (지역별 · 정당별 · 세대별) · TV 토론회 |
결과 | 개표 결과 (지역별 · 정당별 · 세대별) · 결론 |
기타 | 타임라인 · 2017년 5월 보궐선거 |
대한민국의 주요선거 |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 ||||||||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 | ||||||||
{{{#!wiki style="margin: -7px -12px" | 2012년 12월 19일 18대 대선 | → | 2017년 5월 9일 19대 대선 | → | 2022년 3월 9일 20대 대선 |
투표율 | 77.23% ▲ 1.39%p | ||
선거 결과 | |||
후보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홍준표 | [[국민의당(2016년)| 국민의당 ]]안철수 |
득표율 | |||
41.08% | 24.03% | 21.41% | |
득표수 | 13,423,800 | 7,852,849 | 6,998,342 |
대통령 당선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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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뻐하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
대통령 당선 확정을 알리는 한겨레 기사 |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영상 |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 박근혜의 파면으로 궐위가 발생함에 따라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017년 3월 15일에 공고하고[1] 같은 해 5월 9일 실시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궐위로 인한 선거는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므로 3월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5월 9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결정하고 그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한편 이 선거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출범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위를 기록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득표율 17.05%p, 표차 5,570,951표로 제치고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다 득표수 차이로 당선되었다.[2]
2. 요약
위에서 언급했듯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이었던지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로 당시 여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는 폭락했고, 반대급부로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급상승하면서 "민주당 경선은 여자양궁 국가대표 선발전[3]", 한술 더 떠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말마저 돌 정도로 민주당, 특히 18대 대선에도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에서 진행되었다. 종전 범여권의 유력 주자로 꼽히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검증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낙마했으며, 보수진영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던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불출마를 선언하며 범여권의 상황은 더욱 암울해졌다.한편 성완종 리스트 관련해서 수사를 받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서서히 대권주자로서 거론되기 시작해 이후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선출되었으나 당시 전국적 지지도로 보면 반기문·황교안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후 한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상임고문을 위시하여 반기문 총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일찍이 탄핵을 주장하며 여론의 주목을 받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계속해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민주당 후보군의 지지율이 도합 60%까지 상승하기도 하면서 민주당의 압승은 더욱 분명해 보였으나, 그만큼 치열했던 경선은 각종 잡음을 낳았다. 이로 인해 최종 승리한 문재인 후보를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일부 안희정·이재명 지지층이 경선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대안으로 택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해 판세가 불투명해졌고[4], 곧이어 안희정을 지지했던 충청•보수층이 대부분 안철수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지지를 몰아주면서 양자 구도가 되어 안철수 후보가 판의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었다. 안철수 후보는 표본 조작 의혹이 있었던 일부 다자대결, 1:1 조사에서 1위를 하고[5], 메이저 여론조사에서도 최소 3%, 최대 10% 격차까지 따라붙으며 문재인 대세론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고 올라왔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하며 박영선, 이종걸을 위시한 민주당 비주류의 줄탈당이 점쳐지는 등 여러모로 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위기였던 상황이었다. 당시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국경제의 기사. 위 기사를 보면 문적문을 언급하면서 "잦은 설화와 뺄셈 경선이 대세론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당선권에 들면서 시작된 본격적인 검증 공세 과정에서 김미경 교수 갑질 논란 등 그 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온갖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특히 TV 토론회에서 문재인과의 일대일 토론 개최 주장등 이전의 자신만만해하던 국민의당과 선거캠프의 기대와는 달리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6]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다시 폭락. 영남권의 압도적 지지율도 홍준표 후보에게 우르르 몰려가 순식간에 문재인에게도 밀린 지역 3위로 곤두박질쳤고, 위에서 언급한 민주당 비주류의 줄탈당도 낌새조차 보이지 않았다(...). 후반 홍준표 후보가 급격히 치고 올라오며 골든 크로스는 고사하고 2위조차 위협받는 지경에 빠졌고, 김종인을 영입하는 등 떠난 표를 다시 끌어오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호남을 포함하여 어느 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며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 결국 선거 기간 내내 꾸준히 보수층을 공략하기 위해 자신을 "반문 보수 후보"로 정체화하려 했지만, 자신의 공약조차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거나 국가적 이슈 사안에서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호남 및 수도권, 영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는 원인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7]
반대급부로 토론에서 보수층에게 먹혀드는 코드를 잘 활용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고, 막판 대결집으로 실버 크로스를 이뤄내 2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강성 귀족 노조 발언, 만물 전교조설, 5.18 가산점 문제제기, 호모포비아스러운 발언 등 진보는 물론 중도층에게도 혐오를 불러 일으키는 카드를 꺼내면서 확장성을 버리는 전략을 취한 탓에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던 골든 크로스에는 한참 못 미쳤다.[8]
한편, 토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4위 자리를 굳히고 문재인의 지지도를 유의미하게 잠식하기 시작했다. 10%를 넘는 조사도 간간이 나왔는데, 이것이 위의 홍준표 후보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막판 지지층 단속에 들어가던 민주당이 사표론을 제기하며 정의당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다만 이 경우는 정의당이 먼저 "될 사람한테 표를 주는 것은 사표"라는 역 사표론을 먼저 밀었기에 나온 맞대응이라는 주장 또한 있다. #
선거를 1주일 남짓 남기고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계속해서 단일화를 요구받다 급기야 당내 단일화파의 대거 탈당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에 대한 큰 역풍으로 오히려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하였고, 4위를 다시 가져왔다. 그러나 대선 기간 내내 지지율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고, 다수의 보수층에게서 외면을 받았다.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마찰을 '배신의 정치' 운운하며 공천에서 찍어내는 등의 태도를 보인데다가 새누리당을 버리고 탈당해 독자 창당한 것 때문에 보수쪽에서는 '배신자' 낙인이 찍혀버렸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일단 새누리당 출신인 이상 진보쪽에서도 표심을 잡기 어려웠던 것이 주효했다. 게다가 역풍으로 지지율이 크게 오르기에는 고작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이어서 시간이 너무 없었다.
그 밖에 대선 중 '김종인, 홍석현, 정운찬을 위시한 제3지대 빅텐트[9]', '홍-유-안 비문연대 단일화' 등 여러 변수가 제기되었으나 결론적으로 모두 흐지부지되어 이루어진 것은 없다.[10]
어쨌든 잠깐 흔들리긴 했지만 선거 내내 공고한 대세를 유지해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었다.[11] 흐지부지되었던 2007년 UN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논란이 다시 떠오르고, 아들 문준용을 둘러싼 취업 특혜 논란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타 정당들, 특히 국민의당과 난타전을 벌였지만 대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선거는 여러모로 17대 대선의 리버스 버전이라 할만 하다. 일단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여당 지지도가 폭락했으며, 제1야당이 공고히 대세론을 유지했다. 대세 후보를 둘러싼 여러 설화 및 과열된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또 다른 범야권 후보가 대세를 위협할만 한 강한 주자로 성장했으나 곧 지지도가 떨어져 3위로 마무리 했다. 여권은 유력 주자를 잃어버리고 오랫동안 어둠 속을 헤메다가 막판 결집에 성공해 여권 주자가 그래도 2위는 거머쥐었다. 그밖에 사상 최대 숫자의 군소후보의 난립, 젊은 층의 상당한 지지에 힘입어 급속히 상승세를 타다 후반 다시 보혁구도가 되며 기대보다 다소 낮은 성적을 거둔 소수정당 후보의 존재,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저런 단일화 시도가 모두 허사로 돌아가 다자대결 1강 2중 2약 구도였다는 점
3. 선거 일정
원래대로라면 2017년 12월 20일에 시행이 되었겠지만 국회에서 박근혜가 탄핵 소추됨에 따라 조기 대선 실시의 가능성이 커지자, 대비 차원에서 국회의 요구로, 2월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7년 5월 9일 선거" 실시를 예상해서 실제로 공문을 통해 배포했다. 이후, 탄핵이 결정되었고 결국 3월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공식적으로 대선 날짜가 확정되었다.날짜 | 실시 사항 | 기준일 |
2017년 3월 10일 | 사유 확정 |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에 따른 대통령 궐위 |
2017년 3월 10일부터 | 예비후보자 등록 |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
2017년 3월 13일부터 | 무소속후보자 추천장 검인·교부 시작 | 사유가 확정된 후 3일부터 |
2017년 3월 20일까지 | 선거일 공고 | 선거일 전 50일까지 |
2017년 3월 26일까지 | 당내경선 실시기한 | 후보자등록 신청개시일 전 20일까지 |
2017년 3월 30일까지 | 국외부재자 신고 | 선거일 전 40일까지 |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 ||
2017년 4월 5일 ~ 4월 9일 |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및 재외선거인명부 작성 | 선거일 전 34일부터 30일까지 |
2017년 4월 9일 | 재외선거인명부등 확정 | 선거일 전 30일 |
2017년 4월 9일까지 | 입후보 제한을 받는 자의 사직 | 선거일 전 30일까지 |
2017년 4월 11일 ~ 4월 15일 | 선거인명부 작성 | 선거일 전 28일부터 5일 이내 |
거소·선상투표 신고 | ||
거소·선상투표신고인명부 작성 | ||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청 | ||
2017년 4월 15일 ~ 4월 16일 | 후보자등록 신청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선거일 전 24일부터 2일간 |
2017년 4월 16일 | 거소·선상투표신고인명부 확정 | 선거인명부작성기간 만료일 다음날 |
2017년 4월 17일 | 선거기간개시일 | 후보자등록 마감일의 다음날 |
2017년 4월 19일까지 | 선거벽보 제출 |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3일까지 |
2017년 4월 22일까지 | 선거벽보 첩부 | 제출 마감일 후 3일까지 |
책자형 선거공보 제출 |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6일까지 | |
2017년 4월 23일 | 1차 후보자토론회 (정치) | 선거운동기간 중 |
2017년 4월 24일 | 비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 | 선거운동기간 중 |
2017년 4월 25일까지 |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 제출 마감일 후 3일까지 |
2017년 4월 25일 ~ 2017년 4월 30일 | 재외 투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선거일 전 14일부터 9일까지 기간 중 6일 이내 |
2017년 4월 26일까지 | 전단형 선거공보 제출 |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10일까지 |
2017년 4월 27일 | 선거인명부 확정 | 선거일 전 12일 |
2017년 4월 28일 | 2차 후보자토론회 (경제) | 선거운동기간 중 |
2017년 4월 29일까지 |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 공고 | 선거일 전 10일까지 |
거소투표용지 발송 | ||
투표안내문(전단형 선거공보 동봉) 발송 | 선거인명부확정일 후 2일까지 | |
2017년 5월 1일 ~ 2017년 5월 4일 | 선상 투표 | 선거일 전 8일부터 5일까지 중 선장이 정한 일시 |
2017년 5월 2일 | 3차 후보자토론회 (사회) | 선거운동기간 중 |
2017년 5월 4일 ~ 2017년 5월 5일 | 사전 투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
2017년 5월 4일까지 | 개표소 공고 | 선거일 전 5일까지 |
2017년 5월 9일 | 투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14]) | 선거일 당일 (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 |
개표 (투표 종료 후 즉시) | ||
2017년 5월 10일[15]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위원회의를 통한 당선 확정 | |
당선 확정 후 즉시[16] | 제19대 대통령 취임 |
이중 당내경선 실시 기한으로 적시된 3월 26일은 엄밀히 말하자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당내경선을 의미한다. 보통 대통령 후보 경선이나 전당대회 같은 중요한 당내선거는 그 중립성을 위해 중앙선관위에 지원을 요청, 선관위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3월 26일 이후로는 대선 준비 때문에 중앙선관위가 당내경선을 지원할 수 없다는 의미다. 즉 3월 26일에서 4월 16일 사이에도 선관위의 선거 관리 도움을 받지 못할 뿐 당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경선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정의당을 제외한 모든 원내정당이 저 시기에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3월 22일 현장투표의 경우 선관위의 지원을 받으며, 이후의 ARS 투표와 순회투표는 당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4. 투표 연령
선거일 다음날 기준 만 19세 이상에게 선거권이 있다.[17] 따라서 1998년 5월 10일까지 출생한 사람[18]이 해당된다. 이때 더불어민주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 18세로 투표 연령 인하를 추진하였으나, 실패하여 만 18세는 투표를 할 수 없게 되었다.[19]이 선거는 기존에 투표가 가능했던 1998년 5월 11일 생 ~ 1998년 12월 21일 생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원래 투표가 가능했던 1998년 5월 11일 생부터 1998년 12월 21일 생까지 안타깝게도 투표권이 박탈되어 이듬해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5년 뒤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마침내 대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지게 된 대상은 1997년 4월 15일 생부터 1998년 5월 10일 생까지며, 처음으로 대선에 참여하게 된 대상은 1993년 12월 21일 생부터 1998년 5월 10일 생까지다.
투표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는 법안이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에서는 통과된 상태이지만, 보수 성향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공직선거법 개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만 18세로 낮추면 생일 지난 고3들도 선거를 할 수 있게 되는데, 학생은 아직 정치적 견해가 올바르게 서지 못하였으므로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젊은 유권자층이 늘어나는 것이 불리하다고 계산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20][21][22] 결국 만 18세 투표는 3년 뒤인 21대 총선에서 처음 이뤄지게 된다.
5. 변수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변수 문서 참고하십시오.5.1. 지역별 상황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지역별 상황 문서 참고하십시오.5.2. 정당별 상황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정당별 상황 문서 참고하십시오.5.3. 세대별 상황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세대별 상황 문서 참고하십시오.6. 여론조사
주차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 유승민 | 조원진 | 안희정 | 이재명 | 손학규 | 황교안 | 반기문 |
1월 1주차 | 29% | 5% | - | 0.2% | 1.3% | - | 3% | 10% | 1.4% | 3% | 18% |
2월 1주차 | 32% | 7% | - | 0.6% | 3% | - | 10% | 7% | 0.5% | 9% | 8% |
2월 2주차 | 29% | 7% | - | - | 3% | - | 19% | 8% | 1% | 11% | - |
2월 3주차 | 33% | 9% | - | - | 2% | - | 22% | 5% | 1% | 9% | - |
2월 4주차 | 32% | 8% | - | - | 2% | - | 21% | 8% | - | 8% | - |
3월 1주차 | 34% | 9% | 0.3% | 0.3% | 1% | - | 15% | 8% | - | 8% | - |
3월 2주차 | 32% | 9% | 1% | 1% | 1% | - | 17% | 8% | - | 9% | - |
3월 3주차 | 33% | 10% | 2% | 1% | 0.4% | - | 18% | 8% | 0.3% | 7% | - |
3월 4주차 | 31% | 10% | 6% | 2% | 1% | - | 17% | 8% | 1% | - | - |
3월 5주차 | 31% | 19% | 4% | 1% | 2% | - | 14% | 8% | - | - | - |
4월 1주차 | 38% | 35% | 7% | 3% | 4% | - | - | - | - | - | - |
4월 2주차 | 40% | 37% | 7% | 3% | 3% | 0.3% | - | - | - | - | - |
4월 3주차 | 41% | 30% | 9% | 4% | 3% | 0.2% | - | - | - | - | - |
4월 4주차 | 40% | 24% | 12% | 7% | 4% | 1% | - | - | - | - | - |
5월 1주차 | 38% | 20% | 16% | 8% | 6% | 0.3% | - | - | - | - | - |
주차 | 문재인 | 안철수 | 홍준표 | 심상정 | 유승민 | 조원진 | 안희정 | 이재명 | 손학규 | 황교안 | 반기문 |
이 자료는 한국갤럽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2017년 대선 후보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임. 각 주차마다 3일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하였음.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7. 후보 선출 과정
7.1. 대권주자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대권주자 문서 참고하십시오.7.2. 후보 경선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후보 경선 문서 참고하십시오.7.3. 예비 후보
2017년 2월 16일, 가장 먼저 정의당에서 심상정의 공천이 확정되었다. 2017년 3월 10일 탄핵이 결정됨에 따라 중앙선관위의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었다. 자치단체장은 자치단체장직을 사임하여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를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란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후보로서의 홍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해주기 위한 제도이므로, 당내 경선과는 관계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아래의 순서는 전국통일기호 순서이며 중앙선관위에 기재된 순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가면 각 예비후보들의 기본 인적 사항 및 전과, 학력 사항을 조회할 수 있다. 모두 26명이 등록했고 이 중에서 5명은 등록이 무효되거나 사퇴했다.7.4. 최종 등록 후보
파일:external/mimg.segye.com/20170415001279_0.jpg |
* 국회에 5명 이상의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에 해당하거나, 혹은 직전 대통령 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또는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해당할 경우 의석 수 순으로 전국 통일 기호를 부여받는다.
* 따라서 선거 시점의 원내 의석 수 순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23] 자유한국당이 2번, 국민의당이 3번, 바른정당이 4번, 정의당이 5번을 부여받았다. 이 정당들은 후보를 내지 않아도 부여받은 기호가 공번으로 남는다.
* 위 조건을 만족하지 않지만 1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이 6번을 부여받았다. 다만 전국통일 기호가 아니므로 후보를 내지 않아도 공번으로 남지는 않는다.
* 기타 원외정당들은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배정받는다.
* 무소속 후보는 정당 후보자들이 모두 배정된 후순위로 기호를 받으며, 무소속 후보가 여러 명 존재하면 무소속 후보 간의 기호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 따라서 선거 시점의 원내 의석 수 순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23] 자유한국당이 2번, 국민의당이 3번, 바른정당이 4번, 정의당이 5번을 부여받았다. 이 정당들은 후보를 내지 않아도 부여받은 기호가 공번으로 남는다.
* 위 조건을 만족하지 않지만 1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이 6번을 부여받았다. 다만 전국통일 기호가 아니므로 후보를 내지 않아도 공번으로 남지는 않는다.
* 기타 원외정당들은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배정받는다.
* 무소속 후보는 정당 후보자들이 모두 배정된 후순위로 기호를 받으며, 무소속 후보가 여러 명 존재하면 무소속 후보 간의 기호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005BA6,#FFC224> 기호 | 정당 | 이름 | 비고 |
1 | 더불어민주당 | 문재인 | 당선 | |
2 | 자유한국당 | 홍준표 | ||
3 | 국민의당 | 안철수 | ||
4 | 바른정당 | 유승민 | ||
5 | 정의당 | 심상정 | ||
6 | 새누리당 | 조원진 | ||
7 | 경제애국당 | 오영국 | ||
8 | 국민대통합당 | 장성민 | ||
9 | 늘푸른한국당 | 이재오 | ||
10 | 민중연합당 | 김선동 | ||
| | | 사퇴* | |
12 | 한국국민당 | 이경희 | ||
| | | 사퇴 | |
14 | 홍익당 | 윤홍식 | ||
15 | 무소속 | 김민찬 | ||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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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기호 2번을 부여받은 사례라 착각하기 쉬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어 선거 당시 대통령직이 공석이었으므로 법적으로 여당은 없었다. 물론 16대 역시 김대중의 탈당으로 명목상 여당이란 없었다. 다만 이번의 경우 황교안의 특징을 감안하면 한국당이 실질적인 여당이었다고 볼 수는 있다.
8. 타임라인
8.1. TV 토론회
19대 대선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가 5명을 대상으로 한 3차례의 토론회를 포함해 총 4차례 개최되었다. 방송사 주최로 하는 토론회까지 합치면 6차례가 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차수 | 날짜 | 주최 | 메인 중계 | 사회자 | 형식 |
- (1) | 4월 13일 | 한국기자협회·SBS | SBS | 김성준 | 녹화중계 |
- (2) | 4월 19일 | KBS | KBS | 박영환 | 스탠딩 |
1 (3) | 4월 23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KBS | 김진석 | 정치 분야, 스탠딩 |
- (4) | 4월 25일 | 한국정치학회·중앙일보·JTBC | JTBC | 손석희 | 원탁 |
2 (5) | 4월 28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MBC | 박용찬 | 경제 분야 |
3 (6) | 5월 2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MBC | 이정희 | 사회 분야, 스탠딩 |
8.2. 선거방송
지상파 방송사 | |||
K 2017 개표방송 | 선택 2017 | 2017 국민의 선택 | OBS 선거방송 |
종합편성채널 방송사 | |||
약속 2017 | 2017 우리의 선택 | 2017 하나되는 대한민국 | 결정 2017 |
보도전문채널 방송사 | |||
YTN 2017 대선 | 선택 5.9 |
8.2.1. 출구조사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를 통해 심층 출구조사를 실시하였다.[24] 다만, 사전투표에서는 출구조사를 하지 않는다. 단순 투표 질문 외에도 후보 결정 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차기 정부 과제, 주요 사회 현안 등을 물어보았다. 출구조사는 선거일 당일 투표가 종료되는 20시에 공개되었다.{{{#!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555555><tablewidth=440> |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 }}} | ||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 지상파 3사 공동 조사 | |||||
문재인 | 41.4% | ||||
홍준표 | 23.3% | ||||
안철수 | 21.8% | ||||
유승민 | 7.1% | ||||
심상정 | 5.9% | ||||
조원진 | 0.1% | ||||
장성민 | 0.1% | ||||
김선동 | 0.1% | ||||
김민찬 | 0.1% | ||||
<colcolor=#fff><colbgcolor=#555555> 의뢰기관 | <colbgcolor=#ffffff,#191919>제19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 (한국방송협회, KBS, MBC, SBS) | ||||
수행기관 | 코리아리서치센터, 리서치앤리서치, 칸타퍼블릭코리아 | ||||
수행기간 | 2017년 5월 9일 06:00 ~ 19:00 | ||||
조사대상 | 전국 330개 투표소 유권자 약 8만 9천명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0.8%p |
출구조사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는 문재인에게 가장 많이 투표했다는 의견이, 60대 이상에서는 홍준표에게 가장 많이 투표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안철수는 세대별로 지지도가 비슷했으나 특히 50대 중년층에게 지지도가 높았고 유승민, 심상정은 20대와 30대 청년층에게 지지도가 높았다. 각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부패 비리 청산과 안보/외교를 택해, 현 세대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 또한 여실히 드러났다.
출구조사에서 이미 1위 문재인 후보와 2위 홍준표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무려 18.1%p나 차이 났기 때문에 사실상 그 때부터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었다. 이를 표차로 환산하면 대략 590만 표 정도로 서울특별시 유권자 숫자와 맞먹는 엄청난 숫자이다. 그나마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1%p 줄어 17.1%p 차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557만 표 이상 차이가 났다. 그리고 출구조사도 지난 대선 때와 달리 비교적 정확했다.[25]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1.4%의 득표율로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실제 개표 결과는 그보다 0.32%p 낮은 41.0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네 후보였던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이 이 순서대로 2~5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맞췄을 뿐 아니라 실제 개표 결과 출구조사와 비교하여 각각 +0.7%, -0.4%, -0.3%, +0.3%에 불과하여 굉장히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결국 모두 오차범위인 ±0.8%p 이내에서 득표율이 등락했으므로 조사 결과가 매우 정확했음을 알 수 있다.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무려 26%를 상회해 출구조사 무용론까지 나온 상황이었지만 모두 오차범위 ±0.8%p 안에서 순위가 그대로 적용되었으므로 출구조사 무용론은 불식될 듯하다. 지역 별 득표 결과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실제 개표 결과 그 3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승리하면서 출구조사의 예측 결과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굳이 살짝 빗나간 것을 찾자면 바로 경상남도의 결과다. 출구조사 상으론 1위 홍준표 후보가 39.1%로 34.9%에 그친 문재인 후보보다 4.2%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26]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출구조사보다 훨씬 더 빡센 초박빙이었다! 홍준표 후보가 실제 개표에서 출구조사 결과보다 1.9% 낮은 37.2%를 득표했고 문재인 후보가 출구조사보다 1.8% 높은 36.7%를 득표하며 득표율차가 0.5%에 불과했으며 표 수는 겨우 10,760표 차에 불과해 이번 대선에서 초접전 지역이었음이 드러났다.[27] 경상남도만큼은 아니지만, 충청남도의 결과도 출구조사와는 조금 달랐는데, 1위 문재인 후보를 예측한 것에 있어서는 동일했으나 2위가 문제였다. 당초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0.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로 안철수 후보(23.7%) - 3위로 홍준표 후보(22.7%)를 꼽았는데, 막상 개표결과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위(24.8%)에 오른 것이다.[28] 이 결과는 충청권역 출구조사의 2위를 바꿔버리는 결과를 불러왔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압승이란 결과가 변함이 없어서 잘 회자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인천광역시(24.2%차 → 20.3%차) 와 제주도(31.7%차 → 27.2%차)에서도 문재인과 홍준표의 득표율 차가 출구조사보다 4% 내외로 감소했다.[29] 반대로 경상북도에선 홍준표 후보의 압승이란 결과는 변함이 없었지만, 2위 문재인과의 득표율 차가 31.6%차 → 26.9%차로 4.7%가 감소했다.
이 외에도 한국갤럽, 리얼미터도 전화로 예측조사를 진행하였다. 한국갤럽은 문재인 43.1%, 홍준표 22.3%, 안철수 19.6%, 심상정 7.3%, 유승민 7.1%로, 리얼미터는 문재인 42.7%, 홍준표 22.8%, 안철수 19.1%, 유승민 8.2%, 심상정 6.0%로 예측하였다. 대체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30]
9. 결과
투표 종료와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고, 상술했듯 문재인 후보가 41.4%로 다른 두 후보를 거의 더블스코어 차이로 압승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나머지 후보들이 개표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줄줄이 승복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17대 대선서 호남부터 개표가 시작돼 아주 잠깐 정동영 후보가 앞서나갔듯 이 선거도 영남권인 부산광역시 강서구부터 개표가 진행되어 초반 아주 잠깐 홍준표 후보가 앞서나갔다.[31][32] 물론 개표율 0.1%만에 뒤집힌 뒤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며 다시는 1위를 가져오지 못했다.
제일 먼저 MBC가 개표 시작한지 1시간도 안 돼 문재인 후보 당선 유력을 선언했는데, 이 와중에 유력 마크는 홍준표 후보에게 다는 방송사고를 내며 빈축을 샀다. 그 밖에 SBS에서는 김성준 앵커가 "안철수 후보 패배 인정"을 "문재인 후보 패배 인정"으로 발언을 실수하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후보의 17대 대선 이명박 후보를 능가하는 수준의 압도적 포스를 느낄 수 있는 짤. 역시 MBC가 제일 먼저 개표율 0.3%(...)[33]만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 확실을 선언했다.
SBS 기준으로는 개표율 2.7%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표 차가 10만 표 정도로 벌어지자 당선 유력이 선언되었고 JTBC 기준으로는 개표율이 7.5%인 시점에서 두 후보 간 표 차가 20만 표 이상 벌어지자 당선 유력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SBS 기준 개표율 11%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표차가 35만 표를 넘어서자 당선 확실이 선언되었다. JTBC 역시 전국 개표율 11.8% 시점에서 두 후보 간 표차가 36만 표를 넘어서자 문재인 후보의 당선 확실을 선언했다. 당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고 SBS 기준으로 전국 개표율 83% 시점, 매직넘버[34]까지 약 80만 표 남은 시점에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들어갔다. 당시 남은 표 수는 560만 표 정도였으므로 2위 홍준표 후보와의 표차는 무려 400만 표나 난 상태였다.
그리고 선거 다음날인 5월 10일 새벽 2시 37분, 전국 개표율 86.9% 시점에서 득표율 40.2%를 기록한 문재인 후보가 매직넘버를 다 채우며 당선이 확정되었다. 매직 넘버가 채워질 당시 남은 표는 무려 4,285,244표나 있었다. 이 시점에서 홍준표가 우세를 보인 대경권의 표가 다 떨어지고 문재인이 우세를 보인 수도권의 개표가 계속되면서 표 차가 점점 더 불어나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41.1%까지 올라갔고, 1, 2위 간 최종 표차는 5,570,951표였다.
개표 과정은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의 득표수 및 득표율 차이를 벌려 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개표 초반에는 주로 농촌 지역에서 먼저 개표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가 30% 중반대, 홍준표 후보가 20% 후반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홍준표 후보가 나름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이후 수도권의 개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득표율 차는 갈수록 더욱 벌어지기만 했고 결국 문재인 후보는 40%를 넘겨 41.08%를 찍었고, 홍준표 후보는 25%에도 못 미치는 24.03%에 그쳤다. 한편, 안철수 후보의 경우 득표율이 개표 내내 21% 내외에서 조금씩 오르내리는 정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이는 안철수 후보가 전국에서 20%대의 고른 득표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결국, 안철수 후보는 최종 21.4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개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1342만 3800표를 얻어 득표율 41.08%를 기록하였다. 2위와의 득표수 차이는 역대 대선 사상 최다 기록으로 무려 5,570,951표 차이가 난다. 종전까지 기록은 17대 대선 때 1위 이명박 후보와 2위 정동영 후보 간 표차인 5,317,708표였는데 그 때보다 253,243표가 더 늘어나 기록이 갱신되었다.
자세한 것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지역별 결과의 결론 문서를 참고하자.
9.1. 투표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지역별 투표율 | |||||||
지역 | 선거인 수 | 전체 투표 수 | 사전 투표 수 | 사전 투표율 | 전체 투표율 | 기권 수 | 비고 |
합계 | 42,479,710 | 32,808,577 | 11,072,310 | 26.06% | 77.23% | 10,391,133 | |
서울특별시 | 8,382,999 | 6,591,283 | 2,186,968 | 26.09% | 78.6% | 1,791,716 | |
부산광역시 | 2,950,224 | 2,261,536 | 684,116 | 23.19% | 76.7% | 688,688 | |
대구광역시 | 2,043,276 | 1,581,305 | 455,229 | 22.28% | 77.4% | 461,971 | |
인천광역시 | 2,409,031 | 1,818,993 | 587,228 | 24.38% | 75.5% | 590,038 | |
광주광역시 | 1,166,901 | 957,318 | 392,896 | 33.67% | 82.0% | 209,583 | |
대전광역시 | 1,220,602 | 945,835 | 335,900 | 27.52% | 77.5% | 274,767 | |
울산광역시 | 941,093 | 744,938 | 251,160 | 26.69% | 79.2% | 196,155 | |
세종특별자치시 | 189,421 | 152,811 | 65,307 | 34.48% | 80.7% | 36,610 | |
경기도 | 10,262,309 | 7,916,780 | 2,557,802 | 24.92% | 77.1% | 2,345,529 | |
강원도 | 1,287,173 | 955,885 | 326,234 | 25.35% | 74.3% | 331,288 | |
충청북도 | 1,303,688 | 975,327 | 331,729 | 25.45% | 74.8% | 328,361 | |
충청남도 | 1,711,912 | 1,240,215 | 414,023 | 24.18% | 72.4% | 471,697 | |
전라북도 | 1,524,791 | 1,205,738 | 482,694 | 31.64% | 79.0% | 319,053 | |
전라남도 | 1,572,838 | 1,239,266 | 535,321 | 34.04% | 78.8% | 333,572 | |
경상북도 | 2,249,984 | 1,711,673 | 613,173 | 27.25% | 76.1% | 538,311 | |
경상남도 | 2,744,633 | 2,135,097 | 736,344 | 26.83% | 77.8% | 609,536 | |
제주특별자치도 | 518,000 | 374,578 | 116,186 | 22.43% | 72.3% | 143,422 |
선거일 이전 투표율 | |||||
형식 | 선거인 수 | 투표 수 | 투표율 | 기권 수 | 비고 |
재외투표 | 294,633 | 221,981 | 75.34% | 72,652 | [35] |
거소투표 | 101,089 | ||||
선상투표 | 4,090 | ||||
사전투표 | 42,479,710 | 11,072,310 | 26.06% | - | [36] |
시간대별 투표율 | |||||||||
사전투표 | 선거일 투표 | ||||||||
2017년 5월 4일 (1일차) | 2017년 5월 5일 (2일차) | 2017년 5월 9일 | |||||||
시간 | 누적 | 투표율 | 시간 | 누적 | 투표율 | 시간 | 누적 | 투표율 | 비고 |
7시 | 148,255 | 0.35% | 7시 | 5,124,970 | 12.06% | 7시 | 1,051,670 | 2.5% | |
8시 | 321,146 | 0.76% | 8시 | 5,311,945 | 12.50% | 8시 | 2,364,618 | 5.6% | |
9시 | 590,984 | 1.39% | 9시 | 5,584,851 | 13.15% | 9시 | 3,998,315 | 9.4% | |
10시 | 1,010,843 | 2.38% | 10시 | 6,011,380 | 14.15% | 10시 | 5,994,693 | 14.1% | |
11시 | 1,500,894 | 3.53% | 11시 | 6,557,478 | 15.44% | 11시 | 8,241,211 | 19.4% | |
12시 | 1,972,446 | 4.64% | 12시 | 7,147,113 | 16.82% | 12시 | 10,394,831 | 24.5% | |
13시 | 2,463,125 | 5.80% | 13시 | 7,720,303 | 18.17% | 13시 | 23,596,567 | 55.5% | [합산집계] |
14시 | 2,998,163 | 7.06% | 14시 | 8,350,999 | 19.66% | 14시 | 25,426,783 | 59.9% | |
15시 | 3,519,147 | 8.28% | 15시 | 9,015,649 | 21.22% | 15시 | 27,059,111 | 63.7% | |
16시 | 4,016,380 | 9.45% | 16시 | 9,675,356 | 22.78% | 16시 | 28,522,484 | 67.1% | |
17시 | 4,501,608 | 10.60% | 17시 | 10,338,834 | 24.34% | 17시 | 29,768,033 | 70.1% | |
18시 | 4,970,902 | 11.70% | 18시 | 11,072,310 | 26.06% | 18시 | 30,897,679 | 72.7% | |
19시 | 31,902,410 | 75.1% | |||||||
20시 | 32,808,377 | 77.2% |
성별 투표율 | |||
남성 | 76.2% | 여성 | 77.3% |
종합 연령별 | |||
19세 | 77.7% | 30대 전반 | 74.3% |
20대 전반 | 77.1% | 30대 후반 | 74.1% |
20대 후반 | 74.9% | 30대 종합 | 74.2% |
20대 종합 | 76.2% | 40대 | 74.9% |
50대 | 78.6% | 60대 | 84.1% |
70대 | 81.8% | 80세 이상 | 56.2% |
남성 연령별 | |||
19세 | 74.8% | 30대 전반 | 71.7% |
20대 전반 | 75.4% | 30대 후반 | 71.4% |
20대 후반 | 71.1% | 30대 종합 | 71.5% |
20대 종합 | 73.3% | 40대 | 72.9% |
50대 | 77.9% | 60대 | 85.2% |
70대 | 86.1% | 80세 이상 | 70.8% |
여성 연령별 | |||
19세 | 80.9% | 30대 전반 | 77.1% |
20대 전반 | 79.1% | 30대 후반 | 77.0% |
20대 후반 | 79.0% | 30대 종합 | 77.1% |
20대 종합 | 79.0% | 40대 | 77.0% |
50대 | 79.3% | 60대 | 83.1% |
70대 | 78.5% | 80세 이상 | 49.5% |
첫번째로 시작한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치인 26.06%를 찍으면서 탄핵국면에서 치러진 이번 조기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주었다. 총 유권자 4명중 1명이 이미 본투표일 전에 지지후보를 일찌감찌 확정지었다는 얘기다. 5월 4일 (목), 5월 5일 (금)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행된 대통령 선거 사상 최초의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본투표에서 최종투표율 80% 이상 달성은 이미 따놓은 양상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지난 대선부터 큰 폭의 투표율 상승이 있었고 특히 탄핵이라는 사건이 전국민의 관심을 모은 만큼[38] 언론과 선관위에서 최종투표율 80%는 물론, 직선제 도입이래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던 13대 대선의 89.15%에까지 근접하지 않겠냐 하는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심지어 선관위는 본투표 당일 오전까지도 80% 투표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떠들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23%로 아쉽게 80%는 찍지 못했지만 민주화 이후 4번째로 높은 투표율[39]을 기록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당장 지난 18대 대선의 75.84%보다 1.39%p 높은, 비록 근소한 증가였지만, 어쨌든 20년만의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서 우리나라 시민들의 성숙해진 정치의식을 보여줬다. 사실상 결과가 결정됐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을 고려하면 이 정도 투표율도 굉장히 높은 것이다.
투표율 예측이 다소 빗나간 이유로, 사전투표의 성격을 일부 놓쳤다는 해석도 있다. 물론 높은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 상승과도 연관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 비례하는 정도가 낮다는 것. 왜냐하면 사전투표는 정식 투표일 때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이 대신 하는 경우도 많아서 투표율이 분산되는 효과도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다. 마침 선거 기간은 5월 초 노동절,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절묘하게 겹쳐서 사전투표를 더 선호한 유권자들이 많았다.
유권자수가 역대 최다인 42,479,710명이었고, 그중 32,808,377명이 투표해서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한가지 특이 사항은 80세 이상의 여성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16,326,746명(총 투표수 대비 49.76%), PK에서 5,141,648명(15.67%), TK에서 3,292,974명(10.04%), 호남에서 3,401,853명(10.37%), 충청에서 3,314,343명(10.1%), 강원에서 955,885명(2.91%), 제주에서 374,459명(1.14%)이 투표했다. 각 지역이 전국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총 투표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차이가 없다.
투표율은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광주광역시(82.0%)가 가장 높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80.7%), 울산광역시(79.2%)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72.3%)였다. 시·군·구(여기서의 구는 일반구도 포함됨) 기준으로는 용인시 수지구가 83.9%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동두천시로, 69.1%에 불과했다.
시군구별 투표율순위 | |||||
최고투표율 1~10위 | 최저투표율 1~10위 | ||||
1위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83.9% | 1위 | 경기도 동두천시 | 69.1% |
2위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83.9% | 2위 | 강원도 속초시 | 69.6% |
3위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 83.5% | 3위 | 충청북도 음성군 | 69.7% |
4위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83.4% | 4위 | 충청남도 논산시 | 69.9% |
5위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 83.2% | 5위 | 충청남도 태안군 | 70.0% |
6위 | 경기도 과천시 | 82.9% | 6위 | 경기도 포천시 | 70.3% |
7위 | 광주광역시 서구 | 82.7% | 7위 | 충청남도 예산군 | 70.5% |
8위 | 광주광역시 남구 | 82.4% | 8위 | 경기도 여주시 | 70.5% |
9위 | 광주광역시 광산구 | 82.0% | 9위 | 충청남도 금산군 | 70.7% |
10위 | 광주광역시 북구 | 82.0% | 10위 | 부산광역시 중구 | 70.7% |
전체 득표율 32,808,377명에서 무효표의 갯수 # 135,733표를 제외하여 총 32,672,644개의 유효득표가 이루어졌다.
9.2. 개표 결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
<colcolor=#fff> 1 | 문재인(文在寅) | 13,423,800 | 1위 |
| 41.08% | 당선 | |
2 | 홍준표(洪準杓) | 7,852,849 | 2위 |
[[자유한국당|]] | 24.03% | 낙선 | |
3 | 안철수(安哲秀) | 6,998,342 | 3위 |
[[국민의당(2016년)|]] | 21.41% | 낙선 | |
4 | 유승민(劉承旼) | 2,208,771 | 4위 |
[[바른정당|]] | 6.76% | 낙선 | |
5 | 심상정(沈相奵) | 2,017,458 | 5위 |
[[정의당|]] | 6.17% | 낙선 | |
6 | 조원진(趙源震) | 42,949 | 6위 |
[[새누리당(2017년)|]] | 0.13% | 낙선 | |
7 | 오영국(吳永國) | 6,040 | 13위 |
[[경제애국당|]] | 0.01% | 낙선 | |
8 | 장성민(張誠珉) | 21,709 | 9위 |
[[국민대통합당(2017년)|]] | 0.06% | 낙선 | |
9 | 이재오(李在五) | 9,140 | 12위 |
[[늘푸른한국당|]] | 0.02% | 낙선 | |
10 | 김선동(金先東) | 27,229 | 8위 |
[[민중연합당|]] | 0.08% | 낙선 | |
| 사퇴 | ||
| |||
12 | 이경희(李京熹) | 11,355 | 11위 |
[[한국국민당(2015년)|]] | 0.03% | 낙선 | |
| | 사퇴 | |
[[한반도미래연합|]] | |||
14 | 윤홍식(尹泓植) | 18,543 | 10위 |
[[홍익당|]] | 0.05% | 낙선 | |
15 | 김민찬(金旻澯) | 33,990 | 7위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0.10% | 낙선 | |
계 | 선거인 수 | 42,479,710 | 투표율 77.23% |
투표 수 | 32,808,377 | ||
무효표 수 | 135,733 |
1위 문재인 후보는 득표율 41.08%를 기록했고 2위를 한 홍준표 후보와의 표차는 5,570,951표, 17.05%p 득표율의 격차를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감으로 대거 확장된 진보층 대부분의 표심과 정권교체를 위한 중도진보층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40% 초반대의 득표율에 대해서는, 역대 대선 1위 득표율 중 다소 낮은 편에 속하므로[41] 국정 운영의 동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어차피 다자(5자) 구도였기 때문에 과반을 넘기거나[42]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리기는 힘든 구도였으므로 오히려 40% 초반대의 득표율도 상당히 높은 득표율이었다는 평이 공존한다.
문재인 후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중에 14곳에서 1위를 했고, 3곳에서만 2위를 했다. 패한 3곳 중 경남에서는 불과 0.5%차의 초접전 끝에 해당 지역에서 도지사를 역임했던 홍준표 후보에게 석패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으나 전통적인 보수 지지기반이었던 경남에서 선전을 했기에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2곳은 대구·경북(TK)인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인해 의외로 선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역시나 보수의 아성답게 2곳 모두 21%대의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위 홍준표 후보는 패하면서 9년 만에 정권교체를 허용했다. 전국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3%가 채 안되는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으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호남(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총 9개 권역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밀려서 3위를 기록했다. 그가 1위를 차지한 곳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TK(대구, 경북), 그리고 경남 총 3곳이다. 그나마 TK에서는 40% 중후반대의 안정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의 아성을 지켜냈지만, 정작 홍준표 본인의 정치적 홈그라운드인 경남에서는 꽤 고전했다. 비록 1위를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했다지만, 정치적 홈그라운드에서 2위 문재인 후보와 불과 0.5%, 10,760표차의 초접전 끝에 겨우 승리를 한 것이기에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많다.
3위 안철수 후보는 2위 홍준표 후보와 표차가 854,507표, 2.6%에 불과해서 근소하게 패배했다고 볼 수 있다. 단 그는 단 한 곳의 지자체에서도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9곳의 광역자치단체에서 2위를 했고, 8곳에서 3위를 했다. 그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은 지역은 30.7%의 전남이고, 광주가 30.1%로 뒤를 잇는다. 단 한 곳에서도 1위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과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을 제외하면 득표율 30%를 넘긴 곳이 없다는 점은 안철수 후보의 이름값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양당구도를 타파하고 제3의 대안세력이 될 수 있다는 안철수 후보의 슬로건에 부합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호불호가 매우 심했던 홍준표 후보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3위를 기록한 것은 뼈아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홍준표 후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점을 비추어볼 때 그가 호남 제외, 다른 지역 중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6월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대선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을 발표하며 문재인 득표율 구성비를 추정 분석했다. 총 득표율 41.4% 중 문재인이라는 인물을 지지한 지지층 25.5%(고정 지지층은 15%), 민주당이라는 정당을 보고 투표한 층 6.9%로 잡았으며 구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지지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교체 필요성 등으로 인해 문재인에게 투표한 층이 8.7%가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43]
9.3. 지역별 개표 결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지역별 개표 결과 | |||||
<colbgcolor=#eeeeee,#26282c> 정당 | | [[자유한국당|]] | [[국민의당(2016년)|]] | [[바른정당|]] | [[정의당|]]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전국 | 13,423,800 (41.08%) | 7,852,849 (24.03%) | 6,998,342 (21.41%) | 2,208,771 (6.76%) | 2,017,458 (6.17%) |
서울 | 2,781,345 (42.34%) | 1,365,295 (20.78%) | 1,492,767 (22.72%) | 476,973 (7.26%) | 425,459 (6.47%) |
부산 | 872,127 (38.71%) | 720,484 (31.98%) | 378,907 (16.82%) | 162,480 (7.21%) | 109,329 (4.85%) |
대구 | 342,620 (21.76%) | 714,205 (45.36%) | 235,757 (14.97%) | 198,459 (12.60%) | 74,440 (4.72%) |
인천 | 747,090 (41.20%) | 373,191 (20.91%) | 428,888 (23.65%) | 118,691 (6.54%) | 129,925 (7.16%) |
광주 | 583,847 (61.14%) | 14,882 (1.55%) | 287,222 (30.08%) | 20,862 (2.18%) | 43,719 (4.57%) |
대전 | 404,545 (42.93%) | 191,376 (20.30%) | 218,769 (23.21%) | 59,820 (6.34%) | 63,669 (6.75%) |
울산 | 282,794 (38.14%) | 203,602 (27.46%) | 128,520 (17.33%) | 60,289 (8.13%) | 62,187 (8.38%) |
세종 | 77,767 (51.08%) | 23,211 (15.24%) | 32,010 (21.02%) | 9,192 (6.03%) | 9,353 (6.14%) |
경기 | 3,319,812 (42.08%) | 1,637,345 (20.75%) | 1,807,308 (22.91%) | 540,023 (6.84%) | 546,373 (6.92%) |
강원 | 324,768 (34.16%) | 284,909 (29.97%) | 206,840 (21.75%) | 65,278 (6.86%) | 62,389 (6.56%) |
충북 | 374,806 (38.61%) | 255,502 (26.32%) | 211,454 (21.78%) | 57,282 (5.90%) | 65,095 (6.70%) |
충남 | 476,661 (38.62%) | 306,614 (24.84%) | 290,216 (23.51%) | 68,521 (5.55%) | 83,868 (6.79%) |
전북 | 778,747 (64.84%) | 40,231 (3.34%) | 285,467 (23.76%) | 30,802 (2.56%) | 59,296 (4.93%) |
전남 | 737,921 (59.87%) | 30,221 (2.45%) | 378,179 (30.68%) | 25,819 (2.09%) | 49,509 (4.01%) |
경북 | 369,726 (21.73%) | 827,237 (48.62%) | 253,905 (14.92%) | 149,017 (8.75%) | 88,080 (5.17%) |
경남 | 779,731 (36.73%) | 790,491 (37.24%) | 284,272 (13.39%) | 142,479 (6.71%) | 113,051 (5.32%) |
제주 | 169,493 (45.51%) | 68,063 (18.27%) | 77,861 (20.90%) | 22,784 (6.11%) | 31,716 (8.51%) |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리버스판이라 할 수 있을만큼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그때는 광주, 전북, 전남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명박 후보가 1위를 차지하였고, 여기서는 대구, 경북, 경남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때처럼 1등과 2등의 격차가 매우 컸고, 많은 후보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과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차이점도 있다. 그 때는 정동영이 호남권이라도 지켰지만, 이번엔 홍준표가 영남권을 사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44][45] 근소하게 이겼던 경남마저도 홍준표가 도지사직을 했다는 메리트를 고려해보면 사실상 참패나 다름 없다는 분석도 있고,[46] 반면에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등의 논란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30-40대 층에서는 엄청난 반발을 사기도 했기 때문에 오히려 경남에서 승리한 것이 이변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3위를 한 안철수 후보는 양당체제 이후 대선에서 제3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렸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시군구 한 곳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47] 영남에서는 애초에 득표율이 낮게 나왔고, 호남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긴 했으나 문재인 후보에게 밀렸으며, 지역주의의 영향력이 적은 수도권 및 강원, 충청, 제주의 경우 강세지역이 뚜렷했던 문재인/홍준표와는 달리 득표율의 편차가 극히 적었던 탓에[48] 1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또 주목해야 할 것은 부울경과 대경권의 표심 이질화 현상. 두 지역은 1990년에 이루어진 3당 합당 이후 줄곧 보수 정당의 텃밭이 되었다.[49] 그러나 이렇게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결집했던 영남의 표심은 차츰 2012년 18대 대선[50]부터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3당 합당이 있고 정확히 27년 4개월 만에 PK와 TK의 표심이 완전히 갈라진 것이다.
9.3.1. 권역별 득표수와 득표율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개표 결과 | |||||
후보 | <colbgcolor=#004ea2>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6,848,247 (42.09%) | 3,381,821 (20.79%) | 3,728,963 (22.92%) | 1,135,687 (6.98%) | 1,101,757 (6.77%) |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개표 결과 | |||||
후보 | <colbgcolor=#004ea2>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1,934,652 (37.81%) | 1,714,577 (33.51%) | 791,699 (15.47%) | 365,248 (7.14%) | 284,567 (5.56%) |
대경권(대구, 경북) 개표 결과 | |||||
후보 | 문재인 | <colbgcolor=#c9151e>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712,346 (21.75%) | 1,541,442 (47.06%) | 489,662 (14.95%) | 347,476 (10.61%) | 162,520 (4.96%) |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개표 결과 | |||||
후보 | <colbgcolor=#004ea2>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2,100,515 (61.99%) | 85,334 (2.52%) | 950,868 (28.06%) | 77,483 (2.29%) | 152,524 (4.50%) |
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 개표 결과 | |||||
후보 | <colbgcolor=#004ea2>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1,333,779 (40.43%) | 776,703 (23.54%) | 752,449 (22.81%) | 194,815 (5.91%) | 221,985 (6.73%) |
강원도 개표 결과 | |||||
후보 | <colbgcolor=#004ea2>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324,768 (34.16%) | 284,909 (29.97%) | 206,840 (21.75%) | 65,278 (6.86%) | 62,389 (6.56%) |
제주특별자치도 개표 결과 | |||||
후보 | <colbgcolor=#004ea2>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169,493 (45.51%) | 68,063 (18.27%) | 77,861 (20.90%) | 22,784 (6.11%) | 31,716 (8.51%) |
대권역별로 나누어 보면 문재인 후보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대경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부울경과 호남인데 부울경은 3당 합당 이후 보수 정당의 표밭이 되어 낙동강 벨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사실상 민주당계 정당 입장에서는 사지와 다를 것이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문재인 후보는 37.81%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며 김영삼 후보가 1위를 차지했던 13대 대선 이후 30년 만에 민주당계 정당이 부울경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곳에서의 1위는 곧 지역주의가 완화 내지는 타파될 조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라 하겠다. 또 호남은 1년 전에 치른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석권하여 비문 정서가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전통적인 표밭에서 사지가 되어버린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문재인 후보가 61.99%의 득표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다시 호남이 전통적인 표밭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고 호남의 진정한 적자가 국민의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라 할 수 있다.
다만 대구·경북권에서 만큼은 크게 재미를 보진 못했다. 이는 2가지 요인으로 분석되는데 첫 번째는 수십년 간 보수 정당에 편중된 표심이 단기간에 바뀌긴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고 두 번째는 안철수의 등장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경권에서 80.5%의 득표율을 올렸는데 홍준표는 겨우 47.06%에 불과한 걸 보면 최소 30% 이상의 유권자가 돌아섰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나 문재인을 찍어주자니 그들의 성향과는 거리가 있어 이들의 표심이 문재인이 아닌 안철수나 유승민 등에게 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지난 대선 때 박근혜를 찍어주었던 대경권 유권자들 중 33% 정도가 이탈했지만 이것이 고스란히 문재인에게 간 것이 아니라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이 3명에게 분산되었기 때문이란 뜻이다. 읍, 면, 동까지 따지면 경북에서도 문재인에게 1위를 내준 곳이 몇 곳 있었는데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 영남의 절반을 넘는 부울경의 민심이 돌아서고, 이미 20대 총선에서 2명의 민주당 의원(김부겸, 홍의락)[51]이 당선된 판에 대경권이라고 돌아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20~30대의 TK득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계 후보 문재인의 손을 들어주었고, 40대도 문재인-홍준표의 경합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대패하며 정치적 기반이 뿌리채 뽑혔다. 그가 속한 국민의당은 사실상 호남 지역정당이었는데 호남에서도 28.06%의 득표율을 올리는데 그쳐 호남에서 61.99%를 득표한 문재인 후보에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참패했다. 호남이 아니면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지역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이 결과는 매우 참담했다.[52]
9.4. 세대별 결과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세대별 결과 문서 참고하십시오.9.5. 정당별 결과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정당별 결과 문서 참고하십시오.9.6. 결론
자세한 내용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결론 문서 참고하십시오.10. 문제점 및 사건사고
선거 기간 동안 발생한 선거 사범은 총 978명이다. 선거 벽보를 훼손하거나 가짜 뉴스의 유포, 선거 홍보 인원을 폭행하고 장비를 훼손한 사례 등이 있다.이 중 벽보 훼손과 관련한 재미있는 사례도 있었다. 4월 2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지역에서 선거 벽보가 훼손되자 경찰이 CCTV를 통해 조사하였는데, 알고보니 고양이들이 벽보를 찢은 것이었다. ** 안철수의 벽보가 두 손을 들어서 만세를 하는 포즈였는데, 그게 고양이가 보기에는 싸우자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공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다. 당연하지만 이 일은 단순 사고로 결론내리고 조사를 끝냈다.
10.1. 사전투표 기간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도입이 된 만큼 그 기간 동안 발생한 문제점과 논란거리가 많다.- 인천국제공항의 사전투표소 부족 문제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읍, 면, 동마다 1개소씩 설치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의 규정상 1곳 이상을 늘릴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출국자가 몰리면서 투표하기 위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투표소 안 기표소는 12개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밀려드는 유권자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사전투표 전에 이러한 상황이 예상되었지만, 선관위에서는 별도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항공기 탑승 시각에 다다르는 유권자들은 투표를 하지 못하고 출국하는 일도 발생했다. 비행기나 기차는 출발하는 시각이 정해져 있어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표소는 달랑 한 곳이었다. 기다리면서도 여행 가방 같은 짐을 따로 보관할 장소가 없어 이동할 때마다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그 외에도 김포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 등 다른 공항에는 사전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아 투표하는 데에 불편도 있었다.
- 장애인의 사전 투표가 어려움
장애인의 경우 엘리베이터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사전투표소가 많아 장애인들의 투표도 어려웠다는 말이 많다. '2017 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선연대)는 "보행이 어려운 사람은 투표소 접근이 어렵고 수어 통역이 필요한 사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조차 수어통역사가 있는지 확인할 수도 없고, 참정권은 국민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장애인도 국민이며 유권자"라고 강조했다. 장애인들의 경우 사전투표소에 엘리베이터 같은 편의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1층에 간이 기표소를 설치해 투표할 수 있게 하였다. 다만, 이도 장애인들의 입장에서는 투명하게 한 표가 행사되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 노인 및 장애인 동원 불법선거 의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온 장애인 시설 책임자가 유세장에 장애인을 동원하고 사전투표 연습을 시킨 의혹이 제기되었다. 쓰레기통에서 특정 후보를 찍게 하는 듯한 연습한 흔적이 남은 종이가 보이기도 했다. 각 시, 군, 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적장애인 등의 투표를 독려하고 무효표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을 신청한 시설에 찾아가 기표소와 투표함을 설치하고 모의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연습을 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번 사전투표에 이용자들을 동원한 이 주간보호센터도 지난 4월 안동시선관위 주관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했다. 하지만 선관위 선거체험교육에서는 후보자들의 이름이 '기호 1번 백두산', '기호 2번 한라산'처럼 실제 선거와는 다른 후보자 이름을 쓴다. 이 센터에서 발견된 투표용지는 실제 후보들의 기호와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으므로 선관위 주관 선거체험교육에 쓰인 것은 분명히 아니고, 센터 차원의 별도 '투표 교육'이 있었다는 증거다.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10.2. 여백 없는 사전투표지 의혹
악의적으로 페이크 뉴스를 만들어 내는 자들과결국, 개표 이후엔 전부 허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1. 캠페인
공식 TVCF -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 공식 TVCF - 대한민국에 힘이 되는 한마디 |
공식 TVCF - 꼼꼼한 유권자가 되어주세요 | 공식 캠페인송 - 내가 선택한 세상 |
- 2017년 3월 11일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담화발표
- 2017년 3월 16일 - 재외선거 신고ㆍ신청 TVCF
- 2017년 4월 3일 - 재외선거 투표참여 TVCF
11.1. 0509 장미 프로젝트
나에게 투표란? | 뽑아주세요 | 맡겨주세요 |
참여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고소영, 고수, 고아성, 권율, 김성령, 김영광, 노희경,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박정민, 배성우, 배종옥, 백진희, 변영주, 비와이, 서지혜, 소이현, 유노윤호, 이병헌, 이서진, 이순재, 이영진, 이정현, 이준, 이준익, 이특, 이해영, 이현우, 정연주, 정우성, 조진웅, 지진희, 진구, 한예리, 한재림, 한지민, 한지선과 워킹맘, 외국인 귀화자, 대학생, 청년사업가, NGO단체 대표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12. 여담
12.1. 기상천외한 무효표들
기호 1번 문재인 위에 기호 0번 '영원한' 당의 박근혜를 써놓고 박근혜라는 글자에 투표도장을 찍은 무효표가 있다. 비슷하게 허경영을 그려놓고 찍은 무효표도 발견되었다.[53] 다른 지역에서는 투표도장으로 '없어'를 적어 무표효처리됐다. #레스토랑스가 '시공조아'를 그린 무효표도 있다. # 다만, 정치적 신념보단 장난에 가까워 보였기 때문인지 욕을 많이 먹었다. 주류 의견은 그래도 투표장이라도 갈줄은 안다. 투표장도 안가는 사람보단 낫다.
12.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원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8년 2월 24일 부로 퇴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회일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라 개회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고, 폐회식은 후임 대통령이 참석하는 흔치 않은 광경이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If의 영역으로 남게 되었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이 개회식과 폐회식에 모두 참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문서 참조.12.3. 선거일 달력 표기 관련
원래 선거일은 달력에 빨갛게 표시하지 않는 게 관례였다. 이것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많아서 2016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달력 인쇄업체들에 선거일을 공휴일로 표시해달라고 요청했고 그래서 2017년 달력 대부분이 2017년 12월 20일을 빨간색으로 표기해놨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졸지에 오류가 되었다.[54] 결국 이게 또 다시 논란이 되었고, 탄핵된 이후 달력을 인쇄할 때는 그냥 검은색으로 처리했다는 듯.12.4. 대통령 취임식 문제
당선 직후 바로 취임식을 행해야 하다 보니 취임식의 의전 축소가 불가피하다. 이전의 취임식은 선거 후 약 2개월 간의 인수 기간이 있어서, 취임식 의전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가 당선인과 협의해서 취임식의 규모와 내용을 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그러한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당선되지도 않은 후보들과 취임식의 내용을 협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외교상의 관례 때문에 해외 국빈들의 초청도 곤란한 상황이었다. 당선인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초청장을 보내는 건 결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빈약한 취임식이 되고 말았다.혹은 아예 취임식을 임기 개시일이 아닌 그로 부터 일정 기간 이후에 거행할 수도 있었다. 과거에도 대통령이 궐위된 상태에서 취임한 사례가 있기는 한데, 바로 1960년 윤보선 전 대통령과 1979년 최규하 전 대통령, 1980년 전두환이 그 예시다.
먼저 윤보선 전 대통령부터 살펴 보면, 당시 제2공화국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여 대통령은 그저 헌법상 국가원수일 뿐 실권은 장면 전 국무총리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대통령 취임식을 성대히 할 필요가 없었다. 더군다나 대통령 선출 방식도 직선제가 아닌 국회 간선제였기 때문에 1960년 8월 13일 국회에서 선출된 직후 바로 그 자리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간략하게 거행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례를 살펴 보면, 1979년 10.26 사건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최규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해 12월 6일 치러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제1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즉시 임기가 개시되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취임식은 당선일이 아닌 보름 뒤인 1979년 12월 21일 거행되었다.
전두환의 사례를 살펴 보면,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여파로 국정 장악 능력을 상실한 최규하 전 대통령이 1980년 8월 16일 대통령직을 사임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로 인해 당시 박충훈 전 국무총리 서리[55]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1980년 8월 27일 치러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제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즉시 임기가 개시되었다. 전두환의 취임식은 당선일이 아닌 닷새 뒤인 1980년 9월 1일 거행되었다. 전두환은 제12대 대통령 취임 때도 비슷한 상황을 맞았는데, 비록 궐위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제5공화국 헌법에 의해 1981년 2월 25일 다시 치른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두환이 당선됨에 따라 즉시 임기가 개시된 바가 있다.[56] 이 때는 당선 엿새 뒤인 1981년 3월 3일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이전의 사례들을 현재의 대통령이 궐위된 상태와 1:1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최규하 전 대통령, 전두환은 통일주체국민회의와 대통령 선거인단과 같은 간선제 하에서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윤보선 전 대통령은 국회 간선제였음은 물론, 의원 내각제 정부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이 대통령 중심제에 비교해 굉장히 낮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하기 어렵다. 또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을 살펴보면 어느 쪽이건 이런 의전행사에 크게 연연할 인물들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있으므로 대통령 취임식을 국가의 격에 맞춰 성대히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커지지 않는 이상 조촐하고 간단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겠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임기 첫 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 뒤 업무에 돌입하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 맞춰서[57] 자신의 취임식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 취임 행사를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개표 후 당선인이 확정되면 새 대통령 측과 일정과 장소를 조율해서 정식 취임식 날짜와 취임행사 형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국회에서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유력해보인다. # 행정자치부에서는 취임 선서만 먼저 하고 하루 이틀내 취임식을 여는 방안, 선서와 취임식을 당일 약식으로 하는 방안, 그리고 선서만 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5월 10일 정오 국회에서 취임 선서식과 담화문 발표로 약식 취임식을 치렀다.
12.5. 필연적인 여소야대 상황
원내 정당 소속인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무조건 여소야대다. 선거 당시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121석, 자유한국당 107석, 바른정당 20석, 국민의당 40석,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대한애국당 1석, 무소속 3석. 이것만 봐도 보면 알듯이, 151석 이상을 차지한 정당이 없으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모두 개헌저지석을 확보하여 얼마든지 개헌을 막을 수가 있다.더구나 전임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당했기에 행정부와 대통령의 위신이 이미 크게 실추된 상태인데다 19대 대선에서 뽑힌 사람은 애초부터 대통령이 파면당한 역사적 순간을 직접 경험하였던 야당 국회의원에게 엄청난 견제를 받을 운명이다. 가장 의석이 많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해도 179석은 야당 의석이다.
이를 고려해서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 직접 각 당을 돌면서 인사를 했다.
12.6. 약화된 지역주의
대한민국 선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지역주의 구도도 사실상 약화되었다. 당장 지난 18대 대선만 하더라도 박근혜 후보가 최고 득표를 올린 곳인 경상북도 군위군에서는 무려 87.2%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후보가 최고 득표를 올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는 무려 92.7%의 득표율을 올렸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도 광주광역시에서 문재인 후보는 92%, 전라남도에선 89.3%, 전라북도에선 86.3%를 기록했고 박근혜 후보는 대구광역시에서 80.1%, 경상북도에서는 80.8%의 득표를 기록했다.이렇게 영남에서는 보수 정당에 호남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에 몰표를 주는 지역주의가 굳건히 잡혀 있었다.[58]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어떤 후보도 70% 이상의 몰표를 받은 사람이 없었다. 당선자 문재인 후보의 경우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최고 득표율을 올렸지만 득표율은 67.8%로 70%를 넘지 못했다. 2위 홍준표 후보 역시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최고 득표율을 올렸지만 66.4%에 그쳐 역시 70%를 넘지 못했다. 읍면동 단위 기준에서도 1위 문재인 후보는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에서 최고 득표율 74.4%를, 2위 홍준표 후보는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에서 79.6%의 최고득표율을 기록했지만, 80% 이상의 몰표를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볼 경우 지역주의 약화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41.1%의 최종 득표를 한 문재인 당선인은 전북에서 64.8%를, 24.0%의 최종 득표를 한 홍준표 후보는 경북에서 48.6%를 각각 최고 득표율로 얻었다. 각자의 최종 득표율보다 25% 포인트 이상을 독점해간 광역자치단체가 없는 셈이다. 다만 양자 구도였던 지난 대선과 달리 5자 구도로 치러진 선거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다.
영남이라도 부울경와 대경권 지방의 투표 양상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은 18대 대선에 이어 계속되었다. 부산광역시에선 6.7% 차, 울산광역시에선 10.6% 차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고 경상남도에선 불과 0.5% 차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반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선 여전히 보수 정당의 홍준표가 문재인 당선인을 2배 이상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40%대 득표에 그쳤으며 같은 보수 계열의 유승민과 득표율을 합쳐도 60%를 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는 있었다.
이렇게 특정 정당 후보의 몰표 현상이 약화된 데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보수 정당에 대한 혐오 현상이 전국에 만연했던 점과 안철수 등 대안 제3세력의 등장, 낙동강 벨트 구축 등으로 지역주의 타파에 힘썼던 친노/친문 세력의 오랜 노력 등이 꼽힌다. 그리하여 이전에는 민주당계 정당에 90% 이상의 몰표를 주었던 호남에서는 선택지가 하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둘로 나뉘어서 몰표 현상이 약화되었다. 또 3당 합당 이후 보수 정당에 몰표를 주었던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동부 경남 등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일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나 오랫동안 굳어졌던 지역주의가 대선 기준에선 역대급으로 허물어진 선거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59]
결국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21대 총선에서 확인되었다. 3김이 미친 영향은 아직도 살아있으며 지역주의 또한 부활하였다.
12.7. 북한의 영향력 감소
선거 기간 동안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의 대남 도발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통합진보당의 해체와 야권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대응 등으로 북풍이 힘을 쓰지 못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적폐청산이란 프레임이 너무나 강해서 북한 이슈가 끼어들 여지조차 없었다. 그나마 관심도가 있었던 것이라면 문재인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논란 문제였지만 이 부분 역시 논란의 출처가 된 송민순과 문재인의 발언의 신빙성 및 정치적 입장의 문제가 주된 쟁점이었다.12.8. 역대 최다 후보 등록
15명이 후보로 등록하여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제4대 대통령 선거[60]와 제17대 대통령 선거[61]의 12명을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15명의 후보자 중 여성 후보는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단 한 명 뿐으로 지난 대선 때 4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62]15명이 후보로 등록됨에 따라 이번 19대 대선의 투표용지 길이는 28.5cm가 되었다. 이는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장 길이다. 만약 후보가 사퇴하면 길이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을 수 있지만 사퇴한 후보는 투표용지에서 이름이 없어지지 않고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표기된다. 4월 21일에 김정선 후보가, 4월 29일에 남재준 후보가 사퇴함으로서 완주한 후보는 13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다 기록이다.
12.9. 장미 대선
제6공화국에서 대통령 선거는 한겨울인 12월에 열렸다. 대통령 선거일 문서에 나오듯이 선거법에서 대통령 선거일은 임기만료일 전 70일 이후 첫 수요일로 지정된다. 첫 선거인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1987년 12월 16일에 열린 뒤부터, 모든 대통령이 임기를 정식으로 마쳤다. 그래서 선거일도 거의 12월 중순으로 고정되었고, 이전까지는 각 정당의 후보 경선이나 추천 등을 통해 후보를 정하고 나면 사실상 11월 말부터 약 3주간 겨울 선거 운동을 했다.하지만 박근혜가 임기중 파면되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궐위로 인한 선거가 열렸다. 이것 때문에 선거일이 바뀌었는데, 그것도 5월 9일에 선거가 열렸다. 이 때문에 이 19대 대선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2월 ~ 3월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장미 대선'이란 별칭이 붙었다. 장미가 피는 시기에 실시하는 선거라는 의미. 차기 대선인 제20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3월 초에 벚꽃 대선으로 열릴 예정이다. 원칙상 대통령 당선부터 취임까지 70일 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운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22년 3월 9일에 열릴 제20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아마도 '개나리 대선' 등 봄꽃 수식어가 붙은 별칭이 언급될 듯 하다. 박근혜가 파면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의 선고일을 결정하기 전에는 2017년 4월에 대선이 열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와서 이를 두고 '벚꽃 대선'이란 말도 나왔었다.
이 때문에 선거 유세의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휴대용 난로와 파카 등의 선거용품의 사용이 많이 줄고 추위로 인한 홍보 인원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봄철 행락객들이 많아지면서 교통 체증이 늘고 유세를 위해 지방 번화가 및 명승지로의 이동이 빈번해져서 대선 캠프의 스케줄이 더욱 복잡해졌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5월 초의 근로자의 날 - 부처님오신날 - 어린이날 등의 연휴, 정확히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 동안 홀수일은 전부 휴일(5월 1일 근로자의 날 - 5월 3일 부처님오신날 - 5월 5일 어린이날 - 5월 7일 일요일 - 5월 9일 대통령 선거일)이 되는 바람에 행락객들이 더욱 많아져서 이로 인한 부담이 커졌다. 이 때문에 대선이 끝난 5월 10일에는 임시 휴일을 내걸고 하루 문 닫는 음식점들도 꽤 많이 나왔었다고 한다.
12.10. 대선 100% 적중지역
제주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 금산군 이 두 지역은 역대 대선 적중률 100%를 보여준다. 1952년 2대 대선부터 2017년까지 역대 12번의 직선제 대선에서 이 두 지역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모두 당선되었다. 다만 후보들의 세부적인 순위는 전국 득표와 약간 차이가 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안철수(20.90%)가 홍준표(18.27%)보다 앞섰다. 또한 두 지역 모두 심상정 후보(제주도 8.51%, 금산군 5.13%)가 유승민 후보(제주도 6.11%, 금산군 4.01%)보다 앞섰다.그러나 제주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깨졌다.
12.11. 대선 격전지역
비록 1, 2위 간 표차가 무려 5,570,951표나 났던 대선이었지만 그래도 격전 지역은 있었다. 시, 군, 구 단위까지 살폈을 때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0표 미만이었던 지역은 다음과 같다.- 강원도 정선군 - 53표 차 홍준표 승
- 강원도 화천군 - 142표 차 문재인 승
- 충청남도 태안군 - 215표 차 문재인 승
- 충청남도 부여군 - 269표 차 홍준표 승
- 강원도 양구군 - 276표 차 문재인 승
- 강원도 홍천군 - 302표 차 문재인 승
- 충청북도 보은군 - 319표 차 홍준표 승
- 경기도 포천시 - 398표 차 홍준표 승
- 강원도 태백시 - 489표 차 홍준표 승
- 충청북도 영동군 - 526표 차 홍준표 승
- 강원도 철원군 - 561표 차 문재인 승
- 강원도 인제군 - 565표 차 문재인 승
- 강원도 영월군 - 712표 차 홍준표 승
- 충청북도 옥천군 - 750표 차 문재인 승
- 강원도 평창군 - 757표 차 홍준표 승
- 부산광역시 중구 - 766표 차 홍준표 승
- 강원도 고성군 - 847표 차 홍준표 승
- 충청남도 청양군 - 919표 차 홍준표 승
이상 18곳이 이번 대선에서 1,000표 차 미만의 격전 지역으로 이 중 7곳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고 11곳에서 홍준표 후보가 승리했다. 이 18곳 중에서 충북 보은군은 17대 대선에서도 1, 2위 후보 간 표차가 불과 98표밖에 나지 않았던 격전지였고 충북 영동군 또한 15대 대선 당시 1, 2위 후보 간 표차가 불과 196표밖에 나지 않은 격전지였다. 강원도 철원군 또한 15대 대선 당시 1, 2위 후보 간 표차가 불과 440표밖에 나지 않은 격전지였다. 강원도 화천군과 인제군 역시 16대 대선 당시 1, 2위 후보 간 표차가 각각 312표, 450표밖에 나지 않은 격전지였다. 강원도 평창군 역시 5대 대선 당시 불과 12표 차이로 1, 2위가 갈렸던 격전지로 현재까지도 시, 군, 구 단위 역대 최저 표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2.12. 해외 반응
CNBC | CBS | PBS 뉴스아워 |
폭스 뉴스 | BBC | 유로뉴스 |
도이체 벨레 | 알 자지라 | ABS-CBN |
심지어, 일본에서는 실시간으로 개표방송도 보여줬을 정도였다. # # #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인해 일본 언론들도 몇 개월간 한국을 집중 취재한 여파로 보인다. 하지만 당연히 많은 넷 우익들은 "왜 옆나라(대한민국) 선거방송을 우리(일본)가 실시간으로 봐야 하느냐?"라고 울부짖었다.[63]
한편, 일본의 산케이 신문과 같은 일부 우익 언론은 "문재인이 반일이니까 그가 속한 더불어민주당도 반일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우익 입장에서 민주당 세력과 진보 세력을 반일 스탠스가 더 강한 세력으로 보는 것은 이들이 위안부 문제 등과 같은 역사 문제에서 더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도 한일관계는 전반적으로 삐그덕거렸었다.
그리고 반대로 아사히 신문 같은 경우는 군부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스스로 쟁취한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칭찬하면서 한국의 정권교체를 내심 부러워하는 뉘앙스의 사설을 쓰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고 젠카, 토니 마라노, 일본의 넷 우익같은 극우 세력은 홍준표가 아닌 문재인이 당선돼서 한국인이 거의 다 미쳤다고 하였다.
12.13. 청소년 모의투표
투표 연령을 만 18세로 인하하는 것이 좌절되면서,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청소년재단 등에서 주관하여 만 18세를 대상으로 한 모의투표가 진행되었다. 선거인단 모집은 실제 19대 대선 하루 전인 5월 8일까지, 사전투표는 온라인만으로 5월 4일, 5일 양일에 걸쳐서 하였으며, 투표일은 대선 당일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60,075명 중 온라인으로 43,617명, 오프라인으로 8,098명, 총 51,175명이 투표하였다. (투표율 86.08%). 결과는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지역별 결과: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였으며, 아래 표에는 기타 후보/기권표/무효표 비율 및 득표율을 계산하여 추가하였다. 해당 링크의 표에는 지역이 가나다순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아래 표에서는 가독성을 위해 수도권 - 강원도 - 충청권[64] - 호남권 - 대경권 - 동남권 - 제주도 순서대로 작성하였다.[65]
지역 | 참여인원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기타/기권/무효 |
전국 | 51,715명 | 20,245명 1위/39.14% | 1,508명 5위/2.91% | 4,837명 4위/9.35% | 5,626명 3위/10.87% | 18,629명 2위/36.02% | 956명 1.85% |
서울 | 6,148명 | 2,559명 1위/41.62% | 100명 5위/1.63% | 440명 4위/7.16% | 602명 3위/9.79% | 2,392명 2위/38.91% | 55명 0.89% |
인천 | 1,994명 | 819명 1위/41.07% | 34명 5위/1.71% | 132명 4위/6.62% | 173명 3위/8.68% | 813명 2위/40.77% | 23명 1.15% |
경기 | 12,279명 | 4,698명 1위/38.26% | 288명 5위/2.35% | 1,152명 4위/9.38% | 1,287명 3위/10.48% | 4,689명 2위/38.19% | 165명 1.34% |
강원 | 2,814명 | 966명 2위/34.33% | 84명 5위/2.99% | 311명 4위/11.05% | 320명 3위/11.37% | 1,074명 1위/38.17% | 59명 2.10% |
대전 | 1,693명 | 642명 1위/37.92% | 61명 5위/3.60% | 156명 4위/9.21% | 182명 3위/10.75% | 622명 2위/36.74% | 30명 1.77% |
충북 | 1,150명 | 460명 1위/40.00% | 21명 5위/1.83% | 76명 4위/6.61% | 119명 3위/10.35% | 459명 2위/39.91% | 15명 1.30% |
충남 | 3,035명 | 1,130명 1위/37.23% | 114명 5위/3.76% | 372명 3위/12.26% | 297명 4위/9.79% | 985명 2위/32.45% | 137명 4.51% |
광주 | 2,413명 | 1,218명 1위/50.48% | 15명 5위/0.62% | 264명 3위/10.94% | 154명 4위/6.38% | 724명 2위/30.00% | 38명 1.57% |
전북 | 2,832명 | 1,406명 1위/49.65% | 37명 5위/1.30% | 241명 3위/8.51% | 210명 4위/7.42% | 901명 2위/31.81% | 37명 1.31% |
전남 | 2,652명 | 1,294명 1위/48.79% | 25명 5위/0.94% | 259명 3위/9.79% | 210명 4위/7.92% | 800명 2위/30.17% | 64명 2.41% |
대구 | 2,140명 | 675명 2위/31.54% | 113명 5위/5.28% | 202명 4위/9.44% | 296명 3위/13.83% | 742명 1위/34.67% | 112명 5.23% |
경북 | 3,530명 | 1,055명 2위/29.89% | 261명 5위/7.39% | 459명 4위/13.00% | 566명 3위/16.03% | 1,108명 1위/31.39% | 81명 2.29% |
부산 | 3,090명 | 1,131명 2위/36.60% | 90명 5위/2.91% | 246명 4위/7.96% | 420명 3위/13.59% | 1,169명 1위/37.83% | 34명 1.10% |
울산 | 752명 | 285명 2위/37.90% | 18명 5위/2.39% | 57명 4위/7.58% | 95명 3위/12.63% | 288명 1위/38.30% | 9명 1.20% |
경남 | 4,821명 | 1,756명 1위/36.42% | 221명 5위/4.58% | 425명 4위/8.82% | 630명 3위/13.07% | 1,698명 2위/35.22% | 91명 1.89% |
제주 | 370명 | 151명 2위/40.81% | 2명 5위/0.54% | 19명 4위/5.14% | 29명 3위/7.84% | 163명 1위/44.05% | 6명 1.62% |
미입력[66] | 2명 |
사실 이 모의투표는 특정 단체에서 주관한 것이므로 선거인단에 지원한 청소년들은 이들 단체의 회원이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향된 표본일 수밖에 없다. 그냥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흥미 위주로 보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체적으로 진보편중이 두드러진 와중에도 TK에서는 홍준표, 안철수 및 유승민이 선전하고 호남에서는 문재인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받는 등 (해당 투표에 참여한) 만 18세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지역에 따른 편차가 꽤나 나타났다는 정도다.
- 수도권: 심상정과의 접전 끝의 문재인의 승리. 대체적으로 문재인/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전국 득표율보다 약간 높은 것과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이 전국 득표율보다 약간 낮은 점을 제외하면 전국 득표율과 대동소이하다.
- 강원도: 민주당을 향하던 표심이 개혁보수 유승민과 중도 안철수 세력의 등장으로 인해 표가 분산된 틈을 타 진보 심상정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다른 지역의 득표율과 비슷한 데 비해,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비교적 낮고, 안철수/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이 비교적 높은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심상정 후보가 선전한 지역은 대체로 이러한 중도진보 표심의 분산으로 인한 진보정당 승리의 양상을 보인다.
- 충청권: 스윙보트는 이번에도 대세인 문재인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충청권에서도 문재인과 심상정은 접전을 벌였으나 유난히 충청남도는 다소 벌어진 표차로 문재인 후보가 이겼다는 점인데, 이는 충남도지사인 안희정의 지지기반이 문재인에게 넘어간 현상을 보여주거나, 세종특별자치시의 득표율이 충남 득표율과 합산되어서 일어난 이변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충청남도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 득표율 4위를 하던 안철수 후보가 여기에서는 유승민 후보를 앞서 3위를 한 것도 하나의 차이점이다.
- 대경권: 보수의 심장...이라지만, 지역주의가 거의 없다시피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런 거 없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홍준표 후보의 표가 폭삭 날아갔다.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표심 분산으로 인하여 심상정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표심 분산 현상이 대경권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30%로 주저앉음과 동시에 심상정 후보도 득표율이 3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그에 반해 유승민 후보는 득표율이 10%대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의 득표율도 경상북도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홍준표 후보도 경상북도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다른 후보들에게는 민망한 수준인 7%대인 데다가 다른 지역에서 득표율을 죄다 깎아먹어서(...)
- 동남권: 심상정 후보는 부산과 울산에서는 표심 분산의 덕을 톡톡히 봤지만, 경남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또한 대경권과 마찬가지로 바른 보수를 내세운 유승민 후보는 전국 평균을 3%p 정도 넘기면서 다른 지역들에 비해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호남권: 다른 지역들에서는 문재인-심상정 2강 구도가 펼쳐졌지만 여기만큼은 예외다. 문재인 후보는 심상정 후보를 15%p 이상의 득표차로 따돌리면서 압승을 거두었고, 심상정 후보는 그래도 3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민주당계 텃밭이라는 아성을 넘는 데에는 실패했다. 바른 보수의 유승민 후보도 이곳에서는 중도적 이미지의 안철수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어서 3위 자리를 안철수 후보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는 무려 1%(전북), 0%(광주전남)대 지지율이라는 경악할 만한 수치를 얻어가면서 이곳의 젊은 세대의 지지도가 땅을 치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땅바닥을 뚫고 내려갈 기세(...)라는 것을 증명하고야 말았다.
- 제주도: 표심 분산도 일어나지 않은 곳에서,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해냈다. 이곳은 표심이 분산된 다른 지역과는 달리 유난히 표심이 문재인-심상정 후보 쪽으로 많이 쏠렸으며, 이와는 반대로 안철수-유승민 후보는 전국 평균 이하의 득표율을 올렸다. 홍준표는 광주보다 더 낮아(!!!) 전국 최하위 지지율을 기록한 0.54%라는, 굴욕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득표율을 가져가야 했다.
12.14. 여담
은수미의 미쿠냥 코스프레가 임박했다. #사실 조건이 '야당'에서 당선자가 나오는 경우인데, 선거 시점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없었기에 개념 정의상 여당도 야당도 없기 때문에(...) 안 할 핑계는 있다.정작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결국 약속을 지켰다. # 원래는 서코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진짜로 서코에 간 것은 아니고 한 스튜디오에서 의상을 대여해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은수미 미쿠냥 깜짝 코스프레, 동영상. 왜냐하면, 서코에 왔을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경호 문제라던지 여러모로 절차가 복잡하고 과정이 혼잡할 우려가 있어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묘하게도, 이번 선거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이 파란색이고 자유한국당의 색깔이 빨간색이라 마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결을 연상하게 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과 미국 민주당, 자유한국당과 미국 공화당이 서로 같은 포지션이기도 해서 지역별 상황 지도를 보면 딱 그 느낌이 온다.
- 인도에 설치된 재외국민 투표소에 한 승려가 15시간만에 1,811km를 이동해서 투표를 하였다. 원래는 더 가까운 거리에 총영사관 투표소가 있었지만 사정상 뉴델리 대사관 투표소까지 이동했다고.
- 투표하기 위해 이라크 바그다드(!)로 이동한 투표자도 등장했다.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바그다드까지 방탄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이라크 카르발라에는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형 정유 플랜트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는 현지 직원인 듯 하다.
- 배틀코믹스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만화가인 우켈켈 박사는 딴지일보에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을 모에화해서 리뷰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은 1명씩 리뷰하고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67]) 군소후보들은 2명씩 리뷰했다.
- 리얼미터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의뢰로 “이번 대선 당일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를 정식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층과 계층의 관계없이 치킨이 압도적인 선호도를 받았다. #
치킨으로 대동단결.본격치킨패권국가.돼지고기 단일화 실패.
구글 코리아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장려하는 유튜브 대선 버전 로고를 제작하였다. 유튜브 한국 사이트로 접속 할 경우에 보이고 대통령 선거일인 5월 9일이 지나면 없어질 예정이다. YouTube 로고에서 Tube 로고의 빨간 박스에 Tube라는 글자가 사라지면서 대선 O일전을 알리는 문구가 뜨고[68] 다시 Tube로 글자가 바뀐 다음에 Tube의 빨간 박스 옆에 있는 투표함에 점 복 (卜)자 도장이 찍힌 종이가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투표함 부분을 클릭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튜브 채널로 연결된다.
5월 9일, 선거날 당일 동안 한국어 구글 검색의 로고가 구글 코리아가 제작한 대선 기념일 로고로 바뀌었다.- 5월 9일, 이른 시간 어느 투표소에서 길고양이가 들어와 투표함 근처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
-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투표권을 복권처럼 취급해서 추첨을 통해 상금을 전달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된 바 있는데 #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 시민이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었다. 국민투표로또 후원금을 모아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추첨으로 나누어 준다고 한다.
- "투표용지 팝니다", "도장 뜯어왔다" 온라인 글 수사 검토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일베저장소 건의게시판에는 글과 댓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일베 회원들이 대거 탈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그 동안의 대통령 선거와는 달리 남성 후보들이 복수로 출마한 선거 중에선 유독 병역 관련 네거티브 요소가 적은 선거였다. 경쟁 후보들도 서로의 병역 수행 자체를 인정하는 등 병역 비리 의혹을 좀처럼 꺼내지 않았는데, 참고로 문재인은 특전병, 홍준표는 대한민국 육군 방위병, 안철수는 대한민국 해군 군의관, 유승민은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심상정은 여성이라서 제외. 각 후보들의 자녀들도 마찬가지로 병역 의혹이 특별히 나오지 않았다.
- 5대 원내 후보 중 심상정을 제외한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은 모두 전문직 출신 정치인이었다. 문재인은 변호사, 홍준표는 검사로서 둘 다 법조인이었으며 안철수는 의사였다. 학자, 교수였던 유승민은 배타적인 자격면허를 가진다는 협의의 전문직은 아니었지만 교수 역시 고소득 고학력 직종인 만큼 사회 통념상 광의적으로는 전문직으로 간주된다.
- 2016년 최대 히트곡인 TWICE의 CHEER UP이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 양측의 선거 유세송으로 쓰였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힘을 내라는 응원곡이라는 것이 선택의 이유인 듯 하다. 물론, 각자의 진영에서 가사를 바꾸었고, TWICE가 아닌 대리가수에 의해 녹음되었다.
-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이 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날인 5월 10일에 싸이의 8집 '뉴 페이스'가 발표되었는데, 싸이 측에서도 의도한 바라고 밝혔다.
-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5월에 실시된 처음이자 마지막 대통령 선거이다. 이전까지는 12월에 실시되었으나 탄핵으로 인해 5월에 치러지게 되었고, 20대 대선 이후에는 인수위 기간 2달을 위해서 3월에 실시되기 때문. 추가적인 대통령 탄핵, 사퇴 또는 임기 중 사망이 있게 된다면 또다시 5월에 대선이 실시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능성이 낮다.
- 5대 원내 후보들은 모두 종교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중 유승민을 빼면 모두 크리스천[69], 거기서 홍준표를 뺀 범야권 후보들(문재인, 안철수, 심상정)은 모두 천주교 신자이다.[70]
- 원내 정당 후보들은 공교롭게도 홀수번호는 진보 진영이[71], 짝수번호는 보수 진영이[72] 차지하였다.
- 만약 이때 경선에서 안희정, 이인제가 승리했다면 역사상 최초로 거대 양당 후보가 같은 지역에서 태어난 후보끼리 맞붙게 될 뻔했다.[73]
- 역대 대선 중 유일하게 유력 후보 중 대한민국 3대 성씨인 김, 이, 박씨가 없는 선거였다.
12.15. 낙선자 = 당 대표?
공교롭게도 이번 대선의 2위, 3위, 4위, 6위 후보자까지 대선 직후 각자 소속당의 당 대표를 지내게 된다. 먼저 7월 3일 홍준표 전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가 되었고, 안철수 전 후보도 8월 27일 국민의당 당 대표가 되었다. 조원진 전 후보도 8월 30일 대한애국당 당 대표가 되었고 유승민 전 후보도 11월 13일 바른정당의 당 대표가 되어 대선이 끝난 지 6개월만에 정치 지형이 그야말로 5.9 대선의 재판이 되어 버렸다.참고로 홍준표는 2011년 한나라당의 대표를 지낸 바 있어서[74] 두 번째 당 대표 자리였고, 안철수는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당시 공동대표와, 2016년 국민의당 창당 당시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어 세번째 당 대표 자리였다.
심지어 5위였던 심상정 후보는 대선 당시 정의당의 현직 대표였다.[75] 심지어는 문재인 당선자도 18대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패배한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를 지냈지만 이 당시엔 대선 패배와 당대표 선출 간에 2년여의 텀이 있었기에 경우가 다르다. 더 과거로 거슬러올라간다면 15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회창이 약 8개월만에 한나라당의 총재가 된 전례가 있다.
이렇게 대선의 재현이 되어버린 정치구조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의 바른미래당 창당으로 안철수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옮겨가면서 일단 끝났고, 다음해인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홍준표,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이가 다음날 모두 사퇴하면서 완전히 끝이 났다. 한 정치평론가는 7대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이제야 대선이 끝났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 대통령공고 제271호.
[2] 19대 대통령 선거 이전까지에서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다 득표수 차이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기록한 5,317,708표 차이다. 다만, 득표율 차이로는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22.53%p차로 민주화 이후 대선 최다 득표율 차이는 17대 대선이 1위이다.[3] 양궁 메달을 한국 국가대표팀이 싹쓸이하는 것에 비유한 것. 올림픽 본선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4] 다만 이재명 지지층 중에서는 중도 성향인 안철수보다는 진보 성향인 심상정 후보로 이동하는 경우도 꽤 많았다.[5] 이때도 갤럽, 리얼미터, 알앤써치, 조원씨안아이 등등 대부분의 메이저 여론조사는 문재인 후보가 다자·양자구도 모두 3~10%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1:1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는 전부 표본조작의 의혹이 있었던 조사였다.[6] 특히 토론회 며칠 전 떠오른 민주당 네거티브 문건 논란 관련해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면서 "제가 갑철수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등 본인 네거티브 코드를 자기 입으로 언급한 것(...)이 결정타였다는 평.떼쓰기는 덤.[7] 보수화로 일부 유권자를 결집시켰다는 평가는 틀린 표현이다. 왜냐하면 보수성이 강한 영남 전역에서 안철수 후보는 15% 내외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득표율을 얻었기 때문이다.[8] 특히 영남에서 공단 노동자들이 많은 울산광역시(특히 북구, 동구), 거제시, 창원시의 구 창원지역, 구 진해시 지역 유권자 표심에 불을 질러 이 지역에서 1위를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학생 시절의 강간 모의 논란, 장인 "영감탱이" 해프닝 등 잡음 자체는 꾸준하게 빚어졌으나, 보수층에게 이 정도는 어디까지나 사소한 해프닝으로 여겨졌던 듯 하다.[9] 원래 반기문을 구심점으로 제기되었으나 반기문이 낙마한 후 입지 및 파괴력이 줄었다.[10] 홍석현의 경우는 대선 이후 문재인 정부 대미 특사로 뽑혔다.[11] 안철수 후보가 토론회에서의 '갑철수' 발언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이탈한 표심이 홍준표 후보를 향해서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실망을 극복하지 못했다.[12] 다만 안철수 후보와 달리 17대 대선에서의 이회창은 1위를 위협할 정도의 지지율을 갖고 있진 않았으며, 대선에서 폭망했다는 평을 받은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와 달리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는 선거비 미보전으로 인한 당사 압류(...) 우려까지 나오던 데 비해선 생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7대 대선 당시에는 이인제를 포함해서 1강 2중 3약의 6자 구도로 보는 시각이 많았으나, 이인제는 본선에서 고작 0.68% 득표에 그치며 상당히 저조한 지지를 얻은 만큼 19대 대선과 같은 5자 구도로 봐도 큰 무리는 없다. 참고로 19대 대선서 6위를 기록한 조원진의 득표율은 0.13%.[13] 현재 해당 링크로 들어가면 비정상적인 접근이라며 접속할 수 없다.[14] 대통령 궐위로 의한 선거이므로 재보궐 선거 규정에 의해 8시까지 투표한다. 2017년 현재 아직 일반적인 전국 동시선거의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다.[15] 17대 대선 때는 이튿날 새벽 3시 10분 개표가 끝나 오전 10시에 열렸고, 18대 때는 오전 5시 8분 개표가 종료돼 오전 9시 30분에 열렸다.[1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1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되는 즉시 취임하게 되며, 별도의 사건이 없는 한 앞으로의 대통령은 모두 5월 10일에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제헌 국회의원 선거를 기념하기 위한 유권자의 날이다.[17] 당연히 법에서는 항상 만 나이를 쓴다. 생일을 기준으로 자르기 때문에 같은 1998년 생이라도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 있고 선거권이 없는 사람이 있다.[18] 선거 연령의 계산에서는 초일산입을 한다. 태어난 날과 선거일 당일을 모두 세기 때문에 선거일 다음날이 생일인 사람이 포함된다. 그렇기에 투표날 만 19세 이상인 사람이 아니라 당선인이 당선되는 날(선거 다음날) 만 19세 이상인 사람이 유권자가 되는 셈.[19] 2017년 5월 9일 기준 만 18세는 생일이 지난 고3부터 대부분의 생일이 안 지난 대학교 1학년들이다.[20] 참고로 만 18세는 고3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생이고 사회인인데 투표권이 없는 것에 대한 논란은 예전부터 있었다. OECD 국가들 중 선거 연령이 만 19세 이상으로 정해진 나라는 한국뿐이다.[21] 여담으로 OECD를 제외할 경우 가장 높은 나라는 말레이시아로, 만 21세이다.[22] 그러나 다음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이대남을 기반으로 2030세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다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23]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10년 만에 민주당계 정당이 기호 1번을 받았다.[24] 조사는 전국 63개 투표소에서 3,67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오차범위는 ±2.5%p다.[25] 지난 대선 때에는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 50.1%, 문재인 후보 48.9%로 1.2%p 차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실제 개표 결과 출구조사 때보다 3배나 더 큰 3.6%p 차이가 났다. 지역 별 출구조사에서도 경기도,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개표 결과 모두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다. 그 탓에 출구조사가 다소 빗나갔다.[26] 사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경상남도 역시 보수정당의 텃밭이 되어 14대 대선부터 18대 대선까지 보수정당 계열 후보가[76] 최소 25% 이상의 차이로 낙승을 거두던 곳이라 겨우 4.2% 차이난 것만으로도 나름 충격적이긴 했다.[27] 경남의 오차가 특히 심한 원인으로는 관외사전투표에서 문후보가 홍후보를 압도한 것이 꼽힌다. 경남 대부분 지역의 관외사전투표에서 문 후보가 40~50%의 득표율을 보이며 20~30%의 득표율에 그친 홍 후보를 압도했다.[28] 문재인 후보 1위(38.6%), 안철수 후보 3위(23.5%)[29] 사실 이 지역의 2위는 홍준표가 아니라 안철수였다.[30] 표본 수는 한국갤럽은 2,030명을, 리얼미터는 2,5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오차범위는 한국갤럽 ±2.2%p, 리얼미터 ±2.9%p다. 조사방법은 한국갤럽은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리얼미터는 무선 51%, 무선 전화면접 29%, 유선 20%로 진행하였다.[31] 정확히는 강서구 대저1동 제1투표소가 첫 개표지역이었다.[32] 개표 초반에는 노인 인구가 많고 개발이 덜 된 대저동과 강동동 일대 개표가 먼저 되어 홍준표가 우세했으나, 젊은 유권자들이 많은 명지동과 노동자들이 많은 녹산동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표 차가 점점 좁혀지더니 결국 역전당하며 문재인이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33] 이명박 후보의 유명한 짤방은 4.1% 시점에서 당선 확실이 선언되었는데, 이번엔 그것보다도 훨씬 빨랐다.[34] '개표하지 않은 표=1위와 2위의 표차'가 되어 남은 표가 모두 2위에게 가도 1위를 이길 수 없는 수치점.[35]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 + 국내선거인명부에 등재된 국외부재자를 합친 것이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36] 재외투표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합산집계] 이 시각 이후로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가 합산되어 집계된다.[38] 대선 열흘전 여론조사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87%에 달했을 정도였다. # 지난 선거보다 무려 7% 상승한 수치였다.[39] 첫번째는 13대 대선의 89.15%, 2번째는 14대 대선의 81.89%, 3번째는 15대 대선의 80.65%였다.[40]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41] 1987년 민주화 이후로만 따지면 13대 노태우 후보의 36.64%, 15대 김대중 후보의 40.27% 다음으로 낮다.[42] 제6공화국 이래 역대 대선에서 득표율 과반을 넘은 후보는 18대 대선의 박근혜가 유일하며, 당시는 양자구도였다.[43] 실제로 심층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에게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 중 16.6%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이었다.[44] 하지만 애초에 선거 역사상 영남의 몰표현상은 호남에 비하면 훨씬 약한 편이었고, 호남권:영남권이라고 1:1로 비교하는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실상 인구규모를 보면 영남권의 인구가 호남권의 2배 이상이기 때문에 전남+전북+광주의 호남권과 대등한 규모로 비교하는데는 영남권을 다시 경북+대구의 대경권과 경남+부산+울산의 부울경권으로 나누는 쪽이 더 적절하다. (이 경우 대경권의 인구는 호남권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살짝 작은 정도이고 부울경권의 인구는 이렇게 나눠도 호남권 인구보다 훨씬 크다.) 영남의 몰표현상이 호남보다 덜하다는 것 역시, 대경권의 경우 호남권 다음가는 압도적인 몰표지역인데 비해 부울경권의 경우는 보수정당이 1위를 차지하는 횟수가 많기는 해도 대경권만큼 압도적인 몰표현상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이나 지선이 아닌 대선에서는 1위를 얻지 못한다 해도 득표비율 역시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게다가 정치색 역시, 강경보수 성향이 극명히 드러나는 대경권에 비하면 부울경권의 보수정당 지지색은 상대적으로 옅은 편으로 두 권역의 색채가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 6공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노태우-민정당의 지역기반이던 대경권과 김영삼-통민당의 지역기반이던 부경권 사이에는 분명한 정치적 색깔 차이가 있었고, 19대 대선 및 그 이후 시기에도 그러한 차이가 사라지지 않았다(=두 권역의 정치색이 일치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계 정당의 선거전략으로 동진전략이니, 낙동강벨트와 같은 개념들이 자주 등장하고, 호남을 최대 지역 지지기반으로 삼는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 출신지는 부산 출신이 다수라는 것도 이 때문이라 보아야 한다. 민주당계 정당 입장에서 아예 이가 박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경권에 비해 부울경권의 경우 부지런히 어필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따라서 17대 대선 당시 정동영의 호남 방어 성공을 19대 대선 홍준표의 사례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려면 '대경권 방어 성공'과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하고, 비교대상을 '영남권 전체 방어'로 보는 것은 난이도를 지나치게 올린 면이 있다.[45] 다만 이때 정동영은 비호남권에서 충북 보은 단 1곳만 98표 차이로 이긴 반면, 홍준표는 비영남권에서는 무려 24곳(수도권에서 경기 여주시 등 7곳, 강원에서 강릉시 등 10곳, 충청에서 예산군 등 7곳)을 이겼다. 다만 부울경 패배 지역이 21곳(부산 13곳, 울산 5곳, 경남 3곳)인걸 감안하면 사실상 정동영과 거의 다를바 없다.[46] 홍준표는 경상남도 채무를 모두 갚고 흑자 전환을 하는 등 나름 성공적인 도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다. 그의 고향이자 각종 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많은 수혜를 입은 서경남 지역에서는 홍준표가 거의 TK 급의 득표를 받는 등 확실히 메리트로 작용한 게 맞다.[47] 14대 대선 이래 선거비 보전 기준인 득표율 15%를 넘긴 제3후보는 정주영, 이인제, 이회창이 있는데 이 중 이인제는 강원 영서, 이회창은 충남 서해안 권역의 꽤 많은 시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이렇다할 지역기반이 없었던 정주영 또한 원주, 서산 등 1위를 차지한 지역이 몇 곳 있었다.[48] 해당 권역의 모든 시군구에서 안철수의 득표율은 17~27%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49] 다만 2000년대 이후 TK에서 보수 정당이 대략 8 : 2 ~ 9 : 1로 압승을 거두었다면 PK에서는 7 : 3 ~ 6 : 4 정도였고, 문민정부 시기에는 오히려 PK에서 보수 정당 득표율이 더 높았다. 그만큼 PK와 TK의 표심은 여전히 차이가 있었다.[50]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결과적으로 낙선했음에도 부산 40%, 울산 40%, 경남 36%를 득표했는데 이는 16대 대선에서 당선된 노무현이 받은 득표율보다 약 10%가 높은 수치이다. 반면에 약 19% 득표율에 불과했던 TK의 결과는 노무현보다도 근소하게 떨어진 결과였다.[51] 홍의락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52] 이 결과는 될 놈 밀어주는 호남의 정서 때문에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안철수의 묻지마 반문(反文) 행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등으로 국민의당의 이미지는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53] 참고로 허경영은 당시 피선거권 제한으로 인해 출마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54]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1999년 1월 2일에 있었다. 이 해부터 신정 연휴가 폐지되었으나, 하필 폐지가 결정된 것이 새해가 시작되기 불과 2주 전에 있다보니 상당수의 달력에는 그대로 빨간색으로 나온 것.[55] 국회 동의 이전의 상태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국무총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를 이르는 말이다.[56] "이 법에 위해 최초로 선출된 대통령의 임기는 당선된 날로부터 개시한다." - 대통령선거법 부칙 2조.[57] 광복절이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극우는 8월 15일을 건국절로 더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어서 "건국 69주년"을 기념할 겸 취임 선서를 하겠다는 의도로도 분석되고 있다. 결과론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건국의 기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 되었고, 2019년 정부 차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대규모로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58] 다만 18대 대선에서도 지역주의의 붕괴 조짐이 보이긴 했는데 같은 영남이라도 대경권에선 예전처럼 8 : 2로 보수 정당의 박근혜가 승리했지만 부울경에선 6 : 4로 다소 고전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시에선 52.2% : 47.5%로 박근혜가 4.7% 차이로 고전 끝에 승리했다.[59] 총선까지 시야를 넓혀본다면 1년 전 총선도 지역주의 타파를 꽤 많이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감상으로는 이번 대선 이상의 지역주의 타파 경향을 보였는데, 호남에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 후보 2명을, 영남에서는 범진보에 속하는 후보를 무려 TK에서 2명(더민주 1, 무소속 1), PK에서 11명(더민주 8, 정의당 1, 무소속 2)이나 당선시킨 선거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60] 다만 이 쪽은 국회에서 뽑는 간선제였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적는 투표여서 별도의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61] 후보자 중에서 2명은 사퇴했기 때문에 완주한 후보는 10명이다.[62] 다만 후반에 이정희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3명이 되었다.[63] 5ch 등 우익 커뮤니티 사이트 등.[64] 여담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결과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충청남도 표와 합산한 것으로 추정된다.[65] 제19대 대통령 선거/지역별 결과에서 나열된 순서와 동일하게 작성하였다.[66] 선거인단 중 소재지를 등록하지 않았거나 소재지가 해외인 경우.[67] 모에화가 아닌 TS[68] 선거 당일에는 대선일이라는 문구가 떴다.[69] 유승민은 불자이다.[70] 홍준표는 개신교 신자이다.[71]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5번 정의당 심상정[72]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4번 바른정당 유승민, 6번 새누리당 조원진[73] 둘다 충청남도 논산시 출신이다.[74] 유승민 당시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총사퇴를 주창하고 남경필, 원희룡 최고워원이 이에 동조해 홍준표 지도부는 반 년도 못 가 무너진다. 셋 다 나중에 바른정당 가는 사람들.[75] 2015년 7월부터 2년 임기의 당대표였으며, 대선 직후인 2017년 7월 11일 임기가 만료되어 대표에서 물러났다. 후임 당 대표는 이정미 의원. 후일의 이야기지만 심상정 의원은 이정미 대표의 2년 임기가 끝난 뒤 2019년 7월 13일 ~ 2020년 10월 9일에도 한 차례 당 대표를 더 지낸다. 19대 대선 후보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횟수의 당 대표(대선 당시엔 3회, 대선 후엔 4회)를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진보신당 초대 공동상임대표, 통합진보당 초대 공동대표에 더해서 앞서 거론한 제3대/5대 정의당 대표까지 4회이다. (+ 더불어 분당 사태 직전에 잠깐이긴 했지만, 2008년 1월 민주노동당 비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물론 이 경우는 민주노동당 당권파인 NL의 절대 반발로 24일만에 물러나야 했으며, 결국 진보신당 창당에 참여하게 된다.)
[2] 19대 대통령 선거 이전까지에서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다 득표수 차이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기록한 5,317,708표 차이다. 다만, 득표율 차이로는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22.53%p차로 민주화 이후 대선 최다 득표율 차이는 17대 대선이 1위이다.[3] 양궁 메달을 한국 국가대표팀이 싹쓸이하는 것에 비유한 것. 올림픽 본선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4] 다만 이재명 지지층 중에서는 중도 성향인 안철수보다는 진보 성향인 심상정 후보로 이동하는 경우도 꽤 많았다.[5] 이때도 갤럽, 리얼미터, 알앤써치, 조원씨안아이 등등 대부분의 메이저 여론조사는 문재인 후보가 다자·양자구도 모두 3~10%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1:1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는 전부 표본조작의 의혹이 있었던 조사였다.[6] 특히 토론회 며칠 전 떠오른 민주당 네거티브 문건 논란 관련해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면서 "제가 갑철수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등 본인 네거티브 코드를 자기 입으로 언급한 것(...)이 결정타였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