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white> 뱀파이어 카운트 5대 혈족의 창시자들과 주요 인물들 | |||||
혈족 | 폰 카르슈타인 | 라미아 | 블러드 드래곤 | 스트리고이 | 네크라르크 |
창시자 |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 | 네페라타 | 압호라쉬 | 우쇼란 | 우소란 |
주요인물들 | 콘라트 폰 카르슈타인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 녹틸러스 | 니토크리스 | 붉은 공작 왈라크 하콘 루터 하콘 | 카돈 보라그 | 고대의 멜키오르 불멸의 자카리아스 |
Red Duke
붉은 공작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뱀파이어 카운트 등장인물. 이명은 아키텐의 재앙. 블러드 드래곤 혈족의 뱀파이어로 브레토니아에서 활동한다. 동생으로는 당시 브레토니아 국왕인 루이가 있다.2. 설정
본래는 제국력 1454년 당시 브레토니아 아퀴텐의 공작이었으며, 열성적인 성배기사이자 강력한 전사였다. 용들을 죽이고, 오크에 맞서 원장을 가고, 아라비 십자군 원정 때도 뛰어난 전공을 세워, 아라비인들에게는 '북방의 검(El Syf ash-Shml)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전사였다. 그러나 그를 질투하고 그의 영지를 탐낸 라이벌 귀족들의 배신으로 아라비 자객들에게 습격당한다.자객들은 전부 죽였지만 독으로 죽어가는 그에게 블러드 드래곤 혈족의 지도자인 압호라쉬가 접근했고, 압호라쉬는 그가 복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설득한다. 붉은 공작은 여기에 동의해서 압호라쉬의 피를 마시게 된다. 피를 마시고 아퀴텐으로 돌아온 붉은 공작은 얼마 뒤 사망했고 장례를 치렀지만, 3일 후 부활해 라이벌 귀족들을 죽이고 아퀴텐 공국에서 불멸의 전사들을 만들었다.
당시 브레토니아의 왕이자 붉은 공작의 동생인 공정한 루이[1]는 대군을 일으켜 아퀴텐을 토벌하기로 하고 시체 평원의 전투에서 붉은 공작과 마주하게 된다. 공정왕 루이와의 일기토에서 붉은 공작은 루이의의 기병창에 몸이 꿰뚫려 사망하고 시신은 마법이 걸린 무덤에 안장되었다.[2]
그로부터 500년 뒤, 제국력 1932년 강령술사 레나르(Renar)[3] 등의 붉은 공작의 추종자들이 다시 그를 부활시켰다. 깨어난 붉은 공작은 미치광이처럼 예전에 루이 왕과 싸웠던 곳, 그리고 십자군 성전을 떠났던 곳으로 가서 보이는 것들은 다 쳐죽이면서 오래 묵힌 울분을 해소했다. 이후 자신의 고향으로 망자 군세를 이끈다.
워해머 5판 캠페인 팩 Circle of Blood과 소설 Red Duke가 이때 붉은 공작이 브레토니아의 아키텐을 침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는 수하로 암흑의 기사(The Dark Knight)와 밴시(The Banshee)를 두고 있었음이 밝혀진다.[4]
이후 그가 없던 사이 전설이 된 선대 공작이자 성배 기사 갈랑(Galand)의 무덤을 훼손시키고자 아키텐으로 돌아와, 아키텐 공작 질롱 다키텐(Gilon d'Aquitanie)과 맞붙는다. 결투 끝에 공작은 질롱을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 역시 큰 부상을 입는다.
갈랑의 무덤에 겨우 들어갔으나 그곳에서 그는 사실 그가 그렇게 모욕하려고 애쓴 갈랑은 자신의 아들이었다는 비참한 사실을 깨닫는다. 그가 뱀파이어화 된 후 비탄에 빠진 아내는 자살했고, 이를 불쌍히 여긴 루이 왕이 아들을 거둬 '갈랑'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른 것. 그는 이후 씩씩하게 성장해서 성배 기사가 되고, 공주와 결혼해 아키텐의 공작 자리를 이어받았던 것이다.[5]
절망에 빠진 붉은 공작은 군대도 버려둔 채로 숲 속으로 사라진다. 그의 부관들과 군대는 아키텐의 기사들 앞에서 쓰러졌고 질롱의 아들 리슈몽이 그의 자리를 이으며 아키텐은 평화를 되찾았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의 종적은 보이지 않았고, 아직도 붉은 공작이 살아남아 아키텐에 복수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3. 엔드 타임
엔드 타임 초반 브레토니아 내전에서는 말로부드의 편으로 참전하지 않았는데, 자기의 자리를 차지한 사생아를 따르는 것이 아니꼬워서 였다고.이후 자신만의 계략을 세웠지만, 브레토니아 내전의 혼란을 틈타 이득을 취하려는 그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본 흑암의 아칸이 본보기로 그의 수하들을 먼지로 만들어 버린다.[6] 붉은 공작은 화가 난채로 후일을 기약하며 도망친다.
그러나 그의 계략은 하필 나가쉬가 부활하면서 다 끝나게 된다. 결국 그는 나가쉬의 의지를 이기지 못하고 실바니아로 향해 그의 군세에 합류한다.
나중에 제로드가 질 르 브레통과 압호라쉬가 카오스에 대항해 벌이는 마지막 결전에 참전하고자 본국 브레토니아로 돌아갈 때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제로드를 위해 자신의 혈족 둘과 붉은 공작을 붙여 준다.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
4. 다른 매체에서 등장
워해머 소설 "The Red Duke"에서 붉은 공작을 다루었다.
5.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5.1. 토탈 워: 워해머
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습 |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과 함께 좀비 드래곤을 탈 수 있는 유이한 뱀파이어 카운트의 전설군주. 특수 능력인 엘 시프로 인해 전설군주들과의 일기토 역시 쉽게 밀리지 않는다.
필멸의 제국에서는 메로베흐 성채 추가와 주둔군 버프를 받아 리용세, 보르들로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이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뱀파이어 코스트 패치로 흑석초소로 이사 온 케믈러와 함께 사이좋게 브레토니아를 양분하는 세력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4월 선지자와 워록 DLC 패치 이후에는 선세력들이 버프를 받아 이전같은 포스를 보기는 어려운 편.
토탈 워: 워해머 3의 더미 데이터로 붉은 공작의 선택창이 확인되었다.# 다만 인게임에서의 출현은 아직 없는 상태. 모션은 다크 엘프 캐릭터인 로키르 펠하트의 모션을 사용했다.[8]
더미 데이터가 발견된 뒤, 4년이 지난 2024년에도 DLC는 커녕 FLC나 패치에서 전설 군주로 정식 승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붉은 공작과 비슷한 처지인 보리스 등도 언제 쯤에 전설 군주로 승격될 거냐는 불만 섞인 의견이 꽤 많다. 거기에 더불어 무지용 리메이크 모드로 유명했던 믹수의 무지용 모드에서도 워해머 토탈워 3으로 건너오자 말로보드가 붉은 공작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현실을 보이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제국력 1448년 아라비 십자군 원정 시기의 브레토니아 국왕이다.[2] 이때 여마법사는 붉은 공작의 시체를 태워버릴 것을 충고했으나 왕은 전우이자 형제의 모습으로 돌아온 공작의 시체를 차마 훼손시킬 수 없었다.[3] 본래 아키텐 궁정 마법사였으나 강령술을 손대다가 쫓겨났고, 붉은 공작을 조종하려고 그를 깨웠으나 역으로 그의 노예가 되는 꼴이 되었다.[4] 이 설정은 소설에서 밴시, 와이트 코르비니앙 경(Sir Corbinian)과 원래 메르칼을 지키는 신성 기사였으나 타락해 뱀파이어가 된 암흑 기사 마라울프 경(Sir Marawulf)으로 바뀐다.[5] 즉, 붉은 공작이 싸우고 죽였던 아키텐의 공작 질롱은 그의 후손이었다.[6] 이때 기껏 다시 불러냈을 그의 부관인 암흑의 기사와 밴시도 죽어버린다.[7] 원작에서 무지용은 메로베흐의 깽판으로 버려진 영지가 되었다가, 루앙 레옹쿠르 시기에 무지용의 공작을 자처한 인물로 흑기사 말로보드가 있긴 했다. 하지만 햄탈워에서는 붉은 공작이 배치되면서 뱀파이어 카운트의 하위세력으로 출현하게 되었다.[8] 붉은 공작 외에도 드워프 로드, 그린스킨 워보스의 선택창도 확인되었으나 일반 드워프 로드, 그린스킨 워보스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