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 엘프(Warhammer)의 블랙 카운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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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ran Darkhand, Captain of the Black Guard
블랙 가드의 대장, 코우란 다크핸드
당신은 엘프들의 진정한 왕이십니다, 말레키스. 당신은 아에나리온의 아들, 악마 전쟁의 투사, 불사조 왕관의 후계자입니다. 당신의 행동과 공과 출생에 의한 권리는 당신의 권리입니다. 신(臣)은 고대의 잘못이 역전되고 당신의 정당한 위치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엘프로서 신은 그보다 더 높은 소명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 코우란 다크핸드, 말레키스와의 대화에서 [1]
- 코우란 다크핸드, 말레키스와의 대화에서 [1]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로 말레키스(Warhammer)의 친위대인 블랙 가드의 대장이다. 배신과 암투가 일상인 다른 다크 엘프와는 달리 야심은 없고 오직 말레키스에게만 충성을 바치는 특이한 인물이다.2. 설정
블랙가드의 수장이자, 말레키스의 충신이다.원래 블랙가드는 귀족들만 들어갈 수 있는 집단으로, 코우란같은 길바닥 출신들이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곳이었다. 또한 블랙 가드에 입단한 뒤에도, 그 비천한 출신 때문에 블랙가드 안에서도, 그리고 다른 귀족들로부터도 꾸준히 무시를 당했다. 하지만 코우란은 블랙가드 안에서 가르치는 온갖 무기술과 격투술을 전부 습득해냈고[2], 자신이 습득한 살인기술들을, 자신이 길거리에서 살아갈 때 익혔던 길바닥 싸움기술들과 조합해 독자적인 전투술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코우란의 전투를 보며 다른 다크엘프 귀족들은 품위가 부족한 싸움 방식이라며 경시하지만, 코우란의 전투 방식은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오는데에 최적화되어 있다. 실제로 코우란 역시 어떻게 이겼느냐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든 이긴다 에만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코우란은 무기를 쓰던, 돌멩이를 쓰던, 맨손으로 싸우던, 부하를 사용하던 간에 어떻게든 승리한다고 한다.[3] 코우란의 이런 성향은 비단 결투뿐만이 아니라, 군대를 지휘할 때도 드러나는데, 한 번은 적들을 유인해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군단의 절반을 미끼로 던져 죽게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부하들의 목숨을 아낌없이 사용해 승리를 쟁취하기 때문에, 코우란은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코우란은 블랙가드에 들어간지 10년만에 타워 마스터[4][5]가 되었고, 약 500년 만에 블랙 가드의 수장이 되었다고 한다. 코우란은 두 지위 모두, 선대 타워 마스터와 선대 블랙 가드 캡틴에 도전해 상대를 죽이고 지위를 빼앗아냈다. 그후 400년간 블랙 가드의 수장직을 맡고 있으며, 400년간 17명의 도전자를 상대해 모조리 도살해버렸다고 한다.[6]
피도 눈물도, 명예도 없는 싸움 방식을 가진 코우란이지만, 말레키스에게만큼은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다. 충성이라는 미덕을 찾아보기 힘든 다크엘프 사회에서, 이런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보통의 다크엘프들은 충성하는 자를 나약한 자라고 여기는데, 때문에 일부 다크 엘프 귀족들은 코우란이 정신적으로 연약하기 때문에 말레키스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이라고 떠든다. 하지만 이런 이들의 대부분은 코우란의 초인적인 직감에 의해 반역이 탄로나, 말레키스 앞으로 잡혀온다고 한다. 말레키스는 이런 코우란을 매우 아끼며, 적이 많을 수밖에 없는 코우란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며 곁에 둔다.
3. 엔드 타임
피의 발키아가 이끄는 악마 군세와 북부인들이 나가론드를 침공하자, 나가론드 요새에서 병사들을 무장시킨 후 90일동안 버티는데 성공한다. 공방전 동안 피의 발키아와 여러 차례 교전하는 등 뛰어난 무력을 보여주었다.[7]그후 블랙 카운슬[8] 전날, 말레키스를 암살하려 했던 말루스 다크블레이드를 생포한다. 이때 무기도 없이 맨손이었지만 말루스를 맨손으로 두들겨 패 제압해버리는 비범함을 보인다.[9] 그리고 말레키스의 자비로 풀려난 말루스가 블랙 카운슬 때 나팔수들을 대동한 채 등장하자, 블랙 가드를 불러 그의 나팔수들을 내장을 뽑아 죽여버리며[10] 말루스와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운다.
말레키스가 자신에게 왜 그렇게 충성을 바치냐고 묻자, 해당 문서 맨위의 대사를 한다. 그러자 말레키스는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어떠한 감정이[11] 충족됨을 느끼며, 만약 코우란이 자신의 아버지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가 배신자 엘로란 아나르 대신[12] 아에나리온의 깃발을 흔들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분명 엘프들의 역사가 바뀌었을 거라며 그를 높이 평가한다.
엘프 내전 시기에도 말레키스 측에 참여해 티리온 측과 싸웠으나 알리스 아나르에게 사망했다.
4. 장비
- 그리프의 갑옷 - 이 마법의 갑옷은 대분열 시기의 베테랑 아르네브론이 처음으로 착용하였다. 착용자를 공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마비된 고통의 충격을 견뎌야 한다.
- 진홍빛 죽음 - 이 거대한 할버드는 블랙 가드의 초대 대장이었던 어둠의 군주 칼라크에 의해 사용되었다. 후임 대장들은 전임자의 죽은 손으로부터 그것을 얻어냈다.
5. 기타
- 소설 울쑤안의 방어자(In Defenders of Ulthuan)에 의하면 코우란은 보라색의 눈을 하고 있다고 묘사된다.
- 토탈 워: 워해머 2에서의 등장은 없다. 다만 유명 Mod인 Mixu's legendary lord 2에서 나가론드 진영의 전설 영웅으로 구현되어 있다.
6. 출처
7. 관련 문서
[1] 엔드 타임 당시 말레키스의 마지막 울쑤안 원정 중 나온 말이다. 자기 이전에도 수많은 군주가 너에게 충성을 강요했는데 자신의 어디가 그들보다 나아서 이렇게까지 충성을 바치냐는 질문에 코우란은 참 별 걸 다 물어본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망설이지도 않고 위의 발언을 하고, 말레키스는 예상치 못한 답변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는 본인 마음 속의 어떤 감정이 충족되는 것을 느끼며 코우란같은 자가 자신의 아버지 시대에 살아있었다면 분명 그와 함께 싸웠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크게 칭찬한다. 아에나리온이 엘프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영웅, 구원자로 여겨지는 점을 생각하면 말레키스의 칭찬은 엘프 사이에선 최고의 칭찬이었을 것이다.[2] 원래는 하나를 익히는데도 목숨을 걸어야할 정도의 난이도라고 한다. 코우란은 특히 검과 할버드에 능한데, 나가로쓰 안에서 검과 할버드에 한해서는 코우란에 비길 자가 없다고 한다.[3] 엔드 타임 때 말루스 다크블레이드와의 싸움에서도, 말루스의 공격을 부하, 블랙가드를 프렌드 쉴드로 삼아 막은 뒤에 맨손으로 두들겨 패버렸다.[4] 블랙 가드들은 여러 타워들로 나뉘어져 있고, 그 타워들의 수장을 타워 마스터라고 한다. 블랙 가드에서 200년간 복무한 뒤, 전역하면 말레키스의 궁전에 들어갈 자격과 큰 봉토를 받게 된다. 때문에 죽을 위험성이 높은 블랙 가드지만, 다크 엘프 귀족 사회에서는 인기있는 직업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중 200년간 복무한 뒤에도 전역하기를 거절한 이들은 타워 마스터로 승진하게 된다. 각 타워의 타워 마스터들은 경쟁 타워보다 더 높은 서열을 부여받기 위해, 말레키스에게 충성 경쟁을 벌인다고 한다.[5] 다만 코우란의 경우에는 기존의 타워 마스터에게 도전해 그를 죽이고 지위를 빼앗은 것이기 때문에 10년만에 타워 마스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6] 총합해보면 약 1000년간 블랙 가드로 복무 중인 것이다.[7] 이후 나가론드 공방전은 울쑤안을 치러갔던 말레키스가 돌아오면서 역전되었는데, 피의 발키아는 말레키스에게 덤볐다가 그의 마법과 용 세라폰에게 먹혀서 카오스 렐름으로 사출당했다.[8] 다크 엘프의 모든 군주가 모이는 대회의[9] 자기 휘하의 블랙 가드를 프렌드 쉴드로 써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암살하기 위해 완전무장한 상대를, 그것도 방금 암살에 실패해 필사적으로 도망쳐야하는 상대를 맨손만으로 제압한 건 대단한 일이다. 그나마 말루스가 아예 공격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털린 건 아니지만 그 공격조차 코우란의 갑옷에 흠집만 날 뿐이었고 하필이면 코우란의 갑옷은 착용자를 공격한 사람에게 끔찍한 고통을 가하는 마법이 걸려있던터라 말루스가 되려 고통으로 옴짝달싹 못하는 사이 나머지 블랙 가드들이 할버드 손잡이로 말루스를 두들겨 패 기절시켜 생포당하는 굴욕을 맛본다.[10] 이 악사들은 불쌍하게도 매우 불안한 표정을 한 채로 연주하면서 들어왔다고 하니 아마 말루스의 강압에 의해 참석하게 된 듯.[11] 말레키스의 거의 모든 부하들, 심지어 어머니인 모라시조차 어떤 불순한 목적이나 말레키스를 이용해 먹으려고 그를 섬기고 잊을만 하면 통수를 치는 와중에 그저 말레키스가 진정한 피닉스킹이기 때문에, 신하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할 뿐이라며 지금은 모두에게 배척받고 있는 그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코우란의 말은 모두에게 정당한 피닉스킹으로 인정받고 싶은 말레키스의 욕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말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괜히 말레키스가 '네가 내 아버지 시대에 태어났다면 우리 아버지의 기수가 되어 엘프의 역사를 바꿨을 것'이라며 높게 평가한 게 아니다.[12] 알리스 아나르의 아버지로 말레키스의 통치에 반기를 들었다가 어느 전투 도중 용에게 잡아먹혔다. 이후 그의 부하들은 알리스 아나르를 따라 엔드 타임 순간까지 다크 엘프에게 게릴라전으로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