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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5 07:40:42

행신발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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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교통
[1] 2023년 5월 31일 운영 종료
[2] 2021년 6월 1일 부로 사업 종료
[3] 2023년 12월 28일 부로 고양시 서비스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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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운행계통4. 상세5. 여담

1. 개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행신역에서 착발하는 KTX에 대한 설명이다. 열차시간표나 열차 출발 안내판에서 종착역이 서울/행신, 행신인 열차가 바로 이 행신역까지 가는 열차이다.

2. 역사

2004년 KTX 개통을 위해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부지가 고양시 행신동 일대로 선정되면서 고양시에서 거센 반발이 있었다. 행신역차량사업소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차량사업소는 혐오시설 중 하나인지라 고양시 시민,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모두 결사 반대를 외치고 무력 시위까지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국토부는 고양시 반발을 달랠 겸 차량사업소 안에 KTX 플랫폼을 하나 놓아서 일부 KTX를 정차시키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를 고양시가 받아들이며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부산행 2회, 광주/목포행 각 1회씩 상.하행 4회가 행신역에 정차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고양시와 철도공단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고[1], 님비현상도 없어진 것.[2][3]

2004년 개통 이후 이용객 급증으로 인해 열차도 그 당시보다는 많이 증편된 편이고, 승강장 개량을 거쳐서 2021년 12월에 전용 역사가 크게 완공되었다.

3. 운행계통

2004년 개통 당시에는 부산행 2회, 광주/목포행 각 1회씩 해서 상/하행 각 4회씩 정차했다. 그러나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시간을 맞춰 행신역에서 열차를 타면 소요시간도 꽤 줄어든다는 장점과, 일산신도시, 덕양구 일대와 가깝고, 파주시, 김포시 등 인접한 지역에서도 행신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기에 열차 운행횟수도 그에 맞춰 몇 년마다 소폭씩 증편되어 왔다. 아직 현재 운행횟수는 전체적인 KTX 횟수에 비하면 많이 적지만, 2004년 개통 당시보다는 많이 늘어난 편이다. 강릉행 KTX-이음 1편을 제외하면 전 노선이 경부고속선을 경유해 간다.

기존에는 경부/호남선 열차만 있다가, 2012년 추석 명절 기간부터 전라선 KTX가 한시적으로 운행하다 동년 11월부터 정기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이래로, 2014년 6월 말부터 경부/호남•전라선 계통을 일부 증편함과 동시에 경전선 운행을[4], 그 후 포항행 KTX를 운행 개시했고, 2024년에는 KTX-청룡 일부 열차가 행신역에서 시/종착한다.[5]

그리고 2022년 3월부터는 강릉선 KTX-이음이 상/하행 1회씩 오가게 되면서 행신역에서 강릉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6]

현재는 수원 경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행 등 일부 계통을 제외하고는 전 노선을 운행한다.[7] 비록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만.

4. 상세

2004년 개통 때부터 행신역 KTX 플랫폼은 임시승강장 형태로 경의선 본선이 아닌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부지 내에 위치한다.[8] 당시에는 간이역 개념으로 운행되었기 때문이었는지 현재도 1면 2선의 단촐한 섬식 승강장을 가지고 있고, 2021년 전용 역사 완공 전까지는 경의중앙선 역사와 육교로 연결된 구조였다. 그래서 육교를 한참 건너가야 했기에 이용객들의 불편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용객이 대폭 늘어나면서 2016년 승강장 전 구간의 지붕 설치를 시작으로[9] 2019년부터 승강장 개량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에는 출/도착선을 분리하는 개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배차간격을 단축할 수 있게 해 운영 효율을 높이면서 추후 열차 증편의 여지를 마련했고, 전용역사 공사와 동시에 1면 2선인 승강장을 2면 4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부지도 잡아 놓았다.

그리고, KTX 전용 역사가 2020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갔고, 플랫폼 길이를 서측으로 120m 늘려 이용객의 동선이 줄어들 수 있게 했다. 공사가 다 끝난 2021년 12월부터 전용 역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10][11] 이 공사 이후에는 전용 역사로 바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 한 번만 타면 KTX 플랫폼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도 대폭 줄어들었다.[12]
다만, 중련편성 열차나 KTX-1 이용 시 호차번호에 따라 동선이 길어질 수 있다.

현재 행신역의 KTX 이용객은 연 평균 5,000명대 정도다. 고양시와 인접 지역의 수요가 행신역으로 상당히 오는 것을 암시하기도. 서울역, 용산역으로 가서 타는 게 운행횟수가 더 많긴 하지만, 경의중앙선 본선과 서울역행 열차 배차 간격이 길고 선로용량 포화로 배차간격 단축도 힘들기도 하는 등 단점이 있고, 행신역으로 와서 시간을 맞추면 바로 K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상당히 크기에 KTX 수요가 2004년 당시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추후 수요에 따라 지금보다 더 증편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2004년 200명대였던 이용객이 2020년대 들어와 4,000명대, 2024년 현재는 5,000명대를 돌파했기 때문.

5. 여담

이 때문에 행신역은 경기 북부와 고양시의 유일한 KTX 정차역이기도 하며,[13][14] 현재는 이용객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주말이 되면 대합실이 북적이는 편이다.
[1] 고양시 입장에서는 차량기지를 받는 대신 고양시 내에 KTX 정차역이 생기니 반대할 이유가 없어지고, 시민들의 불만도 줄어든다. KTX 이용이 가능해지기 때문.[2] 운영기관인 코레일 입장에서도 출고하면서 빈 열차로 나오는 것보다 출고 준비와 함께 행신역에서 승객을 일부 태워서 나오는 게 수익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3] 그래서인지, 차량사업소 조성 시 행신역의 사례처럼 차량사업소 부지 안에 역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님비현상도 해소할 수 있고 그 근방의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4] 1일 1회로 다니다가 현재는 1일 3회로 증편됐고, 일부 열차는 진주역까지 운행한다.[5] 2017년경부터 서대동부 편성인 현 017 열차가 다니게 되어 행신역에서도 경부선 최속달 편성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고양시에서 부산까지 2시간 중후반대로 오갈 수 있다. KTX-1로 운행하다가, 2024년부터 KTX-청룡으로 운행하게 되었고, 주말에는 9017 열차와 중련으로 운행. 그리고, 상행선도 서대동부 열차가 1회 생겼다. 월-목은 058 열차로 KTX-1로, 금,토,일에는 KTX-청룡 182+9182 열차로 운행한다.[6] 다만 하루 1회이고, 강릉선 특성상 매진이 잘 되기 때문에 표를 미리 구매해놓아야 하며, 추후 증편될 가능성도 있다.[7] 중부내륙선을 제외하면 운행 요구가 있을 시 협의를 거쳐서 운행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8] 그 때문에 KTX 플랫폼 뒤로는 차량정비단 건물이 위치하며, 선로들이 엄청 많이 깔려있고 주박 중이거나 운행 준비 중인 KTX를 볼 수 있다.[9] 기존에는 특실 구간에만 지붕이 있었다.[10] 이 때, 행신역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도 시행하면서 역명판이 KTX 행신역으로 바뀌어 KTX가 정차한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11] 전용역사 사용과 동시에 기존의 육교는 철거되었다.[12] 기존에 있던 엘리베이터도 위치를 옮겨 운행 중이다.[13] 다만, 문산 방향으로 행신 출발 기준 달랑 두 정거장 떨어진 대곡역서해선 KTX-이음이 정차할 예정이라 유일하지는 않게 된다. 그리고 익산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라 행신역을 이용해 익산에서 내리는 승객들의 분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14] GTX-A 개통 후에는 상황을 봐야 하는 게, 서울역은 KTX 운행 횟수가 행신보다는 많지만, GTX 특성상 요금도 비싸고 역이 대심도에 있어 시간과 돈이 좀 들기에 시간 맞춰 행신역에서 KTX 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