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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6:13:13

타알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의 주요 신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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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al, God of Nature, the Lord of Beasts, Mountains and Forests
타알, 자연의 신, 짐승과 산과 삼림의 군주

1. 개요2. 설정3. 교단4. 교칙5. 엔드 타임6. 에이지 오브 지그마7. 관련 인물8. 기타

1. 개요

Warhammer(구판)에서 인간들이 섬기는 자연의 신이다. 울릭의 형제이자 라야의 남편, 마난의 아버지이다.[1]

표현될 때는 사슴 뿔이 달렸고 황금 잎사귀가 섞인 덥수룩한 수염을 지닌 근육질의 거한, 또는 그냥 거대한 숫사슴으로 그려진다. 곰으로 그려지기도 하나 우르순과 겹치기 때문인지 잘 쓰이지 않는다.

2. 설정

제국에선 지그마 이전에 출현한 덜 문명화된 북부의 신으로 분류되며, '야생' 그 자체를 상징하는 신으로, 숲, 짐승들, 산, 산사태, 폭우, 폭포, 계곡, 강 등이 모두 그의 영역이다. 그렇기에 야수 학파 앰버 마법사들이나, 나무꾼, 추적자, 레인저 같이 자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이들에게 숭배받는다.

처음에는 라야, 울릭과 함께 이셰르노스(Ishernos)라는 하나의 신으로 숭배되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종교가 체계화되면서 세 개의 다른 면모를 지닌 신으로 분리가 되었다. 울릭보다 오래되었고, 지그마보다 강대한 인간의 신들 중에서는 최고참 신들 중 하나이다.

숭배자들에게는 아내 라야와 함께 항상 같이 숭배받으며, '신 중 왕(King of the Gods)'로 불리기도 한다. 제국 북동부 시골 지역에서 유세가 활발하고 특히 탈라벡란트가 타알 신앙이 강하기로 유명하다.[2] 보통 도시에서는 별로 숭배받지 않는 신이지만 탈레벡 강의 무역으로 성장한 도시인 탈라브하임에서는 '강의 아버지(Father of Rivers)'로 불리면서 성대하게 그를 공경하고는 한다. 축일은 자연이 살아나는 것을 기념하는 춘분, 하지[3], 추분[4]이며, 동지[5]도 그의 동생 울릭을 기념하여 축하해주며 이때 신도들은 타알/라야가 빨리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아무래도 자연의 신이다 보니 인간계의 일에 대해서는 다소 무신경한 편.

엘프들에게는 비와 강의 여신 토로탈(Torothal)로 불린다. 아무래도 야생의 신이라는 부분을 쿠르노스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듯. 아예 두 신앙이 혼용되었는지 미든란트와 탈라벡란트 일부 지방에서는 사냥꾼들에게 짐승의 군주 카르노스(Karnos)라 불리기도 하며, 키슬레프 어부들에게는 강의 신 카로그(Karog)로 불리며 숭배된다. [6]

3. 교단

타알의 신전은 주로 가공되지 않은 돌로 둥글게 만든 고깔 모양의 시붕을 가진 투박한 건물의 형색을 띄고 있다. 그의 제단들은 주로 사슴, 곰, 들소 등을 걸어 놓아서 표시를 해둔다. 제물로는 주로 그 날에 처음 잡은 사냥감을 바치고는 한다.

사제들의 경우 항상 자연의 파괴적인/사랑하는 면을 둘다 섬기기에 라야의 사제를 항상 겸직한다. 대사제도 두 명을 두는데 여름과 겨울 동안에는 타알의 대사제가 우선권을 가진다.임명된 사제들의 주요 업무는 계절마다 중요 의식을 치르고 곳곳에 흩어진 타알의 제단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자신을 타알에게 완전히 바친 몇몇 사제들은 앰버 마법사들과 함께 위험한 숲을 순찰하면서, 길을 잃은 자들에게는 구원이 되어주고, 카오스의 짐승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 준다.

브레토니아 지방에도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데, 라 메종타알 수도원(La Maisontall Abbey)[7]과 같이 추종자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수도원도 존재한다.

4. 교칙

5. 엔드 타임

카오스군이 제국을 침공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본 신들 중 하나였다.

특히 글롯킨의 군세가 상륙해 숲과 물을 오염시키기 시작하면서 타알 자신 역시 너글의 역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면서 크게 약해졌다. 그는 너글에게 당장 내 영역에서 나가라며 호통을 쳤지만, 그의 힘은 파괴의 신이자 동시에 생명의 신인 너글의 힘에 당해낼 정도는 아니었다. 마린부르크를 덮었던 검은 무덤-이끼(Grave-moss)가 그의 다리를 휘감았고, 그의 몸통은 검은 가시덤불 아래에 갇혀버렸다.

너글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샬리야마저도 그를 치유할 수 없었다. 신들의 세계에서 한때는 웅장한 자연의 군주였던 타알은 움찔대고 오염된 만신창이로 변해버렸다. 이를 보고 샬리야는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치유의 힘을 쓰려고 애썼지만 너글의 힘은 너무 강했고 역병은 다시 돌아왔으며 끝내 샬리야마저도 전염될 위기에 처했다.

그때 지나가던 한 여인이 이 광경을 목도한다. 그녀의 성기사의 희생에 동요된 그녀는 샬리야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어 힘을 보탠다, 이후 마지막으로 늑대가죽을 쓴 거한도 등장해 자신의 손을 올렸다. 겨울이 오면서, 재탄생의 때 역시 찾아왔다.

마침내 완전히 치유된 타알은 겨울 태양처럼 흠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변해 스스로 일어선다. 그가 치유되면서 필멸자들의 세계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게하임니슈나흐트의 부자연스러운 폭풍우가 사라져버리면서 악마들은 카오스 렐름과 자신을 이어주는 에너지가 사라지자 급속하게 힘을 잃어버렸다. 너글 군세는 제국의 저항에 밀려 후퇴했고, 하늘에서는 정화의 비가 내려서 오염된 제국의 땅을 깨끗하게 했다.

6. 에이지 오브 지그마

비록 그의 형제 울릭은 소멸했지만 타알은 살아남아 모탈 렐름으로 건너왔다.

구르 (Ghur) 영역에서 사냥과 야생의 신으로 섬김을 받으며, 질서의 만신전 중 일부로 공경을 받는다.

7. 관련 인물

8. 기타


[1] 베레나의 아버지라는 말도 있다.[2] 이는 탈라벡 강이 타알의 신성한 강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3] 태양정지일(Sun Still)로 불린다.[4] 수확감소일(Less Growth)로 불린다.[5] 세상정지일(World Still)로 불린다.[6] 이런 이름과 관장 영역 때문에 쿠르노스와 동일 신격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도 버민타이드 2 카오스 황무지에서 커릴리안은 타알은 엘프 신의 신격 중 하나일 뿐이라며 디스하는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 다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엘프 신격은 또 다른 존재했던 세계의 생존자가 신격을 얻은 것이지만, 티알은 올드월드에서 자연발생한 인간의 신이기 때문.[7] 브레토니아군이 하인리히 케믈러와 같은 네크로맨서들과 근방에서 자주 싸우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