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판타지 소설 이드와 미디어믹스인 만화의 등장인물. 만화판이 각색 되어 차이점이 있다.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소설, 만화 둘 다 대부분 크레비츠라 부른다.
2. 원작
1권에선 심상치 않은 기도를 가진 일리나스 캘빈 소재 무기상점 주인. 자신을 알아본 이드에 대해 호감을 가져서 이드에게 각종 마법검을 굉장히 헐값으로 넘기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사실 이드가 라미아보다 더 많이 써먹는 일라이저를 판 사람도 이 사람이다.
카논 제국이 아나크렌, 라일론을 침공하고 혼돈의 파편이 등장하자 라일론으로 귀환하여, 자신이 그레이트 실버급이며 라일론의 15대이자 전전대 황제였다는 사실을 밝혀 라일론 귀족들을 데꿀멍하게 만든다. 라일론 제국의 태상황인데다 자신도 그레이트 실버급이기에 이드와 함께한 인물 중에서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인물.
3. 만화
풀네임은 크레비츠 모르카오 시드 라일론으로 주로 크레비츠로 불린다. 첫 등장은 무기상인 겸 모험가로 등장했는데 22권에서 검의 제국으로 불리는 라일론 제국의 선황제(제15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거에는 마계의 마수들 토벌에 뛰어든 용사이기도 했다. 아들이 웨이렌 후작에게 죽었기에 웨이렌을 극도로 증오하는 편이다.
3.1. 작중 행적
3.1.1. 5권
3.1.2. 17권
직접 등장하진 않고 그레이와 라한트의 대사에서 암시된다.3.1.3. 20권
3.1.4. 22권
3.1.5. 23권
3.1.6. 24권
3.1.7. 25권
3.1.8. 26권
3.1.9. 27권
3.1.10. 28권
3.1.11. 29권
3.2. 인간 관계
- 이드
5권에서 이드의 실력을 눈치채고[1] 살짝 경계하지만 이드에게 적의가 없었던 데다 이드가 라미아의 도움으로 크레비츠 가게에 있는 마법 검들을 알아 보자 재밌어 한다. 그리고 그 검들을 비싼 돈주고 치러서 호감을 지닌다.
22권에서 재회했을 때 반가워 했으며 이드에게 자기 대신 보르튼하고 싸워 달라는 부탁을 하는 등, 마치 오랜 친구인양 대한다. 심지어 이드가 부탁을 거절하자 삐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드와 절친한 친구 관계다. 이드에게 싫은 소리한 적 없고, 아나클렌 문제도 도움을 주었다. 이드 역시 크레비츠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지니고 있으며 27권에서 페르세르 때문에 중상을 입은 크레비츠를 보며 분노하기도 했다. 29권에서 라인델프가 크레비츠를 의심하자 "믿을만한 분이니까 염려 마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 그레이
5권에서 크레비츠가 이드에게 마법 검들을 비싼 가격에 팔자 그냥 보통 검인줄 알고 사기꾼 취급했고, 크레비츠는 그레이에게 기를 내뿜는 것으로 혼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레이가 싫진 않은지 23권에서 재회했을 때 적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24권에서 그레이가 라일론 병사들을 때려 눕히고 "이드 어딨어!"라며 씩씩 댔음에도 침착하게 설득시켜서 같이 드레인으로 간다.[2]
하여튼 서로 싫어하진 않지만 첫만남이 좋지 못했고 이후 그레이가 자꾸 말썽을 부리기만 하면 "그레이 애송이! 또 자네인가!"라며 호통을 친다.
- 라한트/크라인 드 라트룬
5권에서 크레비츠가 라크린에게 라한트를 지켜 준다고 약속했고[3] 23권에서 만났을 때 크레비츠가 라한트 님이라며 깍듯이 존칭을 쓰는 등, 존중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드와 마찬가지로 물심양면으로 라한트를 도와준다. 17권에서 그레이가 라한트에게 "그 가일라에 있다는 사람[4] 믿어도 되냐?"고 묻자 "그분[5]은 언제나 날 도와주셨어."라며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 케이사
주군, 충신 관계다. 22권에서 크레비츠의 대사로 볼 때 케이사가 어릴 때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
- 베후이아
할아버지, 손녀 관계다. 26~27권에서 페르세르에게 크레비츠, 베후이아가 중상을 입었을 때 서로 걱정하기도 했다.
- 페르세르
웨이렌만큼이나 최악의 관계다. 26권에서 페르세르가 수많은 라일론 병사들을 학살한데다 자신은 물론이고 손녀인 베후이아마저 해치려 했으니 좋을 리가 없다. 덤으로 26~28권의 전투로 수도인 가일라가 풍비박산이 났다.
아이러니하게도 페르세르는 크레비츠를 보고 "그레센 대륙에서 만난 두번째 강자."라며 경의를 표했다.
- 보르튼
22권에서 크레비츠를 몰라보고 시비를 건데다, 이후 비굴하게 굴어서 반역죄로 보르튼의 작위와 가문을 압수했다. 26권에서 보르튼이 란돌, 페르세르와 함께 반역을 저지르자 딱하게 생각하지만 28권에서 페르세르 때문에 도시가 박살나자 보르튼에게 분노한다. 29권에서 분노한 크레비츠가 보르튼을 고문했다고 언급된다.[6]
- 웨이렌
최악이다. 웨이렌이 30년 전 전쟁을 일으켜 라일론을 침공했고, 당시 라일론 황제이던 크레비츠의 아들도 살해했다. 크레비츠는 보복으로 웨이렌의 다리 하나를 잘랐다. 당연히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다. 24권에서 라한트에게 웨이렌의 황위 찬탈을 듣자 "웨이렌! 그자가 또다시...!"라며 치를 떨기도 했다.
어처구니없게도 웨이렌은 "가증스런 크레비츠 놈."이라 부르는데, 지가 먼저 침공 전쟁, 아들 살해해놓고선 아주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 아나클렌 황제
29권에서 나온 30년 전 과거 회상 때 웨이렌이 황제[7]에게 "자넨 라일론과의 전쟁을 반대했었지! 혹시 크레비츠 때문인가? 자네와는 각별한 사이라던데!"라며 따지는 것으로 사실상 친구 관계임이 밝혀진다.
사실 라한트를 도와줬던 것도 친구의 아들이라 그랬던 것이다.
3.3. 능력 및 강함
3.3.1. 강함
만화에선 그레이트 실버급 실력자중 가장 강하다고 꾸준히 언급된다. 24권에서 크레비츠의 실력을 본 라인델프가 경악하며 이드의 실력과 비교하였다.[8] 26권에서 크레비츠, 프로카스와 싸운 페르세르가 크레비츠를 "그레센 대륙에서 두번째로 만나는 강자."라 부르며, 프로카스에겐 "강한 크레비츠라면 몰라도 너한텐 검을 두자루나 쓰면 치사하겠지."라며 검 한자루를 버렸다.그러나 27권에서 각성조차 하지 않은 페르세르의 진정한 힘을 본 크레비츠가 "인간의 힘이 아니다!"라며 경악했기에 상술한 페르세르의 칭찬이 애매해졌다. 페르세르가 자신보다 한참 약한 인물을 칭찬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후 크레비츠가 페르세르보다 약한 드래곤의 힘을 쓰지 않은 이드의 힘을 보고 경악한다.
29권 과거 회상에서 크레비츠를 본 웨이렌이 "아무리 대륙 최강자라지만...!"이라고 말하며, 그레이트 실버인 웨이렌을 단숨에 제압했다.
이를 볼 때 그레이트 실버급중에선 최강자가 맞다. 하지만 혼돈의 여섯 파편은 물론이고 드래곤의 힘을 쓰지 않은 이드보다도 약하다. 하지만 이들이 탈인간급 강자라는 걸 생각하면 크레비츠는 가히 인간 중 최강이다.
3.3.2. 기술 및 능력
- 어떻게 한 건진 모르지만 50년 전, 베나르 백작이 카린의 나무를 써서 반역을 획책하자 일라이저를 써서 카린의 나무를 봉인했다.
- 그레이트 실버 답게 검기를 쓴다. 24권에서 란돌과 개조 소드 마스터가 도망칠 때 검기를 날려서 격추시켰으며, 26권에서 페르세르에게 결정타를 날릴 때도 거대한 검기가 나왔다.
- 보법 역시 뛰어나다. 26권에서 페르세르의 검을 맞고 강물에 추락했지만 강물 위에 있던 나뭇잎을 밟고 솟구쳐서 반격했다.
- 29권에선 다 죽어가던 아나클렌의 황제를 다시 건강하게 일깨웠다. 어떻게 한 건진 알 수 없다. 작중 묘사로는 크레비츠가 황제의 처소에 무단 침입했고, "언제까지 누워만 있을겐가.", "어린 황태자를 위해 힘을 내게나, 이 친구야."라고 말하자 다음 장면에서 황제가 일어나 있다.
3.4. 원작과의 차이
- 원작에선 페르세르가 만화만큼 강하지 않았기에 이드의 도움 없이 바하잔과 합공으로 페르세르를 패퇴시켰다. 덕분에 만화처럼 페르세르에게 죽을 뻔하는 굴욕을 당하지 않았다.
- 원작보다 성격이 능글맞아졌다.
- 원작에선 아나크렌의 황제와 돈독한 사이가 아니다.
- 원작에선 웨이렌과 원수 사이가 아니다.
- 원작에선 그레이트 실버중 최강인지 알 수 없다.
3.5. 기타
- 작중 엄청난 동안으로 라일론의 전전대 황제, 즉 현 황제의 할아버지임에도 겉모습은 중년이다. 이드조차 "크레비츠 씨, 나이가...?"라며 경악했다. 심지어는 케이사를 보고 "자네가 어릴 때 봤는데, 몰라보게 컸구만!"이라 했으니 케이사보다는 나이가 많다.
4. 관련 문서
[1] 27권에서 이드와 페르세르의 싸움을 보고 경악한 것을 볼 때, 100% 알아봤다곤 할 수 없다.[2] 이때 그레이가 와이번을 탈 줄 모른다며 크레비츠 뒤에 탔는데, 크레비츠가 이런 건 남자끼리 타는 거 아니라며 엄청 부끄러워 했다.[3] 그런데 이후 라한트 일행이 로디니에게 쫓길 장면에서 크레비츠가 없어서 설정 오류가 되었다.[4] 크레비츠.[5] 크레비츠.[6] 고문 장면은 란돌만 나왔다.[7] 당시 황태자.[8] 정확한 대사는 "으아아! 이드 녀석의 싸움을 본 뒤론 웬만한 것엔 놀라지도 않는데..." 하지만 후술하듯이 크레비츠는 이드보다 한참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