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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5:00:47

해골기사(베르세르크)

<colbgcolor=#444><colcolor=#fff> 해골 기사
髑髏の騎士 | Skull Knight
파일:skullknight.png
본명 불명
연령 1000세 이상
종족 불명
신체 210cm 이상[1]
소속 무소속
무기 환수의 검[2]
1인칭 [ruby(我, ruby=われ)] (와레)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이소베 츠토무[3], 오오츠카 아키오[4]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안장혁[5]

[[미국|]][[틀:국기|]][[틀:국기|]] 제이미슨 프라이스[6]

1. 개요2. 특징
2.1. 정체
3. 작중 행적
3.1. 황금시대 편3.2. 단죄 편
3.2.1. 탄생제의 장
3.3. 천년제국의 매 편3.4. 판타지아 편
4. 전투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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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특징

지킬 것인지 대항할 것인지, 끊임없이 혼에 자문(自問)하거라. 그건 인간의 신분으로 틈새에 몸을 둔 네 숙명이다.
허나 잊지 마라. 그건 너희들이 앞으로 닥쳐올 시련을 헤쳐나갔을 때 가능한 일.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이, 그녀의 희망이랄 것이란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7][8]
해골을 본뜬 디자인의 풀 플레이트 아머를 걸치고 있으며, 언제나 말의 해골을 본뜬 디자인의 중마갑을 걸친 흑마를 타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망령 기사. 작품 내에서 등장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핵심마다 등장하여 짧고 현학적인 몇 마디로 중요 떡밥을 던지거나 회수하고 있다. 매 등장마다 흉악스럽고 무시무시한 겉모습과 달리 지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모습과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강력함을 보여주며 간지폭풍을 담당하기도 한다. 스스로에 대한 본인의 표현은 인간이 아닌 것들에게 한(恨)을 품은 자[9] 또는 5명의 사자에게 화가 될 자.[10]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어째서인지 고드 핸드를 호시탐탐 노리고 적대하고 있으며,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들에 맞서왔다. 불사신 조드와는 옛날부터 잘 알고 있던 사이로 추정되며, 그 엄청난 실력의 조드가 인정한 숙적이다. 조드의 반응 및 해골 기사의 언급을 보면 마찬가지로 상당히 오랜 세월을 알아온 사이 같으며, 그럴 때마다 여러 번 싸움을 벌여온 듯하다.

인간 시절에는 한 나라의 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가츠가 입고 있는 갑옷광전사의 갑주의 원래 소유자였다고 한다. 여러 언급을 미루어보면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 계속해서 싸우다 갑주의 부작용으로 결국 숨이 끊어져 죽은 듯.

2.1. 정체

샬로트 : 황제는 적에게 무자비하고 용서가 없었기에 '마왕', '죽음을 끌고 다니는 왕' 등의 별명이 있었는데, 그런 또다른 이유는... 가이제릭 황제가 전쟁 때엔 언제나 해골 모양의 투구를 애용했기 때문이래요.
가츠 : (해골기사를 떠올리며) ...!
1000년 전에 전란에 빠져 있던 대륙을 통일했던 업적을 세운 고대의 패왕 가이제릭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확실하게 쐐기를 박는 대사가 없다 뿐이지, 이미 대놓고 해골기사=가이제릭이라 말해주는 암시들이 엄청나게 깔려 있어서 사실상 굳어지고 있는 사실이다.

우선 가이제릭의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과거 그가 해골 모양의 투구를 애용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가츠는 화들짝 놀라며 자신이 1년 전 매의 단을 떠난 날 밤에 만났던 해골기사를 떠올린다. 물론 이 당시에는 1000년 전 사람이 아직까지 살아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기에 가츠는 속으로 "설마..."하며 이내 잊어버렸고 가이제릭의 이야기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나, 강마의 의식 당시 조드와의 대면에서 해골기사가 정말로 1000년간, 그것도 고드 핸드에 대적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골기사=가이제릭 설에 다시 힘이 실리게 되었다.

이후 갓 핸드 중 하나인 슬렁 및 그의 과거를 아는 여러 인물들이 해골 기사를 두고 폐하 혹은 임금님이라고 부르는 등 인간 시절 한 나라의 왕이었다는 사실 또한 드러났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에 깃들어있던 해골 기사의 과거 기억에서 고드 핸드를 탄생시키는 강마의 의식을 목격하는데, 이는 과거 지하로 가라앉았던 가이제릭의 고대도시에 널려있던 제물의 낙인이 찍힌 무수한 시체들과 일맥상통한다.

사도도 아닌 그가 어떻게 1000년을 활동할 수 있었는지, 어떤 힘으로 활동할 수 있는지도 불명인데 그의 말이 플로라와 겹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유는 플로라와 관련이 깊은 듯. 시간의 섭리 안에 있었을 때 광전사의 갑주를 걸치고 싸웠다는 말(즉 지금의 자신은 시간의 섭리를 벗어났다는 말), '가츠가 당신이나 저(해골 기사와 플로라)'와 같은 길을 선택할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플로라의 말, 가츠가 플로라를 볼 때 순간적으로 사도임을 의심했다가 낙인이 좀 가렵긴 하지만 뭔가 다르다는 반응 등을 볼 때, 플로라와 해골 기사는 그들의 선택으로 둘 다 같은 방법으로 시간의 섭리를 벗어나 1000년을 존재했고, 그것이 사도와는 다르지만 올바르다고 볼 수 없는 ""에 가까운 길이며 가츠 또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란 걸 추측할 수 있다.

어떻게 시간의 섭리에서 벗어나 활동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힌트를 작품 내 대화 속에서 엿볼 수 있다. 해당 발언은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오역되어 있는데, 단행본 18권의 '괴도②' 화를 보면 해골 기사와 처음 만난 파크가 해골 기사와 헤어진 뒤 다음과 같은 말을 던진다.
(오역된 번역) 기분 탓인가? 저 해골 아저씨, 왠지 엘프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원본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気のせいかなァ。あの おじちゃん, なんかエルフの気配がしたような...
(올바른 번역) 기분 탓인가? 저 해골 아저씨한테서 왠지 요정의 기척이 난 거 같아...
정황상 시간의 섭리를 벗어나는 데에 "요정의 힘이 사용되었다"는 의미에 가까워보인다. 해골 기사는 이전에도 요정의 가루의 효능에 대해 알고 있다거나 엘프의 습성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등 요정이라는 존재에 대해 익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 떡밥이 한층 구체화되어 360화에서 일반적인 정령보다 깊은 영역에 존재하는 사령(다이몬)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는데, 이 사령은 유계의 존재뿐 아니라 생전에 인간이었던 영웅과 마법사도 있다는 내용이 전개되었다. 사령이 된 자의 사례로 마법사는 물론 '인간이었던 영웅'의 존재까지 콕 찍어 언급한 것을 볼 때, 생전에 전 대륙을 통일한 영웅이었으리라 추측되는 해골 기사가 사도와의 싸움에서 숨진 이후 모종의 방법으로 사령이 되어 현세에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요정도에서 광전사의 갑주의 제작자이자 해골 기사가 입은 갑옷의 제작자이기도 한 하날을 만난 해골기사가 "덕분에 아직 무사하다."라고 말하자 '아직도 성불하지 못한 모양이다, 관짝 속에 처박혀서는 그런 말을 한다'는 하날의 대꾸로 미루어보면 해골 기사는 입고 있는 갑주의 힘으로 현세에 묶여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추정되며, 가이제릭의 혼이 갑주에 빙의한 것이 확실한 것 같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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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황금시대 편

매의 단을 떠난 후 밤에 노숙을 하던 가츠 앞에 나타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여 "지금부터 1년 후 이 시작된다"고 경고해준다.

처음 봤을 때부터 가츠를 '발버둥치는 자'라고 부르더니 "시체에서 태어나 흙탕물 속에서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자"라면서 가츠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하고, 끝없이 발버둥치고 덤벼들어라는 말을 강조한 후 사라진다.
파일:Attacks_Void-Manga.png
파일:해골기사와 보이드.gif
원작에서 베르세르크 : 강림(2013)에서

이후 멀리서 매의 단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다가 그리피스가 고드 핸드가 되는 의식이 행해지던 날의 전날 밤 사도들에게 습격당할 위기에 처한 리케르트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강마의 의식이 시작된 후 식의 장소에 다시 나타나 문을 지키던 조드의 팔을 베어서 떨쳐낸 후, 식의 장소로 들어가 가츠캐스커를 구해서 후퇴한다.[11]

조드의 팔을 베어버린 것도 그렇고, 일식 당시 고드 핸드와 사도들이 몰려있는 한가운데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사도들 여럿을 처단하고 가츠와 캐스커를 구해낸 후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에서 그 힘을 엿볼 수 있다.[12]

3.2. 단죄 편

로스트 칠드런의 장 완결 직후, 가츠가 로시느와 한바탕 혈투를 벌였던 안개계곡 벌판에 나타난다. 로시느에게 납치당해 마물이 되었다가 가츠에게 죽은 어린이들의 불에 탄 시체들을 둘러보며, 가츠가 인간으로서 이 가혹한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을지 걱정한다.

그러다가 로시느가 나무 틈새 안에 숨겨뒀던 베헤리트를 발견하더니 그걸 그대로 삼킨다.

3.2.1. 탄생제의 장

캐스커를 구하러 단죄의 탑으로 향하던 가츠 앞에 나타나, 2년만에 재회한다. 머지않아 그리피스가 육체를 얻어 현세에 강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후 먼저 단죄의 탑을 향해 떠난다.

이후 그리피스의 강림을 목전에 둔 단죄의 탑에 다시 나타났다가, 니나를 살리기 위해 탑에서 떨어진 루카를 받아서 구해준다. 그리고는 사건의 중심인물이자 사도인 완벽한 세계의 알의 본거지인 시체 안치소로 향하여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끝내 죽이지는 못했고[13] 알 사도가 쓰던 베헤리트만 입수한 후 또 다시 삼킨다.

루카를 피신시킨 후 현장에 나타난 불사신 조드와 다시 마주치게 되고 칼을 뽑으나 둘의 대결이 묘사되진 않았다. 그리고 루카가 보여주는 인간찬가 그자체와 같은 모습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3. 천년제국의 매 편

이후 가츠가 "검은 검사"로서 사도들을 척살하며 여행하는 도중 또 다른 위기에 처했을 때 몇 번을 구해주었고, 제물의 낙인이 찍힌 자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캐스커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 등 여러 가지 조언들도 해주는 멘토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플로라와 알고 지냈다는 과거가 밝혀진다. 광전사의 갑주의 이전 주인 역시 바로 해골 기사였던 것.

파일:해골기사페무토.png
엘프헬름을 향하다가 막 해변에 도착한 가츠 앞에 다시 나타나 여러 가지 정보를 가르쳐준 뒤 한동안 등장이 없었다가, 말신으로 변한 가니슈카 대제의 핵 앞에서 페무토로 모습을 되돌린 그리피스의 등 뒤에 차원을 가르고 나타나 그에게 환수의 검을 내리쳤다. 그러나 그리피스는 그의 참격을 공간 왜곡으로 가니슈카 대제에게 날아가도록 바꿔버렸고, 이것을 맞은 대제의 얼굴은 두 동강나면서 대폭발하게 되었다. 결국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은 현실공상의 경계가 없어지게 된 판타지아가 열린다.[14] 빛의 매의 계략이긴 했으나 사실상 판타지아를 직접 열게 된 장본인.

3.4. 판타지아 편

그 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마침내 359화 말미에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360화 말미에 캐스커의 치료가 불완전해지면서 실의에 빠진 채 일행과 떨어져 홀로 검술 수련에 전념하던 가츠와 만난다.[15]

361화에서 가츠에게 '인과는 접속하지 않았다'는 불길한 말을 해주는데, 이때 게드플린이 찾아오면서 그를 아는듯한 반응을 보이고 게드플린 역시 그를 알아보고 '폐하'라고 부르며 인사를 올린다. 게드플린의 제안으로 가츠를 데리고 광전사의 갑주를 수리하기 위해 드워프의 계곡 안에 사는 광전사의 갑주를 만든 대장장이 '하날'을 만나는데, 역시나 하날도 그를 알아보고 '폐하'라고 인사를 올린다. 지금 쓰고 있는 해골갑주는 그가 만들어준 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362화에서 가츠가 하날을 통해 강제로 폭주하게 되면서 광전사의 갑주 안에 담겨있던 누군가의 기억을 엿보게 되는데, 시르케를 통해 겨우 진정한 가츠가 그 기억에 대해 묻자, 해골 기사는 '한 어리석은 왕의 최후와 끝나지 않는 밤을 헤매는 한 망자의 시초'라고 답해준다.

그후 363화에서 계곡을 빠져나와 영혼의 나무 안에 자리 잡은 한 묘소로 들어간다. 굴 안에 있는 건 소용돌이 무늬가 여러 개 새겨진 비석이었는데 게드플린의 말에 의하면 여기에 그의 연인이 안장되었다고 한다. 이때 꽃보라의 왕 다난이 나타나 아는 체를 하며 '벚꽃의 공주무녀'의 무덤에는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나는 파멸의 징조이자 원한의 잔재일 뿐이며, 목적은 오로지 하나이기에 고요한 죽음 속에서 목욕할 마음이 없다'는 말로 서두를 떼며 그녀와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후 요정도에 난입해온 그리피스가 섬을 붕괴시킨 여파로 섬 곳곳에서 악령들이[16] 출몰하자 다시 나타나고, 악령에게 기습당해 잡아먹힐 뻔한 이시도르를 구해준다. 그리고는 "이 악령들이야말로 섬을 지탱하고 있었던 사실상 요정도의 진짜 주인이며, 섬의 붕괴 또한 예정돼 있었던 일"이라 말한다.

4. 전투력

일반 사도나 마물은 떼거리로 덤벼와도 가볍게 쓸어버릴 정도이며, 현재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중 고드 핸드와 정면대결이 가능한 유일한 인물이다. 작중에서 단 한 차례도 유효타를 허용한 적이 없다.[17] 최상급 사도라고는 해도 결국 고드 핸드에게 미치지 못하는 조드가 해골기사를 자신의 호적수라 칭해서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이건 조드 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발언일 뿐이다.[18] 또한 둘의 싸움을 본 리케르트의 평에 의하면 조드를 상대로 호각 이상으로 싸웠다고 하였으니 해골기사가 조드보다 강한 것은 기정사실이다. 단지 조드와 해골기사가 마주칠 때마다 해골기사는 항상 용무가 따로 있었기에 결판을 내지 않았을 뿐. 조드가 페무토의 보디가드가 된 후에도 해골기사가 갑작스레 나타나 페무토에게 검격을 날릴 때 막지 못했고, 뒤늦게 달려들었다가 헛방만 쳤는데 이런저런 묘사들을 보면 조드 쪽이 최소한 몇 수 아래다.

다만 환수의 검으로 그리피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했음에도 전혀 통하지 않았던 점, 그리고 본인 역시 고드 핸드를 추적하며 기회를 노릴 뿐 정면대결은 어지간해선 하지 않는 점을 보면 '고드 핸드보다 확실히 강하다'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보이드에게 검질을 한 것을 비롯해서 호시탐탐 고드 핸드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고드 핸드가 직접 강림한 강마의 의식을 혈혈단신으로 돌파해 고드 핸드의 리더인 보이드에게 대놓고 검을 날리고 그가 반사시킨 공격을 간단히 막아내고선, 공간 그 자체를 압축시켜버리는 페무토의 공격마저 피해버리고 멀쩡히 빠져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사도와는 격이 다른 존재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도 유계의 존재들을 베는데 특화된 무기라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타격할 수 없는 가니슈카 대제에게도 상처를 입힐 정도의 위력을 지녔지만, 그 드래곤 슬레이어조차도 아무리 휘둘러도 페무토에게 닿지 못하고 머리카락 정도나 겨우 자르는 수준이다. 반면 해골기사의 공격은 그 고드 핸드들도 그냥 맞아주지 못하고 공간왜곡으로 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다보니 일반적인 사도들은 떼거지로 달려들어도 해골기사에게 도륙이 나고, 오우거들도 하나하나가 가츠를 상당히 고전시킬 정도의 마물들이지만 해골기사가 검을 한 번 휘두르면 여럿이 쪼개져버린다.

평상시의 무구만 장비해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비장의 무기는 사도로부터 빼앗은 베헤리트를 삼키고 몸 안에서 달구어 낸 "환수(喚び水)[19]의 검"이란 무기다. 그 위력은 검격 한 방에 공간을 가를 정도로 강력하며, 참격을 날릴 시 거대한 소용돌이를 생성하여 주변의 유체들을 모두 빨아들여 버린다. 또한 공간을 베어 텔레포트를 할 수도 있다. 베헤리트를 재료로 만든 무기인 만큼 위력이 상당히 강력한데, 말신으로 변화한 가니슈카 대제이 검격 한 방을 맞고 사망했다. "녀석들을 저 소용돌이 속으로 보내버리기 위해서 쓰려고 했다"라고 말했던 걸 보면 고드 핸드용 병기로 쓰려고 만든 듯하며 그 이전까지는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페무토에게 검격을 날림으로써 그 진가를 볼 수 있게 되나 싶었지만, 공간조작 능력을 가진 페무토에게 역이용당해 오히려 유계의 문을 여는 데 사용되어 버린다. 이 때문에 해골기사의 트롤링이다 뭐다 한동안 말도 많았다지만 페무토는 공간조작 능력을 가진 존재이기에 정황상 해골기사가 없어도 페무토는 유계의 문을 열었을 것이다.

5. 기타



[1] 204cm의 엄청난 거구인 가츠보다도 크다[2] 강탈한 베헤리트를 섭취하고 몸 안에서 과 달궈 가공한 무기. 완벽한 세계의 알의 본거지에 들어와 루카를 구출하는 장면에서 해골기사가 근처에 베헤리트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입 안으로 삼키는 장면을 볼 수 있다.[3] 성마전기의 장.[4] 극장판,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5] 극장판.[6] 극장판, 신 TVA. 신 TVA의 경우 테일러 헨리 명의로 참가했다.[7] 엘프헬름의 왕인 꽃보라의 왕의 능력이면 캐스커의 정신이 회복될 거란 정보로 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가츠의 희망이 곧 캐스커의 희망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8] 캐스커가 백치가 된 이유가 일식 때 겪었던 끔찍한 일들에 대한 기억을 스스로 봉인해버린 것이라고 추측되는데, 꽃보라의 왕의 힘으로 정신을 차리면 당연히 일식에서 겪은 끔찍한 기억도 재생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이 경고는 캐스커의 기억을 되돌렸지만 그 부작용으로 가츠가 캐스커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되어버리면서 그대로 실현되고 말았다.[9] 단행본 14권에서 가츠에게 한 말이다.[10] 단행본 26권에서 정령수의 저택을 습격한 사도들에게 한 말.[11] 조드는 처음에는 해골기사와의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마의 의식에서 겨우 살아돌아온 가츠와 캐스커, 특히 가츠를 보고 마음을 돌려서 이번엔 보내주기로 하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해골기사와 대치할 때 그를 '옛 친구' 라는 식으로 한 번 불렀다.[12] 물론 예상 외의 등장에 고드 핸드들이 일부러 공격을 안 한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페무토는 처음엔 진심으로 해골기사를 죽이려고 공간 압축 공격을 날렸음에도 그것을 가소롭게 피한 건 엄연한 해골기사의 실력이다.[13] 세계의 알의 불우한 과거사를 들어 동정심을 가져 자기도 모르게 공격이 빗나간 것으로 추정된다.[14] 이미 이전에도 사도나 요정같은 비현실적인 존재들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판타지아가 열린 후엔 아예 유계의 존재들(요정, 트롤, 드래곤, 히드라, 유니콘 등등)이 아예 현실세계에 툭하면 출몰한다. 게다가 이들이 전세계에서 다 튀어나오고 그나마 이들을 물리치고 민생을 살만한 수준으로 유지시킬만한 국력을 지닌 나라는 이제 빛의 매가 다스리는 미들랜드 쪽밖에 없게 되었다.[15] 여담으로 어째선지 목가리개의 가시 하나가 또 부러져 있다. 크리포트에서 슬렁에게 던졌을 때처럼 말이다.[16] 그리피스가 육체를 얻어 강림했던 단죄의 탑 알비온에 나타난 그 대규모의 악령과 같은 것들이다.[17] 위 움짤에서도 보이듯, 자신이 급습하며 날린 일격이 보이드에 의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이중의 기습 상황에서도 들어올린 방패로 왜곡된 자신의 검을 막아낼 정도.[18] 강마의 의식 당시에도 해골기사는 자신을 막아서는 조드의 팔 하나를 순식간에 잘라버리며 그냥 정면돌파해버렸다. 만약에 이 공격이 팔 하나가 아니라 몸통에 들어가기만 했다면 조드는 그대로 몸이 두 동강이 나 죽었을 것이다.[19] 환상의 동물인 환수(幻獸)의 검이 아니다. 보통 마중물을 같은 발음으로 쓸 경우 呼(び)水로 쓰는데, 굳이 환(喚)을 쓴 것은 아마도 '소환'을 은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발음은 '요비미즈'.[20] 90도로 꺾여서 위로 치솟아 있는 그 가시.[21] 즉, 반대로 말하면 그 정도 일이 아니면 해골 기사는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