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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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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명에 관하여2. 덕력3. 축제와 행사
3.1. 새내기 배움터3.2. 서울캠퍼스
3.2.1. 외대 월드컵(HUFS World Cup)
3.2.1.1. 역대 결승전 결과(2013~)
3.2.2. 유로·아시안컵·3건물대회3.2.3. 기타
3.3. 역동전
3.3.1. 응원가
4. 서울캠퍼스의 국내 최강 학식
4.1. 인문관 학생식당4.2. 스카이라운지4.3. 교직원 식당
5. 2012년 오바마 대통령 방문6. 외대를 방문한 각국 정상7. 여초8. 각종 기록9. 캠퍼스 관련 이야깃거리
9.1. 서울캠퍼스9.2. 글로벌캠퍼스9.3. 송도캠퍼스9.4. 강남 자곡캠퍼스 떡밥
10. 대학문화11. 졸업자 관련 이야깃거리12. 교육사업 관련 이야깃거리13. 역사 관련 이야깃거리14. 기타 이야깃거리

1. 교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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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름이 길다 보니 줄여서 HUFS[1]라고도 한다. 원래 HUFS를 고유명사화하고자 했으나, 내국인 학생은 전부 외대라고 부르고 외국인 학생에겐 헙스, 허프스 등으로 다양하게 불릴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구어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2] 상술했듯 내국인 학생은 주로 외대, 외국인 학생은 주로 Hankuk University로 부른다. 문어로는 높은 빈도로 쓰인다. 교내 공식 문서, 수업명[3] 그리고 학잠, 후디, 에코백 등 굿즈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2. 덕력

일본어대 및 일본어통번역학과 쪽에 오덕 비율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높아서 일반인 반, 오덕 반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소문만큼 많지는 않으며, 특히 정도가 심한 오덕은 그다지 없는 듯하다. 드라마나 가수의 팬 쪽이 훨씬 많지만 만화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정식 학회 및 일본어 원어노래패나 더빙 학회는 있다. 인터넷이 크게 발달하기 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VHS 테이프로 복사되어 유통되었는데 자막이 삽입된 애니의 대부분이 외대 일본어과 덕후들의 작품이었다. 망가데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더빙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직접 더빙한 애니메이션은 2학기 학술제인 망상제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일본어대 학우들이 있다면 놓치지 말고 보러 가도록 하자. 일본어 원어노래패 '空(소라)'[4]는 그 오덕도가 높기로 유명한데[5], 매년 공연에서 다양한 일본 아티스트의 무대[6]를 보여주기로 이름 높다. 아라시모닝구 무스메, 2011년에는 AKB48 공연도 선보였다. 2018년 새내기 미리배움터에서 학회 공연으로 명탐정 코난의 교통정리 춤으로 유명한 그 곡을 선보여 새내기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한다. 가수 윤하가 일본학부이며[7], 2007년 새내기 시절 과방에 자주 출현했으며, 외대 월드컵 등의 과행사에도 자주 출몰, 과 생활을 은근히 활발하게 한 모양으로, 앨범 땡스투에 학과 동기들 이름이 적혀있기도 했다. 오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담으로 신암행어사로 유명한 윤인완도 일본학부 출신. DJMAX와 아이마스 작곡가로 유명한 ESTi 역시 일본어과 출신. 그 외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로 유명한 굽시니스트 역시 외대생이다.[8] 숨덕부의 작가이자 msn 토너먼트 등 여러 만화로 유명한 오버정우기 역시 같은 외대 출신. 둘은 같은 동아리[9]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웹소설 작가 박수정(방울마마)도 일본어학부 출신이다.

3. 축제와 행사

정식 축제 외에도 어문과 위주의 학교 특성상 이런 저런 특수한 형태의 행사가 많은 학교에 속한다.

3.1. 새내기 배움터

주로 새터라고 불린다. 2월 중순에 날을 잡아서 2박 3일을 수련회 식으로 다녀오는 행사이다. 각 캠퍼스 총학생회에서 주관한다. 다른 학교들은 보통 단과대별로 나눠서 진행하지만, 외대는 규모가 작아 전체 단과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작다고 해도 전체가 모이기 때문에 규모로 따지면 서울캠퍼스 기준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서 2,300-2,800명 정도 되고, 예산은 3~4억 정도이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와서 대강 인원체크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에 출발한다. 가는 장소는 해마다 다르지만 보통 강원도인듯. 우선 첫날에는 체육관 안에 외대 신입생과 참가하는 선배들이 모두 모여서 중앙 동아리 공연과, 영상을 시청하고 총장과 학교 중진들의 축사를 받는다. 참고로 이 때 초대가수가 오는데, 2017년도 서울캠퍼스의 경우 다이나믹 듀오, 글로벌캠퍼스에는 산이가 왔으며, 2018년 서울캠퍼스에는 마마무가, 글로벌캠퍼스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왔다. 2019년 서울캠퍼스에는 아이콘이, 글로벌캠퍼스에는 청하가 왔다.

그리고 추후의 일정은 타 학교의 새터나 혹은 학교 규모로 커진 MT를 생각하면 된다. 각 학과 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단과대끼리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무대활동을 연습시켜 신입생들을 세우는 전통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전통이 많이 사라진 상태. 그 외의 시간은 대부분 자유시간으로 새내기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선배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또 새내기 배움터에서 빼 놓을 수 없는게 이다. 새내기 배움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내기들에게는 대학생활 처음으로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술 한 잔을 걸치게 된다. 근데 그 양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일본어 대학의 모 방의 경우에는 맥주 1.6L짜리 병 4병, 과일 소주 4병, 소주 약 20병이 지급되었다. 그러나 이는 다 마시고 꽐라 되라고 많이 주는 것이 아닌 "남으면 남았지 부족하면 안되니까"라는 마음으로 많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술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도 배급된다.

마지막으로, '방돌이'라고 불리는 행사도 존재한다. 주로 불을 안 끄고 밤을 새게되는 2번째 날에 많이 행해진다. 이것은 말 그대로 방을 돌아다니면서 술게임을 하고 진 방이 벌주를 마시는, 친목도모 행사이다.[10] 그러나 술게임은 술게임인지라, 계속 먹는 방이 나온다. 여기서 신입생들 주목하자. 졌다고 해서 우울해 하지 말자. 어차피 친목도모이고, 술 못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선배들이 자기를 희생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다. 새터를 가고나면 친해지고 싶지 않아도 친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새터가 끝난 아쉬움에 룸메이트와 커피 한 잔을 걸치거나, 밥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

3.2. 서울캠퍼스

3.2.1. 외대 월드컵(HUFS World Cup)

파일:HUFS_World_Cup.png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최대의 스포츠행사로, 보통 1학기 초인 3월 말 또는 중간고사 이후 개최된다. 1975년에 처음 열린 '외문 축제'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11] 전 학과(보통 30~32개)가 각 언어를 대표하는 유니폼을 입고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 단일 학과였다가 2000년대 들어 학과가 세분화된 중국어대와 일본어대, 영어대 등은 단과대 연합팀으로 참여하며, 남학생이 부족한 사범대의 경우에도 단과대 연합팀이 출전한다. 이마저도 출전이 여의치 않은 경우 기권하는 팀도 가끔씩 볼 수 있다. ROTC와 ISO(국제학생회) 팀도 참여한다.

프랑스어학부, 스페인어과, 네덜란드어과 등 전공 국가가 축구 강국인 경우 해당 국가의 대표팀 유니폼이나 유명 클럽팀 을 그대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해당 전공어학과/교육과가 함께 있는 학과의 경우 오리지널/얼트 색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독일어과는 전통적인 유니폼, 독일어교육과는 얼트 유니폼을 착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해당국가가 없는 경영/경제, 국제통상학과나 일부 특수어과의 경우에는 그냥 입고 싶은 클럽팀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또는 전공 국가의 유명 기업이 스폰서로 있는 팀(아랍어과의 경우 에미레이츠 항공이 스폰서로 있는 아스날 FC의 유니폼을 입는다든지)의 유니폼을 입는 경우도 많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영어대(8회 우승)이며, 가장 최근 우승팀은 23년 학부 역사상 최초 우승을 달성한 LD(Language & Diplomacy)학부, LT(Language & Trade)학부[12]
3.2.1.1. 역대 결승전 결과(2013~)
연도 우승팀 결과 준우승팀
2013 노어과 2-1 중국어대학
2014 1-0 영어대학
2015 경영대학 2-1 경제학부
2016 경제학부 4-3 정치외교학과
2017 영어대학 4-3 국제통상학과
2018 독일어과[13] 3-2 경제학부
2019 독일어과 2-1 영어대학
2020 코로나19로 인한 미실시
2021
2022
2023 LD[14]·LT학부[15] 0-0(6-5) 중국어대학
2024 경영대학 4-0 아랍어과

3.2.2. 유로·아시안컵·3건물대회

외대 월드컵이 1학기에 개최된다면 이쪽은 2학기에 개최되는 축구대회. 유로는 서양어대 + 영어대, 아시안컵은 아언문대 + 중국어대 + 일본어대가 모여 대회를 치른다. 유래는 당연히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AFC 아시안컵. 3건물대회는 아시안컵과 유로에 참가하지 않는 학과들이 모여 여는 대회로, 외대에 건물이 정말 몇없던 시절에 경영대, 상경대, 사과대 등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하던 사회과학관의 건물번호를 따서 3건물이라 불렀던 데에서 유래되었다.

3.2.3. 기타

야구는 월드 시리즈 등 과의 이름들을 이용한 체육행사 등이 많으며 그 외에도 과 대항전들이 다른 학교들에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캠퍼스 같은 경우 '세계민속문화축전[16]'이라는 각 나라 문화 소개 행사 등등 많기는 많다.[17] 그에 대비하여 전국 대학 중에서 풍물패의 인원이 많기로 손꼽히는[18] 대학 중 하나이다. 서울캠퍼스 대동제는 퀸쿠아트리아(Quinquatria)[19]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로마에서 미네르바 여신을 기리던 축제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참고로 2012년부터 축제 주점 설치가 금지되었다.

3.3. 역동전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의 교류전·스포츠 제전.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3.1. 응원가

2021년 7월~8월 두 달간 한국외대를 상징하는 응원가를 뽑는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5개의 곡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 가운데 2번 후보였던 <너, 우리>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외대 응원단 아이기스에서 해당 응원가의 안무 영상을 업로드했다.
너, 우리

새 역사의 닻을 올리고
이제껏 몰랐던 세계로

(나아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초록빛 물결 너머 우릴
부르는 함성이 들려

(달려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너울이는 저 높은 파도를 넘어서
어떤 시련에도 결코 멈추지 않아

여기 우리가 만나서
같은 꿈을 향할 수 있다면 그대여
늘 바라왔었던 세계를 볼 수 있을 거야

우리 함께 가는 이 길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세계여
비춰주길 눈부시게 찬란한 우리를


승리의 돛을 펼치고
하늘과 맞닿은 곳으로

(나아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초록빛 물결 너머 그댈
부르는 함성을 외쳐

(달려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너울이는 깊은 바다를 건너서
어떤 시련도 우릴 막을 순 없어

여기 우리가 만나서
같은 꿈을 향할 수 있다면 그대여
늘 바라왔었던 세계를 볼 수 있을 거야

우리 함께 가는 이 길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세계여
비춰주길 눈부시게 찬란한 우리를

나 그대를 만나서 새 세상을 보았네
이제는 세계여 우리를 보라

(나 그대를 만나서 새 세상을 보았네
이제는 세계여 우리를 보라)[20]

워 우우우

세계여 우리를 볼 수 있길

파일:한국외국어대학교 캐릭터.svg

4. 서울캠퍼스의 국내 최강 학식

4.1. 인문관 학생식당

파일:2001외대학식.jpg
2001년 연초 외대 학식 메뉴표
햄버그스테이크 가격이 1,600원으로 나와있다.
2021년 2월 학식 햄버그스테이크 가격은 3,000원이다.
20년의 세월동안 스테이크 가격이 고작 1,400원 올랐다.[21]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내 최강 학생식당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그 명성세가 너무 커져 기대가 과하게 클 수 있는데, 사실 막상 먹어보면 별다른 건 없다. 대부분 메뉴의 맛 자체는 평범하다. 그럼에도 외대학식이 유명해진 건 학식이 무척 저렴하다는 점[22]과, 가격에 비해 양도 넉넉하고, 돈까스도 공장제품이 아니라 수제로 돼지고기를 직접 칼로 썰어 만드는 정성과 수제음식만의 노고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고기도 국내산 젖소고기를 사용하는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밥 먹을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포장식사를 준비해 놓는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최덕규 조리장님[23]의 말에 따르면 학식 중에서 제일 만들기 힘든 메뉴가 치즈돈까스라고 한다. 고기를 하나하나 썰어 치즈를 덮고 튀김가루를 묻혀 전부 손으로 튀기는 수제 돈까스다보니 들어가는 노고가 만만찮은 편.

보통 다른 대학들은 학생식당을 위탁업체에 임대하지만, 외대는 후생과에서 학식을 직접 운영한다. 손해나는 걸 구내서점 수입이나 자판기 수입 같은걸로 메꾸는데도 매년 1억 이상의 적자를 본다고 한다. 이러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학생식당은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복지가 목적이라는 대학 측의 마인드가 남다른 면모다.[24] 학식에 대해 떠돌아다니는 유서깊은 소문도 있다. 학생들을 학교에 가둬놓고 공부시키려고 학식을 일부러 이런식으로 제공한다는 음모론이다. "밥은 우리가 다 해결해 줄 테니 밥 굶지 말고, 너는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나 하라"고 학교에서 일부러 학식을 든든하게 제공한다는 소문이다.[25]

1988년 이후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들을 선별하고 적용하고 조금씩 다듬어가며 지금의 학식 메뉴 리스트를 완성했다고 한다. 학식을 자주 먹게 된다면 대체로 정해진 학식 메뉴 틀이 있단걸 알게 된다. 때문에 메뉴 선정이 보수적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보수적인 메뉴 선정 덕분에 학생들이 피하는 메뉴가 없어서, 학생식당이 개점휴업 상태인 날들이 없다. 선지국 같은 실험적인 메뉴가 들어온 적도 있었으나 이런 메뉴들은 단명하였고, 비교적 가장 최근에 정식 메뉴로 정착한 실험메뉴로는 스키야키 덮밥이 있다.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것저것 신메뉴들을 실험해 보고 있는 듯 하다. 피자돈까스, 고구마돈까스, 상추쌈정식 등 예전엔 듣도 보도 못한 메뉴들이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치즈돈까스나 반계탕 같은 학생복지 목적이 다분한 몇몇 히트메뉴들이 주로 시험기간에 나온다는 것도 대충 파악이 된다.

대부분 대학에서 학식의 가격은 못해도 4천원대에서 시작하지만 외대 학식은 2021년 기준 최소 1,500원 ~ 최대 3,000원 선으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양 역시 평균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다. 다만 이렇다 보니 2018년 기준 적자가 1억 원을 웃돌 정도로 재정 상황이 나빠진데다 시설 노후화 문제까지 겹쳐, 결국 2019년 2학기부터는 중식 및 석식 가격(현행 2,000원 혹은 2,500원)을 500원 인상하기로 했다. 1년 반만인 2021년 1학기 학식 가격이 다시금 인상되었다. 가장 비싼 메뉴가 3,500원이 되면서 학식 가격대가 정말 애매해졌다는 의견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국내 최강 학생식당 명예의 전당에서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수 의견은 인문관 식당을 버리고 교수회관 식당으로 이사 가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외부인의 시선에선 3,500원도 충분히 싼 거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외대 상권이 이상하게 물가가 싼 편이라 아직도 6,000원에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식당들이 많다. 때문에 재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학식 가격대가 애매해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번 인상은 이전의 인상들과 다르게 심리적 저항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통 ‘외대 학식’이라고 하면 이 곳 인문관 학생식당 학식을 말한다. 경희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은 물론 주변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도 와서 먹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외부인들이 자꾸 유입이 되니까, 어느 날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시킨다. 식권 자판기에는 학생증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고, 학번을 입력하는 메뉴도 있다. 어느날은 이 기능을 쓰기도 하고, 아닐 땐 풀어놓는다. 수시 시험 등 외부인이 많이 모이는 날은 아예 식당 운영을 하지 않는다. 대입 면접을 보러온 학생들은 합격하고 먹자.

주로 돈까스와 덮밥류가 맛있다는 평가를 들으며, 특히 가장 유명하다는 치즈돈가스가 주메뉴인 날은 평소에 비해 대기줄이 훨씬 길고 일찍 품절이 되기 때문에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못 먹어봤다는 비운의 이야기도 나온다. 메뉴는 매일 1메뉴, 2메뉴, 면류[26] 이렇게 3가지의 메인메뉴와 기타분식류를 지원하며, 1주일치 메뉴가 정해져 있어 그날의 주메뉴에 따라 식당의 번잡도가 바뀐다[27] 분식도 저렴한데, 김밥과 토스트는 1,000원, 라면은 1,500원이다. 여기에 치즈나 떡이 들어가면 300원씩 추가된다. 김밥은 2018년 12월부로 1,000원에서 1,500원으로 가격을 대폭 인상했는데, 1,000원으로 여지껏 버틴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2021년 1학기부로 김밥, 라면 가격이 1,800원으로 인상되고, 토스트 가격은 1,500원으로 인상된다.

분식 메뉴 중 김밥은 포장이 가능하다. 김밥은 학생들이 빠르게 가져갈 수 있도록 선포장해 준비해 놓기 때문에, 점심시간 연강이 있는 학생들은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면 좋다. 만약 포장이 아니라 식당에서 김밥을 먹게 된다면, 육수와 함께 준다. 컵닭강정과 토스트는 오직 포장으로만 나온다. 라면은 안성탕면을 사용하고 있다. 평범한 안성탕면인데도 불구하고, 라면이 유독 가격으로나 맛으로나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어머님들의 라면 끓이는 손맛이 예술이라 그런걸지도... 300원을 더 내고 치즈 토핑을 얹으면, 추가가격 대비 맛이 급상승하니 치즈라면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김치, 단무지, 물은 셀프이며, 식당 이용방법은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매한 뒤, 지정된 배식구에 가 식권을 제출하고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분식 배식구는 우측에 자리잡고있다. 김밥을 제외하면, 분식은 식권 제출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2010 경향신문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 전국 대학중 학식만족도 1위를 차지하였다.# 이후에도 툭하면 만족도 1위 보도가 나오지만 학생들은 이 가격에 도대체 뭘 더 바라냐?... 정도의 반응이다. 학생식당의 싼 가격 덕분에 2015년 대학내일에서 조사한 서울소재 캠퍼스 생필품 물가 조사에서 가장 저렴한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

와썹맨에도 나왔다.

4.2. 스카이라운지

본관 13층에 스카이라운지라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메뉴로는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양식과 고급 한정식을 판매한다. 가격은 2019년 기준 10,000원이다. 학식에 비해 더 준수한 맛을 자랑하나 인문관 학식 가격에 길들여진 학생들 입장에서는 매우 비싸게 느껴진다. 참고로 여기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는 외대의 야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데이트가 있는 외대생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하지만 2023년 기준으로 폐업하였다.

4.3. 교직원 식당

인문관 학생식당이 워낙 유명해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교수회관의 교직원 식당도 가격(2021년 기준 5,500원)에 비해 상당한 질을 자랑한다. 이름과는 달리 교직원이 아니더라도 이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학식이 치즈돈까스나 김치알밥처럼 저렴하면서도 학생들의 입맛을 겨냥한 것과 달리, 교직원 식당에서는 백숙이나 곤드레밥 등 좀 더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메뉴가 자주 나온다. 교수회관에 위치해 있다 보니, 교수와 직원의 모습이 많이 밟힌다. 밥 시간이 되어 내려온 교수와 서로 마주칠 수 있다. 만약 친분이라도 있는 사이면 그 자리에서 쭈뼛쭈볏.

메인 디쉬를 제외한 사이드 디쉬는 모두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인문관 학생식당의 학식 가격이 500원 오른 뒤로는, 교수회관 식당의 뷔페식 제공과 가성비가 재평가 받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메뉴의 질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인문관 식당보다 교수회관 식당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학교에서 맥주를 줄 순 없으니 치맥 말고 치콜하라고 가끔씩 코카콜라가 나온다. 펩시콜라가 아니다!

요새 점심마다 매일 식사를 하고 가는 경찰들이 많이 보인다. 교수회관 앞에 주차되어있는 경찰차도 자주 보인다. 인근 지구대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듯.

2021년 개교기념일 전날에 무한리필 식혜를 깜짝제공해줬다. 이날 교식말고 학식을 선택한 사람들은 식혜를 먹지 못했다는 원통함에 눈물을 흘렸다.

5. 2012년 오바마 대통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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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바마 한국외대 연설1001.jpg
특별 연설 국영문 전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학생과의 만남 및 특강을 위해 2012년 3월 26일(월)에 방문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작은 캠퍼스와 건물 구조 등으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 경호가 가장 용이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 외대는 학교 뒷편의 산지(천장산)와 경희대 캠퍼스를 등지고 있는 낮은 평지에 속하고 건물도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다 주변의 학교 건물보다 높은 건물이 많아 저격 등으로부터 경호대상을 보호하기 어려운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할 대학으로 외대가 내정되자 다른 대학들이 오바마를 데려오기 위해 로비를 벌였으나 백악관의 거절로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 사실인즉 백악관에서 청와대의 추천을 받아 4개 종합대학교를 실사하였고 실사팀에서 장기간 실사 후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서를 오바마 대통령이 검토한 후 직접 선정하였다고 한다.[29][30]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당시 미국의 큰 관심사였던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오래도록 연구해 온 곳이 한국 유일의 이란어과를 보유한 외대였다는 점과, 국제사회의 이슈로 부각된 '탈북자 문제'와 관해서도 외대에 탈북자 대학생이 많은 점이 강연지 선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KBS 1TV, 미국은 ABC 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인터넷에선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40분. 덕분에 이날 오전 수업 전체가 휴강이었다.[31] 강연 주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핵안보였다. 이날 학교 옥상엔 저격수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창문을 열거나 옥상을 활용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되었으며 참관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미리 선발해서 개인적으로 연락했다.

오바마의 연설 도중 카메라가 객석을 비췄는데 참관 학생 2명이 조용히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찍혔다. 이것을 가지고 당시 활발히 운영되던 훕스라이프에서는 연설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을 비난하는 사람들과, "귓속말 조금 나눈 것이 그렇게 책망받을 일이냐"는 논쟁이 잠시 일기도 했다.

오바마의 연설에서 본인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연설 당일 외대 총장이 오바마에게 명예 동문 자격을 수여하였다. 이러한 초대형 방문의 경우 대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통례이겠지만, 외대의 학칙상 스스로 획득한 석사 학위를 보유하지 않은 자에게는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대신 명예 동문 자격을 수여한 것이다.

이때 오바마 대통령이 "카카오톡"이라고 하면서 해당 발언을 카카오톡이 수신음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라진 상태.

6. 외대를 방문한 각국 정상

나무위키와 위키피디아에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한정. 방문 당시 현직이었던 인물은 볼드체 처리.

7. 여초

8. 각종 기록

역대 학과별 고시 수석 합격자[37]
수석 수 외무고시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행정고시 입법고시
V2 ELLT(구 영어학과)
정치외교학과
- -
V1 독일어과
프랑스어학부(구 불어과)
네덜란드어과(출입국관리직)
노어과(출입국관리직)
독일어과(법무행정직)
스페인어과(출입국관리직)
영어학과(재경직)
행정학과(일반행정직)
법학과
행정학과(재경직)

9. 캠퍼스 관련 이야깃거리

9.1. 서울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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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는 그 크기가 작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건물면적은 82,610㎡인데, 캠퍼스 부지 크기는 82,291㎡[40]로 건물 면적이 캠퍼스 부지 면적보다도 큰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는 캠퍼스 부지가 좁아 미네르바 콤플렉스와 지하 캠퍼스 건설을 통해 학교가 수직개발을 하게 되면서, 지하시설물 때문에 건물 면적이 늘어나 생긴 결과이다. 외대는 지상 건물간의 거리가 좁고 지하 캠퍼스가 있어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학교시설 크기로만 따지면 학교시설 면적 88,426㎡의 서울시립대학교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시립대의 93%) 서울캠퍼스의 경우 건국대학교 호수에 잠길만큼 작다는 루머가 존재하나 실제로 그 정도는 아니다. 2019년 외대 학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건국대 일감호의 크기는 55,661㎡,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의 크기는 82,291㎡으로 30,000㎡,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에도 한국외대보다 캠퍼스가 작은 대학이 존재하나, 해당 대학들은 작은 캠퍼스의 예시를 들 때 의외로 많이 언급되지 않고 보통 외대만 유독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이와는 별개로 학교 부지의 실면적은 의외로 꽤 큰 편이다.

<시사매거진>이라는 월간지에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왜 인근 대학인 경희대와 시립대보다 작은지 그 이유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확인 결과 1981년에 외대는 캠퍼스 확장을 생각해 진작에 땅을 사려고 했으나 당시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지와 이문동에 걸쳐 자리잡은 국가안전기획부가 국가 안보를 들먹여 외대가 땅 사는걸 불허해 캠퍼스 확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41] 국정원이 강남으로 이전한 지금은 부지 구입이 가능해졌으나, 땅값이 이미 무시무시하게 뛰어올라 확장하기 쉽지 않게 되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땅을 기증받고, 교수회관 건너편 땅을 사는 등 현재로선 진짜 조금씩 조금씩 땅을 사서 넓혀가는 중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명의로 2019년 외대 정문 바로 앞 맘스터치 건물 뒤에 100평 규모 주택가를 약 120억원 상당으로 매입했다. 사이버외대 역시 같은 재단 하에 있는 점으로 볼 때 외대 부지가 확장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사실 캠퍼스 동서를 축으로 연결해서 그 축 따라 남북으로만 고개 돌리면서 천천히 봐도 전부 구경한 셈이 될 정도로 작긴 작다. 거기에 후문에서 정문까지 일반 운동 능력의 성인 남성 기준으로 쉬지 않고 달릴 경우 약 1분 4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지하철 시간을 맞추려고 학교 후문에서 지하철 역까지 횡단보도 대기시간 포함 4분에 주파했다는 증언도 있다. 이 글을 읽고 실제로 남학생이 실험한 결과 최대한 속도를 내면 4~5분 언저리까지는 가능한 걸로 나왔다. 그 덕에 교내에서 특별한 행사[42] 있는 날이 아니라면 택배, 우편물 차량이나 통학버스를 제외하고 교내에서 자동차를 보기가 정말 드물다. 사실 일반 자동차들은 전부 지하주차장 안에 들어가 있다. 교직원 퇴근시간이 되면 지하에서 갑자기 자동차들이 쏟아져 나온다. 미네르바 컴플렉스 건설 이전에는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국제학사 옆에 있었으나, 미네르바 컴플렉스 건립 과정에서 '차 없는 캠퍼스'를 만들려고 의도적인 설계를 가미해 차량이 직진으로 바로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어찌되었든 지금은 지상에 차가 없어서 학생들이 다니기에는 캠퍼스가 안전하고 쾌적해졌다.

외대 CC였던 커플의 경우 캠퍼스가 너무 작은 탓에 하루에도 수십번 마주치기도 한다. 캠퍼스 구조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학생의 이동동선이 단조로워 다른 사람의 것과 겹치기 쉽다. 깨진 CC들이 너무 자주 마주친다는게 문제라면서, 한편으로는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작은 캠퍼스에서 얼굴 한 번 마주칠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참 이상한 학교임이 틀림없다. 학교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학생들도 잘 모르는 비밀장소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진실의 거울 비밀 통로라거나 하늘공원이라거나, 뻔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해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있었는지도 모를 그런 사소하면서 신비한 장소들이 학교 곳곳에 숨겨져있다.

외대에 막 입학하게 되면 캠퍼스가 작아서 불만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딱 1년만 다니고 나면 다른 학교는 너무 넓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재수, 편입을 하지 않는 한 다른 학교를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외대 재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교환학생으로 외국으로 나가거나 학점 교류로 캠퍼스가 큰 타 대학에서 수업을 듣게 될 때 처음에는 캠퍼스 내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고 외대의 작은 캠퍼스가 그리워지게 된다. 그리고 고저차가 거의 없는 평지라서 거리 뿐만 아니라 고저차에도 민감해지게 된다. 작은 캠퍼스에서도 걸어다니기 귀찮아서, 캠퍼스 내에 무빙워크를 깔아달라는 농담도 돌아다닌다.

9.2. 글로벌캠퍼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서울캠퍼스와는 반대의 사정이다. 약 222만 ㎡의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한다. 심지어 이 규모는 외대부고에 부지 일부를 떼어주고 남은 크기다. 전국 대학 캠퍼스 중 4위, 수도권에서는 2위의 크기를 자랑한다. 다만 이 모든 부지가 대학 캠퍼스로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좁은 땅 위에 건물들이 조밀조밀하게 밀집된 서울캠퍼스에 있다가 글로벌캠퍼스 부지를 걷게 되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부지가 낭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실제로 학교에 가면 알겠지만 일직선으로 생긴 캠퍼스에 낭비되고 있는 공간이 훨씬 많아 비슷한 크기의 대학에 비해 규모가 작아보인다. 일직선으로 난 도로를 오래 걷다보면 기숙사 나오고, 조금 걷다보면 백년관 나오고, 하는 구조라, 캠퍼스 배치를 두고 칠레 같다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한다.

9.3. 송도캠퍼스

9.4. 강남 자곡캠퍼스 떡밥

한국외대 캠퍼스의 자곡동 이전 문제는 수십년 전부터 떡밥이 흘러나왔다. 확인이 가능한 가장 최초의 떡밥은 1992년. 학교 당국이 이문동 서울교정을 용인교정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서울교정을 용인교정으로 이전할 경우 대학의 질은 낮아질 것"이며 "강남 자곡동의 23만평 부지를 개발하여 서울-용인교정을 합친 종합대학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후로도 수많은 이사장, 총장이 외대의 자곡동 이전 문제를 제안하였다
이남주 이사장은 또 이문동에 위치한 본교 캠퍼스 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 강남 지역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20만평 규모의 재단 소유 부지가 있다“며 “정부에서 학교용 부지 사용허가를 내준다면 재단과 상의, ‘제3의 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대 재도약의 청사진을 밝혔다. - 2015/2/17 연합뉴스
아울러 2009년도에는 자곡동 부지의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수도개발과 관련하여 그린벨트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바, 자곡동 개발의 가능성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20만평에 달하는 이곳 부지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대학의 발전에 실로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2009 한국외대 신년사

외대 구성원이 자곡동 부지의 그린벨트 완화를 바라던 중, 2009년 국토부가 발표한 강남 보금자리 주택지구 정책의 상당수가 외대 소유의 자곡동-세곡동 부지를 포함하여, 해당 부지들이 국토부로 편입되어 개발 불가능한 임야만 남았다. 이쯤에서 자곡캠퍼스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후로도 2012년 박철 전 총장의 신년사, HUFS VISION 2016 등에서도 꾸준히 자곡동 부지의 개발계획이 포함되었으나, 제대로된 활용 계획이 없이 일부 토지를 호반건설과 두산건설에 모델하우스로 임대해주며 버려지고 있다.

서울캠퍼스 역대 학생회들은 당연히 자곡동 부지의 활용 방안을 학교 당국에 묻고있으나, 이사회나 학교 측에서는 여러 법적인 문제[43]가 얽혀있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0. 대학문화

11. 졸업자 관련 이야깃거리

12. 교육사업 관련 이야깃거리

13. 역사 관련 이야깃거리

14. 기타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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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음은 훕스이다. 동문 커뮤니티의 이름인 훕스라이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2] 외대생 이외에 HUFS를 보고 외대를 바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외대부고 출신이거나 한국외대에 입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 HUFS Career Design, HUFS Proseminar 등[4] 2016년 이후 입부원이 적어 더이상의 활동이 없는 듯 했으나 2018년에 부활에 성공했다고 한다![5] 심지어 일본 NTV에도 출연[6] 키시단, 하드게이, 야지마미용실, DJ OZMA 등이 있다.[7] 2009년에 경영학과와 일본어과, 중국어과가 각각 글로벌경영대학, 일본어대학, 중국어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대학 일본학부 소속이 되었다. 단과대학은 일본'어' 대학인데 학부는 일본학부다.[8] 포르투갈어과 졸업[9] 만화동아리 해갈[10] 벌주는 각자 한 잔씩 마시기 이런 방식으로 먹는게 아니다. 그냥 소주 한 병 던져주고, 앞사람부터 각자 마실만큼 마시고 다음 사람에게 남은 술 바통 터치하는 방식이다. 후배들이 앞에서 먼저 먹고 그 다음 선배들이 넘겨 받아 마시는 방식.(생일빵 사발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조장(또는 전략상 제일 술 잘 마시는 선배)가 가장 마지막에 병에 남은 술을 다 마시게 된다. 방 구성원끼리 순서 전략도 잘 짜야하고, 의리도 필요하다.[11] 외문 축제는 '모의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축구, 농구, 야구 외에도 마라톤 등의 전통적인 올림픽 종목을 중심으로 한 체육대회 외에도 바둑대회, (용인캠퍼스 연못에서 진행되었던) 낚시대회 등 다양한 종목들을 두고 경쟁하는 축제였으나, 학생사회가 쇠퇴하면서 다른 종목들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축구와 핸드볼, 농구 정도만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12] 대회 이전에는 약체로 평가받았지만(두 학부 인원을 합쳐도 웬만한 단과대보다 인원이 적다) 전통의 강호로 평가받는 영어대 독어과를 2-1로 연이어 꺽고 결승 승부차기에서 중국어대를 꺾으며 우승했다.[13] 학과 역사상 최초 우승[14] 학부 역사상 최초 우승[15] 학부 역사상 최초 우승[16] 줄여서 세민전. 서울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가 매년 번갈아가며 담당하였으나, 글로벌캠퍼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17] 세민전은 꽤 규모가 큰 행사로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적도 있다.[18] 현재 외대풍물패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풍물패는 모두 9개다. 학생 총 인원에 대비해보면 정말 많은 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19] 어원은 '닷새째'를 의미하는 라틴어로, 음력 3월 보름(이데스)으로부터 5일 후라는 뜻이다. 물론 어원이 그렇다는 것일 뿐 대동제가 열리는 시기와는 상관이 없다.[20] 이 부분에서 국제 수어로 가사를 표현하는 것이 안무이다.[21] 자세히 보면 상불비도 있는데, 무려 20년 전에도 상불비가 살아있었다. 상불비 가격은 20년 동안 1,000원 올랐다.[22] 2021년 1학기 학식 가격 인상이 결정되면서, 가격대가 정말 애매해졌다는 평들이 우수수 터져나오며 최강 학생식당은 이제 옛말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아직 교수회관 식당의 식사가격이 유지중이기 때문에 최강 교수식당이라고 해야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다.[23] 안에서 일하시는 남성 셰프님. 학식을 몇 번 먹다보면 어 그분이다라고 알아차리게 되어있는 분. 얼굴은 다 아는데 이름을 아는 외대생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24] 이 전통은 외대부고에까지 이어져 외대부고가 전국 고등학교 급식의 최고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신의 급식이라고 부른다.[25] 스마트도서관이 완공되면서, 소문의 내용대로 식당(아침) - 도서관 - 식당(점심) - 도서관 - 식당(저녁) - 도서관이 가능해졌다.[26] 쫄면부터 시작해서 짜장면에 잔치국수에, 심지어 회냉면도 나온다.[27] 2019년 1학기에는 2,500원에 큼직한 과일빙수도 팔았다. 분식메뉴는 학기별로 조정이 가해지는데, 빙수가 나오거나 순대가 나오거나 시즌별로 차이를 보인다.[28] 아침시간대에만 먹을 수 있다는 아침 전용 메뉴.[29] 당시 총장이었던 박철 교수는, 평소 스페인어 학습에 관심이 많았던 오바마 대통령이 스페인어 교수가 총장으로 있는 학교에 오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30] 외대 모 교수님은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아프리카 출신인 것에 대한 애착이 있어 아프리카어를 가르치는 대학인 외대를 최종선정 했다고 말씀하셨다.[31] 1~4교시만 휴강을 했다. 글로벌캠퍼스도 똑같이 1~4교시 휴강을 하긴 했는데 1~4교시만 수업이 있어서 오바마를 못보는 학생을 위해 배려를 해준듯 하다. 문제는 5교시 이후로 수업이 있으면 보러갈 수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이문동-모현학사 간의 스쿨버스를 보안상의 이유로 운행을 안 하는 바람에 왔다갔다도 불편해서 휴강을 해주는 의미라곤 서울캠과의 형평성 정도다.[32] 다만 인서울 남녀공학의 경우에는 한국외대 외에도 남학생보다 여학생 비율이 높은 대학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 성균관대학교경희대학교처럼 문과/예체능 계열 단과대들이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경우 한국외대처럼 여초 현상을 보인다.[33] 그래도 화학-기계 계열이 없고 생명-컴퓨터-전자 계열이 큰 특성상 다른 학교에 비해서 비교적 남초현상이 확실히 덜하기는 하다.[34] 대학교 최초가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이다.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대학도 있기 때문.[35] 해당 대학의 학생이 아니어도 대학에 돈을 내고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제도[36] 2021년 기준 1학년 영어 필수 교양을 담당하는 K 모 원어민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한창 파업 중이던 2000년대에 외대에 부임하였는데 파업 때문에 월급과 관련된 행정 절차마저 밟을 수 없어 몇 달 가까이 월급도 받지 못하며 수업해야 했다고 한다. K로 시작하는 네 글자 애칭과 함께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그 교수 맞다[37] 사법고시 제외. 폐과된 법학과도 삭제선 처리. ~2020. 외대 대학원 동문들은 제외했음. 고시반 인원이 아닌 독학 합격자들은 옛날 신문 아니면 정보를 알 수 없어서 집계가 누락됐을 수 있음. 특히 행정고시는 20세기 합격생 자료 대부분이 없음.[38] 한국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침.[39] 외국인에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침.[40] 현재는 이것보다 조금 더 늘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현재의 대운동장 건너편에 위치한 글로벌홀 부지를 기증받아 캠퍼스 부지가 예전에 비해 늘었기 때문.[41] 7~80년대 외대가 학생운동도 거의 없고 정치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학교라 하여, 그 원인을 중앙정보부가 학교 코앞에 있어서 데모하면 중정-안기부에 끌려가니까 무서워서 시위를 못한거다라는 낭설이 있지만 중정-안기부 이문동 부서는 해외파트라 데모하는 대학생들 잡아가는 일을 하진 않았다. 오히려 다른 이유가 더 강했을텐데, 우선 지금 국정원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중정/안기부 시절에 해외파트에 외대 출신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해있었다. 그런데 학교 앞에서 데모하면 "후배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데모나 하러 다닌다"면서 선배들이 혀를 찬다거나 아니면 데모하다 남산 부서의 대내공작원들에게 잡혀가 데모 전과가 남으면 인생이 꼬여서 알아서 몸을 사렸다는 쪽이 더 적절한 해설일지 모른다. 실제 초고학번 졸업생의 말에 따르자면 당시 소련과 동구권 국가들은 완전한 적성국가라 사실상 유일한 러시아어 수요가 스파이라 외대 노어과를 졸업하면 중정-안기부 취업이 보장되었다는데, 데모 전과가 남으면 무슨 수를 써도 중정-안기부 취직이 불가능 했다. 그리고 당시 외대 아랍어과 학부생들은 대학교 4학년만 되면 여러 건설기업들이 외대생을 전부 스카웃 해갔고, 영어대 학생들도 전부 영미권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게 다반사였는데 당시는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절이라 데모하다 잡히면(당시엔 반공주의가 강하던 시절이라, 무조건 해외출국 서류심사 단계에서 탈락했다.), 무조건 해외에 나가야 성공할 외대생들은 인생이 그냥 폭삭 망해버리니까 알아서 몸을 사렸다고 한다. 또 학문적 색채가 진보적인 사상에 가까운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이 타 대학에 비해 비교적 늦게 자리잡았다는 것도 학생운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42] 가끔 평소에 보기힘든 외교관용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위엄있는 모습으로 나란히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43] 자곡동 부지의 토지 용도가 교육용으로 잡혀있으나, 막상 해당 부지는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토지인 것이 문제.[44] 최근에 입학한 학생들은 나이가 어려 잘 느끼지 못 할 수 있는데, 불과 2000년대만 하더라도 비둘기는 혐오 동물이 아니라 지금의 길고양이 같은 존재였다. 그 때문에 비둘기 보호를 두고 첨예한 논란을 일으키곤 했다. 동물보호단체가 비둘기를 지키잔 운동을 하고, 비둘기 먹이를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비둘기 둥지 철거를 두고 싸움이 벌어지고, 비둘기를 죽이려고 농약 친 먹이를 주는 사람도 있었다. 비둘기들이 왕성한 번식력으로 수가 너무 많아지자 모두가 혐오 동물인걸 깨닫고 지금은 법과 사람 누구나 인정하는 유해조수가 된 것이다.[45] 그도 그럴 것이, 외대는 교수 세력이 가장 강한 대학 중 하나이다. 이사회인 동원육영회는 설립자 처가의 학교 운영에 그다지 강제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학교 운영에 가장 강한 힘을 지닌 것은 바로 총장인데, 그 총장 역시 교수협의회의 지지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교수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짓을 쉽사리 하지 못한다. 다만 이렇게 교수 세력이 강하다는 점이 오히려 학교 개혁에 발목을 잡는 단점으로도 크게 작용한다.[46] 다른 곳은 캘리포니아 동문회, 아랍어과 동문회.[47] 새내기들은 휴일이면 일단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은 고등학교랑 달라서 교수의 수업 재량이 보장된다. 교수가 진도광이면 개교기념일에 수업을 하는게 가능하며, 휴일로 날아간 수업을 보충하고자 주말에 보강 들으러 학교오라고 독촉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교수들도 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몇몇 특이한 분들 빼면 이런 일은 잘 없다. 2021년은 개교기념일과 중간고사 시험기간이 겹치는 바람에 개교기념일 시험일자가 학교측의 통지로 한 주 뒤로 연기되었다. 남들 다 시험 끝났는데 1주 더 늦게까지 시험공부 해야하는 학생들을 위해 묵념.[48] 교수님들의 회고에 의하면, 당시 하림은 꽤 공을 들여 학교 운영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했으나 고지식한 학교 수뇌부는 닭고기 파는 회사에게 학교 운영을 맡기기 꺼려 거절했다고. 현재 재계서열 30위권의 명실상부한 대기업으로 올라선 하림의 위상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근시안적이었던 생각.[49] 재계 서열이 비슷한 삼성LG가 각각 성균관대학교연암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를 갖고 있는 반면 SK는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대학이 없다. 대학에서 직접적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지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를 삼성과 성균관대학교와 비슷한 관계를 맺고 설립한 바 있다.[50] LD/LT 학부가 만들어지기 이전 외대 영어대학은 입결로 1, 2위를 놓친 적이 없으며 지금도 상위권에 속한다.[51] 다만 아프리카학부는 용인캠(현 글로벌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