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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1:56:38

피콜로(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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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0,#090><colcolor=#fff> 행적 작중 행적
소속 Z전사
주 기술 마관광살포 · 마섬광 · 폭력마파 · 오렌지 피콜로
}}}}}}}}} ||
<colbgcolor=#090><colcolor=#fff> 피콜로
ピッコロ|Piccolo
파일:피콜로 돗칸배틀.png
이름 피콜로
다른 이름 마 주니어[1]
종족 나메크 성인
생년 AGE 753년 5월 9일[2]]
신체 178cm[3] → 226cm[4], 78kg → 116kg[5]
취미 조용한 장소에서 명상
주력 기술 마관광살포, 폭력마파, 마섬광[6], 마공포위탄 등
좋아하는 음식 [7]
성격 냉정[8]
성별 자웅동체[9]
1인칭 오레(オレ)
1. 개요2. 특징3. 담당 성우4. 설정
4.1. 캐릭터성
4.1.1. 손오공의 라이벌4.1.2. 손오반의 이해자이자 스승4.1.3. 지능4.1.4. 연령 인식4.1.5. 네일과의 동화4.1.6. 과의 융합
5. 작중 행적6. 전투력
6.1. 기술6.2. 기타 능력
7. 변신
7.1. 잠재능력 해방7.2. 오렌지 피콜로
8. 인간관계9. 토리야마 아키라와의 관계10. 미디어 믹스11. 기타12. 둘러보기1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c0139854_4e57a87052b35.jpg
피콜로()
[10]
드래곤볼이 발견된 별, 나메크 성의 전사. 과거에는 지구의 신과 몸이 분리된 악의 대마왕이었다. 현재는 오반의 스승이자, 유일하게 그에게는 마음을 열고 있다.
-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의 캐릭터 소개
하고 지낸 몇 달은... 나쁘지 않았다...
- 손오반을 향한 내퍼의 공격을 막아낸 뒤 남긴 유언.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나메크 성인.

이름은 목관악기 피콜로에서 유래했다.[11] 토리야마 아키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지을 때 일정한 카테고리를 정하고 거기서 이름을 차용해서 써 왔는데, 대표적으로 사이어인 캐릭터들의 이름은 대부분 야채 이름에서 따 왔고, 반대로 늙은 피콜로 대마왕이 만든 피조물들은 드럼이나 탬버린 등 악기 이름을 지니고 있다.[12]

그런데 피콜로는 목관악기의 명칭이기도 하지만 드럼 중 두께가 얇은 스네어의 이름이기도 하다. 마족전사들의 이름들이 심벌, 드럼, 탬버린인 것으로 보아 피콜로도 타악기 이름에서 따온 것이 맞다.

작중에서 피콜로라 불리는 캐릭터는 피콜로 대마왕과 그 2세인 마 주니어로 나뉜다. 전자는 칭호까지 붙여서 '피콜로 대마왕'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 문서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사람들이 드래곤볼의 특정 캐릭터를 대상으로 그냥 '피콜로'라고 부를 경우 지칭하는 존재는 보통 2세인 마 주니어 쪽이다.[13]

2. 특징

이름의 나메크별식 뜻은 이세계(異世堺). 즉, '피콜로 대마왕'이라는 이름을 해석하자면 이세계의(피콜로) 대마왕이라고 볼 수도 있다. 나메크 성인으로서 지구에 올 때 탔던 우주선의 문을 여는 암호이기도 하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매우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포스를 내뿜으며 악역으로서 데뷔했다가, 이후 선역이 되었지만 원작 기준으로는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한 채 짱 포지션. 다만 슈퍼 시리즈에서는 기어코 손오공 베지터 등 주역들을 다시 따라잡기에 이른다. 원작 기준에서도 전투면에서 격차는 벌어지는 와중에도 전투에 대한 지식과 분석은 일품인 모습을 보인다. 부우전 이후 서포터로 활동하게 되고 간혹 전투에도 참전한다.

그러나 의외로 놓치기 쉽지만 피콜로는 원작에서도 나메크인 역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천재로, 그 잠재력은 한창 우주를 정복하던 프리저조차도 두렵지 않을 정도라 평해질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로 통하고 있다. 이런 대단한 재능에 수많은 실전과 수련을 거치며 Z전사들 중에서도 강자의 반열에 들어간다. 그의 전투력은 초사이어인과 동급인데, 특히 초사이어인들도 어찌 못한 인조인간들과 유일하게 맞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파워를 가져 일행중 가장 강했던 시절도 있었다.

미래 트랭크스를 제외한 현재의 트랭크스손오천보다는 강하다.[14]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사이어인 2 오반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이기기도 했고,[15] 슈퍼 히어로 시점에서는 잠재능력을 해방했으며, 거기에 새로운 변신을 얻는 것으로 얼티밋 오반을 뛰어 넘어 오공이나 베지터와 비견될 정도로 강해졌다.

3. 담당 성우

일본
후루카와 토시오[16]
야마구치 토모히로 (小, 드래곤볼 다이마)
한국
VHS[17] 김환진[18] (무인편, 구극장판 Z 6편)
장세준 (구극장판 Z 1, 2, 3, 4)
김정호 (Z 1~94)
박홍식 (Z 95~291)
정동열 (GT)
SBS[19] 장승길 (무인편)
박조호 (Z)
투니버스[20] 김정호 (구극장판)
정승욱 (Z, GT, 부활의 F)
대원방송[21] 서원석 (카이, 슈퍼, 구극장판)
이현 (무인편 재더빙판)[22]
장채연 (小, 무인편 재더빙판)
기타 매체 정훈석 (신들의 전쟁)
이주창[23] (토리코 콜라보)
해외
스콧 맥닐 (오션 프로덕션)
크리스토퍼 사바트 (퍼니메이션)
레이 체이스 (Bang Zoom! 더빙)
나심 베네쿠어 (少, 다이마)
일본판은 후루카와 토시오가 전담해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집에 피콜로 피규어를 종류별로 다 구입해서 전시중이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피콜로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한국에서는 드래곤볼 시리즈를 각기 다른 매체에서 들여와서 성우가 자주 바뀌었다. 피콜로를 연기한 성우들 중에선 김정호가 좋은 연기를 선보여서 가장 인지도가 높지만, 투니버스에서 TV판을 재더빙했을 때 정승욱으로 교체되었다.[24] 초반에 호전적인 성격이었을 때는 김정호가 가장 평이 좋고, 후반에 지략가이면서 손오반의 스승일 때의 모습은 정승욱이 가장 평이 좋다. 대원판 무인편의 이현 성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가 좋지 않은 성우들은 비디오판 Z 중반부터 나오는 박홍식과 신들의 전쟁의 정훈석, 그리고 비디오판 GT의 정동열이다.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인데 박홍식과 정훈석은 까칠한 미청년 같은 음색이라서 다른 성우들의 열연과 비교되며 까였다. 그나마 정훈석이 했던 신들의 전쟁에서는 피콜로 대사가 별로 없어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허나 박홍식은 거의 200화가량을 했기에 비디오판의 미스캐스팅 중 하나가 되었다. 정동열[25]은 음색이 노인같아서 어울리지 않다.

4. 설정

피콜로 대마왕의 모든 것을 이어받은 2세. 보통 피콜로라고 하면 이쪽을 의미한다. 피콜로 대마왕이 자신의 기억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낳았기 때문에 대마왕이 폭발해 죽었어도 신이 죽지 않게 되었었다. 손오반 때문에 그의 인생이 바뀌고 그 또한 손오반의 인생을 바꾸었다.

손오공에게 배가 뚫려서 죽기 직전에 피콜로 대마왕이 알을 낳으면서 자신의 기억을 모두 이어받은 자식으로 만들어냈다. 즉 본체인 피콜로 대마왕의 기억이 모두 이식된 클론으로, 마주니어의 육체는 피콜로 대마왕의 것과 똑같을 것이며, 아마도 신의 것과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이 곧 인격인 것은 아니며 태어난 후 살아온 삶, 즉 만나고 교류해온 인간들 및 이를 통해 겪은 일들이 피콜로 대마왕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마 주니어 = 피콜로 대마왕은 아니다.[26] 마 주니어 스스로도 자신이 타고난 운명을 원망한다는 독백을 했던 것으로 보면, 대악당인 선대의 기억이 덮어씌워진 것이 마주니어에게는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닌 듯 하다. 때문에 스스로를 피콜로 대마왕의 환생이라 자처하며 손오공 등에게 강렬한 적의를 드러내긴 했지만, 실제로는 선한 구석이 있었으며, 순수 악과는 거리가 멀다고 오공이 느꼈다. 사실 피콜로 대마왕도 신과 분리 되기 이전에 부모도 없이 나메크성에서 홀로 보내다 지구에 오면서 지구인들로 인해 마음이 타락해버린 모습이기 때문에 진짜 순수 악이라고 보기에 약간 애매한 구석도 있다.

실제로 마주니어는 정정당당히 무술대회에 참가했었고 손오공의 저지때문이었다고는 하나 세계정복을 하지도 않았었다. 크리링을 죽였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재밌는 게임도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최소한 무술대회의 규칙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던 것. 또한 손오반에 의해 선역화되기 이전부터 손오공은 오반에게 "되살아난 피콜로는 이전의 대마왕처럼 미친 개같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가르치기까지 했었다. 지구의 신도 라데츠가 사후세계에 무사히 간 것을 근거로 더 이상 마족이 아니게 되었다고 평가하기까지 했다.

어떻게 보면 피콜로 대마왕이 분신으로 만든 것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구의 신도 죽지 않고[27] 드래곤볼도 무사할 수 있었던 셈. 이후 가속화되는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기 위해서 여러 번의 합체를 거듭하여 상당 수준까지 파워가 상승하게 된다. 등장 초기 냉혹한 성격이었지만 손오반과의 교류나 지구의 신이나 나메크 전사인 네일과의 합체를 통해 다른 인격을 받아들이면서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인격이 그렇게 사악하지 않은 것에는 아마도 애초에 나메크 성인 자체가 사악한 종족이 아니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피콜로 대마왕의 경우 지구인과 살며 생긴 다소간의 악한 마음과 악을 조금도 남겨서는 안 된다는 신의 특별한 입장이 합쳐진 특수한 케이스에서 발현된 특이 케이스였을 뿐이다. 즉 자신의 유지를 이은 새로운 전투형 나메크 성인을 만들자 그 기억과 운명은 받아들이지만 굳이 이전처럼 악인이 될 이유는 없는 그러한 피콜로가 탄생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자신에게 전수됐던 기억들과 일치하는 악인들을 만났다기 보다는 손오공 같이 순수하게 더 강해지는 것에만 몰두하는 라이벌을 만나며 목적 자체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정복이니 뭐니 겉으로만 떠들어댔지 실상은 거기에 별로 관심있어하는 행보를 보인적도 없고 첫 액션 자체가 천하제일무술대회 참가였다. 그리고 손오공이 신혼을 보내던 5년 간 한 거라고는 무술 연마 뿐이었다. 잔혹하고 비열했던 피콜로 대마왕이었으면 패거리를 만든다거나 사전작업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마관광살포 따위나 개발하며 더 강해지기 위한 노력만을 기울였다. 손오공을 이겨야 세계정복도 가능하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결국 그가 죽인 손오공은 피콜로 대마왕 시절과는 달리 잘만 저승으로 갔고 신도 이런 모습을 보며 전의 피콜로와 지금의 피콜로는 많이 다르다고 느끼게 된다.

어떻게 보면 선천적인 유전자가 악의 화신이어도 '순수함의 화신'인 손씨 부자와 엮이면 정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산 증인이기도 하다. 똑같은 클리셰로 베지터가 있다. 피콜로가 남긴 유언은 "네녀석들 부자들 때문이다. 선한 마음이 옮아버린 거야. 하지만 오반. 나와 정.상.적.인.대.화.를 나눠준건 너 한명뿐이었다."였다. 악에 물든 마음도 진정으로 순수하게 친해지려는 마음으로 구원받을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1. 캐릭터성

일단 피콜로 자체는 대마왕의 아들이자 분신으로 드래곤볼 1부의 최종보스이다. 그런데 동시에 지구의 신으로부터 갈라져나온 분신이라는 특이한 설정의 소유자이기도 하며 신과 마왕이 동일인물이자, 수명을 공유한다는 점 때문에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미묘한 위치의 악역이기도 하였다.

또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인 손오공의 라이벌이자 동료로서의 위치를 확립해나감과 동시에 차기 주인공인 손오반의 스승으로서의 포지션도 가져가게 된다. 또한 신과 합체함으로써 그의 신성도 이어받게 된다.[28] 매우 복잡한 캐릭터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연재된 드래곤볼에서도 본연의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거기다가 전투력도 인조인간 편 이전까지는 다른 사이어인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은 편이어서 사이어인이 아닌 Z전사들 중에서는 가장 전투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한 Z전사들 내에서 단독 수련의 성과가 가장 좋은 캐릭터이기도 한데, 정신과 시간의 방을 제외하면 손오공은 계왕, 중력실 등을 통한 수련을 했고 베지터 역시 중력실의 도움을 받았으며 지구인 전사들은 신전, 계왕성등에서 수련을 했다. 계왕성에서 수련을 한 것은 피콜로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이어인전 때 당시 짐덩어리 수준인 손오반을 수행시키면서도 본인 수행에 딱히 방해되었다는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손오공과 3년 수련하고 나서 보인 성장폭은 초사이어인 변신까지 습득한 베지터가 보인 성장폭에 비견될 만해서 크리링, 천진반도 초사이어인도 아닌데 무지하게 강하다, 급격한 파워업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소소한 잡지식으로 일본어판에서 Z전사 일행 및 관계자 중에서 손오공을 성으로 부르는 유이한 캐릭터다. 나머지 하나는 부르마("손 군"). 근데 이것도 데면데면한 초반에만 그렇고 점점 친해지면서 이름으로 빈도가 늘어나면서 반대로 성으로 부르는 경우는 점점 줄어든다. 피콜로가 적에서 동료로 녹아들고 있음을 표현한 장치. 다만 슈퍼에선 오공이라고 부르다가 브로리 시점에서는 손이라고 부르는데 다급한 상황인 경우에는 옛날처럼 손이 튀어나오는 걸로 보인다.

크리링, 베지터가 가정이 생겨 각자 집에 있는데 반해 가정이 없으니 그들 대신 오공이 가장 많이 불러대며 근래들어 가장 많이 싸돌아 다니는 친구이기도 하다. 덕분에 치치한테는 한량 세트로 묶여서 본의 아니게 눈총을 많이 받는 장면이 많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치치한테 오공의 사회화를 위해 덩달아 같이 묶여서 운전면허를 같이 보게 하고 오라고 쫒겨난 적도 있다.[29] 친구 마누라한테 혼나는 철없는 삼촌 같이 된 모습에서 마왕시절과 비교하면 서글프면서도 놀랍다.[30]

마인 부우 편 까지는 덴데, 미스터 포포와 함께 신의 궁전에서 거주했다. 팡 출산 이후엔 팡을 돌봐주며 오반 일가와 지냈고, 팡이 어느정도 자란 다음(팡이 3세일 시점)엔 나메크성 양식의 집을 짓고 자리잡았다. 흡사 은퇴 후 대부처럼 팡을 금이야 옥이야 아끼고 있으며 오반이 바쁜 탓에 유치원 하원도 담당하고 있다. 이때문에 일보다 자식한테 신경쓰라며 한소리 하기도 했다.

4.1.1. 손오공의 라이벌

손오공의 라이벌이었다. 피콜로 대마왕 편 ~ 사이어인 편까지가 라이벌이였던 편이고, 이후 프리저 편과 인조인간 편까지는 실력은 손오공과 비슷했지만 완전한 선인이 되면서 손오공과는 대체로 동료관계가 되고 베지터가 손오공의 라이벌 포지션을 가져가 버렸다. 베지터가 같은 사이어인이란 캐릭터성도 있었고, 또 이미 전투력은 마인부우 편 이후로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기 시작해서 그나마 베지터만 손오공을 따라갔기 때문. 그래도 드래곤볼에서 아군이 된 적이면서 주인공의 라이벌이라는 캐릭터성을 베지터보다 먼저 만들어낸 원조 격이다.[31]

4.1.2. 손오반의 이해자이자 스승

"원망하려거든, 네 자신의 운명을 원망해라. 나의 운명처럼 말이다."
"한심한 이야기군…. 피콜로 대마왕이나 되는 자가 아이를 감싸게 되다니…. 하지만 오반…. 나와 평범하게 말을 나눠준건 너뿐이었다. 너…너 하고 지낸 몇달은…나…나쁘지 않았다…. 죽지…마라…. 오…반….''
내퍼의 디럭스 봄버를 오반 대신 맞은 후, 오반에게 남긴 피콜로의 유언
사이어인과의 싸움에 대비하여 피콜로가 1년 간 오반을 철저하게 수련시킨 뒤로 오반에게는 둘도 없는 스승이자 대부가 되었다. 이 손오반의 스승이라는 위치는 동료가 된 악당에 그칠 수 있었던 피콜로의 캐릭터를 깊이 있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어릴 때부터 야생아로 자랐기에 전투에 익숙하고 자립심이 강했던 손오공과는 달리 손오반은 천성이 유들유들한 아빠와 잔소리는 심하지만 엄청난 아들바보인 엄마, 재력가에 성격좋은 할아버지 밑에서 곱게 자라다보니 그 나이대 평범한 어린아이답게 겁이 많고 온순한 성격이었다. 피콜로에게 수련을 받으면서도 근본적인 면은 바뀌지 않았지만, 전사다운 마음가짐은 확실히 가지게 되었다.

물론 수련은 죽도록 가혹하게 하긴 했다. 처음에도 그냥 죽으면 넌 그것 뿐이다라며 손오반을 멀리 큼직한 바위 절벽으로 내던졌다. 물론 그 손오공의 아들이고 분명히 라데츠와 싸울 때 보이던 힘을 봐도 충분히 뭔가 숨겨진 힘을 쓸 것이라고 여겼기에 한 짓이었다. 결국 손오반은 저절로 자신도 모르게 힘을 내 바위 절벽 근처를 멀리까지 가루로 만들었고 피콜로는 "놀라워…놈은 상상을 넘는 힘을 가지고 있어!"라고 생각했다. 이후로도 황폐한 바위 절벽에 홀로 버려두긴 해도 밤중에 배고파하는 오반에게 과일 몇 개라도 따줘서 몰래 주곤 "감히 이 몸이 과일이나 따게 하다니…."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근처에서 잠자며 손오반을 돌봐주었고 기초부터 수련해줬다. 사이어인의 피가 흐르기에 꼬리가 있는 오반이 거대원숭이로 변할 때도 달을 날려버리고 꼬리를 잘라 변신을 못하게 만들었다.

손오반과의 관계는 피콜로 관점에서도 최초로 경험한 타인과의 교감이었다. 겉으로는 손오반을 마족의 후계자로 만들겠다며 이용하려는 태도로 음흉한 속셈을 품고 있는 듯 말했고 만약 오반이 죽어도 내 상관은 아니라는 것마냥 말했지만[32], 속으로는 신과 마찬가지로 피콜로도 앞으로 자신의 수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때문에 뭔가를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손오반이었다.[33]

내퍼와의 전투 중 피콜로는 손오반을 감싸안고, 대마왕이었던 자신을 오반이 바꿨다면서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에 분노한 손오반은 엄청난 파워로 내퍼를 공격했다. 전투가 끝난 후 피콜로를 되살리기 위해 나메크 성으로 드래곤볼을 찾으러 갈 결심을 굳히며, 이전과는 달리 어머니에게 반항해가면서까지 고집을 부린다. 이후 나메크 성으로 갈때도 오반은 바로 피콜로가 준비해준 피콜로와 비슷한 옷을 스스로 즐겨입었다. 크리링이 "그건 피콜로의 옷과 비슷하네? 너, 피콜로 녀석이 존경스러운거니?"라고 할때도 주저없이 "네, 아버지 다음으로."라고 즉답할 정도로 피콜로를 존경하고 따른다.

셀과의 싸움에서도 손오공은 이해하지 못했던 손오반의 심리 상태를 피콜로는 이해하고 있었다. 당시 손오공은 손오반의 잠재력만 보고 셀과 대전시켰고 손오반이 셀과 싸우다가 분노해 제대로 된 전투력만 발휘하면 을 이길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었다. 확실히 그간 행적을 보았을 때 합리적인 판단이었으나, 손오반의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던 게 문제였고 피콜로는 손오공에게 일갈한다.
"오반도 네 작전을 알고 있어? 둘이서 확실히 상의는 한 거냐? 오반이 지금 느끼고 있는 건 분노가 아니야! '왜 아버지는 맞고 있는 날 도와주지 않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 명심해라! 설령 실력이 넘버 원이 되었다고 해도 저 녀석은 아직 아이야!"

훈련 뿐 아니라 손오반의 전투장면을 가장 많이 목격한 인물 중 한 명이 [34] 피콜로이다. 실제로 사이어인전이나 프리저전에서 손오반과 생사를 걸고 싸웠던 건 피콜로이니 전투 중 심리를 가장 잘 아는 것도 당연하다. 오반은 실 전투력이 Z전사중 최강이라 하더라도 전체적인 전투의 경험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당장 동 나이 때 오공이 어릴 때부터 산에서 자라면서 수렵생활로 자연스럽게 전투를 터득하고 단신으로 각종 강한 적들을 상대했던 반면, 오반의 첫 전투는 라데츠였다. 그야말로 엄청난 갭차가 있는 것. 그리고 피콜로는 이 말이 끝나자 당해도 상관 없으니 가서 오반을 돕겠다고 진짜로 망토와 모자를 벗고 오반에게 가세하려 했다.[35]

당시 손오반은 육체적으로는 강해도 정신적으로는 미숙한 상태였기 때문에 셀에게 맞는 도중에도 무의식중에 싸움을 거부하며 스스로에게 브레이크를 걸고 있었고, 이는 오히려 셀을 도발하여 손오공은 물론 Z전사 전원이 셀 주니어에게 당하는 위기로 이어졌다.

사실 손오공은 승부욕을 제외하면 여러모로 세속을 초월한 가치관을 가졌지만 피콜로에 비해 오반의 약한 정신적 면모를 라데츠전 이후 볼 기회가 없기도 했다. 라데츠전 이후 피콜로는 오반을 단련시키면서 연약한 부분들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이 부분은 베지터와 결전에서도 나왔다.[36]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당연히 오공보다 오반을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오공은 베지터와 결전에서 오반의 잠재력을 믿고 오반에게 잠시 시간을 벌어달라고 했을 때 오반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기대에 응해줬으며 그밖에도 전투에서 잘 버텨준 적이 많았다. 분투하는 모습은 많이 봤지만 오반이 사이어인 특유의 호전적인 성격이 거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든가 싸움을 즐겨하지 않는 성향이란 것을 알아볼 기회가 부족했던 것. 또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손오반이 자신의 전투력을 넘은 걸 인지했으니 셀과의 결전에서도 오반이 잘 해내줄 거라고 착각하기도 한 것이다. 즉, 손오공은 신체적인 스펙이나 전투력 측면에서 이해했으나 결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요소였던 오반의 심리상태는 피콜로가 확실히 잘 이해했다.

셀과의 싸움에서 피콜로가 손오반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손오공을 나무라는 이 장면은, 원작에서 몇 안 되는 오공이 상대방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수긍하는 장면이다.[37] 이 말에 손오공은 바로 크리링에게 선두를 달라고 하면서 다시 싸우려고 했었다. 셀이 선두를 빼앗은 탓에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또한 슈퍼에서도 여전히 훌륭한 스승 역할을 하는데 과거 셀 게임 이후 부우 등장 이전까지 상황처럼 마인 부우와의 결전을 끝으로 몇 년 동안 무도 수련은 일체 하지 않아서 이제는 초사이어인 2로도 변신하기 힘들어할 정도로 약해진 오반을 단 하루 만에 전성기 이상의 힘을 얻을 수 있게 도왔고, 오반이 자신의 힘에 취해서 교만함과 방심을 보여서 이길 수 있는 싸움도 진다는 것을 지적해서 오반이 힘의 대회에서 광탈하지 않고 7우주 최후의 5인까지 남아있을 수 있게 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 관계는 손오반의 딸 팡에게도 이어져 은퇴 후 흡사 대부처럼 팡을 금지옥엽 돌봐준다. 팡도 아무 관계도 없던 GT 때와 다르게 피콜로를 잘 따르고 피콜로와의 수련을 즐기고 있으며 피콜로는 덩달아 딸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38]

4.1.3. 지능

Z 전사 중 유독 머리를 쓰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냉정함을 좀처럼 잃지 않아 뛰어난 지력과 상황판단력, 작전계산 능력을 자랑한다. 비록 셀 게임 즈음 전투력으로는 파워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뛰어난 지능 덕분에 계속 Z 전사의 참모같은 포지션으로 활약한다. 이는 특히 신과 합체한 후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마인 부우가 피콜로를 흡수한 후에는 그 이전보다 훨씬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 뛰어난 지능과 지략에도 불구하고 원작을 곰곰이 되짚어보면 간단하게 끝나거나 좀 더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었을 상황이 피콜로의 행동이나 피콜로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심각하게 꼬이거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우선 죽어가는 라데츠 앞에서 손오공이 드래곤볼로 되살아날 것이라는 얘길 꺼내서 베지터와 내퍼가 드래곤볼을 얻기 위해 지구를 표적삼아 침공하게 만드는 시발점이 되었다. 프리저와 싸울때도 덴데가 피콜로를 치료하는 모습을 프리저가 변신하는 중에 목격당하는 바람에 덴데라는 최고의 힐러를 잃어버린 채 싸워야 했다. 다만 이건 피콜로의 잘못이라고 하기엔 뭣한 게, 이때의 피콜로는 3단계 프리저에게 초주검이 되도록 당해서 몸도 못 가눌 정도로 엉망이었다.[39] 셀전에서는 피콜로가 팔을 잃는 척 속이면서 비밀을 캐내고 난 다음 눈앞에서 몸소 재생시범을 보여주는 바람에 셀 본인도 모르고 있던 재생능력을 셀이 인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그 싸움에서 셀을 제거하지도 못하고 놓쳐서 큰 후환으로 돌아왔고. 셀이 재생능력을 몰랐다면 16호와 싸울때도 당장은 17호 18호를 흡수당할 걱정 없이 싸울 수 있어서 16호가 좀 더 유리하고 수월하게 처리했을 수도 있다. 마인부우전에서는 오천크스의 패색이 짙어졌다는 판단에 마인부우를 가둘 작정으로 정신과 시간의 방 문을 부수는데, 마인부우가 먼저 탈출하는 바람에 신의 궁전으로 피신해있던 Z전사 일행과 가족들이 죄다 마인부우에게 잡아먹히게 되었다. 또 자신의 지능과 지략이 마인부우에게 좋은 먹잇감으로 인식되어 흡수당해 마인부우에게 침착함+지략셔틀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즉, 원작에서 베지터가 스토리상으로 사건의 전개를 독선과 자만으로 인해 위기상황으로 몰아가는 트롤러 역할을 주로 한다면, 피콜로는 본의 아니게, 혹은 당시에는 최선이었으나 결과론적으로 나중가서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역할을 스토리상 자주 맡는다.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이 피콜로가 주인공도 아닌데 스토리상 피콜로선에서 정리해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마인부우편에서는 지략가나 해설역에 그쳤지만 셀편까지는 엄연히 전선의 한 축으로 사이어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활약할 수 있는 강자였기에 이런 역할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전개상 트롤링에 가까운 나비효과를 보여준 적은 없다보니 지략가 면모에 있어서 평가가 박하거나 하진 않은 편. 오히려 전개상 적의 위엄을 더 높여주는 식의 극에 양념을 더해주는 정도라 베지터와 비교하면 최종보스 제조기 같은 느낌은 없다.

4.1.4. 연령 인식

육체가 탄생한 시점 기준으로 육체 연령을 세면 오반보다 4살 연상이며, 오공보다 16살, 크리링보다 17살 어리다.

하지만 피콜로는 지구인의 성(性)과 수명이 전혀 다른 나메크 성인이라 지구인의 개념과 동일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작중 유일하게 성장과정이 묘사된 나메크 성인인 덴데의 사례를 보면 피콜로는 성장 속도도 나메크 성인치고는 조금 기이한 것으로 보인다. 덴데가 성장하는 속도는 손오반과 비교해보면 지구인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40] 이로 미루어보아 덴데와 같은 보통 나메크 성인은 피콜로처럼 단 몇년만에 완전히 '성체'가 되는 급격한 성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등장한지 11년 차인 부우전에서도 덴데는 단신에 10대 청소년으로 보였다.[41]

이는 신이 피콜로 대마왕과의 분리 및 합체를 반복한 점, 그리고 피콜로가 복수를 위해서 낳은 아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주니어 피콜로는 다른 나메크 성인과는 다른 특수한 존재라 성장 속도가 빨랐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피콜로 대마왕이 입으로 낳은 알은 나메크인의 일반적인 번식 과정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나메크인들은 보통 (인간과 마찬가지로) 아기 나메크인을 낳지만, 피콜로 대마왕은 필요에 따라 나메크인과 전혀 다르게 생긴 성인 전사(마족이라 지칭)를 낳았다.[42] 피콜로를 낳을 때도 태어나자마자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언어능력과 기억을 갖고 태어났다. 또한 일반적인 나메크인은 부모와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피콜로는 대마왕으로부터 이어지는 정체상을 갖고 있었다. 즉 피콜로는 일반적인 나메크인의 번식 방법으로 태어난 존재라기보단 피콜로 대마왕이 죽기 직전에 낳은 분신에 가깝기 때문에 육체 연령과 정신 연령이 괴리된 이질성을 띄게 된 것에 가깝다.

즉 피콜로는 일반적인 출생과정을 거친 나메크 성인이 아니라 피콜로 대마왕이 자신의 분신으로써 기억과 인격 일부를 담아서 만들어낸 존재라 단순한 육체적 연령으로만 따지긴 어렵다. 실제로 마인부우 편 까지도 성인 체형으로 성장하지 못한 덴데와 달리 피콜로(마주니어)는 고작 3년만에 성인 체형으로 성장하였으며 정신 연령 역시도 수백년을 살아온 피콜로 대마왕의 인격과 기억을 대부분 계승하여서 성인 수준의 지능과 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는 피콜로를 피콜로 대마왕의 부활 쯤으로 생각했지 아무도 새로 태어난 세살배기 어린애로 보지 않았다.

때문에 정신 연령은 피콜로 대마왕과 같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탄생 년도로 봤을때 단순한 신체 연령은 오공과 크리링보다도 한참 어리다고 해도 정신 연령뿐만 아닌 계승한 기억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나이는 이들보다 많을 뿐더러 인생 자체도 이들보다 더 많이 산 셈이다. 또한 이후에 신 역시도 피콜로와 합체해서 신의 지혜를 비롯한 인격이 동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콜로 대마왕 이상의 고령인 신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정신 연령 면에서는 점쟁이 바바 정도를 빼면 지구에선 최고령 수준.[43]

4.1.5. 네일과의 동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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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직후 엄청난 흥분 상태에 빠져 "최고의 파워를 얻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뿜었다. 당시 피콜로는 프리저와 대면한 적도 없었는데도 '내가 최강'이라는 자만감에 휩싸였다. 이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네일과 동화하면서 네일이 가진 정보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 네일은 변신 전의 프리저와 싸웠는데, 프리저의 변신능력은 모르는 상황. 따라서 네일이 가진 정보에 의하면 프리저의 전투력은 530,000이고, 못해도 100만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45] 이 당시 피콜로가 가진 파워라면 변신 전의 프리저쯤은 실제로 쓰러뜨릴 수 있었다.[46] 단지 프리저의 3형태와 최종 형태가 그 정보마저도 아득히 초월하는 것이 문제였을 뿐이다.

4.1.6. 과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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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포포: 안…안녕히 가시길, 신이시여…죽지마세요.
이제는 신도 피콜로도 아니다. 진짜 이름을 잊어버린 한 사람의 나메크 성인이지.
파일:Screenshot_20201112-204320_Samsung Internet.jpg
그럼, 다녀오마.[48]
일단은 작중 피콜로와 신이 직접적으로 대면한 적은 2번(천하제일 무도회, 융합전 대면)밖에 없으나, 기본적으로 신을 굉장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리링의 언급에 따르면 신을 죽도록 싫어했다고.[49] 때문에 둘이 융합할 일은 없어보였다.

일단은 마주니어의 기본 베이스 자체가 신의 악한 부분이 떨어져 나온 인격체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처음 대면했을때 뭐하러 하계에 왔냐며 화부터 냈고, 인조인간 편에서 신과 융합할 때에도 이건 융합이 아니며 너는 나를 파워업시키는 재료일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급격한 상황에서조차 신이 융합을 미루는 모습을 보여주자 사람 질리게 하는 겁쟁이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신은 이전부터 피콜로가 오공 일행과 협력하는 걸 보고 피콜로를 인정했는데, 이는 피콜로가 오공 일행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악한 마음이 점점 사라져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50] 결정적으로 사이어인전에서 피콜로가 손오반을 위해 자길 희생하자 마지막 순간에 신인 자신을 초월했다고 기뻐하면서 죽었다.

이는 흡사 막나가는 아들개과천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51]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피콜로를 죽이려 했던 천하제일 무도회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이다. 최종적으로 융합하기 전에는 피콜로에게 사악한 마음이 거의 사라졌고, 그렇기에 피콜로가 악한 마음 때문에 흔들릴 일이 없어서 두 번 다시 분리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피콜로를 높이 샀다.

그리고 네일과의 융합 이후 과도 융합하여 일명 신콜로가 되었다.[52] 베이스가 된 피콜로도 선한 마음을 지니게 된 만큼 신의 예상대로 또 다시 둘로 분리되지 않았다.

네일과 융합할 때도 그랬지만, 어느 쪽이든 일단 인격의 베이스는 피콜로다. 신은 융합할 때 자신의 폭넓은 지식이 계승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리고 피콜로는 자신이 베이스가 되어야만 할 것을 계속 강조했다. 그러나 융합한 뒤 지금까지의 피콜로에게서 볼 수 없는 언동도 있어서 인격 면에도 일정한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한 예로 원래 피콜로는 오공처럼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하고 예의범절과는 동떨어진 캐릭터였으나 네일과 융합한 후로는 최장로에게 '님'자를 붙이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신과 융합 후에는 별 사이도 아니던 포포에게 미소를 짓고 "다녀오마."라는 말을 건네고 계왕에게는 존댓말을 쓰며, 계왕신에게는 전혀 덤빌 생각조차 안 하는 등 이전의 피콜로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던 모습들을 보여준다.

덧붙여 셀과 처음 조우했을 때도 셀이 일반인을 잡은 걸 보고 사람 목숨은 귀한 것이라고 말한다든가, TV로 셀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모습을 보자 표정을 일그러지며 분노하고, 셀게임이 끝난 뒤 오반이 놀러와도 되냐고 물어보자 환한 미소를 보이며 물론이라고 말하고, 죽은 손오공이 돌아오자 미소를 짓는 등 희(喜)의 감정 또한 신에 가까워졌다. 마인 부우가 신의 궁전에서 기공파를 분산시켜 전세계 사람들을 죽였을 때와 부우부우 발리볼로 신전이 박살났을 때 무릎 꿇으며 오열하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신의 인격이다. 피콜로의 오리지널은 신이고 살아온 세월과 쌓아올린 기억과 지식은 신이 훨씬 많아 이런 영향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신이 하계를 지켜보는 모습을 보자 별로 좋지 않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며 융합하면 못 쓸 능력이니 마지막으로 봐두라고 비웃었는데, 정작 융합한 후엔 피콜로가 습관처럼 하계를 지켜보고 있다.

베지터의 스피릿 분리 기술로 분리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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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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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0><colcolor=#fff> VS 1차 형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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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감마 2호
저 녀석 정말로 강하잖아. 17호와 호각이야.
- 인조인간 18호
사실상 Z전사들 중 유일하게 사이어인이 아니면서도 사이어인에 필적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기준으로 우주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사이어인처럼 변신으로 전투력을 올리는 게 아닌 순수하게 수련으로 사이어인들의 전투력을 쫒아가고 있었다. 원작 기준으로는 마인 부우 전 이후엔 손오공, 베지터, 손오반과 같은 우주에서 최상위권급 사이어인에 비할 수는 없었으나, 후속작인 슈퍼 시리즈의 오렌지 피콜로를 계기로는 손오공, 베지터와 비교할만큼의 강함을 갖게 되었다.[54]

나메크 성인의 특성상 융합을 통해 전투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 작중에선 나메크 성에서 네일과 융합해 전투력을 대폭으로 뻥튀기 시킬 수 있었다.[55] 하지만 본래는 이마저도 미미했던 것으로, 본래 나메크인 중 초천재인 '카타트의 아이'가 스스로의 악을 분리했기에 만들어진 피콜로는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지구의 신과의 융합을 통해 온전한 전투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피콜로 본인이 그동안 키워온 전투력에 용족의 천재아가 지녔던 재능과 잠재능력이 더해져 신과 융합한 피콜로, 통칭 신콜로는 그 순간이나마 초사이어인을 능가하는 아군측 최강의 전력이 되었다.[56]

파워와 별개로 나메크 성인 특유의 재생력이 있어서 신체의 말단 부분이 손상되어도 재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본인 말로는 두뇌만 멀쩡하면 재생할 수 있다고. 다만 이러한 재생은 기를 크게 소모하며, 바꿔 말하면 기가 거의 없는 기진맥진한 상황에서는 좀체 맘대로 재생하기 힘들 것이다. 즉 재생능력에 있어서는 세포 하나 안남기고 완전히 소멸시키지 않는 한 계속해서 재생해버리는 마인부우의 하위호환.

피콜로의 전투력의 특이점은 기본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다른 주역들인 오공, 오반, 베지터 등이 전투시에 계왕권, 초사이어인 같은 변신으로 전투력을 몇 배에서 몇 십배로 끌어올릴 때 피콜로는 그런 변신 없이 이들과 비슷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물론 피콜로도 동화, 합체로 전투력을 올리기는 하지만 이는 변신이 아니기에 피콜로 본인이 기를 낮추는 것 외에는 통상적으로 전투력의 변동이 거의 없다. 즉, 각종 변신을 배제한 노멀 상태에서는 사이어인을 포함한 Z전사 중 피콜로가 가장 강하다. 하지만 기본 체급이 아무리 높다 한들 전투력을 펌핑할 수단이 없었던 것이 발목을 잡아 마인 부우 편 때부터는 1선 전투원으로서는 활약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오공이나 베지터를 의지할 수 없을 때 여차하면 활약할 수 있는 강력한 전력인건 변함이 없다. 이후 본인도 오렌지 피콜로라는 강력한 변신을 습득해 1선 전투원으로써 다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피콜로(마주니어)의 전투력을 개괄한 것이다.

6.1.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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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 마섬광이라고 외치면서 사용한 적은 없으나, 포즈가 똑같고 기탄도 똑같은 것 보면 마섬광 그 자체거나 일종의 기술인 듯 하다.
* 마봉파와 마봉파 되치기
* 폭렬마광포(爆裂魔光抛)
초기 오공과 싸우던 피콜로 대마왕의 기술.뭔가 뿌리듯이 기공탄을 날리는데 이걸로 항복하지 않고 있던 국왕이 보는 앞에서 도시를 파괴하고 협박을 해 항복을 받아냈다.
* 폭력마파(爆力魔波)
초기 오공과 대결했던 피콜로 대마왕의 기술.피콜로 대마왕의 초필살기로 등장하며 약간 기모으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걸로 킹 캐슬을 완전히 지우고 평지와 거대 구멍을 만들어냈다.전방을 향항 손바닥에서 기를 발사하는 기술로 원작에서 이름이 나온 몇 안 되는 기술 중 하나다. 각종 게임등에서는 피콜로의 기본기로 자주 등장한다. 작중 오공에게 두 번 사용하는데 한 번은 천진반의 무공술 덕분에 피하고 두 번째는 첫 번째에 비해 위력이 줄어서 오공이 몸으로 막아서 견딘다.
* 마공포위탄(魔空包囲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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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와 대결중에 사용한 기술. 피하지 못하도록 다수의 둥근 에너지를 상대방 주위에 발사, 정지시켜 포위한 후 한 번에 덮치는 기술이다. 원작에서는 딱히 이름을 붙이진 않았으며, 기술 자체도 17호의 배리어에 막혀버린 비운의 기술이나 각종 드래곤볼 게임에서는 마관광살포와 함께 필살기급의 기술로 자주 등장하며, 기술 컨셉답게 완전회피가 어렵게 되어 있다. 단순한 기공포 발사가 아닌 머리를 쓴 변칙성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또하나의 테크니션인 크리링과 비슷하게 피콜로의 센스를 보여준 기술. 수십발의 기공파가 한점에 모여 폭발하는 만큼 그 위력도 발군이라 피콜로도 사용하면서 "넌 이제 독안에 든 쥐다!"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었고 제대로 들어갔다면 17호에게 큰 타격을 입혔을지도 몰랐을 기술.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베지터가 오반 흡수 부우를 상대로 비슷한 전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미국판에서는 Hellzone Grenade
* 격렬광탄(激烈光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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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융합한 후 셀 1단계에게 사용한 기술. 두 손을 가슴앞에서 기공포와 비슷하게 ◇자로 모은 후 기를 발사한다. 적중하는 순간 에너지가 전방으로 집중되어 폭발하는 것이 특이한 부분. 17호가 위험을 느끼고 몸을 피할 정도의 강력한 에너지파였으나 이미 셀과의 수준차가 벌어진 이후라서 별다른 타격은 못주었다. 역시 원작에서는 딱히 이름을 붙인 기술은 아니나, 각종 게임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원작 피콜로의 최종오의였기 때문인지[67] 마관광살포와 함께 나오면 보통 이쪽이 더 기 소모가 많고 강력하다.[68] 미국판에서는 Light Grenade
* 거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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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무술대회와 신극장판에서 쓰였다. 다만 본인도 잊고 있었던 기술이라고 한다. 그냥 덩치가 커질 뿐이지 전투력이 강해지거나 하는 건 아니라 단순한 위협이나 허세용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분신술: 천진반의 사신권과는 비슷하나 원작에서는 사용한 적이 없고 애니와 게임 한정으로 주로 분신끼리 대련하여 파워업하는 용도로 쓴다.
* 강인마벽(強靭魔壁): 내퍼와의 싸움에서 위기에 빠진 오반을 위해 몸을 던져 인간 방패가 된 기술? 원래는 기술이라고 할 정도로 크게 취급되지 않은 행동이었는데,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에서 피콜로 선택시 사용 가능한 기술로서 정식 인정되었다.

6.2. 기타 능력

피콜로는 나중에 나메크 성에서 전투형 나메크 성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나메크인이 탄생시킬 수 있는 가장 '전투적인' 형태가 바로 전투형 나메크 성인이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가 아닌가 추측된다. 죽기 직전에 선대 피콜로 대마왕은 복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강의 형태'를 가진 자식(분신)을 낳으려 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본체가 용족에 속한 만큼 여러가지 요술 비슷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본편에서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창조의 능력을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로 자신의 옷을 만드는 데 사용하며, 처음 손오반을 맡았을 때 오반에게 검과 도복[70]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또 오반에게 피콜로 자신의 옷과 비슷한 복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네일이나 나메크 성인들도 비슷한 옷을 입는 것으로 볼 때, 아마 본래는 나메크 성인 전통 복장인 것 같다. 또한 마인 부우 앞에서 모래시계도 뿅 하고 만들어낸다.

그밖에도 시선만으로 물건을 파괴[71]하는 등 염동력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천하제일 무술대회 때 군중들의 카메라를 시선만으로 전부 박살내 버렸다. 독심술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거나 텔레파시를 보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72] 인조인간 20호가 피콜로의 입을 틀어막고 에너지를 빼앗고 있을때 오반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기도 했다. 청각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수km 밖의 대화를 엿듣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서 인조인간 편에서 트랭크스가 사실 미래에서 온 베지터와 부르마의 아들인 것을 멀리서 듣고 알게 된다. 직접적으로 알게 된 손오공을 제외하면 Z 전사들 중 가장 처음으로 그 사실을 알게 된 것. 또 신과 융합한 후에는 신전에서 하계 일들을 훤히 내려다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전투형이기 때문에 신과 융합 이후 드래곤볼을 만들 수 없다. 셀이 등장했을 당시도 이때문에 신이 융합을 망설이기도 했고, 드래곤볼 부활을 위해서 일부러 덴데를 데려오게 된다. 또한 알을 낳아서 번식하는 능력은 용족만이 가능하다고 하기 때문에 피콜로는 알을 낳을 수 없을 것이다.

나메크 성인이기 때문에 재생 능력이 있다. 작중 묘사되는 재생 능력이 오락가락한데, 프리저에게 흉부를 관통당하거나 셀에게 목뼈가 부려졌을 때는 전투 불능에 빠졌으면서 데브라에게 돌이 되었을 때는 몸이 산산조각났는데도[73] 재생했다. 그러나 프리저에게 흉부가 관통당할 때는 거듭된 프리저와의 전투로 지친 상태였고, 셀에게 목뼈가 부러졌을 때에는 17호와의 전투로 지친 상태였다. 데브라에게 돌이 될 때에는 전투 이벤트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캐릭터들 보다 은근히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각혈 묘사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줄어든 슈퍼에서도 피콜로는 팔이 잘려나가는 등 험한 꼴은 여전한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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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거대화하거나 팔이 늘어나는 등의 신체조작을 할 수 있다. 거대화할 수 있는 사이즈 한계는 불명이다. 우선 처음은 사이어인의 거대 원숭이화 정도의 크기가 되지만 오공의 도발에 다시 한 번 엄청나게 커진다. 하지만 이건 천진반의 사요권이나 사신권처럼 어디까지나 신체 모습를 바꾸는 능력이지, 전투력 자체는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 또한 신체조작 능력은 초대 피콜로 대마왕의 번식 능력처럼 마족으로서의 능력일 뿐, 나메크 성인의 능력은 아니다. 원작에서는 피콜로 전용이었지만, 구극장판의 슬러그, 드래곤볼 온라인의 나메크 성인 캐릭터가 사용했다.

극장판에서는 휘파람 소리에 취약하다. 오반이 칭찬을 기대하고 불었던 휘파람 소리에 몹시 괴로워하였는데 후에 해당 극장판에 나왔던 지구를 침략한 나메크 성인 슬러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 자신의 귀를 떼어버린 피콜로는 휘파람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74] 물론 재생 능력으로 다시 귀가 돋아난다.

7. 변신

7.1. 잠재능력 해방

파일:돗칸 해방피콜로.png
파일:piccolo-dragon-ball-super-broly-1141437.gif
신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전신의 색이 연두색으로 변하고 몸의 주름이 없어지는 신변신이 나왔다.#

과거 나메크성의 최장로가 오반과 크리링의 잠재능력을 개방해줬던 것을 떠올린 피콜로가 신룡에게 소원을 빌어 잠재능력을 끌어올린 모습이다.[75] 피콜로 말로는 상당한 파워업이라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감마2호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필살기인 마관광살포도 안 통하는 등 감마1호 상대로 선전하던 얼티밋 오반에 비하면 약하다. 슈퍼 코믹스에선 얼티밋 오반과 동급으로 묘사된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 일본 현지에선 이 변신이 얼티밋 오반보다 강하다는 추측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 변신보다 다음 변신인 오렌지 피콜로가 얼티밋 오반보다 더 강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7.2. 오렌지 피콜로

파일:돗칸 오렌지 피콜로.pn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 피콜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인간관계

파일:41eh0bd.jpg
부탁한다, 손오공. 그 녀석을 해치워버리고 다시 한번 네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오.

파일:드래곤볼 피콜로 - 사이어인편 사망2.jpg
너... 너하고 지낸 몇달은... 나쁘지 않았다..
"저 녀석도 오공이랑 베지터랑 마찬가지야. '어떤 녀석보다도 강해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일 거야."

파일:py.png

파일:8548156h.jpg
천진반 - 저는 피콜로를 도우러 가겠습니다! 도움은 안되겠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나아!

파일:hvvn51d.jpg
베지터 - 드래곤볼로 어떤 소원을 빌었는가 싶었더니, 이런 도움도 안 되는 쓰레기를 되살릴 줄이야.
피콜로 - 쓰레기라서 미안하군.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라. 프리저를 정리한 후에 다음은 네녀석이라는 걸 말이야.
파일:1521315.jpg
* 부르마: 프리저편 이후 까지는 딱히 아무런 관계는 없었다. 피콜로 입장에서는 그냥 손오공의 동료 패거리 하나라고 생각한 정도. 당시에 피콜로는 오공과 그 다음 전투력 천진반 제외하고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대마왕이라는 인식이 크게 잡혀 있어서 부르마가 일방적으로 피콜로를 두려워 했다. 프리저편 극후반 부분에서 손오반이 쓰러진 피콜로를 데려왔을때 부르마는 피콜로를 보고 엄청 무서워하면서 같이 우주 여행하기 싫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저편이 끝난 이후 나메크 성인들을 캡슐코퍼레이션에 데려와서 1년 동안 같이 살다 보니 나메크 성인은 알고 보니 매우 온순한 종족이라는 걸 알게 되었던 것 같고 그 나메크 성인 피콜로는 Z전사와 자주 붙어있는 모습을 보았는지 부르마도 피콜로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피콜로에게도 살갑게 다가오게 되었다. 마인부우 편이나 슈퍼 편에서는 오히려 부르마가 피콜로에게 뭐라 말하고 피콜로는 당황하는 개그 장면도 많이 나올 정도. 결국 슈퍼히어로 편에서는 스마트폰을 잘 사용을 안 하는 피콜로가 부르마의 연락처도 가지고 있고, 이번만큼은 드래곤볼을 양보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에 부르마가 피콜로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등 친밀하게 말하는 것 보아 서로 관계가 친한 지인 관계로 발전한 듯 하다. 다만 여전히 부르마의 당돌함에 기에 눌려 매우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서[80] 오공과 부르마의 관계 처럼 피콜로도 마치 키 큰 동생과 누나를 보는 느낌.

나메크인

9. 토리야마 아키라와의 관계

드래곤볼의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공언하는 드래곤볼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이 피콜로다. DRAGON BOX에 실린 토리야마의 코멘트에서는 '다시 태어난 피콜로는 과묵하고 고독한 느낌이라 굉장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습니다', '피콜로는 역시 깊은 생각이 있는 캐릭터입니다.'라고 발언. 참고로 사탄손오공 역시 피콜로와 비슷한 급으로 좋아하는 듯한데, 사탄은 그 개그적인 캐릭터가 좋고, 피콜로는 멋져서 좋아한다고. 덧붙여서 원피스의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와 점프 기획으로 대담을 한 적이 있었는데, 토리야마는 이 인터뷰에서 '내 캐릭터지만 다시 태어난 피콜로는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지'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래저래 피콜로의 쿨함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듯. 사후증거에 가깝긴 하지만, 피콜로라는 캐릭터에게 점차 토리야마가 좋아하는 개그적 요소가 많이 추가되어 가는 것을 보더라도 거의 확실하다.

작가 말고도 여러 유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시리즈 구성을 담당한 코야마 타카오, 담당 성우인 후루카와 토시오도 피콜로를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발언했다. 특히 후루카와 토시오는 이제까지 나온 피콜로의 피규어를 홈페이지에 하나하나 전시하고 있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드래곤볼의 인기투표에서는 손오공, 베지터, 손오반,트랭크스에 이은 만년 5위로, 사이어인 다음의 인기이다. 어린이 독자보다는 주로 성인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특히 연재 당시부터 성인 여성층의 지지가 확고하다고 한다.[81]

10. 미디어 믹스

인기에 힘입어 게임 시리즈에서 대부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자주 나온다.

드래곤볼Z 무공투극에선 최후에 죽은 피콜로 대마왕을 부활시켜 그와 합체, 마인 부우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힘을 가진다. 그러나 계속 재생하는 부우를 제거할 방법이 없어 최후엔 마봉파로 부우를 봉인시키는 결말. 합체의 힘은 위대하다.[82]

근데 같은 게임에 나온 크리링은 마봉파고 뭐고 부우를 그냥 없애버렸다. 그것도 에네르기파로.
특유의 테마 BGM은 오리지널 드래곤볼 시절부터 사용됐으며 Z 극장판에선 피콜로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빠지지않고 어레인지 돼서 흐른다.

드래곤볼 V.R.V.S에서는 마인 오조트를 해치운 다음, 신룡에게 소원을 비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놈과 싸우게 해달라고 말한다. 결국 신룡이 불러 온 상대는...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캐릭터 플레이어블로 참전한다. 항목 참조

제노버스2 DLC 내용 중에선 오반을 흡수한 슈퍼 부우를 상대로 싸우는 임무가 있다. 이 임무에서 비델이 오반에게 호소해도 반응이 없지만, 동료로 피콜로를 데려갈 경우 피콜로의 호소에 흡수된 오반이 반응해서 부우가 오반을 토해내고 순수 부우가 돼서 난입하는 루트가 진행된다. 미래의 아내에게도 반응이 없었는데 피콜로에게 반응하는 걸 보면 피콜로와 오반의 유대가 참 남다르다.

점프 포스에서 알파 팀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동료들과 함께 베놈즈와 셀과 프리저를 해치우는 데 동참한다.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베놈즈들과 싸우며 후에 나루토, 루피, 아바타와 함께 베놈즈들을 해치운다.

카카로트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한명으로 등장하는데 주목해야할 점은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전원이 사이어인인데 혼자 나메크 인 캐릭터로 유일하게 비 사이어인 캐릭터이다.

11. 기타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드래곤볼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이는 가장 처음으로 만든 "철저한 악당 캐릭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인터뷰에서는 '초록색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라고 평하기까지 했다.
파일:콜로.jpg
어렸을 때의 모습
2000년도에 있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베스트 캐릭터에서 100위 안에 랭크되는 등 상당히 인기있는 캐릭터이다. 드래곤볼 자체 인기투표에서도 항상 상위권에 랭크된다.

은근히 여성 팬이 많은 캐릭터이다.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냉정하고 터프한 쿨가이 이미지가 강한 성격에다가 드래곤볼을 대표하는 츤데레 중 하나로 꼽히며 아이들을 보살펴주며 상냥한 면을 보이는 갭 모에 등 여성 팬들이 선호하는 여러 요소들을 겸비하고 있기에 지지도가 높은 편이다. 외형도 상당한 근육질의 몸매에다가 더듬이 같은 부분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괜찮게 생겼기에 이러한 외모와 성격이 합쳐지면서 섹시해보인다는 반응도 있다.

드래곤볼이 프리저 편을 연재했을 당시의 드래곤볼 캐릭터뿐만 아니라 토리야마의 모든 캐릭터들을 인기투표했었는데 피콜로가 3위를 했다. 이는 피콜로의 최고기록이었으며, 1,2위는 오공과 베지터였다

드래곤볼 일본점프 인기투표 1, 2회(셀, 마인 부우 연재 당시), 미국점프 인기투표, 일본앙케이트에선 전부다 5위를 하는 상위권의 인기를 보여줬다.

대한민국 한정으로 인터넷 상에서 헛소리 하는 사람을 욕하는 말로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라는 표현에 사용되기도 한다. 루리웹에서 나온 표현이며, 바리에이션으로 '크리링 대가리 빠는 소리', '무천도사 수염 빠는 소리' 등이 있지만 역시 오리지날에 비해서 사용 빈도가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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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의 학창시절로 알려졌던 사진[83]
어둠의 세계에서는 카카로트×베지터 커플링 다음으로 엮이는 인기 캐릭터. 어둠의 세계에서는 카카로트×베지터 다음으로 인기있는 커플링이 손오반×피콜로 이다. 세 번째는 트랭크스×손오천. 손오반×피콜로(일명 반피)에서는 나메크 성인이 아이를 입으로 낳을 수 있고, 물만 마신다는 원작의 내용 때문인지 종종 수태 혹은 임신하는 전개로 그려지는 일도 있다. 일본에서는 반피 앤솔로지도 나왔다고 한다.

웹툰 작가 귀귀가 선호하는 캐릭터. 귀귀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귀귀가 정열맨 이전에 연재했던 드라곤볼에선 달라붙은 재배맨에게 엄마 소리를 듣고 마는 굴욕을 곀기도 했다. 오죽하면 다들 싸우던 중에서도 한마음으로 그를 보고 웃을 정도. 마음의 소리의 작가인 조석 역시 선호하는지 종종 소재로 써먹는다.(예를 들어 피콜로 꿈이 대표적.)

2010. 11.에 출간된 오카다 토시오의 "세계정복은 가능한가"에서는 피콜로 대마왕을 올바른 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마왕스타일로 분류하고, 다만 피콜로 대마왕은 독특하게도 '악의 조직' 같은 것은 필요로 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였다.(세계정복은 가능한가 P.62)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5f74ea7500d8fc64ba761fdfea1af055.jpg
한 중학교 음악 시험 문제[84]
이렇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지만 원래가 정의롭고 멋진 캐릭터일 수록 망가뜨리면 웃기기 때문인지 일본에선 피콜로를 놀리는 밈이 정착해 있다. 물론 드래곤볼 모르면 간첩인 본고장인 만큼 어디까지나 유머 소재.

발단 자체는 오공의 발언이었다. 단행본 기준 39권에서 마인부우가 지구를 유린하고 다닐 때 더이상 희생자를 내는 꼴을 못 보겠다며 피콜로가 나서서 싸우려 하자[85] 오공이 “멍청한 소리 마. 네가 죽으면 누가 아이들에게 퓨전을 가르치냐. 퓨전이 없인 마인부우를 이길 수 없어. 어차피 놈들은 지구를 다 파괴할 작정이야. 살해당할 모두와 파괴될 지구는 드래곤볼로 되돌리면 돼. 신경쓰지마”라며 만류하자 피콜로가 마음은 불편하나마 납득하고, 덴데는 옆에서 오공의 말이 맞다고 거드는 장면이 있다.# 냉정해 보일 수 있으나 말 자체는 정론인게 드래곤볼은 저승과 드래곤볼이란 치트 아이템이 존재하는 세계관이고, 저승과 하계를 많이 드나든 오공인만큼 죽어서 저세상에 가는 게 현실만큼의 무게를 가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피콜로가 가 봤자 말 그대로 아무 타격도 못 주고 개죽음인데다가, 오천크스 퓨전을 완성하고 부우를 해치우지 못하면 나중에 드래곤볼로 모두를 살려낼 수도 없다. 후에 뚱보 부우에서 슈퍼부우가 탄생해 천계에 쳐들어오자 피콜로조차 오천크스의 정비시간을 벌기 위해 지구인 모두를 죽이고 와야 하지 않냐며 방패로 내세웠을 정도로, 지구인들에게도 이게 최선이자 유일한 방안인 것 자체는 틀림이 없었다. 신경 쓰지 말라는 것도 드래곤볼이 있으니 죽음이 하찮다는 게 아니라 어차피 괴로워해봤자 소용이 없으니 너무 마음에 짐을 지지 말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지구인들을 불쌍히 여겨서 나서려는 피콜로의 행동을 보고 바보같은 짓(バカなこと)이라 하거나 신경쓰지 마(気にすんな)라는 표현 등이 지나치게 가볍고 냉정하게 보인 것 자체가 눈에 띄어 이 대사에 한국어의 ‘ㅋ’에 해당하는 ‘w’를 첨가해 어감을 더욱 과장하거나[86], 이 오공은 근두운에 못 탈 것 같다거나, 너무 많이 죽어보다 보니 이상해졌다거나. 아크마이트 광선을 맞으면 이젠 못 살 것 같다는 등 드립이 돌기 시작한다. 그래도 일단 말 자체는 맞다보니 ‘괴롭지만 참으라’ 정도의 늬앙스였으면 괜찮았을 거라는 게 대세.[87]

그런데 해당 장면의 대사를 합성으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엉뚱하게 피콜로에게 불똥이 튀기 시작한다. 원래 오공의 포지션을 피콜로가 맡아 “미안하지만 지구인들은 나중에 살려내도록 하자”는 말을 하고, 오공은 “무슨 소릴 하는거야 피콜로. 그저 나중에 되살아난다고 다가 아냐. 지구인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단 말야. 오반을 남기고 죽었을 때의 마음을 잊은거야? 적어도 난 부우를 내버려둘 수 없어. 혼자서라도 싸우러 가겠다.”하고 반박하고, 피콜로가 그 일침에 주춤할 때 덴데가 옆에서“부끄러운 줄 알아 부끄러운 줄(恥を知れ 恥を)”이라고 타박을 주는 짤이 탄생한다.# 원래 온순하고 예의 바른데다가 피콜로를 선대 신이자 네일과 이어진 동족으로써 매우 존중하는 덴데가 반말로 피콜로를 신랄하게 까는 장면의 임팩트가 커서, 이 덴데의 대사는 일종의 밈이 되어 드래곤볼 밖에서도 널리 쓰이게 된다. 이렇게 되자 나중엔 원본 짤을 가져오면 합성으로 오공에게 누명을 씌우지 말라며 깔 정도로 일종의 암묵의 룰이 되며, 이게 확산되어 게로 박사 연구소에서 피콜로가 문을 부수려고 들이받아도 안 되는 굴욕짤을 만드는 등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한다. 셀 게임에서 오반의 고통을 보며 피콜로가 오공을 꾸짖고 죽어도 좋으니 내가 나서겠다는 장면은 아예 그림도 조작을 해서 둘의 역할을 바꾸기도 한다.# 심지어 원본 장면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피콜로의 대사만 합성 티 팍팍 나게 만들어 조작인 것마냥 보이게 하며 피콜로를 까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그 외에도 해당 장면을 다른 만화 캐릭터까지 끌어와 합성하거나, 슈퍼에서 영 좋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 등 피콜로 까는 소스가 유행하다보니 이젠 오히려 원본을 보면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드래곤볼 Z에서 오렌지 피콜로 변신으로 프리저나 셀 같은 최종보스 빌런을 한방에 이겨버리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밈이 생겼다.

인조인간 편 초반까지만 해도 원래는 신과 결별한 악의 화신이라며 비정한 이미지를 다소 과시했지만, 킬수는 크리링보다도 적은 고작 3명이다.(게다가 그 중 하나는 재배맨이다.) 같은 적이자 라이벌이었던 캐릭터였던 베지터가 선역화 이후에도 19호나 푸이푸이 등 적군의 첫 타자를 끔살시키는 역할을 맡은 것과 대조된다. 그나마 구극장판에서는 베지터와 트랭크스와 함께 메인 보스의 부하들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아서 킬수가 늘어났으나, 이건 평행세계.

나메크 성인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문제는 없지만 나메크 성인도 대부분 인간과 비슷하게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미각은 존재하는 듯 하다. 피콜로 대마왕 사례가 있으며, 원작 애니에서 치치가 운전면허 안 따면 밥을 안준다고하자 움찔하는 등 몇 차례 묘사 되었으며 정사인 슈퍼에서도 음식을 먹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연애에 대해 매우 어려워한다. 나메크 성인은 남자 여자 성별이 없이 나메크 성인 모두가 자웅동체에 알로 낳아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프리저편에서 크리링이 자신도 결혼 하고 싶었다는 것 듣고 어이없다듯이 웃어버리거나, 셀 편 최후반부에서는 연애에 전혀 모르겠다고 끙끙 거리며 생각을 한다던지 야무치에게 너에게는 연애는 무리 아닐까라고 듣는 등 꽤나 연애에 거리가 멀은 것 같다..

마인부우 편을 보면 아직까지 지구인들이 피콜로를 무서워 한다. 드래곤볼 오리지널편에서부터 피콜로 대마왕의 악행이 수없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피콜로에 대한 공포심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프리저편에서 나메크 성인들이 피콜로 대마왕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지구로 돌아오자마자 부르마집인 캡슐코퍼레이션에서만 계속 거주해왔다.
파일:Piccolonew2019DesignDBSBroly.png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시점

나메크 성인이 그렇긴 하지만 피부가 초록색이다 보니 천하제일 무술대회 시작 전 아나운서에게 안색이 안 좋은거 같은데 괜찮냐고 질문을 받기도 했다. 질문을 받은 피콜로는 땀을 흘리며 닥치라며 자기는 원래 이렇다고 짜증을 내고 간다.

미국에서는 어째서인지 피콜로가 흑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어릴적에 드래곤볼을 보며 자란 90년대생 흑인들은 피콜로를 보면서 분명히 자신들과 같은 흑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꼭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피콜로는 확실히 흑인스러운 바이브(...)가 느껴진다나. 손오공과 피콜로가 운전면허를 따는 에피소드에서 입고 나온 사복이 유명 시트콤 더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의 윌 스미스를 연상시킨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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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등장인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본인이 피콜로 대마왕임을 숨기기 위해 사용했다. 피콜로란 이름이 지구인에게 아직 기억되고 있기 때문에 이후의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할 때면 종종 사용하고 있다.[2] 작품 내에서 생일이 나온 유일한 캐릭터일 듯하다. 오반도 생일 잔치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구 애니판 한정이다. 게다가 그 생일도 생일 당일은 아니고 '1년동안 수련했으니 못 치른 생일이나 치르자~'는 느낌. 무인편 초반 연재 당시에 부르마와 크리링을 비롯한 이들의 생일이 소년 점프 부록에 적혀있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자신을 꼬박꼬박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존대하는 오반이보다 4살밖에 안 많다.(오반은 AGE 757년생) 여담이지만 이 날은 일본에서 '오공의 날'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물론 피콜로 대마왕 시절의 기억을 전부 물려 받은 채 지구의 신과 합체했고 실제로는 원래 한 몸이었기 때문에 정신적 나이는 상당히 많다[3] 사이어인 편 이전. 사이어인 편만 해도 190cm 이상인 라데츠와 비교하면 작은편이다. 근데 당연하게도 23회 천하제일 무도회 당시에 피콜로는 3살이였다. 이때는 확실히 187cm인 천진반보다 키가 작았다. 파일:21156123.png[4] 1년이 지난 사이어인 편 시점. 사이어인 오공이 급성장 한 것 같이 피콜로도 1년이 지난 이후부터 키가 부쩍 늘어나게 되었다. 베지터가 허리 정도 밖에 안 오며 엄청나게 벌크업한 1단 변신 프리저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5] 참고로 이 정도면 인간 기준으로 키에 비해 마른 편이다. 비슷한 신장의 인간은 농구선수 야오밍이 있는데 현역시절 140kg이었다. 228cm인 숀 브래들리같은 경우 115~120kg 정도였는데 엄청나게 마른 선수여서 몸싸움이 약점이었다. 또한 같은 나메크인인 피콜로 대마왕과 비교 해 보아도 상당히 체중이 적게 나가는데, 선대 피콜로 대마왕은 노년기엔 마주니어와 비슷한 223cm 115kg 였던 반면, 전성기엔 250cm 200kg이었는데, 마주니어는 전성기 피콜로 대마왕 이상의 근육질 체형임에도 이상하리만치 체중이 적게 나간다. 나메크 성인의 이름이 달팽이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큼 신체적으로도 인간보다 달팽이같은 연체동물이라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다. 하지만 정작 인간, 아니 사이어인인 오공과 베지터도 근육량에 비해 몸무게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적게 나가며(특히 베지터는 키 164에 몸무게 56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를 보여준다. 이건 뭐 걸그룹도 아니고) 인간 기준으로 봐도 야무치가 키가 183이나 되는데 몸무게가 70이 안 된다. 그냥 일본 만화가 대체적으로 인간의 키와 체중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한 탓이 크다. 이는 드래곤볼 뿐만 아니라 일본 만화가 대체로 그런데 근육맨근육 스구루가 그 엄청난 근육에도 불구하고 키 185에 몸무게 90 밖에 안 되며 죠죠의 기묘한 모험쿠죠 죠타로는 괴물같은 떡대에 키가 190이 넘는데 몸무게가 고작 82이고, 슬램덩크채치수변덕규는 각각 197에 202의 초장신인데다 센터 포지션답게 엄청난 근육을 소유하고 있는데 몸무게는 90밖에 안 된다.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는 앞의 예시들보다는 마른 체형이나 179나 되는 키에 몸무게는 고작 54이다. 여러모로 말도 안 되는 설정.[6] 정확히 피콜로가 기술명을 외치며 사용한 적은 없으나, 마섬광과 거의 똑같은 노란 기탄을 쓴적 있는 것 보아 마섬광 일종의 기술인 하나거나 나메크성에서 흘러온 기술인중 하나인듯.[7] 나메크인은 물 이외의 음식은 먹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 다만 안 먹어도 살 수 있을 뿐이지 못 먹는 것은 아니고, 작중에서 선두나 타코야끼를 먹기도 한다. 오리지널에서는 폭렬마파로 생선을 잡아 먹기도 한다. 현실의 식충식물도 곤충 포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광합성과 병행하여 양분을 얻으므로, 나메크인도 평소에는 광합성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광합성으로 부족하면 음식을 먹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실제로 구 나메크성은 태양이 3개라서 밤이 없었고, 이 때문에 본토 나메크인들은 광합성으로도 충분히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8] 손오반 한정으로 다정. 이 같은 피콜로의 냉정하던 성격은 오반으로 인해 차츰차츰 스토리가 진행되며 많이 사라졌다. 실제로 오반과 동고동락한 이후에는 냉정하다기보단 차분하다고 보는 것이 옳을 정도.[9] 민달팽이(괄태충)가 모티브인 나메크인은 민달팽이와 마찬가지로 자웅동체이다. 여담으로 나메크인은 일어로 나메크진이라 하고 일어로 민달팽이는 나메크지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나메크진은 민달팽인 정도 되시겠다.[10] 나메크어로 피콜로는 이세계, 즉 다른 세상이라는 뜻이다. 과거 카다츠의 아이였던 피콜로와 신이 분리되기 전의 하나의 나메크 성인이 타고 온 우주선의 개폐 주문도 피콜로였다.[11] 참고로 구극장판에서는 안쓰러울 정도로 베지터와 함께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느라 피콜로인데 타악기라는 일종의 밈이 자리잡고 말았다.[12] 참고로 이탈리아어에서 피콜로는 '작다', '젊다'는 뜻이다. 신에 비해서 피콜로는 한참이나 젊은 편이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 치곤 꽤 기묘하게도 잘 맞아떨어지는 셈. 덧붙여 피콜로가 아무래도 악기명보다는 다른 의미로 인지도가 좀 더 높다 보니 어린 나이에 드래곤볼로 피콜로를 처음 접했던 학생들은 중학교 이상 올라가서야 악기 중에 피콜로라는 종류도 있다는 걸 알고 놀라는 경우도 많다.[13] 그러나 애니에서는 피콜로 대마왕에게 호되게 당한 주역들이 한동안 마주니어를 피콜로 대마왕이라고 칭했고, 더빙판 한정으로 마주니어가 스스로를 '피콜로 대마왕 2세'라고 부른 적이 있다.[14] 피콜로 또한 마인 부우전이 있기 전까지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므로 마인 부우 편 부분 등장하지 않는 미래 트랭크스 보단 셀지도 모른다는 논쟁을 했었는데 드래곤볼 슈퍼를 보면 미래 트랭크스 역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심지어 만화판에서는 일시적으로 초사이어인2 정도 비슷한 수준의 힘을 내는 것으로 나온다. GT와 슈퍼에서 트랭크스, 오천보다 강하다는 설정은 입증되었고 그뿐만아니라 게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피콜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고 트랭크스와 손오천은 서포트 캐릭터로 설정되어있다. 마인부우가 오천크스와 피콜로를 흡수하고 오천크스와 비슷한 모습이 되었는데 흡수한 오천크스의 퓨전이 풀리자 피콜로 모습으로 변한 것은 오천이나 트랭크스보다 피콜로가 더 강하다는 뜻이다.[15] 물론 이 시점에서 오반은 일 때문에 수련을 하지 못한 상태였긴 하지만, 그럼에도 피콜로가 얼마나 강해진 상태인지를 알 수 있다.[16] 블루 장군과 중복. 유년 시절은 부르마를 맡은 츠루 히로미.[17] 무인편, 신판, 구극장판(Z 1, 2, 3, 4, 6편), Z, GT.[18] 무인편 당시 나온 유년기는 박은숙으로, SBS판에서도 박은숙이 유년기를 맡았다.[19] 무인편, Z 1~91화.[20] 구극장판, Z 108~291화, GT 1~40화, 부활의 F.[21] 카이, 구극장판, TV 스페셜, OVA, 슈퍼.[22] 피콜로 대마왕, 과 중복이다.[23] 참고로 토리코 본편에서는 오반과 레이를 맡았고, 투니버스판 드래곤볼에선 천진반을 맡았다.[24] 투니버스에서 구극장판을 재더빙할때까지만 해도 김정호가 피콜로를 맡았고, 그래서 Z TV판 재더빙에도 캐스팅을 유지할 예정이었다. 근데 김정호가 연세가 많은 성우다보니 피콜로 연기가 힘들다고 요청해서 무천도사만 연기하게 됐다.[25] 그나마 GT에서는 피콜로의 비중이 거의 없어서 부각되지는 않었다. 중복으로 일성장군도 했는데 일성장군은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26] 작중 그는 피콜로 대마왕을 아버지라 부르며, 스스로를 그의 자식이라 인식하고 있다.[27] 피콜로 대마왕이 죽으면 지구의 신도 죽게 된다. 덕분에 크리링을 비롯한 피콜로의 희생자들도 되살아날 수 있었다.[28] 일례로, 계왕신은 피콜로를 지구의 신과 융합한 존재가 아닌 그냥 신으로 인지하고 있었다.[29] 위에 캐릭터 소개 사진에서 뜬금없이 일반적인 복장에 모자를 쓰고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그때 그 모습. 일단은 상식적으로 제대로 시험을 치르고 있었는데 오공이 사고를 치기 시작하자 덩달아 휩쓸려 결국 차량이 폭파된다.[30] 이건 반대로 치치쪽의 인식 변화도 놀라운 지경이다. 피콜로가 손오반을 데려갔다는 소리를 듣고 기절하던 치치와 인조인간과 싸움을 대비해서 함께 살게 되었으며 나중에는 하도 오반을 수련시키자 강적이 나타나면 당신과 피콜로가 나서면 될 것이지 왜 오반을 끌어들이냐는 말까지 하게 된다. 남편 친구 포지션이 된 셈.[31] 천진반도 있지만 처음부터 적이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데다가 손오공과 라이벌이었던 기간도 짧고 천진반 쪽에서 일방적으로 손오공을 따라잡으려 한 것에 가깝다.[32] 말은 그렇게 해도 무술가가 되기 싫고 학자가 되고 싶다는 오반의 말에 "그것도 좋지. 하지만 1년 뒤에 올 사이어인들을 쓰러뜨린 다음에 해. 지구가 멸망하면 장래고 뭐고 없어."라고 말한 걸 보면 싸움이 싫고 평범한 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지구인 아이로서의 오반의 평범한 삶과 꿈을 부정하거나 비웃지 않고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듯한 뉘앙스다. 그러나 눈앞에 닥친 지구의 위기 때문에 지금은 싸울 수밖에 없어서 혹독한 수련을 시켜야 할 뿐. 사소한 대사지만 피콜로가 이전의 사악한 피콜로 대마왕과는 이미 확실히 다른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33] 이때 신의 이야기로도 피콜로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되는데, 본래 마족에게 살해당한 자는 저승에 가지 못했으나 라데츠가 저승으로 갔다는 사실로 피콜로가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34] 다른 한 명은 크리링, 훈련을 제외하면 피콜로보다 더 많은 전투를 지켜본 인물이 크리링이다.[35] 그에 반해 오공은 오반이 한계 이상의 힘을 발휘해서 강적과 싸우는 모습만 봤었다. 라데츠전에 베지터전에서 오반은 오공이 죽을 위기에 처할 때 오반의 도움으로 살아 남았었으니까. 그러니 피콜로랑 다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36] 내퍼가 천진반을 공격할 때 빈틈을 노려 피콜로와 크리링, 손오반이 연계 공격을 하기로 작전을 짰으나 손오반은 결국 겁에 질려 하지 못하였다. 그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크리링도 오반을 셀과 싸우게 하려는 손오공에게 "아무리 그렇다 해도"라며 제동을 걸려 하였다.[37] 그 밖에는 마인 부우 편 때 어쩌다 눈이 마주쳐버린 미스터 사탄을 구해버린 것으로 왜 오반 일행을 구하지 않고 사탄 같은 놈을 구했냐는 말을 베지터에게 들었을 때 등이 있다. 이쪽은 그나마 덴데를 함께 구해줬던 점을 감안해서 추궁을 그만둔다.[38] 오반이 일에 치여 팡의 하원 시간을 못 맞추자 딸보다 일이냐며 구박한데다 레드리본군에 납치된 것 처럼 꾸민 팡이 "바쁜데 아빠가 올까?"라며 살짝 의심을 내비치자 안 오면 자기가 쳐죽일거라며 팡을 독려하기도 했다.[39] 오히려 이건 몸 상태 멀쩡한데다 오반과 달리 실전 경험도 꽤 있는 전사인 크리링이 덴데를 바위 같은 지형 뒤에 숨기지 않은 것이 판단 미스고, 오히려 피콜로는 기를 죽이고 숨어야했다는 크리링의 실언을 반박하며 상황을 잘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40] 신이나 피콜로 대마왕, 최장로의 사례를 보면 최대 수명은 나메크성인 쪽이 지구인보다 압도적으로 긴 것이 확실하다.[41] 우부가 등장하는 최종화 즈음엔 성인.[42] 사실 이 시점은 Z 이전이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피콜로가 나메크 성인이라는 설정 따윈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냥 마족 대마왕 캐릭터가 부하를 스스로 만드는 장면인데 추후에 피콜로가 나메크 성인임이 밝혀지면서 해당 장면 역시도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생긴 것.[43] 무천도사의 스승인 무태두가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한걸 고려하면 신은 무태두 보다 나이가 많다.[44] 네일과 신 둘 다 피콜로에게 흡수당하지만 보통 설정집 등에서는 네일과는 동화, 신과는 융합이라고 구별한다.[45] 프리저의 제2형태 추정 전투력이 100만 이상인데, 대등하게 싸웠다. 설정집에 따르면 이때의 프리저의 전투력은 106만, 네일과 동화한 피콜로는 120만이라고 한다.[46] 피콜로가 프리저에게 대책없이 당한 건 프리저가 에일리언 헤드 형태로 변한 뒤이고 그 이전의 첫 번째 변신(보통 게임에서 등에서 제2형태로 표현하는)과는 호각 이상이었다.[47]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함[48] 이 시점에선 피콜로 역시 오랜 방랑생활을 끝내고 신과 융합한 상태로 신의 궁전에서 정착할 결심을 굳혔다는 것을 알 수 있다.[49] 선인이 된 이후에도 신에게만큼은 끝까지 까칠한 태도를 보인다. 신 입장에서야 자신의 악한 마음을 잘라낸다는 명목이었지만 피콜로는 그때문에 선천적으로 악하게 태어나 버림받은 존재나 마찬가지라서 당연하다면 당연한 관계.[50] 물론 천하제일무도회 본선 1회전 상대인 크리링과는 어디까지나 전투를 즐기는 수준으로 놀고 있었고, 결승전인 오공과 첫 전투에서 민간인 학살을 말로만 하겠다고 위협하고 오공을 공중으로 피하게 만든다거나, 민간인들을 겁줘서 쫓아낸 뒤에야 맘 놓고 파워를 올릴 수 있다는 듯 안심하거나, 풀 파워 개방 전방위 광역기를 쓸 때는 오공의 동료들이 임시 벙커로 들어간 걸 확인한 후에 기술을 발동했다. 오공은 피콜로와 싸우면서 새로 태어난 피콜로는 뭔가 다르다고 오반에게 말해줬지만, 신이 이 변화를 눈치챈 건 라데츠의 사망 이후였다. 그도 그럴 것이 피콜로 2세가 처음 죽인 사람이 라데츠라 영혼이 마계에서 떠도는지 아닌지 확인할 샘플이 없었기 때문.[51] 원래 하나였던 자신의 또다른 인격체가 낳은 아들이니, 신 자신의 아들이라는 말도 아주 틀린 말까지는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쌍둥이 형제가 낳은 조카뻘.[52] 신과 융합한 사실을 눈치챈 오공이 지어준 이름. 당연히 피콜로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름까지 합체시키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53] 인조인간편. 당시 신과 융합한 이후로 이때 한정으로 잠시나마 Z전사 중 오공과 베지터를 넘어서는 아군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17호와 싸우고 체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셀에게 아무런 대미지도 주지 못했다. 다만 17호마저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피할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정신과 시간의 방을 이용해서 2차 형태의 셀을 뛰어넘는 셀 주니어를 상대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정도까지 강해졌다.[54] 그 역시 본래 지구인이 아니라 나메크성인이었는데, 나메크성인들도 사이어인과 마찬가지로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개중에서도 전투타입 나메크성인인 피콜로의 전투능력은 7우주의 나메크인을 통틀어서도 발군의 것이었다.[55] 정확히 얼마나 늘었지는 불명이지만 사이어인 편 시점에서 전투력 8000인 오공이 빈사 상태에서 부활시 파워업하는 사이어인의 종특과 6일 동안 100배 중력에서 적응하는 훈련을 한 덕에 9만까지 올라갔으니 전투력 3500인 피콜로가 일주일 가량 계왕에게 수련을 받아도 9만까지 올라가지는 못할 것이다. 네일의 전투력 42000이 더해져도 최소 8배 가량 파워업한 것.[56] 대신 합체의 주체인 피콜로가 전투 타입인 탓에 신이나 덴데와 같은 용족처럼 드래곤볼을 만들거나 부상을 치료하는 능력은 쓸 수 없다. 때문에 신이 만든 드래곤볼도 소멸해 오공이 덴데를 새로운 신으로써 데리고와야만 했다.[57] 체력이 거의 안 남은 상태에서도 천진반과 크리링, 야무치 등이 피콜로의 기공파에 접근조차 못했고 신도 본인이 죽는 것 외엔 당시 피콜로를 죽일 방법이 없다면서 천진반한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58] 이는 나메크 성의 전투형 나메크 성인들과 맞먹는 전투력이다.[59] 이에 크리링은 초사이어인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강해진 거냐고 경악했고, 초사이어인에 도달한 베지터도 피콜로의 강함에 좀 흥미를 가진 걸 보면 당시 초사이어인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인다.[60] 다만 스태미나가 떨어지지 않는 인조인간의 특성상 계속 싸웠다면 피콜로가 밀리거나 졌을 가능성이 높다. 비장의 카드로 17호도 황급히 몸을 날려 회피해야할 위력을 가진 격렬광탄이 있었기에 완전히 17호의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만약 이 기술을 사용하려 했다면 셀과 동급이었던 16호가 저지했을테니 승리는 애초에 불가능했다.[61] 오공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한 피콜로를 보자마자 강해진 게 확 느껴진다고 말했다.[62] 사실 셀 주니어들이 오반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상대에 맞추어 적당히 괴롭힐 정도로 놀아 주었기 때문에 지구인 Z전사들을 상대하던 셀 주니어들을 상대로 이런 선전이 가능했다. 실제로 셀이 평가한 당시 상황은 트랭크스와 베지터만이 호각, 오공 역시 체력이 저하당해 위험하다고 한 것을 보면 저 셋을 제외한 나머지는 본래 상대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본 것.[63] 물론 로봇병들도 엄연히 빅게티스타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메탈 쿠우라와 거의 같은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64] 프로스트는 노멀 오공을 상대로 근소 우위를 선보였고 그런 오공과 동급인 베지터의 힘을 흡수한 초인수가 노멀 상태로 초사이어인3의 오천크스를 가지고 논 것을 생각하면 Z시절의 초사이어인3, 그것도 오천크스 이상의 전투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힘의 대회에서도 전성기보다 강해진 미스틱 오반과 동등한 6우주의 나메크성인들을 상대로 밀리긴 했으나, 전투를 이어간 것을 보면 전보다도 훨씬 강해진 듯[65] 상세는 오렌지 피콜로 문단에 서술.[66]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손오공을 상대로 사용했고, 이후 사이어인과의 싸움에서 재배맨에게 사용했다. 손오공에게 사용할 당시에는 어깨를 관통하는 정도였으나, 재배맨에게 사용했을 시에는 상대를 뼈만 남겨버리는 위력을 발휘했다. 참고로 패미컴용 드래곤볼Z2에서는 クチからかいこうせん(입에서 괴광선)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기술로도 등장했었다. 이건 브로리도 마찬가지이며 브로리는 여기서 사용했다. 사실 마구포 라는게 딱히 피콜로 전용기는 아니다. 사실상 입에서 기공파를 발사하는 기술이라 기를 다루는 웬만한 놈들은 다 사용할수 있기 때문. 오천크스도 사용한적이 있고 적에서 찾으면 내퍼리쿰도 썼다.[67] 셀과 싸운 이후 피콜로가 겪은 전투래봤자 셀주니어에게 압도당한 것과 신체능력은 거의 전무한 바비디를 반토막낸 정도밖에 없어서 원작에서는 셀전 이후로 피콜로의 기술은 딱히 더 나오지 않았다. 슈퍼에서는 피콜로도 꽤 활약하지만.[68] 예외적으로 드래곤볼Z3 PS2 게임판에서는 마관광살포와 마공포위탄이 더 강력하게 나온다.[69] 뿐만 아니라 머리에 달린 더듬이에서도 빔을 발사하여 오공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70] 무천도사류 도복과 같지만, 등에는 魔자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마족 문양이 새겨진 것이 차이점.[71] 이건 손오공도 보여준 적이 있다.[72] 이것은 피콜로만의 특기가 아닌 나메크 성인 공통 능력이다.[73] 트랭크스가 아주 질겁한 표정으로 돌아왔다.[74] 이 장면을 볼 때 나메크 성인은 청신경이 바깥쪽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구인은 귓바퀴를 뜯어 낸다고 해서 소리가 안 들리지는 않는다.[75] 원래는 최장로와 같은 나메크성인인 덴데에게 부탁했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나메크성인이 아니면 불가능하기에 드래곤볼을 업그레이드하여 소원을 빈 것이다.[76] 이건 손오반 뿐만이 아니라 피콜로 본인에게도 해당한다. Z초반 당시 피콜로는 아직 악역 티를 못 벗었던 상황이었는데 오반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감화되고 누그러졌었다.[77] 물론 초반에는 단순히 손오반을 이용하여 다가올 사이어인과의 싸움에 대비하려는 모습이 강하였지만, 수련 중에 손오반을 걱정하며 사과를 몰래 챙겨준다던지 잠에 골아 떨어진 손오반의 이마에 스담어주는 등 챙기는 모습이 묘사된다.[78] 오반을 보호하고 대신 사망하는 이 모습에 피콜로 대마왕이라는 악을 만들어냈다며 후회하던 신조차도 피콜로의 이 행동에 매우 감동하며 죽는 순간에 자신을 뛰어넘었다며 기뻐했다.[79] 베지터 성격상 약하거나 쓸모도 없는 존재의 이름은 외우지 않는다. 오히려 쓰레기, 멍청한 녀석 또는 지구인, 나메크성인, 여자 등 이렇게 부를텐데 아마 피콜로가 전투력이 엄청 낮거나 한참 약하다면 피콜로라는 이름보다 오히려 "저 망할 쓰레기" 또는 "저 나메크성인"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예시로 재배맨에게 죽었던 야무치를 '저 쓰레기를 치워' 라고 말했던 것 처럼.[80] 파일:HG8189q2z.jpg[81] 의외로 여길 수 있겠지만 피콜로는 나메크 성인의 외모를 한 것을 제외하면 평상시에 쿨하고 멋진 모습을 유지하며 약자한텐 자상하고 이해심도 깊은 차도남 스타일이다. 거기다 애까지 잘본다. 오반에겐 거의 대부 수준이고 말을 드럽게 안듣는 오천과 트랭크스 모두 교육한 양반이다. 드래곤볼 슈퍼 이후 시점인 슈퍼 히어로에선 유치원생이 된 을 바쁜 오반과 비델 대신 맡을때도 있다. 팡의 유치원 선생님이 알아볼 정도[82] 하지만 내용면에서 둘이 태그콤비로 셀 완전체와 승부를 벌이다 결국 오공은 사망하고 피콜로가 셀을 끝장을 내버린다. 그리고 손오공이 유언을 남긴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나서 손오공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는 장면은 친구이자 라이벌이 된 또다른 배지터 같은 입장을 보여준다.[83] 언론까지 탔을 정도로 꽤 화제가 되었던 이 사진은 사실은 합성이다. 배경의 문고리가 한국에서 매우 드문 형태고, 크롭되지 않은 사진에 나온 체형은 배가 좀 나온 상태라 날렵해보이는 당시의 박해일의 얼굴과 괴리감이 컸으며, 팔은 녹색인데 얼굴만 청록색인 것도 이상하다. 원본은 팔 색과 얼굴 색이 비슷. 또한 얼굴 뒤의 표지판은 placement office(취업지도실)로 보이는데 한국 소재 대학이 저런 걸 굳이 영어로만 표기해놓을 이유가 없다. 박해일 본인은 그냥 웃어넘겼지만, 소속사 이사가 보고 분통을 터트렸다고 한다.[84] 호른은 목관 5중주에 들어가긴 해도 금관악기라 진짜 답은 5번. 피콜로가 악기 이름에서 따 왔다는 걸 이용한 낚시 문제라 피콜로가 악기에서 따 왔다는 걸 모르면 거저 주는 문제인 줄 알고 4번을 택할 것이며, 안다고 해도 무슨 악기인 줄 모른다면 2지선다가 된다. 기사. 웹툰 스쿨홀릭에서도 이 문제를 살짝 변형해서 크리링/피콜로/베지터/프리저/인조인간 18호라는 선택지로 나온다. 라우는 수업 시간에 떠들다가 '악기 이름이 드래곤볼에 나오는 캐릭터랑 같다'고 쭈니와 이야기한 내용만 기억해서 드래곤볼에 나온 캐릭터 이름을 고르면 되겠다고 좋아했으나, 하필이면 다 드래곤볼 캐릭터들이라... 결국 인조인간 18호를 고르고 장렬하게 틀려부렀다. 여담으로 쭈니의 답은 베지터 였다.[85] 물론 자신보다 훨씬 강한 마인 베지터가 자폭까지 했음에도 멀쩡했던 마인부우를 직접 봤던 만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선 건 아니다. 바비디가 어디까지나 명분 상으론 자신과 부우를 거역한 마쥬니어(피콜로), 트랭크스, 손오천 셋이 나오지 않는 이상 파괴를 계속하겠다 선언했기 때문에 자신 때문에 지구인이 희생되는 측면이 괴로워서 죽으러 가겠다고 자청한 셈이다.[86] 대략 ‘다 죽고 부서져도 어차피 드래곤볼로 다시 살리면 됨ㅋ 신경쓰지 마셈ㅋ’ 이런 식이 된다.[87] 사이어인인데다가 어릴 적 문명에서 동떨어져 자랐고 저승의 관료체계(?)에 익숙한데다 점쟁이 바바 빼곤 제일 뻔질나게 저승과 하계를 넘나든 인간인 만큼, 좋고 나쁨을 떠나 일반적인 윤리관에서 어느정도 초탈해 보이는 게 오공의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죽으면 또 만나자’, ‘크리링도 죽어볼래?’, ‘(부르마: 아빠도 엄마도 돌아가실거야!) 괜찮아 드래곤볼로 다시 살리면 돼. (부르마: 서쪽 도시도 파괴될 거야!) 그것도 2번째 소원으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어. (부르마: 드래곤 레이더가 거기 있다구!) 그건 큰일인데’ 등등이 모두 오공의 어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