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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7:05:20

해치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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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절대간지 대총통무쌍_HD_1.gif
강철의 연금술사》 중[1]
해치웠나!?(やったか!?)
: 해치우지 못한 것을 말한다.
픽시브 백과사전
1. 개요2. 특징3. 변종4. 유사 클리셰5. 사례
5.1. 클리셰를 일반적으로 사용한 경우5.2. 클리셰를 뒤집거나 역이용한 경우5.3. 클리셰를 작중에서 언급하면서 쓰는 경우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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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로 일본의 창작물에서 자주 쓰이는 궁극의 부활 주문이자 클리셰 중 하나. 등장인물이 혼자서, 또는 동료와 함께 적을 향해 모든 힘을 동원한 공격을 가하고 그걸로 적이 끝장났나 싶었을 때 외치는 대사다.

2. 특징

보통 공격의 여파로 주변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든지,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난다든지 하는 식으로 공격당한 적이 어떻게 됐는지 당장 보여주지 않다가, 누군가가 "해치웠나?"라는 대사를 치면 즉시 잔해가 치워지거나 먼지가 걷히면서 공격을 당했던 적이 여전히 살아있는 채로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히 공격을 가했던 주인공 측은 경악하거나 절망에 빠지는데, 혼신을 다한 공격을 가했는데도 적이 죽지 않고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적의 강력함,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겪는 절망감을 독자들에게 체감시켜줄 수 있기에 꽤 자주 쓰이는 클리셰다.

적이 상처 하나 없이 "고작 이 정도냐?" 식으로 여유롭게 응수하는 패턴이 많지만, 살아있긴 해도 주인공 측의 공격이 꽤 위협이 됐던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적은 부상을 입은 채 모습을 드러내거나, 숨겨둔 힘을 꺼내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한다.[2] 적이 부상을 입은 경우라면 도망치거나 얼마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등[3] 주인공 측이 거의 승리한 상황이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얄짤없이 2페이즈 전투 시작이라 주인공 측에게 매우 암울한 상황이 된다.[4][5]

혹은 정말 죽이는 것까지도 성공했지만 다시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거나, 물리적인 수단 외에 다른 수단을 동원해야 죽는 인물이 이에 해당한다.

대사를 다르게 해서 "이런 걸 당하고도 살아있진 못하겠지…", "이걸 맞고 살아남은 놈은 한 번도 없었다!", "뭐야, 별것도 아니잖아."[6], "정통으로 맞았군." 식으로 바리에이션을 주기도 하지만 결과는 대개 비슷하다. 당사자들이 "해치웠나"를 쓰기도 하지만, 구경하고 있던 해설역들이 "이 공격이 먹힌다면 XXX가 패배야!" 하는 식으로 플래그를 세워주기도 한다.

다른 패턴으로는 잔해나 먼지가 사라지고 거기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걸 확인한 주인공 측이 끝났다고 여기고 긴장을 풀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적이 나타나 기습을 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간혹 가다가 적 측에서 주인공 측을 상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효과는 동일하다. 주인공 측이 강해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적이 사용하는 빈도가 더 많아진다.

이 말을 한 자는 대개 사망 플래그가 꽂혀서 죽지 않은 적에게 가장 먼저 당한다.

3. 변종

워낙 자주 쓰인 클리셰이다 보니 이런 계열에 빠삭한 사람들은 창작물에서 "해치웠나?"라는 말이 나오면 "아 저 놈 안 죽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저런 피래미는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왜 그러나, 네 실력은 이게 아닐 텐데?" 등과 함께 전투 중에 절대 입에 담아선 안 되는 금기어로 여겨진다. 오죽하면 이 대사가 최고의 생존 플래그 내지는 부활 주문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이니⋯.

그래서 2010년대 들어서는 작중에서 누군가 이 말을 하면 주위 사람에게 한소리 듣거나 아예 말을 끊고 못하게 막는[7] 메타발언적인 패턴도 많아졌다. 또 이 클리셰를 뒤집어 적이 진짜로 쓰러지는 식으로 독자를 통수치는 패턴도 간혹 나오고 있다. 심한 경우 '해치웠나?'라고 해야지만 죽는 케이스도 있는데[8] 물론 이런 패턴 역시 자주 쓰일수록 "해치웠나?"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아, 저놈은 분명 죽었구나…"라고 반응하게 될 것이다. 애초에 사람이 패턴을 못 익히는 것도 아닌데 역으로만 계속 한다고 계속 신선할 리가 없다.

혹은 연막이 자욱할 때 주인공 동료가 성급하게 해치웠나를 외쳐도 주인공은 연막 속을 노려보며 긴장을 풀지 않고 싸울 준비를 하고, 예상대로 적이 등장해 계속 싸우는 식의 연출도 있다. 주인공이나 혹은 일행 중 촉이 좋은 동료(주로 히로인)가 "아니! 아직 안 끝났어!"라고 외치는 패턴도 나온다.

이런 경우도 있다. 확실히 치명상을 주고 적이 쓰러지자, '해치웠다'고 여기고 몸을 돌린 순간, 갑자기 쓰러진 적이 일어나서 주인공한테 역습 먹이는 패턴도 존재한다. 여기서 주인공의 동료들이 "위험해!", "뒤를 조심해!"라고 경고를 날려도 뒤를 돌아본 순간,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라 주인공이나 감싸려는 동료는 치명상을 입고 리타이어하고 만다. 주로 스토리 초입이나 중반부에 중간 보스와 만나고 대결했을 때 보이는 패턴이다. 주인공이 무력or지력적으로 매우 뛰어나거나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경우 적의 반격을 그대로 카운터쳐서 완전히 끝장내버리기도 한다.

4. 유사 클리셰

5.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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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클리셰를 일반적으로 사용한 경우

5.2. 클리셰를 뒤집거나 역이용한 경우

5.3. 클리셰를 작중에서 언급하면서 쓰는 경우

6. 기타

7. 관련 문서



[1] 해당 움짤에 나오는 인물들은 브릭스군 엑스트라와 킹 브래드레이.[2] 후자는 이미 한 번 "해치웠나?"란 대사가 나왔던 경우나 파워레인저처럼 언제나 비슷한 필살기로 최후를 장식할 때 나오는 편.[3] 심각한 부상을 입었더라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외치며 반격하는 경우도 있다.[4] 이때 상대는 주인공을 상대로 감탄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5] 여기서 가까스로 전투를 끝내면 "해치웠나?"라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적의 몸이 완전히 산산조각 나거나, 다른 시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등 부활의 여지를 남기지 않거나 적이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유언을 남기며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다.[6] 이 대사에선 맞은 적이 살아나기보단 새로운 적이 출현한다. 방금 해치운 건 적의 수많은 졸개 중 하나였다는 식으로.[7] 주로 "그만!", "왜 그런 말을 하는 건데?!"라며 제4의 벽을 건드리는 대사를 친다.[8] 사실 해치웠나라는 말을 하는 건 아니고 가까이서 처치 확인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황상 해치웠나와 비슷할…지도?[9] 사실 한국어로도 '작업을 해치우다' 같은 식의 용법이 있어서 '해치웠나'가 잘 어울리는 번역인 경우가 많다.[10] 엑시아는 집게를 자르고 빠져나오지만 미사일은 맞았다.[11] 지상은 물론이고 지하 쉘터까지 다 쓸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고 한다.[12] 이 폭탄은 DEM사의 새로운 장비를 장착한 오리가미가 막아낸다. 그것도 일격에 말이다.[13] 모모츠카 타쿠마가 이를 한 번 말리고 아오이를 설득하다가 실패했다.[14] 애니메이션판 1기에서는 한 번 이긴 적이 있으며, 쿠쿠리가 몸을 던져 막아서 목숨만은 건졌다.[15] TV판에선 서로 마주쏜 빔이 간섭해서 빗나갔다.[16] 나이프, 총, 호흡확인, 심장박동 확인[17] 이는 클리셰적 발언이라기보단 상황이 급박해서 성공여부를 묻는 장면에 가깝다. 이에 각도가 안 나와서 못 죽였으니 재정비하라고 하고 잠시 뒤에 마무리 일격을 집어넣었으나 일격을 넣기 전에 지크가 미리 거인의 몸에서 나온 바람에 죽이지 못하고 결국 에렌과의 접촉을 막지 못한다.[18] 사실 최후반부에 다시 등장하나 이때는 해피 케이오스의 속박에 벗어났으니 오히려 솔을 비롯한 주인공 일행을 돕는다. 클리셰가 순기능으로 발동된 사례.[19] 픽한 영웅에 따라 다르다.[20] 또 장삐쭈의 단편선 '주인공'에서는 악역이 해치웠나를 못하게 하고 반대로 살아있나를 시전한다.[21] 광의적인 의미로는 유사하다. 지레짐작과 더불어 후속으로 경계를 늦추는 등의 안일함도 같이 따라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