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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Au*

金  | 
Gold
분류 전이 원소 상태 고체
원자량 196.966569 밀도 19.30 g/cm3
녹는점 1064.18 °C 끓는점 2970 °C
용융열 12.55 kJ/mol 증발열 342 kJ/mol
원자가 5 이온화에너지 890.1, 1980 kJ/mol
전기음성도 2.54 전자친화도 222.8 kJ/mol
발견 ? (6000 BCE 이전)
CAS 등록번호 7440-57-5
이전 원소 백금(Pt) 다음 원소 수은(Hg)
* 금을 뜻하는 라틴어 'Au'rum.


파일:attachment/gold.jpg
2.8 kg 자연산 금 덩어리[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54px-Goldkey_logo_removed.jpg
1 kg 순금괴[2]

1. 개요2. 생성3. 성질4. 관념5. 용도
5.1. 경제
5.1.1. 화폐로서
5.1.1.1. 채택5.1.1.2. 퇴출5.1.1.3. 잔광
5.1.2. 재산으로서
5.1.2.1. 시세5.1.2.2. 거래 및 투자 방법
5.2. 산업
5.2.1. 전자 분야5.2.2. 합금
5.3. 식용
6. 채굴
6.1. 특수한 방법6.2. 인류가 가진 금의 양
7. 한국사에서
7.1. 고대7.2. 고려~조선시대7.3. 일제강점기7.4. 대한민국 시대7.5. 북한
8. 가짜 금
8.1. 가짜 금의 역사8.2. 가짜 금 구별 방법
9. 대중매체10. 언어별 명칭11. 여담
11.1. 관련 금속

[clearfix]

1. 개요

반짝이며 노란색[3]을 띠는 금속 원소. 아래 금과 인간 문단에서 보듯 오랜 기간 귀금속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왔으며, 전기공학의 발전 이후부터는 재료로서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2. 생성

핵융합의 원리에 따라 , 마그네슘보다 무거운 원소는 생성이 어렵다. 태양 같은 작은 항성에서는 수소의 핵융합을 통한 헬륨이나 탄소 생성 정도가 고작이고 무거운 원소의 생성을 위해서는 훨씬 큰 항성이 필요한데, 철이 매우 안정된 원소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더 무거운 원소들로의 핵융합을 일으키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철보다 더 무거운 원소들은 대형 항성이 철이 생성된 후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하면서 폭발과 동시에 일어나는 중원소 핵융합에서 우라늄을 비롯한 중원소들과 함께 금이 탄생한다.

다만 초신성이 금의 유일한 원천이라고 보기엔 우주에 금이 너무 많다. 그래서 또 다른 가설로 초신성을 일으키고 남은 중성자별 2개가 충돌하며 킬로노바를 만들 때 훨씬 많은 양의 금이 만들어진다는 설이 있다. 현재는 우주의 금 원소의 대부분은 킬로노바에서 생성되었다고 보고 있다. 현재의 태양은 과거의 거대한 항성의 잔재가 더 작은 항성으로 재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우주에서 형성된 금은 대부분이 지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으로 가라앉았다. 원시 지구는 태양이 생성된 후 남은 우주먼지 덩어리가 뭉친 원시 행성체가 충돌하고 뭉쳐서 만들어졌는데, 이 과정의 원시 지구는 액체 상태의 유체이므로 규소나 알루미늄 등 가벼운 원소들은 표면으로 떠오르고 철과 니켈 등 무거운 원소는 대부분 핵으로 가라앉게 된다. 때문에 지각에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원소들이 많으며, 지금도 지구의 금의 상당수는 내핵에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4] 다만 밀도가 높다 해서 모든 중원소가 지구 내핵으로 쉽게 가라앉는 것은 아니다. 금과 비슷한 밀도를 가진 우라늄이나 텅스텐의 경우 지각의 구성 암석들과 결합력이 높기 때문에 지각에서 금보다 흔하게 되었다.

지구 생성 후 3-4천만년이 지나 표면의 온도가 식어서 지구에 단단한 지각이 생기자 그때부터는 원시행성체가 원시지구에 충돌해도 무거운 원소들이 지구 핵으로 가라앉지 않고 지각에서 녹아서 지각의 성분이 되었다. 만약 그런 충돌이 없었다면 지각과 지표면에 철이나 니켈, 금 등 중금속 성분이 훨씬 적었을 것이다. 현재 지표면에서 발견되는 금의 대부분은 이때 모아진 금이다.

지각이나 지표면에는 지구의 평균적 비율보다 훨씬 낮은 비율로 금이 존재할 뿐이다. 지각에 포함된 금은 약 0.001~0.004 ppm 정도의 낮은 지각구성비에 불과하다. 참고로 4 km (가장 깊은 금 광산) 이내의 육지 지각에 있는 금 원소의 양을 전부 합하면 350억 톤, 전세계 바닷물에 포함된 금의 양은 870 억 톤 가량으로 추정된다.

후술하듯 인간이 채취하기 좋은 금광석 금맥은 보통 마그마가 금 성분을 포함한 암석을 녹이며 화산활동 등으로 지표면 부근으로 올라와서 식으면 가벼운 암석은 위로 뜨고 무거운 금 성분은 가라앉으면서 만들어진다. 충분히 진하게 농축된 경우 상단 사진처럼 고순도 금덩이가 생성되기도 한다.

3. 성질

4. 관념

5. 용도

5.1. 경제

금은 인류의 역사에서 오랜 기간 재산의 비축 수단으로 쓰여왔다. 금을 주화의 형태로 만든 것이 금화이며, 오늘날 은행에서는 금괴의 형태로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

5.1.1. 화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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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범세계적으로 국제 통용화폐로 쓰였으며, 예나 지금이나 만국공용의 화폐로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귀중한 사치품으로서 막대한 가치를 가진다고 인식되었고, 이나 백금과 더불어 부식과 오염에 강한 금속이라 안정성이 좋았다. 미다스왕의 전설같은 것도 알고보면 그가 다스리던 프리기아의 강에서 채취된 금과 호박금에 의한 것이다. 바로 이 부근에서 세계 최초의 금화가 주조되어 화폐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어져 19세기 서구의 자유무역은 금을 기반으로 한 금본위제도가 기반이 되었다. 1차 대전과 대공황으로 파운드 스털링 금본위제가 붕괴되었으나 2차 대전 이후 미국 주도의 새로운 통화질서로 브레턴우즈 체제가 성립되면서 다시금 금본위제가 복구된다. 하지만 브레턴우즈 체제의 내부모순[22]이 누적되면서 결국 1971년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을 정지한 이래 금과 신용 화폐는 비로소 분리되고 금은 화폐가 아닌 일개 귀금속이 되었다.
5.1.1.1. 채택
전근대에는 재료로서의 효용은 적었으나, 오히려 그러한 부족한 실용성이 금을 더욱 안정적인 자산으로 만드는 데에 일조하였다. 전자기술의 발전 이전까지 금은 그다지 실용적인 물질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가치를 지닌다는 것은 "그저 금이기 때문에 좋아하고, 다들 그렇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용적이라는 이유로 가치가 생긴 물질들은 의외로 화폐로서는 일반적으로 부적절했다. 기술 발전으로 실용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쉽게 떠올릴법한 이유도 있지만,[23] 그 이전에 순전히 공급과 수요의 변동만으로도 그 가치가 쉽게 요동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24]

금의 가치는 실용성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인류가 지구에서 문명을 일구면서 쌓아 온 선호 관념과 소재로써 소비되지 않기에 대체적으로는 그 양이 역행하지 않고 계속 안정적으로 상향세를 유지하는 것이 배경이었으므로, 소재적 가치가 큰 물질들보다는 화폐로서 더욱 적합하다고 할 수 있었다.
5.1.1.2.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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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본적으로 무언가 실재하는 물질을 본위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화폐로서 한계를 지니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현대 신용화폐제도에 그 지위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통념과는 달리 금의 가치는 안정적이지 않았다. 이는 경제성장과 함께 증대하는 화폐 수요에 비해서 통화량이 늘 모자른 데다가, 금 그 자체가 상품의 일종이었기 때문이다. 한 부분일 뿐인 금으로는 전체 경제를 감당할 수 없었으며, 화폐로서 금화의 가치와 재화로서 금의 가치는 동일하지 않다.

흔히 지폐 등 신용화폐는 오로지 국가 단위의 은행정부의 신용에 따라서 가치가 매겨지므로 국가의 경제 상황 및 정책에 따라 가치가 매우 유동적이고, 따라서 국가의 보증이 없거나 미약하다면 그저 그림이 그려진 종이조각일 따름이라고 생각한다.[25] 반면, 금은 모든 사람이 선호하고 매우 희소하며 마음대로 쉽게 찍어낼 수 있는 물건도 아니므로, 막말로 나라가 망하면, 그 나라가 찍어낸 화폐는 휴지조각이 되지만 그 나라가 보유한 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비유적으로 미국 달러가 모든 화폐황제라면 금은 모든 실물자산의 황제라고 하는데, 달러는 고금을 막론하고 황제였던 것은 아니며 미국의 위상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금은 인류의 역사에 큰 변화가 오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위엄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금의 가격이 치솟거나 역으로 곤두박질치고는 했다. 인류사 내내 주로 나타나는 현상은 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었다. 꾸준히 새 광산을 개발하고 채굴량을 늘려도, 전체 시장에 돌아다니는 부의 양, 총 경제규모에 비해서 언제나 금은 부족했기 때문이다. 금의 가격이 오르니 금으로 금화를 만들어 유통하기보다는 비축하는 것이 더 이익이었고, 그렇게 화폐가 돌지 않으니 주기적으로 전황(錢荒), 즉 디플레이션을 겪어야 했다. 심지어 귀금속 대기근이라고 하여 극심한 귀금속 부족에 시달리면서 후추를 비롯한 상품화폐나 납세증명서와 같은 증권을 보조화폐로 삼는 수준으로 퇴보하기까지도 했는데, 일단은 그걸 해결하겠다며 귀금속을 찾아 헤매던 콩키스타도르들이 신대륙에서 포토시를 비롯한 새 광산들을 찾아내면서 이른바 가격혁명이 일어난다든가 후대의 개척자들의 골드 러시를 통해서 금은이 대량 유입될 때마다 잠시간 해소되는 듯하였으나, 이는 인플레이션을 수반하는 것이었거니와 발본색원은 아니었기에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었다.

오히려 이를 좀 더 유예시켰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알려준 것은 다름아닌 태환권, 즉 지폐였다. 여전히 금본위제도의 일종으로서 금을 담보로 잡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금 보유분보다 더 많은 태환권이 발행되어 유통되었다. 비록 처음에는 아시냐방크 루얄 은행권 등 지폐의 미숙한 운영 탓에 거품붕괴가 수 차례 발생하면서 지폐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기도 하였으나, 영란은행처럼 성공적인 사례들이 늘어나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주요 열강들 사이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전비 지출을 위하여 태환권 통화량이 폭증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최종적으로는 금 보유량이 도저히 버틸 수 없게 되어 1971년 브레턴우즈 체제포기함으로써 완전신용화폐본위로 이행하면서 화폐로서의 금은 세계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26] 이렇듯 신용화폐는 2024년 시점에서도 막 반 세기를 넘은 낯선 개념인 셈이다.[27] 그래서인지 오늘날에도 신용화폐를 불신하여 금본위제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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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화폐의 본질은 다름 아닌 신용이며, 신용이란 "믿지 못하는 것을 조건부로써 믿게 만드는 것"이다.[28] 그 범용 조건이 바로 화폐이며, 상품화폐와 칭량화폐, 금속화폐를 막론하고 모든 화폐는 본질적으로는 신용화폐의 일종이다. 다만, 무엇으로 신용을 발생시키고 유지시킬지가 관건일 뿐이다. 금화가 화폐로서 지니는 가치는 그 소재인 금 자체가 지니는 가치 덕분이 아니라 그것을 교환수단으로 삼기로 합의하여서 발생하는 것이며,[29] 이는 금의 가치와는 독립적이다. 상술하였듯 디플레이션이 벌어지고 그레샴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은 이러한 원리에서 비롯한다.

화폐는 경제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발전했으며, 국가 차원에서 단일 법정통화를 강제할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히 최근의 일이다. 전근대에는 여러 국가나 영방 단위의 화폐는 물론이고 아예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화폐들도 함께 쓰이는,[30] 일종의 화폐의 자유시장과도 같은 상태였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신용이 없고 매력이 떨어지는 화폐는 수요를 잃고 도태되었다.
5.1.1.3. 잔광
그래도 금의 이러한 가치는 인간의 보편적인 귀금속에 대한 욕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인류지구라는 변수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크게 바뀔 일이 없다. 특히 이제 지구에는 인류가 가보지 않은 곳이 거의 없으므로 금이 솟아날 구멍은 많지 않은데, 화폐로서는 치명적 단점일지는 몰라도 상품으로서는 그렇지는 않다.[31] 따라서 화폐가 아닌 상품으로서의 금은 낮은 가격 변동성을 지니므로 안전자산으로서는 여전히 신뢰받고 있으며,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중앙은행으로하여금 항상 금을 일정량 비축한다. 외환보유고가 적다면 금이라도 많이 보유하는 국가가 유리한 셈이다.

한 사회에 뿌리내리고 정착하지 못한 이들, 예를 들어 유태인들이나 화교들이 금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지 세력이 자신들을 박해할 경우 간단히 챙겨서 도망칠 수 있으며, 특정 통화나 사치품과는 달리 어느 사회에서나 즉시 환금할 수 있기 때문. 체계화가 잘 된 국가일수록 금을 그대로 상점에 가져가서 돈 대신 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긴 힘들지만, 이런 국가들은 또 금 매입소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잠깐의 감정만 거치면 바로 해당 국가에서 사용하는 통화로 바꿀 수 있다. 무척 무겁기 때문에 아주 돈이 많으면 금 대신 가벼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류를 챙기기도 하지만, 보석의 환금성은 금에 미치지 못한다. 무게 = 가치의 등식이 성립하는 금에 비해, 보석류는 개별 보석의 크기와 품질 등 다양한 잣대가 있기 때문에 감정 결과에 따라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국가위기 상황에서는 비축한 금을 팔아서라도 해외 자본이나 지원을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 1997년 외환 위기 사태가 벌어지고 금모으기 운동을 실시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당장 외환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금 말고도 은이나 현물 등도 있긴 하지만 효율성 면에서 금을 따라가기 힘들다. 이 때문에 단순한 시세차익이 아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담보용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가령 타임머신을 5백년전이나 천년전의 과거나 아예 수천년뒤 미래로 간다고 가정하면 달러같은 화폐는 국가의 위상에 따라 그 가치가 변하고 경우에 따러 그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게 될수도 있지만 금의 가치는 과거든 현재든 가리지 않고 인정받는다. 그만큼 수천 년에 걸쳐 전인류가 귀중하게 여겨왔고 현재도 그러하다.

또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위치가 공고한 이유 중 하나도 미국의 금 보유량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32] 실제로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골드 러시로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이용해 달러를 금태환 화폐로 만들었고 2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무역대금이나 담보 등으로 타국의 금까지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양차대전으로 세계경제가 만신창이가 되었던 상황에서도 미국은 본토가 침략받지 않아 가장 안정적인 사회/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던 데다가 오히려 전쟁특수를 기회로 대공황 이후 뉴딜 정책마저 실패하며 불황의 늪에 빠졌던 경제를 단번에 반등시키며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호황기에 접어들었다. 그 결과 국가신용도도 높았고 금태환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이만한 기축통화가 없었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 중지선언을 하기 이전까지 달러에는 IN GOLD COIN이라는 금 태환 가능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 지폐를 들고 미국 Fed가맹 은행에 가면 0.57온스=약 16그램의 금화로 바꿔주었다. 금 본위제 하에 이뤄졌던 금 태환을 중지한 현재에는 당연히 해당 문구는 삭제되었고, 금태환제를 중지한 지금 달러의 가치는 이전의 달러대비 98%가 넘는 가치하락을 겪었다. 물론 그러한 가치하락이 있었는데도 미국 달러는 기축 통화 지위를 그대로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지만, 금의 가치를 알 수 있는 한 일화이다.

5.1.2. 재산으로서

부의 상징이라는 관념답게 매우 비싸다.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2024년 10월 기준 대한민국에서 1kg 금괴는 100,000,000원을 넘는다.# 1kg 정도면 가볍게 들 수 있는 무게인데[33] 그걸로 도 사고 도 살만한 가치가 있으니[34]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35] 그래서 "같은 무게의 금과 맞먹는 가격"이라는 표현도 종종 쓰인다.

금화 문서에서 다루듯 현대 대한민국의 십원화 정도의 무게(5g)의 금은 약 400,000 ~ 500,000원 가량이 된다. 현대 국가에서 주로 쓰는 지폐들은 1g 안팎이니 한 100,000원 정도가 된다.[36] 그런 이유로 금화는 정말 귀한 화폐였고, 화폐 경제 좀 굴린다는 나라에서는 은화동화를 양적으로는 좀 더 활발하게 쓸 수밖에 없었다.[37]

다만 그렇다고 지구상에서 중에서 금이 (같은 무게당) 제일 비싼 것은 아니다. 플루토늄은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훨씬 비싸다. 흔하디 흔한 반도체 역시 CPU 같은 고성능 반도체는 패키징을 제외한 실리콘 다이 무게만으로 따진다면 금보다 비싸다. 이외에도 만들기 어려운 희귀 원소들이나 의약품, 산업용 재료 등등 금보다 비싼 물질은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다. 특히 운석. 예로 오가네손은 1g에 5,736자()[38]이다.[39] 다만 이런 것들은 매우 희소하거나 특수한 분야에서만 쓰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다.

역사적으로 은보다 15 ~ 16배 정도로 비쌌다. 현재는 60 ~ 70배 정도이며 경기 버블일 때는 가격차가 줄어들고 경기 침체일 때는 거의 100배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금과 은의 가격 비율로 경기 버블 정도를 판단하기도 한다.
5.1.2.1. 시세
파일:external/ncc.phinf.naver.net/%C7%A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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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금도 각종 장신구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일단 금 자체의 가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경제가 아무리 요동을 쳐도 금 가치가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난다든가하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고, 그래서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때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국제 정치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달러인데 이쪽은 미국이 통제할수 있기 때문에 국제 정세가 위태로워지면 반대급부로 금의 수요가 늘어난다. 2020년대 이후로 러우전쟁과,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벌어지면서 지정학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지자 금값이 급등했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이고 세계 정세가 평화로우면 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다.

대침체 시절에는 금이 일시적으로 크게 폭락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금융사들이 급하게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 오자 가장 먼저 달러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금을 대량으로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는 일시적으로 폭락한 금을 모두 흡수한 것도 모자라 금융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끝없이 몰려들었고 금 시세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때 시세가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직전에는 1트로이 온스당 약 900달러, 금융위기가 일어난 직후인 2008년 10월에는 약 700달러, 그리고 그 이후로 금은 큰 폭으로 상승을 거듭하여 약 3년 뒤인 2011년 8월에는 약 1,800달러에 이르렀다. 그 이후 각국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 발표와 미국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유동성의 지속적인 공급이 맞물려 금값은 폭락하였고 금 시세는 2017년 기준 1,200~1,300달러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2008년 1월 명목상 금값은 1980년의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실질적 금값은 아직 1980년의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가 1802년부터 2006년까지 204년에 걸친 미국의 주식(증권)·채권(미국 국채만)·금·미국 달러의 수익률을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주식은 연평균 6.8%, 채권은 장기국채는 연평균 3.6%, 단기국채는 연평균 2.7%만큼 상승한 반면, 금은 연평균 0.7%만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에 투자한 결과는 연평균 -1.4%의 수익률, 즉 손해라는 결론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1802년에 각 투자수단에 1달러를 투자했을 때, 2006년이 되면 주식은 70만 달러, 장기국채는 1778달러, 단기국채는 281달러, 금은 4.51달러가 된다는 결론이었다. 결과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방어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렌버핏과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는 제임스 리카즈의 경우는 향후 달러화의 지위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으니 금을 보유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기사

아랍 부자들이 화폐로 결제하는 것보다 금으로 결제하는 걸 선호하면서 금값 폭등과 달러가치 하락을 불렀다는 의견도 있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접어든 불경기를 타파하고자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미친듯이 가동하면서 덩달아 달러의 가치가 빠르게 내려갔기 때문. 또한 이란 등이 미국의 경제제재로 달러계좌가 동결된 것을 보며 아랍 왕족들이 달러의 비중을 높이는 것을 경계하게 된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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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2. 거래 및 투자 방법
금에 투자하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5.2. 산업

의외로 재료로서 널리 쓸모 있게 된 것은 상당히 최근의 일이다. 기술이 발달하기 전인 과거에는 높은 안정성을 제외하면 딱히 실용적인 목적으로는 쓰기 어려웠다.

5.2.1. 전자 분야


이처럼 오늘날에는 금의 재료로서의 효용이 상당하기는 하나 여전히 금은 주로 재산 축적용으로 쓰이는데 이는 금이 너무 비싼 탓이다. 이렇게 비싼데도 그나마 쓰인다는 점에서[44] 금의 재료로서의 가치는 이미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만약 금이 너무 흔해져서 가치가 폭락한다면 오히려 재료로서의 용도가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오늘날 구리가 차지하는 우수한 전기적 특성과 그나마 싼 가격[45]의 위치를 금이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

5.2.2. 합금

일반적으로 순금을 좋게 여기나, 장신구의 효용성을 살리기 위해 합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위에 설명했듯 캐럿(K)이 금 함량을 나타낸다. 값 때문도 있겠지만 일단 금은 무른 금속이므로, 반지에 보석을 물리면 놓칠 우려가 있어 통칭 '알로이'[46]라는 은, 구리, 아연 등의 합금을 섞어서 강도를 높이곤 한다. 대신 겉으로는 티가 잘 안나서 사기칠 우려도 있는 등의 이유로 14K, 18K 등등으로 표기한다.

귀금속류 중에서 강도 말고 색감을 위해 금과 은, 동, 아연 등을 섞어 합금을 만들기도 한다. 다른 걸 합성해서 색을 빼거나(화이트골드) 좀 더 밝게 하거나(옐로우골드[47]) 기존 금과는 색다른 색감을 낸 것(로즈골드(핑크골드)[48])가 일반적이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거의 안보인다.

알루미늄과 섞고 후처리를 하면 특유의 보랏빛 합금이 되는데(퍼플골드), 특수한 과정[49]을 거쳐 제작되고, 세라믹처럼 깨져서[50] 비주류이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대신 갈륨을 섞어 만드는 블루골드가 있다.[51] 이런 것들은 화합물을 형성해 전자 배열 영향으로 색을 내곤 하나 강도가 약해 조심해야 한다. 또한 '그린골드'란게 있는데, 특정 비율의 금+은 합금이 아주 조금 녹색이 도나 부족하니 제대로 만드려면 카드뮴을 섞어야 해서, 찝찝하고 만들기도 힘든 이유로 역시 듣보잡 취급이다.

금+은을 반반쯤 섞은 호박금(일렉트럼)[52]은 고대 그리스 등 여러곳에서 성행했고 리디아 금화 등의 예시가 있다. 애초에 금광의 천연 금광석이 이런 식으로 금+은 반반, 구리, 기타등등이 섞여 있다.

5.3. 식용

음식이나 술에 금가루를 뿌리기도 한다. 사실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음식으로서의 효능은 0에 가까우며 부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대부분은 소화기관을 거쳐 흡수되지 않고 으로 배설되어 나온다.

금을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이유는 금은 금속 중에서 가장 얇게 펼 수 있을 정도로 연성과 전성이 엄청나게 뛰어나기 때문인데 음식이나 술에 뿌리는 금은 수거해봤자 그 양이 정말 적다. 다 뭉쳐봤자 볼펜에 들어가는 구슬보다도 부피가 훨씬 작다. 그래서 음식이나 술에 금가루를 뿌리는 게 가능한 것이지, 만약 이게 양이 어느정도 되는 수준이라면 단가가 안 맞아서 절대 못 한다. 금가루를 뿌렸다는 이유로 밥 한끼에 1000만 원이면 누가 먹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빌 게이츠 같은 사람 말고는 못 먹을 것이다.

하지만 금도 엄연히 금속 중독을 일으키는 금속 중 하나이기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그에 따른 소량씩 체내로 흡수된 금 성분이 점차 축적되면서 여러 중독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단지 산업 폐기물로 펑펑 쏟아지는 일반적인 유해 중금속(수은, 카드뮴, )에 비해 금은 애초에 너무 비싸서 그렇게 많이 섭취할 일이 별로 없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소량의 금 섭취는 신체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과량 섭취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에 관해서는 관련 논문 참고.[53]

EU와 미국에서는 식품 착색제 등의 용도로 사용을 허가하고 있기는 하나, 식품첨가물협의회(FAO)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허용가능한 하루 섭취양을 정확히 제시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특히 시안화, 브롬화, 요오드화 등의 상태의 금은 수용성 상태로 흡수가 쉽기에 더욱 섭취하는 것이 위험하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도 흡수율을 크게 차이가 나기에 일괄적인 무게 기준의 하루 섭취기준 제한을 정하기 어렵다.

6. 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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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잘 알려진 대로 수은이라는게 기본적으로 독극물인지라 이 과정에서 사람이나 땅이나 제대로 오염되어 버린다. 금을 얻기 위해 손바닥에 금광석과 수은을 같이 올려놓고 손으로 섞는건 다반사인데다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쌩으로 금 아말감을 가열해 버린다. 이러면 수은의 유독성 증기를 엄청나게 마시게 된다. 게다가 이 사람들은 수은을 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장에서 바로바로 아말감합금 작업을 하는지라 작업장의 토양오염도 같이 확정. 산출되는 금의 효율도 40~70% 정도로 떨어지는 편.

6.1. 특수한 방법

6.2. 인류가 가진 금의 양

인류 역사를 통틀어 채굴된 금은 20만 1,300톤으로 추산된다.[59] 부피로 따지자면 한 변이 약 21.8m인 정육면체 정도의 크기로, 올림픽 규격의 50미터 수영장 4개를 채울 정도이다. 아주 적지는 않지만 인류 전체의 금이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적은 양이다. 이를 2024년 10월 기준의 금 시가 kg당 90,000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미화로 약 17조 달러에 해당한다.[60]

놀랍게도 이 금들은 50% 이상이 1950년대 이후에 채굴된 것이라고 한다.[61] 현재 유통되는 금의 90%는 1848년 골드 러시 이후에 채굴된 것이고 그 이전에 채굴된 것은 불과 1만 톤 정도에 불과하다. 고대로부터 금은 귀한 금속이었고 최근에 급속히 채굴이 늘었던 것이다. 세계금위원회(WGC) 데이터에 따르면 금은 지금도 매년 2,500~3,000t 정도씩 새로 채굴되고 있다고 한다.

이 중 약 52%가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로 쓰이고, 16%가 투자 목적의 금괴 형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12%가 공업용으로 쓰이고, 기타 용도 및 미집계 분량이 2%다. 반면, 정부 보유량은 전체 금 보유량의 약 18% 정도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출처: World Gold Council[62] 그 중 가장 많은 금을 지니고 있는 국가는 물론 미국이며, 미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게 만드는 기반이기도 하다.#

7. 한국사에서

7.1. 고대

한국사에서 최초로 금을 장신구로서 사용한 국가는 부여인데, 부여에 이웃한 선비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신라, 가야 등에서 금관, 귀걸이, 허리띠 등 금으로 된 유물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KBS역사스페셜에서 경북대 문경현 교수의 말에 따르면 신라는 특이하게도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중에서 금을 가장 으뜸으로 삼았다고 한다. 동시대의 중국은 을 으뜸으로 삼았는데, 신라는 스키타이 유목민들이 숭배했던 금을 최고의 물질로 삼았던 것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라고 한다.[63] 신라에서는 금입택이라는 기와에 금을 씌운 기와집이 유행했고, 개목걸이조차 금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기록도 있다. 다만 이 금으로 만든 유물은 금광이 아니라 사금을 통해 재료를 구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 과거에 경주를 성이라 부른 이유도 사금이 많이 나서였고, 천년을 이어온 신라가 멸망한 것도 그 일대의 금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한편 위에 나오듯 불상 등 종교적인 이유로 많이 쓰였고 금동같은 겉에만 금을 씌운 문화유산 도 많이 남아있다.

7.2. 고려~조선시대

그렇게 과거에 많이 파헤쳤음에도 불구하고 고려 시대에도 여전히 금은 출토되었다. 특히 불교를 숭상하던 고려에서는 금으로 만든 불상도 많이 제작되었고, 신라의 금입택만큼은 아니지만 왕궁이나 절의 기와에도 금을 군데군데 입히곤 했다.

조선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금을 이용한 귀걸이 등의 장신구는 조선 초기 선비들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이 알게 되면 분명 조공으로 많은 양의 금을 요구할 것이 뻔하므로, 조정에서는 검소함을 강조하며 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불교에 젖어있던 사회 분위기를 성리학적으로 다잡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세종 때 기존 조공인 현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 금과 대신 군마를 주는 것으로 조공은 쏠쏠한 거래가 되었다.[64] 원래 고대부터 남자들도 귀금속으로 만든 귀걸이를 착용했지만 조선 후기 들어서 금지된다.

7.3.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금 채굴 붐이 일어난 것은 일제강점기였다. 그 절정은 1930년대였는데 당시 아시아 최대의 금광이었던 평안북도 운산 금광을 필두로 전국에 무려 3,000여개의 금광이 채굴 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미개발된 금광이 많이있었다고 한다. [65] 금광석은 화강암에서 산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화강암이 많은 한국의 지질 조건상 금 매장량이 풍부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중일 전쟁 중이던 일본은 군수물자 결제 대금 조달을 위해 식민지 조선에서 대량의 금을 가져가야 했다. 따라서 금산 장려 정책을 펼쳐, 조선인들에게서 광업권을 마구 사들이고, 금광 개발 장려금까지 뿌렸다. 금광 개발이 돈이 된다는 소문이 퍼지자 너도나도 금 캐기에 열광했는데 이때 자수성가한 황금 부자의 대표적 인물이 최창학, 방응모였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금본위제로 인해 전국곳곳 금광열풍이 불었는데, 황금광 시대라는 책을 보면 일제강점기의 금광열기를 대강이나마 실감할 수 있다. 대략 점잖은 신문 편집인, 지식인 같은 사람들도 금에 미쳐 이곳 저곳 땅을 헤집고 다녔다니 그 열기가 굉장했는지 알 수 있다.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이 그러한 세태를 배경으로 한 작품. 1930년대 내내 이어진 황금광 시대는 태평양 전쟁과 함께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을 중단하고 자산 동결조치를 취하면서, 일본이 금산 장려 정책을 중단하자 막을 내렸다.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금광 중에서는 노다지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운산 금광이 특히 유명하다. 이것도 미국이 수십 년간 파먹었다. 이 운산 금광의 가치는, 단일 금광으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였으며 잠시동안 일본을 금 생산 세계 4위로 만들 수준이었다. 1920년대 기준 한반도 전체 금 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했고 고용 인원만 1만 명을 넘는 거대한 광산이었다.

7.4. 대한민국 시대

해방 이후에는 광업권 이전 문제, 금광 채굴 기술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금광의 운영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청양군의 구봉광산 등 몇몇 광업소가 존재했으나 1997년 금광 채굴이 전면 중단되었다. 현재는 2002년부터 채굴을 시작한 전남 해남군의 은산광산이 한해 약 250kg[66]의 금을 생산하고 있다.

1960년대~1980년대 한국에서는 금 생산은 줄어들고 외화부족으로 수입이 어려워 금이 비쌌기 때문에 금 밀수입이 성행했다. 홍콩에서 금을 싸게 사서 몰래 밀수해 국내에서 팔면 2-3배에 팔 수 있다고 했다. 아직도 한국의 금값이 국제시세보다 비싸 간간히 밀수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7.5. 북한

북한 지역에는 지금도 금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인프라 및 전력난 등으로 많이 캐질 못하고 있고, 개인간 금매매가 불법이며, 대부분 군부에서 관리하고 있다.[67] 일제강점기때 2만개의 금광중 17000개의 금광은 개발이 안된 것을 보면 미개발된 금광들도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8. 가짜 금

8.1. 가짜 금의 역사

금은 고대부터 귀중한 금속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이를 위조하려는 시도는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다. 로마 시대에 금은 화폐와 장신구로 많이 사용되었고, 로마인들은 금화를 위조하기 위해 구리나 다른 값싼 금속에 금 도금을 하기도 했다. 금 위조는 중세 유럽에서 더욱 기승을 부렸는데 연금술사들이 금을 만들려는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수많은 가짜 금이 유통되었고, 중국에서도 황제의 인장에 가짜 금이 사용된 적이 있다.

18세기, 19세기 산업 혁명 이후, 금 위조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금속학의 발전으로 인해 더 정확한 도금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가짜 금의 외형을 더욱 실제 금에 가깝게 만들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많은 가짜 금이 유통되었고, 그 중에 유명한 바보의 금(fool's gold)으로 널리 알려진 황철석(pyrite)이 진짜 금으로 유통된 사례가 있다.

현대에도 금 위조는 계속 되고 있으며, 현대 기술을 사용해 금의 순도를 속이거나 내부를 다른 금속으로 채우고 표면만 금으로 두껍게 도금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8.2. 가짜 금 구별 방법


순금을 치아로 깨물어 가짜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역사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고 미디어에서도 순금판별법으로 간간히 보여지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다. 납, 주석, 알루미늄 또한 깨물면 자국이 남는다. 구리도 금보다 단단하여 쉽지는 않지만 자국이 남는다.

9.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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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fd700,#d4af37> 언어별 명칭
한국어 금(), 황금(黃金)
*노ᄅᆞᆫ쇠(那論歲: 전기 중세 한국어)[69]
한자 ()
갈리시아어, 포르투갈어 ouro(오로), oiro
독일어 Gold(골트)
Goid(오스트로바이에른어)
Gold, Guld(저지 독일어)
러시아어 зо́лото(zóloto, 졸라따), а́урум(áurum), зла́то(zláto)(고어 또는 시적)
마인어 mas(마스), emas(에마스), kencana, aurum
amas(브루나이 말레이어)
몽골어 ᠠᠯᠲᠠ, алт(alt, 알트)
베네토어 oro(오로)
스페인어, 에스페란토 oro(오로)
아랍어 ذهب(ḏahab, 다합), إِبْرِيز(ʾibrīz)
ذَهَب(ðəhəb)(걸프 방언)
𐩫𐩩𐩣(ktm)(고대 남 아랍어)
دهب(dahab)(이집트 아랍어)
ذَهَب(dahab)(히자즈 방언)
영어 gold(골드)
이탈리아어 oro(오로)
öo(리구리아어)
òro, òru, oru(캄피다네제)(사르데냐어)
oru(시칠리아어)
aur(프리울리어)
òr(피에몬테어)
일본어 [ruby(金, ruby=きん)](kin), [ruby(黄金, ruby=おうごん)](ōgon), [ruby(黄金, ruby=こがね)](kogane)
konkami(콘카미), kongane/コンガネ(아이누어)
중국어 金(jīn), 金子(jīnzi), 黄金(黄金)(huángjīn)
金(gam1), 金子(gam1 zi2), 黃金(yue), 黄金(wong4 gam1)(광동어)
金(kîm), 黃金(黄金)(vòng-kîm)(객가어)
金(gĭng), 黃金(黄金)(uòng-gĭng)(민동어), 金(kim), 黃金(黄金)(hông-kim, n̂g-kim)(민남어)(민어)
金(cin)(오어)
프랑스어 or
oru(코르시카어)
힌디어 सोना(sonā), स्वर्ण(svarṇ), कंचन(kañcan), कनक(kanak), हेम(hem),
भृंगार(bhŕṅgār), ज़र(zar), जर(jar), हिरण्य(hiraṇya)
سونا(sonā, 수나), زر(zar)(우르두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colbgcolor=#ffd700,#d4af37> 고전 이집트어 nbw(/nɛbuː/, nebu)
고트어 𐌲𐌿𐌻𐌸(gulþ)
과라니어 itaju, kuarepotiju
교회 슬라브어 злато(zlato)
구자라트어 સોનું(sonũ)
그리스어 χρυσός(chrysós, 크리소스, 흐리소스), χρυσάφι(chrysáfi), μάλαμα(málama)
χρυσός(chrysós)(고전 그리스어)
ku-ru-so(미케네어)
나나이어 айсин(ayšïn)
나바호어 óola
나와틀어 coztic teocuitlatl, teocuitlatl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 goud
네오, 사모아어, 인테르링구아 auro
네와르어 लुं(luṃ), लुँ(lũ)
네팔어 सुन(sun)
노가이어, 바시키르어, 쇼르어, 카라차이-발카르어, 쿠미크어, 키르기스어, 타타르어, 하카스어 алтын(altın)
노르만어 or
노르웨이어, 아이슬란드어, 페로어 gull
니브흐어 айс(ajs), айзн(ajzn)
다우르어 alt
다르기어 мургьи(murhi)
달마티아어 jaur
덴마크어, 스웨덴어 guld
라오어 ຄຳ(kham)
라크어 муси(musi)
라즈어 okro
라트갈레어, 라트비아어 zalts(젤츠)
라틴어 aurum(아우룸), prétĭum
레즈긴어 къизил(q̄izil)
로망슈어 aur(Rumantsch Grischun, Sursilvan), or (Sutsilvan, Puter, Vallader), ôr(Surmiran)
로힝야어 cúna
롬바르드어 or, òr
루간다어 wólo 9a or 10a, mpaóni 9 or 10
루마니아어 aur
malamã(아로마니아 방언)
루신어 золото(zoloto)
룩셈부르크어 Gold
림뷔르흐어 goud, góldj, gówdj
링갈라어 wólo, mpaóni
리투아니아어 auksas
마라티어 सोने(sone)
마리어 шӧртньӧ(šörtnʹö)(동부)
шӧртньӹ(šörtnʹÿ)(서부)
마오리어 koura, kōura
마케도니아어 зла́то(zláto)
만사카어 borawan
만시어 сōрни(sōrni)
만주어 ᠠᡳᠰᡳᠨ(aisin)
말라가시어 volamena
말라얄람어 സ്വർണ്ണം(svaṟṇṇaṃ), സ്വർണം(svaṟṇaṃ)
목샤어 сырня(syrnja)
몰타어 deheb
미얀마어 ရွှေ(hrwe)
바스크어 urre, urrezko
발루치어 طلا(talá, tilá), زر(zar)
밤바라어 sanu
버로어 kuld
베르베르어파 ⵓⵔⵖ(urɣ)(중앙 아틀라스 베르베르어)
urɣ(실하어)
ureɣ, ddheb(카빌리어)
베트남어 vàng
벨라루스어 зо́лата(zólata)
벱스어, 에스토니아어 kuld
벵골어 সোনা(śona), জর(zôr)
볼라퓌크 gold, goldin(chemistry - Au), golüd(orginal Volapük)
부랴트어 алтан(altan)
불가리아어 зла́то(zláto)
빌라모비체어 gułd
사미어 golli(북부 사미어)
kåʹll(스콜트 사미어)
사하어 кыһыл көмүс(kıhıl kömüs)
산스크리트어 सुवर्ण(suvarṇa), कञ्चन(kañcana), काञ्चन(kāñcana), हिरण्य(hiraṇya), कनक(kanaka), भृङ्गार(bhṛṅgāra), हेमन्(heman)
사호어, 소말리어 dahab
산탈리어 ᱥᱚᱱᱟ(sôna)
샨어 ၶမ်း(khám)
서하어 *kiẹ, ki
세르보크로아트어 злато/zlato
세부아노어 bulawan, buwawan
소르브어, 카슈브어 złoto
쇼나어 ndarama 9
수메르어 𒆬𒄀(ku3-sig17)
스라난 롱고 gowtu
스반어 ვოქვრ(vokvr)
스와힐리어 dhahabu 9 or 10
스코트어 gowd, goold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체코어 zlato
신디어 سونُ(sonu)
싱할라어 රන්(ran)
아디게어 дышъ(dəŝ), дышъэ(dəŝe)
아람어 ܕܗܒܐ/דַהבָא(dahbā’)
ܕܲܗܒ݂ܵܐ(dāhwa)(아시리아 신아람어)
아르메니아어 ոսկի(oski)
아르치어 мисыртту(misərttu)
아바르어 месед(mesed)
아바자어 хяпщ(xjapś)
아삼어 সোণ(xün), স্বৰ্ণ(sorno)
아이마라어 quri, chuqi
아이티 크레올어
아제르바이잔어 qızıl(그즐)
아체어 meuih
아카드어 𒆬𒄀(ḫurāṣu, KUG.GI)
아파치어 ooro(서부)
안디어 мисиди(misidi)
알바니아어 ar
알타이어 алтын(altïn)(남부)
암하라어 ወርቅ(wärḳ)
압하스어 ахьы(axʲə)
야그노비어 тилоҳ(tiloh)
어웡키어 алта(alta)
에르자어 сырне(syrne)
오로모어 warqee
오리야어 ସୁନା(suna)
오세트어 сыгъзӕрин(syǧzærin), сызгъӕрин(syzǧærin)
오크어 aur
왈롱어 ôr
요루바어 wúrà
우가리트어 𐎃𐎗𐎕(ḫrṣ, /ḫurāṣu/)
우드무르트어 зарни(zarni)
우룸어 алтын(altyn)
우즈베크어 oltin/олтин(얼튼)
우크라이나어 зо́лото(zóloto), а́урум(áurum), а́врум(ávrum); зла́то(zláto), зло́то(zlóto)(고어 또는 시적)
위구르어 ئالتۇن(altun, 알툰)
유카기르어 ньамучэньил(ņamuțeņil)(북부)
유픽어 suulutaaq
이누이트어 ᑲᓐᓄᖃ(kannuqa)
uishau-shuniau(이누-아이문(몽타녜어))
manik kaviqsuaq(이누피아툰)
kuulti(칼라흘리수트(그린란드어))
이디시어 גאָלד(gold)
이어 ꏂ(shy)(쓰촨성)
인도유럽조어 *ǵʰl̥tóm, *h₂euso-
일로카노어 balitok
자자어 altûn, zern(남부)
조지아어 ოქრო(okro)
좡어 gim
줄루어 igolide 5
체로키어 ᎠᏕᎸ ᏓᎶᏂᎨ (adelv dalonige), ᎠᏕᎳ ᏓᎶᏂᎨ (adela dalonige), ᎠᏕᎸᎠᎶᏂᎨ(adelvalonige)
체와어 golide 1a
체첸어 деши(deši)
추바시어 ылтӑн(ylt̬ăn)
카렐어 kulda
카바르다어 дыщэ(dəśe)
카자흐어 алтын(altyn, 알튼)
카탈루냐어 or
칸나다어 ಚಿನ್ನ(cinna)
칼미크어 алтн(altn)
케추아어 kori, qori(쿠스코 케추아), choqe(쿠스코 케추아), gori
켈트어파 ór(아일랜드어)
airh(맨어)
aour, aouroù(브르타뉴어)
òr(스코틀랜드 게일어)
aur(웨일스어)
owr(콘월어)
코미어 зарни(zarni)
코사어 igolide 5
콥트어 ⲛⲟⲩⲃ(noub)
콩고어 wolo
쿠르드어 زێڕ(zêrr)(소라니 방언)
zêrr(제르)(쿠르만지 방언)
크리어 ᐅᓵᐎᓲᓂᔮᐤ(osaawisooniyaaw)
크림 고트어 goltz
크림 타타르어 altın
크메르어 សុវណ្ណ(sovan), មាស(miəh)
키쿠유어 thahabu 10
타갈로그어 ginto, panika(more than 18 karats), panambo(20 karats)
타밀어 தங்கம்(taṅkam), பொன்(poṉ), கூழ்(kūḻ), கூழை(kūḻai), உரை(urai)
타바사란어 гъизил(ġizil)
타오스어 ùru’úna
타히티어 pirū
탈리시어 طله(tele), تله(tele)(Asalemi)
태국어 ทองคำ(tɔɔng-kam), ทอง(tɔɔng, 텅)
텔루구어 బంగారము(baṅgāramu), కనకం(kanakaṁ), స్వర్ణం(svarṇaṁ), పొన్ను(ponnu), పొం(poṁ)
토하라어 wäs(토하라어 A: 카라샤르 방언)
yasā(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톡 피신 gol
투르크멘어 altyn(알튼)
투바어 алдын(aldın)
튀르키예어 Altın(알튼)
𐰞𐱃𐰆𐰣(altun)(고대 튀르크어)
آلتون(altın)(오스만어)
티그리냐어 ወርቂ(wärḳi)
티베트어 གསེར(gser)
팔리어 suvaṇṇa
펀자브어 ਸੋਨਾ(sonā)
페니키아어 𐤇𐤓𐤑(하르츠)
페르시아어 طلا(talâ, 탈라), زر(zar)
𐎭𐎼𐎴𐎹(daraniya)(고대 페르시아어)
зар(zar), тилло(tillo)(타지크어)
폴라브어 zlåtă
폴란드어 złoto
프리지아어 goud(서프리지아어)
ul(Föhr)(북프리지아어)
Gould(자터란트 프리지아어)
피지어 koula
핀란드어 kulta(쿨타)
하와이어 gula(굴라), kula
하우사어 zinari, zinariya, gwal
헝가리어 arany
히브리어 זהב / זָהָב(zaháv), פז / פָּז(paz)(문학) }}}}}}}}}

원소기호 Au는 금을 나타내는 라틴어 'aurum'에서 따온 것이다.

한자로는 ''으로 표기하는데, 이 때문에 웃자는 소리로 금이 모든 금속을 대표한다든지 '금속(金屬)'이라는 말이 '금(쇠 금)을 필두로 한 무리(무리 속)' 라는 뜻이라는 등의 개그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사실은 아니고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며 사실 '金'은 ' 금'이란 글자로, '금속'의 '금'은 황금이 아니라 을 가리킨다.[70] '금속'의 순우리말이 '쇠붙이'인 것도 그 때문. 金이 금을 가리키게 된 것은 '쇠 철(鐵)' 글자가 생겨나 철을 의미하게 된 이후부터다.

금 자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 표현은 남아있지 않다. 당대에 한역된 인명이나 지명 등을 참고하면, 신라인은 금을 비롯한 금속 전반을 모두 金이라는 한자로 옮겼고, 발음은 '소레' ~ '소리'와 가깝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전부 '쇠'라고 퉁쳐서 부른 것이다. 다만 색을 나타내는 표현을 앞에 붙여 구분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계림유사에 따르면 12세기 고려인은 금을 那論歲(/na luən siuᴇi/)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는 중세 한국어 어휘 '노ᄅᆞᆫ·쇠(노란 쇠)'에 대응한다.[71] 이후 조선 초기부터는 금을 그냥 한자어인 '금'이라고 불렀고, 노란 쇠를 비롯한 고유어 표현은 이에 밀려 도태된 모양이다.

11. 여담

11.1. 관련 금속



[1] 이 금덩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광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현재는 라스베이거스 골든카지노에 보관 중이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선지 깊숙이 들어가야만 볼 수 있다.(출처 연합뉴스) 해당 금덩이의 경매가는 35만 달러로, 2014년 10월 경매 당시의 환율로 한화 약 3억 6800만 원 정도이다.[2] 금은 밀도가 높아서 무게에 비해 부피가 작다. 은은 금보다 밀도가 약 2배 낮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은괴는 금괴보다 2배 크다.[3] 이 황색은 상대론적 효과로 인한 것이다. 금은 파란색에 해당하는 파장을 흡수하므로 사람 눈에는 보색인 노란색으로 보인다.[4] 만약 지구 내핵에 있는 금 전부를 꺼내서 지구 표면 전체에 골고루 깔면 약 33cm 가량의 두께로 덮을 수 있다고 한다.[5] 지각의 금 원소 양인 350억 톤은 현재 인류가 캔 금인 20만 톤의 17만 배에 가까운 양이다.[6] 대표적인 예로 철기 기술이 없던 아즈텍, 마야 문명도 고도로 발달한 금세공기술을 가지고 있었다.[7] 일례로 50평짜리 정사각형 3층 건물을 한층에 3m로 잡고 내벽은 없는 걸로 생각한 상태로 내외부(1~3층 각각 바닥/천장 및 지붕, 각 층 내벽 및 외벽)를 완전히 뒤덮어버리려면 약 2082평방미터의 금박이 필요한데, 1평방미터에 1g씩 쓴다면 금 2.08kg정도 쓴다. 2023년 11월 현재 금 기준가는 그램당 82,500원 가량이니 총 비용은 1억 7천만원 정도. 충분히 돈지랄이긴 하지만 건물 짓는 데 사용하는 공사비나 인테리어 비용들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다. 물론 작정하고 얇게 쓴다면 이것보다 더 싸게도 가능하다.[8] 가령 우주개척으로 다른 천체에서 금을 채굴하는 게 가능해져 희소성이 폭락하는 경우 등이 있겠다.[9] 플루오린은 주기율표에서 산화력이 가장 강력한 원소로, 산(酸)화제의 대명사 산소(酸素) 산화시키는 유일한 원소다. 명명법에서도 이산화탄소(CO2), 사산화이질소(N2O4), 산화알루미늄(Al2O3), 이산화규소(SiO2), 산화철(Fe2O3), 등 이원소화합물인 산소화합물들은 전부 "n산화~"로 시작하며, HClO3(염소산), H2SO4(황산), C3H6O(아세톤), NaHCO3(베이킹 소다) 등도 분자식에서 O는 맨 뒤에 오는 게 대다수지만, 불소가 산소를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물질의 화학식은 OF2고 명칭조차 "불화산소"다. 불소와 반응하지 않는 원소는 헬륨네온밖에 없으며, 아르곤조차 절대 영도 부근의 극저온에서는 플루오린 화합물로 합성할 수 있다.[10] 금이 특이한 게 아니라 본래 원소들은 산화수에 따라 성질이 크게 변한다. 가령 홑원소 나트륨은 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불안정한 원소고, 홑원소 염소는 위험한 독가스지만, 둘이 각각 +1가, -1가 이온이 되어 결합한 형태인 소금은생체 기능의 유지에 물만큼이나 필수적이며 우리도 매일 섭취한다.[11] 반감기가 1주일인 동위원소는 1년 후면 처음 양의 2.2×10-16로 줄어든다. 1 아보가드로 수(6.02×1023 개)만큼의 원자를 만들어 놓아도, 2년이 지나면 원자 하나도 안 남는 수준으로 불안정하다.[12] 가격 문단에서 보듯 100g의 금도 1천만 원을 넘는다. 그 정도 무게 수준에서는 밀도가 3배 차이 난다 해도 100g 더 무거울 뿐이니 잘 체감이 안 된다.[13] 이것을 진짜 금처럼 파는 사례가 아주 많았다. 가짜 금 문단에서 순금과 구별하는 방법이 설명되어있다.[14] 사실 이건 금이 유독 분리해내기 어려운 게 아니라 모든 물질이 다 그렇다. 다만 다른 물질들은 대충 99.99% 정도면 순물질이라고 쳐주지만 금은 유독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 조금의 순도 저하도 사람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1kg짜리 금괴 기준으로도 0.01%의 금(0.1g)은 1만 원이 넘는다. 물론 다른 물질들도 반도체 생산이나 초정밀 화학처리 같은 용도라면 미세한 순도 차이에도 민감하지만 일반인들이 접할 일이 없을 뿐이다.[15] 포나인. KOF 네스츠 시리즈의 그 캐릭터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16] Mircea Eliade(1949), "Traité d'histoire des religions(종교사 개론)", p. 62.[17] Diel, Paul. Le symbolisme dans la mythologie grecque. Vol. 87. Payot, 1952.p102,p209[18] Hutin, Serge, and Daniëla Cramerus. L'alchimie. Presses universitaires de France, 1951.pp25-71[19] 티베트 불교국교로 지정되어있는 부탄은 지금도 같은 이유로 불상 도둑들이 판을 치는지라서, 왕실에서까지 골머리를 썩히게 하고 있다.[20] 아즈텍이나 마야는 제련 기술은 있었지만 케찰이라는 중남미 토착 조류의 깃과 을 높게 평가했다. 케찰은 지금도 사육이 결코 쉽지 않은 새라서 당시 깃털의 수요는 사냥에 의존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가치가 어마어마했다. 화폐로는 주로 카카오 열매나 짐승의 피륙을 사용했다.[21] 쿠란이 쓰일 당시엔 백금이 발견되지 않았고, 발견되었다 해도 새로운 원소인 줄 몰랐다.[22] 미 정부의 금 보유량 감소, 즉 달러의 명목가치와 실질가치 사이의 괴리 증가.[23] 가령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연료로 광범위한 가치를 인정받았던 석탄이 여러 대체재의 통용과 문제점 등이 조명되면서 수요가 대폭 감소한 것이 있다.[24] 동서를 막론하고 , 곡물의 가치가 풍흉에 따라서 널뛴다든가 특히 개화기에 시장개방과 함께 들어 온 영국산 면직물 탓에 화폐로서 통용되던 조선 내 면직물 가치가 폭락한 것이 좋은 예시들이다. 심지어 후자는 결과적으로 조선이 보유한 국부 자체를 대거 날려버려서 세금으로 걷던 조정이고 거래와 축재에 쓰던 백성이고 간에 모두 가난에 허덕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25] 예로 미국의 양적완화나, 일본의 아베노믹스, 혹은 금리조정 등 국가정책에 따라 화폐가치는 유동적으로 변한다. 심지어, 짐바브웨북한의 화폐개혁, 전간기 독일처럼 권력자의 개삽질이나 한국 전쟁 이후의 대한민국처럼 나라 사정에 따라서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초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났다. 아주 흔한 일은 아니지만 국가 멸망 사태라도 일어나면 아예 가치가 0으로 수직낙하할 수도 있다. 특이한 예로 군표 같은 군사 분야와 얽힌 화폐는 아예 가치가 마이너스로 찍고 내려갈 수도 있다. 물론 일정 규모 이상의 재산을 군표로 소유하려는 사람은 없으니 재산 축적에 있어서 군표의 가치 하락이 문제를 빚는 일은 드물다.[26] 매우 드물지만 태환권제도를 유지하는 국가들이 남아있기는 하다.[27] 대체역사물 소설 경제왕 연산군에서는 이를 두고서 "신용화폐는 달로 가는 우주선보다 늦게 나왔다."라고 극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금본위제도를 포기하고 명목화폐(완전신용화폐)로 전환한 것이 1971년인데, 달 착륙은 그보다 2년 앞선 1969년에 이루어졌다.[28] 시혜 행위와 거래 행위를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시혜나 호의는 당연히 서로 도울 것이라는 신뢰에서 비롯하는 (설령 결과적으로는 시혜행위가 양방향으로 번갈아 나타나더라도 개별 행위에서 원리적으로는) 강제성이 없고 일방적인 제공이지만, 거래는 설령 물물교환 형태라도 서로 조건(교환품), 즉 대가가 제시되는 구속력 있고 양방적인 교환이다. 동시적이냐 아니냐는 이와 무관하다. 외상이라도 결국 차후에 무언가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 화폐는 같다는 점에서는 외상이야말로 광의의 신용거래로서 화폐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실제로 현실에서 통화 공급 시 신용창출 과정이 바로 빚을 지우는 방식으로 발생한다.[29] 아름답고 가치있다고 여겨진다고 하여 반드시 화폐로 채택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오래 전부터 금은 등이 귀금속으로서 선호되었으며 주변국에도 산지로 알려질 정도로 많이 채굴되어 다양하게 세공되는 등 고가치 상품으로 취급되었지만, 정작 화폐로써는 거의 쓰이지 못하였다. 화폐로 쓰기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직 중국이나 일본 등을 상대로 무역 대금을 결제할 때에나 쓰였기에, 정작 임진왜란 당시 국내에서는 귀금속을 화폐로 쓰던 명나라군대가 현지 조선인에게서 거래로써 물자를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마저 벌어졌다.[30] 이러한 민간화폐는 한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놀랍게도 조선시대에 화폐로 사용되던 면포 중에도 해당 사례가 있다. 바로 이승포와 삼승포 등 저품질 직물인데, 무려 소재로서의 가치가 화폐 가치를 보장한다는 대중적 직관에 대한 반례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옷으로 써먹을 수 없는 수준이어서 개념 상으로만 일단은 옷감 취급인 저급품을 순전히 화폐 용도로만 쓰겠다고 일부러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나라에서 쓸모가 없다며 금지하려고 했는데도 만들어서 썼다. 이에 관해서는 저화 문서를 참고할 것.[31] 후술할 채굴 문단에서처럼 현대 기술로는 아직 금 채굴이 어려운 곳에서 채굴이 가능해진다면(바다, 내핵, 소행성 등) 금의 총량이 다시 급등하면서 금의 가치 역시 요동을 칠 가능성도 있고, 혹은 인간과는 달리 금에 무관심한 외계인 등의 타 세력이 나타나는 것도 상정 가능한 변수일 것이다. 다만, 설령 외계인이 나타난다 해도 인간과 교역할 때에는 인간이 생각하는 금의 가치를 어느 정도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32] 2014년 기준 최대 8400톤.[33]금괴 사진에서도 보듯 금괴는 그리 크지도 않다.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11cm * 6cm * 0.8cm로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다.[34] 물론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집값이 올라서 1억으로도 집을 사기 어렵긴 하다. 아무튼 몇 억 정도면 집을 살 수 있으니, 금괴 10개 안팎이면 일반인의 영역에서 어지간한 물건은 다 살 수 있는 것이다.[35] 사실 이처럼 1kg은 너무 가치가 거대하여 거래하기 어렵고, 위 한국금거래소에서 보듯 통상적인 금 가격은 3.75g 단위로 표기되어있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480,000원 안팎이다(살 때 기준). 여기에 266.6 정도를 곱하면 1kg의 가격이 된다.[36] 국가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 정도 가치를 하는 지폐는 대체로 고액권에 속한다. 한국에는 이 정도 액면가의 지폐가 없으며(오만원권이 최대) 미국 100달러 지폐가 이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37] 일단 시중에 통화량이 많아야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양적완화). 그런데 금은 너무 귀하니 애초에 국가에서 비축하고 있는 양이 별로 없고 양적완화를 하기도 어렵다. 반대로 화폐 경제의 규모가 너무 작은 나라에서는 금에 비견될 만한 가치의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니 다른 이유로 동화를 쓰게 된다.[38] 10^24. 참고로 조가 10^12이다.[39] 물론 현실적으로 거래가 되는 가격이라기보다는 만들기 위한 추산가. 아무튼 현재로썬 전세계 자산을 전부 팔아도 1g은 커녕 0.001g도 살 수 없다(...)[40] 표의 트로이 온스는 약 31.1g이다.[41] 다만 돌반지처럼 의도치 않게 보관하게 된 경우라면 본의 아니게 장기투자가 되어 목돈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42] 굳이 수자기 같은 큼지막한 깃발을 달고 다닌 것도 같은 이유이다. 삼국시대나 고려, 조선의 경우에도 장수는 눈에 띄는 붉은색 두정갑을 입었고, 일부 금장식이나 자개장식을 한 투구 등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장식이나 계급장은 화기의 발달과 저격수의 등장 이후에야 사라지게 되었다.[43] 위에 서술했듯 순금은 경도가 약해서(순금이면 이로 물었을 때 모양이 변한다.) 장신구나 그 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내구도 향상을 위해서 다른 금속과 섞어서 쓴다. 금 장신구의 10K(41.6%), 14K(58.5%), 18K(75%) 등등의 단위가 바로 이 합금 비율을 표시한 것이다.[44] 이는 위의 용도로 쓰일 때에는 얇고 작게 만들어서 최대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덕분이기도 하다. 금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조그만 회로에 1μm 두께로 펴는 정도로는 그렇게 많은 금이 들지 않는다. 식용으로 금가루를 뿌릴 수 있는 것도 매우 얇아서 금 자체의 양이 적기에 가능한 일이다. 반대로 아무리 금이 훌륭한 재료라 해도 애초에 크기부터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 거대 기계의 구성 재료 같은 것으로는 금을 절대 쓸 수 없다.[45] 사실 구리도 싸진 않은데 더 효율이 뛰어난 , 금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싸다.[46] 합금을 뜻하는 영어 단어[47] 일반적인 14K, 18K 등등이 이것. 많이 섞으면 옅어진다.[48] 구리를 꽤 섞어 붉은 빛이 돈다.[49] 직접 퍼플골드를 제작하는 영상(NileRed 제공)을 보면 알루미늄이 녹으며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해 수소 기체 기포가 갇혀 구멍이 송송 뚫린 주괴로 나오므로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굳기 전 용광로 안에서 수소를 전부 빼내야 한다. 영상에서는 아르곤 가스를 석영유리 튜브로 금속 안에 직접 주입해 수소를 빼냈다.[50] 다만 이것은 금 비율을 기존의 78%에서 81% 정도로 올리면 해결된다. 앞 각주의 영상에서도 언급된 부분.[51] 다른 파란색 금속으로는 오스뮴이 있지만, 산화되면 악취가 나는 단점이 있어 블루골드에 비해 다루기가 어렵다.[52] 호박(보석)과 색이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53] 피부, 눈, 콩팥, 간, 소화기관, 호흡기, 골수, 분비샘, 비장, 임파선, 심장, 고환, 뇌 등 다양한 장기에 침착되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54] 금가루에 가까운 매우 작은 알갱이 금.[55] 수은이 이 과정에서 고체가 된다.[56] 이런 금 정련 방법을 아말감 증류법이라고 하는데, 화학이 발전하지 않았던 전근대에는 금을 정련할 때 이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 때문에 전근대에 제작된 금제 유물은 보통 현대에 정련된 금보다 많은 수은이 검출된다.[57] urban mining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일단 유튜브에서 비디오로 가이드를 보자. 그리고 복잡한 절차와 위험성으로 절망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58] 바닷물의 부피가 약 14억 km3이고, 바닷물의 밀도가 약 1.03g/mL=1.03kg/L 이므로, 대략 바닷물의 총 질량은 1.442×1018 톤이다. 100만 톤 당 약 0.05g의 금이 있으므로 바닷물에 있는 총 금의 양은 약 72,100 톤이다. 인류가 역사상 채굴한 총 금의 양의 추산치가 20만 1,300톤이고 유통되는 건 그 이하임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양임을 알 수 있다.[59] 다만 인류 역사에서 국가 멸망이나 은닉, 난파선 등으로 행방불명 된 금화도 있다. 물론 이는 지구 전체의 금에 비하면 아주 일부이다.[60] 한국의 2023년 GDP가 1.8조 달러이다.[61]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2009년 1월자 특집 "황금: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황금 열풍의 그림자"[62] 이런 '민간 보유 금'의 파워를 보여주는 일이 1997년 외환 위기때 벌어진 금모으기 운동. 선진국에 들어서지 못한, '잘사는 개발도상국'에 불과했던 한국 국민들이 단체로 주머니를 털어서 금을 내놓자 전 세계 금값이 순간적으로나마 떨어졌다.[63] 때문에 신라 왕족이 흉노족의 후예라는 설의 근거 중에 하나로 제시되기도 했는데, 고고학계에서는 신라의 금 사용 문화는 흉노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실제로는 고구려를 통해 전파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도 그럴 것이 신라가 위치한 ·변한 지역에서는 4세기까지만 해도 옥·호박·수정·마노·천하석 등으로 만든 구슬만 장신구로써 사용했기 때문. 왜 금을 장신구로 사용하지 않았냐면 금을 딱히 귀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제가 고대국가로 발전하기 전의 마한 지역에서도 금을 장신구로 쓰지 않았다.[64] 이렇게만 들으면 조선이 명한테 호구잡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조공 문서에서 보면 알겠지만 조공을 명분삼아서 무역을 했던 거라고 보면 된다. 만일 중국한테서 물건을 가져오고 그 대가로 금이나 은으로 지불했하면 그대로 국부 유출이 되지만, 말이나 면포로 주었다면 사실상 물물교환을 한 셈이 된다.[65] 등록된 금광구만 2만개가넘었다. 그중 3천개만 개발이된것.https://m.blog.naver.com/go_roro/220531568772[66] 남한 전체 금 생산량의 80%, 금 소비량의 3%를 차지하는 양이다.[67]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27dac8c-d480c5b4bcf4b294-bd81d55c-bb3cac00/priceindex-03212024140712.html[68] 텅스텐은 상자성 물질이라 자석에 강하게 반응하지 않지만, 약하게 반응은 한다. 정밀한 자성 테스트 장비로 판별할 수 있다.[69] 출전은 《계림유사(1103)》. 현대 한국어로 치환하면 '노란 쇠' 또는 '누런 쇠'가 된다.[70] 어원을 따지자면 쇠 금은 원래 청동을 가리키는 상형문자이므로 '金 = 청동'이라 해야겠지만, 이미 수천 년 전에 그 의미가 '金 = 철'로 바뀌었다.[71] 같은 문헌에서는 은을 '*ᄒᆡᆫ쇠(漢歲)', 즉 '흰 쇠'라 부른다고도 했는데, 이 표현은 《물명고(1824)》에도 근대 한국어 형태인 '흰ᄉᆈ'로 적혀 있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銀을 "하얀 쇠"라는 뜻의 しろがね로 훈독하곤 한다.[72] Fountoulakis, Andreas. "On the Nature of Strato's Humour: Another Look at Anth. Pal. 12.6." Greek, Roman, and Byzantine Studies 53.4 (2013): 687-707.[73] 그래서 마사토끼금도끼 은도끼를 기반으로 "다음은 같은 11족인 뢴트게늄일 것"이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만화에서도 다루듯 뢴트게늄과 같은 7주기 원소는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연 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한다 해도 방사능에 피폭될 위험이 크다.[74] 물론 그렇다고 해도 요즘에도 납을 적게 쓴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과거에 비해서 줄어들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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