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n-Queen Miska
칸-여왕 미스카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키슬레프의 건국시조로 알려져 있다.2. 설정
강력한 얼음 마법의 대가이며, 당대에도 강한 마법사로 손꼽혔던 인물. 본래 세계의 끝 산맥 동부 초원지대에 살아가는 고스포다르족(Gospodar)[1]을 이끌고 있었다.제국력 1475년 카오스 황무지의 부족들이 팽창하면서 고스포다르족은 점차 서진하게 되었고 미스카는 이들을 이끌었다.
제국력 1494년, 고스포다르의 칸-여왕인 미스카는 고스포다르인들을 이끌고 세계의 끝 산맥을 넘어 올드 월드로 진출하게 된다. 그녀가 진출한 곳이 현 키슬레프가 세워지는 곳이었는데, 제국력 1497년 프라그를 함락시키고 웅골족들은 발톱해 지역으로 후퇴하게 된다. 이 때 도살자(the Slaughterer)라는 이명을 얻었다고 한다.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나, 미스카는 키슬레프 차르들의 가보인 검 피어프로스트(Fearfrost: 공포서리)를 제작했다. [2]
제국력 1524년, 끔찍한 미래의 환시를 본 그녀는 딸이자 이후 1대 차리나로 즉위하게 되는 쇼이카(Shoika)에게 피어프로스트를 맡기고 그녀의 가장 믿음직한 전사들과 함께 카오스 황무지로 향한 후 실종된다.
키슬레프인들은 미스카가 키슬레프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나라를 구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부 키슬레프인들은 이미 미스카가 카타린으로 환생해서 돌아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속삭이기도 한다.
3. 기타
- 러시아어, 체코어로 접시를 뜻하는 미스카(ми́ска, Miska)가 있는데 여기서 이름을 따왔는지는 불명.
- 구판에 따르면 세계의 끝 산맥에 살아가는 푸른 매들에게 마법을 걸어 키슬레프의 적들을 맹렬하게 공격한다는 설정이 존재했었다. 그래서 이 새들은 미스카의 매들(Hawks of Miska)로 불린다고 한다.
- 본래 키슬레프의 시조라는 설정은 전설적인 차르이자 칸-왕인 보리스 우르사(이후 보리스 보카로 설정변경됨.)였고 미스카는 보리스 우르사의 딸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설정이 갱신되면서 미스카가 시조인 것으로 바뀌었다. 고스포다르족의 서진 또한 제국력 1500년에서 제국력 1494년으로 변경되었다. 이때만 해도 제국을 침략해서 제국, 브레토니아, 드워프가 연합해서야 겨우 막아냈으며, 키슬레프도 제국에게서 빼앗은 땅에 세운 것이라는 명백한 악역 포지션이었다.
- 엔드 타임 시기 키슬레프를 묘사한 소설 'With Ice and Sword'에서 그녀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고아 꼬마인 미스카가 등장한다. 그런데 꼬마 치고는 범상치 않은 통찰력을 보여줘서 차리나 카타린과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후 에렌그라드에서 카타린은 그녀를 제국의 상선에 태워서 대피시키는데, 미스카가 이 대지에 와서 세워진 키슬레프는 미스카가 이 대지를 떠나면서 끝나게 되었다는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다.
4. 출처
[1] 후일 키슬레프 일대의 토착민들인 웅골, 롭스맨들을 정복하고 주요 민족이 된다.[2] 4판 시절에는 지그마를 위해 룬팽을 제작했던 드워프 미친 알라릭이 제작해줬다는 설정이었으나 폐기된 설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