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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사의 갑주 [ruby(狂戦士,ruby=きょうせんし)]の[ruby(甲冑,ruby=かっちゅう)] Berserker Arm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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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든 것을 맡겨라.
광전사의 갑주 내부의 목소리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마력이 깃든 갑옷.광전사의 갑주 내부의 목소리
2. 상세
본작의 주제를 대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이미지로 구현한 아이템이다. 이전에도 가츠는 광전사다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으나 진짜 광전사라고 하기에는 좀 모호했는데[2], 이 아이템을 얻음으로써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진정한 광전사(버서커)로 거듭나게 되었다.원래 해골기사가 사용했던 물건으로, 이후 마법사 플로라가 보관하고 있다가 가츠가 부탁한 제물의 낙인을 봉하는 수호부를 그린 뒤 슬렁에 의해 고드가 만들어 준 갑옷을 잃은 가츠에게 물려주었다.
착용 후 착용자의 마음 속에 '모든 것을 맡겨라'라는 유혹의 목소리가 들려온다.[3]
평소에는 여러 파츠가 떼어진 상태라 불완전한 모습이지만, 광폭화 할 때는 사용자의 전신이 갑옷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기운에 뒤덮임과 동시에 투구 등의 떼어낸 부위가 빈틈없이 다시 생성되어 완전한 형태를 이룬다. 특히 투구의 경우에는 갑주 특유의 붉은 격정의 오라가 사용자를 감싸기 때문에 갑주의 안면 가리개의 눈구멍이 붉게 빛나게 된다.
361화에서 엘프헬름에 있는 돌의 숲에 사는 드워프 장인인 하날이란 인물이 등장했는데, 해골 기사가 입고 있는(?) 갑주와 현재 가츠가 입고 있는 광전사의 갑주를 만든 장인이라고 한다.[4]
드워프들이 마법의 힘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며, 이를 입고 이 갑옷 내의 불길한 기운과 동조된 사람은 격정이 극도로 강해져 말 그대로 싸움밖에 모르는 귀신이 된다. 증폭된 감정에 의해 통증 자체를 못 느끼게 되기 때문에 육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통각이란 제어가 사라진 소유자는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제어만 가능하다면 굳이 폭주하지 않아도 갑옷의 능력을 끌어내서 고통을 줄이고, 파워를 강화시키는 버프를 사용 가능한 모양.
또한 왼팔 의수의 손가락을 정교하게 쥐락펴락 하는 등 의수를 자신의 팔마냥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며[5], 대포 발사도 여전히 가능하나 의수를 꺾어서 발사하는 방식에서 장갑의 손아귀에서 대포가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바뀐다.
가츠가 이 갑옷을 걸치게 되자 그 때까지 그의 내부에 충동의 형태로만 존재하던 어둠의 짐승이 개와 같은 선명한 형상을 취해 가츠를 잠식했고, 이에 가츠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며, 해골 형상이던 투구의 형태가 가츠 내면에 존재하는 어둠의 짐승과 비슷하게 바뀌었다.[6] 폭주할 시엔 개 형상의 투구와 팔의 갑주가 튀어나온다.[7] 이처럼 결손된 부위도 자유자재로 재생하며 부러진 뼈를 맞출 때는 원래 없는 부분까지 검은 안개같은 형상으로 나타나 몸을 뒤덮는다.[8]
힘과 속도가 비범하게 증가하는 것 외에도 아예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 드래곤 슬레이어의 육중한 외관에 걸맞게 대검술을 사용하는 평상시와 다르게 거의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민첩하게, 또한 야성적으로 바뀌어서 덤블링을 한다든지 점프 후 내려찍는다든지 공격에 특화된 움직임만을 보인다. 단순히 공격적인 태세가 아니라 아예 막는 것을 등한시할 정도이며, 더 심해지면 개의 턱에 해당하는 투구와 목가리개 사이로 적을 물어뜯는 수준으로 원초적인 전투 방식을 취한다.[9]
그리고 마법의 갑옷답게 특수능력을 제외해도 엄청나게 튼튼하다. 가츠가 이 갑옷을 받은 이후 이 갑옷은 지금까지 사도, 요수병, 해신과 같은 인외의 강력한 존재와 싸워왔고, 그 과정에서 갑옷 자체에 전해지는 공격도 상당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손상된 적은 한 번도 없고, 심지어 가니슈카 대제와의 전투에서는 금속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낙뢰를 막아냈다![10]
또한 자가 수리에 더불어 상술했듯 자가 재생까지 한다.[11] 싸움을 지속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부러진 뼈도 갑주 스스로 정확히 맞춘다. 현실에서 부러진 뼈로 인한 내장 손상으로 죽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역시나 비범한 갑주.
3. 위험성
광전사 상태에서 사지가 뒤틀리고 피범벅이 된 가츠 |
눈은 몇 갠가의 색을 잃고, 혀는 맛을 잃을 것이며, 손가락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니.
그것은 징조.
그 갑옷을 두른 채, 광전사로서의 싸움을 계속하면
빛, 목소리, 온기… 넌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그 갑옷에 깃들어 있는 사악한 기운은 꺼지지 않는 불과 마찬가지. 한 번 제압했다 하더라도 불씨는 끊임없이 타들어가다가 때만 오면 얼마든지 지옥불로 변할 것이다. 설령 수호부가 새겨져 있다 하더라도… 결코 방심하지 마라… 네가 인간으로서 존재하길 바란다면.
해골기사
하지만 사용 후의 리스크는 무시무시하다. 처음으로 갑주를 착용한 가츠가 압도적인 힘과 속도로 사도를 썰어 대자 다른 동료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엄청난 버프 아이템인 줄 알았으나, 사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몸을 손상시켜가면서까지 인간을 뛰어넘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었다. 부상을 입은 몸으로 기민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하거나 괴력을 발휘하면 갑주의 틈새로 어마어마한 양의 피가 뿜어져 나오는 데다, 광전사의 갑주를 입어 광폭화 상태임에도 불구, 약간 비틀거릴 정도로 신체에 극심한 데미지를 준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그것은 징조.
그 갑옷을 두른 채, 광전사로서의 싸움을 계속하면
빛, 목소리, 온기… 넌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그 갑옷에 깃들어 있는 사악한 기운은 꺼지지 않는 불과 마찬가지. 한 번 제압했다 하더라도 불씨는 끊임없이 타들어가다가 때만 오면 얼마든지 지옥불로 변할 것이다. 설령 수호부가 새겨져 있다 하더라도… 결코 방심하지 마라… 네가 인간으로서 존재하길 바란다면.
해골기사
게다가 몸 어딘가가 부러지면 갑옷이 육체 내부로 다수의 가시를 찔러박아 부러진 뼈를 억지로 고정시키며, 이렇게 하면 뼈는 고정될지언정 가시 때문에 살갗이 찢어져 더 많은 피가 흘러나온다. 이런 큰 위험성으로 인해 이 갑주를 입고 싸우다 폭주하면 서서히, 확실하게 죽음에 가까워져 가며 갑주의 예전 주인도 이 기능 때문에 전신의 뼈가 부러지고 피가 다 뿜어져나올 때까지 싸우다가 결국 죽었다고 한다. 가츠의 경우에는 플로라가 미리 그려둔 수호부와 시르케의 힘으로 겨우 제정신을 차렸지만 폭주로 인해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으며, 며칠이나 갑옷을 벗길 수도 없었고 겨우 벗긴 후에도 뼛속까지 찔러박은 갑주의 가시들 때문에 어마어마한 출혈이 발생, 심하게 고생했다.
시간이 지나 겨우겨우 상처가 아물고 가츠는 정신을 차렸지만, 없던 손떨림이 일어나 당황하거나 세르피코가 만든 해산물 요리를 먹고 흠칫하다가 맛있냐는 질문에 과장되게 맛있다고 평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무작위적인 신체의 손괴와 쇠약을 불러 일으킨다. 심지어 머리까지 조금씩 세어 버려서 예전처럼 "검은 검사"가 아니라 이시도르와 파크 말마따나 "약간 하얀 검사", "거의 검은 검사"가 되었다. 거기다 이마저도 시작에 불과할 뿐 이대로 계속 싸움을 계속하면 점점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거라고. 결국 엘프헬름 항해 시점에서 눈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해신전 싸움 이후 엘프헬름에 도착하고서 수련에 전념하던 중 손떨림이 더 심해져 드래곤 슬레이어를 놓쳐버린다든가[12], 나이프로 사과 맞추기를 시도했을 때는 초점을 못 맞추고 스치는 정도에만 그치는 등, 점점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즉 광전사의 갑주는 제물의 낙인의 위험이 일시적으로 사라진 뒤 나타난 새로운 시련인 셈. 이 때문에 저주받은 갑주로 불리며, 시르케 역시 이러한 위험을 알고 있어 이 갑주를 가츠에게 전달해 달라는 플로라의 부탁에 망설였다. 게다가 폭주하면 이성을 잃어서 동료를 해칠 수도 있다. 이후 가츠는 제정신을 유지하여 육체를 부수지 않는 선에서 갑주의 힘을 억제해 싸우고 있지만, 툭하면 내면의 짐승이 튀어나와 이전처럼 폭주하기 일쑤고 그 때마다 몸이 망가지는지라 가츠는 갈수록 육체적으로 피폐해져 가고 있다.
각종 마법의 힘이 최고조에 이르는 만월의 밤에는 폭주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이며, 이 때는 시르케로서도 제어가 힘든 편. 실제로 해신에 의해 장악된 섬에서는 혼자의 힘으로 되돌리는 데 실패했으며, 앞서 해변가에서 요수병들과 싸웠을 때처럼 월하의 소년이 미리 가츠의 의식을 어느 정도 일깨웠기에 시르케가 가츠의 자아와 연결될 수 있었다. 이 모습은 원작자가 큰 영향을 받은 데빌맨의 시간여행 편에서 날뛰는 후도 아키라를 제어하던 아스카 료를 연상시킨다.
브리타니스에서 쿠샨의 요수병들과 싸울 때 가츠의 폭주를 말리려던 시르케의 혼이 휩쓸려서 갑옷 안으로 들어간 적이 있는데, 이 때 갑주 안에 그려진 수호부를 매개로 시르케의 혼이 가츠의 혼을 찾아내어 일깨움으로써 확실하게 폭주를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폭주할 때만큼 격하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광전사로서의 기능은 다소 감소되며, 이를 본 다이바가 "광전사임을 포기하고서 나를 이길 것 같냐"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리고 이성을 유지한채 괴력을 내더라도 가츠의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 갑주를 만든 드워프 대장장이 하날의 말에 의하면 가츠가 갑주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13] 하며 이를 증명하려는 듯 본인의 쇠망치로 한 번 때리자 바로 어둠의 짐승이 튀어나오며 광전사화 되었다.
4. 기능
- 증폭된 격정에 의한 감각 통제와 근력, 민첩성 강화
착용자를 갑주 내에 존재하는 엄청난 격정의 오오라에 휩쓸리게 만들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이렇게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된 사람은 어마어마한 신체의 손괴를 대가로 한계를 초월한 힘을 내며, 매우 흉폭해져 싸움 외에는 안중에도 없는 그야말로 광전사로 변모한다. 광전사의 갑주의 주 기능이며 이 갑옷의 이름이 광전사의 갑주인 이유. 이 기능 덕분(?)에 유체에 상처를 입어 그룬벨드에게 처참히 지고 있던 가츠가 갑주를 입자마자 압도적인 힘으로 그룬벨드를 몰아붙일 수 있었다. 그러나 광폭화된 상태에서는 동료조차 공격하기 때문에[14] 가츠가 광폭화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며 이후 시르케를 통해 폭주를 억제, 이 기능이 감소된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
- 내부의 철심에 의해 이루어지는 기능적 회복"이... 이봐. 방금 팔다리가 반대 방향으로 꺾여지지 않았었어?"
광전사의 갑주의 보조기능으로, 착용자가 어떠한 형태의 부상으로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었을 시 그 즉시 기능이 손상된 부위에 철심을 박아 넣어 마법의 힘으로 기능을 복구한다. 물론 생 철심을 몸에다 그대로 꽂아 넣는 것이기 때문에 부상은 전혀 회복되지 않으며, 자잘하거나 물리적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상이라면 전혀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츠의 몸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기능이자 전투에 굉장한 도움이 되는 기능인데, 갑주를 사용한 첫 전투인 그룬벨드와의 전투에서 강철을 능가하는 그룬벨드의 비늘에 상처를 내는 반동으로 팔다리가 꺾여버리자 바로 철심을 박아 넣어 수 초내로 기능을 복구해냈다.
또한 해신과의 전투에서 해신의 심장박동 때문에 감각이 완전히 마비된 가츠를 말초신경 전체에 철심을 박아넣어 다시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렇듯 신경손상까지 복구하는 굉장한 기능이지만 이게 큰 문제인 것이, 철심을 박아서 '기능만' 회복 시켜놓고 철심이 박혀있는 채 그대로 싸우기 때문에 당연히 약간만 움직여도 어마어마한 출혈이 일어난다.[15]
또한 어떻게 전투가 끝났다고 해도 이 갑주는 '전투 끝'이란 상황을 아예 상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 간은 철심이 그대로 박혀있어 부상의 치료조차 불가능하다.
분명 응급 처치 기능이긴 한데 이게 응급 처치인지 그냥 처치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츠가 광폭화를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 물질 재생, 생성
갑주가 파손되거나 결손되었을 때 다시 자라난다. 말 그대로 뿅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관절 사이에서 상당히 껄끄러운 "끼기기긱"하는 금속성의 마찰음과 함께 갑주가 자라나는데, 이 때문에 가츠는 의수를 차고 있는 왼팔 부위의 갑주를 입고 있지 않았으나 광폭화 때는 언제나 건틀릿이 입혀져 있으며 투구도 마찬가지. 투구의 경우 착용자가 분노나 긴장을 느꼈을 때 망토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며 완전히 광폭화되었을 때는 투구가 목가리개와 완벽하게 봉합되어 투구 전반을 이룬다. 가츠의 경우에는 가츠 내면의 어둠의 짐승의 영향을 받아 투구가 개의 형상을 취하고 있다. 또한 이 생성 기능은 갑주가 파손되었을 때에도 건재한데, 작중 요수병이 흉곽 부위를 깨물어 갑주에 구멍이 뚫렸을 때에도 끼익끼익 소리 몇 번에 바로 재생하는 등 빠르게 재생되었다. 위 항목의 철심도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 강화 외골격
가츠가 의수를 하고 있어 밝혀진 기능으로, 광전사의 갑주를 착용하면 의수 부분도 멀쩡히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의수를 착용한 왼손으로 해신의 촉수를 움켜쥔채 물어뜯기도 하고, 그룬벨드와의 전투에서도 원래 끈을 당겨야만 쏠 수 있는 의수 대포를 손아귀에서 임의로 사출했으며 발사도 의수가 장착된 장갑을 치켜올리는 것만으로 능동적으로 했다. 이런 부분에서 광전사의 갑주 자체가 대포같은 화기에 대한 이해도가 있음을 보여주며, 다음과 같은 추측을 가능케 한다.
- 자아
갑주 자체가 자의식을 가진 듯한 묘사가 몇 가지 있는데, 처음 갑주를 입었을 때부터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나 엘프헬름으로 가던 중 가츠가 꾸었던 꿈에서 어둠의 짐승이 "그 껍질을 얻은 순간 난 이미 해방되었다"라고 말한 것, 마지막으로 해신과의 전투에서 해신의 심장박동으로 인해 가츠가 신경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가츠가 마치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뼈고 살이고 다 가져가고 감각을 돌려줘"라고 넌지시 말하자마자 착용자가 신경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얼타고 있던[16] 갑주가 대뜸 전신의 말초신경에 철심을 박아 넣어 기능을 회복시켰다. 작품이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겠고 추측성이지만 갑주가 일종의 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5. 테마곡
Ash Crow - 히라사와 스스무 |
獣が 虚無 に
In the void,
야수가, 허무로부터
芥を 食らう
the beast feeds on the refuse
쓰레기를 먹어삼킨다
Ash Crow, Ash Crow
無垢を飛べ
Fly in the purity
무구함 속을 날아가리라
虚妄の雨
Rain of delusion,
허망한 비,
策土の安堵
The relieved conspirators
책사의 안도
Ash Crow, Ash Crow
拒否を鳴け
cry your denial
거부를 울부짖어라
羈縻に悟り
Awake on the reins,
포박으로 깨닫고,
意志に光り
gleam in your will
의지로 빛나며
慈悲は火の矢となり
Turn your mercy, into an arrow of flame
자비는 불화살이 되어서
蹂躙の怯えに生まれ
Born in the fear of being trampled
유린의 두려움에서 태어나
Ash Crow, Ash Crow
見えず飛ぶ
you fly invisible
보이지 않은 채 날아가리라
凄惨の夜には黒く
On a frightful night
처참한 밤에는 까맣게
Ash Crow, Ash Crow
空を満たす
you fill the sky
하늘을 뒤덮는다
羈縻に悟り
Awake on the reins,
포박으로 깨닫고,
意志に光り
gleam in your will
의지로 빛나며
慈悲は火の矢となり
Turn your mercy, into an arrow of flame
자비는 불화살이 되어서
Ash Crow! Ash Crow!
夢魔は嘘と焼きて撃て
Shoot the false nightmare with flaming arrows
몽마는 거짓이라며 쏘아 태우고
Ash Crow! Ash Crow!
報いは虚偽と暴き
Reveal that the revenge is truthless
업보는 허위라며 폭로하여
Ash Crow! Ash Crow!
怯えの枷割き飛べ
Break the bonds of fright and fly away
두려움의 족쇄 허물고 날아라
Ash Crow! Ash Crow!
自在の矢のごとくに
Like an arrow with its own will
자유로운 화살과 같이
覚めてなお虚妄そびえ立つ
The delusion towes, even when you're awake
눈을 뜨고선 더욱 허망이 솟아오른다
Ash Crow, Ash Crow
不在を飛べ
fly into the nothingness
부재 속을 날아
望み無き憤怒に生まれ
Born in wrath, with no hope
가망도 없는 분노에서 태어나
Ash Crow, Ash Crow
夜を満たす
you fill the night
밤을 뒤덮는다
羈縻に悟り
Awake on the reins,
포박으로 깨닫고,
意志に光り
gleam in your will
의지로 빛나며
慈悲は火の矢となり
Turn your mercy, into an arrow of flame
자비는 불화살이 되어서
Ash Crow! Ash Crow!
夢魔は嘘と焼き撃て
Shoot the false nightmare with flaming arrows
몽마는 거짓이라며 쏘아 태우고
Ash Crow! Ash Crow!
報いは虚偽と暴き
Reveal that the revenge is truthless
업보는 허위라며 폭로하여
Ash Crow! Ash Crow!
怯えの枷割き飛べ
Break the bonds of fright and fly away
두려움의 족쇄 허물고 날아라
Ash Crow! Ash Crow!
自在の矢のごとくに
Like an arrow with its own will
자유로운 화살과 같이
6. 기타
- 해골기사 역시 과거에 이 갑옷을 걸쳤다고 하는데, 이전의 갑주 소유자가 전신이 망가질 때까지 싸우다 죽었다 하는 시르케의 언급과 함께 해골 기사의 정체 및 과거를 암시하는 떡밥.[19]
- 이것을 얻고 난 후의 가츠는 그야말로 진정한 어둠의 기사이자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었다. 전신이 검은색에 망토, 귀 장식까지 있어서 배트맨 드립이 나온다.[예] 31권 표지에서 더더욱 두드러진다.[21]
- 광전사의 갑주로 인해 가츠는 최상위 사도와도 겨뤄볼 만한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지만, 이것을 걸치고 상대하는 적들도 이제까지의 마물과는 격이 다른 스케일로 강해졌기에 방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 갑옷 덕분에 마신 등의 초강력 마물과 싸울 수 있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갑옷이 없다면 저항조차 할 수 없다는 것. 게다가 베르세르크의 설정상, 가츠의 신체 능력이 초인급이더라도 무협물이나 이능력 배틀물마냥 점프하면 절벽을 뛰어넘고 집채만한 바위를 산 너머로 날리는 수준은 결코 아닌 데다가, 칼이든 촉수든 몸이 찔리면 죽는다는 것은 같기 때문에 항상 위태로운 싸움을 한다는 점은 갑주를 얻기 전과 같다.
- 이 갑옷의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그간 가츠가 피칠갑이 되어가면서 싸우게 만든 원동력인 복수, 공포, 살의는 가츠의 상대 마물들보다도 괴물 같은 그의 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나며 드래곤 슬레이어를 처음 사용했을 때나 로스트 칠드런 편 등등, 우호적인 주변 사람들까지도 공포에 떨게 하며 가츠의 광기를 전해주는 매개였던 그 표정이 광전사의 갑옷 이후로는 투구에 가려버린다. 광기에 잡아먹히면 개의 형상으로 변하긴 하지만 사나운 형상의 메카 형태에 가까운 모습인 데다가 고정형으로 포효하는 연출밖에 없어 식상하기 쉽고, 그나마도 시르케의 도움으로 컨트롤이 가능해지면서 절박한 전투 중에 머리를 짜내던 모습은 아주 평온한(?) 얼굴로 시르케와 노닥거리는 느낌으로 전락, '맨정신 상태의 광전사' 모드의 가츠를 보면 외형이든 심리 상태든 어딘가 살짝 어정쩡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것.[22]
- 장착자에게 인간을 초월한 막강한 힘을 부여하지만, 극심한 고통과 더불어 생명력을 점점 갉아먹는다는 점에서 우주의 기사 테카맨에 등장하는 테카맨과도 비슷하다.[23]
- 도쿄 구울의 쿠인케 중 카쿠자인 아라타를 수사관이 입은 모습을 보면 광전사의 갑주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갑옷이 자칫하면 스스로를 씹어먹기 시작한다거나, 그런 것을 통해서 그것을 걸친 수사관이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다거나...
- 347화에서 파르네제의 심층의식에서도 등장하는데 무려 말까지 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붙임성 있게 인사하고 파르네제에게 말을 거는 건 덤. 파르네제에게 빨래 당하다가 빨래판 대용으로 쓰이던 모즈구스를 잘근잘근 씹는다.
기도하지 말라구. 손을 쓸 수 없잖아!그래도 350화에서 캐스커의 강마의 의식을 구현한 가시덤불에서 파르네제와 시르케, 캐스커의 마음을 상징하는 관 속 인형이 위기에 처했을 때 파르네제의 가방 속에서 튀어나와, 현실의 가츠를 상징하는 외눈의 개에게 입혀지면서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마물들과 일행을 노리는 거대한 검은 매에게 맞서 싸울 힘을 주었다. 차이라면 개의 모습인 만큼 망토에 해당하는 부분이 꼬리가 되어 드래곤 슬레이어를 감싸고, 입에서 대포가 나온다는 점.
- 2017년의 TVA 2nd 시즌에서 애니화됐다.
- PS2판 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 편 : 성마전기의 장에서 최종 전투인 그룬벨드와의 결전시 실제로 다뤄볼 수 있는데 역시나 막강하다.[24]
- 베르세르크 무쌍에서는 최종적으로 해금되는 가츠의 최종병기로 등장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플로라의 집까지 진행해 그룬벨드와 대결하면 얻을 수 있으며, 이후로 해금된 광전사의 갑주 코스튬을 입으면 다른 전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폭주 게이지를 모으면 각성의 형태로 폭주할 수 있으며, 폭주가 유지되는 동안 모든 스펙이 엄청나게 상승하며, 무쌍물 중엔 무거운 편이던 기존의 모션과 달리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진삼국무쌍같은 무협 컨셉 무쌍물에서나 나올 법 한 엄청난 속도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도전컨텐츠인 무한 일식 모드에서 가츠로 100층까지 올라가 페무토를 꺾으면 특전으로 폭주상태를 무한 유지 할 수 있는 치트급 특수 의상을 얻을 수 있다. 별도의 앵벌이를 할 게 아니면 일식 100층까지 뚫은 캐릭터로 할 게 없어서 그렇지...... 그리피스로 같은 조건을 달성하면 페무토 의상을 준다.
7. 관련 문서
[1] 과거 해골기사가 처음 착용할 당시의 모습이며, 이는 나중에 엘프헬름에 간 가츠가 하날의 시험으로 바로 폭주를 할 때 그의 기억을 보게 됨으로 다시 한번 등장한다.[2] 어떤 인간도 들지 못하는 대검으로 온갖 부상을 당하며 광기어린 모습으로 싸워나가는 가츠의 모습은 만화사적으로도 상징적인 광전사의 모습이지만, 정작 부상에도 아랑곳 않고 앞뒤 재지 않으며 달려드는 역사 속 광전사의 모습은 아니었다. 광전사의 갑주를 얻기 전까지 가츠도 부상을 당해 피가 부족하다 라거나 힘이 안 들어간다 라든지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는 동시에 굉장히 전략적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광기는 충분했어도 광란이 부족했던 것이다.[3] 다만 가츠가 내면에 어둠의 짐승이 존재한다는 특이 케이스라 모든 착용자에게 해당하는 사항인지는 불명. 애초에 가츠에게 내면의 목소리로 말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짐승의 자의식이 구체화된 것이 광전사의 갑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어둠의 짐승이 갑주에 반응한 것인지, 갑주가 짐승에게 반응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4] 같은 대장장이여서 그런지 가츠는 하날을 처음 보자마자 고드를 떠올렸으며, 실제 작화로도 몸에 털이 많다는 것을 빼면 말투라든지 분위기가 고드와 상당히 비슷하다.[5] 가츠의 의수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평소에는 드래곤 슬레이어 자루에 붙어서 고정될 수는 있지만, 자의로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쥐는 등의 행동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투에서 상당히 불편한 패널티를 지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다.[6] 투구가 해골 모양이었던 것은 이 갑주의 전 주인이 이 갑옷을 입은 상태에서 폭주하다가 죽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7] 양손 건틀렛과 투구는 버렸는데도 갑옷이 폭주하자 곧바로 재생성되었다.[8] 광전사의 갑주는 흔히 생각하는 풀 플레이트 아머의 형태가 아니라 퀴레이스 아머마냥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밑이 비어있는 모양이라 상당히 허접한 구석이 많은데 작중 가츠의 몸에 철심이 박힐 때를 보면 갑옷이 없는 부분에서도 철심이 튀어나온다. 필요할 때마다 부위를 증강하고 생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9] 이게 상당한 단점으로 적용된다. 오로지 본능에만 충실한 짐승같은 방식으로 싸우는데, 이성적인 판단이나 사고 자체가 안 되다보니, 피해야 하거나 또는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공격도 그냥 맞아가며 공격만 한다. 갑옷 입장에선 뼈가 부러져도 그냥 철심으로 박고 싸우게만 하면 되니 그런 것이겠지만, 착용자 입장에선 굉장히 무모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싸우는 것이다.[10] 물론 가츠는 큰 데미지를 입었고 갑주 자체도 일시적인 기능 정지까지 올 정도로 큰 타격이긴 했다. 그러나 일반 사도는 즉사시키고, 사도 중에서 최상급 사도인 불사신 조드도 몇 대 맞고 추락해 버릴 정도의 전격에서 사용자를 살렸다는 것은 역시 대단한 것이다.[11] 31권에서는 폭주했을 때 코끼리 코를 가진 요수병을 상대하다 요수병이 이빨로 가츠의 가슴 부분을 씹었는데, 그때 딱 한 번 가슴 부분에 구멍이 생겼으나 이외에는 갑주가 관통된 일이 없으며 그나마도 갑주 스스로 재생했다.[12] 다만 이것은 광전사의 갑주를 입지 않아 신체가 쇠약해진 가츠여서 그런 것으로, 애초에 광전사의 갑주를 입은 이유가 슬렁에 의해 유체에 회복할 수 없는 데미지를 입은 후에도 억지로 싸워나가기 위해 입게 된 것이다. 즉 광전사의 갑주를 입기 전에도 부상으로 인해 검을 제대로 들지도 못할 정도로 쇠약했었다. 검을 놓친 후 가츠가 아직 이 녀석 없이는 안되나 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아직 슬렁에게 입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음을 뜻하는 것이다.[13]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런 식으로 쓰다간 단명할 거란다. 그 말은 즉 갑주의 힘을 안전하게 끌어낼 방법이 있다는 것.[14] 시르케가 광전사의 갑주에 빨려들어가면서 가츠의 시점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는데,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무시무시한 괴물처럼 보이는, 마치 강마의 의식같은 상황에 놓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가츠의 경우 증폭된 격정이란 것이 분노가 아닌 두려움에 가까웠던 것.[15] 가츠의 동료들 중 현대 의학을 넘어서는 수준의 치료가 가능한 동료가 셋이나 있어서 그렇지,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신체에 저런 철심을 며칠 간 꽂아놓는다고 가정하면 십중팔구 패혈증으로 사망한다.[16] 상술했듯 물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근골격계가 손상되지 않는 이상 갑주는 철심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는다.[17] 베르세르크는 곰 가죽을 뒤집어쓰고 싸웠지만, 울프헤딘(복수형 울프헤드나르)은 늑대 가죽을 쓰고 싸웠다는 의미. 늑대는 주신 오딘의 상징이기도 하기 때문에 오딘을 따르는 광전사의 이미지에도 잘 맞는다.[18] 단, 가츠 내부의 포악성 역시 검은 늑대의 형태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악과 맞서 싸우는 울프헤딘이자 신과 그들의 천사를 물어뜯기 위해 이를 가는 펜리르의 두 속성을 모두 아우르는 이미지일 수도 있다. 특히나 오딘이 데리고 다니는 늑대들은 각각 '탐욕'과 '기아'를 상징하며, 흔히 신수 하면 떠올리는 신령스러움보다는 음산하고 흉흉한 분위기를 갖는다. 특히 펜리르는 나중에 라그나로크 때 그간의 원한을 주신 오딘을 죽임으로써 갚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가츠가 지금 이를 갈며 보복의 대상으로 삼는 자는 작중 신의 포지션에 앉은 그리피스이며 오딘과 신들이 펜리르의 신세를 망쳐서 펜리르가 원한을 품었듯, 그리피스 역시 자신의 행보로 가츠에게 원한을 샀다. 또 오딘의 상징동물 중엔 새(까마귀)가 있는데 그리피스는 완전히 겹치진 않지만 똑같이 새(이쪽은 매)를 상징동물로 삼는다.[19] 여기서 또 다른 모티프인 힐돌브(전랑 戰狼)이 등장한다. 힐돌브는 오딘의 또 다른 별명이며, 이것은 오딘이 실은 사냥꾼의 이미지를 지닌 공포스러운 자연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북구의 신임을 의미한다. 북구인들은 오딘이 밤마다 사냥꾼으로 변장하고 그의 시종인 늑대를 몰고 다니며 마주치는 족족 인간을 참살한다고 여겨 밤에는 외출을 삼갔다. 바로 이 이미지에서 사냥꾼과 몰이꾼을 합한 늑대 이미지(늑대는 타고난 몰이꾼에다가 사냥꾼이기도 하다.)가 성립하는 것이다. 또한 원래 베르세르크, 즉 곰가죽을 뒤집어쓴 광전사 이미지가 바로 이 오딘의 사제의 이미지이기도 하다. 즉, 단순히 피와 파괴를 일으키는 오딘의 추종자에서 눈을 잃고(오딘)+팔을 잃는(티르)-두 전쟁의 신을 본받는 과정을 거쳐 늑대가죽(갑옷)을 뒤집어 쓰고 진정한 전쟁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것이다.[예] [21] 투구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만 다듬어 놓은다면 영락없이 배트맨과 비슷하다.[22] 물론 이는 베르세르크를 보는 독자 시점일 뿐, 작중 등장 인물들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사람 같이 안 보이던 가츠가 이상한 투구 쓰더니 이성을 상실한 짐승이 되어 괴물들을 도륙하고 짐승 소리를 내며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데다가, 여기저기 뼈를 갈아대며 꺾인 몸으로 싸우는 것이니 당연히 두려워한다. 작중 이시도르는 그룬벨드와 싸우는 광전사 가츠를 보며 팔다리가 이상하게 꺾인 건 기분 탓이냐며 식겁했고 원작 시점에서 광폭화할 때마다 주변 동료 내지 사람들은 저게 사람인지 의심하기까지 한다.[23] 갑옷의 위력과 관계없이 사용자가 인간이라는 한계 때문에 장시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약이 걸린 것도 비슷하다. 속편인 블레이드까지 포함시키면 폭주의 위험성까지 품은 것까지 똑같다.[24] 다만 부작용으로 조작이 매우 힘들어진다. 예전에는 그래도 무거운 검을 휘두른다는 느낌이었지만 갑주 착용 이후로는 갑옷에 휘둘리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