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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2:11:57

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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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서양 철학에서의 현실주의
2. 일상적 의미
2.1. 현실주의자의 대중적인 이미지
3. 사회철학이나 정치철학 분류로서의 현실주의4. 창작물에서의 현실주의
4.1. 특징4.2. 현실주의자 캐릭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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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실주의()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1. 현실의 조건이나 상태를 그대로 인정하며 그에 입각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는 태도.(일상적으로 쓰이는 의미)
1. 정신 작용을 현실 그 자체로 내세우는 관념론 철학 이론의 한 부류.

1.1. 서양 철학에서의 현실주의

'존재'와 '성질'은 인간의 인식과 관계없이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썩 와닿지 않는 정의인데, 왜냐면 현실주의는 주관주의에 반발하는 맥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주관주의: 현실이란 인간이란 지구상 동물의 머릿속에만 존재한다. 그가 이해하는 방식일 뿐이다.
현실주의: 현실은 인간의 망상 따위가 아니다. 인간이 있건 없건 분리되어 엄연히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우주는 '성질'을 가진 무언가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우주라는 공간이 화학적 원소들과 같이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진 무언가들로 채워져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으로 화학자들이 생각하던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 시각은 몇가지를 전제한다고 여겨지는데, 때문에 경험으로 성질을 알아가야한다는 경험주의, 과학, 객관성 지상주의로 나아가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에 이에 반대하는 의견은 '존재'와 '성질'이란 접근법 자체가 고대 그리스 철학 전통 맥락에서 나온 인식방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 철학자들은 '존재'라는 그릇이 있고, 거기에 '성질'이란 것들이 담겨있다고 생각했다. 가령 소크라테스라는 존재의 그릇에 탁월함, 용기, 이성 등이 담겨있다는 식이다.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만큼 현대 한국인의 철학체계가 서구화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존재'와 '성질'이란 개념이 가진 황당함을 지적할 때 자주 사용되는 예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물체가 바닥으로 향하는 '성질'이 있다고 주장했던 부분이다. 뉴턴역학 관점에서는 이것은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존재하는 중력에 의한것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의 모든 것이 '운동'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생각한 운동이란 A 상태에서 B 상태로 향하는 것이다. 기계물리학에서 좌표의 특정한 지점(x=0,y=0)에서 다른 지점(x=3,y=2)으로 물체가 이동하듯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가령

사과는 탁자 위(A 상태)에서 땅바닥(B 상태)으로 향한다.
부산행 기차는 서울(A 상태)에서 부산(B 상태)으로 향한다.
뜨거움(A 상태)은 미지근함(B 상태)으로 향한다.
배부름(A 상태)은 배고픔(B 상태)으로 향한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기본적으로 기계역학자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그가 당대의 자연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수학의 기하학을 숭배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수학자들은 단순히 물건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으로 세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피타고라스와 같은 일종의 종교 집단이기도 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특정한 상태로 향하는 운동을 하는데, 그것이 '성질'이다.

사과가 바닥으로 향하는 것은 사과의 성질이다.
부산행 기차가 부산으로 향하는 것은 부산행 기차의 성질이다.
뜨거움이 미지근함으로 향하는 것은 뜨거움의 성질이다.
배부름이 배고품으로 향하는 것은 배고품의 성질이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성질'이란 그 존재가 최종적으로 향하는 상태, 목적지이다. 따라서 성질을 파악하면 우리는 그 존재가 어디로 향하는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A의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A가 가진 성질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안한 방법은 귀납법이다. 귀납법이란 반복되어 관찰되는 것이 곧 그것의 '성질'이란 것이다. 즉,

이 사과는 어제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오늘도 떨어지고, 그저께도 떨어졌다. 그러므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과의 '성질'이다.

문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성질'이 곧 그 존재가 운동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과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은 그것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행 기차가 부산으로 향하는 것은 그것이 부산으로 향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뜨거움이 미지근함으로 향하는 것은 그것이 뜨거움의 성질이기 때문이다.
배부름이 배고품으로 향하는 것은 그것이 배고품의 성질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A가 도둑질을한 것은 그가 도둑이기 때문"(...)도 별 문제없는 명제가 된다. 인과관계를 뒤집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아리스토텔레스의 귀납법이란

반복되어 관찰되는 결과 = '성질'
성질 = 원인
그러므로 결과 = 원인(...)

이라는 논리 구조이다. 문제는 현대 과학이라고 딱히 아리스토텔레스와 처지가 별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과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에 기반하는데, 이에 따르면 귀납법을 빼고는 인간이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귀납법이란 반복되는 현상을 '성질' 또는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결국 현대인도 "A가 도둑질을한 것은 그가 도둑이기 때문"와 같은 헛소리의 변형을 달고 살 수 밖에 없는 처지인 것이다. 이러한 성질의 허구성을 서양철학자들은 18세기에 이미 알았다.

이렇듯 귀납의 문제 때문에 역사적으로 서양 철학은 객관주의에서 주관주의 방향으로 발전했다. 게다가 18세기 들어서 인도와 중국의 고전들을 접하면서 존재, 성질이 없어도 인식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기존의 객관론이 기독교적이라는 비판이 고개를 들게 되었다. 그리고 20세기가 되면서 주관주의가 고착화하게 되었다. 때문에 객관주의스러운 주장을 하는 현실주의는 시대를 역행하는 매우 착오적인 접근법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심하면 미신에 빠졌다는 비난을 받을 만큼 대우가 좋지 않다.

2. 일상적 의미

오프라인에서는 위 사전적 의미 1번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리얼리즘(사실주의)이라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는 약간의 구별이 필요한 말이다. 리얼리즘은 엄밀히 따지면 사실주의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예술작품에 담아내려는 사조를 말한다. 따라서 현실주의를 번역하자면 리얼리스틱이 좀 더 적절할 것이다.

현실주의와 쌍벽을 이루는 사상으로는 이상주의가 있다. 이상주의의 뜻은 '인생의 의의를 도덕적 사회적 이상의 실현에 두는 태도'나 '현실적 가능성을 무시하는 광신적인 태도', 이 두 가지로 주로 쓰이는데 현실주의는 보통 후자를 비판한다. 한편 철학적 의미가 아니라 일상적인 용어에서의 현실주의와 이상주의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고 그 경계가 불분명한 개념이라는 데 주의해야 한다. 이상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은 이상을 이루면 현실의 일부가 되고 이상을 이루기 위해 현실적 방법을 이용하는 등, 이상과 현실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명분(이상)과 실리(현실)가 알게 모르게 연결된 것도 이에서 비롯되었다.

현실주의나 이상주의 중 어느 한 쪽만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 현실을 무시한 채 이념과 명분에만 매달리던 사람들이 결국 사고를 친 사례는 수없이 많고, 이상주의자들의 오만함이 불러온 위기를 현실주의적인 결단으로 타파한 경우도 여럿 있다. 그러나 이념과 명분 없이 '실익'에만 집착하다가 파멸한 경우도 수없이 많으며, 현실주의자들이 이상에 대한 인식을 거부하고 색안경에만 갇히다가 결국 위기를 불러온 경우 또한 숱하다. 인류는 이상만을 바라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만을 바라보며 살아갔다면 지금과 같은 세상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비행기의 개발, 우주의 개발 같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업적들 또한 이상주의자들의 노력과 희생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세계의 여러 위인들 또한 한때 몽상가라며 비웃음을 당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꿈을 추구했기에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상주의와 그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을 가하는 현실주의가 공생을 이루는 것이 세상의 발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태도라 할 수 있다.[1]

대한민국의 경우, 소위 586세대 라고 불리는 이들은 시대적으로 반공 교육이나 새마을 운동 등을 겪으며 명분주의와 이상주의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경제적인 풍요로움은 현재에 미치지 못했으나 취업이 쉬웠기에 사회 문제와 개혁에 관심을 가지기도 쉬웠다. 반면 젊은 세대는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명분주의 및 이상주의의 영향을 적게 받았고, 세월이 흐를수록 심화되는 양극화와 계속되는 경제 침체, 높아지는 실업률 등의 영향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화된 현실주의적 압박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경향은 극단적인 황금만능주의, 학벌주의, 저출산과 같은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현실이 지나치게 압박적인 현 시대에서 현실주의는 체념주의 혹은 염세주의, 허무주의로 빠질 수 있다. 현실주의가 아무리 냉정한 현실 파악을 기초로 하지만 타협과 굴복, 자포자기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거나, 구분할 능력이 없을 때에는 문제가 생긴다. 현실주의의 한 예라는 아일랜드 독립 문제 역시 영국-아일랜드 조약 찬성파인 마이클 콜린스와 반대파 에이먼 데 벌레라 모두 아일랜드의 독립이란 이상이 없었다면 그들 아무도 움직일 수 없었을 것이다. 콜린스의 굿프라이데이 조약 찬성은 IRA가 와해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이었으나 이후 분리된 북아일랜드 지역에선 영국군 공수부대의 유혈 진압 이후부터 끊임 없이 피가 흘러야만했고, 데 벌레라의 조약 반대는 장기적으로 모든 땅을 얻을 수 있을 거란 낙관에 의해 이뤄진 반대였을지언정 그의 선택은 최종적으로 아일랜드 내 영국 윈저 왕조의 영향력을 완전히 소거시키고, 신생국 아일랜드를 영연방의 아일랜드가 아닌 자주국 아일랜드로 완성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 아일랜드 독립은 현실주의와 이상주의 모두 아일랜드의 독립이란 공통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라 봐야한다.[2]

이러한 점에서 현실주의 역시 '이름만 다른 이상주의' 내지 '지적 게으름'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소위 '현실주의자'란 인물들이 현실과 창작물들을 가리지 않고, 최소한의 현실 파악이나 목표, 현실도덕 같은, 분명히 삶과 행동에 필요한 것들마저도 이를 악물고 욕하거나 도덕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다 따위의 태도를 보이니 이에 대한 반동으로 현실주의를 대안 없는 쿨병 따위로 보게 되는 것이다.

중남미의 독재 정권들이 수립되는 것에 일조한 헨리 키신저를 비판한 역사학자 '토니 주트' 역시 "소위 현실주의자라고 자칭하는 인간들이 실제로는 자신들의 근시안적인 착각과 음모에 심취하여 장기적인 판을 말아먹는다"라고 말하면서, '현실주의'라는 것이 '현실'이라는 명분 하에 해서는 안 될 더러운 짓들을 하다가 오히려 그 현실까지 말아먹는 것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실제로 많은 현실주의자들은 개인이 바라는 이상을 헛소리나 그저 덜떨어진 인간들의 망상으로 치부하면서 정작 자신들 역시 그러한 '이상주의자'들과 하등 다를 게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자들에 대해서 따로 '낭만적 현실주의', 혹은 '유사 현실주의'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한다. 현실주의라고 말하면서 명분으로 눈 앞에 이득을 가져가고 미래의 있을 확률이 큰 문제를 외면하거나, 판단 못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정말로 현실주의자라면 미디어에서의 모습과 달리 자신의 한계를 뚜렷이 알고 있어 타협하는 쪽일 것이다. 우리의 능력은 어기까지다, 더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지만 여기가 한계이니 여기에서 타협하자는 쪽이지 그냥 쿨하게 행동하고 온갖 방법을 쓰는 건 현실이 아니라 막무가내적 행동이고 이게 미디어에서 자극적인 연출로 쓰기 좋으니 많이 나올 뿐이다. 그리고 이게 괜히 멋있어 보이지만 제일 멍청한 짓이다. 단적으로 사람을 보내어 입을 막자고 했을 때 과연 최선의 선택일까?

일상적으로 염세주의와 많이 혼동되기도 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현실주의라고 하면 냉정함이라는 단어의 어감에 혼동되어, 비관적 현실만을 바라보는 것을 현실주의라고 칭하는 자칭 현실주의자들이 많은데, 이것은 염세주의 또는 비관주의이다. 진짜로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지금 내가 문제 상황을 타개할 요인은 무엇인지, 긍정적으로 바라볼 요소가 무엇이며 타협해야할 부정적 요인은 무엇인지를 구분하여 이익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비관적 현실만을 보며 구체적 가능성도 깡그리 무시하고 헬조선론 등 자기 집단을 비하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분석한 현실 사건을 무시한 채 자기 방식만을 강요하는 것은 철저히 자기 주관에 따르는 것이지,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3]

현실주의자의 대표적인 인물은 삼국지조운이 있다. 그는 일생동안 어떠한 망상이나 야욕을 절대 품지 않았으며, 매사에 처세를 냉정하게 현실만 바라보고 판단했다. 개인감정 따윈 아예 접어두고 누가 뭐라거나 말거나 자신이 냉정하게 판단한 그 결과대로만 처신했다. 물론 이 때문에 자신의 주군인 유비와 일시적으로 사이가 멀었던 적이 있었다. 나중에 유비가 뒤늦게나마 깨닫고 조운에게 용서를 빌고 화해했지만. 현실주의자인 조운이 역설적으로 한실부흥이라는 이상주의적 대업을 가진 유비를 도운 점에서 조운이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유비를 도와 대업을 이루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제일 정석적인 현실주의자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2.1. 현실주의자의 대중적인 이미지

물론 아래의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현실주의자들이 취하는 입장이자 대중적으로 비춰지는 이미지이지,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다를 수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엄벌주의의 경우 본인을 현실주의자라고 칭하면서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범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바가 드러나지 않으므로 회의적으로 생각하거나, 혹형=정의구현이자 권선징악으로 보는 시각을 순진무구한 이상의 일종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는 이상주의자들의 경우도 동일하다.

3. 사회철학이나 정치철학 분류로서의 현실주의

4. 창작물에서의 현실주의

창작물에 나오는 현실주의자는 차가운 이미지를 동반하기 쉽다.[5]

주로 적당할 경우 상식인, 독설가, 쿨데레, 쿨뷰티&쿨가이, 하드보일드, 다크 히어로 캐릭터가 이 속성이나 정도가 심할 경우 복수귀, 안티히어로, 소시오패스, 매드 사이언티스트, 냉혈한의 캐릭터가 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은근히 하라구로형과도 겹치는 속성.

'현실주의자'란 단어에는 현실주의를 따르는 사람만이 아니라 이익을 따르는 사람이란 뜻도 있다. 그래서 이런 이미지가 강조되면 속물이 된다.

현실주의가 너무 지나친 캐릭터는 독자들로부터 쿨병 환자라거나 사람이길 포기했느냐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인기를 구가하는 경우가 있다. 즉, 작가발을 잘 탄다. 혹은 거의 소시오패스 계열로 변모하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6][7]

4.1. 특징

이하의 내용중 절반은 창작물에 나오는 캐릭터의 특징일 뿐이며 현실에 일부 맞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현실주의 탈을 쓴 흥미로운 유형일 뿐이다.

현실주의에 익사해서 정말로 인간다워진 경우[9], 현실적이다 못해서 현실에 방해되는 것들은 모조리 없애버려야 할 것으로 취급하는 인식이 박힌 캐릭터가 많은데[10] 종류는 이러하다.

이쯤이면 현실적이라고 쓰고 무자비하다고 읽는다고 할 수 있다.[12] 이런 캐릭터들의 경우 양심도 없냐는 비난을 듣게 된다.

4.2. 현실주의자 캐릭터 목록

주인공인 경우 ☆ 표시


[1] 위의 나온 예처럼 비행기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의 필요한 자금과 연구자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여러 과학 기술 등 절대로 이상주의, 현실주의 단 하나의 사상을 가진 자들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날고 싶다는 이상과 희망,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현실적 도움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2] 훗날 이 결정을 내린 장본인인 벨레라는 자신이 틀렸고 콜린스가 옳았다고 했지만, 이 결정에 반발한 IRA가 콜린스를 암살하고 내전까지 터졌기에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중 어느 쪽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게 최선이라고 판단해 행동할 뿐이다.[3] 체념과 혐오가 동반되어 있는 염세주의와 달리 현실주의는 어떻게 해야 할까로 시작한다. 한 예로 아일랜드 독립은 국력차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고 이를 알아 챈 마이클 콜린스는 영국의 오판을 바탕으로 대다수 아일랜드 영토를 내놓자 반대를 무릎쓰고 받아들였다. 이는 누구보다 현실을 냉혹하게 즉시했기 때문인데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파업 전략에 파이 한조각을 얻고 싶으면 파이 전체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데 여론전과 압박을 구사해야 한다. 그러면 처음 파이 전체가 점점 줄면서 결국 한조각을 얻는데 회사측에서 승리한 것 같지만 애당초 파이 한조각이 목적이었기에 파업측이 승리한 것 이다. 즉 패배해 보여도 현실을 즉시함으로써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다. 내부사정이나 그냥 보기만 하는 사람은 이런 미적지근한 행동에 못마땅할 것이고 비판이 오기에 현실주의 노선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4] 아이러니하게도 사회민주주의 사상의 근간은 이상주의적 사상인 사회주의민주주의다.[5] 현실주의라고 차가운 이미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성과 자극적인 모습을 보기에 현실주의로 보이는 모습이 차가운 이미지인 것 이다. 오히려 타협이라는 현실주의 모습을 보이면 맥 빠져서 재미가 없다.[6] 흑의 계약자에서 나오는 계약자들이 그 대표적인 예시. 계약자가 된다고 해서 감정이 완전히 죽는 건 아니고 합리성 타령을 하면서도 정작 비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일부 예외도 있긴 하지만 계약자의 대부분이 타인의 감정이나 윤리규범 등을 자신의 이득보다는 낮게 보며, 목표를 위해 지극히 합리적인 방식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기에 부정적인 수단도 목표달성에 필요하다고 간주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써먹는다) 사고관도 일반인에 비해 확연히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중 사고관이 일반인에 비해 동떨어진 점과 타인의 감정 · 사회적 윤리규범 등을 자기의 이득에 비해 낮게 본다는 점이 소시오패스의 특징과 일치한다.[7] 이는 현실주의라는 탈을 쓴 개성형 캐릭터에 가깝다. 오히려 현실주의라면 타협과 현실 파악이 중요하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어리석은 짓은 오히려 안할 것 이다. 어차피 철학적 논쟁이 아니라 재미가 핵심인 창작물에서 멋있게 재창조 된 것 이라 할 수 있다.[8] 슬램덩크의 서태웅이 딱 이런 캐릭터인데, 서태웅은 사실 평소에는 굉장히 타인에게 무신경한 스타일인데 농구에 있어서 만큼은 승부욕이 무한대다. 가까우니 팀을 선택했다는 것을 본다면 현실주의랑은 거리는 멀긴 하다. 강백호는 전형적인 이상주의적 캐릭터. 사실 슬램덩크에서 제일 현실주의적이라면 채치수라고 봐야 한다.[9] 다르게 표현하자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저버렸다고 할 수 있으나 인간 비판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게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지키는 것으로 해석된다.[10] 현실의 사람 일부에게도 해당할 수 있다.[11] 사실상 첫 번째 유형 중에 제일 중요한 유형이기도 하다. 양심을 팔아야 현실다운(냉혈한) 짓을 잘할 테니...[12] 사람에 따라서는 '비인간적이다.', '비인도적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나 전술했듯이 인간 비판 주장자들 입장에선 저게 인간적이고 인도적인 행동으로 해석된다. 괜히 인간 찬가 주장자와 인간 비판 주장자의 싸움이 심한 게 아니다.[13] 아이러니하게도 옆의 마코토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코토를 적대시 여기는 마코토의 안티테제인 케이스다.[14] 단, 인간미가 떨어지고 성향도 악랄한 편이다.[15] 본편의 후반부와 극장판에서 흑화한 이후 한정.[16]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라이더 대전의 세계 편 한정.[17] 극중 내에서 성장하는 모습과 본편 완결 이후로 이런 면모가 부각되기 시작된다.[18] 본편에서 헬헤임의 숲의 진실을 깨닫고 난 다음에 흑화한 이후 한정으로 이후 다시 백화한다.[19] 25화에서 39화까지 한정.[20] 극중 내에서 '리얼', '리얼리티'라는 용어들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며, 그 현실감을 우선시 여기면서도, 충족시키는 성향이 강하다.[21] 본편의 후반부에서 흑화한 이후 한정으로 이후 사망한 줄 알았던 사라가 다시 돌아온 이후로 다시 백화한다.[22] 단, 이쪽은 영락없는 악당이며 황금같은 물질에만 추구하는 사상을 지니고 있으며, 세상에 모든 만물을 전부 다 금으로 변환시킬려는 이상향을 추구하려는 사상도 같이 공존한다. 어떻게 보면 인격적으로 그와 같은 황금만능주의적인 사상을 품는 위의 키타오카 슈이치의 안티테제인 셈이다.[23] 자의 서에서 비정할 정도로 현실주의적인 면모가 있다고 나왔다. 그 예시로 자신이 그렇게나 열렬히 사랑하는 사스케가 범죄자가 되자, 울기는 했지만 나뭇잎 마을이 직접 사스케를 사살하는 처단을 내려야한다는 시카마루의 말을 인정하기도 했다.[24] 참고로 옆의 같은 성향을 지닌 L, N하고 대립하기도 한다.[25] 기본적으로 그의 성품 및 인덕 그 자체가 누구보다도 높고 이상적이고 가끔은 무모한 행동을 할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아무런 계획한 일도 없이 무조건 몸만 움직이는 저돌적인 인물은 아니고, 분석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본인의 눈 앞에 있는 암울한 현실을 받아들일 줄도 아는 인물인 동시에 무엇보다도 정의데스노트같이 초현실적인 것에 의지하지 않고 일반적이면서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개선하고 실행해나가는 인물이다.[26] 평소에는 모두를 지켜내기 위한 이상적인 사상을 갖추지만, 유빈한테 현실과 맞서 싸우라고 일갈을 날리는 등, 이상적인 성향와 현실적인 성향를 양쪽 다 갖춘 타입이다.[27] 이쪽은 아예 현실 속에서 법과 정의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현실적인 수단으로 고치면서도 본인의 이상적인 면모도 같이 공존하는 등 어찌 보면 이 속성을 지닌 캐릭터들 중에서도 상당히 드물고 이례적인 사례인 셈이다.[28] 아이러니하게도 후반부에 자신하고 같은 성향을 지닌 야가미하고 서로에게 대립할 정도로 뭔가 둘만의 차이점이 존재한다.[29] JOKERS와 ACES 시간대에서는 이런 면이 더욱 부각된다.[30] 둘다 후반 부터는 현실주의에서 사라졌다.[31] 아이러니하게도 자신하고 같은 성향을 품은데도 꿈에 대한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가 틀려가지고 가츠를 마음에 안드는 케이스다. 그러나 막상 정이 들어서 그런 탓인지 맨날 가츠를 미워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가끔은 가츠를 동료로써 생각해주지 않은 것도 아니다.[32] 실제로 소시오패스 기질을 보인다.[33] 그의 행적이 위의 쿠사카 마사토와 쿠레시마 미츠자네하고 어느 정도 유사하다.[34] 초장기 시절 한정.[35] 단, 이쪽은 범죄자이며, 같이 세속적인 것들을 위해 온갖 악랄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36]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고 한다.[37] 평소의 쾌활하고 엉뚱한 행동과 달리 상황이 심각해질 때는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38] 이쪽은 위의 쇼 론포와 유사한 케이스다.[39] 이쪽은 옆의 둘과 달리 사고방식이 악랄하고, 오라딘 왕과는 정반대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요돈 황제한테 이용당한 사실에 절규해 그한테 덤벼들어 사망한다. 이후, 쥬루를 잠시 동안 영혼인 상태로 조력해주고 완전히 소멸한다.[40] 극중 내에서 그를 자세히 보면 매사에 말투가 직설적이며 거짓말을 잘 못하고, 타인의 능력의 성취도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하는 등, 은근히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면모가 존재한다.[41] 젠카이저 세계관의 카이토가 아닌 이쪽 세계관의 별개의 인물이다. 여담이지만 젠카이저 세계관의 카이토는 이상주의자다.[42] 29화에서 그가 각오를 다짐할 때 이런 면모가 드러난다.[43] 어렸을 때 기라에게 모두를 위한 선한 왕이 되겠다고 말할 정도로 이상적인 목표를 지녔으나, 신의 분노 사건을 일으킨 다그데드한테 협박당한 것과 코사스가 다그데드에게 살해당한 계기로 인해 결국 자신 눈앞에 처해놓여진 현실과 타협하고 세계관 최강자인 동시에 우주적 존재인 그에게 거짓 충성을 바치면서도 복수를 계획하기 위한 큰 그림을 계획해놓기 위해 줄곧 암군이면서도 폭군을 자처해왔던 것이었다. 이후 라클레스의 진실을 알게 된 기라와 화해하고 다시 킹오저 편으로 돌아섰다.[44] 부정부패, 배신, 범죄, 현실 등 인생에서 겪어볼 것은 다 맛 봤다. 요것도..[45] 스타크래프트2의 모든 젤나가의 유물이 나오는 퀘스트에서 처음에는 돈 벌이도 되고 해서 유물 모으는 것을 좋아했지만 점점 짐 레이너가 이 유물을 가지고 케리건을 인간으로 만들려는 말도 안 되는 도박을 하려 하자 반감을 품었다.[46] 천국의 악마들 이후엔 애국심, 명예, 동료 등의 보이지 않는 것들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상관의 배신 이후 모든 것을 잃은 뒤 추상적인 것보단 눈 앞에 보이는 돈이 최고라고 생각이 변했다.[47] '☆' 표시는 원작 한정으로 의외로 자기 눈앞에 처해놓여진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이상적인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향하는 이례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이러한 그녀의 현실적인 선택은 최종장에서 약속의 대가로 인해 지금까지 같이 나아가줬던 가족같은 동료들에 대한 기억을 지우게 된다. 그러나, 그 다음에 다시 동료들과 재회하고 기억이 사라져도 다시 처음서부터 그들하고 새로운 인연을 쌓아올리기 시작한다.[48] 겉보기와 다르게 그의 직업 윤리가 효율적이다. 하지만, 레츠코를 내심적으로 아끼고 그녀에게 일갈을 날리면서도 도와주거나,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원들을 금방 용서해주는 등 은근히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이기도 한다.[49] 단, 옆의 황돈 부장보다는 인간성이 떨어지고, 내로남불적이면서도, 위선적인 소시오패스같은 면모가 존재한다.[50] 애니판 한정.[51] 흑화한 이후 한정으로 이후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백화한다.[52] 다만 평상시의 언행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는다.[53] 단 이쪽은 애매하다. 자세한 것은 셋쇼마루/비판 문서로.[54] 초반부 한정.[55] 극중 내에서 타인한테 그 타인의 현실적인 사상을 존경해주는 동시에 그 타인한테 그 이상 잊지 말라고 말을 건내는 것을 보면 본인이 품는 이상적인 사상과 현실적인 사상이 양쪽 다 공존하는 케이스인 셈이다.[56] 근데 의외로 세계평화가 자신의 이다.[57] 마음이 쉽게 바뀐다며 스트레치가 꼬장을 부리자 "난 현실을 존중하는 사림이야"라며 맞받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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