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외시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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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를 통칭하는 명칭.2. 유래
중경외시 용어의 유래에 대한 가장 유명한 설은 2002년에 경희대학교 법학대학 01학번 학생이 서성한 용어랑 같이 만들어 인터넷 상에 퍼트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성한과 중경외시 용어는 두어 학교를 제외한 대학교 훌리건들의 입장에서 상당한 이득이 되는 용어였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전문용어가 정립된 지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은 저마다 '중시경외', '중시경건', '중경시'와 같은 변형을 만들어 주장하고 다닌다. 다만 본 문서는 가장 원조격인지라 현 시점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중경외시'로 소개한다. 본 문서를 포함한 대학군 문서 제목상 순서는 대학을 서열화하는 목적이 아님에 유의하자.
3. 공통점과 특징
-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다른 학교들은 서울 밖에도 이원화 캠퍼스가 존재한다. 이원화캠퍼스들은 과거 행정상 분교였다가 본교로 통합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 사립대학인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또한 다른 인서울 4년제 사립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등록금이 저렴하고 장학금이 후한 편이다. 게다가 공립대인 시립대의 경우 사립대는 물론 타 국립대에 비해서도 훨씬 더 저렴한 편이다.
- 한국외대를 제외한 세 학교 모두 1910년대에 세워져 1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외대 또한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4. 비교
대학명 | 중앙대학교 | 경희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 서울시립대학교 |
약칭 | 중대 | - | 외대, 한국외대, 외국어대 | 시대, 시립대 |
교색 | 청색 | 적색 | 남색[3] | 청색 |
설립년도 | 1916년[4] | 1911년[5] | 1954년[6] | 1918년[7] |
슬로건 |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 그대, 살아 숨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 |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 U, Our Star! 서울과 시대를 밝히는 별이 되어라! |
교훈 | 의에 죽고 참에 살자 | 학원의 민주화, 사상의 민주화, 생활의 민주화 | 진리, 평화, 창조 | 진리, 창조, 봉사 |
상징 | 청룡 | 웃는 사자 | 부엉이 | 장산곶매 |
캐릭터 | 푸앙 | 쿠옹&쿠밍 | 부 | 이루매 |
FM | "의혈 중앙" | "자주 경희" | "애국 외대" | "민중 시대" |
인근 지하철역 | 흑석역(서울캠) | 회기역(서울캠) 영통역(경희대)(국제캠) | 외대앞역(서울캠) 경기광주역(글로벌캠) | 청량리역 |
응원 구호 | 잘한다! 이긴다! 중앙 중앙 대중앙- 후라씨! 후라씨! | 경희여! 나아가! 마스피 아델란 경희 경희 불을 밝힌다! | 어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어이 외대! | 그대 시대의 별이 되어 민중 시대! 별이 되어라! |
5. 각 학교의 특징
5.1. 중앙대학교
중앙대는 민족교육의 부흥을 이루고자 1916년 중앙교회 부설 중앙유치원으로 설립하였고, 1922년 중앙유치원 내에 중앙유치사범과가 설치되며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사를 시작하였다. 이후 1928년 중앙보육학교 출범후 1935년 승당 임영신 박사에 의해 중앙보육학교가 인수되었고, 1937년 흑석동에 기틀을 잡으며 현재의 서울캠퍼스가 조성되었다. 이어 1946년 중앙여자전문학교, 1947년 중앙여자대학, 1948년 중앙대학을 거쳐 1953년 종합대학 중앙대학교가 출범하였다.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이재명과 정치인 이재오, 권성동, 장제원, 아나운서 김성주, 하나투어 CEO 박상환, 배우 강하늘 등이 중앙대학교 동문이다.
5.2. 경희대학교
경희대는 1911년 개교한 독립군 양성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로 시작한다. 광복 후에는 1949년 '신흥초급대학'이라는 교명으로 대학으로서 개교했다. 이후 1951년 실질적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에게 인수되었고, 1955년 종합대학 승격과 함께 교명을 '신흥대학교'로 변경했다. 1960년에는 조선 후기 영조 및 정조 시대에 팔도 전국의 치세를 실시했던 왕궁에서 차용한 경희대학교로 개칭하였다.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과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 한국에 최초로 라면을 들여온 삼양식품의 창업주이자 대표였던 전중윤, SPC삼립 창업주이자 CEO인 허영인, 가수 민경훈, 박효신, 규현, 변진섭 등이 경희대학교 동문이다.
5.3.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는 6.25 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에 외교관 양성 및 국내 인재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육영회(現 동원육영회)가 주도하여 영국 정부와 유엔 한국재건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외국어대학(Foreign Language College of Korea)이란 이름으로 개교하였고,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됨에 따라 지금의 교명으로 변경하였다.정치인 김종인(독일어학),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법학), 현대그룹 회장 권오갑(포르투갈어학), 휠라 회장 윤윤수(정치외교학), 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영어학), SBS 간판 앵커 김현우(일본어학), 배우 안성기(베트남어학), 박성웅,(법학) 가수 윤하(일본어학) 등이 학사 기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이다.
5.4.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는 1918년 조선총독부의 도지사가 교장의 사무를 맡아 5월 1일 개교한 경성공립농업학교를 모체로 한다. 1950년 6월 서울농업초급대학이 되었으며 1956년 4년제 서울농업대학으로 승격하였고, 1973년 서울산업대학으로 개칭하였다. 1987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교명이 서울시립대학교로 변경되었다. 대한민국 유일의 공립종합대학이자 수도 서울에 의해 운영되는 학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방송인 장성규와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서울특별시 성동구청장 정원오와 송파구청장 서강석, 동대문 을[8]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장경태 , 박한기 전 합동참모본부의장, 산악인 김창호 등이 서울시립대학교 동문이다.
6. 기타
- 흑석동에 혼자 떨어진 중앙대만 제외한 경희대, 외대, 시립대는 서로 걸어서 왕복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1호선 청량리역-회기역-외대앞역 라인에 나란히 있는 것도 특징점. 청량리역은 1호선 한정 '서울시립대입구'라는 병기역명을 갖고 있으며, 회기역은 과거 부역명이 '경희대앞'이었고[9], 외대앞역은 원래 휘경역이었던 것이 아예 대학교 이름이 되었다. 특히 경희대학교와 한국외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정경대학 사이로 난 쪽문에서 한국외대 후문까지의 거리가 겨우 1분 남짓이다.
7. 대학 간 정기전
현재 이들 대학은 흑석동에 멀리 떨어진 중앙대를 제외한 동대문구 소재이자 수도권 전철 1호선 지하철 라인으로 연달아 붙어있는 세 역을 끼고 (서울시립대-청량리역(서울시립대입구)&경희대-회기역(경희대앞)&한국외대-외대앞역) 3개 대학이 서로 교류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앞서 이야기한 거리상의 이유 때문에, 매년 동대문구 3개 대학 경희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가나다순) 간 정기 교류전인 트로이카 역동전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역동전 문서 참조.
8. 관련 문서
[1] 중앙대와 경희대의 경우에는 중앙대의 모태인 중앙보육학교가 중앙교회내에 있었고 설립자인 임영신 박사, 경희대학교의 인수자 조영식 박사는 기독교인이었으며, 이에 따라서 학교재단 또한 기독교적 색채를 띄는 재단이었다. 학교내에 있는 교회는 이러한 과거를 보여주는 유물인셈. 물론 현재는 기독교와는 관련이 없으며 중앙대의 경우 두산에서 재단을 인수한 상태. 교내교회가 기존 영신관에서 교양학관으로 이전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2] 이외 학교들이 모두 로스쿨을 보유하고 있는 기타 그룹으로는 SKY(대학교),서성한, 그리고 부경전충이 있다.[3] 공식적인 대표 교색은 청록색이였고 여전히 청록색이 대표 교색이라고는 하지만 최근에는 HUFS NAVY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4] 중앙유치원. 일제가 '한글 말살 정책'을 시행하자 이에 맞서기 위해 유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겠다는 목표로 시작되었다.[5] 신흥무관학교. 중화민국 만주 지역에서 일제에 맞서기 위한 군사학교로 1911년 설립되었으나 경희대학교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대학으로서의 개교년도는 신흥무관학교를 조영식 일가가 인수한 이후인 1949년이다. 경희대학교는 설립일과 개교일을 구분하며, 지난 2019년에는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6] 한국외국어대학. 해방과 전쟁 직후 외교관 양성을 목표로 시작되었다.[7] 경성공립농업학교. 일제의 산미증식계획의 일환으로 설립되어 개교했으며, 경성제국대학과 같이 당시 엘리트 근대 교육 기관이었다.[8] 서울시립대가 속해있는 선거구이다.[9] 현재 '경희대'라는 부역명은 국제캠퍼스 쪽인 영통역에 있다. 다만 회기역 역명판을 교체하지 않아서 역사 외부에서는 아직 부역명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