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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5:41:49

현대 포니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 현대자동차소형차 라인업
포니 엑셀 · 프레스토 엑센트 · 베르나 (현재 국내 단종)
파일:현대자동차 심볼(1974-1992).svg
파일:Hyundai pony first generation metal bumper.jpg
파일:pony_logo_w.png[1]
1975년형 최초기형 모델 사진출처


1. 개요2. 개발 배경3. 모델별 설명
3.1. 포니 (110, 1975 ~ 1982)
3.1.1. 포니 픽업3.1.2. 포니 왜건3.1.3. 포니 3도어
3.2. 포니2 (110, 1982 ~ 1990)
3.2.1. 라인업3.2.2. 포니2 CX
3.2.2.1. 라인업
3.2.3. 포니2 픽업
3.2.3.1. 라인업
3.3. 포니 쿠페
4. 제원
4.1. 포니4.2. 포니2
5. 후속 모델?6. 35년만의 부활7. 모형화8. 대중매체에서9. 여담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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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보 영상
포니의 계획부터 엑셀의 미국 진출까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현대 포니는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생산 모델(고유모델)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개발사상 최초로 독자생산된 국산 자동차다. 이전의 현대자동차 차량들은 전부 포드의 모델들을 대한민국 시장에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들여온 것들이다.
파일:Feg6jgnVQAAWNj0.jpg

참고로 아예 개발 단계에서부터 플랫폼과 엔진까지 100% 독자개발한 것은 아니었는데, 한국 최초의 완전 독자개발 모델은 1994년에 나온 전륜구동엑센트[2], 포니는 차체 디자인과 실내는 대한민국의 현대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독자개발했고 나머지는 미쓰비시 랜서 1세대[3] 후륜구동 플랫폼과 새턴 엔진등의 파워트레인을 미쓰비시에서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들여왔다.[4]

포니는 모델별로 다양한 구조와 형태를 갖고 있으며, 패스트백(4도어), 해치백(3도어), 왜건, 픽업트럭 네 가지 모델이 있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4 도어 패스트백이었으며 일반적으로 포니라 하면 이 모델을 지칭한다. 후속 모델인 포니 2와 현대 엑셀은 해치백이었다.[5]

2. 개발 배경

'대한민국 최초인 고유모델'이라는 수식어 외에도 대한민국 최초인 4도어 패스트백 세단(4도어 모델)/해치백(3도어 모델), 대한민국에서 유일했던 후륜구동 3/5도어 해치백(3도어 모델과 1982년 페이스리프트된 포니2 5도어 모델)이었다.[6] 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간 생산됐다.

당시 현대자동차포드와의 기술제휴 관계를 청산하고 미쓰비시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은 후에 나온 첫 작품이다. 1세대 미쓰비시 랜서[7]후륜구동 플랫폼에 미쓰비시 새턴 엔진을 장착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이탈리아의 유명 카로체리아인 이탈디자인의 창업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에게 의뢰하여 받은 차체 디자인으로 스킨체인지해 설계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에 따르면 외주사, 협력사도 많이 없는 상황에서 자동차를 처음 만드는 현대자동차의 당시 사정상 생산하기 쉽고 시장에서 자리잡기에 유리하도록 각지고 단순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고 한다.#
당시 영국에서 방영된 조지 턴불 다큐멘터리[8]

디자인이 나왔지만 이를 양산하는데 있어서 당시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에는 한계가 있었고, 사업을 총괄할 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애를 쓰던 중, 때마침 영국의 브리티시 레일랜드 경영진 중 한명이었던 영국인 조지 턴불(George Turnbull)[9]이 사내의 정치적인 이유로 브리티시 레일랜드를 퇴사하였고, 그를 부사장으로 데려다가 포니 개발의 수령탑으로서 배치해 개발을 완료했다. 브리티시 레일랜드에서 저가형 중형차인 모리스 마리나를 개발하는 데 참여했던 턴불의 경험이 포니를 개발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모리스 마리나는 새 부품을 만드는 대신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양질의 부품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조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는데 포니에서도 이 개발철학을 미쓰비시의 하체와 파워트레인, 포드 차량의 몇몇 부속을 조합하는 식으로 구현했다.[10][11]

1974년 처음으로 포니라는 이름으로 4도어 패스트백 세단과 쿠페 모델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1975년 12월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참고로 포니 쿠페는 컨셉트로만 남았으며 이는 하단 포니 쿠페 항목 참조.

포니의 성공 이후,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부문에서도 포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화와 고유모델 개발에 착수하여 영국 퍼킨스사와의 제휴로 버스, 트럭등에 쓰일 디젤엔진을 국산화하고 1977년 고유 상용모델인 HD1000[12]바이슨[13]을 개발하여 출시하게 된다. 하지만 포니가 대성공을 거두고 1970년대 후반~80년대 한국을 상징하는 모델이 된 것과 달리, HD1000과 바이슨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신군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강제로 단종됐으며 현대가 국산화했던 디젤엔진 역시 강제로 생산이 중단되어 상용차 부문 국산화와 고유모델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했던 현대자동차는 큰 손해를 입는다.[14] 게다가 포니에서 시작된 승용차 부분에서의 고유모델 개발 및 기술력 축적이 계속 이어져 90년대에는 완전한 독자개발 모델인 엑센트를 출시할 정도로 발전했던 것과 달리, 상용차와 디젤엔진 부문에선 해당 조치로 인해 이러한 흐름이 끊어져 버려 조치 철폐때까지 해당부문의 기술개발이 크게 더뎌졌다.[15]

포니 후속 모델들은 한국에서는 포니2, 포니 엑셀, 엑셀, 엑센트로 계속 이름이 바뀌면서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을 끝으로 더 이상 포니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포니라는 이름을 계속 이어 갔다.[16] 1999년에 출시된 베르나부터는 유럽 시장에서도 엑센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포니 이름의 계보는 1999년에 완전히 끊어졌으나, 현행 엑센트(2018.08)까지도 남미국가 중 택시 모델 한정으로 포니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3. 모델별 설명

3.1. 포니 (110, 1975 ~ 1982)

파일:대한민국 국장.svg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551호 552호 553호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 현대자동차 포니 1 해양조사연보
파일:hyundai pony first generation metal bumper.jpg
중기형 모델
파일:guseovhslwjdcmraus.jpg
후기형 모델
아름답고 경제적인 승용차 포니
아름다운 포니, 갖고싶은 포니
[ruby(韓國, ruby=한국)]의 [ruby(車, ruby=차)]

1,238cc와 1,439cc로 출시했으며[17], 4도어 모델은 당시[18] 승용차 시장의 주류인 노치백이 아닌 패스트백으로 출시됐다.[19] 1980년에는 아이신제 3단 자동변속기[20]도 추가했다.

차체 형식에 따라 전조등 모양이 달랐는데, 4도어 패스트백과 3도어 해치백 그리고 5도어 스테이션 왜건은 둥근 4등식 전조등이었고, 픽업은 네모난 2등식 전조등이었다.
파일:attachment/현대 포니/hyundai-pony-02.jpg
파일:guseovhslgncmraus.jpg
정측면[21] 후측면

대한민국의 첫 독자생산 모델에 대한 반응이 엄청나서 출시 첫 해인 1976년 판매량은 1만여 대로, 그 해 대한민국 자동차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는 당시 경쟁자였던 기아산업브리사를 따돌리는 수준이었다.[22] 동아일보 1976년 1월 24일 기사에 따르면 계약 당시 출고 가격은 물품세 포함 228만 9천 2백원, 계약금은 50만 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판매가는 예정보다 인하되어 실제 판매 가격은 영업용 205만 원, 자가용 227만 3200원이었다. # 2023년 가치로 환산하면 각각 2094만 원/2322만 원인 셈. 더구나 1976년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평균 임금이 59,846원[23]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일반 근로자의 3년치 봉급 수준이었던 것이다.

1977년경 첫번째 마이너 체인지에서는, 프론트 펜더의 방향지시등[24]과 도어 핸들[25]이 변경됐고, 앞 범퍼 아래에 있던 방향지시등과 차폭등이 범퍼 안으로 들어갔다.[26][27] 1979년 두번째 마이너 체인지에서는 범퍼의 고무 프로텍터가 날렵한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리어 램프가 좀 더 밝아졌다.[28] 특히 실내가 대폭 변경됐는데, 검은색으로만 나오던 시트 및 도어트림과 계기판이 암청색과 암갈색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계기판 디자인도 크게 달라지고[29], 핸들도 T자형 3스포크에서 부메랑형 2스포크로 변경됐다. 또한, 충격 흡수식 아웃사이드 미러가 장착됐다.[30]

대한민국 최초로 수출된 국산 자동차로, 1976년 7월 에콰도르에 5대가 선적되면서 해외 수출이 시작됐고[31] 같은 해에는 바레인에 40대를 수출했다.[32][33]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현대자동차 대표 차량으로 자리를 잡아가다가 1982년에 포니 2로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일단 포니2가 나온 후에도 영업용으로 1985년 12월 말까지 병행 생산되긴 했으나[34], 일반 구매용으로 시판되지는 않았다.[35]


3.1.1. 포니 픽업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현대자동차픽업트럭 라인업
현대 픽업 · 코티나 픽업 포니 픽업 · 포니2 픽업 싼타크루즈
파일:포니픽업 정측면.jpg
파일:포니픽업_후측면.jpg
포니 픽업
뒷자리를 없애고 화물칸을 놓은 픽업트럭으로, 전조등이 일반 모델과 다르게 사각형 형태의 2등식이다. 후면부는 포니 픽업 후미등이 위에서부터 방향지시등, 제동등, 후진등으로 구성되어있던 반면, 포니2 픽업은 방향지시등, 후진등, 제동등 순이었다. B필러 환기구 모양도 포니 픽업은 수직형이지만 포니2 픽업은 수평형으로 차이가 있다.

1976년에 출시된 픽업은 상당한 인기를 누렸고, 포니2 픽업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포니 픽업이 나오기 전[36]에는 3륜 트럭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3륜차 특성상 거동이 매우 불안하여 커브를 틀때 롤은 둘째치고 전도(!)사고가 빈번했었다. 급기야 1972년 6월부터 2륜차 및 3륜차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시키면서 가치가 더 떨어졌는데 이후에 출시된 포니 픽업의 등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포니 픽업의 최대적재능력은 400kg으로, 채소 노점상, 연탄 배달원, 가전제품 배달 및 수리기사, 방역 차량 등으로 널리 사용됐다.

3.1.2. 포니 왜건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 현대자동차의 왜건 라인업
포니 왜건[37] 아반떼 투어링 i30cw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undai_Pony_Estate_Tenerife.jpg

1977년에는 트렁크 용량을 늘린 5도어 스테이션 왜건[38]도 출시했다. 차체는 4도어형 대비 10mm 늘였으며, 2열 창문을 직각에 가깝게 세우고 3열 유리창을 추가했다. 거기에 해치 도어[39]를 장착하여 트렁크 공간을 늘린 것이다. 그러나, '왜건=짐차'라는 의식이 강해서 국내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다.[40] 결국 왜건은 포니 2로 넘어가자마자 단종됐다. 현대차의 후륜구동 왜건임을 감안했을때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조상 격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포니 왜건은 최소 4대로 추정되며,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2대로 파악된다.[41] 현재까지 밝혀진 잔존개체는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에서 1대,[42] 현대자동차에서 1대,[43] 개인 소유자가 2대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1.3. 포니 3도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undai_Pony_3_Door_1.jpg

1열 도어의 길이를 조금 연장하여 2열 도어를 없애고 후면에 뒷유리창과 트렁크 덮개가 함께 열리는 해치 도어를 적용한 모델로, 4도어보다 4년 늦은 1980년에 발매됐다.[44] 트림명으로는 4도어 모델의 GL, GLS 대신 TL, TLS가 사용됐다. 이 차량의 해치 도어 중앙에는 키홀이 없는 대신, 운전석쪽 B필러 중간에 달려 있는 레버를 당겨서 열도록 돼 있었다. 즉, 반드시 운전석 도어를 먼저 열어야 해치 도어를 열 수 있었다.
포니1 라인업 중에서는 3도어만 해치백이었고, 포니2가 되면서 비로소 완전한 해치백이 된다.

2024년 현재 국내에는 5대 전후로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공도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단 1대로 추정된다.[45]

3.2. 포니2 (110, 1982 ~ 1990)

파일:hyundai pony (1982~1990).jpg
파일:포니2로고화이트투명배경.png2
세계인이 만족하는 한국의 긍지 포니2

포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982년 2월 19일에 출시됐다.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왜건은 판매량이 부진해서 없어졌고, 4도어 패스트백 세단이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됐다. 일반 승용모델과 픽업모델만 생산했다.

1세대 포니와 비교해서 디자인이 크게 변했는데, 뱃머리처럼 역 슬랜트형이었던 전면은 약간의 경사를 가진 세미 슬랜트 노즈(Semi Slant Nose) 형태가 됐고, 원형 4개였던 헤드램프는 4각형 2개로 변경됐다.[46] 범퍼는 기존 철제 대신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범퍼가 적용됐다. 후면도 크게 변경됐는데, 트렁크 덮개는 뒷유리창과 함께 열리는 해치도어가 됐다. 뒷 유리창 양 옆에 2개씩 달려 있던 환기구는 2열 창문과 C필러 사이로 옮겨졌다.[47] 범퍼와 맞닿아 있던 테일램프도 캐릭터 라인과 맞춰지면서 디자인이 변경됐고, 범퍼 아래에 있던 뒷 번호판이 트렁크 패널로 옮겨졌다. 또한, 뉴코티나 때부터 사용한 스틸 휠 대신 새로 디자인 된 스틸 휠을 적용했고, 휠커버 대신 크롬도금 한 휠트림링을 적용했다.

승용모델은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 뒷유리창도 동시에 열리는 형식의 진정한 해치백[48] 형태로 완성됐으나, 해치도어는 1985년에 등장한 포니엑셀처럼 트렁크 패널 부분까지 열리지는 않았다.[49] 이후 1985년에 사실상 후속작이자 전륜구동포니엑셀이 출시된 후에도 병행 생산하다가, 연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승용모델 판매를 1988년 4월에 중단시킨 뒤 영업용 택시[50]와 픽업을 1990년 1월 초 까지만 생산하며 단종된다. 그리고 단종 4년 후인 1994년뼈대와 엔진부터 전면 독자 개발한 후계 FF 소형 모델을 내놓으며 미쓰비시로부터 기술 종속 관계를 조금씩 청산해 나가기 시작한다.

엄밀히 말하면 포니2는 포니의 풀체인지 모델이 아니다. 자세히 보면 앞쪽 펜더 부분[51], 문짝 등이 포니와 흡사하다. 본네트, 전면 유리[52], 바닥판과 엔진도 바뀌지 않았다. 앞문은 내장재 부분 간섭만 없다면 서로 바꾸어 붙일 수도 있다.[53] 픽업을 보면 포니와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실제로 1981년식 포니 픽업을 사고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서 포니2 픽업으로 개조한 사례가 존재한다. 4/5도어 모델 뒷문 역시 유리창틀 부분을 제외하면 그냥 동일하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포니2를 포니로 개조하여 사용할 수 있었을 정도.[54] 즉, 대규모 페이스리프트였을 뿐이다.[55] 그러나, 앞모습을 크게 바꾼 것과 대쉬보드의 디자인을 크게 바꾼 것, 트렁크 부분을 해치백으로 바꾼 영향이 컸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풀체인지 모델로 여겨졌다. 당시 한국에서는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라는 개념조차도 생소했고[56], 일반인들은 풀체인지인가 페이스리프트인가 등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었다. 그리고, 사실 외국에서도 이 정도의 변화를 풀체인지로 취급하는 예는 많다. 과거 포드 유럽 법인은 코티나, 카프리, 에스코트, 피에스타의 굵직한 부분변경을 한 세대처럼 분류하는 것이 관행이었으며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를 살짝 손보아 알파 로메오 75라는 신모델로 내놓은 것이 좋은 예이며, 토요타 캠리 11세대도 10세대의 페이스리프트일 뿐이지만 풀체인지처럼 취급하여 세대를 나누고 있다. 기아에서 생산했던 피아트 132도 포니 2와 같은 수준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아르젠타라는 신모델로 변신하기도 했다.

3.2.1. 라인업

3.2.2. 포니2 CX

파일:pony 2 CX (2).jpg

1984년 5월 1일에는 5마일 범퍼[60][61]와 북미 규격의 헤드램프, 측면 표시기[62], 고급 편의사양[63]을 적용한 캐나다 수출형 포니2 CX(Canada eXport)를 출시했다. 참고로 위 사진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고, 초기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바디컬러였고, 헤드램프는 북미형이 아니라 일반형과 동일한 모양이었다.85년형 추가자료 다만 새턴 엔진이 당시 미국 배출가스 기준에 맞지 않아 미국에 수출되지 못했다.[64]
3.2.2.1. 라인업

3.2.3. 포니2 픽업

파일:현대자동차 심볼.svg파일:현대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현대자동차픽업트럭 라인업
현대 픽업 · 코티나 픽업 포니 픽업 · 포니2 픽업 싼타크루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20121201_hyundai_pony2_pick_up_01.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20121201_hyundai_pony2_pick_up_02.jpg
포니 2 픽업[67]
포니2도 픽업 모델을 출시했다. 포니2 픽업에는 호로가 설치되어 있는 포니2 픽업 컨버터블 탑 모델도 출시했다.1984.9.19. 동아일보 광고 경쟁 모델로 기아 브리사 픽업도 존재했으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대우자동차에서도 새한 제미니대우 맵시나 기반으로 제작된 맥스를 대항마로 출시했다. 대우 맥스는 최대적재능력이 포니 픽업의 2배가 넘는(!) 850kg이나 됐고, 디젤 모델에다가 트럭 형태의 3방데크 적재함 모델까지 출시하여, 포니 픽업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성능이었다.[68][69] 하지만 1986년에 포터의 등장[70]으로 판매량이 급감했고 1990년에 단종하여 현대의 승용픽업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으나, 2021년 싼타크루즈의 생산개시로 31년만에 현대 승용픽업의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3.2.3.1. 라인업

3.3. 포니 쿠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현대 포니 쿠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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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원

4.1. 포니

PONY
<colbgcolor=#002c5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110
차량형태 2도어 소형 픽업트럭
3도어 소형 쿠페
4도어 소형 패스트백
5도어 소형 왜건
승차인원 2명 (픽업) / 5명
전장 3,970mm
3,980mm (왜건)
전폭 1,558mm
1,560mm (왜건)
전고 1,360mm
축거 2,340mm
윤거(전) 1,278mm
윤거(후) 1,248mm
공차중량 870 ~ 940kg
연료탱크 용량 45L
타이어 크기 155/65R13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colbgcolor=#002c5f> 모델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1200 현대 새턴 (GTS) 1.2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238cc 80ps[73] 10.8kgf·m 4단 수동변속기
3단 자동변속기[74]
1400 현대 새턴 (GNS) 1.4L 직렬 4기통 1,439cc 92ps 12.5kgf·m

4.2. 포니2

PONY 2
<colbgcolor=#002c5f>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코드네임 110
차량형태 2도어 소형 픽업트럭
5도어 소형 해치백
승차인원 2명 (픽업) / 5명
전장 3,998mm (픽업)
4,029mm
4,184mm (CX)
전폭 1,566mm
전고 1,327mm
1,367mm (픽업)
축거 2,340mm
윤거(전) 1,298mm
윤거(후) 1,288mm
공차중량 920 ~ 1015kg
연료탱크 용량 45L
타이어 크기 175/70R13
구동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colbgcolor=#002c5f> 모델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1200 현대 새턴 (GTS) 1.2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238cc 80ps 10.8kgf·m 4단 수동변속기
3단 자동변속기
1400 현대 새턴 (GNS) 1.4L 직렬 4기통 1,439cc 92ps 12.5kgf·m
LPG
1200 LPG 현대 새턴 (GTS) 1.2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238cc 80ps 10.2kgf·m 4단 수동변속기
3단 자동변속기
1400 LPG 현대 새턴 (GDS) 1.4L 직렬 4기통 1,439cc 85ps 11.5kgf·m
1500 LPG 현대 새턴 (GEA) 1.5L 직렬 4기통 1,499cc 87ps -

5. 후속 모델?

앞으로도 포니라는 명칭의 직계 후속은 전혀 나올 생각이 없는 듯하다. 포니와 스텔라는 '싸구려'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히기도 했고, 북미 쪽과 달리 '포니'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에서는 좀 약한 뉘앙스로 취급되는지라[75] 강력하고 세련된 이름으로 무장한 오늘날의 한국 자동차 모델들과 경쟁하기에 네임밸류상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모양. 더군다나 약 15년 가량[76] 정도 되는 공백기를 극복하고 이 명칭을 다시 쓰기에는 자동차 이름이 상당히 자주 바뀌는 편인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무리가 따르기도 하다.[77][78]

또한 정몽구 회장 체제에서는 포니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관측도 있다. 사실 현대자동차 설립부터 포니를 개발하고 30여년간 현대자동차를 이끌어왔던 것은 정주영의 동생인 정세영 이었다. 하지만 1999년 장남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주겠다는 정주영의 의지에 따라 현대산업개발현대정공을 갖고있던 정몽구에게 반강제로 뺏기다시피 했고, 이 과정에서 마찰이 외부에까지 드러나기도 했다. 회장 이임식 자리에서 정세영이 눈물을 흘렸던 것도 억울해서 그런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 그런데 이 정세영의 별명이 바로 포니 정... 그래서 정몽구 회장은 포니에 대한 언급 자체를 싫어한다는 소문도 있으며, 2015년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 출시 40주년임에도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간 것도 이 때문이라는 의심도 있다.[79]

6. 35년만의 부활

2019년 6월 26일, 현대에서 포니를 부활시킨다는 기사가 공개됐다. 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차량 크기를 준중형차 수준으로 키운 전기자동차를 2021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지만 외부 디자인을 계승한 점에서, 외형상으로는 연관이 없지만 라이트웨이트 FR 스포츠카라는 기술적 공통점으로 묶인 토요타 AE86GT86 관계와 정반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70년대 혼다 시빅르노 5를 재해석한 혼다 e와 르노 5 컨셉트 같은 올드카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카처럼 2010년대 중후반부터 불어온 레트로 트렌드와도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결정이기도 하다.

또한 이 전기차의 컨셉트 카 현대 45 EV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80] 이 컨셉트카는 현대 포니 양산형[81]의 디자인 큐를 가져오되 크로스오버풍으로 다듬고, 직선적으로 절제된 스타일링을 사용하면서도 면이 삼각형을 그리는 캐릭터라인, 유동적으로 변하는 램프류 그래픽같은 대범한 그래픽이 적용됐다. 또한 앞뒤 오버행이 크게 줄어들면서 프로포션도 전반적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패스트백 세단이 그냥 해치백이 됐다.

중요한 것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 차량들 중에서 포니 컨셉트카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과거에 존재했던 모델 이름과 디자인 코드를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서 미래기준을 제시하는 특별한 콘셉트카라고 하며, 친환경차로 변하는 현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안내하는 기술 청사진의 역할을 맡았다. 때문에 내부는 완전자율주행을 고려한 인테리어[82]가 되어 있으며 단순하고 간소한 내부공간은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앞서 말했듯, 기술적으로는 포니와 아무 연관이 없지만 콘셉트카 포니EV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디자인의 헤리티지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2월에 양산형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삼각꼴의 전면부 그래픽, 현대 45 컨셉트카와 유사한 간결한 직선 위주의 유사 패스트백 실루엣, 극단적으로 짧은 오버행이 반영됐다. #

아이오닉 서브 브랜드가 창설되며 45 컨셉트카의 양산형 명칭은 아이오닉 5로 결정됐다. 이름도 다르고 컨셉도 성능도 완전히 다르지만 사람들은 아이오닉 5를 포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것에 이어서 현대자동차는 헤리티지 포니 시리즈를 공개했다. 3도어 모델이며, 2021년 6월 27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전시됐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전시됐던 현대 포니
또 동년 11월에는 그랜저 1세대(각그랜저) 헤리티지 모델과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11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에 11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시됐다. 이후 2021년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전시되고 2022년 1월 현재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원형인 포니1 3도어와 함께 전시 중이다.

그리고 2022년 7월에 새로운 컨셉카 발표 당시 나온 현대 NN 비전 74가 포니 쿠페의 정신적 후손이라고 발표가 나왔다.

7. 모형화

파일:academy_pm_p2.jpg
출처
아카데미과학 제품의 경우, 금형 설계를 아카데미과학에서 자체적으로 하였기 때문에[89] 1, 2열 창문이 실제보다 크게 나왔고 휠 모양도 실차와 달랐다. 앞 범퍼 아래에 있는 에어댐[90]은 생략돼 있었고, 하체 부분은 타미야의 닷선 블루버드 터보 SSS-S 섀시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91], 실차와 다르게 나온 부분이 상당히 있었다.(...) 심지어 겉 박스 그림도 토요타 셀리카 XX 2800GT타미야 키트제품[92]의 것을 차 색상과 앞부분만 고친 것이었다.(...) 쉽게 말하면 그냥 엉터리 키트.

두 제품 모두 발매시기가 오래된 제품이라[93] 구하기 어렵다. 프리미엄도 상당한 편. 네이버 블로그 - 현대 포니 2/크로바 미니카, 아카데미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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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중매체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다. 때문에 대중문화에서 노면전차인력거일제강점기경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것처럼, 포니 역시 4공 시절 대한민국 사회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단, 현재 국내에서 실제 포니1은 거의 자동차 박물관같은 곳에나 있기 때문에, 주로 촬영용으로 쓰이는 차를 소품으로 이용하거나 아니면 수출한 포니가 아직 현역으로 쓰이는 개도국에서 역수입해서 촬영한다.
파일:카트포니.png
파일:화려한포니.png
파일:카포니.png
파일:소격포니.png
파일:카봇포니.png
파일:응팔포니.png
파일:택시포니.png
파일:1987포니.png
파일:함세웅 신부 포니.jpg
파일:터닝포니.png
파일:배그포니.png
파일:서울대포니.png
파일:포니포니.png

9. 여담

파일:현대 포니 Retrace 시리즈.png
Retrace 시리즈 포니 (좌측은 백서, 우측은 'Forever Yours' 잡지)

10. 둘러보기

파일:현대자동차 로고 세로형(흰색).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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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현대 N 로고.svg · 파일:아이오닉 로고.svg · 콘셉트 카


[1] '조랑말' 이라는 원래의 영어 뜻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리어 가니시에 위치한 HYUNDAI 로고 바로 오른쪽에 말 엠블럼이 추가로 붙어 있었다.리어 가니시 모습. 또한 차명 포니는 1974년 7월 1등 상품으로 포니(당시는 그냥 '소형승용차'로 표기) 1대를 내건 약 5주 간의 신문 공모전에서 선정되었다. 6만 건 가까이 응모됐는데, '아리랑', '도라지', '무궁화, 심지어는 '유신'이나 '새마을' 같은 이름도 많았다고 한다. 포니라는 이름은 그 중 100건 정도. 수출을 고려해 개발한 모델이라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이름이 필요했기에 5번의 심사 끝에 명칭을 포니로 확정했다. 사내에서는 경성(KYONGSONG)이라는 이름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2] 1992년에 출시했었던 기아 세피아는 차체와 플랫폼, 트레인까지는 대한민국의 기아자동차가 독자기술로 설계했었고 엔진은 마쓰다 엔진을 사용했었다. 그 이후 페이스리프트된 뉴 세피아에 장착된 1.8L 엔진은 기아가 독자개발한 엔진이었다.[3] 실제로 위 사진 빨간색 포니 뒤 구석에 있는 파란색 자동차가 바로 그 미쓰비시 랜서 1세대 모델이다.[4] 다만 휠 허브의 피치원지름(PCD)이 코티나와 동일한 108이다. 그래도 굳이 그대로 들여오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므로 기술도입선과 PCD가 다른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기술도입선에 맞추지 않고 그동안 만들어 온 것에 맞추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또다른 스킨체인지 모델인 기아 크레도스도 독자적인 4볼트 규격을 적용했었다. 그러나 포드와의 관계가 종료된 1985년 출시된 엑셀/프레스토 이후의 차종부터 현대는 미쓰비시의 규격인 PCD 114.3 / 허브직경 67.1mm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스텔라 또한 포니, 포니2와 PCD가 같다. 아예 스틸 휠 자체가 같다. 명색이 중형차인데 13인치 휠이다.[5] 패스트백은 차의 형태를 구분하는 용어이며(노치백과 달리, 뒷창문과 트렁크 도어 사이에 꺾임(notch)이 없는 차) 해치백은 차의 구조를 구분하는 용어이다(캐빈과 화물칸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며, 트렁크 도어가 후방 해치를 통해 화물칸에 액세스하는 차). 때문에 해치백이면서 패스트백인 차도 많다. 포니 3도어, 포니 2, 현대 엑셀 모두 패스트백이자 해치백이었다.[6] 4도어 모델은 해치백 비슷하게 생겼으나 실제로는 트렁크가 분리된 일반적인 세단이고 단지 뒷창문 아래쪽을 뒤로 뽑아내 부드럽게 이어 패스트백으로 만든 것이었을 뿐이다. 반면 3도어 모델은 뒷유리창까지 열리는 진짜 해치백이지만, 4도어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썼기 때문에 3도어 모델도 패스트백 디자인이다. 다만, 1982년에 포니2로 페이스리프트되면서 4도어 패스트백이 5도어 해치백으로 변경됐다.[7] 실제로 포니 개발 당시에 개발 참고용으로 들여온 1세대 랜서와 같이 찍힌 사진이 있다.#[8] 영상 속에 70년대 한국의 모습이 나오는데, 군사정권 시절 답게 공장 경비원들이 턴불의 차량에 거수경례를 올려 붙이고, 턴불이 돼지머리 제사상에 고사를 지내는 모습을 공장관계자들이 지켜보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마지막에는 요정에서 여자들 끼고 술을 먹는다.[9] 브리티시 레일랜드 설립 당시 레일랜드의 계열사였던 스탠더드-트라이엄프 출신으로, 브리티시 레일랜드가 대량생산 대중차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랬다. 턴불은 전신인 BMC처럼 경영진들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경영방침을 브리티시 레일랜드라는 대규모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윗선에서 하위 조직들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회사의 탈집중화와 계열사 간 자율성 부여를 외쳐, 당시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회장이자 턴불을 기용한 상사 도널드 스톡스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도널드 스톡스는 조지 턴불의 경쟁상대이자 영국 포드 출신으로서 회사 권력을 집중시키면서 고급화를 감행해 대당 마진을 키우자고 주장한 존 바버를 자신의 후임으로 선택했고, 턴불은 존 바버가 승진한 지 5개월만에 브리티시 레일랜드를 떠났다. 현대자동차 부사장 경력 이후에는 이란으로 건너가 루츠 그룹애로우 시리즈파이칸으로 현지생산하던 이란 코드로로 이직, 현대자동차처럼 자체적인 자동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이란에 조성하려고 했으나 이란 혁명으로 인해 불발되고 루츠 그룹의 후신인 탈보로 옮겨 모회사 PSA 그룹을 설득해 탈보 계열의 영국 공장을 위한 신차생산 포트폴리오를 보장하고자 했다. 1984년에는 영국의 자동차 수입사 인치케이프로 이직해 회장으로서 1991년까지 회사를 이끌고, 토요타의 영국 현지공장 설립에 기여하는 것을 끝으로 업계에서 은퇴했다. 1992년에 타계했다.##[10] 조지 턴불은 위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과거 브리티시 레일랜드에서 저지른 실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으며, 직원들 사이의 강한 연대의식(당시 영국은 영국병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노사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이 한국과 영국의 가장 큰 차이였다고 언급했다.##[11] 이외에도 포니와 마리나의 설계 구조를 비교해보면 두 차 모두 리프 스프링 뒷바퀴 서스펜션에 앞엔진 뒷바퀴굴림 구성이 적용되는 등, 기술적으로 많은 점이 비슷하다.[12] 트럭모델은 포터, 승합모델은 미니버스로 불렸다. 1톤 트럭 및 12인승 승합차로서는 국내 최초. 트럭모델이 포터로 명명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포터그레이스의 선행모델이다.[13] 2톤~3톤급 트럭. 마이티의 조상이라 볼 수 있다.[14] 물론 해당 조치로 인해 생산하던 이륜차와 승용차 전부가 날아가고 트럭 몇종만 남은 기아보다는 그 타격이 적었다.[15] 결국 철폐 이후 출시된 포터마이티는 선행 모델이었던 HD1000과 바이슨이 고유모델이었던 것과 달리 미쓰비시 모델과 엔진을 그대로 가져오게 됐다.[16] 아마도 로터스가 유럽 시장에서 로터스 엑셀 이라는 차종을 이미 판매하고 있었던 만큼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계속 쓴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경우로 현대 엘란트라도 로터스 엘란과 상표권 분쟁이 우려돼서 유럽 시장에서는 한동안 현대 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17] 초기에는 1,238cc 엔진만 나왔다. 이후 배기량이 2원화되면서 펜더에 각각 1200 GLS, 1400 GLS 엠블럼을 붙여 구분했으며, 이 체계는 포니2까지도 이어진다.[18] 1970~1980년대의 4도어 세단은 당연히 노치백이 주류였다. 그러나 2020년 전후부터 패스트백 스타일의 4도어 세단이 다시 주류가 되고 있다. 현대 쏘나타, 기아 K5, 혼다 어코드 등이 대표적이며, 등급상 포니의 먼 후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아반떼 역시 패스트백 스타일을 다시 채택하고 있다.[19] 해치백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4도어 모델은 해치백이 아니다. 트렁크는 별도인 박스로 되어 있어 트렁크를 열어도 뒷유리창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트렁크 부분 길이가 당시 경쟁차였던 4도어 세단들과 같다. 게다가 초창기 포니 광고지에서도 포니가 4도아 라고 표기한적도 있다. 또한 측면 부분을 자세하게 보면 세단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즉, 눈속임으로 부드럽게 연결을 해 놓았을 뿐이지, 오버행 등은 그냥 4도어 세단 것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5도어 왜건도 4도어 패스트백과 차체 길이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아이오닉 6도 포니1같이 리어 해치 도어가 없는 패스트백이다.[20] 후속인 포니엑셀미쓰비시KM170.[21] 사진의 차량은 1976년식 디럭스 모델로, 방향지시등이 프론트 범퍼 하단에 위치해있었다. 휠커버는 순정품이 아니었으며, 루프 커버와 뒷유리창의 선바이저는 출고 후 장착하는 것이었다.[22] 브리사는 1973년에 첫 출시된 모델이 국산화율 60%, 이후 생산된 모델은 최대 80~90%에 육박했다. 포니는 60%로 알려졌으나, 1975년 출시 때부터 85%의 부품이 국산이었고, 1981년에는 93%까지 올라갔다.#[23] 2023년 가치로 환산하면 61만 원 남짓이다.[24] 가느다랗고 볼품없는 디자인에서 크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됐다.[25] 뉴 코티나 것에서 코티나 마크 IV 것으로 변경됐다.[26] 범퍼 아래에 있었을 때에는 방향지시등과 차폭등이 그냥 오렌지색 한가지였는데, 범퍼 안으로 옮겨지면서 차폭등은 백색으로 변경됐다. 위 정측면 사진이 바뀌기 전 모습이고, 중기형 및 후기형 사진이 바뀐 후의 모습이다.[27] 방향지시등과 차폭등을 옮기면서 남는 빈 공간을, 처음에는 위 중기형 사진처럼 따로 검은색으로 도장한 철판을 대고 고무 패킹까지도 둘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후기형 사진처럼 그냥 차체와 함께 용접하고 차체 색으로 함께 도장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원가절감에 눈뜬 현대차[28] 포니1의 리어 램프는 단종될 때까지 두 차례 변경이 있었다. ① 최초 출시 당시에는 렌즈를 색상별로 따로따로 바탕판에 나사못으로 고정했는데, 그래서 외부에 나사못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② 약 1년 후에 외부 전체가 나사못이 없는 매끈한 일체형으로 변경됐다. ③ 마지막인 1979년에 렌즈 밀도가 조밀해졌고, 그때까지 내부에 따로 조립하던 알루미늄 판으로 된 반사경을 없애고 바탕판과 일체형으로 변경돼서 점등면적이 넓어지고 밝아졌다. 한 가지 황당한 점은, 최초 출시 때부터 단종 때까지 외형은 거의 그대로였지만, 부품 간 호환성은 없었다는 것. 가령, ②의 것이 장착됐던 포니 차체에 ③의 것은 장착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29] 원형 3개로 되어 있던 클러스터는 길다란 상자 모양으로 변경됐고, 센터콘솔에 몰려 있었던 전조등 스위치와 와이퍼 스위치가 스티어링 핸들 주변으로 옮겨졌다. 또한 계기판 양 옆에 한개씩만 있었던 송풍구가 센터콘솔에 2개가 새로이 추가되는 등, 오늘날 일반화된 계기판 형태가 이때부터 시작됐다.[30] 위 정측면 이미지에서 보듯이, 기존의 것은 거울이 그냥 지지대에 달린 채로 펜더에 부착되어 있었는데, 사소한 충격에는 각도가 틀어지고 심지어 더 큰 충격에는 지지대가 부러져 버리는 단점이 있다. 사람이 부딪칠 경우, 부상 아니 사망의 위험까지도 있다. 1979년형부터는 저 위의 후기형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거울이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된 하우징 안에 들어가 있다. 사소한 충격에는 하우징만 돌아가 버리기에, 원래 위치로 돌려 놓기만 하면 그만이다. 큰 충격이 가해지면 하우징이 꺾이기는 하지만, 하우징 하부에 숨어 있는 용수철의 반동으로 원위치로 돌아오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은 새한 제미니가 먼저 선보였던 것이다. 새한 제미니의 것은 거기에 덤으로 실내에서 원격조정(!)도 가능하게끔 되어 있었다.[31] 사실 하동환자동차제작소(현 KG모빌리티)가 10년 먼저 1966년에 남베트남보르네오에 국내 최초로 하동환뻐스를 수출했는데 아쉽게도 이는 비공식 기록으로 남아버려 공식 기록은 포니로 기록되면서 국내 최초 수출 타이틀은 현대 포니가 가져가게 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바 있다.[우최통]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수출은, 버스?[32] 국산 자동차 중 최초는 1966년 브루나이로 수출한 하동환 자동차 R66 리어엔진 버스. 승용차를 베이스로 한 경우로 넓혀보면 1975년 카타르에 10대가 수출한 브리사 픽업이 있으므로, 순수 승용차에서 포니가 최초이다.[33] 다만, 당시에 왜 하필 바레인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는데, 지금처럼 현대자동차 해외 판매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도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현대건설의 바레인 진출이다. 현대건설은 1975년 10월 9일부터 1977년 9월 30일까지 아랍 수리 조선소 건설을 맡아서 진행했는데, 이때 사용할 차량으로 사 간 것일 가능성이 있다. 혹은 공사를 교두보로 삼아 현대자동차가 중동에 진출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34] 본래 1984년 12월에 단종 예정 이었으나, 택시업계의 요청으로 인하여 1년 더 연장생산 하였다.[35] 포니2 영업용 택시는 가스 냄새가 2열까지 새는 문제를 잡지 못하고 단종돼서 영업용 택시 한정으로 부활한 것.[36] 현대자동차에서는 포니 픽업 출시 이전에도 코티나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현대 핔업과, 뉴코티나 모델을 기반으로한 코티나 픽업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배기량이 1,600cc인 중형차를 기반으로 한 모델인 데다가 비싼 가격으로 영세 상인들에게는 '그림의 떡' 이었던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듯하다.[37] 포니 왜건과 아반떼 투어링 사이에 스텔라 왜건이 있었지만, 간이 금형에 의한 소량 생산이었다. 또한 공식적인 일반 판매가 아니라 관용차와 경찰 순찰차로만 납품됐다.[38] 당시 현대차에서는 '웨곤'이라고 표기했다.[39] 해치 도어의 힌지를 처음에는 일반 승용차의 트렁크 힌지처럼 스프링식을 적용했는데, 대략 1980년경 부터 가스 리프터식으로 변경했다.[40] 오죽하면 대한민국은 왜건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41] 주황색 1대, 빨간색 1대[42] 파란색. 1976년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포니이며, 2020년 즈음에 복원 작업을 마쳤다.[43] 갈색. 누적 주행거리가 고작 4km에 불과한 소장용 신차 상태이다.[44] 4도어와 동시에 발매된 모델이 아니다.[45] 녹색. 원래는 옅은 노란색이었으나 재도색을 거쳐 현재의 색상이 되었다.[46] 포니 픽업에서 이미 4각형 헤드램프가 쓰였지만, 그 헤드램프는 브리사 픽업, 브리사 II 에 쓰인 범용 부품이었고, 포니2에 적용된 것은 포니2를 위해서 새로이 디자인된 것이었다. 픽업 모델에 쓰인 범용 헤드램프는 후에 포니2 CX, 스텔라 CXL에도 쓰였다. 참고로, 1세대 포니의 디자인 팀은 원래 직사각형 헤드램프를 넣을 계획이었으나, 경험 및 공급책의 부족으로 구현에는 실패했다고 주지아로가 국내에서 있었던 토크쇼에서 밝혔다.[47] 위 사진에서 2열 창문과 C필러 사이에 굵게 둘러진 검은 부분이 환기구이다.[48] 고급형 트림에는 최초로 뒷유리창에 와이퍼가 장착됐는데, 당시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당시 TV광고에서도 비오는 날에 가족이 포니2를 타고 여행을 가는 뒷모습을 넣어서 이 기능을 부각시켰다.[49] 포니2 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나온 세단들도 이러했다.[50] 트렁크에서 2열로 가스가 새는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여 단기간만에 단종됐다. 그 문제로 영업용 택시 한정으로 포니가 다시 부활했고, 이후 후속으로 중형차량인 스텔라 택시가 출시된다.
파일:현대 스텔라 뒷면 2.jpg바로 이 차량.
[51] 앞쪽 펜더는 휠아치에 입체감을 주고, 새로 디지인된 방향지시등에 맞게 금형을 다듬었다.[52] 단, 1열 유리창은 호환이 안 된다. 휀더에 달려 있던 아웃사이드 미러가 도어로 옮겨지면서 창틀 모서리 부분의 삼각형 철판 크기가 커졌기 때문이다.[53]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도어 미러 때문에 호환이 불가능하다.(...)[54] 뒷문짝만 보아도 포니2의 부품이다.[55] 심지어 2010년대 이후 기준으로는 L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 수준의 변화다.[56] '페이스리프트'라는 용어는 현대자동차가 포니2를 발표하면서 보도자료에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된 것이다.[4단MT] [4단MT] [3단AT] [60] 기존 범퍼를 바깥으로 약 50mm 연장하고 고무로 된 자바라와 에너지 업소버로 보강하여 장착한 것으로, 시속 8km(=5mph) 속도로 주행 중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는 범퍼.[61] 범퍼가 바깥으로 돌출됨에 따라 범퍼에 달려 있던 뒷번호판등이 트렁크 패널로 옮겨져 장착됐다.[62] 스텔라 CXL에 장착된 측면 표시기는 반사 외에 점등도 됐지만, 포니2 CX는 전구가 없이 반사만 됐다. 그런데, 측면표시기가 부착되는 부분의 차체에는 타공이 돼 있었는데, 수출형에는 스텔라CXL처럼 전구가 들어간 듯하다.(...)내수차별?[63] 카오디오가 5밴드 이퀄라이저가 탑재된, 당시 스텔라에 적용되던 최고급형이 장착됐다.#[64] 스텔라 CXL도 배기량은 다르지만 같은 엔진이라 당연히 미국에는 수출되지 못했다.[4단MT] [3단AT] [67] 사진 속의 포니2 픽업은 테일램프가 거꾸로 박혀있다.[68] 실제로 1980년대 초중반 당시 세운상가 등의 큰 상가에 가보면 대기 중인 용달차량들의 90% 이상이 맥스 디젤이었다.[69] 이후 한국GM으로 바뀌면서 쉐보레 콜로라도를 2019년부터 수입판매중이다.[70] 사실 현대자동차에서 1977년에 HD1000를 출시하긴 했으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조기에 단종돼서 빛을 보지 못한 사례. 그리고 HD1000도 트럭 모델과 밴 모델에는 역시 포터라는 별칭을 부여했으며, 승합차 모델은 미니버스, 구급차 모델은 앰브란스라는 별칭을 각각 부여했다.[4단MT] [4단MT] [73] 자동차 등록증에는 78ps으로 기재됐었다.[74] 1980년식부터 추가.(픽업은 제외)[75] 북미 지역에서 포드 머스탱이나 쉐보레 카마로머슬카 중 4기통이나 6기통 엔진이 달린 하위 모델들을 흔히 '포니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76] 엑센트의 수출명이 포니였기 때문에 이걸 포함한 계산법. 대한민국 안에서만 계산하면 약 30년 가량 명맥이 끊겨 있었다.[77]폭스바겐 비틀조차도 공백기가 없었고, 미니피아트 500 같은 경우도 명맥 자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포니엑셀은 명백히 포니의 후계자이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엑셀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진지라 어쨌든 한국에서는 거기에서 계보가 끊겼으니,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포니라는 명칭을 부활시키는 데 그만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유럽용으로는 포니엑셀, 엑셀, 엑센트가 계속 포니라는 이름을 이어갔으나 베르나부터는 엑센트 이름을 사용하면서 거기서 포니 이름의 계보가 끊겼다.[78] 더욱이 2023년 출시된 엑센트 풀체인지 코드명이 BN7으로, 엑셀(X2)를 1세대로 간주하고 있는 중인데 만약 포니까지 합산했다면 코드명은 BN9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79] 반대로 정몽구 리더십의 상징인 현대 갤로퍼가 헤리티지로서 그랜저 바로 다음가는 위상을 자랑중인데 4WD SUV로서 기념비적인 모델은 맞지만 포니에 비해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짐에도 포니와 동격 혹은 더 위의 취급을 받는다.[80] 포니가 모터쇼에서 공개된지 정확히 45년이 되는 해가 2019년이다.[81]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기자들이 자꾸 이 차를 포니 쿠페와 연관짓곤 했는데, '45'는 포니 쿠페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 어디까지나 양산형 포니 4도어 모델을 오마주한 것이다. 현대자동차에서도 명백히 그렇게 밝힌 바 있으며, 포니 쿠페는 언급하지도 않았다.[82] 한편, 대시보드는 초대 포니의 클러스터형 대시보드 구조와 희미하게 공통 맥락이 닿아 있다.[83] 원판 램프가 접합핀으로 오히려 사실적이었다면 재발매품은 접합핀이 보이지 않고 어두워져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보는 것처럼 바뀌었다.[84] 등장 메카인 카봇들 중 가장 연장자이자 최초의 카봇, 모든 카봇의 스승이라는 컨셉으로, 포니라는 차의 의미를 캐릭터에 모두 녹여냈다.[85] 2019년에 판매한 버전이 박스는 그대로 쓰되 단순히 현대차 차종과 스케일 표기만 지웠다면(내용물은 원본 차종 고증 유지), 2020년 버전은 박스 디자인부터 바꾸면서(추가로 페이스리프트 수식어 표기) 아예 원본 차종과 차이점이 드러나게 변경했다.[86] 차명은 그냥 '포드카' 라고만 표기돼 있었는데, 차체의 형태가 포니처럼 패스트백이었던 것이 아마도 포드 피에스타로 추정된다. '70년대 차량이므로, 1990년대 후반에 출시됐던 포드 카와는 전혀 다른 차량이다.[87] 태엽 장치 위에 실내 전체를 얹는 구조라 바닥이 얕아서 원형 핸들을 넣을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D컷으로 만든 듯하다.[88] 1970년대에는 프라모델 기술이 아직 발전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다 국내 자체제작 프라모델의 품질같은 경우에는 참담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타미야나 레벨, 반다이같은 업체의 프라모델을 가져와서 금형을 무단복제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크라프트같은 경우에는 금형복제 중에서도 안 좋은 케이스. 게다가 라이센스를 받는게 아니면 차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으니 당연했다.[89] 당시에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는다는 개념이 없었다.[90] 실제 차량도 사실 가느다란 철판으로 양쪽 휀더를 이어 놓은 정도라서 에어댐이라고 하기가 민망한 수준이긴 하였다.[91] 뒤 현가장치가 리지드 액슬 및 리프 스프링인 실차와는 달리, 모형은 무려 독립식 코일 스프링으로 돼 있었다.(...)[92] 현재는 단종된 듯하다.[93] 크로바완구 제품은 1982년, 아카데미 프라모델은 1983년 출시.[94] 이마트는 흰색, 롯데마트는 하늘색.[95] 가령, 휠을 휠커버가 부착된 상태의 휠과 휠커버가 없이 너트 등이 그대로 보이는 휠 중에서 선택조립할 수 있고, 펜더 미러도 기본형 1가지와 고급형 2가지가 모두 재현돼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격자형과 수평형이 모두 있으며, 범퍼도 고급형(크롬도금)과 기본형(검은색)이 모두 있다. 택시로 조립할 수도 있도록 택시 표시등과 기계식 미터기도 재현해 놓았을 정도다. 조립설명서는 자가용 사양을 기준으로 작성됐기에 이에 대한 설명이 단 한줄도 없이, 기본으로 제시한 부품 외의 것은 모두 '불필요 부품' 으로 분류해 놓았다.[96] 심지어 이 유튜버는 엔진까지도 만들어 넣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브레이크 실린더와 클러치 케이블이 누락되었다.(...) 타 차량들은 '이런 것까지도 재현하나' 싶게 섬세하게 제작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97] 참고로 부품 구성이 비슷한 해외 자동차 모형 가격대가 3~4만원 정도.[98] 룸미러와 아웃사이드 미러의 거울 표면과 각종 엠블럼 등을 재현해 놓았다.[99] 색상은 실버, 그린, 레드가 있다.[100] 색상은 베이지와 블루가 있다.[101]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전시중이며 온라인과는 달리 재고가 있다.[102] 아무래도 레진 모형이라 다이캐스팅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103]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104] 정확히는 회사 자동차(법인차). 본넷에 금성사 로고가 붙어 있다.[105] 원래는 어머니 김밤순의 차지만, 정환이 원래 타던 아반떼 AD가 사고로 반파되어 대신 타는 것.[106] 참고로 노홍철의 아버지도 이 차를 몰았었다.[107] 두 대가 등장하는데, 자주색은 포니 1이지만 은색은 위에서도 등장한 포니2를 개조한 소품차량.[108] 여담으로 초반과 후반 끝에 최정훈이 타고있는 차량은 아이오닉 5이다.[109] 이전에는 포드 엠블럼과 유사한 청색 타원 안에 ①위로 좁아지는 'HD'를 둥근 사다리꼴 형태가 감싸는 디자인#과, ② 각진 기울임체로 된 'Hyundai' 가 밑줄로 연결된 디자인이 혼용됐다.[110] 주지아로 팀이 포니를 디자인하면서 일습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111] 참고로 이보다 약간 앞서서 자동차박물관 측에서도 어렵사리 대전광역시 쪽에서 1대 구입해 놨었다. 직접 구입한 것이 심홍색이고 기증받은 것이 은색인데, 재미있게도 둘 다 3도어 버전.[112] 포니의 사각형 헤드라이트는 픽업 전용이었고 승용 모델이 동그라미 4개였다.[113] 승용차 기반이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한국GM 라보 같은 차량이 차량 크기나 적재중량 등에서 비슷하나, 출력과 안전성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114] 당시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하여 차체에 구멍을 뚫고 부착했다.[115] 사용된 제품은 3M 것이었는데, 식물성 느낌이 나는 독특한 향기(?)가 있었다.[116] 1985년 무렵부터는 Y1소나타를 시작으로 전차종 엠블럼들이 다시 크롬도금한 플라스틱으로 순차적으로 변경됐는데, 양면테이프 부착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117] 지금은 자판기에서 고급커피 정도나 뽑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액수지만, 당시에는 2인이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을 만큼 큰 액수였다.[118] 그래서 아예 로고와 말 뱃지가 표면에 양각돼서 은색 칠이 된 애프터마켓용 사제 가니쉬가 등장하기도 했다.[119] 포니는 1200cc는 "포니", 1400cc는 "포니-1400",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포니-1400오토매틱", 왜건은 "포니웨곤", 픽업은 "포니픽업"으로, 택시는 "포니LPG"였으며, 포니2는 1200cc가 "포니2", 1400cc는 "포니2-1400" 및 "포니2-1400오토매틱", 픽업은 "포니2-1400픽업" 및 "포니2-1400픽업컨버터블탑", "포니2-1500픽업", "포니2-1500픽업컨버터블탑" 등이었으며, 택시는 "포니2-LPG"였다. 당시에는 수기로 적었기 때문에 표기가 꽤나 다양했었지만, 지금은 컴퓨터가 발달되어 표기가 단순해졌다. 스텔라 등 다른 차종들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