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 등장인물 | 둘리 일당 | 둘리 · 도우너 · 또치 · 희동이 · 마이콜 |
고씨 일가 | 고길동 · 박정자 · 고철수 · 고영희 | ||
기타 | 둘리 엄마 · 삼불이 · 오방떡 · 꼴뚜기별 외계인 · 코로깨 · 양동이 · 가시고기 · 헌터 · 바요킹 · 김파마 · 그 외 | ||
설정 | 깐따삐야 · 타임 코스모스 · 퍼진 라면스 · 핵폭탄과 유도탄들 · 보물성 · 까라빠고 섬 | ||
TVA | 1987년판 · 2008년판 | ||
극장판 |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 | ||
OVA | 둘리의 배낭여행 | ||
학습 만화 | 과학대탐험 · 세계대탐험 · 한자대탐험 | ||
게임 | 우주전사 둘리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부라보 랜드 · 둘리의 깐따삐야 게임리그 · 둘리축구 2002 | ||
기타 | 김수정 · 회차 목록 · OST ·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 라면과 구공탄 · 한글탐정 둘리 · 둘리의 거리 | ||
2차 창작 | 공룡 둘리 ·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 애기공룡 둘리 | }}}}}}}}} |
고길동 高吉童|Ko Gil-dong[1] | |
<nopad> | |
<colbgcolor=#6da036><colcolor=#fff> 성별 | 남성 |
혈액형 | 불명[2] |
직업 | 회사원(과장) |
나이 | 40세 |
생년 | 1943년 (원작) 1947년 (KBS 아기공룡 둘리) 1955년 (EBS 둘리의 배낭여행) 1956년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1969년 (NEW 아기공룡 둘리)[3] |
가족 관계 | 고수동 (아버지) 고척동 (형)[4] 박정자 (아내) 고철수 (아들) 고영희 (딸) 박희동 (조카) 박양동 (조카) 희동이와 양동이의 엄마 (여동생) 희동이와 양동이의 아빠 (처남) |
거주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2-2[5] |
캐릭터 원안 | 김수정 |
데뷔작 | 아기공룡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
좋아하는 것 | 바둑, 클래식 혹은 현대 음악 감상, 신문 보기, 술(특히 양주)[6] 담배, 서예, TV 시청, 화초 가꾸기 등[7] 가족, 낚시, 금품, 보석, 이웃, 또치가 자신을 칭찬해 주는 것[8], 라면, 아이스크림, 축구[9] |
싫어하는 것 | 희동과 마이콜을 제외한 둘리 일당[10], 마이콜의 노래[11], 램프의 노인, 유니콘, 오랑우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12], 같은 말 두 번 하는 것, 도우너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만 부르는 것[13] |
성우 | 이재명 (아기공룡 둘리 / 1987~1988) 기영도 (둘리의 배낭여행 / 1995) [14] 이인성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 1996) [15] 변영희 (NEW 아기공룡 둘리 / 2008) 정선혜 (NEW 아기공룡 둘리 7화 도우너, 엄마를 찾아서 편의 아기 시절 고길동 / 2008) [16] |
이인성/김영진 (둘리와 함께 / 2001) 이재명 (한글탐정 둘리 심술쟁이 해적 선장 편 / 2002) 듣기 김장 (한글탐정 둘리 아기 돼지 삼형제 편 / 2002) 듣기 |
[clearfix]
1. 개요
웹툰 〈fiction or nonfiction〉[17]의 고길동 |
작중 주로 길동이 아저씨라고 불린다.
2. 특징
어릴 적에는 둘리에게 감정 이입이 될 때는 둘리를 마구 갈궈서 못살게 구는 심술쟁이 아저씨처럼 보여져 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회 물을 먹을수록 이렇게 불쌍한 아저씨도 없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19], 그야말로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의 대표격인 캐릭터이다.[20][21] 오히려 대인배이다.사실 둘리 연재 초반에만 해도 이름이 없었고, 고씨도 아니었다. 단행본 1권에도 보면 고길동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김 형'이라고 불리는 데다가 생김새도 미묘하게 달랐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캐릭터성이 확립된다.
위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고길동의 나이가 30세라는 루머도 있는데, 작중 시기가 1980년대임을 감안하더라도 30세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이면서도 기업 과장이라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젊게 잡아도 30대 후반 이상이다.[22]
모델은 김수정 화백이 무명 시절 얹혀살던 하숙집 주인 고춘식 선생이다. 본업은 국어교사로 한성여자중학교 교장이었으며, 학생들에게 시조를 지어주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23]
3. 작중 행적
3.1. 원작
어느 날, 영희의 뒤를 쫓아온 둘리가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조카인 희동이와 양동이도 떠맡게 되고[24], 둘리는 자기 친구랍시고 타조, 외계인 등 이상한 녀석도 집에 끌어들이고, 음악 한다는 옆집 백수까지 등장해서[25] 하루도 속 편한 날이 없어서 정말 눈물 날 정도의 생활을 하고 있다.둘리 일당 때문에 온갖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금전적으로도 집 1~2채 살 만한 돈을 날려버렸다. 초기 설정에는 바둑, LP판[26] 수집, 양주 수집, 낚시, 화초 가꾸기 등 꽤 고상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겼지만, 그마저도 둘리 일당이 레코드판과 술병, 낚싯대를 통째로 박살을 내면서 말아먹었다. 추가로 둘리 일행 덕에 아마존 밀림, 저승, 우주 등 안 끌려가 본 곳이 없을 정도다. 더군다나 심의에 걸리기 전 초기 설정에는 철수와 영희도 아빠를 바보로 아는 장난 심한 불량끼가 넘치는 남매였다고 한다. 어찌나 둘리 일당 때문에 빡이 쳐 왔는지 일반적인 고길동의 모습은 너무 고생해서 살이 쪽 빠진 상태이고, 둘리 일당이 잠시만 사라지면 살이 다시 불어나 뚱보가 된다.
처음에는 둘리를 쫓아내려고 먼 곳으로 버리기까지 했지만, 계속 돌아오는 것을 보면 포기한 것 같다. 가끔 둘리와 죽이 잘 맞는 경우가 있으나, 대개 톰과 제리 비슷한 앙숙 관계로 지낸다.[27] 그래도 5+3 하여 8인 가족을 어떻게든 먹여 살리는 것을 보면 능력은 있는 듯하다.
둘리가 돌아와 가정까지 꾸려 세들어 살고 있는 후속작이자 외전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둘리 자식들과 새로 들어온 군식구들이 저지르는 사건들 때문에 야위고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생겨서 고생한다.[28] 캐릭터 설정에서는 둘리가 오기 전에 76kg이었으나, 둘리가 등장하자 66kg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1권 처음에는 상당히 통통했지만, 둘리가 오면서부터 매우 훌쭉해진다.
하지만 나중에 둘리가 다시 돌아와서 살이 다시 빠질 것으로 보인다.
3.2. 아기공룡 둘리(KBS)
3.3. NEW 아기공룡 둘리
1화에서 딸 영희에 의해 둘리가 집에 오게 되었고, 이에 내쫓으려 하나, 둘리가 저항하자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보지만, 결국 정체를 밝히지는 못했고, 나중에는 냉장고 음식을 모조리 꺼내 먹었던 둘리가 주변이 어질러진 것을 치우겠답시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지만, 오히려 잘못하는 바람에 머리카락 일부를 밀어버린 것도 모자라서 옷까지 밀어서 찢어버렸고[29], 커튼을 찢고, 단지까지 깨 버리자 청소기를 꺼 버린다.그 때 손님이 와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은 뒤, 모자를 쓰고 나가서 손님이랑 대화를 하나, 둘리가 바퀴벌레를 잡겠다며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상이 엎어져서 결국 모자가 벗겨지는 바람에 깎여버린 머리를 손님에게 보이고 만다. 나중에는 아끼는 카메라마저 둘리에 의해 박살이 났다.[30]
3화에서 희동이를 보고는 애들이 왔냐고 물어보다 결국 크게 반대하지만, 희동이를 안아주지 않을 거냐는 박정자의 말에 안아주려 하나 방금 소리를 지른 것 때문에 희동이가 울어버렸다.
나중에는 둘리에게 희동이를 맡기고 바둑을 두다가 목욕을 하기 위해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문제는 둘리가 실수로 희동이를 변기에 담그는 바람에 욕조물에 씻기던 도중 희동이가 욕조에 똥을 싸 버렸고, 이를 모른 채 목욕을 했다.
나중에는 희동이에게 둘리가 옷을 입히려고 하는데, 둘리의 장난 때문에 희동이가 도망쳤고, 둘리가 잡으려고 뛰어가지만 희동이는 소파 위에서 바로 뛰어내렸고, 둘리가 고개를 숙여서 피하자 희동이는 바닥에 머리를 박아 혹이 나서 울었고, 이에 철수와 함께 둘리를 노려보았다. 둘리는 자신이 절대 때리지 않았다고 해명하지만, 듣기 싫다며 저녁을 굶겨버렸다.[31]
4화에서는 도우너가 고길동 가족이 밥먹던 식탁을 부수는 것으로만 등장.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대신 고생하는 원인을 조카인 희동이가 제공했다. 이유는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둘리가 공룡 시대에서 살겠다고 했는데, 희동이가 멋대로 둘리를 끌고 오지만 않았어도 고생할 일은 없었을 테니...[32]
13화에서는 의도치 않게 희동이와 희동이 엄마를 만나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희동이의 엄마가 희동이의 손을 잡는 장면이 있었는데, 고길동이 유니콘 인형을 발로 차 버리는 바람에[33] 결국 헤어져야만 했기 때문이다.[34]
15화에서 둘리 일당과 화해하려고 하나 계속되는 둘리 일당의 행동 때문에 화해를 접었다.[35]
19화에서는 소문만복래가 써 있는 액자를 벽에 걸었다가 둘리의 말 때문에 액자를 박살내고 찢어버린 화선지를 둘리의 얼굴에 던졌다.
21화에서는 둘리 일당이 대공원에 가져가려고 싸서 현관 앞에 놓은 도시락을 가져가버린다.[36]
4. 그동안 겪은 수난(피해 목록)
단, 둘리가 부순 것 중에서 당시에는 가치가 있었으나 현재는 가치가 거의 없는 특수한 경우라면 이에 대한 부가 설명을 덧붙인다.
대략 2010년대 중후반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뒤에 연도와 날짜가 적혀있는 건 고길동이 피해 입은 날을 정확히 기억하고, 그대로 둘리 일당에게 줄줄 읊어놓은 것이다. 사실 뭐 몇몇 가지는 고의로 한 행동이 아닌, 진짜 악의가 전혀 없었던 실수로 벌인 일들도 있긴 있다.
아래 항목들은 KBS 옛날 버전 오리지널 아기공룡 둘리, 20년 후 SBS 현대 버전 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둘리의 배낭여행, TV에는 나오지 않고, 원작 만화책에만 나와있는 것들 등 모든 이야기가 다 포함된다.
4.1. 본작
- 생활비. 가장 기본으로 받은 금전적 타격.[37] 1년 가정 시 약 1,000만 원.
- 둘리가 멋대로 냉장고의 식품들을 대량으로 꺼내 먹고는[38] 냉장고 문도 그대로 열어놓고 옴.[39] 진공청소기로 인해 벌거숭이[40]가 되었으며 이때 담임교사의 가정방문이 있어 고길동에게 망신을 줌. 심지어 벌을 받던 중에 바퀴벌레가 나타나서 잡으려다가 손님 접대 자리를 베개로 망쳐놓기도 했다. (1983년 4월) 옷 가격 약 20만 원.
- 출근하려고 집을 나설 때 둘리가 호스로 얼굴에 정통으로 물을 쏨.
- 구입한 지 이틀 된 카메라를 분해해서 파손. 렌치를 돌려달라고 하자 던져서 고길동의 이마에 상처를 입혔다. 이때 둘리는 사과도 안 하고 당당하게 나와서 고길동을 화나게 했다. 카메라를 얼마나 망가뜨렸는지 수리도 불가능해서 버려야 했다. (83. 06.) 카메라 값 약 2~30만 원.
- 둘리가 바닥에 물을 엎지르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고길동의 베개를 빼돌리면서 그한테 엉겨붙어 수면을 방해.[41] 고길동의 선풍기를 훔치고는 날개만 분리시켜 그걸 이용해서 아프리카까지 감.[42] 결과적으로 선풍기 박살. 참고로 이 당시 무더운 여름. 이후 아프리카 동물들을 몽땅 끌고 돌아와 고길동이 경악했다. (1983년 7월)[43][44] 이건 그냥 돌려보냈으므로 동물 피해는 없다고 가정하나, 선풍기 값 약 6만 원. 동물들로 인한 피해[45]가 있었을 시 최소 100만 원. 코끼리 등 대형 동물로 인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 둘리가 멋대로 잡지사[46]의 풍선을 훔침. 벌로 물이 가득한 양동이를 들고 서 있게 했더니 영희를 물에 적시고 잘못했다고 고길동에게 대신 말하게 해놓고선 도망감.
-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47] 범인을 잡아 물리치러 가겠다며, 고길동의 드라이기를 훔쳐서 만든 가스총을 고길동의 얼굴에 쏨. 이를 영희가 만류하고 잔소리했다고 영희한테도 가스총을 쏨. 나중엔 헬륨풍선이나 폐차된 자동차 마개조 및 고길동의 셔츠, 바지, 이불, 팬티를 훔쳐서 만든 행글라이더 등을 이용하여 북한으로 침입을 시도.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어느 농가의 가축들이 부상을 당했고, 많은 차량들이 파손되어, 그 피해자들은 모두 둘리가 사는 집주인인 고길동에게 손해배상 청구서와 피해 보상금을 요구함. 그것으로 인해 도무지 감당 못 할 천문학적 비용의 엄청난 합계 총액을 배상으로 지불.[48] 약 3~4천만 원. 구 애니판에서는 합계 몇백만 원 정도라고 친다 해도, 이 정도면 2020년 현대 기준 합산 약 5억 이상 정도. 결국 둘리는 물이 찬 양동이를 4개 드는 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만화니까 과장을 준 것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모든 청구 금액을 생각하면 집 기둥이 뽑혀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금액일 텐데, 이 정도 벌을 준 것은 새 발의 피 만도 못할 정도이다.
- 둘리가 눈다래끼를 가리려고 고길동의 선글라스를 멋대로 쓰다가 고길동이 압수하자, 앙심을 품고 그에게 다래끼를 옮김.[49] 추가로 길 가던 아이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고 전화기까지 파손.[50] 전화기 값 20만 원. (1983년 8월) 이로 인해 둘리는 화가 치민 고길동에게 맞으며 도마뱀이라는 욕을 듣자, 초능력을 이용해 공룡으로 변신시켜 놀려먹음. 물론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돌아왔다.
- 희동이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정자 씨의 모든 화장품을 희동이에게 사용.[51] 화장품 값 3만 원 이상.
- 희동이를 돌보랬건만 희동이가 자신을 귀찮게 한다고 희동이의 엉덩이를 때림.[52] 대변 보는 희동이를 변기에 빠뜨려 변기물에 젖게 함. 씻기는 것도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씻겨 욕조를 더럽힘. 가장 큰 문제가 물을 뺀다고 희동이를 탈수기에 넣어 돌리려고 함.[53] 희동이에게 크기가 맞지도 않는 옷을 억지로 입혀 답답해 못 견딘 희동이가 도망가다 부딪혀서 혹이 남. 그래서 둘리는 화가 난 고길동에 의해 저녁을 굶게 된다. 둘리는 서러워서 집을 나갔는데, 이때 고길동이 영희에게 "둘리가 나갔다"는 말을 듣자 한 말이 "그거 잘됐군."
- 구운 케이크[54]를 혼자서 다 먹어버리고, 마법으로 비눗방울로 모양만 그럴듯하게 만들어놔서 사기쳐놓음. 다만, 이건 고길동이 피해를 본 것은 아니고 철수와 영희만 피해를 봤다. 케이크 값 1만 원.
- 둘리를 받아주자 외계인 등 동거인을 허락없이 데려옴
- 도우너 등장. 머리로 집의 벽에 구멍을 뚫고 식탁을 박살 냄. (1984년 1월) 집 + 식탁 수리비=130만 원으로 가정. 도우너는 둘리, 또치 같은 것들이 지구인이고 길동이나 희동이 같은 사람들을 도리어 둘리 패거리가 기르는 애완동물로 생각하는데, 둘리는 그렇게 생각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며, 고길동에 대해서도 "이 집의 주인"이라 정정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고길동은 도우너에게 매번 짐승 취급을 받는다.
- 둘리와 도우너가 타임 코스모스 여행을 하는데 가마솥과 대야를 훔치며 철수, 영희, 희동이도 꼬드겨 같이 데려감. 하나 정작 여행한 지 얼마 안 되어 철수가 추락하여 1750년[55] 스코틀랜드의 마녀한테 붙잡혀 마녀의 노예가 됨.[56] 영희와 희동이도 둘리와 도우너가 간 원시시대에서 원시인들과 공룡들에게 잡아먹힐 뻔함.
- 고길동이 TV를 보는데 옆에 와서는 시끄럽게 풍선껌을 짝짝거리며 씹다가 터져서, 고길동의 얼굴이 껌 범벅이 됨. 한번은 둘리가 껌을 아무데나 뱉었는데 그게 고길동의 머리에 붙어서, 그걸 떼어내려다 머리카락까지 같이 떼져버려서 머리에 땜빵을 만듦. 화가 난 고길동한테 얻어맞자, 앙심을 품고 고길동을 TV 속에 집어넣은 다음 능욕. 고길동은 초능력이 풀릴 때까지 TV 속에 갇혀 있었고, 도우너는 고길동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모욕함. (1984년 4월)
- 둘리 일행이 칼싸움하면서 테니스 라켓, 안경, 넥타이, 테니스화, 세무장갑, 등산모를 간장에 떨굼. 장독 박살, 현관문 완파, 자기들끼리 요술을 써서 집을 유리집, 이글루, 피라미드, 트리하우스, 궁전 등으로 바꿈.[57] 200만 원으로 가정.(현관문이나 집 앞 돌 발판은 둘리와 도우너가 제자리에 갖다 놓았으니 논외. 거의 130cm 정도 돼 보이는 큰 항아리와 그 속에 가득 들어있었던 조선간장 150~160만 원, 위에서 말한 간장에 빠진 물건들 50만 원 상당.)
- 둘리가 철수와 영희가 소풍을 가는데 가져갈 음식들을 먹겠다고 박정자와 실랑이를 벌임. 그것도 모자라 고길동을 크게 놀라게 함.
- 철수와 영희가 소풍 가는 날, 둘리와 도우너가 그들의 소풍 가방을 훔쳐서 자신들이 가려고 함. 이 때문에 철수와 영희가 쫓아와서 들켰고, 들켜서도 데려가 달라고 함. 이때 영희도 둘리에게 처음으로 "집에 가라"며 화를 냈다.
- 둘리와 도우너는 소풍 장소까지 쫓아와서 소란을 피우고는 영희에게 음식을 달라고 요구함. 영희에게 받은 음식이 적다는 이유로, 둘리와 도우너는 초능력으로 교사들과 학생들의 도시락을 뺏어 먹으려 함. 하지만 교사들과 학생들이 도시락을 찾으러 몰려오자 포기하고 숨는다.
- 도우너가 덥다면서 건물 해체용 해머로 벽을 뚫으려고 하자, 휘두르는 해머와 벽 사이로 자신의 머리를 끼워넣어 막음. 하지만 고길동은 도우너의 해머에 머리를 맞았다. 치료비 몇십만 원 추측.
- 둘리와 도우너가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놓으며 냉장고 바람을 장시간 쐬임.[59] 둘리가 정원의 수도꼭지 호스 물을 자신과 희동이가 떠오를 정도로 세게 틂. 고길동이 잠그면서 질책할 때 "지난 달의 수도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둘리 일당으로 인한 물 낭비가 그전에도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60] 전기세, 수도세 2~30만 원 가정.
- 도우너는 고길동한테 "아이스크림 사 먹고 크레파스 사는 데 돈을 달라"고 요구함. 당연히 도우너는 망치로 때린 것 때문에 화가 나 있던 고길동한테 실컷 얻어맞고, 둘리와 같이 집에서 쫓겨났다.
- 이불을 전부 꺼내어 쌓고는 놀이하는데, 희동이를 자고 있는 고길동의 허리에 던짐. 이를 알아차린 고길동은 둘리의 뺨을 갈긴다.
- 피서지에서는[61] 커플이 탄 페달보트(물레방아 보트)의 외륜에 멋대로 올라가서 그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배랑 부딪혀서 희동이가 물에 빠짐. 이를 본 고길동은 놀라서 희동이를 구하려고 수영도 못하는데 깊은 물에 뛰어들었다가 익사할 위기에 처함. 둘리 일당은 희동이만 구하고는 자기들끼리 해변으로 올라와서는 그것을 눈앞에서 보고도 모른체하며 수박을 먹고 있음. 이때 둘리에게 간지럽힘을 당하고 마법에 걸려 오리가 되며 희동이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음.[62] 나중에 둘리와 도우너는 페달보트를 타다가 주변을 지나가는 상선을 보고 그 상선의 스크류까지 훔쳐 페달보트에 달고 달아났다. (1984년 8월)
- 고길동의 칫솔과 구두, 팬티 고무줄을 훔쳐가서 마이콜 노래 백코러스하는데 사용[63]. 또한 마이콜에게 가수의 꿈을 키워준답시고 쌍문동 집값을 하락시켜 고길동의 유일한 재산인 집값마저 하락시키는 결과를 야기함.[64] (1984년 9월) 구두값과 칫솔값은 그렇다고 쳐도, 집값이 15% 깎였다고 치면 약 3,000만 원.
- 멋대로 안방에 들어와 장난감으로 잠을 자던 고길동의 수면을 방해하고, 그의 얼굴에 융단폭격. 추가로 신판 애니에서는 스파이더맨 피규어에 똥침까지 당함.[65] 치료비 가정 약 30만 원. 재떨이를 달라고 했더니 걷어차서 줌. 결국 둘리는 고길동한테 빰을 연달아 맞고 안방에서 쫓겨났다. 신판 애니에서는 리모콘을 걷어차서 주다가 주먹으로 머리를 2대 세게 얻어맞고 쫓겨난다.
- 자신의 피부가 거칠어졌다면서 고길동의 샴푸를 로션인 줄 알고 몸에 바름. 담뱃불을 붙이려다가 고길동의 앞머리를 태워버림. 고길동이 거짓말을 한 것에[66] 앙심을 품고 담배 2갑을 연속 헤드샷.[67] 1만 원으로 가정.
- 고길동이 라면을 먹는데 와서 뺏어먹으려 하고, 라면을 젓가락으로 휘저으며 트럼을 크게 함. 결국 화가 난 고길동에게 얻어맞는다.
- 고길동의 집에 배달된 슈퍼 사은품(라면 박스 + 오징어 6마리)[68] 착복. 라면을 준다면서 마이콜의 집 유리창 파손. 둘리와 도우너는 마이콜이랑 같이 포장마차에 가서 술을 마시고는 만취하여, 한밤중에 고길동의 집 대문을 걷어차며 잠을 자던 고길동과 식구들을 깨우고 술주정을 함. (1984년 12월)[69] 3만 원.
- 둘리가 자고 있던 고길동에게 다가가서 밀어내며 수면을 방해.[70] 고길동의 "새해 계획으로 둘리와 도우너를 추방하겠다."는 말에[71] 고길동에게 "아저씨는 중병에 시달리다 죽을 거예요!!"라는 폭언을 함. 둘리는 이 폭언에 화가 치민 고길동한테 빰을 연속으로 세게 얻어맞았다.
- 또치 등장. 둘리는 멋대로 또치에게 대량의 음식을 꺼내서 대접함. 또치가 희동이가 자신과 놀자고 엉겨붙은 것을 걷어차고 빰을 침. 이에 또치는 화가 치민 희동이에게 두들겨 맞는다.[72] 둘리와 도우너가 또치와 같이 살겠다고 하자 "둘린지 도마뱀 새끼인지, 끝내는 나를 만성위장병에 걸리게 하고 말 거야!!!"라며 발언하며 강력히 거부하지만 결국 둘리가 들여보냄. 6개월 가정 시 약 500만 원.
- 게다가 또치는 고길동의 목도리를 훔쳐서 거지 생활을 하던 그 더러운 몸에 두름. 목도리 값 약 1만 5천 원.
- 고길동의 레코드판으로 접시 돌리기 하다가 50여 장 파손. 레코드판을 아끼는 고길동은 통곡한다. 이 때문에 둘리 일행은 실컷 두들겨 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이때 둘리 일당 모두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도우너는 눈치도 없이 집안을 보다가, 화가 난 고길동이 던진 레코드판에 코를 맞아 코피가 났다. 거기서 둘리 왈 "저러다가 한 밤 자고 나면 풀어질 거야! 본래 나쁜 사람은 아니거든!" 하지만 둘리의 생각과 달리, 고길동은 결코 풀어지지 않았다.[73] (1985년 2월) 레코드 1개당 1만 원으로 가정 시 약 50만 원.[74] 레코드도 레코드 나름인데, A-ha의 맨 처음 나온 신보처럼 2021년에는 구하기 힘든 음반이나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싱글처럼 대한민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특수음반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가격이 올라감.
- 쫓겨난 둘리 일당은 마이콜의 집에서 고성방가를 하며 소란스럽게 함.
- 둘리가 멋대로 마이콜을 고길동의 집으로 데려와서 재움. 화를 내는 고길동에게 반항을 함. 이 때문에 둘리는 화가 치민 고길동한테 빰을 연달아 맞고 머리도 많이 꼬집혔다.
- 둘리가 스케이트장에 가서 스케이트 대여소의 스케이트를 5켤레나 훔침. 둘리 자신과 친구들, 희동이, 마이콜, 스케이트를 탄 주변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걸어 공중에서 스케이트를 타게 함. 이 와중에 스케이트 대여소의 스케이트들도 떠오르게 함. 둘리의 초능력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그리고 이건 영희가 계산했다.
- 멋대로 안방에 들어와 식사 중인 고길동을 불쾌하게 함. 파리 잡는다고 창고를 멋대로 뒤지고는, 안방에서 날뛰며 고길동의 밥상을 뛰어넘어 식사를 방해함. 그래서 둘리 일당은 전부 집에서 쫓겨났다.
- 고길동의 낚시대 완파. 구두를 죄다 물에 담금.[75] 고길동이 모아둔 양주병으로 저글링하다가 모두 파괴.[76](1986년 4월) 그리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위해 둘리가 자신과 그의 일당들의 몸 모두 축소화하고 도주. 낚싯대 5만 원 + 구두가 10개 정도 망가졌다고 하면 10만 원 + 저글링을 10개 했다고 하면 2만 원 가정= 약 17만 원.
- 벌레 크기의 사이즈로 변신해[77] 도우너는 고길동의 옷 속으로 들어가 그 뻐드렁니로 등을 마구 물어뜯고 나머지는 포크로 그의 발을 찍어버림. 총 손해 150만 원으로 가정+치료비 포함 시 약 200만 원.
- 보물 찾으러 간답시고 고길동 집의 대형 튜브를 훔치고, 슈퍼에 컵라면 1박스, 빵 20봉지, 초콜릿 50개, 휴지 1통을 멋대로 고길동 명의 외상으로 받아감. 약 70만 원.
- 꼴뚜기별 왕자 일당이 보물을 찾으려고 고길동의 집 밑을 파다가 지반 침하로 집이 내려앉음.[78] 이 일로 인하여 고길동의 집은 철거 크리. (1985년 6월) 약 2억 원.
- 도우너와 희동이가 물총 싸움을 하다가, 그 놀이가 더욱 과격해지면서 도우너는 소방차를 끌고 소방호스를 동원하는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고 TV, 장독 등 가재도구 송두리째 파손, 거기다가 둘리는 고길동이 아끼는 레인코트를 멋대로 쓰다가 못 쓰게 만듦. 그것 때문에 화가 난 고길동한테 망치로 연달아 엊어맞자, 반항하며 망치를 빼앗아 고길동의 머리를 가격.[79] 도우너는 소방관한테 크게 혼나고, 고길동이 공공 재산인 소방기기를 개인 건축물 해체에 사용한 죄로 벌금을 물게 됨. 아저씨가 현상범[80]과 비슷하게 생겼기에 경찰에 넘기려고 시도.[81] 고길동의 집이 또 철거 크리. 벌써 멀쩡한 집이 2번이나 철거되었다.[82] (1985년 7월) 또 약 2억 원.
- 길동 씨에게 돈을 벌어다 준답시고 은행을 건물채로 뽑아서 집으로 가져옴. 이 때문에 경찰한테 쫓기게 되었고 길동 씨가 은행강도 교사 혐의로 경찰에 연행.
- 청소하랬더니 빗자루로 고길동의 얼굴을 가격. 물론 둘리는 꿀밤을 세게 맞고, 고길동이 "점심이랑 저녁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마녀한테서 훔친 마법의 빗자루로 이용해 고길동을 아마존에 버리고 옴.[85][86](1985년 9월) 비행기 값 + 업무 못한 것= 약 700만 원.[87]
- 유니콘 보려는 둘리와 축구 보려는 고길동이 리모컨을 두고 싸우고, 도우너는 그 리모컨을 먹어버림.[88] 전파상에 가서 수리기사를 부르랬는데 하지도 않음. 둘리 일당은 유니콘[89]을 집으로 데려오고 고길동은 유니콘의 스톰프와 혼(Horn) 어택[90]에 당함.(1985년 10월) TV 수리비 30만 원으로 가정.
- 도우너의 생일 때, 도우너가 자신의 생일을 안 챙겨준다고 집안의 모든 물건들을 부숨. 둘리 일당은 생일 축하해 준다고 집안의 식료품을 몽땅 다 동원해 1,986개의 케이크를 만듦.[91] 그리고 케이크를 먹으려는 고길동에게 먹지 말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 그 안에다가 고길동을 닮은 사랑의 요정을 넣어 고길동이 종일 두려움에 시달리게 함.[92] (1985년 11월) 가구 값 300만 원 + 케이크 2,000개 재료 값을 1개 당 5,000원으로 가정 시 400만 원.
- 산타 양말 만든다고 고길동의 셔츠와 파자마를 훔쳐서 못쓰게 만듦(도우너는 고길동의 이불을 잘라서 만들었다.).[93] 결국 선물 안 사준다고[94] 전기밥통, 가스레인지, 다리미를 훔쳐서 전당포에 맡기려고 함. 이를 어이없어한 전당포 주인의 고발로[95] 고길동에게 들키자 눈덩이를 고길동의 얼굴에 던졌고 파묻으려고 시도. 그래서 화가 난 고길동의 대응으로 둘리 일당은 전부 집에서 쫓겨남. 이후 둘리 일당은 눈싸움한다고 거대한 눈덩이를 만들어서 온 동네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둘리는 초능력으로 눈덩이를 우주로 날려 지나가던 외계인의 우주선을 파괴함. (1985년 12월)
- 또치가 고길동의 허리에 베개를 던지고, 또치가 도우너에게 메롱을 하자 화가 난 도우너가 또치를 발로 차려다가 실수로 고길동의 급소를 가격함. 둘리 일행이 고길동의 파카[96]를 가위로 찢어냄.[97] 무좀, 습진, 매독에 쓰이는 크림을 콜드크림이라면서 고길동의 얼굴에 바름. 달걀과 오이로 얼굴을 덮는 것은 덤.[98] 여담으로 마사지에 쓰이고 고길동의 얼굴에서 뜯어낸 계란 덩어리는 또치가 가져다가 프라이팬에 굽는데, 고길동은 이를 모르고 그냥 집어먹는다. (1986년 1월) 15만 원으로 가정.
- 휴일에도 급한 일로 출근해서 일하는 고길동이 중요한 업무를 기록해 둔 수첩을 훔쳐서 딱지로 만듦. 이를 모르고 출근한 고길동은 큰 위기에 처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수첩에 있는 메모 없이도 일을 완벽하게 처리한다. 그러다가 본인 보따리를 메고 온 둘리 일행을 보고 멘붕하는 건 덤.
- 사탕 안 준다고 보고 있던 고길동이 보던 신문을 찢음.[99] 그 사탕은 희동이한테 준 것이고, 둘리 일당에게 줄 생각은 없었다. 둘리 일당은 남은 하나 제대로 못 먹은 나머지 질투가 나서 그런 것이다.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도발한데다, 고길동에게 "우리는 2봉지씩 달라"는 요구를 해서 하마터면 고길동한테 맞을 뻔했다. 신판 애니에서는 둘리가 고길동의 사탕을 멋대로 훔처먹다가 들켜서 고길동에게 두들겨 맞는다. 이후 희동이의 입 속에 충치가 생기자 고길동이 희동이를 데려가서 충치 치료를 시키라고 했지만[100] 오히려 치과에서 소동만 일으키고 치료도 안 시키고 멋대로 나옴. 게다가 치료비로 준 돈을 사탕 사먹는데 다 써버림.[101] 양치질을 하도 안 해서 고길동이 강제로 시키고, 그가 마이콜과 함께 노래를 지으며 "노래로라도 닦으라"고 하자 오히려 지붕 위에 올라가서 밥 달라는 노래만 부르며 도발하고, 치약으로 고길동과 마이콜에게 헤드샷. (1986년 3월)
- 자동차 사달라며 고길동을 귀찮게 해, 이틀 동안 잠을 못자게 해서 불면증에 시달리게 함. 나중에 고길동은 사주겠다고 말해놓고선 사주지 않고, 운전연습을 빙자하여 둘리 일당을 마구 짓밟았다.
- 둘리가 소풍을 가지 않는다고 고길동을 노려봄. 하지만 고길동이 더 무섭게 노려보자 기가 죽어 못하게 된다. 나중에는 고길동이 갈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자 소풍간다고 고길동의 집의 모자 3개, 가방 2개, 컵라면 3개, 고길동의 라이터, 커피포트를 훔쳐감.
- 램프거인 등장. 램프거인은 길동 집의 식료품 약탈을 시도하나, 들키자 모든 식료품을 고길동의 머리에 던짐. 램프거인은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 있는 밥을 10공기나 먹어치움. 또한 멋대로 시아버지 행세를 하며 고길동의 밥을 뺏아서 둘리 일당에게 줌. 이 때문에 고길동이 라면을 먹게 되었는데, 램프거인과 둘리 일당은 뻔뻔하게 나눠달라고 함. 속이 상해서 담배를 피우던 고길동한테 물을 뿌려 그를 물에 젖게 만듦. (1986년 10월) 램프거인은 램프에서 자다가 고길동이 모르고 집밖에 던졌을 때 램프가 로드롤러에 파괴되면서 사라진다.
- 도우너가 골라별과 성간 통신을 하다가 TV 안테나를 파손. (1986년 12월) 수리비 30만 원으로 가정.
- 새해 다짐을 위해 서예를 하던 고길동을 방해하여 서예를 다 망침.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안 쓰자 고길동이 키우는 거북이가 든 수조의 내용물을 죄다 고길동의 머리 위로 쏟아버림. 이로 인해 고길동의 거북이 사망. 이 때문에 화가 난 고길동이 금연을 취소하자 강제로 쓰게 하려고 함. 박정자가 가져온 떡을 둘리가 먹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담배꽁초로 가득한 재떨이가 떡 접시 위에 떨어져 떡을 못먹게 됨. 이래놓고 하는 말이 더 가관, "담배 끊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자기네들이 금연 취소하게 만들어놓고 사과는 못할망정. 참고로 떡은 2개였는데 떡 하나만 피해를 받고 나머지 하나는 고길동이 못먹게 된 떡을 빼는 바람에 2개를 다 못먹게 됐다.
- 고길동이 TV를 보는 둘리 일당과 대화로 풀려고 했는데, 둘리와 도우너는 고길동에게 폭언과 막말을 함. 이 때문에 둘리 일당은 집에서 쫓겨난다. 또치는 고길동에게 잘 보여서 돈을 받을 수 있었는데, 둘리와 도우너 때문에 같이 쫓겨나고 만다.
- 마술 연필로 클론 길동을 만든 다음, 온갖 방법으로 원조를 괴롭히다가 고길동의 집 지붕을 헐어버림. 골라별에서 받아온 모든 것을 현실화시키는 연필을 이용해서 큰 빌딩으로 지으려고 했는데, 연필을 잃어버렸다. (1987년 2월) 수리비 120만 원으로 가정.
- 라디오를 듣다가 고길동이 레코드를 크게 튼다고 멋대로 코드를 뽑아 음악 감상을 방해하고 무례한 말을 함. 이에 화가 난 고길동한테 코드로 머리를 세게 맞고 안방에서 쫓겨나자, 지붕 위에서 라디오를 크게 틀어 소란스럽게 함. 이에 화가 난 고길동이 둘리 일당에게 "굴뚝 안으로 떨어져 버리라"고 저주를 퍼부었는데 바로 실현되었다.
- 레코드판에 봉인되었던 악마가 등장, 고길동을 레코드판 속에 가둬버리고 도시에서 난동을 부림. (1987년 3월)
- 둘리가 소시지를 훔치다가 고길동한테 들키자 그것을 고길동 얼굴에 던짐. 이에 둘리는 고길동에게 소시지로 머리를 세게 맞는다. 둘리는 고길동이 승진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다가 맞을뻔했다. 둘리 일당이 봉숭아물 들인다면서 파이프만한 대못을 벽에 40개나 박음.[102] 이를 보고 화가 난 고길동이 봉숭아물을 전부 빼버리자, 둘리는 피해 입힌 것은 생각도 안 하고 "봉숭아물 망쳤다"며 고길동에게 망언및 폭언을 함.[103] 고길동의 혈액형을 알아본다며 피를 얻기 위해 일부러 상처와 부상을 입히려고 하지만 다행히 실패.[104] 수리비 50만 원으로 가정.
- 자신의 일대기가 TV에 나온다고 고길동에게 자랑하는데 시끄럽게 해서 고길동이 재떨이 던지고 물 뿌리며 방에서 나가라고 하자 베개를 뒤집어씌움. 물론 둘리는 고길동에게 얻어맞았고, 추가로 맞지 않으려고 도망쳤다.
- 둘리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한밤중에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 온 집안 식구들을 잠에서 깨게 함.
- 낙엽을 마당에다 집채만하게 쌓아놓음. 원래는 선행을 하겠다고 낙엽들을 김장하기 위한 배추 등으로 바꿨으나, 둘리의 초능력은 영원하지 않기에 날이 밝자 효과가 사라져서 그냥 낙엽만 잔뜩 쌓여있게 되었다.
-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다 탁아소 간판을 만들어, 아이들을 불러모아 고길동이 아이들을 돌보고 빨래하게 만듦. 고길동은 보복으로 둘리가 만든 탁아소 간판을 부서버렸고, 돌본 대가로 받은 1만원 중 90%를 가져가며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둘리 일당은 고길동의 머리에다 야구글러브를 던지는 바람에 집에서 쫓겨났다.
- 쫓겨난 둘리 일당은 주변에서 사이비 도사(일명 젓가락 도사) 노릇을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운이 되는 점괘만 말해서 기분좋게 해주고는 거액의 복채들을 챙기는 사기를 치고는 다음날 체포됨. 하루만에 어찌나 많이 벌었던지 사과박스 하나에 가득 담은 돈을 세며 상가빌딩을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는 고길동에게 "빌딩을 마련하면 수위로 취직시켜주겠다"고까지 장담한다. 배후 조종자로 오해받은 고길동도 같이 연행돼서 조사받음. (1988년 7월)
- 둘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 준다며 멋대로 안방에 들어와서 고길동에게 폭언을 함. 그래서 화가 치민 고길동에게 두들겨 맞고 쫓겨난다.
-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면서 옷걸이에 집안의 모든 신발과 동네의 쓰레기를 한번에 걸어둠. (1987년 12월) 이 때문에 고길동이 트리를 없애버리자 희동이가 만들어달라며 앙탈을 부려 둘리 일당보고 새로 만들랬는데, 거부하자 화가 치민 고길동에 의해 둘리 일당은 집에서 쫓겨난다. 고길동은 둘리 일당 때문에 희동이를 달래려고 트리를 새로 만들어 주어야 했다.
- 둘리가 어디선가 날아온 많은 쓰레기를 거액의 돈 보따리로 착각하여 편지를 써붙임. 결국 집에 대다수의 쓰레기가 포착되었고, 고길동은 이를 치운다고 고생함.
- 둘리가 식사하고 있던 고길동한테 가서 불쾌한 말들을 하면서 식사를 방해. 개똥벌레를 부르다가 뜬금없이 소똥벌레, 말똥벌레 같은 단어를 집어넣는다. 그래서 화가 난 고길동한테 2번 맞았다.
- 도우너가 고길동이 연탄을 버리라고 시킨 것에 화난다고 연탄재를 부숴 마당에 뿌림. 여기가 그 둘리의 하이라이트인 염라국 장면이다.
- 둘리가 설거지를 할 때, 고길동에게 막말을 하고 그가 주는 접시를 제대로 잡지도 못해서 파손. 5개 파손했다고 가정 시 약 5만 원. 이 때문에 둘리는 고길동에게 7번 걷어 차인다. 그래서 희동이를 업어서 막으려는 꼼수를 쓰다 더욱 화가 난 고길동한테 팔꿈치로 맞았고, 폭언을 하면서 반항하다가 세제를 얼굴에 맞았다. 이에 앙심을 품은 둘리가 그릇을 부수려다 고길동의 협박으로 그만두게 된다.
- 둘리가 집안일을 대신하는 게[105] 힘들다고 멋대로 결혼정보회사에 "고길동한테 시집올 여자가 필요하다"는 편지를 씀. 이것을 고길동에게 들켜서, 둘리는 화가 치민 고길동한테 연탄집게로 실컷 두들겨 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 고길동의 목에 붙어있던 파리를 거대화시킴. 나중에 파리는 원래대로 돌아갔다. 물론 고길동은 샤워해야 했다.
- 타임 코스모스를 켜던 길동 씨, 해저왕국으로 텔레포트. 그곳에서 강제노역. (1989년 10월) 사실 이 부분만은 둘리 일행의 잘못이라 하기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
- 해저왕국에서 탈출해 사막에 있을 때, 고길동이 가리킨 방향과 반대로 가는 바람에 아랍인 혁명군에 붙잡혀서 탈출할 때까지 고초를 겪음.
- 도우너가 갇혀있던 원주민들의 감옥을 부수고 날뛰면서 고길동을 때리려 함. 다행히 원주민들에게 제압당하여 실패한다. 둘리가 커진 상태에서 입김으로 고길동을 날려 벽에 부딪힘. 병원비 10만 원 가정.
- 둘리가 자신을 예뻐보이게 하려고 박정자의 화장품을 멋대로 떡칠. 쉬고 있던 고길동을 귀찮게 굴며 그의 다리를 잡고 실랑이를 벌임.
- 인삼물 가져오랬는데 둘리는 인삼물을 다 마시고 수돗물을 인삼물이라고 속여서 가져다 줌. 물론 고길동은 맛을 보고는 이상해서 바로 뱉었다. 콜라 사오랬더니 그것을 많이 흔든 채로 주어서 고길동은 콜라를 마시려다 얼굴에 콜라가 묻음. 둘리는 나중에 수박을 사오는 고길동을 비웃다가, 이때의 일로 화가 나있던 고길동한테 수박으로 얼굴을 세게 얻어맞는다.
- 부처 수행한다면서 TV 앞에 앉아 고길동의 TV 시청을 방해함. 결국 고길동이 방에서 끌어내자 멋대로 지붕 위에 올라가 야구방망이로 때리려 하고 지붕이 엉망이 됨.
- 2008년 TV판에서는 고길동 옆에서 둘리가 타임 코스모스를 켜서 갓난아기로 만들어 버림. 물론 후에 시간이 지나 원래대로 돌아갔고, 둘리는 고길동한테 얻어맞았다.
- 둘리가 고길동이 이웃집에서 얻어온 떡을 자신에게 주지 않고 희동이에게만 주자[106] 앙심을 품고 100만원짜리 도자기를 박살냄. (1990년 8월)[107] 현대로 가정 시 약 290만 원.
- X차원의 세계에서 현실로 돌아올 때 지붕 위로 돌아오게 되어 고길동이 발견하는 순간 모든 기왓장을 박살냄. 기와값 약 50만 원으로 가정.
- 데이트 고민한다면서 밤부터 소란을 피워 집안 식구들은 물론 길동 씨를 잠못자게 하고, 그 다음 날 수두에 걸려 고길동에게 수두를 옮김.
- 하수관을 들어낼 때 고길동의 발 위로 떨어트림. 거기에다 하수관을 연결하지 않고 매설.[108]
- 고길동이 둘리에게 난로에 넣을 석유 사오랬는데, 둘리는 멋대로 길동 씨의 오리털 파카를 입고나갔고, 그것도 반통만 채워온데다 갔다와서 이것을 입은 채로 석유를 넣어 파카에 석유냄새를 풍기게 함.
- 아무 허락 없이 거지 초청잔치를 하여,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거지들에게 줄 식료품 값 95만 6780원을 지불하게 함.[109] 거기다가 방송국까지 불러 이 행사를 매년 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110] 5년만 했다고 쳐도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6,000만 원.
- 야구를 하다 고길동의 모습이 잘 나온 사진 액자를 파손.[111] 10만 원으로 가정. 둘리 일당은 최면술로 고길동을 부려먹으려 함. 물론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화가 치민 고길동에 의해 마당으로 쫓겨난다.
- 멋대로 고길동의 옷을 뜯어 그걸 지나가던 유령선을 향해 흔들어서, 유령선의 언데드 해적들을 불러들임. 거기다 둘리가 "고길동의 집이 부자"라는 거짓말을 해, 아내 박정자가 납치당하고 집안 살림살이와 식량을 몽땅 다 빼앗김. 약 7천만 원으로 가정. 이 때문에 둘리는 고길동한테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세게 맞는다. 게다가 눈치없게 상심하고 있던 고길동한테 "새 부인 맞이하면 된다"는 막말을 하다가 추가로 빰을 세게 맞는다. 고길동은 상심하여 출근하지 않게 되고 철수와 영희는 밥도 못먹고 학교에 가게 됨. 나중에 고길동은 둘리 일당을 따라 아내를 구하러 유령선에 잠입하는 등 고초를 겪음. 이 와중에 도우너는 고길동을 비웃다가 그에게 걷어차인다. 나중에 유령선은 둘리 일당이 둔 폭탄에 의해 폭파되고 고길동과 둘리 일당은 박정자를 구출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 둘리 일당이 소풍간다고 멋대로 전기밥솥의 밥을 전부 김밥으로 만들고, 냉장고의 음식들을 가져감. 소풍간 장소도 다름 아닌 철수의 학교로 소풍을 가서 소란을 피움. 이와중에 희동이의 동생인 양동이를 데려갔다가 잃어버려 찾는다고 애를 먹었고, 양동이는 학교를 더럽힘. 양동이 때문에 봉변을 당한 철수 학교의 여선생이 화냈다고[112] 양동이한테 초능력을 걸어 날게 만듦.
- 도우너가 로보캅 따라한답시고 길동 씨의 온 몸에 치약 투척. 그 후 온갖 레슬링 기술을 걸고 이(lice)까지 옮김.
- 장발이 된 도우너는 고길동을 구타하고 보복으로 머리가 깎이자 더욱 흉포해져 고길동과 친구들, 집안 식구들을 때림. 다만 이 도우너는 아래 후술할 요괴가 변신한 것이다. 나중에 고길동은 보복으로 저녁식사로 빵을 먹을 때 가족들과 희동이하고만 먹고 둘리 일당을 굶긴다.
- 자고 있는 틈에 머리를 잘라서 헤이하치 스타일로 만듦.
- 도우너가 꽃 따러 갔다가 집으로 요수를 끌어들임. 요수는 고길동의 집에서 문을 부수는 난동을 부렸고, 고길동과 박정자는 요수에게 죽을 뻔함. 이건 일부러 한 것은 아니고 정말로 요수에게 죽을 뻔했던 도우너가 돌아와 요수를 처치했다. 다만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모두 죽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 둘리가 자신의 얼굴에 붙인 부적을 고길동이 라이터로 태워버리자 보복으로 고길동의 라이터를 뺏아 그의 엉덩이에 불을 붙임. 고길동은 보복으로 둘리를 약장수에게 공짜로 팔아넘겨 집에서 쫓아냈다. 하지만 둘리는 도망쳐서 다시 돌아온다.
- 둘리 일당이 석유랑 고철 얻어오겠다고 집안의 대형 소쿠리와 석유담는 말통들을 전부 훔쳐가고 희동이까지 꼬드겨 데려감. 정작 둘리 일당은 미사일에 격추당해 저 물건들을 전부 잃어버리고 온다.
- 도우너가 고길동을 모욕하자, 화가 난 고길동이 음식쓰레기를 던지고 장대로 때려서 보복했다. 도우너는 그를 때리려다 담벽에 부딪혀 벽에 구멍이 남.[113] 이에 앙심을 품은 도우너는 투견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돌아와 정원수 하나를 아작내며 구두를 물어뜯어 못쓰게 하고, 고길동의 장대도 물어서 부수며 고길동을 물려 함. 약 10만 원으로 가정. 이때 도우너는 흉폭해져서 제정신이 아니었고, 괴물같은 저작력을 보였다. 하지만 희동이가 기지를 발휘해 강철 스패너를 막대기로 속여서 물게 하여 도우너를 무력화시켰다. 무력화된 도우너는 꼼짝없이 고길동에게 구박을 받는다. 이때 얼마나 무력화되었던지 고길동이 구두를 강제로 꿰메게 하는 것을 그대로 했고, 그에게 존댓말을 쓰게 되었다.
- 도우너가 본국에 연락한다면서 우주의 불법이민 알선자들과 연락하다 우주경찰 코폴을 끌어들임. 집안이 난장판이 되고 나중에는 집이 반으로 깔끔하게 절단. 약 1억 원.
- 가뜩이나 차장 승진에 실패한 것 때문에 상심해있어 자려고 하는데 둘리, 희동이, 마이콜이 노래부르고 춤추며 수면 방해. 그래서 희동이를 제외하고 둘리와 마이콜은 고길동이 던진 슬리퍼에 얻어맞았다.
- 둘리가 멋대로 유기견을 주워왔는데, 이 유기견이 집안을 뛰어다니면서 자고 있던 고길동의 이불 속에 들어가서 그의 잠옷바지와 팬티를 벗기는 바람에 고길동은 박정자한테 망신당하고 민방위 서명받으러 온 방위병에게도 망신당한다. 정작 둘리는 그래놓고는 아니라며 시치미뗀다. 이 유기견은 고길동이 방위병에게 넘겼다. 이때 둘리는 개 이름을 정자로 지었다가 고길동에게 맞을 뻔했다.
- 사회사업가를 한다면서 유니폼을 만든다고 길동 씨의 파자마와 수영복을 망가뜨려 못쓰게 만듦. 물론 둘리는 이거 보고 화가난 고길동한테 실컷 두들겨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특히 둘리는 이 사건을 저지르기 전에도 고길동을 모욕해서 얻어맞고 찍혀 있었다.
- 둘리가 고길동이 아내 박정자 몰래 애인 미스 최를 만난 것을 알고는 협박해 돈과 집안 가재도구들을 뜯어내며 이상한 자동차를 만들게 하고, 도우너를 구하러 가는데 강제로 따라가게 함. 고길동은 그 모험에서 생체실험, 화형, 생매장을 당할 뻔한다. 이때 마이콜과 희동이도 강제로 따라가게 만들어 고길동과 같이 고초를 겪게 만들었다.
- 위의 사건에서 둘리 일당이 도우너의 동생 코로깨를 끌고 와서 살게 만드는데, 그놈이 냉장고의 음식을 대량으로 먹어치움. 게다가 박정자를 박 마담이라고 모욕함. 이에 화가 난 고길동이 걷어차자, 코로깨는 반항하며 고길동을 걷어참.[114] 저녁식사 때 코로깨는 밥을 다 먹고서는 배고프다면서 밥을 더 달라고 한 것을 고길동 부부가 거부하자 고길동의 머리에다 숟가락을 던지고 TV를 씹어먹는다. 그 다음에 코로깨는 배고프다고 희동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데워먹으려 했다.[115] 이는 자칫 잘못하면 희동이가 전신 화상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또 100만 원. 이때도 고길동이 많이 참아준 것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코로깨는 두들겨 맞고도 충분히 남았다.
- 자고 있던 고길동을 깨우고서는 커피 끓여먹는다며 끓는 물을 고길동의 왼발에 부음. 그걸 막기 위해 커피 주전자를 빼앗다가 양손과 왼발에 화상을 입음. 병원비 약 20만 원.
- 위의 사건 때문에 화가 나 있던 고길동이 경고했는데도 반항하며 막말을 계속 해서 화를 돋우는 것도 모자라[116] 어린이날 선물을 요구했다.[117] 결국 폭발한 고길동은 거부하며 "그럴 거면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둘리가 오히려 "위자료로 이 집과 1억 원 내놔요!"라면서 길동 씨를 폭행.[118] 둘의 싸움으로 안방이 난장판이 되었고, 집안 식구들은 자다가 깨고 말았으며, 집안은 물론 온 동네를 시끄럽게 만든다. 결국 패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착각한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해 최루탄이 뿌려지고 집에 있던 모두가 경찰에 잡혀간다. 이 사건은 신문에 대문짝하게 실리고 만다. 사실 이 에피소드가 고길동과 둘리 간의 쌓여왔던 악감정이 폭발하여 제대로 싸우게 된 사건이다. 여기서 둘리의 낮은 지적 수준을 알 수 있는데, 고길동이 그동안 둘리가 저지른 잘못을 말해주었는데도 그것을 하나도 이해못하는 것이다. 이때 둘리가 정말로 악을 쓰면서 덤비는데다 고길동은 무기가 없고 맨손이다 보니, 둘리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면서도 쉽게 제압을 못했다. 게다가 집안 식구들은 싸움을 뜯어말리기는커녕 구경만 하고 있다가 피해를 키웠다.[119]
- 수영장에 가자고 했지만 고길동이 거부하자 희동이를 이용해서 가게 되었는데, 수영장에는 가지 않고 수영장 입장료를 팥빙수, 핫도그, 쥐포 사먹는 데 다 써버림. 당연히 수영장에 가지 못하게 되자 쓰레기가 많고 악취가 나는 개천으로 가서 수영하고 오며 희동이한테 오염된 개천의 물고기를 먹임. 나중에 돌아왔을 때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희동이가 배탈이 나서 병원에 다녀오고 앓아눕게 됨. 둘리, 또치, 도우너, 코로깨는 애초부터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라서 개천의 물고기를 먹어도 탈이 없었지만, 희동이는 일반 인간이기 때문에 위장에 좋을 리가 없었다. 특히 희동이는 차가운 팥빙수를 먹어 배탈나기 더 쉬웠다. 여기서 둘리는 "희동이가 괜찮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들켜서 화가 난 고길동이 수영장 출입을 금지시키자 막말하다가 그가 던진 의자에 머리를 맞았다.
- 도우너, 또치, 코로깨는 밀가루를 던지면서 놀다가 자고 있던 고길동이 재채기를 하게 되었고, 둘리 일당은 가구의 이불을 전부 꺼내서 그에게 모두 덮어버림.
- 둘리가 인간으로 변장하려고 멋대로 자고 있던 고길동의 뒤통수에 있던 머리카락을 잘라감.
- 둘리 일당이 목욕한다면서 욕조물을 화장실 문밖에까지 넘치도록 틀어서 길동 씨가 미끄러짐.
- 위의 일로 참을 수 없던 고길동이 '둘리추방연구회'라는 명패와 명함으로 둘리를 모욕하자, 둘리는 그 명함을 질겅질겅 씹고 내뱉은 다음 초능력으로 명함을 '둘리보존연구회'로 바꾸어 보여준다. 그걸 본 고길동도 둘리가 바꾼 명함을 써서 둘리 얼굴에다 코를 푸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에 둘리는 얼굴에 있던 코푼 점액을 초능력으로 고길동의 얼굴에 맞게 했고, 고길동이 만든 명패를 박치기로 부순다. 게다가 부서진 그 명패의 글자가 조각나서 '둘리 방구회'가 되자 그걸 보고 둘리는 실컷 폭소한다. 사실 이때 고길동이 많이 참아준 거다. 정상적인 상황 같았으면 둘리는 두들겨 맞고도 충분히 남았다.
- 둘리에게 빨래를 시켰는데 대충해서 제대로 세탁되지 않은 옷을 걸어놓음.[120] 장을 보라고 돈을 주었더니 값싼 식재료들만 사서 반찬을 부실하게 차렸고[121] 멋대로 300원을 아이스크림 사먹는데 쓰고는 그것을 고길동이 추궁하자 희동이한테 뒤집어씌움.[122] 옷을 다리라고 했는데 물을 입에 머금고는 고길동의 옷에다 이것을 뱉어서 다리려하자 이를 발견한 고길동이 질책했다고 고길동의 얼굴에다 입에 물을 가득 머금어 내뱉음. 이에 둘리는 분노한 고길동한테 실컷 두들겨 맞고[123] 집에서 쫓겨나자 박정자의 앞에서 그의 험담을 하며 초능력으로 고길동을 병에 걸리게 하여 입원하게 만듦.[124]
- 박정자의 목걸이를 찾는다고 화장대 위에 올라가서 화장대를 망가뜨리고 고길동을 모욕했다. 물론 둘리는 이거보고 화가 치민 고길동한테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세게 맞는다. 이때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둘리의 머리에 큰 혹이 날 정도였다. 특히 둘리는 고길동을 모욕해서 그를 도발한 상황이었다.
- 눈 모으러 간다면서 집에 있는 홑청을 몽땅 다 털어감.
- 코로깨가 감기 몸살에 걸려 않아눕던 고길동한테 남극에서 동태가 된 희동이와 둘리 일당을 내던짐.
- 도우너와 코로깨가 고길동이 먹고 있던 맥주와 오징어를 뺏어먹는다면서 낚싯대로 장난치다가 창문 유리 파손. 5만 원으로 가정.
- 이에 열받은 고길동과 둘리 일당이 집에서 남는 사람을 정하자며 대결을 펼침. 하지만 대부분이 둘리 일당의 어거지와 유리한 쪽으로 진행되고, 박정자의 쓰리사이즈를 재는 등 성희롱까지 일으킨다.
- 대결에서 패한 고길동은 "결과에 상관없이 어차피 이 집은 내 집"이라며 둘리 일당을 집에서 쫓아내고[125] 둘리 일당은 순순히 떠나겠다 해놓고선 고길동의 집앞에서 방을 달라고 시위를 벌임.
- 흰머리 하나 뽑을 때마다 10원씩 준다고 해서 다 뽑아놓고선 돈 많이 받겠다고 일부러 머리 위에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뿌려 검은 머리카락을 다 뽑아 흰머리로 만들어 대머리로 만들어버림. 이 때문에 고길동은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때까지 모자를 쓰고 다녀야 했다. 그래놓고선 289,680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했다. 처음에 뽑힌 머리카락들을 본 고길동은 정말로 자기 머리카락 전부가 하얗게 세어버린 줄 알고 울었다가, 땀에 젖은 머리카락에서 흰 방울이 생겨나자 둘리 일당이 베이킹 파우더로 속임수를 썼음을 뒤늦게서야 알고 경악을 했다. 당연히 둘리 일당 모두 고길동한테 실컷 두들겨 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이때 고길동이 얼마나 많이 때렸는지, 둘리 일당 모두 얼굴이 부어터지고 멍든 만신창이가 되어 있으며, 그들이 마이콜의 집에 놀러갔을 때 마이콜이 놀라서 "단체로 성형수술 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하지만 둘리 일당은 여기와서도 마이콜을 화나게 만들어 마이콜의 집에서 쫓겨났다. 사족으로 둘리가 속임수로 흰머리를 만들어 뽑고 청구한 289,680원은 현재 물가로 치면 91만~116만 원 상당하는 액수로 현재 봐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멀쩡한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비워버린거도 모자라 남의 집 애 이름도 아닌 막대한 돈을 달라고 했으니 안 미치는게 비정상이다.
- 둘리가 외출 준비를 하던 부인 정자 씨를 춤추자며 희롱했다. 이 때문에 정자 씨도 둘리에게 화를 냈고, 둘리는 고길동한테 빨래판으로 머리를 세게 맞는다. 하지만 둘리는 맞고도 정신 못차리고 고길동의 속을 뒤집는 노래를 계속 불러 그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이때 고길동이 둘리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었는데, "네가 살아생전 나랑 무슨 원수를 졌기에 친척도 아닌, 친구도 아닌 네가 내 속을 확 뒤집냐?" 나중에 둘리 일당은 고길동과 그의 음식에 넘어간 코로깨에게 두들겨맞고 전부 집에서 쫓겨난다.
- 고길동이 박정자와 부부싸움을 해서 둘리 일행의 방에 와서 자는데, 도우너가 멋대로 박정자의 방에 와서 자자 화가 치밀어 도우너를 때렸는데, 도우너는 반항하며 고길동을 던져버림. 고길동은 보복하려 했으나, 박정자가 모른척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 안방을 그대로 나온다. 둘리는 돈을 벌어다 주겠다 해놓고선 공사장을 엉망으로 만듦.
- 고길동이 둘리 일당을 제외시키고 가족들과 함께 뷔페를 가자 둘리 일당이 삐쳐서 뷔페까지 쫓아와 초능력으로 뷔페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고길동은 물론 고길동 가족들과 손님들이 경찰에게 몽땅 다 잡혀들어감. 뷔페에 따라오겠다고 어거지를 쓰자 짜증난 고길동이 짜장면을 미끼로 해서 내버려두고 가족들과 함께 뷔페로 도망쳤다. 둘리가 고길동을 찾는다고 이 짜장면에 술수를 걸어 뷔페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이다.
- 전화 음성서비스를 잔뜩 이용해서 전화비가 10만 원[126]이나 나오게 함. 이에 고길동이 "어떻게든 돈을 벌어 전화비를 물어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자[127], 둘리 일당은 오히려 사찰의 불등을 훔쳐 팔려는 계획을 세움. 화가 난 고길동이 사전에 알고 둘리 일당을 연탄집게로 때려서 집에서 쫓아내고[128], 몰래 주변 사찰에 전화하는 바람에 둘리 일당이 스님들에게 면박만 듣고 온다. 둘리는 멋대로 집에 들어와 고길동에게 폭언을 하여 베개로 두들겨맞았다.[129] 이에 둘리는 빡친 나머지 고길동과 다투다가 창 밖으로 내던져졌는데[130] 초능력으로 고길동을 돌부처 불상으로 만든 후 대문 앞에 세움. 고길동은 초능력이 풀리는 밤까지 고생했다. 하지만 불상이 된 고길동 앞에는 결코 적지 않은 현찰이 쌓였다. +60만 원. 나중에 고길동은 용서해주는 척하며 둘리 일당을 방생하는 개천으로 데려와서는 모두 걷어차서 개천에 빠뜨리고는 돌아가버렸다.
- 새 냉장고를 가지겠다고 멋대로 방송국에 추천장을 넣어 '아줌마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에 박정자가 참가하게 만들어 하마터면 고길동의 가정이 파탄날 뻔함. 그래서 둘리 일당은 이를 알게 된 고길동에게 빨래판으로 실컷 두들겨 맞고 집에서 쫓겨난다. 박정자의 참가는 동명이인을 착각한 방송국의 반대로 무산된다. 이때 고길동은 둘리 일당이 아예 못들어오게 하려고 집안 대문을 단단히 봉쇄했기에, 쫓겨난 둘리 일당은 한동안 집에 들어오지 못했다.
- 도우너가 고길동 부부를 보양식으로 잡아 먹겠다며 고길동의 빰을 꼬집고 부인 박정자에게 치근댐. 물론 도우너는 고길동한테 팔꿈치로 얻어맞고 박정자한테 슬리퍼로 얼굴을 얻어맞는다.
- 고길동이 피서 가자는 요구를 거절하자 둘리는 고길동을 모욕하고선[131] 더위 식힌다고 멋대로 냉장고 문을 오래 열어놓음. 이거보고 고길동이 냉장고 문을 닫아버려 얼굴을 부딪히고 국을 머리에 맞게 되자, 둘리는 고길동이 샤워하던 도중에 가서 그의 옷을 치워버리고 수도 계량기를 잠가 버림. 길동 씨가 나와서 연 다음 들어가려고 하나, 문을 잠가 못들어가게 함. 그리고 대문을 열어 그 모습을 야쿠르트 값 받으러온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보여줘 망신을 줌.
- 위의 행위로 둘리는 제대로 분노한 고길동한테 실컷 두들겨맞았다. 야구방망이, 접시, 책, 그릇으로 번갈아 가며 두들겨팼는데, 얼마나 심하게 때렸는지 야구방망이랑 접시는 두 쪽으로 박살났고, 그릇은 돌고 있으며, 책은 너덜너덜해졌을 정도다. 맞은 둘리는 발목을 다치는 등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집안 역시 고길동이 때리는 소리와 저항하고 두들겨맞는 둘리의 비명소리로 시끄러웠다. 이에 둘리는 앙심을 독하게 품고, 초능력을 사용해 목욕하던 고길동의 욕조 물을 얼려 버려놓고선 피서가자고 했다. 고길동은 몸이 얼음 사이에 끼였고, 고길동 부인은 이 얼음 부수어서 남편을 빼준다고 고길동은 나온다고 고생했다. 물론 고길동도 가만 있지 않아 피서간다고 했지만 실제론 둘리 일행을 수질오염으로 오수가 가득찬 피서지로 데려가 골탕먹였다. 특히 둘리 일당은 오염된 물에 들어가게 했지만 자신과 희동이는 들어가지 않았다.
- 둘리 일당이 덥다고 냉장고의 반찬통들과 음식들을 전부 꺼내버리고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었음. 코로깨는 냉동실에 들어가서 얼어있었는데 떨어지면서 고길동 씨는 발을 다침. 만화적 연출이라서 그렇지, 현실에서 이런다면 코로깨의 안전은 둘째치고 음식들이 전부 상하고 냉장고의 수명이 줄어들어 고장나게 된다. 이때문에 제대로 분노한 고길동은, 프라이팬으로 둘리 일당의 머리를 세게 때려 마당으로 쫓아내 버렸다. 참고로 이때 고길동은 그동안 둘리 일당을 때려왔던 것 중에서 가장 세게 때렸다. 얼마나 센지 둘리 일당 모두 머리에 여태까지 맞은 것과 비교도 안되는 큰 혹이 나고 눈물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 고길동이 둘리 일당을 제외시키고[132] 가족과 함께 피서가자 타임 코스모스로 쫓아와서는 타고 있던 관광버스의 기사를 놀래킴.[133] 피서지까지 와서는 고길동의 피서를 망쳤고, 그가 식구들 데리고 집에 가려하자 싫다면서 실랑이를 벌여 피서지를 소란스럽게 함.[134] 도우너 아버지 오방떡의 우주선이 고길동의 머리에 떨어져 고길동은 모래사장에 깊숙하게 빠진다.[135] 고길동 가족은 둘리 일당 때문에 피서도 못하고 집으로 오게 됨.물론 오방떡 덕분에 고길동은 가장 소원하던 둘리 일당 추방을 이루게 된다.[136]
- 둘리가 고길동의 팬티를 뒤집어쓰고 팬티맨 놀이를 하며 옷에서 XX 냄새가 난다며 비웃었고, 둘리가 고길동의 면도기로 고길동의 다리털을 밀어 면도날이 다 나갔고 그 사실을 모른채 면도를 했다가 얼굴에 흠집이 났고, 둘리가 자신의 발 닦은 수건을 고길동에게 건넸는데 고길동은 그것도 모르고 좋아라 하며 얼굴을 닦고 심지어 그 수건으로 이빨까지 닦았다. 이 부분은 또치의 일기를 통해 추가로 드러났다.
4.1.1. 극장판과 외전작
4.1.1.1. 얼음별 대모험
- 극장판에서도 둘리 때문에 수난을 자주 당한다. 빨랫집게에 꽉 찝힌 채 빨랫줄에 매달려 있었던 둘리가 쨍쨍한 불볕더위를 피해 멋대로 집안에 들어와 냉동실에 들어가 있었고, 고길동이 먹던 아이스크림[137]을 뺏어서 전부 먹어치웠으며[138], 고길동을 집어던짐. 고길동한테 초능력을 걸어 그가 자신의 주거를 반대하는 것을 강제로 된다고 하게 만듦.[139]
- 철수&영희 남매가 얘가 진짜로 공룡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실험하기 위해 마이크[140]에 대고 크게 소리를 질러서 길동을 놀래켜 뜨거운 찌개가 들어 있는 냄비를 발 위에 떨어뜨림. 그로 인해 길동은 발에 화상.[141]
- 식사 도중 둘리가 희동의 수저를 훔쳐서 자신이 쓰려 함. 화가 난 고길동이 강제로 둘리에게서 뺏어 희동이의 수저를 돌려주고 바닥에서 먹게 하자 또 멋대로 식탁에 앉아 식사하고, 이를 저지하는 고길동에게 반항하며 한바탕 몸싸움을 벌임.[142][143]
- 식사하던 고길동의 코에 파리가 앉자 고길동이 파리를 잡으려 하는데도 멋대로 끼어들어서 고길동에게 차례로 새총과 작살총을 겨누려고 함. 두개 다 고길동의 제지로 못하게 되자 얼굴에다 살충제를 가득 뿌렸고, 파리를 완전히 죽인다고 고길동의 밥에다가도 추가로 뿌려 고길동이 밥을 못 먹게 됨. 다만 그 대신 이후 둘리가 자신에 온갖 요술을 써가며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서 이건 꼭 그의 만행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 <요리사의 노래> 가 나오는 도중에도 여러 수난을 겪는데, 처음엔 한상 푸지게 차려진 걸 보고는 자신도 먹으려고 갔지만 이미 다 빈그릇이 되어 있었고, 생선을 집을 때 하필이면 살아있는 생선이 걸려 고길동은 꼬리 스매싱을 당하고 계속 그 생선과 사투를 벌이다가 볼을 물리는 건 물론이고, 김초밥을 먹을 때에도 둘리가 입에 젓가락을 댔다가 빼버리거나 집으려는 와중에 그릇을 빼서 음식들을 맛도 못 봤다. 다만 이 요리들은 어디까지나 둘리가 한 온갖 요리들의 일부일 뿐이고, 노래가 다 끝난 다음에는 고길동의 배가 불룩해진 걸로 봐서는 그래도 다른 요리들을 성공적으로 포식한 모양이다. 당장 고길동이 둘리의 앞서 말한 그릇빼기를 당한 직후에 둘리를 뒤에서 갈기려다가 얼떨결에 앉은 식탁에 중국 요리가 푸지게 차려져 있어서 감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 설거지하기 힘들다고 설거지하던 그릇들과 식기들을 전부 쓰레기봉투에 버려버림. 그릇값 20만 원.[144]
- 둘리가 안방에서 고길동과 고영희의 눈앞에서 고길동을 실컷 모욕하고는 어린이를 때리는 어른은 큰 병 있다며 아저씨는 병 걸려 죽을 것이고 아저씨가 죽으면 이 집은 내가 가지겠다는 망언을 함.[145]
- 위의 사건으로 쫓겨났는데 둘리와 또치는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 숨어 들어와 또치보다 더 수준급의 솜씨로 접시 돌리기를 하다가 접시 6개를 깨뜨림.[146]
- 고길동의 집 마당[147]에 추락한 도우너가 희동이가 타임 코스모스를 망가뜨린 것에 박치기를 하며 날뛰어[148] 고길동의 집을 뒤흔들어 곤히 자는 중이던 고길동을 잠에서 깨게 만들고[149] 고길동은 도우너의 박치기에 얼굴을 맞았다.
- 쫓겨난 둘리 일당이 마이콜의 집에서 춤추고 노래하여 시끄럽게 만들어 고길동이 또 잠을 깨게 만듦.[150]
- 고길동의 튜브를 훔쳐 우주를 항해하는데 써서 튜브가 바요킹 부하들의 공격으로 망가짐. 이때 고길동은 희동이가 둘리 일당을 따라가는 것을 말리다가 휘말려 본의 아니게 같이 우주로 가게 되었고, 여기서 우주괴물에게 쫓기고 바요킹 부하들에게 잡혀서 감옥에 갇히고 참수당할 뻔하는 등 온갖 고생을 하게 됨. 이후 둘리가 요술로 제대로 고친 건지 어찌 되었는지는 몰라도 튜브는 멀쩡히 고쳐진 채로 나온다.
- 둘리 일행 때문에 얼음별까지 우주여행했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지구 시간으로 여드레 정도 흐른지라 무단결근 8일째라며 상사에게 된통 까이면서 갈굼당함. 얼음별 대모험 엔딩 크레딧에서 나온다. 월급 감안 시 약 150만 원. 여담이지만, 현대 노동법상으로도 무단결근 8일은 정당한 해고 사유이나, 대신 상사한테 꾸중 듣는 정도로만 끝났다. 거기에 상사에게 혹시 회사기밀 들고 튄거 아니냐는 의심도 받았으나 부하직원들이 나서서 옹호해 준 걸 보면 고길동의 능력과 인망이 재평가되기도 한다.
- 둘리 일당이 고길동의 정원의 나무에 있는 열매를 훔쳐먹으려 함.
- 둘리 일당이 허구한 날 밴드를 열어서 고길동의 성질을 돋굼.
- 둘리 일당이 우주해충 인형을 만들어 기차놀이하며 노는데, 고길동은 얼음별 이후 우주 해충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건지 경악하고 도망갔다.
- 얼음별 갔다 온 이후 냉장고 안의 모든 얼음을 끌어들여 얼음별 풍경을 만듦. 특히 냉장고 안에 시커멓게 연기가 난 것으로 보아 냉장고가 고장이 나거나 안에 있는 음식들이 죄다 상한 것으로 추측된다.
4.1.1.2. 둘리의 배낭여행
- <둘리의 배낭여행> 미국 편에서 둘리 일행이 저지른 만행이 적게나마 드러난다. 조카 부모님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인 고길동을 향해 한게 뭐가 있냐고 디스한다. 비행기 표까지 빼앗을 생각까지 하며, 둘리는 그를 쫓아갈 궁리를 한다. 기어이 둘리, 도우너, 또치는 이상한 남자로 변장하여 끝내 Asiana 항공기까지 쫓아간 것으로도 모자라, 스튜어디스가 희동이 줄 사탕을 다 집어먹고, 초콜릿을 찾으려 몸을 숙인 스튜어디스의 엉덩이에 손을 뻗는 바람에 고길동이 누명을 쓰고 승객들에게 융단폭격 당한다. 그러다가 JFK 국제공항 화물 엑스레이에 걸리자 세관원 앞에서 고길동을 크게 불러 발이 묶이게 해놓고는, 간호사가 놓으려고 하는 주사 앞에 겁을 먹어 고길동을 두고 희동이만 데리고 달아난다. 이로 인해 혼자 남겨진 고길동은 기절한 곰을 건드려 쫓기다 동물 보호 트럭에 갇혀 강제로 끌려간다. 둘리 일행이 뉴욕에서 돌아다니고 있을 때, 고길동은 엉뚱한 곳에서 이들의 행방을 묻고, 엉뚱한 사람들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되기도 한다. 결국 이런 추적 끝에 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둘리 일행[151]을 찾아낸 고길동을, 또치는 아저씬 국제적 망신이라며 평가한다. 심지어 도우너는 고길동이 애완동물 주제에 버릇없다며 그냥 버리자고 한다며 도우너 말에 또치는 동의한다. 태워준답시고 롤러코스터 꼬리로 옷깃을 낚아채 공중에 매달아 놓은 것은 덤. 그 뒤 <둘리의 배낭여행> 아프리카 편과 유럽 편에서 둘리 일행이 직접 저지른 만행은 드러나지 않는다.[152] 다만 유럽 편 결말 부분에 고길동이 온갖 여행을 하면서 지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둘리는 '이제 어디로 갈까?'라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또치와 도우너가 각자 가고 싶은 나라의 이름을 대자, 그는 집으로 가자고 애처롭게 외쳤다.[153]
4.1.1.3. 대탐험 시리즈
- <과학대탐험 시리즈> 환경 편에서는 초반에 방에 들어서는데, 도우너에 의해 던져진 둘리랑 부딪히고는 둘리가 안녕하세요 하자 안녕 못하다라며 받아치고, 군식구들 때문에 조용한 날이 없다고 하자 도우너가 눈치없이 군식구라고 했다고 덤비려하자[154] 방구를 먹이고는 저녁거리 심부름을 시키고는 심부름 값도 주는데,[155] 마침 해골 그룹 식품이 마트에서 세일한다니까 싸게 사고는 남은 돈으로 분식집에서 먹방 찍고 돌아왔다. 그리고 사온 해골 그룹 식품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마치는데 [156] 갑자기 희동이가 탈이 나서 병원에 갔다가 나오는데 길동이가 대체 뭘 사왔길레 희동이가 이렇게 아픈거냐면서 빨리 말하라고 다그쳤고 이예 또치가 사실대로 털어놓자 둘리 일당에게 거짓말 했다며 나쁜 놈들이라 비난한다.
- <과학대탐험 시리즈> 건강식품 편에서는 자기 먹으려고 숨겨두었던 홍삼 꿀을 먹으려고 찾다가 안보이는데, 설마 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둘리 일당이 홍삼 꿀을 먹고 있었다. 둘리가 자기 혼자 먹으려고 숨겨둔거냐면서 치사하다고 비난하다가 뭘 잘했다면서 이건 원래 어른들이 먹는 거라면서 싸대기 한대 쳤고, 결국 홍삼 꿀이 다 먹고 없어 진걸 알자, 슬퍼서 흐느끼고는 둘리 일당을 쫒아낸다. [157]
- <과학대탐험 시리즈> 산 편에서는 야유회 활동에 갔는데, 둘리 일당까지 따라왔는데 자기 초밥을 다 먹어 치운다. 물론 길동은 이걸 보고 분노하여 국자를 휘두르고는 둘리 일당을 벌새운다.
- <세계대탐험 시리즈> 에서 둘리 일당이 세계여행을 가겠답시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뒤져서 워프캡슐을 만듬, 그리고 도우너가 아프리카 가려고 하자 또치가 세계지도 뺏어서 유렵 간다며 세계지도책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자 난장판으로 이어졌고 이 소음 때문에 자다가 깨서 둘리 일당 방에 들어서고는 '시끄럽다, 잠 좀 자자, 너희들 때문에 조용한 날이 없으니 지긋지긋하다, 썩 나가라, 너희들같은 놈들이랑 1시도 같이 못살겠다.'라면서 위프캡슐을 뒤집으려 하고 둘리 일당을 쫒아내려 하자, 이 과정에서 지도책이 자기 얼굴에 덮어지고 워프 캡슐 워프 대기 시간이 끝나자 오작동을 일으키더니 본인도 거기게 휘말리면서[158] 전 세계로 흩어졌다.[159]
4.2. 재력가
그는 재력가이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마당 딸린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160] 취미는 LP판 모으기와 위스키 수집이다.[161] 게다가 1980년대가 배경인데 중형차가 있는 것으로 볼 때 당대 기준으로는 중상류층은 되는 편이다.[162] 다만, 원작 만화 처음에는 차는 커녕 면허도 없었다. 자동차 사 달라고 조르는 둘리 일당에게 면허도 없는데 차를 어떻게 사냐고 거부하다가, 운전면허 연습을 핑계로 둘리 일당을 은근히 골탕 먹이는 에피소드가 있다.후반부에 가서는 확실히 재산이 줄긴 줄었다는 언급이 있다. 둘리 일당이 아저씨한테 뭐가 남았냐는 무개념 눈치 없는 질문을 하자 진심으로 빡치면서 "이 집!!! 이 집 하나 남았다!!!" 라는 말을 한다. 게다가 집도 임대해서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자기 집 하나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다. 둘리 일당이 그동안 날려먹은 돈을 생각하면... 참고로 이 집이라는 게 둘리 일행이 한 번 부순 이후로 완전히 새로 지은 집을 말하는 거다. 특히 처음 있었던 고길동의 집은 그가 10년을 알뜰하게 돈을 모아 산 집이다.
거기다 작중 그의 과거를 보면 두메산골 벽지에 초가집에서 사는 모습이 나온다. [163] 즉, 자수성가해서 집안을 일으킨 사람이라는 것이다. 만화책에서 보면 서울권 대학을 졸업했다고 둘리에게 소리치는 장면도 나온다. 1980년대 후반에 40대 정도 나이니까 해방 전후 세대일 테고 그 나이대에서는 교육 수준[164]이 높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물론 쌍문동 일대는 대체로 집값이 싸고, 제작진도 이를 알고 있었다. 제작 당시에도 실제로 전세값 및 집값이 낮은 동네로 유명한 동네가 도봉구 지역이었다. 게다가 도봉구 지역은 경계선만 넘으면 바로 경기도 의정부시다.
김수정 작가는 고길동을 재력가로 설정할 생각은 없었고, 평범하게 먹고 사는 중산층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사실 아기공룡 둘리 연재기 당시에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널리 건축되었다 할지라도, 아직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에 사는것이 더 일반적인 시대였고, 그나마 고길동의 집은 정원이라도 있지, 대다수의 단독주택은 일조권을 고려하기 어려운 형태로 옆집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중소형 협소주택으로 이런 집은 전형적인 서민 주거지였다. 물론 대도시에서 세를 내줄 수 있는 집을 가졌다는 것만 해도 빈곤층은 전혀 아니기는 했지만,[165] 그렇다고 해도 기존의 부촌인 성북동, 평창동이나 이 당시에 막 개발이 완료된 신흥 부촌인 강남에 집을 가지고 있는것에 비할 바는 못되었다.
하지만 둘리가 연재되는 동안에 주요 대도시와 그 근교지역에서 신도시가 대대적으로 개발되면서 아파트가 늘어난데다가, 기존 단독주택가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재개발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고길동 집안이 왠지 상류층처럼 보이게 되어 버렸다.
삼불이 에피소드를 보면 본인의 고향에서는 서울에서 떡 버티고 사는 잘 나가는 형님 정도로 알려진 것 같다.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진 중견기업이며[166] 만년과장이지만 무능한 게 아니라 밑에 사람을 잘 대해준다. 즉, 윗사람에게 그다지 아첨하지 않기 때문에 진급하지 못했다고 봐야 할 듯 하다. 대신에 그만큼 부하사원들에게 어느 정도는 아버지같은 존재이니 절대적 믿음을 받고 있다.
둘리 일행 덕분에 그야말로 여러 나라와 여러 세상을 여행[167]하고 있었던지라 회사에 못오고 집에서도 행방불명되자, 상사라는 사람이 "혹시? 고 과장이 회사 공금 가지고 튄 거 아니야?"라면서 관계 서류와 장부들을 마구 찾아봤다. 이 때 부하사원이 "고 과장님은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사람 속을 어떻게 알아?"라고 대충 대답하며 찾다가 당연히 서류와 장부에 이상이 없자 안심하면서 멋쩍게 돌아가는 그 상사를 흘겨보는 사원들을 봐도 회사에서도 신임을 많이 받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 오래 무단결근을 하고 회사에서 안 잘린다는 것은 신뢰 수준을 넘어서 기이하기까지 하다. 법적으로 3일만 무단결근하면 정당한 해고사유가 된다. 아마존에서 실종됐을 때 TV에서 단독으로 한 코너를 차지하며 누구에게도 원한 살 만한 일이 없었다고 보도된다.[168][169]
사족이지만 위에서 간과된 사실이 있는데, 조카인 희동이가 고모부인 고길동의 집에서 키워지는 이유는, 희동이의 부모님이 해외로 유학을 갔기 때문이다. 이 당시에는 1988년까지도 해외여행을 가는데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했던 만큼, 해외로 유학가는것 자체는 어지간히 성적이 뛰어나거나, 집안이 재력이 많다는 뜻이었기 때문에 둘리 시리즈 전체적으로 고길동의 집안 이야기가 언급된 경우는 거의 없으나, 이를 보아 고길동과 그의 남매들의 생활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4.3. 결론
당해왔던 수난과 고생 및 피해들을 보면, 고길동이 둘리 일당을 증오하거나 뭐라하거나 괜히 참교육을 시키는데 아니다.게다가 위의 피해금액을 모두 더해 보면, 2010년대 후반~2020년대 기준 약 최소 35억 ~ 최대 40억 원[170]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이 나오며, 이마저도 상당히 낮게 잡은 값이다.
심지어 이것은 물질적인 피해만 기록한 것이고, 정신적인 피해까지 합하면 현실적으로 둘리는 진짜 고길동에게 수십억 원이 넘는 돈을 물어줘야 맞을 판이다. 덤으로 체포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
특히, 둘리와 도우너가 저지른 위의 행위 모두 명백한 범죄에 속한다.
5. 됨됨이
원작자인 김수정은 고길동이라는 인물을 "아량이 넓은 인물은 아니지만 악인도 아니다"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김수정 말대로 사실 고길동이 둘리를 좋아해서 데리고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희동이를 돌봐 줄 용도로 데리고 있는 것이기에 특별히 마음을 써 주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갑툭튀한 생판 남 + 트러블 메이커를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 해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고길동이 받은 피해를 어림해 뽑아 본다면 차라리 보모를 따로 고용하는 게 둘리를 데리고 있는 것보다 넘사벽으로 싸게 먹힌다. 단. 이게 주된 이유는 아니고 그저 희동이를 돌봐 줄 용도라기보다 희동이가 둘리를 좋아하기에 마냥 못 쫓아낸다에 가깝다. 실제로 둘리가 없어졌을 때 희동이가 엄청 울어서 고길동이 둘리를 받아들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희동이는 둘리가 없어도 찾지 않아 무의미해졌지만.[171]둘리의 후속작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둘리가 고길동을 혼내준다고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과거에 만난 당시 고길동은 고등학생으로, 성적 우수에 품행이 방정하고 의협심이 매우 강한 청년이다. 고등학교 때도 한 주먹을 했는지, 동네 양아치들이 쪼는 장면도 나온다. 더욱이 당시 6.25 전쟁을 겪은 가슴 아픈 세대이기도 하다.[172][173] 그리고 그때만 해도 청년 특유의 자신감과 포부를 가진 순수한 청년이었다. 당시 꿈은 전후 세대답게 군인, 그 중에도 장군이 되는 것이었는데, 비록 군인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부단히 노력해서 그래도 잘 나가는 회사에 취직한 듯하다.[174]
염라국편에서는 염라대왕과 저승사자들을 사이비교주로 오해하고는 "타협은 없다, 불의를 보고도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고씨 가문 대대로 오명을 남길 것이다. 받아라. 정의의 연탄 집게[175]를."이라며 단신으로 용감히 맞선다. 다만 맨 나중에 자신이 정말로 염라대왕을 발라버렸다는 것을 알자 크게 공포에 떤다. 그래도 작중에서 이런 겁없는 행적 덕에 부패한 저승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저승 영혼들의 처우를 개선해주는 좋은 일을 하게 된 것으로 해당 화가 마무리된다.[176]
사실 보통 평범한 사람 같으면 둘리 몰래 부동산에 가서 집을 계약하고 둘리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이사(또는 이민)를 간다. 이것도 못하면 경찰에 연락하여 둘리 일행을 구속하고 법적으로 쫓아내어 영원히 추방시킬 수 있다.[177] 하지만 고길동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고 둘리를 여전히 데리고 살고 있다. 집이 2번씩이나 완파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경찰과 법의 힘 없이 쫓아내려고 한 적이 있으나, 매번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작에도 나오고 2008년 TV판에서도 나오는 장면이 있다. 둘리 일당이 저녁시간에 유니콘 환상을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178]을 둘리 일당이 죽을 때가 다 되니 헛것을 본다고 생각하고 잠시 좋아했다가 '잠깐만, 저 녀석들 죽으면 장례를 치러줘야 하잖아?'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냥 일반 애완동물 장례 치르듯 땅에 파묻고[179] 끝! 하는게 아니라 관도 짜주고 곡도 해주고 장의사 캐딜락까지 대절하는 등,[180] 사람과 똑같이 장례를 치러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둘리 일당이 사람의 말을 하고 사람처럼 행동한 탓이 크지만 그래도 갑툭튀 민폐 덩어리를 자기 돈 들여 장례까지 치러 줄 생각한 거 보면 대인배거나 아님 호구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비슷하게, 1권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도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잔뜩 사오면서 둘리에게 줄 것까지 하나 사온 적도 있다. "이건 네거다. 받아라." 하면서 성의없게 휙 던져주긴 했지만, 애초에 사올 생각을 했다는게 더 신기한 노릇이다. 그나마 이 때는 둘리 외에 군식구도 없었으며 둘리의 머리가 덜 커서 아직까지는 큰 말썽을 피운 적이 없었다.
가끔 가훈을 짓거나 어떤 결의를 다질 때 서예를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둘리 일당이 민폐를 일으키면 빡쳐서 찢기도 한다.
수영을 못하는 맥주병으로 피서를 가게 되었을 때 튜브를 타고 물에 들어가려 했다. 희동이가 물에 빠졌을 때도 놀라서 맥주병인 것도 잊고 무모하게 바닷물에 들어가다 하마터면 익사할 뻔했다.
이 캐릭터의 진가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깨닫게 된다. 톰과 제리의 톰이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라와 같은 존재다.[181] 옛날 보물섬의 독자 참여 페이지 중에 만화 주인공에게 가상의 편지를 쓰는 코너가 있었는데, 한 아이가 "왜 불쌍한 둘리를 괴롭혀요?"라고 고길동에게 편지를 보내자 그 답변이 이랬다.
그래도 원작과 2008년 애니메이션에서는 심지어 자신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183] 새해 마음가짐으로[184]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먼저 손을 내미는 데 이쯤되면 거의 생불로 보인다. 그런데도 둘리 일행은 뻔뻔하게 지금까지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니 그 동안의 일은 모두 용서하겠다는 태도로 나와 고길동의 속을 뒤집었다. 심지어 그 화에선 우연히 찾은 육아 교육책을 보고 가르칠 생각도 했다. 하지만 둘리 일행이 고길동의 오리털 파카를 못쓰게 만들었고 일기장 쓰라고 준 공책들을 찢어서 딱지치기 하고 있었으며, 일기장을 검사하다가 둘리와 도우너가 제대로 화나게 만들자 결국엔 화해를 접었다.[185]
고길동이 둘리를 쫓아내지 않는 이유는, 희동이를 둘리 패거리가 돌봐주는 것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것도 원작에서 여럿 언급된다. 원작에서 둘리에게 선물을 줄 때 희동이를 봐주는 대가로 주고, 경제적 고민을 하던 터 고길동이 "그놈들이 자는 방을 세줄까?" 이랬는데 아내 박정자가 "그럼, 그 아이들은요?" 이러자 가차없이 "어쩌긴. 내쫓아야지! 하는 일도 없이 밥만 처먹는 것들이잖아!"라는 투로 언짢아했고 아내가 "희동이 돌봐주잖아요?" 라고 하자 가소롭다는 듯이 "그걸로 밥값도 안돼!"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둘리 일당이 날려버린 재산들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전문적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을 돈 주고 고용하는게 더 쌀 지경. 게다가 둘리 일당이 일을 벌여 허구한 날 경찰에 입건된다던지[186] 오만가지 사고를 치고 뒷수습을 하는 고생을 하는 걸 보면 당장 내쫓아도 시원치 않을 것이다.
5.1. 부도덕한 면모들
좋게 말로 하려고 해도 대화가 아예 안 되는 둘리 일당들 때문에 고통받는 불쌍한 피해자로서의 면모가 훨씬 부각되어서 그렇지, 사실 이 인물도 작품 내에서는 평범한 소시민이라는 설정이라서 완전무결한 성인군자라고는 볼 수 없는 면도 있는데다가 간간이 비도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세계일주편에서 아프리카 어느 원주민 마을[187]에 떨어져 고길동과 희동이를 제외하고[188] 모조리 잡아먹힐 위기에 처해있자 희동이만 챙기고는 도움을 모른 체 했고, 나중에 원주민들이 감옥을 부수고 날뛰는 도우너를 제압한다고 애먹을 때 진압 방식을 제안하여 도우너를 제압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나중에 거대화한 둘리가 입김으로 불어 고길동을 날려버렸다.[189] 이후 둘리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고길동에게 두들겨 맞는다.
둘리를 약장수한테 공짜로 팔아넘기기도 했다. 이때 또치와 도우너도 덤으로 팔아넘기려 했지만, 떠돌이 약장수가 거부해서 실패했다. 약장수는 둘리를 그럭저럭 잘 대해 주었지만, 정작 둘리가 친구들과 철수, 영희, 희동이를 그리워해서 도망가버려 다시 고길동 집으로 와 버린다.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둘리를 떼어놓기 위해 이불로 돌돌 말아서 개울에 던져 버리고, 그래도 돌아오자 나무상자에 넣어 바다에 가서 던져 버렸는데, 둘리가 초능력 공룡이 아닌 평범한 동물이었다면 분명 죽었을 것이다.
걸프전 에피소드에서는 씀씀이를 아낄때 둘리 일당만은 밥을 1/3로 줄여버리고 그들이 사는 방에 난방을 해주지 않으며 전기도 끊어버렸다. 무더운 여름에도 둘리 일당이 쓰는 방의 선풍기가 고장났는데 고쳐주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여 그들이 더위에 시달리도록 내버려둔다.
많은 에피소드에서 고길동은 둘리 일당에게 당하거나 그들이 사고쳐서 피해를 입힐 경우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강경하게 나오며 보복한다. 주먹으로 세게 때리거나 빰을 치며 걷어차고 꼬집고는, 도구나 몽둥이로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패버리며[190][191] 아내한테 밥을 주지 못하게 하거나 본인이 둘리 일당의 밥을 빼앗아 굶기고[192] 집에서 수없이 쫓아내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193] 때리는 것 외에도 무섭게 노려봐서 심리적인 압박을 주고 강제로 집안일을 하게 만들거나[194] 머리를 써서 둘리 일당을 골탕먹이거나 함정에 빠뜨리기도 한다. 특히 후반부에 가면 둘리 일당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는데, 둘리 일당은 이에 대한 양심이나 죄책감을 못 느끼고 일만 더 크게 만들어내며[195][196] 반항하다 보니 고길동과 둘리 일당 간의 악감정이 단단히 쌓여 있고, 고길동은 둘리 일당을 굉장히 증오하며 그들과의 대화를 포기한 상황인지라[197] 고길동의 대응도 갈수록 강경해진다.
둘리 일당이 고길동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수군대자 이것을 듣고는 화가 나서 그들에게 "늬들이 커서 아기들 낳으면 내가 팔 거다!"라면서 상상으로 도우너, 또치, 둘리 주니어들을 가득 묶어 두고 식용 및 애완용 도마뱀, 타조, 자라 팝니다라고 붙이고 늙은 고길동이 미소 지으면서 장사하는 상상이 나오기도 했다.[198]
둘리가 우연히 야구선수로 1번 나와서[199] 50만 원[200]을 받게 되자 경기를 보면서 심각하게 '그 돈을 가로채서 아내와 여행을 갈까?' 고민한 적도 있었다.
둘리 일행이 유아원을 하여 번 돈 1만원의 90%를 가로채기도 했다. 단, 이는 둘리 일당의 책임이 더 크다. 허락도 없이 명패를 만들어 멋대로 고길동 집을 유아원으로 쓰는 바람에 아이들 울음소리로 고길동의 수면방해는 물론 아이들의 빨래도 둘리 일당이 하지않고 오히려 고길동이 하게 만들어 여러 모로 고길동의 속을 긁어놓았기에 화가 난 고길동이 명패를 부숴버리고 손해배상으로 가져간 것. 게다가 둘리 일당이 정작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는 커녕 방치하여 사고 날 뻔 하거나 묶어놓고 우는 게 시끄럽다고 걷어차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충 돌보거나 학대했다는 게 문제였다. 이래놓고선 아이들이 둘리 일당과 있었던 것이 끔찍해서 어머니들을 볼 때 우는 것을 기뻐서 우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고길동이랑 어머니들이 못 봐서 그렇지 봤다면 크게 혼이 날 일이다. 오히려, 이걸로 아줌마들이 볼 경우 모든 책임을 고길동한테 덮어씌울 게 뻔하다. 게다가 고길동은 밥값, 장소 임대비를 제외하고 적은 돈이라도 일부 주기라도 했다. 이에 둘리 일당이 앙심 품고 뒷통수에 야구글러브를 던져서 도망갈 때 노려보기만 했지 때리려 들거나 쫓아가지 않았다. 물론 둘리 일당이 고길동에게 얻어맞을 것이 무서워서 그가 노려보자마자 도망친 것도 있지만...
원작의 후반부에는 미스 최라는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는 묘사가 나온다. 그나마 1회성으로만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둘리는 이를 알고 고길동을 협박해 우주에 표류중인 도우너를 구하러 가기 위한 각종 물품들을 고길동에게 뜯어낸다. 거기다 구출작전에 고길동도 끌어들이는데, 그 이유가 '자기들이 우주에 나가 있는 동안 고길동이 불륜을 저지른 게 들키면 집안이 풍비박산나서 돌아와도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 인물도 결국에는 욕망 앞에서 취약한, 성인군자급은 아닌 인물이다.
외전격 작품 취급받는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둘리 가족을 변함없이 멸시하며 둘리의 자식들인 돌리와 올리가 사고칠 때마다 항의하면서 집세를 꼬박꼬박 내지 않으면 쫓아내겠다고 협박한다. 둘리 부부가 수백 개나 되는 알을 가지게 되자 경악을 하여 그들이 깊히 자고 있는 한밤중에 잠입하여 그 알들을 족족 드릴로 뚫어놨고,[201] 마지막에 둘리가 사라지고 난 뒤에는 "고놈 속 시원하게 잘 갔다"라고 웃으며 속으로 얘기한다.
6. 전투력
우주의 제왕 바요킹과 호각으로 다투는 고길동 |
짱구머리를 하고 코가 넓적하며 성질이 더러운 고씨 성을 가진 기사가 나타나 바요킹을 몰아내고 우주의 평화를 갖고 온다는 거야.
가시고기
개그물인 만큼 과장된 묘사가 많은 둘리 시리즈에서도 유일하게 일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둘리 세계의 최강자이다.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유독 고길동만큼은 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강자로 묘사된다.[202]가시고기
단순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은 거의 없지만, 고길동은 전투 장면에서 전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보이는 일상적인 도구를 이용해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한다. 그가 전투력 면에서 약하게 묘사되는 장면은 대부분 아동 학습만화 등 원작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은 = 정사가 아닌 외전에서 등장한 장면이다.[203]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국자로 우주해적을 한 방에 기절시킨다.[204][205]
요놈!! 이젠 꼼짝 못하겠지?!
게다가 얼음별에 불시착하고 나서는 인공위성 위에서 자신을 잡으려던 우주해적을 고드름으로 정확하게 목을 가격해 한번 더 쓰러뜨렸다.
그리고 가시고기에 의해 전설의 기사로 선택되어[206] 가시고기의 갈비뼈를 들고 소드 마스터로 각성한다.[207] 이 외에도 자신의 힘만으로 망나니를 넘어트리고 포승줄을 칼도 없이 단번에 풀어버리거나[208], 바요킹과 대적하기 전에 망나니를 쓰러뜨리고 그의 멱살을 잡고 있는 등, 잠깐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의외의 전투력을 과시했다.
"마! 내가 홍콩영화 한두 편 본 줄 알아?!"
고길동은 여기서 우주를 지배하는 우주해적의 수령인 바요킹을 상대로도 초반에는 호각 혹은 근소하게 우위로 싸우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그 바요킹조차 초반에 살짝 밀렸다! 결과적으로 고길동이 패배했지만 그가 안고 있었던 핸디캡이 상당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일단 그는 제대로 된 검 없이 검보다 둔한 무기인 생선가시 하나만 달랑 들고 싸웠다. 여기서 길동은 싸울 때 쓴 생선가시를 가시고기의 몸에서 맨손으로 빼는데, 이걸 해석하면 맨손으로 뜯어낼 수 있을 정도로 약한 가시고기의 뼈만으로 명색이 우주해적 패거리 두목이 휘두르는 강도 높은 날붙이를 맞받아친 것이다.[209]
- 게다가 언뜻 보면 칼싸움이 엄청 치열해 보이지만, 생선 가시에는 당연히 날이 없다. 바요킹 입장에서는 맞아봐야 좀 아파지고 마는 몽둥이나 다름없으니 방어에는 신경을 덜 써도 되나, 길동은 칼에 맞으면 한 방에 끝인 데다가 손을 보호해주는 가드도 없어서 공격은 물론이고 방어 하나하나에도 온 신경을 다 써야 한다.
- 반면에 바요킹이 쓰던 검[210]은 둘리가 단단한 얼음덩어리로 수 차례 내리쳐도 겉면만 금 가던 둘리 엄마를 가둔 수정체를 실수로 겉면을 내리친 것만으로도 단방에 반토막을 내버리는 높은 위력의 칼이다. 이런 검이 날리는 공격을 단순히 힘으로 맞받아쳤다가는 무기째 작살나는 건 당연지사니 방어할 때는 날 말고 면을 치듯이 공방마다 고도의 요령이 요구된다.
- 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고길동이 가시고기 뼈로 바요킹의 칼날을 막아낼 때 칼날을 그대로 받지 않고 옆의 칼등으로 밀어서 막아낸다. 다만 그만큼 고길동의 뛰어난 판단력과 완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 둘이 키 차이만 보더라도 머리 하나 이상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체급차가 장난이 아니다. 머리 하나차이면 못해도 20 cm는 차이가 날 텐데, 이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의 차이보다도 크다. 위에서 중력의 힘을 받고 내려치는 공격과 아래에서 중력의 힘을 거스르고 올려치는 공격 중 뭐가 더 강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대사대로 고길동은 무술 수련은커녕 홍콩 무협영화 좀 본 게 다인 일반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길동이 제대로 된 무기를 사용하는 등 사전에 조금이라도 준비를 했더라면 둘리가 나설 것도 없이 바요킹은 고길동에게 처단 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 검술을 오랫동안 익혀온 사람도 이 전투 장면을 보고서 현실적인 측면으로 고길동을 고평가했다.
때문에 고길동의 전투력이 무슨 사이어인마냥 지나치게 뻥튀기 되었다는 비판과 디시갤에서 원피스의 영토 하나나 정복한 사황 나부랭이와 격이 다르게 행성 하나를 정복한 우주해적과 호각으로 대빵 싸웠다는 드립이 많이 있었는데 정작 주요 타겟층도 어린 아이이고 현실성을 중요시하지도 않는 작품인만큼 비교적 비현실적인 동시에 과장된 표현이라고 봐야할 듯 하다. 얼음별 대모험에선 둘리를 상자에 가둬서 서울부터 인천 월미도에 전철보다 빠른 속도로 영화 초반 출근 때 끄는 자동차를 끌지 않고 달려서 버리고 돌아온 적도 있다.[211]
어린이 영어 교육 애니메이션 둘리의 배낭여행 중 미국 편에서는 둘리 일행 4인조를 찾기 위해 하루 만에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 사우스다코타의 러시모어 산, 미국 남서부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 보호 구역으로 이동했다. 유럽 편에서는 함께 양탄자를 탔던 다른 일행들이 네덜란드 영토로 추락할 때, 혼자 판타지아(가상의 동화의 나라)의 미술관의 그림 한 점[212]을 거치지 않고 바로 그 다른 나라의 영토로 불시착했다. 왕복 하루만에 둘리 패거리와 함께 저승에서 깽판칠 때에 비하면 오히려 약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불의를 보고도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고씨 가문 대대로 오명을 남길 것이다!
그리고 염라국의 수많은 병력들을 상대로 혼자서 연탄집게 하나로 무쌍을 찍었다.[213] 워낙 숫적으로 밀려 나중에는 압도당하는 순간, 박치기를 날리며 난입한 둘리 일당 + 우연히 풀려난 저승의 영혼들이 도우면서 구원받기는 했어도, 그 전만 해도 수백 명이 넘는 염라국의 도깨비 병사들을 좌충우돌 패 때려눕히며 분전했다. 그 뿐만 아니라 쌍절곤에도 조예가 깊다. 우선 작중에서는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잘 다루며 심지어 발톱까지 클로처럼 이용하려 든다. 만일 고길동의 손에 가시고기의 뼈가 아니고 연탄집게가 들려 있었다면 얼음별 대모험의 주인공은 고길동이 되어있을 것이다. 투척 실력도 상당한데 둘리 일당한테 물건을 던지면 항상 맞추어서 그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정작 사막 도적단에게서 수류탄을 탈취했을 때는 안전핀을 도적단에게, 수류탄을 둘리 일당에게 거꾸로 던졌다. 둘리 일당은 혼비백산했으나 수류탄이 불발되어 진정하고 도우너는 "쟤는 예비군 훈련도 제대로 안 받았나?"라고 깠다.
2009 아기공룡 둘리에서도 밥먹던 숟가락으로 날아다니는 파리를 일격에 쓰러뜨린다. 그리고 도우너를 쌍절곤으로 세게 때리고 둘리 일당에게 쌍절곤을 돌리면서 돌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214] 그의 전투력을 알 수 있는 일화로, 둘리 일당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심신이 쇠약해져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는데 의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215] 자신이 샌드백을 터뜨리는 강펀치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되곤 에피소드 종반엔 프로복서 데뷔까지 한다![216] 이 때 데뷔전 상대로 김수정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일곱 개의 숟가락의 주인공인 조일룡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실제로 꼴뚜기 별 외계인들이 망원경으로 동태를 살피다가 둘리 일당 때문에 화가 나서 잔뜩 인상 쓴 고길동의 얼굴을 포착하고[217] 벌벌 떨면서 아래의 대사를 했다.
꼴뚜기 왕자 曰: 어유, 분위기 있는 녀석이다.
부하 曰: 아이쿠, 살기가 감도는군요. 저 놈을 조심합시다.
부하 曰: 아이쿠, 살기가 감도는군요. 저 놈을 조심합시다.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에서도 비슷한 말을 하는데 위쪽에 언급되는 우주해적이 고길동을 우여곡절 끝에 붙잡아서 집어 넣을 때 앞에 있는 간수한테 하는 말이 "잘 감시해. 살벌한 놈이야."라고 언급한다.
또한 신판 애니에서는 꽃게탕을 만들 때 꽃게를 썰 때 살벌한 포스를 내뿜으며 무슨 초고속 난타하듯이 꽃게를 형체도 알아보기도 힘들게 빠르게 썰어버리기도 했다.[218]
도우너와 코로깨도 완력이 강한 외계인임에도 몇 번을 제외하곤 대부분 고길동한테 수없이 얻어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원작에서 둘리가 요정에게 집에 있는 식구들을 소개할 때 고길동이 첫번째로 가장 위험하며 그를 핵폭탄이라고 평했었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는 몰라도 얼음별 대모험에서도 둘리가 약을 올리자 각성하면서 곧바로 핵폭발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둘리의 배낭여행 아프리카 편에서는 고길동이 자신을 때린 밀렵꾼 두목을 프라이팬으로 한대 갈기긴 했지만, 오히려 주먹을 맞고 그것도 단 한 방에 텐트로 날아가며 허무하게 리타이어당했다.[219] 다만 둘리의 배낭여행이 아직은 위에서 언급된 고길동의 전투력이 주목받지 않은 시절에 제작된 어린이 영어 교육용 애니메이션이었다 보니... 그리고 저 일당들은 다른 악당들과는 다르게 총을 들고 있었으니 설사 만약 고길동이 정말로 몸 사렸었다고 해도 비겁하다고 비난받을 게 아니라 충분히 당연한 상황이다.
물론 아무리 강하다고 한들 어디까지나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총기로 무장한 전문 밀렵꾼이나 무시무시한 마력을 지닌 사후 세계의 군주 등 비현실적인 수준의 강함을 가진 적들에게는 밀리는 것이 분명하나,[220] 엄연히 판타지적 요소가 존재하는 둘리 세계관에서 최강급은 아닐지언정 어느 정도는 먹혀드는 실력을 갖춘 고길동은, 이미 평범한 지구인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다른 만화의 미스터 사탄이나 스모커 등과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저들은 작중에서 약한 면이 강조되는 데 반해 고길동은 강한 면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7. 테마곡
길동의 노래 | |
가수 | 변영희 |
작사 | 김수정 |
작곡 | 오윤석 |
|
뉴 아기공룡 둘리 2화에서 나오는 노래. 원제는 '길동의 노래'. 고길동네 집에 둘리가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을 초대해서 슬픔에 빠진 고길동의 속마음이 담긴 노래다.
8. 여담
- 정정명 작가의 작품인 <둘리와함께 - 가나별여행(글자놀이)> 비디오에서도 그 둘리 일당이 냉장고를 모두 털어버리자 그들을 쫒아낼 궁리를 한다.
- 원작 기준으로 운전면허증이 없고 그에 따라 당연히 자가용도 없으며,[221] 심지어는 자전거도 없어서 항상 대중교통을 애용한다. 이 때문에 둘리 일당이 자동차 좀 사라며 성화를 부리자 일단 면허 시험 대비부터 해야겠다고 말한 뒤 둘리 일당을 역관광시키기도 했다.[222] 하지만 후반부에 비록 둘리에 의해 우주선으로 개조되지만 차를 끌고 다니기도 하고, 구판 애니에서는 고길동과 똑같은 캐릭터가 차를 주차하지만, 둘리 일행에 의해 박살났다.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티코 비슷한 경차를 몰고 있으며, 2009 아기공룡 둘리에서도 기아 옵티마를 보유하고 있다.[223] 그리고 2003년에는 둘리 일당과 함께 기아 카니발 CF에 출연하기도 했다. 승용차가 사치품이었던 원작 연재 당시와는 달리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현대의 세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둘리 후속편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결국 자동차를 구매해서 애지중지하며 다루고 있다.
- 애연가라 집안에서도 담배를 자주 피운다. 다만 최초에 둘리가 나온 1980년대 당시에는 굳이 골초가 아니어도 집안 가장이 안방이나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식구들 모두 당연지사로 여기던 때였다. 그래도 나름 끊을 생각으로 신년 계획을 금연으로 정하기도 했지만, 심심하면 본인의 속을 뒤집는 객식구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 듯 싶다.
- 2009년 7월에 롯데카드의 '혹시 디氏 아세요?' TV광고에 '고씨'로 특별출연했다. 성우는 역사스페셜의 원호섭으로, 그 뒤에도 관련 광고(롯데 DCPlus카드)에 쭈욱 나왔다.
- 연재 초기에는 바둑을 두는 취미도 있었다. 기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장면도 있었고,[224] 2009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바둑 방송을 즐겨보는 장면도 나온다. 책을 보며 혼자서 바둑을 둘 때도 있다. 다만 바둑을 두고 있을 때 둘리 일당이 성질을 돋구면 바둑알이나 바둑알이 가득 든 바둑알 통을 던져 맞힌다.
- 1988년 KBS 2TV에서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캐릭터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엽서로 적어서 보내면 추첨하여 상품을 주는 행사를 했는데, 둘리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위가 바로 고길동이었을 정도로 의외로 당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2007년 초에 있었던 소녀연심대전[225]에서 둘리와 함께 8강에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으며, 2009년 열린 최고모에토너먼트 남성부에서는 64강까지 진출했다.
- 생존력이 강하다.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위 단락에서 고길동이 아마존 정글로 날아간 에피소드에서 둘리 일행은 결국 고길동을 다시 데려오기로 한다. 그리고 아마존에 날아갔더니… 어느새 가죽팬티까지 만들어 입고 덩굴을 훅훅 넘나들며 완벽한 자연인이 되어 있었다.[226]
- 고향이 딱히 어디라고 원작에서는 안 나오지만,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경상도 두메산골 출신으로 나온다. 사실 원작자 김수정의 실제 고향을 반영한 듯 하다.[227] 극장판에서는 성우 이인성이 살짝 동남 방언 억양을 섞어 고길동을 열연했다. 둘리의 배낭여행에서 성우 기영도도 동남 방언이 섞인 몇 마디를 읊는다.[228] 그리고 이를 반영한 듯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 과거로 돌아가서 어린 고길동을 때려 주겠다며 과거로 향한 둘리와 도우너, 또치가 마주쳤던 고길동의 형도 또렷한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이들은 그가 고길동이라고 착각했으나 사실 너무 과거로 간 나머지 고길동은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신생아여서 그의 등 뒤에 업혀 있었다.
- 복장은 춘추복 기준으로 원작은 조끼와 와이셔츠를 입고, KBS판에서는 연두색 조끼에 하얀색 와이셔츠를, 둘리의 배낭여행 미국 편 첫 등장 시에는 주황색 조끼에 하늘색 와이셔츠를, SBS판에서는 갈색 조끼에 하얀 와이셔츠를 입는다. 그리고 하복 기준으로 원작과 SBS판에서는 흰색 셔츠를, KBS판에서는 아이보리색 셔츠를, 극장판에서는 하늘색 셔츠를 입는다.
- 일부 팬들은 둘리와 고길동이 서로 정들거나 우정이 생기는 모습이 없어서 아쉬워하기도 한다.[230] 그러나 극장판 재개봉을 앞두고 보낸 편지에서 사실은 둘리에게 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사실 본편에서도 둘리가 치고 다니는 이런저런 사고들 때문에 잘 부각은 안 되지만, 내심 애정은 있는 듯한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기는 한다. 1기 3화에서 둘리가 정글에서 돌아왔다는 걸 알자마자 소화가 안 된다고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그래도 얼굴은 보러 가야지라고 말하면서 둘리를 마중나간다던가, 둘리가 고길동에게 안기면서 보고 싶었다고 하자 그러지 마, 정들겠다!!라고 말한다던가... 덤으로 원작에도 고길동이 저 녀석들이 그래도 식구라고 세뱃돈도 주고 화내지 않고 잘 받아주려고 한 적도 있으나, 둘리 일당 하던 짓거리들 때문에 결국 폭발하고 끝나게 십상이다.
- 부산 경찰에서 고길동을 소재로 한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만화를 올리기도 했다. # 원작과 다른 점은 고길동은 희동이에게 안 좋은 대접을 한 일이 거의 없으며 둘리가 저런 태도를 취하는 건 고길동에게 심각한 적반하장이다.
- 혼자서 밥을 먹으면 전기밥솥을 아예 옆에 놓고 먹는다.
- 버럭 화를 내곤 하는 작중에서의 모습과 특유의 이미지 때문에 묻혔지만 은근히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이다. 엄청나게 잘생긴 외모까진 아니지만, 불혹의 나이에도 큰 키에 풍성한 머리숱, 특유의 트렌디한 가르마 헤어스타일과 나름 잘 어울리는 슈트핏으로 전형적인 미중년 샐러리맨의 외형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거울을 보며 험상궂게 변한 자신의 인상을 바라보고 눈물 짓는 고길동 본인이 예전엔 안 이랬는데, 천사같던 내 모습이 왜 이렇게 변했지 라고 한탄하는 장면을 미루어 볼 때 젊었을 적엔 더 잘생긴 외모였을 가능성이 높다.
- 이미 둘리 만화를 본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대한민국 남자 어른의 전형적인 성격이다. 소심하고 의젓하지만 때로 욱하며 화를 내는 성격, 때로는 둘리 일행을 심하게 야단을 치지만 결국에는 정을 발휘하는 성격이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둘리를 불쌍하다고 여기지만, 어른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둘리 일행이 벌이는 행동이 패죽여도 시원치 않을 행동들이다.
- 둘리에게 고길동이 당한 수난에 착안하여 홍지운 작가는 단편 악의와 공포의 용은 익히 아는 자여라에서 둘리가 사실 러브크래프트 작품에나 나올법한 사악한 악신이고 오로지 고길동만이 이를 깨닫고 공포에 미쳐간다는 내용으로 창작했다.
- 2023년 5월 24일 얼음별 대모험이 재개봉하기 하루 전에 편지가 도착하였다. # 그토록 치고받고 싸우던 둘리를 그리워하고 독자들에게 둘리 일당을 나쁘게 보지 말라고 말하며 본인의 츤데레력을 마구 발산했다.[231] 참고로 해당 편지는 배급사인 워터홀 컴퍼니의 주현 대표가 작성한 것이라고 한다. #
- '아기공룡 둘리'가 첫연재된 '보물섬'에 고길동의 이름이 처음 언급된 것은 집 문패에서다. 그런데, 처음 보여진 그 문패에 적힌 이름은 '고길동'이 아니었다. 연재가 어느 정도 흐른 다음에 '고길동'이라는 이름으로 정립되었는데, 당시의 '보물섬'을 지금까지 보유한 사람이라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 100미터를 10초에 뛴다.[232]
- 둘리 일당이 지내고 있는 방은 본래는 고길동의 취미 방으로 추정되는 듯 하다.
- 2024년 10월 8일, 백세주에서 고길동의 삶을 고길동의 시점에서 조명하는 컨셉의 광고를 만들었다. 고길동의 삶을 바라보는 화자는 최정훈으로, 배경 BGM으로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이 나오며 두 사람이 함께 백세주를 한 잔하는 부분은 가히 명장면이고 울컥했다는 반응이 많다.[233]
9. 고길동 가문
- 고수동: 고길동의 아버지.[234] 작품 시작 당시부터 고인이며 이름은 작중 단 한번 언급되었다. 둘리의 초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저승과 이승을 잇는 핫라인 개설 에피소드에서 길동에게 도움을 주려 노력했다.[235] 가끔가다 고길동이 너무 서글프면 아버지 초상화를 보고 울부짖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 언급된 에피소드는 희동이의 동생인 양동이가 고길동의 집에 처음 왔을 때...
둘리: 양동이, 길동이, 희동이, 양동이, 와 동나네? 혹시 아저씨 아빠 이름은 고수동 아녜요?
고길동: (둘리를 노려보며) 저 녀석이 버릇없이! (혼잣말로) 어디 우리 아버님 존함을.||
- 고길동의 어머니 : 고길동의 어머니.[236] 정확한 이름은 불명. 극장판에서 등장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 고척동 : 고길동의 형[237]으로 과거의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에서만 출연했다. 둘리 일행이 척동을 길동으로 착각하여[238] 소를 끌어가고 있었고 둘리 일행이 한 번 시비 걸었을 때 아무렇지 않게 고구마를 나누어주게 된다. 이름은 설정 오류인지 수동이라고 불리는 듯. 성격은 순박하고 착한 편으로 고길동이 형의 영향을 받아서 대인배가 된 것 같다. 척동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둘리 일행이 과거로 가서 학창시절의 고길동을 만났을 때.[239]
- 희동 엄마: 고길동의 여동생이고 희동이와 양동이의 엄마이다. 남편과 함께 외국으로 유학가면서 희동이와 양동이를 작은오빠 고길동네로 맡겼다. 나중에는 희동이와 양동이를 다시 데려간다. 참고로 NEW 아기공룡 둘리 유니콘 하편에 잠깐 등장. 다만 둘리의 배낭여행 미국 편에서는 본인이 아닌 남편이 둘리에 의해 언급되는데, 희동이 아빠가 고길동과 희동이를 미국으로 초청했다고 한다.[240][241]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본인과 남편 모두 언급되지 않는다.
- 희동이
고길동의 조카.
- 양동이
조카
- 박정자
아내
- 고철수
아들
- 고영희
딸
10. 제품
2022년 1월에 고길동 그림이 그려진 에일 상품이 발매된다!11. 관련 문서
-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
- 고길동/재산 목록
- 고길동/종로물
- 도봉구 - 작중 배경이 된 지역이다.
- 노하라 히로시(신형만) - 짱구는 못말려의 연재 시기를 감안할 때 고길동과 상황이 비슷한 케이스인 인물.[242]
- 히나타 나츠미(강한별) - 고길동 여중생 버전. 웬 인외 종족이 무단으로 집으로 쳐들어와 얹혀살면서 벌이는 말썽과 사고들 땜에 온갖 생고생을 한다고 하는 점과 이를 엄히 혼내는 점 등이 많이 유사하다.[243] 다만 나츠미는 케로로를 마냥 싫어하기만 하는 건 아니고, 위기에 빠질 때 케로로에게서 구출된 적이 있어 고길동보단 사정이 조금 낫다.
-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
[1] 둘리의 배낭여행에서 '고(高)'라는 성씨가 'Ko'로 표기된다.[2] 둘리 일당이 고길동의 혈액형을 알아내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분명 O형임이 틀림없을 거라고 말하니까 어떻게 알았냐고 밝히면서 O형으로 밝혀지는 듯 하다가, 이후 농담이였다고 하면서 혈액형은 끝내 오리무중이 되었다.[3] 생일은 1월 24일로 추정된다.(둘리뮤지엄 인스타그램에서 연간이용권 예시를 제시하며 이름이 고길동으로 나온 생년월일이 1970년 1월 24일로 나와있었다.)[4] 극장판인 얼음별 대모험에서는 고제동으로 나온다.[5] 실제 주소에 없는 가상 번지수이다.[6] 양주는 찬장에 모아놓고 맥주를 자주 마신다.[7] 둘리 일당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고상한 취미를 즐겼다. 허나 일의 원인 제공자 둘리 일당이 다 작살냈기 때문에 말아먹은 것이다.[8] 솔직히 이건 아첨이지만 이를 좋아하는 것은 둘리 일당이 고길동에게 한 번도 기분 좋은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9] 텔레비전에서 축구 중계 방송이 나오면 환장을 한다.[10] 희동이와 마이콜 정도는 제외. 물론 사과도 안하고 적반하장식으로 가는 매우 싫어하는 둘리(하지만 도우너와는 다르게 아저씨로 부르면서 존댓말도 하는 등 최소한 예의는 지킴)와 완전히 증오하는 도우너와는 달리 희동과 마이콜 역시 아예 안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단순히 못마땅해하는 정도다. 그리고 또치의 경우는 그나마 말은 겉으로나마 듣기에 가끔은 잘 대해주는 편이고, 희동이가 들어와 살게 된 것도 길동의 뜻과는 상관 없이 희동의 부모(길동에겐 남매) 해외 유학을 한답시고 희동이를 길동의 집에 맡기고 가버린데다가 게다가 희동이는 고길동이 싫어하는 둘리 일당과 어울려 다니기 때문에 저 점을 못마땅해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는 된다. 그래도 조카에 친자식들인 철수와 영희보다 더 어린 만큼, 철수와 영희 못지않게 잘 대해주며, 고모부답게 잘 놀아줄때도 상당하며, 마이콜의 경우 사람인데다가 그냥 노래만 부르는 청년인 이상 취향 차이로 인해 좀 싫을 뿐 가끔은 죽이 맞기도 하고 또한 자신의 편을 드는 경우도 꽤 있다. 처음에는 소음 때문에 징징이가 스폰지밥을 싫어하듯 마이콜을 싫어했다.[11] 마이콜이 첫 등장하는 화의 마지막에 구판에서는 노래를 하자 고길동의 집이 흔들리고 신판에서는 동네 이웃집 사람들이 모두 이사를 가버린다.[12] 둘리 일당을 싫어하는 이유가 여기에 속한다.[13] 최소한 아저씨로 부르는 둘리와는 달리, 말 그대로 도우너와는 앙숙이며 반항에 반말까지 한다는 이유. 비록 도우너가 어려보이긴하나 도우너의 나이는 2008살이므로 도우너 입장에선 반말하지 못할 것도 없긴 하다.[14] 이재명과 동갑이지만 생일은 기영도가 더 빠르며 성우들 중 최고령이다.[15] 작중 내내 보여준 애드리브와 코믹한 연기로 고길동을 연기한 역대 성우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본편에서 그가 고길동 대사 목소리 녹음과 함께 부른 설운도의 나침반은 후에 레전드로 남게 된다.[16] 8화 또치 또치 또치에 첫 등장 하는 또치와 중복된다.[17] 네이버 웹툰의 베스트 도전에 게시되어 있었으며, 2016년 5월 27일부터 다음 웹툰에서 〈퀴퀴한 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 중이다.[18] 도봉구 문서와 본 문서의 재력가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그 동네의 집값이 싼 편이다.[19] 상기된 사진의 "둘리보다 고길동이 불쌍해지면, 너도 어른이 되는 거란다."가 이 뜻이다.고길동 재평가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둘리 편을 드는 아이들을 성격파탄자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엄밀히 따지자면 미쳤다기보다는 철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만.[20] 비슷한 예로 미국에는 징징이가 있고, 일본에는 신영식이 있다. 물론 징징이도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맛이 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스폰지밥 때문에 생고생한다. 신영식 역시 자신을 제외한 짱구 가족들한테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징징이와 차이점은 동거여부이다. 징징이의 경우 스폰지밥과 옆집 이웃일 뿐 같이 살지는 않는다. 둘리 일당하고 같이 사는 고길동이 더 안됐다는 의견이 많다.[21] 후에 고길동의 고된 사회인 캐릭터성을 부각한 광고로 2024년에 잔나비가 찍은 백세주 광고가 있다. #[22] 이후 나이가 40세(세는나이 41세)로 밝혀진다.[23] 2000년 11월 13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전교조 추천으로 한성여중 교장에 부임한 뒤, 총 4년 10개월간 교장직을 수행했다. 사립학교 사상 처음으로 한성여중 교사들이 교장을 직접 선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사학법 개정과 탈권위주의, 학교민주화 추진에 힘썼다. 퇴임 후, 평교사로 돌아왔으며, 국어와 한문을 가르쳤다. 정년 퇴임 이후에도 간간이 신문에 학교민주화에 관한 사설은 물론 자신의 전공인 시조와 고전을 접목한 칼럼을 싣기도 했다.[24] 작중 스토리에서는 희동이와 양동이의 부모님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고길동의 집에 맡겨진 것이다. 신 애니메이션에선 영국. 과거엔 신경쓰는 사람이 적었지만 요즘 기준으로 보면 아기만 생겼다 하면 형네 집에 떠넘겨버리는 막장부모로밖에 안 보인다.[25] 물론 마이콜은 따로 살기 때문에 소란스럽게 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큰 마찰은 없는 편이다. 게다가 마이콜은 반항하는 둘리 일당과 달리 고길동에게 공손하다.[26] 사실 LP판이 아니라 SP판 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LP판은 PVC비닐로 만들기 때문에 잘 안 깨진다. 오히려 휘거나 부러진다. SP판은 셀락으로 불리는 수지로 만들며 단단하고 내구성이 약해 잘 깨진다. 참고로 SP판이 LP판보다 몆배나 더 비싸다.[27] 사실 앙숙 관계를 넘어서 철천지원수다. 본인에게는 둘리는 싫어하는 것이고, 특히 도우너를 완전히 증오하고 있다. 톰과 제리는 드물지만, 서로 협력이라도 하고 잘 지낼 때도 있으며,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찾기라도 하지만, 고길동은 그런 게 없으며, 고길동에게서 둘리는 애물단지, 시한폭탄, 괴물 그 자체로 집안에서 추방되어 영원히 떠나버리거나 죽는 게 소원일 정도다. 둘리의 친구들인 도우너, 또치, 코로깨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다.[28] 둘리에게 푸념하는 장면을 보면 일반적인 질환은 물론이거니와 정신 질환까지 합병증으로 걸렸다는 언급을 한다.[29] 이후에 그 옷은 멀쩡히 등장한 것으로 보아 아마 개그성 연출이거나 새로 다시 산 듯하다.[30] 원래는 둘리가 동물원에서 코끼리와 한바탕 싸워서 넉다운 시킨 것에 대해 "그러면 안 되지" 하면서 좋게 타이르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둘리가 그만 깜짝 놀라 카메라를 떨어뜨려 산산조각 내버린다.[31] 이에 고길동 가족이 너무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이건 희동이를 돌보라는 부탁을 받았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잘 봤어야 했는데, 뛰어내리는 희동이를 받아주기는 커녕 피해버린 둘리의 잘못이다. 즉, 둘리가 희동이를 때린 것이 아니라 희동이가 뛰어내려서 다쳤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둘리에게 똑같이 대했을 가능성이 높다.[32] 만약 여기서 둘리가 쥐라기 시대에서 살게 되었다면, 고길동의 스트레스가 적어도 3분의 1은 줄었을 것이다. 이 당시는 둘리 일당의 유대감이 그렇게 끈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33] 유니콘 인형을 때리면 그 고통이 유니콘으로 가는데, 고길동은 그동안 유니콘 인형 때문에 당한 수난 때문에 화풀이한 것 뿐이었지만 상황이 너무 꼬였다.[34] 사실 고길동도 최대 피해자인데 밑에 보면 유니콘 인형으로 인해 여러가지 고생을 했다.[35] 한마디로 '기대한게 내 잘못이지' 이런 느낌이다.[36] 당연히 고길동이 그럴 목적으로 싸 놨다는 것을 알 리가 만무하다. 그냥 그들이 자고 있었던 방에 배낭을 두었으면 이럴 일은 없었을 것이다.[37] 물론 모두 식비다. 고길동은 작중에서 둘리 일당에게 용돈을 준 적이 없다. 딱 한 번 세뱃돈(만원짜리 1장)을 준 적은 있지만, 그것도 둘리와 도우너가 위조지폐 아닌가 확인한다며 위로 치켜들었다.[38] 구판에서는 바나나 1다발과 사과 2알. 당시 기준 3~4만 원 안팎. 신판에서는 철수의 과자를 뺏어 먹음. 약 1,500원.[39] 물론 고길동이 바로 닫아 피해는 없다.[40] 구판에서는 대머리가 되고 팬티만 남은 상태로 끝나지만 신판에서는 머리에 고속도로를 내는 걸로도 모자라 하마터면 알몸이 될 뻔하고 심지어 안방 안에 있는 장식장을 건드려 화분, 창문 커튼까지 파손되었다.[41] 그래서 꿀밤을 2번 세게 맞았다. 이에 둘리가 앙심을 품고는 그를 걷어차려 하자 고길동은 "밥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그만두게 만든다. 참고로 둘리가 고길동에게 얻어맞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다.[42] 원래는 남극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선풍기가 배터리가 다 되었던 탓에 아프리카로 불시착하게 된 것이다.[43] 4권의 내용에 따르면, 1983년 9월. 뉴 아기공룡 둘리에는 동물들이 아예 집에 들러붙어 산다. 근데 다음 화에선 다 본래 고향으로 돌아갔다.[44] KBS판 3화에서는 다음 날 동물원 구경을 고대하고 있던 철수와 영희에게 "얘들아, 내일 동물원 구경가기로 한 것 이걸로 때우자."라고 한다.[45] 먹이 값, 기물 파손, 지나가는 사람 상해 등.[46] 1980년대판 애니에서는 한도흥업이라는 애니메이션 회사의 풍선을 훔쳐가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2008년판에서는 '내 친구들' 편에서 선풍기를 타고 가던 둘리가 쓰고 있던 망원경에 앉은 파리를 쫓아내려다가, 보험회사 현수막에 부딪히면서 현수막이 찢어져 그 위에 달려있던 풍선도 날아가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47] 원작에서는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원작에서는 소련으로 가려다가 경찰에 잡힌다.[48] 만화가의 스케줄이 깨져 정신적 피해 보상, 풍선에 매달린 둘리를 잡으려던 직원들마저 무게감으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둘리가 손을 놓자 모두 크게 다치는 바람에, 이들에게 거액을 치료비로 배상해야 했다. 또 고물상 주인 몰래 고물들을 훔쳐 고물 자동차마저 마개조해서 더 손해 보고, 마개조한 둘리 차량이 사고 쳐서 더욱 더 손해 보고, 화가 난 고길동이 방에 가두었건만 오히려 고길동의 눈에 상처를 입힌 다음 도망갔고, 앞서 말한 농가의 닭들마저 대량으로 부상을 입는 바람에 고물상 주인과 농장 주인이 찾아와 고길동의 속을 제대로 뒤집었다.[49] 사실은 둘리가 초능력을 써서 옮긴 것으로, 나중에 둘리가 초능력으로 되돌린다.[50] 이 전화기는 그나마 둘리가 변상한 유일한 물품인 데다, 이 사건에서 부서진 전화기가 저승과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고길동이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51] 이때 시점에서 둘리는 희동이와 앙숙, 자신을 걷어차고 귀여움을 차지한 희동이를 증오했다. 뉴 에피소드에서는 희동이 예고편에서도 자신도 아직 사랑이 모자란 아기 공룡이라 인증,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둘리는 잘 자고 있었으나, 희동이가 뛰어올라 둘리의 배를 찍고 둘리의 몸에다가 오줌을 쌌다.[52] 물론 희동이에게 역으로 당하고 만다.[53] 다행히도 둘리가 실수로 들어갔다.[54] 정작 만화판이나 애니판을 보면 찐빵 같이 생겼다.[55] SBS판에서는 1780년대의 어느 해[56] 이때 도우너의 태도가 가관인데, 오빠가 떨어져서 울고불고 난리인 영희한테 자기는 모르겠다는 둥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는 영희가 우는 것이 시끄럽다는 말을 한다.[57] <슬픈 길동이> 편에서는 서러움 폭발을 강조한다. 신판 애니에서는 다시 돌아왔고 둘리와 도우너는 폭발한 고길동에게 국자로 얻어맞고 집에서 쫓겨난다.[58] 신판 애니에서는 500원 동전으로 나온다.[59] 냉장고는 문을 장시간 열어놓으면 전력 낭비에다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판 애니에서는 냉장고에 들어가 있다가 눈치챈 고길동이 나가게 했다.[60] 여담으로 이때 고길동은 아내 박정자가 "콩국수 먹자"는 말에 둘리와 도우너가 좋아하자, 그게 얄미워서 "싫어! 난 뜨거운 국물에 뜨거운 밥 푹푹 말아 먹을 거야!"라면서 일갈했다.[61] 고길동은 가지 않으려 했는데, 철수와 영희가 졸라서 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둘리는 힘들어하는 고길동한테 "힘들면 비행기 타고 가자"는 막말을 해 화가 난 고길동에 의해 피서지까지 그의 짐을 전부 메고 가게 된다. 이때 고길동은 고소해하며 "다음에는 짐꾼으로 데려오겠다"는 말로 보복했다.[62] 그래도 이건 물에 빠진 고길동을 둘리가 살려주려고 건 것이므로 수난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가 둘리는 정작 고길동을 제대로 구할 생각은 안 하고 그냥 나온데다, 영희가 구하라고 닥달하며 고길동이 완전히 빠져서 익사할 지경까지 돼서야 구해준 것이다. 게다가 해변으로 나온 고길동에게 괜찮냐는 말도 없이 "가만 있지 왜 들어갔냐"는 막말을 한 것이다. 이때 고길동이 화가 났으나 노려보기만 했지 때리지 않은 것이 대단할 정도.[63] 원작에선 '아줌마와 고등어'. KBS판에선 그 유명한 라면과 구공탄.[64] 마지막에 마이콜이 노래를 부르면서 쌍문동 주변 집에 붙은 "집 싸게 팝니다, 제발 사주세요." 등의 집 판매를 호소하는 벽보를 볼 수 있다 (SBS 판 한정).[65] 구판에서는 팽이가 떨어져서 팽이에 X침을 당한다.[66] 고길동은 둘리를 놀리려고 피부암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샴푸로 인한 알레르기였다. 이 알레르기도 시간이 지나자 깨끗이 나았다.[67] 결국 둘리는 화가 난 고길동한테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2대 세게 얻어맞고 집에서 쫓겨났다.[68] 그 중 라면 2개는 크리스마스 선물 명목으로 길동 씨에게 돌려준다. 문제는 고길동에게 줄 때, 자고 있던 고길동을 걷어차고 그의 머리에다 던져버리고 갔던 것이다. 하지만 고길동은 깊이 잠들어 있다 보니, 둘리에게 차이고 맞는 것을 악몽을 꾸는 것으로 착각해서 몰랐다.[69] 고길동이 누구냐고 묻더니, 둘리가 "지나가던 고구마 장수"라 뻥치고 라면과 오징어 박스를 자신의 것이랍시고 쟁취했다. 다음날에 받은 영수증에 3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70] 그래서 베개로 얼굴을 세게 맞았고 째려보다가 또 맞았다.[71] 이 때는 또치와 코로깨가 오기 전이다. 특히 둘리는 고길동이 자신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는 것에 앙심품고 고길동의 방에 가래침을 뱉으려다, 그가 노려보는 것에 겁먹고 포기해서 고길동한테 찍혀있었다.[72] 다만 이건 희동이 잘못도 있다. 그저 가만히 있던 또치 한테 먼저 시비를 건것과 가만히 있던 또치 건드려서 빡치게 만든 것은 희동이고, 그래서 화가 난 또치는 희동이를 혼낸 것인데, 문제는 바로 그 뒤에 희동이에게 깃털이 다 뽑혀버렸다. 방금 막 들어온 도우너가, 털 다 뽑힌 또치를 통닭으로 보고는 입 다시는건 덤.[73] 참고로 둘리 일당이 고길동에게 두들겨맞고 집에서 쫓겨나기 시작한 때가 이때부터다.[74] 2008년 애니에서는 100장을 파손시켰다고 나온다.[75] 구두를 물에 담가 낚시질을 했는데, 낚시줄이 완전히 엉켰다. 그런데 둘리가 한 술 더 떠서 갑자기 모든 낚싯대를 부러뜨려 쓰레기통에 처넣고 증거 인멸을 시도한다.[76] 그리고 그걸 감추기 위해 온갖 조미료로 위장했다. 물론 이는 고길동이 양주를 마시다가 식초인 것을 알고 들통나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참기름으로 위장했다.[77] 둘리 소인국 편에서 둘리 일당이 고길동의 신발, 낚싯대, 그 외의 물건들을 작살냈고, 그걸 보고 화난 고길동을 피하기 위해 그 사이즈로 일시적으로 변한 것이다. 원래 크기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하다.[78] KBS판에서는 도우너가 써놓고 간 편지를 읽은 고길동이 짜증을 내다가, 땅이 흔들리자 바깥으로 뛰쳐나온 뒤 집이 내려앉는다.[79] 사실 이때 고길동이 싸울 수 있었는데 사태 수습 때문에 참았다. 안 그랬으면 고길동이 다시 망치를 빼앗아 둘리를 두들겨 팼을 가능성이 높다.[80] 고기돈 현상금 2천만원이라는 수배전단을 들고 도우너가 고길동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81] 그래서 도우너는 화가 나 있던 고길동한테 실컷 얻어맞았다.[82] 그리고 텐트생활 시작.[83] 현대판 이름은 쇠귀신이고 모습이 구 에피소드와 무지 다르다.[84] 다만, 이것은 둘리의 잘못이 아니다.[85] 고길동이 1달 정도 실종되어 집안이 울음바다가 되는 통에 다시 데리러 갔더니, 타잔이 되어 있었다. 결국에는 고길동이 이 실종 사건에 의해 TV에 나왔다. NEW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박정자까지 아마존에 버리고 온다. 실은 원래 박정자를 아마존에 버릴 생각은 없었는데, "남편을 보고 싶다"며 우는 모습을 보고 결국 도우너가 그녀를 아마존에 버리고 온 것이다. 이 때문에 집안일은 전부 둘리가 도맡아 하게 되고, 공범인 도우너와 또치는 도울 생각이 전혀 없어서 다시 데려온 것이다.[86] 덤으로 마이콜도 화를 내자(평소 원한은 없지만, 실종 전날 옆집 사람과 싸웠다는 증언에 시달려서 화가 났다.) 역시 아마존에 버렸다. 그런데 나중에 고길동과 박정자는 데려왔는데 마이콜만 남겨둬서, 현지인들이 마이콜을 타잔의 아들로 인식하고 있었다. 고길동 씨가 타잔, 박정자 씨가 제인. 현지인들은 그렇게 중얼거렸다.[87] 덤으로 마녀도 고길동만큼 고생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마법 빗자루가 없어져서 찾는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중에 마법 빗자루는 공중을 돌아다니던 마녀가 보았고, 둘리 일당은 전부 화가 난 마녀한테 빗자루로 머리를 세게 맞았다. 원작에서는 둘리만 맞는다.[88] 원작에서는 권투를 보려 했으며, 당시 시대상에 맞게 TV의 다이얼을 가지고 싸웠고, 다이얼이 떨어져나간 걸 도우너가 집어먹는다.[89] 봉제인형으로 변해 있었는데, 문제는 둘리가 유니콘 인형을 살 돈이 없다고 고길동의 구두를 훔쳐서 바꿀 생각을 했던 것이다. 문방구 주인은 이를 보고는 가난한 집으로 오해하여 공짜로 줬다.[90] 심지어 유니콘 뿔에 똥침까지 당했다.[91] SBS 애니판에서는 2,008개. 참고로 두 애니메이션 모두 찐빵 모양이다.[92]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 차승원이 귀신 때문에 본 환상 중 닭들이 집안으로 우루루 몰려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른 것들에 비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후에 회상을 보면 저 요정 사건만 해도 '둘리에 대한 나쁜 기억 TOP 5'에 들어간다. 물론 고길동은 보복으로 둘리의 빰을 세게 물어뜯었고, 둘리는 살점의 일부가 뜯겨져 나갔다.[93] 당연히 도우너는 고길동한테 얻어 맞았다.[94] 그 선물이 오락 기계, 과일, 잠수함이었는데, 과일을 제외하고는 들어줄 수 없는 요구였다. 물론 고길동은 과일도 사주지 않았지만.[95] 둘리 일당을 생각해 주는 척하며 고길동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고발했다.[96] 안에 들은 털이 무슨 털이냐는 시덥잖은 문제로 다투었다. 신판에서는 개털파카, 타조털파카, 돼지털파카 등으로 논쟁하다가 사고를 쳤다. 참고로 그 파카는 오리털 파카라고 한다. 이때 도우너가 또치에게 "네 사촌털 파카구나."라고 한 건 덤.[97] 당시 파카는 굉장히 비쌌고, 백화점이나 일부 대도시 가게에서만 살 수 있었다. 즉, 쉽게 입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98] 다만 크림과 오이, 계란 마사지는 나름 설날에 착한 일을 해보겠다고 한 짓이다.[99] 이때 고길동이 둘리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들어올리며 "가스통 치워라" 라고 한다.[100] 이때 둘리는 가기 싫다고 커튼을 붙잡고 떼를 쓰는 희동이를 달래는 고길동에게 "커튼이 찢어져도 괜찮다"며 막말을 하다가 얻어맞는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희동이가 찢어진 커튼을 껴안고 있다.[101] 나중에 고길동의 집에 왔을 때는 "치료했다", "그 치과 시설이 노후화됐다", "불친절했다"라는 거짓말을 했고, 고길동이 희동이를 다시 치과로 데려가서 치료시켰다. 치과에서 둘리 일당이 사고친 것을 알게 되어 화가 난 고길동은 집에 오자마자 주먹으로 둘리 일당의 얼굴을 세게 때렸다.[102] 신판 애니에서는 가구에도 박았다.[103] 이에 화가 난 고길동한테 물뿌리개로 얼굴을 세게 맞았다.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둘리는 얼굴 전체가 멍들 정도였다.[104] 2008년 신버전에서는 뒤로 은밀하게 가서 둘리 일당을 잡는다. 원작에서도 이를 알아차렸고, 야구방망이와 망치를 가져온 터라 둘리 일당 모두 두들겨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105] 이때 박정자는 친정에 가 있었다.[106] 사실 허락도 없이 멋대로 떡을 먹으려 한데다, 그것도 손톱을 깎던 신문지를 그대로 들고 와서는 손톱을 깎으면서 깎은 손톱을 퉁기면서 먹으려 한 것이다. 게다가 고길동이 못하게 하자 신문 가져다 주는 척 하며 떡을 훔치려 해서, 고길동한테 신문지로 다리를 얻어맞고는 못하게 된다. 이에 둘리는 희동이를 이용해서 떡을 가져오려 했지만, 희동이는 둘리에게 주지 않고 자신이 다 먹었다.[107] 90년대 초반의 평균 월급은 60만 원 안팎이었다. 즉, 대략 2개월치 급여를 한꺼번에 날려버린 것이다.[108] 하지만 하수관을 다 파낸 것이 둘리 일당이란 것을 감안하면 말이다.[109] 지금도 큰 돈이지만, 1980년대에 95만 원이면 상상도 못하는 규모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은 평균 월급이 60만 원 전후였다. 2020년 기준 평균 월급이 약 350만 원 정도다 싶으면 현가 기준 대략 560만 원.[110] 다만 어느 정도 자신도 즐겼으며, 방송국 직원이 중소기업 일개 과장이라고 하자 흥분하여 약속한 느낌이 있다.[111] 둘리 또한 "겨우 액자 하나 가지고 뭘 그러세요, 좀스럽게?"라고 했더니 고길동은 "그 동안 얼마나 비싼 것만 작살내 놨던지 내 액자는 돈으로도 안 보인다 이거지, 응?"이라고 말하며 질책했고 둘리는 사과는커녕 "뭐, 어쩌라고요?"라는 말을 해 고길동을 화나게 만든다.[112] 희동이가 양동이를 데려올 때 예비 기저귀를 가져오지 않아 양동이의 기저귀가 분뇨로 더럽혀졌고, 그것도 모르고 안은 여선생의 옷이 더럽혀졌다.[113] 단, 이는 고길동의 속임수에 걸려서 당하게 된 것이다.[114] 이 때문에 둘리도 "하지 말라"고 질책했는데, 코로깨는 오히려 둘리를 때리려 하였고, 이에 화가 난 희동이가 코로깨의 머리채를 잡으며 얼굴을 할퀴어 버렸다.[115] 나중에는 자고 있던 둘리의 머리를 깨물어서, 둘리는 온 동네를 돌면서 동네 집들의 개밥을 코로깨에게 먹였다.[116] 근본적인 이유는 사과 안 하는 둘리에게 화가 난 고길동이 "둘리가 집을 나가는 것이 소원"이라는 것에 앙심을 품어서이다.[117] 이 선물도 보통 선물이 아닌 컴퓨터, 오락기, 레이싱 카, 스키보드, 고급 퍼즐같은 고가의 제품들을 요구한 것이다. 피해를 입힌 것에 사과하지도 않고 막말을 연달아 했는데, 이런 고가의 선물을 요구했으니 고길동을 제대로 도발했던 것이다. 특히 이때 고길동이 화를 참으며 넘어 가려고 했던 참이었다.[118] 정확히는 둘리가 이 폭언을 하면서 반항하고는 멋대로 안방에 들어와 있지도 않은 식구들을 부르겠다며 전화하자, 폭발한 고길동이 둘리를 세게 걷어차버리고 둘리가 악을 쓰고 덤비면서 싸움이 터진 것이다.[119] 참고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의 경찰은 무소불위의 막강한 공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당장 집안 식구들이 패싸움을 말리기는커녕 방관하고 있었음을 트집잡아서 경찰서에서 조사 명목으로 인권유린을 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즉 가족들을 경찰서로 끌고 가서 곤봉이나 손찌검으로 구타하는 건 기본으로 했고, 암암리에 고문까지 행해지고 있었다.[120] 그래서 고길동이 다시 하도록 했다.[121] 이때 박정자가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해 있어서, 둘리가 집안 살림을 맡고 있었다.[122] 당연히 희동이가 부정하고 고길동도 믿지않아 거짓말이 들통나자, 둘리는 반항하다 고길동에게 경고를 받는다. 특히 고길동은 둘리에게 식재료만 사랬는데, 둘리가 또 말을 안 듣고 일을 저지른 것이다.[123]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머리에 큰 혹이 3개나 났고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만신창이가 되었다.[124] 다만 둘리가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맞은 것에 앙심품고 내뱉은 말인데, 본의 아니게 그대로 실현이 되어버렸다.[125] 화가 치민 고길동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쫓아냈다.[126] 연재하던 80년대 중후반 10만 원이라면 지금 물가 가치로 대략 30~40만원이다. 그 시절 대졸자 초봉이 당시 가치로 30만 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고길동이 화낼 만하다. 특히 고길동은 "10만원을 벌려면 일당 5천원 받으면서 꼬박 20일을 일해야 된다"고 말한다.[127] "아예 초상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즉 돈 물어내지 않으면 실컷 두들겨 맞고 집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것이다.[128] 이때 둘리는 고길동을 모욕해서 도우너, 또치보다 더 많이 맞았다. 특히 "불등을 훔치다 경찰에 잡히면, 고길동이 두목이라고 하여 고길동에게 죄를 전부 뒤집어 씌우겠다"는 폭언을 해서 고길동을 제대로 화나게 만들었다.[129] 베개로 얼마나 많이 때렸는지 베개가 터져서 못쓸 정도였다.[130] 이 와중에 창문까지 깨짐.[131] 이 때문에 고길동한테 걷어차인다.[132] 수영장에 가는 것을 미끼로 내버려두고 몰래 가족들과 같이 갔다. 특히 둘리 일당은 고길동이 수영장에 가려할 때 오지말라고 했는데도 멋대로 따라왔다.[133] 사실 이 순간이 위험했던 것이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는 도중에 기사가 놀라는 바람에 버스가 흔들렸고 하마터면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34] 이 때문에 박정자가 말려서 그만두었지만, 고길동은 둘리 일당이 과일을 달라는 요구에 화가 나서 작고 상한 과일들만 골라서 주었다. 이때 도우너는 고길동을 모욕해서 화가 난 고길동에게 걷어차인다.[135] 다행히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고길동은 멀쩡히 나온다.[136] 도우너는 자기 고향 별인 깐따삐야로, 또치는 아프리카로 갔으며,이후 1년 사이에 희동이는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갔으며 1년 후 봄에 갈데가 없는 둘리만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4분의 1쯤은 실패로 끝나버렸다. 어쩌피 둘리는 1억년 전에 얼음이 되다가 여기로 온거나 다름없으니... 1억년 동안 세상이 변화되어서 돌아갈 고향이 없어졌다.[137] 원래는 맥주를 마시려고 했으나 하나도 없었고, 대신 냉동실에 있던 큰 퍼먹는 아이스크림이라도 먹기로 하고 그것을 먹었다.[138] 냉동실에 있던 둘리가 밖으로 나오고 바닥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냉동실 문을 안 닫아서 고길동이 다시 가서 닫은 뒤 자리로 돌아와서 다시 마저 먹으려다가 둘리라는 해괴한 생명체를 목격하고 경악했다.[139] 이 과정에서 둘리는 희동이 얼굴을 꼬리로 때리다가 희동이에게 꼬리를 세게 물렸고, 희동이의 하드를 멋대로 뺏아버리자 희동이한테 머리를 쎄게 맞고 다시 뺏긴다.[140] 정확하게는 오디오에 연결되어 있었다. 1997년 경까지 생산된 오디오 대부분이 현재와 같이 일체형 형태가 아닌 턴테이블, CDP, 튜너, 테이프데크, 앰프가 따로 된 3~5단 세트 형태였다 보니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맨 위쪽은 턴테이블(전축), 맨 아래쪽에 앰프가 놓여 있다.[141] 하지만 고길동은 자신의 발 위에 냄비가 떨어진 줄도 모른 채 둘리를 보고 한탄하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시선을 아래로 내렸더니 그제서야 자신의 발 위에 냄비가 떨어진 걸 알아채고는 닭다리 자세로 비명을 지르며 뛰었다.[142] 고길동에 의해 개줄에 묶여 개집 앞에서 밥을 먹게 되자 초능력을 이용하여 고길동과 자신을 바꿔치기해 고길동을 개줄에 묶는다.[143] 그리고 둘리는 싸움 도중 희동이에게 머리를 맞고 기절하였고, 고길동은 잘 했다고 칭찬했다.[144] 다만 개중에 냄비는 다시 가져갔다.[145] 이 때문에 둘리는 분기탱천한 고길동한테 실컷 두들겨 맞고 또치와 함께 진짜로 쫓겨났다.[146] 희동이가 자신도 하겠다고 끼어드는 바람에 깨졌지만, 이때 둘리가 접시돌리기를 하는 자세를 보면 어차피 희동이가 아니더라도 접시가 다 깨졌을 확률이 높다. 당연히 둘리와 또치는 고길동에게 또 실컷 두들겨 맞고 또 쫓겨난다.[147] 정확하게는 된장독에 추락했다.[148] 그 전에 희동이가 도우너의 입에 쉬를 하는 바람에 도우너의 입이 변기가 되고, 도우너는 그걸 또치한테 발사했다.[149] 고길동은 이 소리를 듣고 지진이 발생한 줄 알고 이불만 감싼 채 황급히 밖으로 튀어나왔다.[150] 그래서 둘리와 마이콜은 고길동이 던진 슬리퍼에 얼굴을 맞는다. 둘리 일당은 깊은 밤중에 나중에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 다시 숨어들어와서 자다가 아침에 화가 치민 고길동에게 또다시 쫓겨난다.[151] 마이콜 합세 이후 시점[152] 여기서는 오히려 고길동이 트롤링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편에서는 사하라 사막에서 이정표 로봇에게 '서울'이라고 외쳤는데, '못 간다'는 답만 듣고 일행들이 원하는 곳으로 안내받기 못하게 되었다. 같은 편에서 쿠푸 왕의 피라미드의 가상 지하 공간의 보물을 건드리면 저주받는다는 에코의 말을 무시하고 보물에 손댔다가 또치하고 도우너가 함정에 휘말렸고, 금지사항을 어긴 것 때문에 탈출을 눈앞에 두고 다른 시험이 주어져 다 같이 상어밥이 될 뻔했다. 유럽 편에서는 아예 마녀의 하수인이 되나, 둘리에게 더 이상 시달리기 싫어 신상정보를 팔아넘긴 것 빼고는 둘리 일행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았다.[153] 물론 제4편 학습 편에서 인형 버전의 둘리가 '지금 막 유럽 여행에서 돌아왔다'고 하기는 하나, 그때까지 고길동이 빗자루를 두 손으로 쥔 상태로 하늘 위에 떠 있었다고 가정해 보면...[154] 이때 둘리가 군식구 맞다며 저지한다.[155] 본인 언급으로는 거기에는 10원 넘지않게 딱 맞게 준거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둘리 일당은 그것도 모르고 본인 생각처럼 과자같은거 사 먹을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156] 당연히 둘리 일당은 평소랑 달리 입 맛 없다면서 밥을 먹으려다가 말았다.[157] 그런데 나중에 결말에서는 다시 받았는데, 둘리 일당이 눈치 없이 또 먹자, 결국 참았던 분노가 폭발해서 다시 쫒아낸다.[158] 이 광경을 본 둘리 일당은 전부 충격을 금치 못했다.[159] 이 날부터 먼저 간 나라가 중국이다.[160] 아기공룡 둘리의 제작과 캐릭터 특허사용 등을 담당하는 둘리나라에 따르면 정확한 집은 중랑천의 지류인 우이천 인근에 있다고 한다. 만화의 집옆 하천 묘사를 보면 그 시절 우이천의 모습 그대로다.[161] 애니메이션의 둘리 소인국 에피소드를 보면, 고길동이 찬장에다 모아둔 위스키가 많이 있다. 물론, 둘리와 도우너가 아크로바틱을 하다가 다 깨먹어서 문제.[162] 이 당시에는 자동차 소유가 일반적이지 않던 시대였고, 중형차를 가지면 꽤 사는 집안 취급받던 시대였다.[163] 물론 1960년대까지는 농어촌 지역에서 초가집이 흔하게 있었던 데다가 초가집이 사라지게 된 것이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의 여파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평범한 설정이기는 했다. 더군다나 1960년대까지는 한국이 농어촌 인구가 과반넘게 차지하던 국가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렇다.[164] 참고로 1960년대 당시에는 중학교 진학률조차 50% 내외로 나머지 절반은 부모님 일을 돕거나 공장에 취직하거나 식모가 되는 식으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대학진학률은 한자릿수대에 불과했다. 거기에 서울권 대학이라면 그 때나 지금이나 상위권 대학인데, 그 세대에서는 슈퍼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학력인 셈이다(물론 그 당시에는 대학정원이 적었기 때문에 지방대 출신이라도 SKY 수준은 아니더라도 고위급 엘리트 취급을 받았기는 했다). 위낙 대졸자가 적어서 고졸자들도 사무직으로 채용했던 시대였으니, 그 세대 기준 서울권 대학 졸업자라면,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고위관료 같은 사회지도층도 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평범한 중견기업 직장인이라면 학력에 비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165] 1980년대 당시에는 주택보급률이 50%대 내외였고, 돈이 없는 빈민층이나 집을 사기에 돈이 모자란 사람들은 이런 단독주택에서 방을 한두개씩 빌려 살았다. 그리고 최소한의 돈마저도 없으면 판자촌에서 살기도 했다.[166] 서울특별시 광화문 근처에 있다고 묘사되었다. 세종로를 끼고 있는 광화문은 명실상부 서울의 도심이고, 이런 곳에 있는 회사라면 규모도 꽤 될 것이다. 참고로 현재 세종로 인근에는 박물관과 언론사가 즐비해 있다.[167] 말이 좋아서 여행이지, 가장 좋게 봐줘도 대모험이고 고길동 처지에서는 순수할 정도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겪은 악몽이다. 특히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둘리 일당 때문에 고생하게 된 것이다.[168] 이 부분에서 둘리 일당은 길동의 선행을 강조하는 아나운서의 말에 맞춰 꼬박꼬박 "나쁜 고길동 씨!"라고 외친다.[169]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광화문으로 출퇴근, 무단결근을 오래 해도 회사에서 안 잘린다는 거 보면 의외로 공공기관 직원일 수도 있다.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저 때는 상사가 "걔 휴직 처리해"라고 해놓고 무마시켜줄 수도 있기 때문. 물론 회사 내에서 인망이 높은 직원인 경우에 한하지만, 고길동은 상술한 대로 인망이 높고 평판이 좋다. 아마존에서 실종되었을 때는 이미 언론에 나왔으니 무단으로 휴직처리는 못하고 실종처리를 했겠지만.[170] 심지어 둘리 일행이 머무른 기간은 5년으로 가정했으므로, 1년 동안 약 7억 5천만 ~ 8억이나 날린 거다.[171] 마지막 화에서조차 오방떡에 의해 둘리가 먼 곳으로 추방되어지는 것을 희동이는 바로 앞에서 보고도 슬퍼하지 않는다.[172] 원작 배경을 둘리가 만화로 나온 1983년을 기준으로 하면 1943년 생이다. 해방 전후 세대로 어린 시절을 6.25 전쟁으로 보내고, 한창 젊을 때 4.19 혁명에 참가했을 듯하다. 현재 [age(1943-01-01)]살의 노인이다. 대략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치면 이명박(1941년생), 노무현(1946년생) 연배쯤 된다.[173] 단, 2008년 판 아기공룡 둘리 2008년을 기준으로 하면 386세대 끄트머리인 196~8, 9년생쯤 된다. SBS판 기준으로 현재 [age(1969-01-01)]살의 중년이다.[174] 헌데 돌리는 흑역사에다 외전 격에 속하는 작품이라 현 시점에서는 별 연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일단 처음에는 후속작으로 기획해서 그렸던 것은 사실이므로 설정 자체는 꽤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175] 연탄재를 정리하다가 저승에 끌려왔기 때문이다. 나중에 가면 연탄 집게 다루는 솜씨가 극에 달해 연탄 집게로 둘리의 볼을 꼬집기도 한다.[176] 이 에피소드는 묘하게 1987년 6.10 민주 항쟁을 떠올리게 한다. 마침 염라대왕도 영혼들의 천국과 지옥행을 지맘대로 결정하고 전근대적이고 잔혹한 고문, 무능한 부하 둘과 낙하산 처남(이순자의 일족)에 염라국 법도 입맛대로 막 바꾸는 대머리 독재자.[177] 사실 현실적으로 본다면 이렇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특히 가장이 추방을 강력하게 원하기에 할 수 있다. 게다가 애초부터 둘리는 멋대로 고길동의 집에 들어와서 눌러사는데다 도움은 하나도 안되고 피해만 끼치기에 추방시킬 이유가 충분하다.[178] 당시 희동이가 유니콘을 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했는데, 고길동의 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때 유니콘이 "동심을 잃은 사람눈에는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 라고 했다.[179] 사실 법적으로는 죽은 애완동물을 땅에 묻으면 안 된다. 폐기물로 분류되므로 소각해야 한다(화장 개념이 아니라 쓰레기 소각 개념). 그 탓에 애완동물 화장터가 그나마 법적인 범위에서 장례에 가까운 방법.[180] 원작에서는 장의차 거론은 나오지 않았으나 2008 신 애니판에서 장의차가 거론된다. 그때 고길동의 생각 속에서 등장한 캐딜락들의 보닛 위에는 "경축"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이 깨알같다[181] 그런데 톰이나 헤라 쪽은 잘 따지고 보면, 둘리 일당들이나 제리, 제우스처럼 기물파손이나 민폐를 끼치는지라 꽤나 애매하다. 특히 헤라는 남편에게 보복 못한다고 제우스와 관계한 여자들과 그들의 자식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악독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이 고길동 쪽은 사실상 거의 아무 죄도 없다. 물론 톰과 헤라도 제리나 제우스가 민폐짓거리를 안했으면 얌전히 있었을 거다.[182] 이 이야기가 약간 와전되어 독자가 작가에게 보낸 편지로 바뀌고 답장은 "네가 나중에 다시 보았을 때 고길동이 불쌍해 보인다면 어른이 된 거란다"라고 전해지기도 한다.[183] 굳이 따지자면 원작 한정으로 1회정도 미스 최와의 불륜과, 희동이가 혼자 다친 걸 무작정 둘리를 의심한 것 정도. 이나마도 불륜은 원작 후반에나 나오는지라 해당 시점에서는 저지르지도 않았다.[184] 동기가 있긴 했지만.[185] 도우너는 일기장에 고길동을 때려야 한다는 폭언을 썼고 또치의 고발로 둘리가 친 사고를(고길동의 팬티를 뒤집어 쓰고 놀이하며 그를 비웃음, 고길동의 면도기로 다리털 밀어 면도기 날이 전부 나가버려 멋모르고 쓴 고길동의 얼굴에 기스가 남, 둘리가 자신의 발닦은 수건을 그대로 고길동에게 주어 고길동이 그 수건으로 얼굴이랑 이를 닦게 된것)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둘리와 도우너는 집에서 쫓겨나 저녁을 굶게 된다. 둘리의 잘못을 고발한 또치만 저녁을 먹었다. 원작에서는 또치가 둘리의 잘못을 고발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저씨에게 아첨을 써놔 다음에도 이렇게 쓰라며 칭찬 받았고 둘리는 왜 밥먹은 얘기만 써놨냐며 지적만 받았지 혼나지 않고 같이 저녁을 먹었다. 오히려 도우너만 앞의 일기장 폭언으로 집에서 쫓겨나 굶게 된다.[186] 민주화된 이후로는 경찰의 권위가 많이 사라져 근래는 씹고 뜯는 존재가 됐지만 연재되었을 때를 감안하면 당시 한국은 전형적인 경찰국가 수준이라 경찰은 공포의 대상이였고 혹시라도 경찰에 입건되면 고문으로 반쯤 죽여놓곤 거짓 자백을 시키거나 간첩으로 몰고가서 생사람 잡는 일이 흔했다. 지금도 중국같은 독재국가에서도 공안이나 경찰이라는 말 한마디에 사람들이 기겁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87] 먹을 게 떨어져 굶었기에 다들 좋아했다.[188]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고길동과 희동이만 따로 떼어내기에 고길동도 식인종인지 알고 무서워했으나 마을 촌장이 "어서오세요, 우리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정중하게 맞이했다. '헌데 흉년이니 아쉽게도 대접할 게 없네요'라고 하다가 둘리 일당을 보며 그래도 모처럼 먹을게 생겼다고 말한다.[189] 여기서 개그씬이 있는데 마을의 주술사 할멈이 초능력으로 거대해진 둘리를 이기는 방법을 점괘를 치니 '구멍을 노려라?' 라는 게 나왔다. 구멍이라면 입이구나?라고 여겨 둘리를 속여 수면제를 먹이지만 효과가 없었고 둘리가 훅 부니 마을 사람 다수가 날아갔다. 헌데, 한 꼬마아이가 화살을 둘리 뒤에서 쐈는데 이게 뒷구멍에 맞아 아퍼하면서 초능력이 풀린 거였다. 이를 본 주술사 할멈이 하던 말도 "으음 그래, 앞이 아니라 뒤였구나?"[190] 둘리 일당이 저지른 사건과 범죄, 당하게 된 수난들을 감안하면 몰래 죽이거나 진즉에 동물원이나 대학 연구소에 팔아버리지 않고 때린 뒤에 며칠 쫓아낸 것만 해도 많이 봐준 거긴 하다. 현실적으로 특이한 동물 수준도 아닌 둘리 일당 같은 존재를 평범한 사람이 만났다면 국가기관 및 연구소 같은 곳에 비싼 값으로 팔아치우거나 다른 곳에서 살라며 영구적으로 내보낼 지언정 말썽부리는 식충이 취급하면서도 먹여살려준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둘리 일당을 영구적으로 쫓아내거나 간접적으로 죽이려는 시도는 고길동도 가끔 하지만 죄다 실패하는데다 희동이도 둘리를 좋아해서 어쩌지 못하는 것에 가깝다.[191] 게다가 둘리 일당이 저지른 사건들과 무례한 언행들은 아무리 마음 좋은 사람들이라도 도저히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다. 고길동보다 마음이 더 좋은 부인 박정자도 둘리와 도우너를 질책하고 도우너에게 꿀밤을 세게 때린 적도 있다.[192] 특히 둘리가 반항할 경우 밥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신판 애니에서는 식사중 게장에 꽃게를 안 넣었다고 투정하는 둘리에게 얌전히 식사하라고 2번 경고했지만, 둘리가 계속 투정부리자 바로 둘리의 밥을 빼앗아 자신이 먹어버리고 둘리를 굶긴다. 또한 둘리가 앙심 품고 수저를 바닥에 던지자 강제로 줍게 해서 걷어차고는 도우너와 또치에게도 반항하면 굶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하며 조용히 밥먹게 한다.[193] 작중에서 둘리 일당이 고길동의 집에서 쫓겨난 횟수만 해도 무려 17회에 달한다. 둘리만 해도 단독으로 4번이나 쫓겨났다. 특히 고길동은 아예 며칠을 못 들어오게 한 적도 있다.[194] 사실 이럴 만도 한 것이 둘리 일당은 고길동의 집에 얹혀 사는 주제에 아무것도 안 한다. 특히 집안일은 할 줄 알면서도 안 한다. 그나마 둘리는 시키면 하지만, 도우너와 또치는 눈치만 보거나 꾀나 부리며 안 하려 든다.[195] 그 사건들이 정신적, 신체적,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데다 둘리 일당은 책임지거나 수습할 생각도 안 하고 오히려 고길동에게 떠넘기거나 넘어가려고만 하면서 오로지 자신들에게 잘 해 주기만을 바라니 큰 문제인 것이다. 사과도 반성도 자각도 안 하는 것은 덤이다.[196] 일례로 운전면허 에피소드에서 둘리 일당이 소파에서 얌전히 자고 있던 고길동을 억지로 앉게 한 것도 모자라 말하는 요구가 가관인데 애완동물 헌장이라고 해놓고선 그 헌장이 고길동은 자신들을 위해 뼈빠지게 일할 것, 구타, 식사 몰수, 눈흘김, 공갈협박 금지, 최대한의 문화생활 지원, 비디오, 만화영화 테이프 100개 구매, 실내 놀이터 건설, 안락한 침대, 고급 자가용 구입이다. 고길동이 깊이 자고 있어서 망정이지 알았으면 또 쫓겨났을 것이다. 이 헌장을 말한지 얼마 안되어 둘리 일당은 피로연이라고 소란스럽게 하며 고길동을 놀리다가 잠에서 깨어나 수면을 방해한 것에 몹시 분기탱천한 고길동한테 전부 두들겨 맞는다. 그나마 이 에피소드는 만화 초반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보다 가볍게 개그스럽게 그려지지만 후반부에는 이런 투닥거림도 개그스러움 없이 험악하게 전개된다.[197] 사실 둘리 일당한테 고길동이 곱게 말을 해도 들을 생각을 안 하는데다 그들이 전혀 이해를 못 하다 보니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강경책 외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198] 물론 이 이야기를 들은 둘리 일행은 버럭했다. 특히 도우너가 제일 격분해서 때리려 하다가 고길동한테 당하고 만다.[199] 물론 정식 야구선수가 아닌 아르바이트였다.[200] 1985년 당시 값어치는 지금의 190만 원 가치다. 당시 대졸자 초봉 월급이 30만원 넘기기도 어려웠고 공장 생산직 월급이 10~20만원을 넘길까 말까 할 수준이었으며 평균 월급은 30만 원이었다. 1985년 월간 하이틴이라는 잡지에 연재한 이현세 만화에서 여주인공 엄지가 중소기업 공장에 다니는데 월급이 9만 5천원이라고 나왔다.[201] 아기공룡 둘리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래도 이들을 사람 비슷한 지성체로 취급은 해 줘서 죽으면 장례 치러줘야 하냐며 고민도 하는지라 갭이 큰 편이다.[202] 다만 희동이도 길동 못지않은 강자로 평가된다.[203] 아기공룡 둘리 한자대탐험에서는 전투력 쪽에서 은근히 굴욕을 많이 겪었다. 이쪽은 저자가 김수정이다.[204] 국자는 원래 국 끓이면서 간 보려고 가지고 있다가 둘리 일당에게 휘말려 가지고 다니게 된 것이다.
이걸로 우주에서 인공위성에 올라타 노로 사용하는 모습도 나온다.[205] 대사나 복장 등을 보면 쓰러트린 해적은 고위급 간부인 것으로 추정된다.[206] 둘리 일행이 가시고기를 만났을 때, 전설의 기사에 대해서 말하는데, 고씨 성, 짱구 머리, 코가 넓적하고 성질 더러운 사람이 바요킹을 무찌르고 평화를 가져온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그 기준에 합당한 고길동을 만나자 가시고기가 성을 물었더니 고씨라고 하자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고길동이 전설의 기사도 아닐 뿐더러, 실제로 마무리하는 건 둘리지만, 바요킹과 진짜로 검술로 대등하게 싸우는 등의 나름대로 한몫한다. 일단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골노예들에게 혁명을 이끌어버린,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전설의 용사가 된 게 아니라 일단 전설의 용사라는 삐까뻔쩍한 타이틀덕에 명성빨로 진짜 대단해져 버린 것이다. 전설이 와전되었을 수도 있고.[207] 이때 가시고기한테 "갈비뼈 하나 실례하겠사와요."라고 한다.[208] 군대에서 거수자 확보 교육을 받았다면 알겠지만, 팔이 뒤로 포박되어 있으면 앞으로 되어 있을 때보다 힘을 쓰기가 어렵다. 심지어 이 직전에 자신을 밟고 있던 망나니를 넘어뜨리고 스스로 일어서기까지 했다.[209] 다만 이 점은 포승줄을 맨손으로 푸는 모습으로 알 수 있듯이 단단한 뼈라도 그냥 완력으로 뽑았을 가능성이 있는 점이다.[210] 망나니가 목을 치기 위해 들고 다니던 것을 뺏었다.[211] 잘 보면 월미도로 보인다. 참고로 부산은 방향에 따라 남해안 쪽이면 바다에서 노을을 볼 순 있겠지만 서해안같이 꽤 크게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며 대부분 부산은 바다에선 일출을 본다. 그리고 전철 지나가는 방향을 따라 갔으므로 수도권 전철이 가능한 곳으로 보이며, 항구 모양이나 그런 것으로 봐선 월미도 정도로 추정된다. 하여간 부산까지 가려면 아무리 힘이 초인적인 고길동이라도 1박 2일은 걸렸을 거다. 물론 월미도도 사람이 순수히 걷거나 뛰어서 하루 내로 왕복할 수 있는 거리는 절대로 아니니까(전철로는 쌍문동과 가까운 창동역부터 인천역에 1시간 45분이 걸린다) 이쯤이면 고길동이 인간흉기라고 보는 수밖에.[212] 마녀의 성이 그려진 그림[213] 그것도 전 병력급 절반을 카펫을 뒤집어 돌돌 말아 이삿짐 보따리 묶듯이 묶어버려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둘리 일당을 쫓아가던 나머지 병력이 이걸 보고 둘리 일당을 놔두고 고길동에게만 정면으로 돌격한 것을 상대한 거다.[214] 쌍절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쌍절곤은 쉽게 다룰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반대로 도우너는 쌍절곤을 돌리다 역으로 자신의 얼굴만 맞았다.[215] 이 때 둘리 일당들도 기초가 확실히 다져진 그의 무술실력에 감탄한다.[216] 그런데 2009년판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샌드백을 터뜨린 것이 둘리가 초능력을 써서 그렇게 된 것인 마냥 상당히 묘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 주먹이 닿기 바로 직전에 사슬이 끊기거나 터지거나...[217] 기껏 쫓아냈는데 멋대로 또 들어왔고 안방에서 놀고 있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218] 원작에서는 그냥 홍어를 얌전히 썰었다.[219] 이전에는 둘리 일행 5인조가 밀렵꾼들과 싸우고 있을 때 혼자 찌그러진 텐트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고길동이 겁먹어서 텐트에 숨은 게 아니라 주먹을 맞고 정신을 잃으며 기절한 상황이었기에 싸움에 참가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걸 증명하는 게 정말로 겁먹어서 숨었던 것이라면 일단 고길동이 밀렵꾼에게 얻어맞은 뒤 겁먹고 재빨리 텐트에 숨는 장면이 나왔어야 할 텐데, 고길동이 얻어맞고 다운되는 장면이 나온 뒤에는 둘리 5인조가 밀렵꾼과 싸우는 장면만 나왔다는 것이다. 다른 증거는 둘리 일행의 모든 싸움이 끝났을 무렵에 다시 한판 붙을 기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만일 정말로 겁먹었던 상황이었다면 텐트에서 나오면서 아직도 겁먹어 제대로 쫄은 상태로 밀렵꾼이 갔냐고 물어보다가 밀렵꾼들이 당한 걸 본 뒤에는 허세를 부리는 장면이 나와야 했다. 저 당시 고길동은 겁먹었기는 커녕 오히려 무너진 텐트에서 정신이 드는 모습으로 나온 뒤 팔을 걷어붙이며 분노하여 씩씩대며 '밀렵꾼 놈들 다 어디 갔어?라며 다시 한판 붙을 기세였고 밀렵꾼들이 당한 모습을 본 뒤에도 '이 나쁜 놈들 이리 못 나와!' 라며 당장이라도 다시 싸울 기세였다.[220]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고길동도 겁이 많고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신판 애니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성질 드러운 잡상인이 팔을 걷어붙이자 방에 들어가서 벌벌 떨며 이불을 덮고 둘리가 배추장수가 왔다면서 부르자 얼굴을 최대한 무섭게 보이게 한 뒤 겁을 주어 쫓아낸 적도 있다. 보통은 평범한 사람처럼 겁 자체는 있는 편이지만 둘리 일당같은 익숙한 존재를 대할 때나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는 그런 면모가 줄어드는 편이다.[221] 1980년대 전반기에는 자가용이라는 것이 워낙 비싸고 세금이 많이 나가는 것이어서 모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222] 둘리 일당을 바닥에 눕히고 머리를 페달이라 치면서 마구 밟는다. 레버는 또치의 발. 정작 면허는 따지 않고 기원에만 가며, 집에 와서는 연습 부족으로 아깝게 탈락했다며 이번에는 성공한다고 연습(?)을 반복한다.[223] 하지만 꼬마 쇠귀신이 브레이크페달을 먹어버리는 덕분에 그대로 경찰차를 들이박았다.[224] 실제로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연재되었을 당시에는 휴일마다 기원에서 시간 때우는 중년 남성들이 많았다. 8/90년대에 중년의 나이로 있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는 기원이 지금의 PC방 정도의 위상이었던 것이다.[225]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이모에 토너먼트 비슷한 이벤트.[226] 그의 출생년도로 보아 군복무 중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그렇다면 정글에서의 생존 요령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당시 파월 장병들의 파병 집체교육은 전 세계의 전장에서 데이터를 쌓은 미군식 교범을 따라 매우 실전적이었다.[227] 그의 고향은 경상남도 진주시이다.[228] 미국편에서는 "헤헤헤헤. 아니오, 한 번두.", 유럽 편에서는 "야, 이눔아! 어디다 실례를 하는 거야!!''[229] 첫번째 도둑은 잠입했다가 둘리 일당으로 착각해서 고길동이 뿌린 물을 맞고 도주해서 해결되었고, 2번째 도둑은 칼을 들고 온 강도였다. 그래서 방심했을 때 제압하려다 역으로 얻어맞고 자칫하면 귀중품을 전부 빼앗길 뻔 했는데, 도우너가 도망가려는 강도와 실랑이를 벌여 도주를 저지했고 강도는 고길동의 부인과 둘리, 또치가 오자 놀라서 강탈한 물건을 전부 버리고 도주했다.[230] 그나마 신판 애니에서는 잠깐 있었다.[231] 다만 편지 내용으로 보면 둘리 일당과는 만나지 못한지 오래된 듯. 편지의 내용은 둘리 일당과 다시 만난다면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잘 지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232] KBS판 1화에서 밝혀졌다.[233] 최정훈: 이게 이렇게 맛있었나? / 고길동: 그치? 너도 이제 어른이구나?[234] 철수와 영희에게는 할아버지고, 희동이에게는 외할아버지다.[235] 길동은 도움 받는 것보다 아버지랑 연락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부분을 더 좋아했던 것 같지만, 둘리가 나중에 전화기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연락할 수 없게 되었다.[236] 철수와 영희에게는 할머니고, 희동이에게는 외할머니다.[237] 철수와 영희 기준으로는 큰아버지가 되며, 희동이에게는 외삼촌이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동생 길동이 아기였을 때 이미 초등학생(당시 표현으로는 국민학생) 정도로 보이는 모습이었으니 동생과는 나이 차이가 7살에서 10살 정도(고길동의 설정을 따르면 48~51살)로 꽤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238] 이 때 둘리 일행은 고길동의 형을 고길동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 시간대의 길동은 어머니 등에 업혀있었던 아기였다. 그래도 일단 길동이 맞는지 확인해보려고 이름을 불러보자, 그에 반응해서 고개를 두리번 거리자 착각한 것. 물론 척동은 자신의 동생을 부르는 누군가가 근처에 있는 것에 놀라서 둘러본 것이었다.[239] 근데 사실 아버지 세대의 경우 집이름과 호적이름이 다른 경우가 제법 있다. 예를 들어서 집에서는 민성이라고 부르는데, 호적에는 장성이라고 되어 있다던가, 이런 예로 생각해볼 만하기도 하다. 궁금하면 부모님께 물어보도록 하자. 집이름과 실제이름이 다른 분이 심심치 않게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동일 리는 없는게 이름을 물려주는 서양과 달리 피휘 풍습이 있는 동양은 가급적 부모 이름과 겹치지 않게 이름을 지었다.[240] 둘리 말로는 "희동이 키우느라고 아저씨가 무지무지하게 애쓰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마이콜과 둘리에게 디스 대상이 되어 버린다.[241] 고길동이 희동이와 함께 뉴욕의 JFK 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발을 딛을 때 '이제부터 미국 여행이다. 둘리 없이 오니까 정말 좋군.'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곧바로 둘리, 도우너, 또치가 이상한 사람으로 변장해 그들의 뒤를 밟으려고 할 때, 아직 멀었냐는 도우너에게 또치가 "다 왔어, 이제 미국이라구."라고 답한다는 점. 이들을 고려해 보면, 희동이네 부모님이 유학 중인 도시는 뉴욕으로 보인다. 다만 2009년 판에서는 런던이라고 한다.[242] 다만, 첫 연재부터 차가 있던 것을 감안하면 여기가 좀 낫다. 특히 생판 남이다 보니 전혀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는 고길동과 둘리 일당에 비해 이쪽은 가족관계라서 잘못을 저질러도 감싸주며 따뜻한 아버지라서 아들과의 관계가 좋다.[243] 공교롭게도 둘 다 인외종족에 녹색(둘리 - 케로로)과 빨간색(도우너(옷) - 기로로)이 있으며, 둘리 주역 3인방 성우진이 케로로에도 출연했다. 둘리 - 권설화(김서영), 도우너 - 케로로(양정화), 또치 - 토로로(정선혜)
이걸로 우주에서 인공위성에 올라타 노로 사용하는 모습도 나온다.[205] 대사나 복장 등을 보면 쓰러트린 해적은 고위급 간부인 것으로 추정된다.[206] 둘리 일행이 가시고기를 만났을 때, 전설의 기사에 대해서 말하는데, 고씨 성, 짱구 머리, 코가 넓적하고 성질 더러운 사람이 바요킹을 무찌르고 평화를 가져온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그 기준에 합당한 고길동을 만나자 가시고기가 성을 물었더니 고씨라고 하자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고길동이 전설의 기사도 아닐 뿐더러, 실제로 마무리하는 건 둘리지만, 바요킹과 진짜로 검술로 대등하게 싸우는 등의 나름대로 한몫한다. 일단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골노예들에게 혁명을 이끌어버린,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전설의 용사가 된 게 아니라 일단 전설의 용사라는 삐까뻔쩍한 타이틀덕에 명성빨로 진짜 대단해져 버린 것이다. 전설이 와전되었을 수도 있고.[207] 이때 가시고기한테 "갈비뼈 하나 실례하겠사와요."라고 한다.[208] 군대에서 거수자 확보 교육을 받았다면 알겠지만, 팔이 뒤로 포박되어 있으면 앞으로 되어 있을 때보다 힘을 쓰기가 어렵다. 심지어 이 직전에 자신을 밟고 있던 망나니를 넘어뜨리고 스스로 일어서기까지 했다.[209] 다만 이 점은 포승줄을 맨손으로 푸는 모습으로 알 수 있듯이 단단한 뼈라도 그냥 완력으로 뽑았을 가능성이 있는 점이다.[210] 망나니가 목을 치기 위해 들고 다니던 것을 뺏었다.[211] 잘 보면 월미도로 보인다. 참고로 부산은 방향에 따라 남해안 쪽이면 바다에서 노을을 볼 순 있겠지만 서해안같이 꽤 크게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며 대부분 부산은 바다에선 일출을 본다. 그리고 전철 지나가는 방향을 따라 갔으므로 수도권 전철이 가능한 곳으로 보이며, 항구 모양이나 그런 것으로 봐선 월미도 정도로 추정된다. 하여간 부산까지 가려면 아무리 힘이 초인적인 고길동이라도 1박 2일은 걸렸을 거다. 물론 월미도도 사람이 순수히 걷거나 뛰어서 하루 내로 왕복할 수 있는 거리는 절대로 아니니까(전철로는 쌍문동과 가까운 창동역부터 인천역에 1시간 45분이 걸린다) 이쯤이면 고길동이 인간흉기라고 보는 수밖에.[212] 마녀의 성이 그려진 그림[213] 그것도 전 병력급 절반을 카펫을 뒤집어 돌돌 말아 이삿짐 보따리 묶듯이 묶어버려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둘리 일당을 쫓아가던 나머지 병력이 이걸 보고 둘리 일당을 놔두고 고길동에게만 정면으로 돌격한 것을 상대한 거다.[214] 쌍절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쌍절곤은 쉽게 다룰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반대로 도우너는 쌍절곤을 돌리다 역으로 자신의 얼굴만 맞았다.[215] 이 때 둘리 일당들도 기초가 확실히 다져진 그의 무술실력에 감탄한다.[216] 그런데 2009년판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샌드백을 터뜨린 것이 둘리가 초능력을 써서 그렇게 된 것인 마냥 상당히 묘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 주먹이 닿기 바로 직전에 사슬이 끊기거나 터지거나...[217] 기껏 쫓아냈는데 멋대로 또 들어왔고 안방에서 놀고 있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218] 원작에서는 그냥 홍어를 얌전히 썰었다.[219] 이전에는 둘리 일행 5인조가 밀렵꾼들과 싸우고 있을 때 혼자 찌그러진 텐트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고길동이 겁먹어서 텐트에 숨은 게 아니라 주먹을 맞고 정신을 잃으며 기절한 상황이었기에 싸움에 참가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걸 증명하는 게 정말로 겁먹어서 숨었던 것이라면 일단 고길동이 밀렵꾼에게 얻어맞은 뒤 겁먹고 재빨리 텐트에 숨는 장면이 나왔어야 할 텐데, 고길동이 얻어맞고 다운되는 장면이 나온 뒤에는 둘리 5인조가 밀렵꾼과 싸우는 장면만 나왔다는 것이다. 다른 증거는 둘리 일행의 모든 싸움이 끝났을 무렵에 다시 한판 붙을 기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만일 정말로 겁먹었던 상황이었다면 텐트에서 나오면서 아직도 겁먹어 제대로 쫄은 상태로 밀렵꾼이 갔냐고 물어보다가 밀렵꾼들이 당한 걸 본 뒤에는 허세를 부리는 장면이 나와야 했다. 저 당시 고길동은 겁먹었기는 커녕 오히려 무너진 텐트에서 정신이 드는 모습으로 나온 뒤 팔을 걷어붙이며 분노하여 씩씩대며 '밀렵꾼 놈들 다 어디 갔어?라며 다시 한판 붙을 기세였고 밀렵꾼들이 당한 모습을 본 뒤에도 '이 나쁜 놈들 이리 못 나와!' 라며 당장이라도 다시 싸울 기세였다.[220]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고길동도 겁이 많고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신판 애니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성질 드러운 잡상인이 팔을 걷어붙이자 방에 들어가서 벌벌 떨며 이불을 덮고 둘리가 배추장수가 왔다면서 부르자 얼굴을 최대한 무섭게 보이게 한 뒤 겁을 주어 쫓아낸 적도 있다. 보통은 평범한 사람처럼 겁 자체는 있는 편이지만 둘리 일당같은 익숙한 존재를 대할 때나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는 그런 면모가 줄어드는 편이다.[221] 1980년대 전반기에는 자가용이라는 것이 워낙 비싸고 세금이 많이 나가는 것이어서 모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222] 둘리 일당을 바닥에 눕히고 머리를 페달이라 치면서 마구 밟는다. 레버는 또치의 발. 정작 면허는 따지 않고 기원에만 가며, 집에 와서는 연습 부족으로 아깝게 탈락했다며 이번에는 성공한다고 연습(?)을 반복한다.[223] 하지만 꼬마 쇠귀신이 브레이크페달을 먹어버리는 덕분에 그대로 경찰차를 들이박았다.[224] 실제로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연재되었을 당시에는 휴일마다 기원에서 시간 때우는 중년 남성들이 많았다. 8/90년대에 중년의 나이로 있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는 기원이 지금의 PC방 정도의 위상이었던 것이다.[225]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이모에 토너먼트 비슷한 이벤트.[226] 그의 출생년도로 보아 군복무 중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그렇다면 정글에서의 생존 요령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당시 파월 장병들의 파병 집체교육은 전 세계의 전장에서 데이터를 쌓은 미군식 교범을 따라 매우 실전적이었다.[227] 그의 고향은 경상남도 진주시이다.[228] 미국편에서는 "헤헤헤헤. 아니오, 한 번두.", 유럽 편에서는 "야, 이눔아! 어디다 실례를 하는 거야!!''[229] 첫번째 도둑은 잠입했다가 둘리 일당으로 착각해서 고길동이 뿌린 물을 맞고 도주해서 해결되었고, 2번째 도둑은 칼을 들고 온 강도였다. 그래서 방심했을 때 제압하려다 역으로 얻어맞고 자칫하면 귀중품을 전부 빼앗길 뻔 했는데, 도우너가 도망가려는 강도와 실랑이를 벌여 도주를 저지했고 강도는 고길동의 부인과 둘리, 또치가 오자 놀라서 강탈한 물건을 전부 버리고 도주했다.[230] 그나마 신판 애니에서는 잠깐 있었다.[231] 다만 편지 내용으로 보면 둘리 일당과는 만나지 못한지 오래된 듯. 편지의 내용은 둘리 일당과 다시 만난다면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잘 지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232] KBS판 1화에서 밝혀졌다.[233] 최정훈: 이게 이렇게 맛있었나? / 고길동: 그치? 너도 이제 어른이구나?[234] 철수와 영희에게는 할아버지고, 희동이에게는 외할아버지다.[235] 길동은 도움 받는 것보다 아버지랑 연락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부분을 더 좋아했던 것 같지만, 둘리가 나중에 전화기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연락할 수 없게 되었다.[236] 철수와 영희에게는 할머니고, 희동이에게는 외할머니다.[237] 철수와 영희 기준으로는 큰아버지가 되며, 희동이에게는 외삼촌이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동생 길동이 아기였을 때 이미 초등학생(당시 표현으로는 국민학생) 정도로 보이는 모습이었으니 동생과는 나이 차이가 7살에서 10살 정도(고길동의 설정을 따르면 48~51살)로 꽤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238] 이 때 둘리 일행은 고길동의 형을 고길동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 시간대의 길동은 어머니 등에 업혀있었던 아기였다. 그래도 일단 길동이 맞는지 확인해보려고 이름을 불러보자, 그에 반응해서 고개를 두리번 거리자 착각한 것. 물론 척동은 자신의 동생을 부르는 누군가가 근처에 있는 것에 놀라서 둘러본 것이었다.[239] 근데 사실 아버지 세대의 경우 집이름과 호적이름이 다른 경우가 제법 있다. 예를 들어서 집에서는 민성이라고 부르는데, 호적에는 장성이라고 되어 있다던가, 이런 예로 생각해볼 만하기도 하다. 궁금하면 부모님께 물어보도록 하자. 집이름과 실제이름이 다른 분이 심심치 않게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동일 리는 없는게 이름을 물려주는 서양과 달리 피휘 풍습이 있는 동양은 가급적 부모 이름과 겹치지 않게 이름을 지었다.[240] 둘리 말로는 "희동이 키우느라고 아저씨가 무지무지하게 애쓰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마이콜과 둘리에게 디스 대상이 되어 버린다.[241] 고길동이 희동이와 함께 뉴욕의 JFK 국제공항에서 처음으로 발을 딛을 때 '이제부터 미국 여행이다. 둘리 없이 오니까 정말 좋군.'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곧바로 둘리, 도우너, 또치가 이상한 사람으로 변장해 그들의 뒤를 밟으려고 할 때, 아직 멀었냐는 도우너에게 또치가 "다 왔어, 이제 미국이라구."라고 답한다는 점. 이들을 고려해 보면, 희동이네 부모님이 유학 중인 도시는 뉴욕으로 보인다. 다만 2009년 판에서는 런던이라고 한다.[242] 다만, 첫 연재부터 차가 있던 것을 감안하면 여기가 좀 낫다. 특히 생판 남이다 보니 전혀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는 고길동과 둘리 일당에 비해 이쪽은 가족관계라서 잘못을 저질러도 감싸주며 따뜻한 아버지라서 아들과의 관계가 좋다.[243] 공교롭게도 둘 다 인외종족에 녹색(둘리 - 케로로)과 빨간색(도우너(옷) - 기로로)이 있으며, 둘리 주역 3인방 성우진이 케로로에도 출연했다. 둘리 - 권설화(김서영), 도우너 - 케로로(양정화), 또치 - 토로로(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