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AN[1] |
1. 개요
기아자동차가 1971년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최초로 제작한 적재중량 1.25[2]/1.4/2[3]/2.5톤급 4륜 준중형 트럭. 마쓰다 타이탄의 배지 엔지니어링으로, 1997년까지 생산되었다.차량명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인 티탄 신족(Τiτᾶνες)에서 유래했다.
2. 상세
기아 타이탄 E-2000 |
1.25톤[5], 1.4톤,[6] 2톤, 2.5톤까지 나왔다. 2톤과 2.5톤 모델은 휠을 까만색으로 칠하고 다녔다.(물론 일반적이진 않다) 1.4톤은 앞바퀴를 아시아 AC버스와 동일한 휠로 사용했다. 2.5톤에는 더블캡[7]도 있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마이티 2.5톤 더블캡처럼 90% 이상이 공무수행용으로 판매되었다.
슈퍼 타이탄 | 와이드로우 타이탄 E-2500 (저상형) |
점보 타이탄 |
하지만 생산 초기부터 무려 26년 간 마이너 체인지만 적용됐을 뿐 풀체인지는 없었고[12], 실제로 초기 타이탄과 점보 타이탄의 부품 호환이 가능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1973년에 나온 E2700 타이탄 2.5톤 디젤에 들어가던 XB 2.7 디젤 엔진은 진짜 오랫동안 생산되었는데, 1.4톤에도 적용되었고 1.4톤의 경우는 오일쇼크 때문인지 슈퍼타이탄 이후에 동일한 설계에 배기량을 살짝 줄인 XA 2.5 엔진으로 나오다가, 점보타이탄이 나오면서 1.4톤에 XB 2.7 엔진을 소폭 개량한 SS 2.7 엔진이 들어가고 XA 2.5 엔진은 1.25톤에 들어가는 등 1997년 까지 장장 24년간 계속 쓰였던 물건이었다. XB, XA 말고도 2.5톤(슈퍼타이탄)이나 2톤(점보타이탄)급에 들어가던 HA 3.0 디젤 엔진도 기본 설계는 같은 물건이었다. 여튼 국내 상용차 중에서는 단일 모델로 최장 기간 생산된 차종이다. 대신 엔진만 약간 바뀌었지만 전술한대로 이 엔진들도 1973년 타이탄 디젤 출시 이후 기본설계는 달라진게 없었다.
슈퍼타이탄의 대쉬보드로 이 차종의 수동변속기 는 이렇게 컬럼식(핸들의 우측)으로 생겼다.단종될 때까지 '핸들 기어'라고도 불렸었던 이 컬럼식을 이용했다.[13] |
한동안 소하리공장에서 만들다가 1994년 1월부터 1997년까지 아시아자동차에서 위탁 생산한 경력이 있다.[14] 현재도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으며 1980~1990년대의 주력 트럭 중 하나이던 점보 타이탄으로 이어지는 모델이다.
처음에는 기아의 제휴선인 마쓰다의 초대 타이탄을 라이선스 생산해왔으며, 이후 개량을 거쳐 1988년 후속차량인 트레이드가 나온 이후에도 한동안 병행생산하다가 1994년 9월 세번째로 마이너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1997년까지도 지속적으로 생산하다가 와이드 봉고와 타이탄의 통합 후속인 봉고 프런티어가 나오면서 단종됐다.
3. 기타
주유소 탱크로리 차량 및 소형 덤프트럭으로 가끔 보인다.(점보 타이탄 2.5톤 기준.)[15]마쓰다 타이탄 1세대와 달리 틸팅 캡이 없다.[16] 따라서 일반적인 원박스카/1톤 트럭(캡 오버형)/더블캡처럼 운전석, 조수석 시트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엔진룸을 열어서 정비해야 한다. 단종될 때까지 틸팅 캡을 장착하지 않았으며, 데뷔 때부터 장착해 온 핸들컬럼식 5단 수동변속기를 단종될 때까지 그대로 썼다.[17]
한편 일본 마쓰다에서는 1980년(트레이드), 1989년, 2000년에 세 번 정도 풀 모델 체인지가 있었다가 2004년부터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이스즈 엘프[18]에다가 마쓰다 이름만 박아서 생산 중이다.(현재 일본에서 돌아다니는 모델) 사실상 단종 아닌 단종.
한진택배 소속 타이탄 탑차 |
타이탄 워크스루밴 컨셉카 |
대한민국 소방청[19]에 소방차량[20]으로 공급된 차종이다.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은 부품 공급이 잘 되지 않는 탓에 중고 트럭을 매매하는 업자들과 수요층들이 가장 먼저 매입을 거절하는 트럭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아의 생산기지가 위치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기아의 협력업체를 통한 특수제작 덕분에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도 부품 공급이 원활하다. 그래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 현재도 가치가 높은 차량들은 대부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되기 이전의 기아와 아시아자동차가 생산한 중대형트럭이다.
4. 미디어
클래식한 외형 탓인지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미디어 작품에 소품용 차량으로도 상당히 많이 등장한 트럭이다.4.1. 영화/드라마
- 헬로우 고스트
과거 어린시절 주인공이 탔었던 택시하고 충돌했던 차량으로 파란색 모델이 등장했다.
4.2. 음반/뮤직비디오
}}} ||}}} ||2HOT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한 기아 타이탄 |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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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 브리사, 피아트 132, 푸조 604 | 아시아 P9AMC, 아시아 B버스, 아시아 AB버스, AM버스 | 타이탄, 복사, KB트럭, B-1000 | K-111, K-511, K-711 | |
1980년대 | 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세이블, 봉고(승합 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 콤비, 코스모스 | 봉고(트럭 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 K-311, K-811 | |
1990년대 | 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승합 모델) | 그랜버드 | 그랜토, 타우너(트럭 모델) | K-131 | |
2000년대 | 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엑스트렉, 옵티마, 로체, 앙트라지(카니발),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트라벨로, 천리마 | - | 파맥스 | K-911 | |
2010년대 | 레이, K2, K3, K4(중국형),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스토닉/KX1, 리오 X-라인, 페가스, 즈파오, 텔루라이드, 셀토스, 엑씨드 | - | - | K-151, 중형표준차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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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글씨 - 단종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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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버스 | - | 기아 코스모스[i] | |
준중형 버스 | - | 아시아 AB버스, 아시아 P9AMC | |
대형 버스 | 기아 그랜버드[i] | 아시아 B버스 | |
버스 라인업 | - | 기아 AM버스[i] | |
? 버스 | - | 아시아 CP버스 | |
? 트럭 | - | 아시아 CP트럭, 아시아 T8AMC트럭 | |
기울어진 글씨 : 기아 위탁 생산 차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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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사진은 1994년 9월부터 생산된 마지막 페이스리프트 형이다.[2] 비교적 후기에 속하는 1990년 2월에 출시되었으며, 현대가 1989년 3월에 1.25톤급 포터 125를 내놓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3] 타이탄 중에서 가장 먼저 나왔으나 1972년 하반기에 2.5톤이 나오면서 한동안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88년 점보타이탄 등장 이후 2톤 와이드 로우로 재등장했다. 그 이후에도 잠시 단종되었다가 재생산이 되기도 했고 결국 후기형까지 2톤이 나오게 되었다.[4] 이 당시 명칭은 E-3800이었다. 초기에는 4톤을 수송 가능하였으나, 얼마 안가 4.5톤급으로 수송량이 확대된 개량형이 생산되었다.[5] 1990년 출시[6] 현재는 봉고의 1.2톤 버전이 계승 중이다. 그리고 봉고와 HD1000(포터)이 나오기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량급 트럭이라 운전교습으로도 많이 사용하였다. 그 전에는 삼륜트럭이나 기타 군용트럭 출신의 차량을 주로 사용.[7] 사실 타이탄은 1.4톤에도 더블캡이 있었으며 4륜구동 사양 비슷하게 나왔다. 게다가 특이하게 1.4톤 더블캡은 픽업트럭의 형식으로 나왔다. 이 차량이 주로 쓰인 곳은 KT랑 한국전력공사.[8] 2.5톤은 XB 2.7에서 HA 3.0으로 배기량이 상향되었으나 반대로 1.4톤은 XB 2.7에서 XA 2.5로 배기량이 다운사이징 되었다. 이후 점보타이탄으로 페이스리프트 되고 1990년대에 들어서 1.4톤은 다시 XB 2.7을 소폭 개량한 SS 2.7 엔진으로 환원되었고, 2톤과 2.5톤에는 트레이드에 달렸던 3.6리터 SH 엔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9] 마쓰다 타이탄이 원조이다. 대신 전면 방향등 및 환풍구를 가로로 더 길게 늘였고 세로 폭을 더 줄였다. 이 때부터 1.4톤 저상형(뒷바퀴가 복륜인 형태)도 병행 생산하였다. 이 이전에는 1.4톤도 앞/뒷바퀴 사이즈가 같은 고상형도 존재.[10] 이 때부터 계기판이 베스타와 같은 디자인의 것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토픽, 와이드봉고도 동일) 속도계는 베스타, 토픽, 와이드봉고가 160km/h까지 표시(일부 하이베스타는 180km/h까지 표시)된 것과 달리 140km/h까지 표시되었다. 1990년 이후로는 보조창문을 구분하는 것이 사라졌다.[11] 만약 1970년대에 생산했을 때 당시 사용된 엠블렘 디자인도 적용했었다면 타이탄은 기아 로고 디자인을 3번이나 사용한 셈이 된다.[12] 마쓰다 생산분은 한국에서 트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 자체가 첫 번째 풀 체인지로 이어졌다.(즉, 구형 타이탄은 단종. 그러나 트레이드와 2세대 타이탄의 외관은 전혀 다르다) 오히려 구형 타이탄이 한국에서 저가형으로 더 생산한 것.[13] 현재 생산중인 모델 중에 이 형태의 수동변속기를 채용한 차량은 없으며, 자동변속기로 일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다.[14] 이와는 별개로 1.4톤 타이탄의 섀시와 엔진을 가져와 최루탄을 발사하는 페퍼포그를 1996년까지 만들어냈다.[15] 가장 올드연식으로 있는 건 한동대학교에 있는 소방차가 해당. 점보 타이탄으로 페이스리프트 하기 전의 연식이다.[16] 마쓰다 타이탄 1세대도 처음엔 틸팅 캡 옵션이 없었지만, 70년대 후반엔 그걸 적용해서 생산한 바 있었다.[17] 반대로, 같은 급의 버스인 콤비는 플로어 시프트 변속기를 적용했다.[18] 예전에 새한 엘프로도 대한민국에 잠깐 수입되었다 철수한 그 트럭 맞다.[19] 당시 내무부 소방국.[20] 금양특장(현.신광테크놀로지), 삼일자동차가 이 차체를 이용해 소방차량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