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Walker, Scarloc the Wanderer
안개를 걷는 자, 방랑자 스칼록
1. 개요
Warhammer(구판)의 우드 엘프 캐릭터로, 네임드 웨이와처이다.2. 설정
스칼록은 아델 로렌 내외에 잘 알려진 우드 엘프 궁사다. 이는 그가 자신의 정찰병 부대를 이끌고 동족에 대한 위협이 다가오고는지 알아보고자 세상을 돌아다니고는 하기 때문이다. 그의 여정은 6 대계절, 213년 (제국력 2220년)에 처음 30년 동안 여행을 떠난 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관행이 되었다. 그랬다보니 인간 왕국들의 사정, 강점과 약점 등에 대해서는 빠삭하다.또 스칼록은 뛰어난 추적가로서 일의 징조를 읽는데 매우 능숙해, 때때로 상대가 공동의 적이라고 판단되면 브레토니아인들에게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이 덕분에 스칼록은 많은 브레토니아 남작들의 성에서 환영받는 인물이자, 브레토니아의 신뢰받는 벗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따금 로렌의 최상품 사슴고기를 친선의 선물로 가져오고는 하는데 그럴 때면 대접이 더 극진해 진다고. 폐쇄적이고 고립주의적인 성향의 우드 엘프로서는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이다.
이 때문에 숲의 왕과 여왕이 인간 세계에 전령을 보내야 할 일이 있거나, 엘프들의 우방을 들여올 때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안내해야 하는 경우 같이 외지인들을 상대하는 임무들을 많이 맡아 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멀리 여정을 많이 다니다 보니 아델 로렌 숲 외에 세상 곳곳의 많은 삼림들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친족의 일부가 인근 거주민들에게 몸을 숨긴 채로 나무정령들을 보호하고자 다른 숲들에 은신하고 있다고도 한다.
스칼록과 그의 부대는 아주 멀리 떨어진 전장에서도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전황을 뒤집기로도 유명하다. 그들은 나무들 사이로 튀어나오더니 오크와 같은 흉측한 적들에게 기습당하거나 포위당한 동포들을 돕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종횡무진 활약한다.
다수의 마법의 화살대를 한데 꼬아서 만들어서 쏘면 여러 개의 화살로 갈라져서 적을 덮치는 마법의 화살 파멸의 화살 우박 Hail of Doom Arrow을 장비하고 있다.
구판 (2판) 시절에는 정예연대 스칼록의 우드 엘프 정찰병 (Skarloc's Wood Elf Scouts)을 이끌었다.
(나이에스 뒤에 있는 이들이 스칼록의 궁수들이다.)
이는 엔드 타임에서 참전한 스칼록의 궁수들 (Scarloc's Archers)로 부활한다.
2.1. 활약상
이렇게 계속 떠돌다 보니 스칼록은 수많은 전공을 세워왔다. 유명한 일화로는 우드 엘프의 숙적인 몰구르를 명중시켜서 죽인 일이 있겠다. [1]6 대계절, 245년 (제국력 2252년) 모그락(Mograk)이 이끄는 거대한 규모의 비스트맨이 아델 로렌을 침공했던 사건인 황량한 초원의 학살극(Slaughter at Bleak Meadows)에서도 어느 순간에 나타나서는 난전에 합류했다. [2] 이때 하이 엘프 원군들 덕분에 비스트맨을 학살하는데 성공했으며 스칼록은 알라리엘의 시녀인 이스트라나 (Ystranna)와 등을 맞대고 싸웠다. [3]
또 스칼록은 6 대계절, 294년 (제국력 2301년) [4]에 아리엘의 명령으로 아벨로른에 비밀리에 파견되어, 말레키스에 의해 풀려나 영원여왕 알라리엘을 공격하던 느카리를 공격해 진로를 늦춤으로서 그녀의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이 일을 아벨로른 개입 사건(Intervention in Avelorn)이라고 우드 엘프들은 부른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 수많은 다크 엘프들과 슬라네쉬의 악마들의 추적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그의 부대의 많은 수가 목숨을 잃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느카리가 영원여왕의 은신처로 부터 1시간 거리밖에 남지 않은 지점에 도달하자 스칼록은 그레이터 데몬 앞에 자신의 모습을 대놓고 드러내는 커다란 도박을 했다.
분노한 악마의 공격에 스칼록은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그를 다크 엘프 석궁 세례 쪽으로 고의적으로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단단히 열이 뻗친 느카리는 영원여왕과 스칼록도 잊어버리고 다크 엘프들에게 화풀이를 했고, 그 사이를 틈타서 스칼록은 세상뿌리(Worldroot)를 타고 동료들과 빠져나왔다. 느카리가 뒤늦게 알라리엘을 다시 쫓아갈 무렵에는 티리온과 테클리스가 도착한 후였고 결국 악마가 그들에게 사출당하면서 사태는 마무리를 짓게 된다.
하이 엘프들은 정체불명의 화살들을 발견하고 누군가 그들을 도왔나 의심했지만 이내 말레키스가 쳐들어오면서 이 사건은 잊혀졌다. 스칼록과 생존자들은 한편 아델 로렌으로 돌아와 영웅으로 큰 칭송을 받게 되었다.
3. 엔드 타임
엔드 타임 초반 6 대계절, 515년 (제국력 2522년)에 브레토니아를 위기로 몰아 넣은 말로보드의 언데드 군세를 막고자 오리온이 소집한 우드 엘프 영웅들 중 한 명이었다.이후에도 살아남아 엘프 내전에서도 모습을 비춘다. 이때 말레키스의 편을 들었으며 엘프 내전 최후의 결전인 2차 망자의 섬 전투(Battle for the Isle of the Dead)[5]에서 자신의 궁수들을 이끌고 참전해 알라리엘을 호위했다.
영원여왕을 죽이려고 무섭게 달려드는 달로스[6]의 군세를 상대로 초인적인 속도로 화살을 쏘아가며 우드 엘프들과 함께 수많은 티리온군을 쓰러트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드 엘프들도 큰 피해를 보면서 하나 둘 쓰러져가게 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마지막 결전 때까지 스칼록이나 그의 부대가 다시 언급되지 않은 것을 보아 그 전투에서 부대와 함께 전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1. 그의 부대원들
스칼록이 독스 오브 워 캐릭터 시절이던 2판에 등장했던 부대원들이다. [7] 8판 아미북에서도 아벨로른에 스칼록이 파견되었을 때 동행했으며, 끝까지 살아남아 영웅으로 표창을 받았다고 언급이 된다.- 웃는 전사 글램 Glam the Laughing Warrior: 부대의 챔피언이자 전쟁 무희(Wardancer)이다. 뛰어난 전사로 부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한 적들을 무섭게 웃으며 베어버린다.
- 아라플레인 워스칼드 Araflane Warskald: 부대의 군악병이다. 칼로 무장하고 있으며 그의 거대한 황동 나팔은 적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 폭풍의 마녀 카이아 Kaia Stormwitch: 부대의 기수이자 마법사이다. 토로탈 여신의 아들이라 불렸던 고대의 위대한 엘프 영웅 케른(Kern)을 화장하고 남은 재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아군들이 더 열심히 싸울수 있게 해준다. 그녀의 단검 아타메(Atame)를 이용해 강력한 번개 마법을 쓸 수 있다.
5. 기타
-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의 모드 워소드 컨퀘스트에서 방랑자라는 컨셉에 걸맞게 동료로 등장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인간 경비대장 스칼록(Skarloc)과는 상관 없다.
6. 관련문서
- 독스 오브 워: 구판(1판 ~ 3판) 시기 독스 오브 워 용병들로 스칼록의 우드 엘프 근위대들이 존재했었다.
- 우드 엘프(Warhammer)
[1] 다만 몰구르는 불사의 존재이기 때문에 죽더라도 부활해서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2] 우드 엘프들의 내로라하는 영웅들이 다 동원되고 그루아스가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전투였다. 하필 우드 엘프들이 약해지는 겨울에 침공해서 피해가 컸던 면도 있다.[3] 다만 자신들이 본 피해를 우드 엘프들의 탓으로 돌리는 하이 엘프들의 오만한 태도 탓에 두 세력 사이는 그다지 좋아지지 못했다.[4] 카오스와의 대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무렵[5] 1차는 거대한 재앙 때 일어났다.[6] 모라시에게 타락해 코힐을 죽인 코티크의 대공이다.[7] 이때는 철자가 Skarloc이었으나 정부 수집을 위해 돌아다니는 설정은 똑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