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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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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고대부터 근대까지2.2. 현대의 금화
3.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4. 목록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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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Gold Coin

으로 만든 주화.

2. 역사

2.1. 고대부터 근대까지

고대부터 은 귀한 광물로 인식되었기에 자연히 금이 통화가 되었다. 금은 균질(均質)로 세분이 가능하고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또한 그 아름다움 때문에 고대로부터 모든 사람의 소유욕을 자극하였다는 등의 이유에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금속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화폐로서의 금은 이미 기원전 20세기 경에 고대 이집트·바빌로니아에서 사용되었다.
파일:external/img.khan.co.kr/20091118.01100126000001.01M.jpg
현재까지 발굴된 가장 오래된 금화인 "리디아의 사자"
그러나 주조화폐로서의 금화는 기원전 7세기 경에 소아시아 리디아에서 처음으로 주조된 것. 그 후 고대 그리스의 각 도시, 남(南) 이탈리아, 소(小) 아시아 방면으로 전파되어 갔으며, 이 시기에 유행한 금화가 탈렌트(달란트)이다.
파일:external/res.heraldm.com/20140928000172_0.jpg
아우구스투스의 초상화가 새겨진 고대 로마의 금화.
이후 로마 제국에서도 4세기에 들어서 콘스탄티누스 1세 때 주조된 솔리두스(solidus)는 질이 좋아 넓은 지역에 걸쳐 사용되었고, 1,000년 이상이나 유통되었다. 이슬람권에서도 솔리두스에 상응하는 금화 디나르를 널리 사용하였다. 유럽에서는 13세기 이후 피렌체에서 주조된 피오리노(영어로는 플로린(florin)), 베네치아두카트(ducat), 1489년 영국 헨리 7세 때 만들어진 1파운드 금화인 소브린(sovereign) 등, 금화는 이탈리아·영국·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근대적인 통화로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파일:1119699864_1476235476006_title0h.jpg
해혼후의 무덤에서 출토된 전한의 금화 금병(金餠).
파일:전한 마제금.png
해혼후의 무덤에서 출토된 전한의 금화 마제금(馬蹄金).
중국에서는 기원전 5세기 무렵 춘추시대 말기부터 금화가 등장하였는데 현존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조금화는 초나라에서 쓰던 영원(郢爰)금화이다. 해혼후의 무덤에서 전한시기에 만들어진 수백 kg이 넘는 4가지 종류의 금화가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이중 가장 흔한 형태는 금병(金餠)이라 불리는 동그란 형태의 금화였고 기린의 발을 본뜬 인지금과 말발굽을 본뜬 마제금, 금판 등도 발견되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화폐의 주역은 동전이었고[1] 금화는 주택의 매매 등 고액거래에 이용되었다.
파일:external/japan.antique-coin.info/643640-300x248.jpg
오반(大判)
한편 일본에서는 에도 시대 즈음에 코반(小判)이나 오반(大判)이라는 금화를 만들었는데 이 금화는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길쭉한 타원 모양이다.[2] 코반은 1(당시에는 15g 전후), 오반은 10냥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1/2냥의 니부반(二分判), 1/4냥의 이치부반(一分判), 1/8냥의 니슈반(二朱判), 1/16냥의 잇슈반(一分判) 등도 있었다. 니부반 이하는 에도 시대 후기로 가면 은화로 나오기도 했다. 한국에서 오방떡으로 불리는 오반야키(大判焼き) 이름의 유래이기도 한데, 정작 오방떡/오반야키는 그냥 동그란 원형이고 오히려 한국의 계란빵이 오반 형태에 가깝다.

19세기에 들어서 각국이 금본위제도를 채용하게 된다. 이유는 금보다 더 희소성이 인정받는 금속이 별도로 없으며,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며 유동성이 더욱 필요해지자, 정부에서 시뇨리지를 위해 금화의 절상을 계속해서 금화가 원재료 금의 20배가 넘는 가치를 가지게 되어 재료비가 매우 낮은 악화로 전락하여 그레샴의 법칙에 따라 시장에서 금화만 남는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금화는 유일한 본위화폐로서의 위치를 확립하였다. 한국의 경우에도 금화가 주조되었는데, 1882년(고종 19) 금화와 은화의 통용이 결정되어 1888년 주조·유통을 시도한 바 있다. 그 뒤, 이러한 금화의 전성시대는 세계적으로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종말을 고하였다. 모든 나라가 금본위제를 지양하여 금화를 정부가 흡수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대전 종료 후의 금본위제 복귀도 사실은 금지금본위제의 채용으로 볼 수 있으며, 금화는 사실상 통화로서의 유통이 중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세나 중세를 모델로 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마을 여관에서 숙식 하거나 상점에서 잡화 사는데 흔히 쓰는 일상 화폐로 나오는데, 실제 역사속의 금화는 평민들은 평생동안 금화 한 닢 못만져보는게 대부분이었고 국가 혹은 상단끼리의 대규모 거래에서나 볼 수 있는 초고액권 화폐였다. 애초에 인류가 지금까지 채굴해온 금의 양은 고작 20만톤밖에 안되는, 상상 이상으로 엄청 희귀한 금속이다.

2.2. 현대의 금화

하지만 당장 특수 목적용이나 콜렉터용으로 만들어지는 금화는 아직도 많으며, 해당 금화를 시중에서 화폐로 사용하더라도 그 가치를 공권력으로 보증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1달러 금화는 지금도 미연방준비제도에 가져가면 1달러 지폐로 바꿔준다. 금본위제도가 폐지되어서 반대로는 안된다. 물론 실제로는 액면가에 비해서 금의 가치가 더 높은 경우가 많고, 금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금화 자체의 희소가치가 있어서 실제 화폐로서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1달러 금화는 약 1.6g의 순도 90% 금으로, 2016년 7월 기준 금시가로 70 달러에 가깝다. 그리고 그 시절 골동품이라 수집가한테 팔아넘길 수 있다면 실질적인 가치는 그 이상. 1달러 금화는 1889년 마지막으로 주조되었고, 보존상태에 따라 400달러-1,000달러 정도의 가치이다.

한국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와 1988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기념 금화를 제작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조폐국은 두카트 금화를 제작한다고 한다.

재료의 가치가 높고, 전세계 어디서든지 귀금속으로 취급되는 이므로, 굳이 국가의 공권력이 없더라도 금 자체의 가치와 재료값만 따져서 중량단위로 세계 각지에서 통용될 수 있다. 그래서 가치보존 및 투자의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때문에 자국 화폐를 믿지 못하는 부유층의 경우 현금 대신 금화[3]를 자산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요컨대 현대 국가의 화폐 체계가 붕괴하더라도 금은 귀금속으로서 가치를 유지한다. 물론 밀가루, 총알, 담배 같은 생필품들이 일개 사치품에 불과한 금보다 귀해지는 상황이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때는 화폐 체계를 넘어 사회와 문명까지 붕괴 수준으로 간 것일 테니 직접 비교는 좀 어렵다. 금화의 가장 큰 가치는 현물가치가 널뛰기 할 수록 금의 가치는 커지고, 가령 짐바브웨 달러 같이 인플레이션 사태가 난다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전에 금을 미리 사고 마련한 사람이야말로 자기 재산을 그나마 보존 할 수 있다.

그리고 몇몇 국가들이 불리온 주화라는 것을 만드는데 액면가가 새겨져 있는 금화이다. 유명한 불리온이라면 캐나다의 Maple leaf, 미국의 골드 이글, 중국의 팬더 시리즈, 오스트리아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의 브리타니아 등이 있다. 액면가는 각 국가에서 통용되는 캐나다 달러, 위안화, 미국 달러, 유로화, 파운드화 등이 새겨져 있으며 그 액면가로 사용을 할 수 있으나 당연히 금값이 수십배는 더 비싸므로 그 액면가로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참고로 액면가가 새겨진 건 주화이며 액면가가 없으면 메달로 취급되는데 국내로 들여져 올 때 관세가 다르게 매겨지므로 중요한 사항이었다. 통상 메달은 10%의 부가세+8%의 관세가 매겨지나 주화는 10%의 부가세만 붙는다. 허나 현재는 법이 바뀌어서 금화나 은화같이 통상 액면가 이상으로 거래되는 지급수단들은 골드바처럼 취급된다. 불리언의 액면가는 해당 국가가 정해진 순도와 무게를 보증하고 위조시 화폐위조죄로 더 강하게 처벌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된다.

현재 발행되는 대다수의 주화는 일정한 무게의 기준이 있다. 기준은 1온스(oz) 인데 금·은 같은 귀금속은 1트로이 온스(troy oz)라는 걸 사용하여 31.1g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고로 위에서 말한 불리온 주화들은 통상 1oz, 1/2oz, 1/4oz, 1/10oz, 1/20oz 라는 제품군을 형성한다.

국가의 정부가 아닌 개인이 제작하는 금화는 100g 단위로 제작하기도 하는데 이런 금화는 액면가는 무시하고 순수한 금의 양에 대한 가치로만 평가되는 주화 모양의 금괴이다.

튀르키예이란의 경우 아직도 정부에서 금화를 발행하고 있다. 때마침 둘 다 물가상승률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기에 저축용으로 수요가 많다. 튀르키예의 경우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크게 공화국 금화(Cumhuriyet altını)와 아타튀르크 금화(Ata altın) 2종류가 있으며 각각 25쿠루쉬(1/4리라), 50쿠루쉬(1/2리라), 1리라, 2.5리라, 5리라 총 5종의 규격을 갖는다. 하지만 과거의 금태환화와는 달리 주식시장처럼 매일매일 튀르키예 리라와의 교환비가 바뀌며 2018년 기준 아타튀르크 금화의 금 함량이 공화국 금화보다 소량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화국 금화의 가치가 더 높다. 이 금화는 튀르키예인들의 경조사 때 선물이나 투자 및 저축 목적으로 많이 구입하며, 과거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만큼 금화에 대한 튀르키예인들의 신뢰도는 상당히 높다.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2018년 현재에도 오스만 제국 당시 발행된 금화 중 압뒬하미트 2세메흐메트 5세 때 발행된 금화는 공화국 금화와 호환되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는 골동품임을 감안해 더 높다. 공화국 금화 1리라를 기준으로 22K, 7.9g이 표준이며 역시 오스만 제국 시절의 리라 금화를 계승한 규격이다. 한편 이란은 팔레비 왕조 시절 팔레비 금화를 발행했고 이슬람 정권 치하에서도 바하르 아자디 금화를 발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크루거랜드 금화[4]도 유명.

2022년 7월 25일, 짐바브웨가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금화를 법정화폐로 발행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새로 발행된 금화의 이름은 ‘모시 오아 투냐’이다.# 금화를 그대로 쓰면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서인지 금화를 투명 코팅해 놓았다. 반응성이 낮은 의 화학적인 특징을 생각해 보면 금 자체를 속이지 않는 한[5]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걸프전영국군은 적지종심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와 파일럿들에게 비상금 용도로 소버린 금화를 지급하였다.#

3.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금/창작물 문서도 참조.

부유함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상징이기 때문에, 전근대를 다루는 픽션들을 보면 금화가 쓰이고 있다. 부자집에 보면 꼭 금화를 잔뜩 쌓아 놓은 금고 같은 게 있거나 아니면 해적의 보물상자는 대부분 금화로 가득 차 있는 장면이 자주 나타난다. 던전 앤 드래곤같은 TRPG에서는 주인공이 금화를 자루째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던전 앤 드래곤의 영향을 받은 양판소들의 경우 아예 대놓고 화폐 단위를 '골드'라고 쓰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게다가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인지 지름이 500원짜리보다도 큼직큼직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부지기수. 참고로 500원 동전만한 19세기 미국에서 쓰이던 10달러 금화가 16g이며 순금 함유량은 15g이다.[6] 이 정도면 이미 일상생활에서 쓰일만한 화폐는 아니다. 현대로 치면 가게에서 장보면서 몇백만원이 적힌 비정액 자기앞수표를 들이미는 격.
파일:external/www.coinandbullionpages.com/italian-florin.jpg
서유럽에서 주조된 최초의 금화, 플로린(Florin)
실제 중세 시대에 기축 통화로 쓰인 금화는 베네치아스페인에서 유통했던 두카트와 피렌체에서 시작해서 플랑드르 지역으로 전해진 플로린이다. 두카트는 3.5g 정도의 순금, 플로린은 3~5g 정도의 금으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보면 손톱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다. 일단 금을 가치 기준으로 삼으면 두캇은 2015년 9월 기준 15만원 정도. 하지만 돈의 가치는 재료의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걸로 가치를 추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애초에 플로린이 더 금의 함량이 많은데 두카트의 가치가 2배 정도 높았다.

베네치아 공화국에서 발행했던 베네치아 두카트를 단위로 놓고 보면 다음과 같다.

그외 위키백과의 플로린 항목과 해당 항목에 링크하고 있는 중세의 물가지표를 참고하면 가치 계산이 된다.

이걸 고려하고, 원달러 환율을 1,200원 기준으로 계산을 하면 1 두카트의 가치는 약 80~90만원 정도에 해당된다. 게다가 상단 링크처럼 중세의 물가는 현대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금화 1개의 가치는 엄청난 수준이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금화 정도되면 일상 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대형 상거래를 위한 수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7] 양판소에서 금화를 뿌리고 다니는 것은 현대로 치자면, 슈퍼에서 과자 사고 100만원짜리 수표로 계산하는 꼴이다. 사실 이런 묘사는 거슬러 올라가면 던전 앤 드래곤의 매우 게임적인 이유가 원인인데, 마법 아이템이나 포션 · 무기 · 장비가 아닌 일상품 즉 여관 숙박비나 평범한 천옷 · 밧줄 · 막대기 · 사다리 따위의 가격을 고증하거나 일일이 따지기 번거로웠기 때문이다. 던전 한 번 털면 수백 골드가 나오는데, 포션이나 무기 · 갑옷 · 마법 아이템 등은 골드 단위에서 거래되지만 저런 일상품은 골드의 100분의 1인 실버나 그보다 낮은 카퍼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D&D를 플레이할 때 일상용품 가격은 따질 필요가 줄어든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어들에게는 마법 아이템이나 장비를 살 수 있는 골드만 기억되고, 그게 다시 와전되어서 화폐 단위에 골드만 남아버린 것.

21세기 가장 인지도 높은 문학 작품에 나온 금화는 단연 해리 포터 시리즈갈레온이라 할 수 있다. 작가 롤링이 금화의 가치를 실제보다 작게 매기긴 했지만 1갈레온은 은화 17시클, 1시클은 동화 29크넛까지 설정하여 나름 현실적인 세계관을 만들었다. 해리가 명문가인 포터 가문의 남겨진 외동 아들이라 그린고트 은행에 쌓아둔 금화를 물려받고 라이벌로 등장하는 말포이 가문도 귀족 가문이라서 주인공 시점으로 보면 마법사 세계의 금화가 흔해 보인다. 그러나 평범한 중산층 위즐리 가문은 그 갈레온 하나가 귀해서 중고 물품으로 학교를 다닌다. 갈레온 몇개 정도면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파는 간식들을 몽땅 사먹을 수 있는 가치를 가진다.

중세 고증으로 유명한 늑대와 향신료에서 등장하는 뤼미오네 금화가 작중에서 1개만 있어도 3달은 먹고 살 수 있으며, 작중 기축 통화인 트레니 은화의 34개의 가치와 같다[8]는 설정이 그나마 판타지 소설에서 현실과 근접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책벌레의 하극상에서는 소금화·대금화가 있는데 100만 리온(=엔), 1,000만 리온이라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양피지로 만든 책은 대금화 4~5개로 억원대 가격이다.

룬의 아이들에 나오는 금화도 꽤 현실성이 있는 편인데, 금화 한 개가 작중 기축통화인 엘소화로 100엘소의 가치를 지녔다고 나온다.(더 작은 '고브룬' 금화는 가치가 절반) 작중에 '침대가 조금 작고 주방 옆에 딸린 가장 싼 방이 5엘소'란 언급이 나오는데, 싼 숙박비가 3~5만원이라고 친다면 현실로 치면 금화 한 장에 60~100만원 정도 가치가 있는 셈이니 현실과 상당히 유사한 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1편에서 키 아이템으로 아즈텍의 저주가 깃든 금화가 등장한다. 이건 실제 통화라기 보다는 귀중한 황금으로 된 보물 취급을 받는다. 해적들이라 흥청망청 써버린 건 마찬가지지만.

액션 영화 존 윅 시리즈에 존재하는 암살자의 세계에서는 의뢰나 임무의 보상을 지급하거나 또는 정보나 물자와 휴식지의 사용에 대한 비용을 낼 때 특유의 구절이 새겨진 금화를 업계의 공용통화로 사용한다. 가령 시체 처리시 1구당 한 닢 같은 식.

4. 목록

5. 관련 문서


[1] 소액권인 동전이 널리 보급되어 중국은 유럽과 비교하여 농민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하였다.[2] 포켓몬스터나옹의 이마에 붙어있는 금화가 한국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금화의 모양과 달리 무슨 길쭉한 번데기처럼 생겼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금화의 모습이 이렇기 때문.[3] 내지 금괴.[4] 2017년부터는 은화도 발행중.[5] 중량을 더 가볍게 만들거나 금의 비율을 바꾸는 등.[6] 1890년 10달러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24년 가치로 357달러, 원화로 47만6,000원 정도 된다. 2024년 현재 한국금거래소에서 24K 순금 기준 1g당 12만원 언저리에서 거래중인 것을 감안하면 금 가치는 180만원 가량이다.[7] 실제로도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 등극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무역결제용으로 많이 썼던 화폐는 금화나 무역결제용으로 만들어진 대형 은화들이었다. 당연히 전근대 시대의 서민들이 많이 썼던 주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구리로 만든 동화들이 대부분이었고,(물론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상평통보를 위시한 화폐들의 대부분을 구리로 만들었다. 은화가 발행된 것은 고려 시기 은병이 잠깐 발행된 것을 제외하면 19세기 말에 들어서였다.) 은화 정도만 되어도 19세기 유럽이나 미국인들의 웬만한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결코 적지 않은 돈이었다.[8] 작중에서 환율 변경이 이뤄지기 때문에 꼭 집어서 정할 순 없으나 2권 시점에서 1 뤼미오네 금화는 34⅓ 트래니 은화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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