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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399년 |
사망 | 1434년 8월 |
아버지 | 몬페라토 변경백 테오도로 2세 |
어머니 | 바르의 조안나 |
남편 | 요안니스 8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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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팔레올로고스 왕조의 아우구스타, 동로마 제국의 황제 요안니스 8세의 2번째 황후. 몬페라토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일원2. 생애
몬페라토 변경백 테오도로 2세와 바르의 조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자 형제로 몬페라토 변경백 조반니 자코모가 있었다. 15세기 초, 동로마 제국의 황제 마누일 2세는 오스만 술탄국에게 멸망당하기 직전인 제국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서유럽 각지를 돌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때 그는 아들 요안니스 8세의 결혼이 지원을 이끌어내는 좋은 수단이라 판단했다. 1414년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1세 드미트리예비치의 딸 안나 바실리예브나와 아들의 결혼을 성사시켰으나, 불행히 1417년 8월 안나가 페스트로 사망하는 바람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아들의 재혼을 추진했다.마누일 2세는 교황에게 정교회가 가톨릭 산하에 들어가도록 추진할테니 결혼이 성사되는 데 도와달라고 청했고, 아울러 베네치아 공화국과 헝가리 왕국이 분쟁을 끝내고 오스만 술탄국에 전력으로 상대하도록 주선해 달라고 청했다. 교황은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지만, 당시엔 교황청이 아비뇽과 로마로 분열되어서 서로 심한 갈등을 벌이고 있어서 큰 도움을 줄 여력이 없었다. 이에 마누일 2세는 차선책으로 안드로니코스 2세 이후 분가한 테오도로의 가문인 몬페라토 변경백 가문과 결혼동맹을 맺기로 하였다.[고조부]그리하여 1421년 1월 19일, 몬페라토 변경백 테오도로 2세의 딸 소피아는 아야 소피아에서 요안니스 8세와 결혼하고 아우구스타 칭호를 수여받았다. 마누일 2세는 로마 교황 마르티노 5세에게 신부가 정교회로 개종하는 걸 허락해달라고 청했고, 동로마 제국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었던 교황은 기꺼이 허락했다.
당대 기록에 따르면, 소피아는 외모가 예쁘지 않았고 매력도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요안니스 8세는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않았고,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 1425년 7월 21일 마누일 2세가 사망하고 요안니스 8세가 뒤를 이으면서, 소피아는 황후가 되었다. 그러나 1426년 8월 남편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고 몬페라토로 돌아갔으며, 1434년 8월경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