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센트리 Sent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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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로버트 "밥" 레이놀즈 Robert "Bob" Reynolds |
이명 | 센트리 Sentry 보이드 The Void 바비[1] Bobby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아버지 애니 레이놀즈 (어머니) |
소속 | 뉴 어벤져스 |
등장 영화 | 〈썬더볼츠*〉 〈어벤져스: 둠스데이〉 |
담당 배우 | 루이스 풀먼 클레이튼 쿠퍼 (아역) |
더빙판 성우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센트리/보이드.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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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썬더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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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나는 밥이야.
I-I'm Bob.
발렌티나의 명령으로 옥스 사가 메사 정상부에 건설한 볼트에 침입한 썬더볼츠에 앞에 첫 등장. 발렌티나가 보낸 옐레나/워커/고스트/안토니아가 싸우던 사이 워커가 발사한 총에 의해 그가 잠들어 있던 캡슐이 열리며 깨어난다. 이후 자신을 밥이라 소개하며 비밀 저장고와 함께 소각당할 처지가 되었기에 썬더볼츠와 함께 저장고를 탈출하기 위해 협력한다. 자기도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고 꾸준히 말하며 그들을 도우려 하지만, 밥의 정체를 모르던 썬더볼츠는 그를 저장고에 침입한 일반인으로 생각했고, 그를 전력 외 취급한다.[2][3]I-I'm Bob.
발렌티나는 왜 버려진 저장고 안에 신원불명의 인물이 있냐며 멜에게 조사해보라고 하는데, 그 결과 그는 센트리 프로젝트의 피험자였음이 밝혀졌다. 당시 옥스 사에서 진행한 센트리 프로젝트는 실험체 전원이 사망하는 처참한 결과로 결국 실패로 간주되어 폐기처분했었는데, 그렇게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인물들 중 하나가 바로 밥이었던 것. 즉 그 말은 그가 바로 센트리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성공작이었다는 뜻이 된다. 이에 발렌티나는 다급하게 옥스 비밀기지로 향한다.
어찌저찌 저장고에서 엘리베이터 통로까지 통과해 올라왔지만 이미 바깥에는 발렌티나가 보낸 특수부대가 쫙 깔린 상황. 발렌티나는 그는 반드시 살려서 확보하고 나머지 썬더볼츠는 제거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들은 특수부대 복장으로 위장하고 차를 타고 빠져나가보려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위기에 처하는데, 그 순간 동료들이 살아서 나갈 수 있게 해주려고 혼자 총을 공중에 난사하며 주의를 끈다.[4] 당연히 밥을 위험 분자로 간주한 발렌티나의 팀은 그 자리에서 그에게 총을 난사했고 벌집이 된 밥이 쓰러지며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환자복에 구멍만 나고 몸에는 생채기도 나지 않은 밥이 다시 일어난다. 이후 각성한 비행 능력을 사용해 하늘 위로 솟아오르던 밥은 정신을 잃고 추락했고, 발렌티나에 의해 붙잡혀 호송된다.
시간이 흘러 뉴욕 워치타워[5]에서 정신을 차린 밥은 발렌티나와 만나게 된다. 발렌티나는 그에게 불안정하고 혼자인 자신에게 뛰어난 잠재력이 보이고 이를 활용해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주겠다며 회유한다. 밥은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발렌티나의 제안에 고민 끝에 받아들이면서 그녀가 바라는 프로파간다, "센트리"로 거듭난다.[6]
그렇게 그가 센트리로 각성한 뒤, 발렌티나의 계획을 막고자 워치타워로 들이닥친 썬더볼츠 앞에 발렌티나의 소개를 받으며 나타난다.[7] 금발로 물들이고, 황금색 슈트와 망토, 벨트를 착용한 전형적인 슈퍼히어로의 모습이었으며, 발렌티나는 그에게 첫 번째 임무로 썬더볼츠를 몰살하라 명한다. 발렌티나는 이미 기자들을 불렀다며, 그들에게는 폭주해 날뛰던 불법 요원 집단을 센트리가 처리한 것으로 발표할 거라고 한다.
센트리는 이에 시큰둥해하며, 자신을 도와준 썬더볼츠를 해치고 싶지 않다고 항복을 권유하지만, 레드 가디언이 이를 듣지 않고 자신에게 달려들자 가볍게 펀치 한방으로 그를 벽에 쳐박아 제압한다. 이후 썬더볼츠 전원이 그에게 달려들어 공격하지만, 압도적인 센트리의 파워에 생채기 하나 못 내며 완벽하게 압도당하고[8] 결국 상대가 되지 않음을 직감한 썬더볼츠는 황급히 엘레베이터로 돌아가 퇴각한다. 무지막지한 힘으로 썬더볼츠를 패퇴시킨 센트리에게 발렌티나는 이제 자신의 명령에 따라 썬더볼츠를 죽이라고 하지만...
정신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던 센트리는 저들은 나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니 죽일 필요가 없다고 하며 발렌티나의 명령에 불복한다. 그리고 애초에 왜 발렌티나가 혼자 다 주도하냐며, 센트리라는 히어로 명과 슈트 디자인, 염색까지 자기 의견은 하나도 반영이 안 된 것 같다며 슬슬 그녀에게 반항할 기미를 내비치다 신은 다른 이의 명령을 들을 필요가 없다며 발렌티나를 위협한다. 이에 위협을 느낀 발렌티나가 "신"이라는 표현을 너무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며 반박하지만, 센트리는 "당신은 제가 무적이고 전능하며, 어벤져스 전원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고 했는데 어벤져스엔 최소 신이 한 명은 존재하니 그들보다 강한 나 역시 신이 아니냐"라고 대답하며 그녀에게 다가온다. 이에 센트리를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은 발렌티나가 센트리를 통제하기 위해 실험체 단계에서 적용한 킬 스위치를 작동시키려고 하지만[9] 이미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있던 센트리가 그녀를 목을 잡은 채 벽에 박아버리며 무력화시킨다.[10] 하지만 센트리를 이전부터 경계해온 발렌티나의 부하 멜이 뒤에서 바닥에 떨어진 킬 스위치를 작동하였고, 그 결과 센트리는 눈이 암전하듯 변하며 쓰러져버린다. 미동도 하지 않는 그를 두고 발렌티나와 멜은 서둘러 떠나며 그렇게 죽고 끝난 듯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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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어릴 적 가정 폭력을 겪으며 자랐다. 아버지는 아내와 자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다니는 쓰레기였고, 엄마는 같은 가정 폭력 피해자이긴 하지만 어린 밥이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면 "나서지 마. 상황만 안 좋아져. 넌 항상 상황을 더 악화시켜."라고 하며 아들이 '나는 항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쓰레기'라고 자기 비하를 하게 만들었다.[11] 이로 인해 그는 비행 청소년으로 성장하면서 성격이 소심하고 우울증도 겪었으며, 마약[12]에도 손을 댔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불우한 상황들을 덜어내기 위해서 만들어낸 제2의 인격이 바로 보이드. 그렇게 낙오자 인생을 살면서 마약을 찾아 해외로 돌아다니던 중, 옥스 사에서 제안한 실험이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줄 것' 이라는 말에 혹해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실험은 성공하였으나, 그 비인도적인 실험 과정에서 밥의 정신력이 극도로 불안정해진 데다가 또다른 인격인 보이드까지 힘을 얻는 결과를 낳고 말았으며, 연구진이 이를 감추기 위해 실험에 실패했다고 거짓 보고를 올린 뒤 그를 폐기한 것이다.[13]
밥은 어차피 자신은 보이드를 못 이긴다며 반쯤 포기한 상태였고, 그나마 조용한 이 방에서 가만히 있을 것이라 비관한다.[14] 이에 옐레나는 공허함은 억누르고 외면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고 직접 마주해야 그나마 나아진다고 조언한다. 조언을 받은 밥은 옐레나의 진심을 느끼고 탈출하기로 마음을 굳히지만, 보이드가 정신 세계에서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대로 보이드의 공격에 둘 다 죽을 뻔하던 순간, 옐레나를 따라 보이드의 공간에 들어온 썬더볼츠가 옐레나와 밥을 구하고 합류한다.[15]
You thought you were going to be some great savior, a hero? You can't even save yourself.
네가 무슨 영웅이나 구세주라도 되는 줄 아나? 자기 자신조차 구하지 못했던 주제에 말이야.[16]
그렇게 밥의 기억을 헤쳐 나가던 썬더볼츠는[17] 밥이 실험을 당해 능력을 처음으로 얻은 순간에 도달하게 되고[18] 여기서 밥의 형상을 한 보이드를 만난다. 보이드는 썬더볼츠 멤버들을 가볍게 염동력으로 구속해버린 후 밥에게 "너는 영원히 외톨이이며 타인들은 너를 신경쓰지 않는다." 고 도발하고, 이에 분노한 밥은 보이드에게 달려들어 그를 눕히고 죽일 듯이 주먹질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밥의 인격이 어둠에 잠식당하길 바라던 보이드의 노림수였고,[19][20] 이를 알아챈 옐레나가 레드 가디언의 도움으로 구속에서 빠져나와 밥을 막는다. 이후 나머지 썬더볼츠 멤버들도 구속을 풀어내고 밥을 막기 위해 달려오고, 모두에게 안긴 밥은 보이드에게 완전히 삼켜지기 직전 눈물을 흘리며 주먹질을 멈추고 제압된다.[21]네가 무슨 영웅이나 구세주라도 되는 줄 아나? 자기 자신조차 구하지 못했던 주제에 말이야.[16]
그렇게 인격의 주도권을 되찾은 밥과 썬더볼츠는 보이드의 공간에서 해방되며, 그림자에 삼켜진 뉴욕시와 시민들도 모두 돌아오게 된다. 이 때 밥은 센트리의 복장과 금발 염색도 모두 사라진 채 평상복을 입은 상태로 깨어나게 되며,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후 살 길을 찾던 발렌티나가 자신을 제압하기 위해 다가오는 썬더볼츠를 역이용해 그들을 대중들 앞에서 뉴 어벤져스로 소개하자, 말없이 그들에게 박수를 쳐준다.
해당 사건 이후 14개월이 지난 뒤를 보여주는 쿠키 영상에선 여전히 센트리의 힘을 쓰지 않고[22] 워치타워에서 일반인으로 지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샘 윌슨이 자신들을 어벤져스로 인정해주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 뒤에서 책을 읽고 있으며, 우주에서 어떤 비행물체가 날아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레드 가디언이 우주선이 아니라 센트리를 타고 날아가면 되지 않냐고 한다. 이에 밥은 본인이 가진 능력은 알긴 아는 태도로 센트리의 힘을 쓰면 자신의 또다른 인격인 보이드 역시 깨어날테니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자신은 그저 가사 담당으로 남겠다고 한다. 깨알같이 설거지 해놨다는 말은 덤.[23]
2.2. 어벤져스: 둠스데이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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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ness the invincible, almighty. Stronger than all of the Avengers rolled into one, and soon to be known as earth's mightiest hero.
무적, 전능한 존재를 소개하지. 어벤져스를 하나로 합친 것보다도 강하며, 머지않아 지구 최강의 영웅으로 불릴 몸이야.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24]
발렌티나는 어벤져스 전체를 합친 것보다 강력하다고 표현하였는데, 진위 여부는 불명확하지만 포스만큼은 어벤져스 멤버를 중에서 최상위권. 밥 본인도 자신이 토르보다 강하다면 신이 아니냐며 호승심을 표하기도 했다.[26][27]무적, 전능한 존재를 소개하지. 어벤져스를 하나로 합친 것보다도 강하며, 머지않아 지구 최강의 영웅으로 불릴 몸이야.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24]
일단 센트리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 발렌티나의 말이 허풍이 아닌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썬더볼츠 멤버[28]들과 정면으로 격돌하여 5 vs 1로 싸웠는데 단 한 번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초반에는 조금 어설픈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센트리 본인이 썬더볼츠 멤버를 죽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훈련도 얼마 받지 못해서 본인이 얼마나 강한지 스스로도 몰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싸움이 길어지면서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될 때마다 점점 행동에 여유가 넘처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맷집과 육탄전이 뛰어난 레드 가디언은 염력을 통해 건물 외부로 날라갔다가 다시 염력으로 건물 내부에 내다꽂혔고, 옐레나는 처음엔 싸움을 밀려보려 했으나 손도 대지 못하고 센트리가 만든 풍압에 날아가버린 데다가 이후 위도우 스팅으로 공격해봤으나 씨알도 안먹힌 채 천장에 부딪힌 뒤 던져졌으며, 존 워커는 기관총도 막아내던 방패가 타코 모양으로 접혔고[29], 고스트는 통과 능력을 사용해 센트리의 전신을 고속으로 공격하는데도 상처 하나 주지 못하다가 실체화되는 그 찰나의 틈에 센트리에게 한 손으로 잡혀서 날라갔으며, 버키는 비브라늄 의수를 쓰면서 전력을 다해 양 주먹으로 두들겨 팼는데도 움찔하는 기색조차 없이 태연하게 다 맞아주고는 제압하며 의수를 힘으로 뽑아버리기까지 했다. 결국 완패한 썬더볼츠 멤버들이 허겁지겁 도망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힘을 선보였다. 도망치는 데에 성공한 것도 센트리가 그들을 해칠 생각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원래라면 꼼짝도 못하고 죽거나 제압당하고도 남았다.[30]
- 초인적인 신체
총탄 정도로는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하고 슈퍼 솔져인 버키, 존 워커, 레드 가디언의 공격을 방어하지도 않고 대놓고 가만히 서서 맞아줘도 미동조차 안 하는 내구력을 지녔다. 옐레나의 위도우 스팅에도 멀쩡했고, 레드 가디언이 금속제 나이프로 센트리를 수 차례 가격했지만 몸에 박히지 않는 것을 넘어 도신이 아예 부서져 버렸다. 슈퍼 솔저들을 아주 가볍게 압도하는 근력을 지니고 있어 대충 날린 주먹이 레드 가디언이나 존 워커를 벽에다 쳐박아버릴 정도의 위력을 낸다. 당장 버키의 비브라늄제 강철 팔을 악력만으로[31] 우그러뜨린 뒤 힘으로 뜯어내 버렸다.[32][33] 또한 기관총탄도 거뜬하게 막아내는 내구력을 지닌 워커의 방패를 간단하게 자신의 힘으로 우그러뜨려서 타코 모양으로 접어버렸다.[34] 초고속 이동 역시 가능하며, 버키가 지근거리에서 쏜 총알을 우습게 피하고 눈치채기도 전에 그의 뒤를 잡는 수준이다.
- 비행 능력
어떤 추진 과정이나 준비도 없이 그냥 허공에 떠올라 원하는 방향으로 초고속으로 가속하는 게 가능하다. 능력을 처음으로 자각한 상태에서도 순식간에 구름이 보이는 위치까치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대기권 돌파, 우주 비행도 가능한 모양. 순간적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영화에서는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연출되었다. 맨 처음 각성 때는 능력을 통제하지 못한 나머지 너무 높이 올라가서 의식을 잃고 추락했지만, 썬더볼츠 멤버들과 싸울 때는 자신이 한 손으로 집어던진 상대가 날아가는 경로로 아주 빠르게 비행해서 바로 붙잡은 다음 바닥에 내다꽂아버릴 정도로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염동력
손을 대지도 않고 물체를 움직이거나 박살낼 수 있는 염동력. 처음 썼을 때는 집중해야 물이 담긴 유리컵을 멀리서 끌고 오려다 힘조절을 실패해 부수는 수준이었지만, 가벼운 훈련을 받고[35] 센트리가 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능력을 쓰기 시작한다. 본인의 초월적인 근력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벼운 손짓만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섬세함은 미지수지만 첫 실전인 썬더볼츠와의 대결에서 버키가 난사한 총알도 가볍게 저지하고 그대로 되돌리는[36] 모습이나, 레드 가디언을 건물 바깥으로 날려버린 후 다시 붙잡아서 데려오는 모습을 보면 실전에 쓰기엔 충분한 수준이다.
- 염화 능력
시야에 포착된 사물을 발열시키는 능력. 물컵을 염동력으로 끌고 오려는 연습을 할 당시 끌고오던 컵 안에 있는 물이 끓어오르는 묘사로 미약하게 묘사되었지만, 점차 능력에 익숙해지자 워커의 45구경 권총을 지근거리에서 녹여버리며 무장 해제시켰고 손으로 붙잡고 있던 버키의 비브라늄 팔을 벌겋게 달궈버리기도 했다.
- 부활
상술한 자체적인 신체 능력과 내구도만 해도 무지막지한데, 심지어 죽는 게 당연한 피해를 입더라도 부활하기까지 한다. 우선 원래는 피실험체 상태로 사망하여 폐기 처분될 상황이었으며 두번째는 그를 제어할 목적으로 만들어둔 킬스위치가 작동하여 죽은 것처럼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완벽한 몸상태로 부활했다. 아스가르드인들처럼 회복 속도가 빠른 수준이 아니라 아예 죽은 적이 없는 것처럼 멀쩡하게 일어난다.[37] 심지어 피실험체 상태일 때는 그의 신체를 면밀히 관찰 중이었을 과학자들도 사망한 줄 알고 폐기 처분했다는 걸 보면 신체 활동이 모두 멈춰 문자 그대로 죽었음에도 부활한 모양이다.
3.1.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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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비행능력을 비롯한 센트리의 능력을 공유한다.
- 정신 간섭
접촉한 대상의 의식 속 어두운 기억,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떠올리게 만든다.[38] 봉인에서 풀린 직후에는 본인도 통제가 불가능해서 누군가와 손만 잡아도 즉시 발동했다. 보이드가 된 이후 발휘한 그림자 능력의 일부가 무의식 중에 새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보이드 때 사람의 육체까지도 그림자로 만들어 완전히 집어삼킨 것과는 달리 이 능력은 발동해도 정신만 잠시 악몽 속으로 가는 것에 불과하지만, 상대의 의식이 한순간이지만 완전히 집어삼켜지기 때문에 워커에게 발동했을 때는 의식을 잃었던 워커가 그대로 엘리베이터 구멍으로 추락할 뻔했다.
- 그림자화
밥이 의식을 잃고 보이드가 주도권을 차지하면 홍채를 제외한 온 몸이 새까맣게 물들어 마치 그림자처럼 변하며, 이때부터는 어떤 물리적 공격도 통하지 않고[39] 사람을 한순간에 그림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손짓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순식간에 발동되고, 아예 자신을 중심으로 검은 그림자를 퍼뜨려서 그림자에 닿은 사람들을 삼켜버리기도 한다. 그림자에 닿은 것은 전부 새카맣게 뒤덮여 색을 잃어버리고 소리조차 사라지며, 이때 퍼져나간 그림자는 뉴욕 전체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40] 이 능력에 당한 사람은 한순간에 원자폭탄 폭심지의 탄 자국마냥 검은 그림자만 남기고 사라지는데, 다행히 타노스의 핑거 스냅처럼 물리적으로 소멸시키는 능력은 아니고 본래 인격인 로버트 본인의 정신 속 공간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 정신 속 공간에 들어온 사람은 우선 본인이 겪었던 과거의 어두운 기억을 구현한 방에 갇히게 된다. 밥과 접촉하였을 때 자신의 어두운 기억을 보게 되는 건 이 능력을 잠시나마 체험하는 것. 그나마 밥과 접촉만 했을 때는 짧게 끝나지만, 그림자에 삼켜졌을 때는 이게 계속 반복되며 이에 저항하고자 하면 기억 속의 존재와 물체가 움직여 때리거나 구속하기도 한다. 여기서 어떻게든 나가려 해도 본인의 또 다른 어두운 기억에 들어갈 뿐이다. 밥이 설명한 대로 거대하고 끝없이 반복되는 기억의 미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헤메다 보면 밥의 어두운 기억에도 들어올 수 있으며, 그러면 밥의 인격과 만날 수도 있다. 보이드가 겉으로 드러나 활동 중인 동안 밥의 인격도 자신의 어두운 기억 속에 들어오며, 밥은 그 중 '그나마' 나은 기억의 다락방에 주로 있는 듯 하다.[41] 이곳에서는 온갖 종류의 고통은 느끼지만 죽지는 않는다. 때문에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작중에서는 썬더볼츠 멤버들에 의해 밥의 인격이 주도권을 되찾으며 능력이 해제되었고 그 결과 삼켜졌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왔는데, 이 능력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도 돌아올 수 있는지는 불명. 센트리가 능력을 각성한 말레이시아 실험실의 벽을 보면 사람 형태의 그림자가 이미 최소 둘 이상 존재하니 작중에서 훨씬 오래 전 시점에 이미 삼켜졌던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사람들도 뉴욕이 풀려날 때 함께 풀려났는지 작중에 묘사되지는 않았다. 일단 육체적 피해를 전혀 끼치지 않는 순수 정신 능력이었다고 치더라도 부정적인 기억에 반복적으로, 그것도 상당히 오랜 기간 노출되었을 테니 정신이 망가졌을지도 모른다.
4. 평가
양친에게 학대 받으며 자라온 가정사와 발렌티나의 탐욕으로 인해 온갖 불법 생체실험을 겪은 불우한 청년. 평상시엔 무력한 일반인에 불과하지만 직접 나서면 누구보다도 강하다. 이 강함을 제어하지 못해서 역으로 위협이 될 위험이 있다는 점과 본인이 그걸 자각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정신적으로 무척 불안정해 언제 어떤 식으로 폭발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기존 어벤져스에선 헐크와 완다의 포지션과 유사하다.신체 스펙은 답이 없을 정도로 강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정신이 심각하게 불안정한 것이 약점이라 마지막 전투에서도 썬더볼츠 멤버들은 물리적인 싸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싸움의 영역으로 들어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마저도 보이드의 계략에 놀아나 밥이 삼켜져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뻔한 상황에서 간신히 해낸 것이라 보이드의 존재 자체가 센트리의 족쇄가 되어 본의 아니게 파워 밸런스가 맞춰졌다. 게다가 밥이 동료들을 믿고 자기 내부의 어둠과 보이드를 이겨낸 것에 대한 기억이 없어졌기 때문에 향후 또다시 폭주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상황.
다만 불안정한 정신이나 심리적 어둠과 별개로 본성은 굉장히 선한 인물이다. 처음 탈출할 때도 아무 무장이나 방어구도 없는 채로 다른 셋을 살리기 위해 혼자 차에서 뛰어내려 시선을 모았으며, 썬더볼츠의 다른 팀원들과 싸울 때도 창밖으로 던진 레드 가디언을 다시 끌어당기거나 다른 전투원들도 제압 위주의 전투를 펼치며 살상을 피하고, 발렌티나의 사살 명령을 '굳이 위협이 되지 못하는 그들을 죽일 필요가 있냐'며 거부한다. 여기에 심상공간에서 드러난 과거에서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막아서는 기억이 나오는 등 보이드가 가진 위험성이나 불안한 정신상태와 달리 밥 본인은 악인이 아니라는 묘사가 영화 내내 계속 등장한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뉴 어벤져스의 가장 핵심적인 존재의의이자 목적이기도 한데, 이전의 어벤져스에 비해 뉴 어벤져스는 무력적인 면에서 훨씬 부족하지만 어벤져스 전체를 합친 것만큼 강하다는 센트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그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안전장치이자 동료이기에 어벤져스급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볼 수 있다. 좋게 말하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보모 역할인 셈.
5. 기타
- 오이라는 단어를 외치면 재채기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한다. 비밀 연구소 지하에서 탈출할 때 밥이 재채기가 솟구쳐 전원 다 추락사할 위기에 처하자 고스트와 옐레나, 워커까지 같이 다급하게 외친 점이 개그 포인트.[44]
- 센트리의 디자인은 원작 만화의 센트리를 거의 그대로 옮겨 왔다. 설정상 퍼스트어벤져때 캡틴아메리카 슈트처럼 프로모션을 겸한 우스꽝스러운 코스튬이라는 설정으로 원작 디자인과 색감을 그대로 가져왔다. 정작 작중에서 이 디자인을 좋다고 생각하는 이는 발렌티나 빼고는 전무했다. 옐레나는 염색한 거 안 어울린다고 깠고, 센트리가 되겠다고 한 밥 본인도 슈트 디자인, 이름, 헤어 스타일이 전부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직설적으로 말했을 정도. 따라서 이후에는 전혀 다른 코스튬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반대로 보이드 상태의 센트리는 전신이 그림자에 뒤덮혀져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데다 능력을 쓸 때마다 빛나는 홍채 부분만이 살짝 보이는 모습이 매우 공포스럽고 위압감이 느껴진다는 호평이 많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스팟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들이 많다. 행적면에서도 스팟과 비슷한데, 초반부만해도 무시당하는 개그캐 스러운 이미지였다가 후반부에서 압도적인 능력과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 영향을 받았는지는 불명이나, 기업에 의해 탄생한 히어로라는 설정 역시 더 보이즈와 비슷하다. 기업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원작의 코어는 유지되면서 이것저것 잔가지는 바뀌었는데, 원작 초창기의 일반인일 땐 소심한 정신병력이 있는 마약중독자가 특수한 실험에 연루되는 바람에 강력한 초인이 되고 자신의 인격의 뒤틀린 면인 보이드를 마주했으며, 이에 관련된 기억을 잃었다는 코어는 동일하나, 이후 만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며 밝혀진 다른 설정들은 쳐냈으며[46], 첫 등장한 코믹스의 기억을 잃은 히어로가 과거를 되짚는다는 액자식 구성 역시 제외되었고, 기억은 잃었지만 뉴 어벤져스가 그와 함께하며 설명해주거나 케어해주며 일반인으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나잇대 역시 설정이 변경되면서 아내도 있는 중년의 남성에서 유년기의 상처를 간직하는 청년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사실 원작에서도 고작 슈퍼솔져 혈청 좀 마셨다고 저런 힘을 가지는 게 말이나 되냐는 의문이 있기에 여러 설정이 덧붙여졌으니 꽤나 적절한 변경이기도 하다.
- 현재까지 MCU에서 나온 인공 초능력자 중 가장 강력한 케이스.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증폭'되는 점으로 봐선 슈퍼솔저 혈청이 들어간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그 외에 대체 무엇을 더 덧붙였기에 이런 터무니 없는 능력자가 탄생할 수 있었는지는 불명. 밥을 제외한 다른 실험체들은 전멸한 데다 센트리 실험 관련 자료는 모조리 파괴된 것에 더해 센트리라는 '성공'을 달성한 과학자까지 센트리 프로젝트를 부정하다가 사망한 상황이니 만에 하나라도 새로운 센트리가 탄생할 일은 없어 보인다.
- 다만 밥이 예전부터 드문드문 기억이 사라지고 나쁜 짓을 했던 것 같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원작에서 다크 어벤져스 이후로 정립된 설정처럼 실험을 받기 전에도 사실 보이드가 원래부터 밥의 내면에 존재했었던 거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한다.## 다만 애초에 영화 속에서도 자세하게 나오진 않았고, 보이드의 기원은 모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확실한 건 알 수 없다.[47][48]
- 마지막이 보이드의 능력이 맨해튼 섬 전체를 덮어버렸는데, 이게 썬더볼츠 외에도 뉴욕에서 활동하는 슈퍼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지, 데어데블, 퍼니셔등도 휘말린지는 아직 불명이다.
[1] 주로 존 워커가 이 애칭으로 부른다. 다만 이 이름은 그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밥을 학대할 때 부르던 멸칭이기도 해서 워커는 그 사실을 알고 난 이후로는 쓰지 않게 된다.[2] 고스트는 아예 신경도 안 썼고 옐레나가 그나마 그를 지켜주겠다며 같이 행동했지만, 존 워커는 대놓고 그를 쓸모없는 민간인이거나 아주 무능한 스파이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정체를 밝히라고 신경질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밥도 "저런 쓰레기가 어떻게 캡틴 아메리카냐"라고 응수했고 이에 긁힌 워커가 그를 벽에 대고 밀치며 분노했다.[3] 상황이 꼬이자 옐레나가 일단 총을 쥐어주기는 하는데, 총구를 실수로 그녀 쪽으로 돌려서 잠시 기겁하는 묘사가 나온다.[4] 따지고 보면 이후 센트리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초능력이 발동하여 살아남았을 뿐, 타인의 손을 빌린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행위다. 존 워커조차 운전대를 잡았는데도 잠시나마 멍하니 밥의 희생을 지켜볼 정도.[5] 구 어벤져스 타워.[6] 이때 고전적인 영웅상이 대중들에게 잘 먹힐 거라는 발렌티나의 의견에 따라 머리를 올백 금발로 염색하게 된다. 슈트와 벨트의 로고도 원작과 매우 비슷하다.[7]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버키가 발렌티나에게 손을 대려고 할 때 염력으로 버키의 손을 막는 모습이 나온다.[8] 처음 공격 당할 때는 살짝 당황하는 기색이 있었지만 썬더볼츠 멤버들 전원의 공격을 맞아주면서 자기 강함을 알게 된 건지 '뭐야, 별 거 아니네.' 라는 느낌으로 표정이 시큰둥해지더니 점점 본격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며 5명을 완벽하게 제압해버린다.[9] 원래 스위치는 증거 인멸의 목적으로 연구소를 소각할 때 같이 파괴되었지만, 센트리가 폭주할 때를 염려한 발렌티나가 새로 제작하라고 명령했다.[10] 이 때 자신이 두렵지 않다는 발렌티나에게 너가 두려워해야 할 건 로버트가 아니라며 로버트와는 다른 인격임을 암시한다.[11] 이 때 아버지한테 네가 무슨 히어로냐는 비꼼을 듣기도 했다.[12] 메스에 취한 채 아르바이트를 하고 다니기도 했다.[13] 영화 시작에 옐레나를 잡으려다 실수로 자기 얼굴을 쏴 사망한 연구원은 '이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라고 하며 극도의 두려움을 드러냈다.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던 것.[14] 여러 어두운 기억의 방들이 있지만, 여기가 그나마 낫다고. 확실히 작 중 묘사된 기억들을 보면 옐레나의 것을 포함해봐도 이 기억이 그나마 가장 낫긴 하다. 다른 기억들은 바로 앞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걸 보거나 휘말려야 하는 반면 여기는 주기적으로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애써 무시하면 되니까.[15] 고스트는 옐레나도 뭔가 확신이 있으니 일부러 당한 것이라며 우리도 따라 들어가야 된다고 했고, 이에 버키는 그냥 그대로 죽는 것일수도 있다며 반대했다. 이에 이전에 한 번 밥의 팔을 잡았다가 어두운 기억을 경험한 적이 있는 존 워커가 제안의 신빙성을 보증하며 다 같이 들어오게 됐다.[16] 예고편에서는 폭주한 센트리/보이드가 썬더볼츠 멤버들에게 하는 말인 것처럼 연출되었으나, 본편에서는 보이드가 밥에게 하는 말인 것으로 드러났다.[17] 그 과거 중에는 발렌티나가 밥을 구슬릴 때 한 마디 언급했던, 닭 인형옷 입고 간판 돌리며 호객 행위하다가 약쟁이라 사고쳤던 시절도 있는데, (보이드의 아공간 특성상 몇 번이고 리셋된다지만) 말 그대로 쌈닭마냥 간판을 휘두르며 썬더볼츠 전원을 고전시키는 무쌍을 찍는다. 싸움 스타일상 특히 두들겨 맞은 레드 가디언이 빡쳐서 한 번만 더 후려치면...이라고 윽박지르는데 말 끝나기도 전에 간판에 두들겨 맞고, 이에 밥은 약에 취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한다.[18] 오프닝에서 옐레나가 폭발시켰던 그 실험실이었다.[19] 밥이 주먹질을 쏟아붓는 사이 보이드의 어둠이 그의 다리부터 타고 올라와 전신을 서서히 잠식하기 시작했다.[20] 이 때 연출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그린 고블린과 스파이더맨의 전투와 비슷한데, 상대를 도발해 자신을 죽어라 패길 유도하거나 맞아가면서도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 등 유사하게 연출되었다.[21] 이는 미장센의 하나로, 밥은 보이드를 두려워하며 보이드의 체제(자신의 어둠)에 순응하며 지내다가 썬더볼츠의 응원을 계기로 자신의 어둠을 극복할 용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보이드를 마주하자 썬더볼츠를 위협하는 보이드를 마구잡이로 구타하는데, 사실 아무리 외면하고 싶고 부정하고 싶더라도 보이드는 밥의 또다른 이면, 즉 "자기 자신" 이다. 그러니 아무리 보이드를 때리고 제압해도(자신을 학대하고 옭아매도) 보이드의 어둠은 커지기만 할 뿐인 것이고, 이러한 자학적인 마음가짐을 썬더볼츠가 말림으로써(=다른 사람들의 애정과 지지로) 자학을 멈추게 되면서 자신에 대한 통제권을 온전히 찾아오는(=진정한 나로 회복하는) 결말이 보게 된 것.[22] 아무것도 아닌 일반인인 그가 뉴 어벤져스에 속한 게 사회적으로도 의문이었는지 엔딩 크레딧에 지나가는 신문에서 '밥은 대체 누구인가?\' 라는 내용이 나온다.[23] 멤버들도 설거지만 했다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은 안 보이고 그러려니 하는 걸 보면, 암묵적으로 센트리의 힘은 안 쓴다는 의견이 인정받고 있는 모양이다.[24] 썬더볼츠를 워치타워로 불러모은 뒤 센트리를 소개하며 사용한 표현이다.[25] 센트리한테 영혼까지 털린 것도 모자라 본인의 방패가 아예 타코 모양으로 접혀버리며 이후 전의를 상실한 썬더볼츠 멤버들과 황급히 퇴각한 후에 내뱉은 말.[26] 원작에서부터 센트리와 토르는 마블 히어로들 중에서도 강한 히어로들이면서 친한 동료 관계이자 여러 번 치고받고 싸운 적이 있는 호적수다. 센트리가 토르와 싸워 압도하고 뉴 아스가르드를 파괴한 적이 있고, 반대로 토르가 기습을 해서 센트리에게 치명상을 입힌 적이나 아예 센트리와 보이드를 태양에 넣어 죽여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후속작에서의 대결 떡밥일 수도 있다. 통상적인 능력은 센트리가 우위에 있지만 스톰브레이커를 휘두르는 뇌신 각성 토르는 먼 옛날부터 수없이 많은 전투를 치른 베테랑인데다, 순간 기습으로 풀템 타노스조차 죽일 뻔한 적이 있었던 만큼 센트리에게도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27] 마블코믹스 원작에서도 센트리, 헐크, 토르를 top 3로 띄워주며 이들이 박빙이라는 묘사는 자주 등장하지만, 셋 중 누가 압도적으로 우세하거나 가장 강하다는 묘사는 나온적이 없다.[28] 슈퍼 솔저 셋에 블랙 위도우 요원과 상전이 능력을 완벽히 통제하는 고스트까지 전원이 만만찮은 멤버들이다.[29] 하도 충격적이었는지 멤버들이 저마다 넋두리를 늘어놓을 때 자기 방패가 타코가 됐다고 징징거린다.[30] 일례로 건물 밖으로 날려버린 레드 가디언을 굳이 염동력으로 잡아서 도로 안으로 데리고 오거나, 천장에 부딪힌 옐레나가 바닥에 충돌하기 전에 붙잡아 상대적으로 살살 던져버리는 등 혹여나 실수로라도 죽지 않도록 대놓고 봐주면서 제압했다. 그나마 슈퍼 솔져들인 버키/워커/알렉세이에겐 총알을 되돌려 버리거나 염동력으로 기물을 뽑아서 날리는 등 보다 과감한 대응을 했지만, 신체 능력이 어디까지나 단련된 인간의 범주에 들어가는 고스트와 옐레나는 잡아서 던지거나 가벼운 잽을 날리는 식으로 응수했다.[31] 손으로 잡은 금속을 열로 달궈버리는 묘사도 있는 걸 보면 제어 계통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켰을 수도 있다. 워커의 총을 그런 식으로 망가뜨렸고, 의수 역시 주먹을 잡아채자마자 열에 달궈지는 묘사가 나온다.[32] 이로서 버키의 기계팔을 본인의 순수 재량으로 억지로 뜯어낸 세 번째 인물이 되었다. 첫 번째는 (직접 보여주지 않고 언급뿐이지만) 이사야 브래들리, 두 번째는 아이언맨.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아요는 기계팔의 숨겨진 기능으로 분리만 한 것이니 제외. 현재까지 비브라늄을 맨손으로 우그러뜨린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으로 다뤄진 우주적 존재들을 제외하면) 타노스와 레드 헐크밖에 없다. 다만 형태가 우그러뜨려지지 않은것을 보면 비브라늄을 손상시켰다고 보기엔 애매하고 버키의 팔이 통짜가 아닌 겹겹이 같은 형태인 만큼 틈새가 벌어진듯한 묘사로 보인다. 그래도 그 접합부에서 뜯어낸것 조차도 레드헐크도 양손으로 한참 힘을 들여 뽑아낸것을 감안하면 한손으로 가볍게 버키의 팔을 뜯어낸 시점에서 손꼽히는 완력을 지닌 셈.[33] 아이언맨이 버키의 기계팔을 유니빔으로 뜯어내 버렸을 때는 비브라늄제가 아니였지만 센트리는 무려 비브라늄 팔을 힘으로 뜯어냈다. 다만 아이언맨은 가슴의 유니빔으로 기계팔을 아예 잘라버렸지만 센트리는 접합 부위에서 떼낸 것이다. 이후 버키가 다시 멀쩡하게 붙인다.[34] 이후 워커가 도망간 이후 근력으로 다시 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35] 기절해서 발렌티나 앞에서 깨어난 뒤 센트리가 될 때까지 딱히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36] 엄밀히 말하자면 그대로 되돌리는 정도가 아니라 버키는 물론이고 버키를 방패로 감싸는 존까지 한꺼번에 벽에 처박아버릴 정도로 강하게 되쏘았다. 심지어 이것도 센트리가 저들을 죽이고 싶지 않았기에 이 정도로 그쳤던 것이다.[37] 정확한 묘사가 없어서 초고속 치유 능력인지 상처가 갑자기 사라지는 건지는 알 수 없다.[38] 옐레나는 레드룸에서 첫 번째 임무(친구를 유인해서 죽이기)를 성공한 순간을, 워커는 가정에 소홀하게 굴어 아내와 사이가 갈라진 순간을, 발렌티나는 어릴 적 아버지가 자신의 실수로 인해 살해당하던 순간을 떠올린다.[39] 발렌티나의 특수 부대가 기관총을 난사했지만 총알에 맞는 연출조차 나오지 않았다.[40] 심지어 이것도 썬더볼츠 팀원들이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 밥의 인격을 다시 깨우는 방법을 써서 도중에 더 퍼지지 않고 그림자가 사라진 것이지 능력적 한계로 멈춘 게 아니었다. 초반에 자살한 과학자가 센트리 프로젝트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 걸 생각하면 만약 제때 밥의 인격을 깨우지 못했을 시 그림자가 지구 전체로 퍼져나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41] 밥이 어렸을 때의 기억으로, 아버지가 어머니를 마구 폭행하고 이걸 밥이 나서서 막으려 하자 아버지는 아주 영웅 납셨다고 비꼬며 더 화를 낸다. 이에 어머니는 "너가 나서면 일만 더 커진다"라며 오히려 밥에게 뭐라 했고, 이 때문에 밥은 자기가 나서서 뭘 하려 해도 다 망친다는 식의 열등감을 지니게 되었다.[42] 북미를 위시한 해외 팬덤은 물론 한국 팬덤에서도 이러한 결과를 매우 환호하고 있다. 외관상 센트리에 어울리는 배우는 스티븐 연보다 루이스 풀먼 쪽이 더 적합하다는 평. 원작 코믹스의 센트리 자체도 금발이기 때문에 금발을 잘 소화할수 있는 백인 배우가 연기하는게 굉장히 어울린다.[43] 루이스 폴먼은 그전에 크레이븐과 슈퍼맨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44] 4명이서 서로를 등지고 승강기 외벽을 발로 디뎌가며 올라가는 상황이었다.[45] 그렇기에 배우인 로이스 풀먼은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지않아 센트리의 본명을 다른 걸로 바꾸고싶어 했는데 알다싶이 이는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46] 첫 등장할 때의 보이드는 센트리의 또 다른 인격이라는 설정뿐이었지만, 다른 작가도 아니라 센트리의 창조주인 폴 젠킨스가 마블 나이츠 레이블의 센트리 솔로 코믹스를 완결시키자마자 동일년도에 연재한 센트리 엑스맨 크로스오버에서 마스터마인드가 센트리의 인격을 분리했다는 스토리를 집필했으므로 이러한 설정이 추후에 추가되었다고 볼 여지는 없다. 추가된 설정이 아니라, 반전에 가깝다.[47] 만약 이렇게 되면 밥은 보이드 덕분에 임상실험에서 생존 했다는 뜻이 된다.[48] 나중에 완다의 잠재 능력 설정이 완다비전에서 묘사된 것처럼, 보이드의 기원도 후속 작품에서 따로 암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