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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3:46:53

주화

1. 鑄貨2. 한국의 로켓 추진 병기3. 이름
3.1. 동명이인3.2. 실존 인물3.3. 가상 인물

1. 鑄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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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는 금속을 녹여 주조해서 만든 화폐를 말한다. 주조화폐나 동전이라고도 한다.

금속은 보존성이 매우 뛰어나며 그 자체로 사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교환가치 및 보존가치가 매우 높았다. 따라서 초기의 거래수단인 물물교환시에 매우 애용되었다. 하지만 이 경우 필요한 금속의 함량비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데 그 함량비용을 거래마다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함량비를 기준으로 동일한 크기와 무게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주화(=코인)의 시작이다. 이렇게 표준화된 코인은 교환시 금속의 함량비용과 무게를 평가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그 갯수로 물건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교환가치의 편리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 함량비를 정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거대한 제련시설이 필요했고, 위정자들이 이를 발행하면서 주조차액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함량비나 무게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는 위조화폐를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기 시작하였고, 발행의 권한은 사실상 국가원수의 고유권한이 되었다.

본래는 (금화), (은화), 구리(동전) 등 가치가 있는 금속으로 만들었기에 재질에 따라 금화(금전), 은화(은전), 동화(동전) 등으로 나뉘었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는 로 만든 철전도 있었다. 철전은 이후 만들지 않게 된 원인이 다음과 같다.[1]
다만 현대 한국에서는 금, 은 등 귀금속은 화폐로 쓰이지 않고 구리 합금으로 제작한 전만 남으면서 동전이 거의 주화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gold coin"을 "금화"가 아니라 "금 동전"으로 오역하는 사례가 적잖게 나온다.

2. 한국의 로켓 추진 병기

파일:고려 의장기 문양.svg 고려의 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FEDC89> 백병 <colbgcolor=#FEDC89> 도검 장검, 장도, 철검, 환도, 환두대도
, , 장창, , 기창
둔기 도끼(부월), 철퇴
발사
무기
궁(弓)시(矢) 국궁, 각궁, 목궁, 죽궁, 쇠뇌 편전(애기살)
화기 <colbgcolor=#FEDC89> 화포/폭•포탄 주화, 구포
화전/로켓 다발화전, 화차
방어구 갑(甲)/군복 철찰갑, 피찰갑, 쇄자갑, 경번갑 철릭
주(胄) 원주형 투구, 첨주형 투구, 간주형 투구
방패 수패
군장 동개, 활집
전차/육상병기 검차, 포차, 화차, 다발화전 마름쇠
전선(戰船) 초마선, 과선, 누전선 }}}}}}}}}

한반도 화약, 화포 테크의 아버지 최무선이 개발한 것으로, 구조적으로는 중국의 화전과 같다. 한자로는 .

화살에 로켓을 달아서 자체 추진력으로 날아가게 만든 무기로, 로켓 기관을 달았으므로 크기는 작지만 쇠뇌연노보다 위력은 더 강하다. 하지만 신기전 문서에서 볼수 있듯이 한발한발의 정확도는 좀 미지수...

하지만 역사서에서는 최무선이 고려말의 왜구토벌 당시 이걸 사용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는 걸 보면 당시 정상적 해전의 기본양상이던 불화살의 사거리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려준 건 확실하다.

다만 당시 일본군의 주요 전법은 닥치고 상대 군함에 올라타서 백병전. 애초에 왜군의 배는 소형선박에다가 기본적으로 투사무기끼리의 싸움에선 고려-조선군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다. 결국 고려군이 왜구가 배에 접근하기 전에 궤멸시키면 고려군 승. 붙어서 배 위에 오르거나 바닥에 구멍을 뚫으면 왜구 승리가 당시 공식.

최무선이 왜구를 격파한 진포 해전은 왜구들이 알아서 사슬로 배를 묶고 요새전하듯 버텨줬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원시적인 주화로는 소형 선박에 타고 빠르게 접근하는 왜구의 선박을 맞추기는 어렵다.

고려 해군이 왜구를 완전히 제압하는 것은 장군 정지가 왜구와 백병전을 벌일 수 있는 정예 수군을 양성하고, 화통 같은 보다 원시적인(하지만 근거리에서는 더 위력적인) 화약무기 개량이 보다 근본적 이유.

주화는 대, 중, 소 세 종류가 있었다. 이 중 대주화는 대신기전과 산화신기전으로, 중주화는 중신기전으로, 소주화는 이름만 소신기전으로 바뀌었다. 세종실록에 대주화 90발, 중주화 9440발, 소주화 24000발이 배치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자세한 것은 신기전 문서 참조.

간혹 조선시대에는 신기전을 주화라고 부르기도 했던듯 하다.

2.1.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한국의 고유 공성 유닛으로 등장. 그런데 한국의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시기에 나오는데, 아마도 밸런스 적 문제인듯. 게임 내 동일한 시대에 등장하는 투석기보다 성능이 좋으며, 별다른 공성 보너스가 없는 한국이 초반에 공성전을 치러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해당 시기에 거의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장거리 투사 무기로 보병이 상대든 도시를 공격하든 모두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이동하다가 조립하여 포격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라 보병 지원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애매하며 다시 이동하려면 조립을 해제해야 하니 기동성 측면에서는 영 좋지 않다. 다만 다른 문명이 보유한 투석기보다 사거리에서나 공격력에서나 월등한 것은 사실이므로, 공성전이나 수성전처럼 자리를 잡고 싸우는 전투에서는 대활약을 해 준다.

3. 이름

주화는 한국어권의 이름이다.

3.1. 동명이인

3.2. 실존 인물

3.3. 가상 인물



[1] 다만 지금도 중국 등지에서는 다른 재질을 입힌 철전을 지금도 쓴다. 가히 대륙의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