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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사망 | 476년 |
동로마 제국 트라키아 콘스탄티노폴리스 | |
남편 | 바실리스쿠스 |
자녀 | 마르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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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레오 왕조의 아우구스타, 로마 황제 바실리스쿠스의 황후.2. 생애
레오 1세의 황후 아일리아 베리나의 오빠 바실리스쿠스의 부인으로, 아들 마르쿠스를 두었다. 475년 11월 남편이 여동생 베리나, 베리나의 애인 파트리키우스와 함께 정변을 일으켜 제노 황제를 축출하고 황위에 올랐다. 그녀는 자연히 아우구스타 칭호를 수여받았고, 마르쿠스는 처음에는 카이사르로, 이후에는 아우구스투스가 되어 아버지의 공동 통치자가 되었다. 바실리스쿠스와 제노니스 부부는 주교들에게 칙령을 보내 단성론을 지지하고 칼케돈 공의회를 부정했다. 모든 주교더러 칙령에 서명하라고 했는데, 동방의 주교 대부분은 서명하였으나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아카시우스는 단호히 거부했다.975년 이후에 집필된 것으로 추측되는 로마 백과사전 『수다』(Suda)에 따르면, 제노니스는 바실리스쿠스의 조카 아르마투스를 애인으로 두었고, 남편을 구슬려서 아르마투스가 도시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누리게 한 뒤 남편 몰래 불륜 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아르마투스는 476년 바실리스쿠스와 함께 집정관 직임을 수여받았다.
476년 8월, 아시우리아 출신 일루스의 지지를 받은 제노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탈환했다. 바실리스쿠스는 가족을 데리고 교회로 피신해 숨어지내다가 "피를 보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고 밖으로 나왔다. 제노는 이들을 어느 집에 연금하였고, 바실리스쿠스와 제노니스 부부, 그리고 아들 마르쿠스 등은 굶주림에 시달리다 결국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