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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쿰 リクーム/Recoome | ||
이름 | 리쿰 | |
신체 | 226cm 이상[1] | |
주력 기술 | 울트라 파이팅 미라클 봄버 등 |
내 이름은 리쿰! 최고의 파워라고! 너의 목숨을 받아갈 테니까! 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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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츠미 켄지(Z), 에가와 히사오(Z 195화), 사사키 세이지(改)/김민석[2] → 유제상[3] → 김민석[4] → 이종구[5](비디오), 이인성[6](SBS), 시영준(改)[7].기뉴 특전대의 일원. 이름의 유래는 크림.
기뉴 특전대 대원 중 키가 두 번째로 크다. 비록 오카마스러운 말투나 프로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는 등 하는 짓은 개그 캐릭터스럽지만[8] 체구에 걸맞은 파워로 대표되는 그 전투력은 역시 기뉴 특전대원답게 놀라운 수준으로 베지터를 가지고 놀았다. 당시 베지터는 최종 보스급 포스를 풍겼고, 나메크성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결국 도도리아를 비롯하여 변신 후의 자봉마저 죽이며 한창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리쿰은 그런 베지터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았다. 베지터는 리쿰에게 생채기를 내는 정도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리쿰이 조롱성으로 맞아준 탓이다. 리쿰이 초반부터 진지하게 싸움에 임했다면 아마 가벼운 생채기조차 입지 않고 베지터를 제압할 수 있을정도로 당시 둘의 실력차이는 컸다. 리쿰의 이런 압도적인 모습은 많은 독자들의 인상에 남았다.
계속 얻어맞으면서도 싱글벙글 웃으며 집요하게 베지터를 괴롭히는 모습이 중증 사디스트 같기도 하고 도M 같기도 하다.
참고로 국내 번역본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원문에서는 베지터를 베지터 쨩이라고 부른다.[9]
2. 작중 행적
최약체 포지션인 굴드가 당한 이후 2번째로 나섰다. 하는 짓이 원체 괴상해서 그냥 개그 캐릭터로만 보였지만 그 베지터가 싸우기도 전에 "진짜 지옥은 이제부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상당한 강자임이 암시되었고, 실제로도 베지터, 크리링, 오반 3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소용없고 프로텍터와 머리카락이 날아갈 정도로 공격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결국 크리링과 베지터를 혼자서 전투 불능 상태로 몰아가자, 혼자 사지가 멀쩡한 오반이 처절하게 싸우지만 단 하나의 유효타도 못 줬고, 결국 리쿰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다가 목뼈가 아작나는 중상을 입고 빈사 상태가 되어 무참히 쓰러진다. 쓰러져도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 발악한 대가로 베지타, 크리링보다 더 끔찍하게 당했다. 그렇게 3명을 무력화시킨 후 따분해하며 그들을 완전히 끝장내려는 찰나에 손오공이 전장에 도착하여 3인방을 선두로 치유해준다. 오공을 대수롭지 않게 봤다가 이전에 주역 3명을 일방적으로 압도한 무시무시함은 온데간데 없이 오공에게 한 방에 허무하게 나가떨어지고 만다. 이때 리쿰 나름의 필살기인 울트라 파이팅 봄버를 써서 일대를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기술의 딜레이가 완전 빈틈 투성이여서 손오공의 팔꿈치 일격 한방에 전투 불능이 된다. 이걸 본 지스와 바타는 방심한 리쿰과 묘한 우연이 겹쳤을 뿐이라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오공을 다굴치지만, 그렇게 하고도 결국 바타는 두방에 리타이어되고 지스는 도망친다. 강한 일격에 전투불능 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바타도 오공에게 지고 지스가 도망간 뒤에 베지터가 쏜 에너지파 공격으로 손도 못쓰고 죽었다. 죽기 전에 살짝 꿈틀거리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은근히 충격적인 최후.
이렇듯 막판이 좋지 않기는 했으나 그 활약상은 기뉴를 제외하고는 가장 길었으며 가장 압도적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면서도 개그 캐릭터라서 맨 처음 베지터에게 실컷 두들겨맞고 기공파를 연속으로 맞지만 전투복만 부숴지고 엉덩이만 노출되었다. 그다음 베지터를 털어버리다가 땅에 처박힌 베지터를 꺼내 "벌써 끝난 건 아니겠지?" 라고 여유를 부릴때 베지터가 기공파를 얼굴에 정면으로 먹였는데 머리카락이 꽤 타버렸다. 이레이저 건을 쏠때도 크리링이 뒤에서 얼굴을 발로 찍어버린 탓에 입을 다물어 이가 다 부숴졌다. 덕분에 일어서서 입을 벌리는데 "이가.... 아주 엉망이 되어 버렸잖아..."라고 말하는데 명지해적판에선 "네놈들 덕분에.... 내 이빨이... 아주 파파 할배가 되어버렸어..."라고 더 개그스럽게 의역했다.
3. 전투력
드래곤볼 276화 절망의 베지터 |
필살기는 입에서 쏘는 기공파 기술인 '리쿰 이레이저 건', 돌진기인 '리쿰 마하 어택', 엉덩이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기술인 '리쿰 힙 어택'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원작에서 손오공에게 쓰려다 막힌 '리쿰 울트라 파이팅…'은 애니에서 끝에 '미라클'이 붙었고, 후에 게임판 등에서 '울트라 파이팅 미라클 봄버'라는 풀네임으로 설정되었으며 기뉴 특전대 주제가에서 공식으로 굳었다. 리쿰 이레이저 건은 크리링의 표현에 따르면 별의 모양을 바꿔버릴 정도의 엄청난 위력.
그러나 프리저전 후반에서는 그렇게 무시했던 손오반과 크리링에게 전투력을 역전당하고 만다. 이 당시의 손오반의 전투력은 3형태 프리저를 애를 먹일만한 기공파를 날린 적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해졌으며, 크리링도 V점프에 따르면 75000으로 기뉴를 제외한 특전대 전원을 힘 안들이고 압도할 정도의 전투력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3.1. 기술
- 리쿰 킥
상대방에게 발차기를 날려서 타격을 입히는 기술. 나메크 성에서 베지터에게 날린 첫 번째 기술이며, 베지터에게 유효타를 입혔다.
- 리쿰 엘보
팔꿈치로 상대방을 내려찍는 기술. 나메크 성에서 베지터와의 공중에서의 전투 중 사용하여 베지터를 땅으로 추락시켰다.
- 리쿰 봄버
손으로 기공파를 연속적으로 날리는 기술. 나메크 성에서 손오반에게 사용했다.
- 리쿰 마하 어택
빠른 속도로 돌진하여 상대방에게 주먹을 날리는 기술. 나메크 성에서 손오공과 대치했을 때 사용했으나, 당시 리쿰보다 강한 전투력을 가진 손오공은 이 기술을 간단하게 피했다.
- 리쿰 이레이저 건
리쿰의 필살기로 입에서 기공파를 발사하여 상대방을 저격하는 기술로 흡사 드래곤 브레스가 연상된다. 나메크 성에서 베지터를 끝장내기 위해 사용하였지만, 손오반과 크리링의 방해로 실패하였다.[13] 하지만 위력만큼은 대단한건지 빗나간 광선이 순식간에 대폭발이 일어나 지면의 일부가 사라져서 나메크 성의 모양이 바뀌어버렸다.
- 울트라 파이팅 미라클 봄버
리쿰의 필살기이자 비장의 카드. 기를 최대로 방출하여 주변 일대를 쓸어버리는 기술로 나메크 성에서 손오공을 비롯하여 나머지 일행들을 전부 해치워버리기 위해서 사용하려고 했으며, 그 여파로 주변의 지면이 갈라지며 파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엄청난 위력과는 반대로 기를 모으는 동안 아무런 방어태세가 없는 것과 더불어, 모으는 시간까지 긴 빈틈이 많은 기술인지라 손오공의 팔꿈치 공격 한 방에 리타이어 되어서 패배하였다.
4. 여담
애니에서는 계왕성에서 Z 전사들의 수련 상대로 한번 더 나오는데, 야무치의 주먹 한방에 나가떨어져 지옥에 있는 피의 연못으로 추락하는 굴욕을 당한다.등장할 당시에 아군들을 모두 압도적으로 쓸어버리며 독자들에게 충격을 줬다는 점과, 입에서 기공파를 발사하고, 그 후 손오공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는 점에서 사이어인 편의 중간 보스였던 내퍼의 역할과 꽤 오버랩이 된다. 공교롭게도 둘 다 베지터에게 죽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것도 오공에게 빈사 상태가 된 후에. 이는 드럼도 마찬가지. 파워업 한 아군+전 편 보스를 압도할 정도로 강하지만 파워업한 주인공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 거구의 중간보스로 요약이 된다.
원작에서 유일하게 손오반이 유효타를 한방도 못치고 관광당한 캐릭터다. 유년기 손오반의 분노에 작중 적이었던 라데츠 내퍼 베지터 모두 유효타를 허용했고 그 전투력에 당황했을 정도로 강한 기습이었지만 리쿰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14] 물론 이때의 손오반은 전사로서는 아직 미숙한 유년기였기 때문에 나름 변호는 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에 따르면, 리쿰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 출신으로 리쿰의 동족들은 파워 면에서도 지구인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예외적으로 리쿰만이 슈퍼 파워를 가진 돌연변이로 태어났다고 한다.[15] 덧붙이면 소년 시절에는 발레를 배우고 있었다는데 배틀시 리쿰이 잡는 기기묘묘한 포즈는 이 덕분인 듯. 그래서인지 드래곤볼 팬들 사이에서는 리쿰이 지구인이나 사이어인처럼 생긴 외형 때문에 혹시 사이어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긴 하지만, 그저 리쿰은 우연히 지구인이나 사이어인과 닮은 종족의 외계인이다.
원작 연재 당시에는 어린데다 인기도 많은 손오반을 반죽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독자들이 혐오했지만[16], 애니화 이후 성우 우츠미의 능글맞은 연기 덕분에 나름대로 이미지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우츠미 역시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리쿰을 꼽는다.
리쿰의 기술인 리쿰 이레이저건은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등장인물인 타마마의 기술인 타마마 임팩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해적판이던 명지 해적판에선 번역할 때 편역 및 의역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리쿰을 더 개그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레이저 건을 쏠때, 크리링이 뒤에서 머리를 내리치는 통에 입을 다물어 이가 와르르르 부숴지는데, 정발판에서 "네놈 덕분에 이가......"이러던 부분을 "덕분에 완전히 파파 할배가 되어버렸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번역하였다.
[1] 자료를 보면 226cm인 피콜로보다 훨씬 크다. 최소 250cm 정도로 추정.[2] 초반 등장 당시, 베지터와 성우가 동일하여 자문자답이 나온다.[3] 전투 때부터 손오공에게 리타이어할 때 까지.[4] 계왕계에 처음 등장 당시로 야무챠 또한 겸하고 있었기에 역시 자문자답이 나온다.[5] 95화 한정, 바타와 서로 목소리가 바뀌었다.[6] 무천도사와 중복.[7] 투니버스판에서는 미스터 사탄 역을, 극장판에서는 인조인간 13호를 맡았다. 참고로 우츠미 켄지와 시영준 둘 다 본작의 신룡, 강철의 연금술사(구판과 신판 모두 해당)에서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역을 맡았다.[8] 실제로 드래곤볼이 피콜로 대마왕편 이후 진지한 만화로 변한 후 가장 개그 캐릭터스러운 인물이긴 하다. 적어도 미스터 사탄, 마인 부우와 오천크스가 나오기 전 까지는 말이다.[9] 기뉴도 베지터와 첫 대면 시 이런 호칭을 붙였지만, 리쿰처럼 본인의 성격에서 나온거라기 보단 베지터를 놀리기 위해 비아냥 섞어 쓴 대사에 가깝다. 이때 리쿰처럼 베지터짱이라 안 하고 베지짱이라 했다.[10] 굴드가 죽고 리쿰이 나서기 직전에 한 말.[11] 리쿰 왈: 준비 운동은 이제 끝이다![12] 오히려 그의 공격을 맞아준 건 일방적인 희롱과 조롱에 가까웠다.[13] 크리링이 리쿰의 머리 위에서 기습하여 기공파를 쏘던 리쿰의 입을 다물게 만들어 광선이 입안에서 그대로 폭발하였다. 그런데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 기술임에도 고작 이빨이 박살나는 정도로만 끝났다![14] 오천크스 흡수 형태로 한정하면 마인부우도 해당되겠지만, 뚱보 부우 때 (단번에 회복했지만) 한번 기습 공격을 허용했고, 오천크스를 흡수하기 전 통상의 악 부우일 때 비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았으니 애매하다.[15] 돌연변이라는 설정 자체는 원작에서 이미 기뉴 특전대 전원 돌연변이라는 식으로 언급됐었다. 리쿰의 고향에 대한 설정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16] 재밌는 점은 물러터진 오공 답게 아들을 반죽음시킨 건 쿨하게 넘기고 베지터가 이놈을 처치한 것은 나무랬다. 물론 선두라는 즉빵 치료제가 있는 한 별 의미가 없는 부상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