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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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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내기 배움터2. 서울캠퍼스
2.1. 봄 축제2.2. 가을 대동제: 퀸쿠아트리아(QUINQUATRIA)2.3. 외대 월드컵(HUFS World Cup)
2.3.1. 역대 결승전 결과(2013~)
2.4. 유로·아시안컵·3건물대회2.5. 역동전
2.5.1. 응원가
2.6. 기타
3. 글로벌캠퍼스

1. 새내기 배움터

주로 새터라고 불린다. 2월 중순에 날을 잡아서 2박 3일을 수련회 식으로 다녀오는 행사이다. 각 캠퍼스 총학생회에서 주관한다. 다른 학교들은 보통 단과대별로 나눠서 진행하지만, 외대는 규모가 작아 전체 단과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작다고 해도 전체가 모이기 때문에 규모로 따지면 서울캠퍼스 기준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서 2,300-2,800명 정도 되고, 예산은 3~4억 정도이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와서 대강 인원체크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에 출발한다. 가는 장소는 해마다 다르지만 보통 강원도인듯. 우선 첫날에는 체육관 안에 외대 신입생과 참가하는 선배들이 모두 모여서 중앙 동아리 공연과, 영상을 시청하고 총장과 학교 중진들의 축사를 받는다. 참고로 이 때 초대가수가 오는데, 2017년도 서울캠퍼스의 경우 다이나믹 듀오, 글로벌캠퍼스에는 산이가 왔으며, 2018년 서울캠퍼스에는 마마무가, 글로벌캠퍼스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왔다. 2019년 서울캠퍼스에는 아이콘이, 글로벌캠퍼스에는 청하가 왔다.

그리고 추후의 일정은 타 학교의 새터나 혹은 학교 규모로 커진 MT를 생각하면 된다. 각 학과 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단과대끼리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무대활동을 연습시켜 신입생들을 세우는 전통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전통이 많이 사라진 상태. 그 외의 시간은 대부분 자유시간으로 새내기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선배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또 새내기 배움터에서 빼 놓을 수 없는게 이다. 새내기 배움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내기들에게는 대학생활 처음으로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술 한 잔을 걸치게 된다. 근데 그 양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일본어 대학의 모 방의 경우에는 맥주 1.6L짜리 병 4병, 과일 소주 4병, 소주 약 20병이 지급되었다. 그러나 이는 다 마시고 꽐라 되라고 많이 주는 것이 아닌 "남으면 남았지 부족하면 안되니까"라는 마음으로 많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술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도 배급된다.

마지막으로, '방돌이'라고 불리는 행사도 존재한다. 주로 불을 안 끄고 밤을 새게되는 2번째 날에 많이 행해진다. 이것은 말 그대로 방을 돌아다니면서 술게임을 하고 진 방이 벌주를 마시는, 친목도모 행사이다.[1] 그러나 술게임은 술게임인지라, 계속 먹는 방이 나온다. 여기서 신입생들 주목하자. 졌다고 해서 우울해 하지 말자. 어차피 친목도모이고, 술 못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선배들이 자기를 희생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다. 새터를 가고나면 친해지고 싶지 않아도 친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새터가 끝난 아쉬움에 룸메이트와 커피 한 잔을 걸치거나, 밥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

2. 서울캠퍼스

2.1. 봄 축제

연예인 공연보다는 버스킹, 동아리 공연, 학생회‧동아리 부스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문화행사가 주를 이룬다.

각 학과마다 캠퍼스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는데, 특히 언어 학과들의 경우 전공 국가나 문화권의 음식 문화, 의복 문화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각 동아리들의 홍보 부스도 설치된다.

2.2. 가을 대동제: 퀸쿠아트리아(QUINQUATRIA)

파일:art_16649565681392_fea397.jpg

어원은 '닷새째'를 의미하는 라틴어로, 외대의 상징이 미네르바여신이라는 점에 착안해 고대 로마에서 미네르바를 찬미하기 위해 열었던 축제에서 이름을 따 왔다.

연예인 공연과 함께 봄 축제처럼 학과별 체험형 부스들이 설치된다.

본래 매 축제마다 주점이 열렸으나 2012년부터 주점 설치가 금지됐다.# [2]

2.3. 외대 월드컵(HUFS World Cup)

파일:HUFS_World_Cup.png

서울캠퍼스 최대의 스포츠행사로, 보통 1학기 초인 3월 말 또는 중간고사 이후 개최된다. 1975년에 처음 열린 '외문 축제'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3] 전 학과(보통 30~32개)가 각 언어를 대표하는 유니폼을 입고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 단일 학과였다가 2000년대 들어 학과가 세분화된 중국어대와 일본어대, 영어대 등은 단과대 연합팀으로 참여하며, 남학생이 부족한 사범대의 경우에도 단과대 연합팀이 출전한다. 이마저도 출전이 여의치 않은 경우 기권하는 팀도 가끔씩 볼 수 있다. ROTC와 ISO(국제학생회) 팀도 참여한다.

캠퍼스가 좁다 보니 매년 월드컵이 열리면 강의실에도 운동장으로부터 경기의 열기가 그대로 전해져, 자연스레 구경꾼이 많이 모이게 된다. 교수 중 동문 비율이 높고 선수 한 명 한 명이 귀한 특수언어 학과 등에서는 전공수업과 경기가 겹치면 교수들도 경기 참가자들에게 흔쾌히 유고결석계를 내 주기도 하고, 아예 수업을 일찍 끝내 주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어학부, 스페인어과, 네덜란드어과 등 전공 국가가 축구 강국인 경우 해당 국가의 대표팀 유니폼이나 유명 클럽팀 을 그대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해당 전공어학과/교육과가 함께 있는 학과의 경우 오리지널/얼트 색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독일어과는 전통적인 유니폼, 독일어교육과는 얼트 유니폼을 착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해당국가가 없는 경영/경제, 국제통상학과나 일부 특수어과의 경우에는 그냥 입고 싶은 클럽팀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또는 전공 국가의 유명 기업이 스폰서로 있는 팀(아랍어과의 경우 에미레이츠 항공이 스폰서로 있는 아스날 FC의 유니폼을 입는다든지)의 유니폼을 입는 경우도 많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영어대(8회 우승)이며, 가장 최근 우승팀은 23년 학부 역사상 최초 우승을 달성한 LD(Language & Diplomacy)학부, LT(Language & Trade)학부[4]

2.3.1. 역대 결승전 결과(2013~)

연도 우승팀 결과 준우승팀
2013 노어과 2-1 중국어대학
2014 1-0 영어대학
2015 경영대학 2-1 경제학부
2016 경제학부 4-3 정치외교학과
2017 영어대학 4-3 국제통상학과
2018 독일어과[5] 3-2 경제학부
2019 독일어과 2-1 영어대학
2020 코로나19로 인한 미실시
2021
2022
2023 LD[6]·LT학부[7] 0-0(6-5) 중국어대학
2024 경영대학 4-0 아랍어과

2.4. 유로·아시안컵·3건물대회

외대 월드컵이 1학기에 개최된다면 이쪽은 2학기에 개최되는 축구대회. 유로는 서양어대 + 영어대, 아시안컵은 아언문대 + 중국어대 + 일본어대가 모여 대회를 치른다. 유래는 당연히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AFC 아시안컵. 3건물대회는 아시안컵과 유로에 참가하지 않는 학과들이 모여 여는 대회로, 외대에 건물이 정말 몇없던 시절에 경영대, 상경대, 사과대 등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하던 사회과학관의 건물번호를 따서 3건물이라 불렀던 데에서 유래되었다.

2.5. 역동전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의 교류전·스포츠 제전.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5.1. 응원가

2021년 7월~8월 두 달간 한국외대를 상징하는 응원가를 뽑는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5개의 곡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 가운데 2번 후보였던 <너, 우리>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외대 응원단 아이기스에서 해당 응원가의 안무 영상을 업로드했다.
너, 우리

새 역사의 닻을 올리고
이제껏 몰랐던 세계로

(나아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초록빛 물결 너머 우릴
부르는 함성이 들려

(달려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너울이는 저 높은 파도를 넘어서
어떤 시련에도 결코 멈추지 않아

여기 우리가 만나서
같은 꿈을 향할 수 있다면 그대여
늘 바라왔었던 세계를 볼 수 있을 거야

우리 함께 가는 이 길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세계여
비춰주길 눈부시게 찬란한 우리를


승리의 돛을 펼치고
하늘과 맞닿은 곳으로

(나아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초록빛 물결 너머 그댈
부르는 함성을 외쳐

(달려가자 한국외대
승리하리 아이기스)

너울이는 깊은 바다를 건너서
어떤 시련도 우릴 막을 순 없어

여기 우리가 만나서
같은 꿈을 향할 수 있다면 그대여
늘 바라왔었던 세계를 볼 수 있을 거야

우리 함께 가는 이 길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세계여
비춰주길 눈부시게 찬란한 우리를

나 그대를 만나서 새 세상을 보았네
이제는 세계여 우리를 보라

(나 그대를 만나서 새 세상을 보았네
이제는 세계여 우리를 보라)[8]

워 우우우

세계여 우리를 볼 수 있길

파일:한국외국어대학교 캐릭터.svg

2.6. 기타

야구는 월드 시리즈 등 과의 이름들을 이용한 체육행사 등이 많으며, 그 외에도 과 대항전들이 다른 학교들에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축이다. 그에 대비하여 전국 대학 중에서 풍물패의 인원이 많기로 손꼽히는[9] 대학 중 하나이다.

3. 글로벌캠퍼스

매년 9월~10월경 세계민속문화축전, 줄여서 세민전이라는 이름의 세계 문화 소개 행사를 연다. 본래 서울캠퍼스와 매년 번갈아가며 담당하였으나, 현재는 글로벌캠퍼스가 전담해 진행하고 있다. 꽤 규모가 큰 행사로,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1] 벌주는 각자 한 잔씩 마시기 이런 방식으로 먹는게 아니다. 그냥 소주 한 병 던져주고, 앞사람부터 각자 마실만큼 마시고 다음 사람에게 남은 술 바통 터치하는 방식이다. 후배들이 앞에서 먼저 먹고 그 다음 선배들이 넘겨 받아 마시는 방식.(생일빵 사발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조장(또는 전략상 제일 술 잘 마시는 선배)가 가장 마지막에 병에 남은 술을 다 마시게 된다. 방 구성원끼리 순서 전략도 잘 짜야하고, 의리도 필요하다.[2] 학교 측은 이 때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던 교내 음주 금지 규정을 들고 나왔는데, 당시 박철 총장과 대립하던 학생회장들을 징계로 찍어내기 위해 사문화된 규정을 이용한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3] 외문 축제는 '모의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축구, 농구, 야구 외에도 마라톤 등의 전통적인 올림픽 종목을 중심으로 한 체육대회 외에도 바둑대회, (용인캠퍼스 연못에서 진행되었던) 낚시대회 등 다양한 종목들을 두고 경쟁하는 축제였으나, 학생사회가 쇠퇴하면서 다른 종목들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축구와 핸드볼, 농구 정도만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4] 대회 이전에는 약체로 평가받았지만(두 학부 인원을 합쳐도 웬만한 단과대보다 인원이 적다) 전통의 강호로 평가받는 영어대 독어과를 2-1로 연이어 꺽고 결승 승부차기에서 중국어대를 꺾으며 우승했다.[5] 학과 역사상 최초 우승[6] 학부 역사상 최초 우승[7] 학부 역사상 최초 우승[8] 이 부분에서 국제 수어로 가사를 표현하는 것이 안무이다.[9] 현재 외대풍물패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풍물패는 모두 9개다. 학생 총 인원에 대비해보면 정말 많은 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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