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4321E><colcolor=#fff> 이시도르 イシドル|Isidro | |
출생 | 불명 (14세) |
종족 | 인간 |
신체 | 130cm, 42kg |
무기 | 숏 소드 → 커틀러스, 샐러맨더의 단검, 작열탄 |
성격 | 건강·우량·불량 소년, 검으로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
1인칭 | [ruby(俺, ruby=おれ)] (오레)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요시노 히로유키[1], 시모노 히로[2]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에릭 키머러[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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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2. 상세
검사가 되어 난세에서 한몫 잡아보겠다고 집을 뛰쳐나온 겁없는 소년. 세계 최강의 검사가 꿈이지만, 별다른 훈련을 받지 못해 장기인 돌팔매질과 도둑질로 근근히 연명해왔다. 평소에는 냉혹한 척 하지만 결국 그마저도 말뿐이고, 사실 근본은 좋은 녀석이라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절대 지나치지 못하고 돕는다.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18권부터다. 유랑객들로부터 식량을 훔치다가 쿠샨 자객들의 습격에 말려들었는데, 이때 가츠를 만나 위기를 회피하는 것이 첫 만남. 캐스커를 찾아 방황하던 가츠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가츠를 동경하기 시작했으며 고향에서는 매의 단 돌격대장의 소문을 듣고 감명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가츠가 그 돌격대장이라는 걸 모르고 쿠샨 자객들을 가볍게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고 검술을 배운다며 쫄래쫄래 따라 다니고 있다. 동경하는 정도가 매의 단 돌격대장이 혼자서 1000명을 베었다거나, 자서성 기사단을 혼자서 작살냈다는 등 과장된 소문[4]을 세르피코에게 찬양하듯 이야기할 정도인데, 이 때 소문이 과장됐다며 혼자 조용히 머리 긁는 소문의 주인공(?) 가츠.[5]
다만 검사가 되겠다고 큰소리치지만 등장 시점에서 검술은 생초보 수준이었다. 대신 돌팔매질에 능해 파크가 "돌(일본어로 '이시') 던지는 도둑(일본어로 '도로보')이라서 '이시도로'구나!" 드립을 치기도 한다. 정령수의 숲에서 샐러맨더의 단검을 받았지만 세르피코만한 활약은 못 하고 이제 슬슬 활용도를 알아가는 단계. 그래도 이후에는 샐러맨더의 단검에 자신의 검[6]을 이용한 자신만의 이도류를 개발해내거나, 가츠에게서 받은 폭탄에 불을 붙이는 용도로 사용하며,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는 전법을 습득하여 일행에게도 전력이 되는 등 나름대로 성장은 이루고 있다. 양손잡이라서 이도류를 쓰고 일단 어린애니까 항상 최대한 낮게 구르면서 검을 휘두르는 방식. 스승인 가츠의 방침이 '검술의 기본은 가르쳐주고 대련도 해주겠다. 하지만 니 머리 굴려서 알아서 커라'이다 보니 정작 스승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검사가 될 거 같다. 이도류를 쓰는 모습에서 캐스커가 쥬도를 연상하기도. 처음에 롱소드를 사용할 때는 몸이 그 무게를 감당 못해서 이도류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바람에 몇 번은 죽을 뻔한 적도 있었지만, 커틀러스를 쓰기 시작한 후부터는 몸의 균형을 잡으며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확실히 파티에서 조금씩 도움이 되기 시작했다.
평소 행동이 하도 방정맞고 촐싹대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얼굴이 원숭이상이라서, 초면인 사람들로부터[7] 하나같이 원숭이 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꿈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하고 스스로 장기를 개발해나가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0대 소년답게 성(性)에 대한 호기심과 망상도 풍부하다. 알비온에서 캐스커와 니나를 구할 때는 동료를 구해준 보답으로 매춘부 5명이 한꺼번에 해주는 망상을 하기도 했으나, 정작 그녀들이 공짜로 해준다고 하자 장부에 달아두라는 말만 남기고 슬금슬금 도망친 쫄보다. 해신이 등장하는 편에서는 시르케가 영적 공간에서 이시도르를 찾았을 때 왠 여자의 가슴 계곡이 보여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이시도르가 그 섬에서 만난 소녀 이스마의 가슴을 보고 있던 것.
파크를 개그 스승으로 모시고 있으며, 둘이 죽이 맞아 잘 논다. 전투에서도 죽이 잘 맞아서, 졸개들 상대 시 파크가 스파크로 눈뽕을 일으키면 그 사이에 검으로 베어가르는 전법을 자주 구사한다. 파크와 더불어 가츠 파티의 열혈+개그+패러디+오마쥬 등을 맡아 어둡던 분위기가 명랑(?)하고 보통 판타지로 돌변하는데 일조한 캐릭터.
전투에 있어서는 아직 큰 도움은 안되는 편이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착실히, 그리고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 360화 시점에서 초창기 검의 무게를 못 이기고 넘어지던 모습과 비교하면 전직 해적선장과도 보트 위에서 비등하게 겨룰 정도로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트롤들을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시르케를 지키는 등 싸움의 각오도 곧게 다져가고 있고, 샐러맨더가 붙은 화염 단검을 사용하기에 네임드 미만의 적들 상대로는 어느 정도 전적이 나온다. 가츠 파티에 포함해 있어 눈에 띄지 않을 뿐 매일 실전을 거치며 제대로 단련된 검사가 되어가는 중이다. 1군에 나서기엔 파티의 수준과 상대하는 적들의 수준이 매번 너무 높을 뿐이다.[8]
진지하게 싸울 때는 파크와 2인 1조로 파크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받아 싸우는 편이며 이럴 때에 더 많은 공을 세웠다. 파크 스파크로 상대의 눈이 먼 사이 급소를 베어버린다던가, 파크가 적의 위치나 공격을 알려주고 주의점이나 공략법을 알려주는 식. 이렇듯 협동해서 적과 싸웠던 것만 합쳐도 실전에서 상당한 공을 세웠다. 파크가 드립으로 말한 '이시도르가 엘프차원류 문하생이다'라는 설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닐지도. 파크가 엘프차원류 드립을 치기 시작한 시점에서부터 이시도르가 급격하게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요정왕을 만나러 가는 항해에 얼떨결에 참가한 아잔에게 무술을 가르쳐달라고 하여 그한테서 무술을 배우며 심심하면 대련을 하고 있다.[9] 별의별 변칙기와 잔머리를 써서 도전하지만 결국은 패하는 경우가 많은 듯. 캐스커의 기억이 회복된 후에는 그녀에게도 대련을 요청한다.
또래인 시르케와 만날 티격태격하는 사이. 또한 가츠 파티의 도적 포지션.[10] 현재 가츠 일행이 사실상 원조 매의 단을 정신적으로 계승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해보면, 이도류 스타일과 투척술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구 매의 단 쥬도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캐릭터이다. 실제로도 기억을 되찾은 캐스커가 이시도르를 보고 쥬도를 언급하기도 한다.
요정왕을 만나기 전 '대유계의 휘파람' 사태에 대해 대도사들과 잠깐 이야기를 하면서 가츠가 드디어 그리피스와 자신의 관계를 밝히는데, 같이 매의 단에서 용병일을 했다고만 밝힌 탓에 얼추 눈치챘으면서 그 돌격대장과 가츠를 별개의 인물로 보고 말았다. 또한 엘프헬름에 가서도 그 장난기는 어디 안 가서 파크와 그의 형제들을 끌여들여서 마녀들의 치마를 들추고 망토로 보쌈해버리는 장난을 치고 다녔다. 덕분에 마녀들이 시르케에게 도움을 청해서 붙잡으려고 했으나 원숭이처럼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시르케도 골려주려 했지만, 이스마가 길들인 켈피에 붙잡혀 삼켜지고 침 범벅이 된 채로 마법사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이후 그리피스가 난입으로 요정도가 붕괴되고 그 균열에서 수많은 악령들이 튀어나오자, 이 악령들이 알비온에서 봤던 그것들과 같다는 것을 알아본다. 맞서 싸우려다 뒤에서 기습당해 죽을 뻔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해골기사 덕에 목숨을 건지고, 해골기사는 빨리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이시도르는 이를 무시한 채 싸움을 계속한다.
이후 엘프헬름이 완전히 파괴당해 엘프를 비롯한 유계의 생물들이 더 이상 현세에 존재하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인어혼혈인 이스마가 자신의 눈앞에서 강제로 소환당해 사라지자, 큰 충격을 받은 채 그녀가 사라지면서 남겨진 옷을 잡는다. 해마호에 승선해 탈출하는 동안에도 이스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져있었다.
4. 기타
- 사실 영문 표기의 정확한 발음은 이시드로다. "이시스 여신의 선물(혹은 권능)"을 뜻하는 그리스어 이름 "이시도레(Isidore)"의 변형. 다만 행적을 보아하니 그렇게까지 거창한 유래를 두었을 것 같진 않고, 몇몇 해외 팬포럼에서는 반지의 제왕의 이실두르를 본떠 작명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만약 이게 진짜라면 이시도르는 가츠가 가지고 있는 베헤리트의 배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판타지아를 통해 신화의 세계가 현실로 넘어온데다, 엘프헬름 등 본격적인 유럽식 판타지가 공개됐기 때문에 가능성 자체는 존재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미권의 추측이고, 막상 일본어판에서는 탄생제의 장에서 '돌(いし, 이시)을 던지는 도둑(どろぼう, 도로보)'의 약자라서 이름이 이시도르한국 이름은 이시돌가 된 거냐고 파크가 놀렸기 때문에 언어유희에 치중한 작명으로 보인다. 동시에 베르세르크가 만화 도로로의 영향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도로로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남장 여자인 도로로와 달리 이시도르는상술한 민폐급 성희롱에서 보듯이명백한 남자이고 그 때문에 시르케와 얽히고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
- 점점 근육이 붙고 있는 게 눈에 띨 정도로 확연하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슬림한 팔과 최근 연재분인 엘프헬름에서의 이시도르를 비교하면 많이 굴렀다는게 느껴질 정도. 하지만 프로필대로의 신장과 체중에서 크게 벗어난 건 아닌 듯하여 아직 갈 길이 멀다. 다만 그와 별개로 프로필 대로의 체중이면 키가 작은 걸 감안해도 상당한 근육질인 걸 알 수 있다. 본래라면 저 체중에 달하려면 남자도 150cm는 넘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베르세르크 캐릭터들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실제로 요정도 최근화에 수련을 하느라 옷을 벗은 모습이 나왔는데 마른 근육이긴 해도 어린애 답지 않게 근육질인 걸 확인할 수 있다.
- 가츠와 캐스커처럼 시르케와 항상 싸우면서도 점점 가까워 지는 남녀 루트를 밟고 있다. 이시도르도 항상 장난치고 괴롭히지만 또래인 시르케를 신경쓰는 묘사가 있고, 시르케도 진지할 때는 최선을 다 하는 이시도르를 중요한 순간에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동료로 생각하고 있다. 캐스커라는 확실한 연인이 있는 가츠가 시르케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을 고려하면 남녀 사이나 동료로서 파트너 사이로서 최종적으로 시르케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시도르다. 비록 개그성이긴 했어도 시르케의 꿈 속에 유일하게 등장한 인물이 이시도르였던[11][12] 것을 생각하면 시르케도 무의식적으로 이시도르를 가깝게 느끼고 있을 수 있다.
- 요정 파크와 더불어 그림체가 제일 많이 망가지는 캐릭터이다. 쉽게 말해 베르세르크의 유머 담당. 이 포지션이 작품 분위기와 이질적인 듯 하지만 은근히 중요한 게, 내용 자체도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는 주인공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세상에서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수준의 적들에 맞서 처절하게 싸우는 내용이다보니 분위기도 너무 어둡고 템포와 수위가 굉장히 센데, 이 캐릭터의 유머로 상당히 완급조절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파크와 이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베르세르크 독자들은 진작에 스트레스 못 견디고 상당수가 나가떨어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
- 과거에는 도둑질로 연명했었지만 진정한 사나이를 만나 그의 뒤를 따르면서 자신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하고, 약간 더 어린 소녀와도 함께 동행하고 있는 모습에서 북두의 권의 바트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로 추정되고 있다.
[1] 성마전기의 장.[2]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3] 신 TVA.[4] 실제로 벤 건 100명이고, 자서성 기사단도 혼자 괴멸시킨 건 아니고 단장인 보스콘을 베어 승리를 이끈 것이다. 그마저도 당시 잔뜩 지치고 무기도 박살난 상태여서 조드가 무기를 던져주지 않았다면 이기지도 못했다. 물론 광전사의 갑주를 입은 현재라면 이시도르의 말대로도 가능할 듯.[5] 가츠 일행 중 가츠의 정체를 아는 멤버는 파크와 파르네제 뿐이다. 그나마도 파르네제는 예전에 가츠가 혼잣말로 그리피스라고 말한 걸 근거로 추측하는 정도.[6] 본래는 자기 신장에 맞춘 롱 소드를 사용했지만 이녹 마을에서 모건 영감에게 커틀러스(모건 영감의 숙부가 해적 선원과 도박을 해서 빼앗은 물건)를 받은 이후 그것을 쓰기 시작한다.[7] 루카, 시르케 등[8] 엘프헬름에 도착한 시점에서 메인 멤버만 따져봐도 괴물을 사냥하는 괴물인 검은 검사 가츠, 오랫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제정신을 찾자마자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100년 전쟁의 강자 캐스커, 마을 단위의 대마법도 쓸 수 있는 실전형 마법사 시르케, 검사로서의 재량이 가츠 바로 밑 수준인 세르피코 등으로 이루어진 파티다. 아직 시르케에게 마법을 배우는 단계인 파르네제 정도를 제외하면 이시도르가 밀릴 수 밖에 없다.[9] 스승인 가츠와는 실력 차이가 너무 크기도 하고, 가츠 본인부터가 적당히 봐 주며 싸우는 대련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지라 안전한 대련의 범주 내에서 겨룰 수 있는 상대가 마땅히 없었던 이시도르에게 좋은 상대가 되어주었다.[10] 작가가 그린 칼라 일러스트 중 이시도르와 파크가 과일 도둑질을 하고, 세르피코가 식은 땀을 흘리며 상인에게 변상하는 개그 신이 하나 있다. 시르케가 캐스커의 정신을 고치기 위해 정신세계에 들어갔을 때도 시르케가 좋아하는 꿀을 뺏어먹는 원숭이의 이미지로 등장하는 걸 보면 주위 사람에게도 도둑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자신의 정신세계라는 걸 깨달은 시르케가 캐스커의 정신세계로 가기 위해 떠나려고 하니 꿀은 어쩔거냐며 깐죽대다가 덩굴에 묶여서 지팡이로 얻어맞았다.[11] 시르케가 숨겨뒀던 꿀을 몰래 먹으려다 원숭이 모습의 이시도르에게 빼앗기고 이시도르가 꿀을 먹어치우는데, 앞뒤 상황을 보아 꿀이 시르케의 가츠를 향한 연심이라고 분석하기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하다.[12] 이시도르가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상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