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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3:30:50

루카(베르세르크)

파일:스크린샷 2020-03-27 오후 8.25.06.png
오른쪽의 갈색 머리칼의 여성이 루카. 왼쪽은 그녀의 여동생인 니나.
루카
ルカ / Luka
종족 인간
신장 174cm
체중 63kg
연령 27세
성별 여성
머리색 청회색
진저 브라운 (신 애니판)
눈동자 회안
무기 없음
성격 세상 물정에 밝고 믿음직한 언니
특이사항 창부 출신, 난민용 숙박소의 여주인
1인칭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성우
일본 사와시로 미유키[1]
한국
미국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단죄편: 탄생제의 장3.2. 판타지아 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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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주근깨이마 중앙에서 얼굴 전체를 가로지르는 한가닥의 긴 앞머리가 특징인 젊은 여성.

2. 상세

알비온 근방의 난민촌에 사는 창녀이자 그 창녀 집단의 리더. 원래 고향은 따로 있었지만 그곳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다 죽어버려서 혼자 떠돌다가 알비온으로 피난을 왔다. 자기와 같은 처지의 매춘부들을 몇 명 모아 동고동락, 힘을 합치며 살고 있다. 성철쇄기사단의 제롬이 그녀의 단골 손님 중 한 명인데, 그녀에게 홀딱 반해서 매일매일 찾아온다. 귀족이 을 두는 것은 시대상으로 흔했던 일이어서, 제롬은 알비온에서의 임무가 끝나면 첩으로 들이겠다며 루카에게 구애한다. 비록 루카는 "이런 말에 일일이 넘어가면 창녀 못해먹는다"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만...

매춘으로 버는 수입을 무조건 공평하게 나눠서 자기들끼리는 물론이고 이웃에게까지 나눠주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직업상 언제 마녀로 몰려 밀고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들의 일 자체가 그날 그날 수입이 다른 직업이니만큼, 동료들과 비교했을때 일종의 열등감과 불만이 생겨 형성된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책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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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단죄편: 탄생제의 장

미쳐버린 상태로 알비온 근처를 배회하던 캐스커를 만나 엘렌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가족처럼 돌봐주는데, 얼굴도 예쁜데 정신도 온전치 못한 그녀가 주변 남자들한테 험한 꼴을 당할까 염려해서[2] 얼굴을 붕대로 싸매고 매독 환자처럼 보이게 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는 자기 은 자기가 벌어야 하는 것이 루카의 원칙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캐스커에게 억지로 이런 일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아무런 요구도 없이 그녀를 보살피는 중. 어려운 사람을 보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듯하다.

단죄의 탑을 중심으로 알비온 전체에 이변이 일어나기 직전, 가츠 일행과 함께 캐스커와 니나를 구하러 단죄의 탑으로 향한다. 간신히 둘은 구했지만 정작 높은 곳에 매달려 죽을 상황이 되자, 위에서 자기를 잡아주고 있던 니나의 손을 스스로 놓아버리며 다른 일행들이라도 살리려고 했다. 다행히 이 때는 해골 기사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 직후 베헤리트 형태의 사도가 그녀를 납치해서 자신이 주워다 쌓아온 유골의 제단을 보여준 뒤, 자신이 걸어온 삶과 철학 등을 장황하게 설명해주었다. 루카를 비롯한 그 주변 인물을 오랫동안 특별히 관심 있게 지켜본 그로서는, 루카야말로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줄 존재라 생각했던 듯하다. 그 직후에 그녀는 다시 해골 기사에 의해 구출되어 알비온 외곽으로 내보내주지만, 일행이 걱정된다는 이유 하나로 지옥으로 변한 알비온에 다시금 혼자 들어간다. 그 후 이변이 알비온을 휩쓸고 지나갈 때 니나를 구하고 자신은 우물로 대피해 살아남는다. 이후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로 살다가 죽어간 그 사도를 위해 명복을 빌어주기도 했다.

3.2. 판타지아 편

이후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팔코니아의 난민 숙소 책임자로 창녀들과 함께 재등장했다.[3] 에리카가 마굿간지기로 일하고 있던 다이바의 다리에 보조기구를 끼워주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여기자 에리카가 신나서 고드가 만든 사람보다 큰 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것을 듣고 다이바와 동시에 그 큰 걸 휘두르는 사람을 떠올렸다.

제롬과는 헤어진 듯하다. 제롬의 정실부인이 워낙 순진해서 계속 속이는 게 내키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루카 쪽이 오히려 미안해서 떠난 모양.

이후 리케르트와 에리카가 팔코니아를 떠나게 되었을 때 굉장히 걱정하며, 둘이 바키라카의 대장 시라트마법사 다이바와 함깨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둘을 배웅한다. 떠나는 다이바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보답으로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는 작은 주머니를 받았다.

4. 기타



[1] 신 극장판과 2017년 TVA의 슬렁을 맡는 성우.[2] 실제로 캐스커는 알비온에서 벗어난 후 가츠와 단둘이 여행하던 중, 가츠와 잠시 떨어진 사이 다른 남자들에게 겁탈당할 뻔했다.[3] 연재분 기준으로 무려 13년만의 재등장이다.[4] 루카라는 인명을 표기하는 영어표기들 중 luka라는 표기는 러시아, 발칸반도, 동유럽 쪽에서 쓰는 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