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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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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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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오브 쉴드: 슬링샷
(2016)빅터 라몬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 1
(2021)왓 이프...? 시즌 2
(2023)왓 이프...? 시즌 3
(2024)인피니티 울트론
왕 킬몽거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2022)베루사 블러드스톤
로난의 휘하에서 그의 명령을 수행한다. 노웨어에서 가모라가 탑승한 작업용 기계를 파손시켜 오브를 회수하고 그녀를 그 자리에 방치하고 떠난다. 그러나 가모라가 스타로드의 도움으로 생존하자 다시 싸우게 된다. 로난이 오브의 힘을 가지고 타노스에게 당신을 죽이겠노라면서 선전포고를 하자, 다음과 같이 말하며 로난의 편에 선다.
네뷸라: 잔다르를 파괴하고, 아버지를 죽이겠다고요?
로난: 내게 거역하려는 건가?
네뷸라: 절 이렇게 개조시킨 게 제 아버지죠. 그를 죽여만 준다면 천 개의 행성을 파괴하게 돕겠어요.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로난의 우주선에 침입했을 때 가모라를 향해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넌 항상 나약했어. 이 어리석은 배신ㅈ..."라고 일침하던 도중에 드랙스의 바주카포 한 방에 멀리 날아간다. 하지만 사이보그화 된 신체 덕분에 죽지 않았으며, 문제가 생긴 부위들을 다시 정상적으로 맞추고 문의 보안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가모라와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가모라의 발차기에 우주선의 밖으로 떨어질 뻔했다가 파손되어 뾰족해진 우주선의 어느 부분에 손목이 걸린다.로난: 내게 거역하려는 건가?
네뷸라: 절 이렇게 개조시킨 게 제 아버지죠. 그를 죽여만 준다면 천 개의 행성을 파괴하게 돕겠어요.
가모라: 우린 자매잖아. 함께 로난과 싸우자. 그가 미친 거 알잖아.
네뷸라: 너희 둘 다 미쳤지.
가모라는 네뷸라를 구해주려 함과 동시에 함께 힘을 합쳐 로난과 싸우자고 했으나, 네뷸라는 둘 다 미쳤다고 말하며 자신의 손목을 자르고 떨어진다. 그러나 라바저스의 우주선 위에 떨어져서 살아남았고, 당시 그 우주선에 타고 있던 라바저를 손목이 잘린 팔로 유리창을 부수고 밖으로 던져 버린 뒤 탑승하고 탈출한다. 어벤져스 1편에서 토르가 로키에게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함께 힘을 합쳐 싸우자는 장면의 오마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흡사한 장면. 실제로 가모라와 네뷸라는 같은 MCU 등장인물인 토르, 로키와 아주 비슷한 관계를 가졌다.[1]네뷸라: 너희 둘 다 미쳤지.
2. 페이즈 3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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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력자 | 명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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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의 배터리를 훔치다가 붙잡히고, 애빌리스크의 처리 임무를 완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넘겨져서 노바의 감옥에서 평생 썩게 될 위기에 처한다. 소버린의 감옥에서 굶주렸는지 계속 우주선에 있던 야로[2]를 탐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먹으려고 할 때마다 가모라나 드랙스에게서 안 익었다며 뺏기는 수모를 당한다.[3] 이후 우주선이 추락한 후[4]그 뒤 퀼과 드랙스, 가모라가 에고를 따라서 베르허트를 떠나고 난 뒤 로켓, 그루트와 남겨지는데 로켓이 라바저스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그루트에게 도와주겠다고 속인 후, 욘두를 기습해서 총으로 머리 위에 달린 센서를 쏴 쓰러뜨리고 자신을 풀어준 그루트와 로켓를 넘겨서 돈을 받는다. 추가로 즉결 처분당할 뻔한 로켓과 욘두를 바로 죽이지는 말고 크리인에게 돈을 받고 팔라는 제의를 한다.[5] 네뷸라는 오래 전부터 가모라와 훈련을 해왔지만 항상 졌고, 그 때마다 타노스에 의해 신체를 개조당했다고 한다. 이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기에 크래글린에게 받은 돈으로 무기를 사서 가모라와 타노스에게 복수를 할 생각이라고 밝힌다.
여기서 네뷸라가 테이저페이스에게 '오늘은 그만 죽여'라고 말할 때, 옆에 라바저들이 '그녀는 타노스의 딸이야'라면서 주춤주춤 물러나는 걸 보면 우주에서 타노스와 네뷸라의 악명은 상당한 듯 보인다. 이후 새 기계의수로 갈아 끼우고[6] 라바저스 우주선을 구해서 에고의 행성에서 따로 행동 중이던 가모라를 기습한다.[7] 가모라는 동굴로 도망치지만 그녀를 죽이는 데 집착하는 네뷸라는 동굴 안에 우주선을 들이박으며 끝까지 공격하고, 결국 실패하자 우주선 안에 갇히며 불타 죽을 위기에 처한다. 가모라가 그녀를 구해내지만 네뷸라는 또 다시 가모라를 기습해서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결국 그녀를 살려주고 아까 전까지 죽이려던 태도와 정 반대로 이젠 자기가 언니를 이겼으니 됐다는 투로 말한다. 이에 가모라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마침내 네뷸라는 솔직한 마음을 말하게 된다.
가모라: 넌 항상 그렇게 나를 이겨먹어야 속이 시원해?
네뷸라: 항상 이겨먹으려고 했던 건 너잖아. 나는 그냥 언니가 필요했을 뿐인데!
사실 네뷸라는 타노스의 학대 속에서 자매로서 의지할 수 있는 상대를 원했지만, 마찬가지의 환경에서 타인을 신경 쓸 여유가 없던 가모라는 경쟁이 일어날 때마다 충실히 이기려고만 했고,[8] 자신은 패배할 때마다 타노스에게 개조를 당하며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것. 그래서 가모라를 너무나도 미워하는 것이다. 가모라와 네뷸라는 에고의 행성 내부에 수북히 쌓여있는 유골들을 발견하고, 에고가 위험한 인물이란 걸 눈치챈다. 이후 네뷸라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합류해서 에고와 싸운다. 싸움 도중, 소버린 함대가 난입하고 우주선에 전력 장치가 망가지자 자신의 몸에 이식된 발전기를 사용해서 욘두와 함께 레이저를 작동시키고 소버린 함대를 전원 격추시키는 활약을 한다.[9] 에고의 몸이 무너지며 가모라가 추락하자 직접 뛰어들어서 그녀를 구해내고, 각성한 스타로드가 에고를 잡아두자 가모라와 함께 크레글린이 이끌고 온 우주선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가모라는 네뷸라에게 여기에 남아 자신들처럼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자고 말하지만 네뷸라는 타노스를 죽이는 게 돕는 것이라며 그것은 불가능할 거라는 가모라의 만류도 마다하고 떠난다. 그래도 가모라는 언제나 네뷸라는 자신의 동생일 것이라고 말하며 포옹하는 것으로[10] 화해를 한다.네뷸라: 항상 이겨먹으려고 했던 건 너잖아. 나는 그냥 언니가 필요했을 뿐인데!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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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Well…
타노스: 이런 이런…
You should have killed me.
네뷸라: 날 죽였어야지!
It would be a waste of parts!
타노스: 부품 낭비라서 말이야!
가모라에게 말했던 대로 타노스를 암살하기 위해서 생츄어리 II에 숨어들었다가 실패해서 붙잡힌 채로 등장한다. 이 때 연출이 상당히 섬뜩한데, 첫 등장 시에는 정면으로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냥 허공에 매달린 것처럼 보였지만 시점이 점점 옆으로 돌아가며 분해된 전신이 드러나고 공중에 매달아놓은 뒤 분해해서 부품을 늘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11] 타노스에 언급에 의하면 네뷸라의 암살은 거의 성공할 뻔 했다고 한다.[12] 그리고 타노스는 이미 가모라가 소울 스톤의 위치를 고의로 은폐했음을 짐작하고는, 네뷸라의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던 가모라와의 대화 내용을 끄집어낸 덕분에 가모라의 거짓말이 들통나고, 곧바로 타노스가 소울 스톤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끔찍하게 고문을[13] 당하게 되었다. 결국 고통받는 네뷸라를 보다못한 가모라는 소울 스톤의 위치를 실토하고 만다. 이때 네뷸라는 가모라와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가로젓는데, 자신이 끔찍하게 죽는 한이 있어도 소울 스톤의 위치가 밝혀지는 것을 막고 싶었던 모양.타노스: 이런 이런…
You should have killed me.
네뷸라: 날 죽였어야지!
It would be a waste of parts!
타노스: 부품 낭비라서 말이야!
이후 가모라와 타노스가 소울 스톤을 찾으러 떠난 뒤 보초에게 재조립 되던 중 눈이 고장난 척을 해서 두 손만으로 보초를 죽이고 구속된 상태에서 탈출하여 맨티스에게 타이탄 행성으로 오라는 메세지와 함께 자신도 타이탄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타노스와의 결전 도중에 난입해서[14] 함께 싸운다.
Where is Gamora?!
네뷸라: 가모라는 어디있어?!
잠시지만 순수 체술과 악바리 정신으로 타노스를 밀어붙이는 등 나름 선전하며 동료들과 함께 타노스를 거의 제압하는데 성공했는데, 문제는 타노스에게서 인피니티 건틀렛을 거의 벗기려는 순간 뒤에서 가모라 이야기를 꺼내는 바람에 퀼이 분노해서 실수로 총으로 맨티스의 손을 쳐 타노스가 깨어나게 하는 트롤링이 일어나게 만들어버린다.[15] 결국 타노스 제압이 수포로 돌아가고, 이후 드랙스, 퀼과 함께 타노스에게 달려들지만 접근도 못한 채 타노스의 파워 스톤의 힘에 당해 쓰러져 실신한다.[16] 그러고는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인피니티 건틀렛에 스톤을 전부 장착한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 여파로 인해 타이탄 행성에 있었던 다른 멤버들은 사라져 버리고 초면인 아이언맨과 함께 행성에 남겨지게 되었다.네뷸라: 가모라는 어디있어?!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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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뷸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4년과 겹치는 내용도 있으므로 같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인피니티 워의 핑거 스냅 사태 이후, 토니와 함께 타이탄에서 지구로 오고 있었다. 토니와 보드게임을 하며 난생 처음으로 해보는 '놀이'에 진지한 표정으로 열중하기도 하고, 보드 게임에서 진 토니가 좋은 승부였다고 말하며 손을 내밀자 잠시 망설이다가 악수를 하며 재미있었다고 말한다.[17] 얼마 안 남은 식량을 양보하는[18] 모습도 나오고 한 걸 보면 성격이 많이 나아진 듯. 토니가 타노스에게 칼빵을 맞아서 생긴 복부의 관통상을 치료해주기도 했다.[19] 하지만 중간에 우주선에 무슨 문제가 생겼고, 이후 우주 한복판에서 연료와 산소가 고갈되어버렸다. 토니가 유언이 될 영상을 남기고 바닥에 누워 잠에 들자 그를 들어서 의자에 옮겨준다. 그렇게 산소 고갈로 토니와 함께 죽을 뻔했지만[20] 다행히 캡틴 마블이 나타나 우주선을 지구로 옮겨주게 된다. 이후 토니가 어벤져스 멤버들과 페퍼와 재회하는 동안 로켓과 만나 서로 위로한다.
어벤져스 본부에서 네뷸라는 과거 타노스가 종종 "과업이 끝나고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로켓이 지구에서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했을 때와 유사한 에너지가 얼마 전 어느 행성에서도 나타났었다고 밝히며 타노스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하지만 타노스는 이미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인피니티 스톤들을 모조리 파괴한 뒤였고, 혹시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로드의 말에 자기 아버지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고 답해 희망이 없음을 알린다. 그렇게 말하는 네뷸라에게 타노스는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이 한 몹쓸짓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뉘앙스의 말을 건네지만, 분노한 토르가 갑작스럽게 스톰브레이커로 타노스를 참수한다. 이때 네뷸라에게만 타노스의 피가 튄다.[21] 네뷸라는 자신의 얼굴에 튄 피 위에 손을 얹고 생각에 잠기는 듯한 몸짓을 한다. 네뷸라 역시 자의든 타의로든 타노스의 학살 전쟁에 동참해온 바가 있고 결코 그 과오로부터 자유롭질 못했음을 시사하는 장면. 네뷸라는 자신의 아버지의 머리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을 감겨준다.
5년 뒤, 네뷸라는 로켓과 같이 우주에서 활동하면서 어벤져스 멤버들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지낸다. 성격이 무뚝뚝한건 변화가 없지만, 행동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군말없이 즉각 협조하는 등 이미 그들과 완전한 동료가 되어있으며, 그만큼의 동료애가 생긴 듯 하다.[22] 그러던 도중 양자영역에서 돌아온 스콧 랭이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알리자 다시 지구로 복귀한다. 복귀할 때 비행장 근처에서 타코를 먹으려던 스콧이 앉아있었는데, 비행기 착륙의 풍압으로 타코의 속재료를 모두 날려먹고 벙찐 표정을 짓고 있는 스콧을 보고서 뒤따라 오던 워 머신에게 짜증을 부리며 웬 얼간이가 비행장 근처에 앉아 경로를 방해하니 주의하라는 개그씬을 선보인다.[23] 이때 네뷸라는 워 머신을 이름 '로드'의 애칭인 '로디'라고 부르며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까워졌음을 표현한다. 본격적인 시간여행을 하기 전에 프로페서 헐크와 클린트, 로디 그리고 스콧과 함께 시간장치를 실험한다. 이때 과학자도 아니면서 시간여행의 매커니즘을 잘 알고 있는 것을 봐서는 현대인이 정확한 원리와 발생하는 이유는 잘 몰라도 중력의 존재와 지동설을 알고 있는 것처럼,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전투를 치를 정도의 기술력을 지닌 타노스군에서 평생을 교육받은 만큼 시간여행에 관한 이론을 상식 수준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중에서 토니와 함께 우주선 수리를 하고 시간여행 슈트 착용을 보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양아버지인 타노스가 천재 과학자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네뷸라 역시 뛰어난 과학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오갤 시리즈에서 스스로 자기 몸을 정비하는 장면도 있었다.
복귀 후 그곳에 소집된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소울 스톤의 소재를 알고 있는 인물이라서 중요한 정보원이 되어줬다. 2014년으로 가서 나타샤와 클린트가 탄 우주선에 보르미르의 좌표를 입력해서 보내주고 워 머신과 함께 오브를 가지러 모라그로 간다.[24] 그런데 문제는, 현재의 네뷸라와 과거의 네뷸라의 네트워크가 혼선되는 바람에 과거의 네뷸라에게 현재의 네뷸라의 기억 영상이 전송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타노스의 명에 의해 에보니 모가 분석하면서 미래의 어벤져스의 계획이 모조리 들통나게 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현재의 네뷸라는 오브를 가져가려는 스타로드[25]를 워 머신이 잠시 기절시킨 후, 방어막으로 보호되고 있던 오브를 본인이 직접 왼손으로 빼낸다. 가오갤 1편을 보면 스타로드는 자력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이용해서 손 대지 않고 꺼냈었는데, 네뷸라는 그냥 자신의 팔을 그대로 집어넣어 꺼낸다. 자력 장치는 네뷸라와 로드의 기계 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 쓴 듯. 당연히 방어막 때문에 손은 다 타버려 뼈대만 남지만 통각이 없기 때문에 그냥 무표정하게 바라본다.[26] 이때 자신도 과거엔 이런 몸이 아니었다고 하자 하반신을 기계로 대체한 워 머신도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듯한 말을 한다. 워 머신과 함께 오브를 챙기고 같이 복귀하려 한다.
하지만 워 머신이 직접 오브를 챙기고 복귀하러 간 뒤 네뷸라도 막 복귀하려는 순간 타노스 측에서 접속을 하는 바람에 두통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안구를 통해 재생된 영상을 보고 사태를 알아채고 보르미르로 향한 나타샤와 클린트에게 알리려 한다. 그러나 이미 모라그 상공에 도착해 있던 생추어리 II의 인력 장치에 이끌려 잡히고 만다.[27] 과거의 네뷸라가 "나약하네."라고 말할 정도로 제대로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잡힌 듯 하다.[28] 한편 과거의 네뷸라는 무너져내린 기지 밑에서 토니가 만든 인피니티 건틀렛을 챙겨 이동하던 호크아이를 만나고, 타노스에게 보고하는 걸 보고 그제서야 알아챈 호크아이를 그대로 사살하려던 찰나 가모라와 현재의 네뷸라와 마주친다. 과거의 네뷸라는 그대로 타노스에게 충성을 다하며 싸우다 가모라의 설득에 잠깐 망설이는 듯 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타노스에 대한 공포 때문에 가모라를 향해 총을 겨누려는 순간 미래의 자신에 의해 살해당한다.[29] 영화의 설정상 이미 과거의 네뷸라와 현재의 네뷸라가 만난 시점에서 과거의 네뷸라는 더 이상 현재의 네뷸라의 과거가 아닌 평행세계의 네뷸라가 되어버렸기에, 현재의 네뷸라가 소멸하는 일은 다행히 없었다. 현재의 네뷸라는 과거의 가모라와 함께 어벤져스의 편에 서서 전투에 참전해 타노스 군단과 싸우게 된다.전투가 끝난 후에는 가디언즈 멤버들을 포함한 동료들과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고,[30][31] 토르와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에 탑승한다. 토르와 퀼이 리더 자리를 놓고 기싸움을 벌일 때 드랙스가 싸움으로 정하자고 내뱉은 말에 그거 정말 공평하겠다고 스스럼 없이 맞장구를 치는 것을 보면 정식으로 가디언즈 멤버가 된 듯하다. 현재의 네뷸라의 경우, 타노스의 속박에서 영원히 벗어나고, 새로운 가족과 친구들도 얻었으며 과거의 기억만 있는 평행세계 사람이긴 하지만 언니의 생존 가능성도 생기면서 최고의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토니를 챙겨주고 로켓, 로드와 잘 지내는 모습으로 보아, 가모라와 마찬가지로 본래는 심성이 바른 편이었으나 타노스에 의해 뒤틀렸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네뷸라가 시간 여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로드가 스톤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는 있어도[32] 타노스를 불러오는 결과는 없었을 것이고, 그럼 어벤져스는 인피니티 워에서 희생당했던 이들을 (헐크의 한쪽 팔 외에) 아무런 희생 없이 되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마냥 네뷸라를 탓할 일은 아닌데, 당시의 우주에서 벌어진 사건을 당사자인 네뷸라와 로켓보다 잘 아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로켓은 토르와 동행하게 되었으니[33] 우주로 안내할 사람은 네뷸라밖에 없다. 그렇다고 로드 혼자 보내는 것도 무리수이니 네뷸라를 보내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34] 애초에 과거의 네뷸라와 네트워크가 공유되리라는 건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네뷸라를 비난하자면 애초에 네뷸라를 시간 여행 멤버에 합류시킨 어벤져스의 행동 자체가 중대한 트롤링이 되는 셈이다. 당연히 영화상으로도 그렇게 되면 노잼으로 끝나버려서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도 네뷸라가 참여하게 된 상황 자체도 결국 닥터가 본 유일한 승리의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35] 네뷸라가 보여준 미래가 타노스의 패배의 원인이 되었음을 생각하면[36] 그녀 또한 승리의 열쇠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3. 페이즈 4
3.1. 토르: 러브 앤 썬더
토르와 코르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행과 함께 다니는것으로 등장한다. 드랙스와 총질을 하면서 마구 소리지르는 장면이 압권. 5년을 로켓과 지내고, 이제 가오갤 멤버들과 지내게 되면서 성격이 많이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예전의 성격이 어디간건 아닌지 토르가 받은 염소들이 베네타 안에서 난동을 피우자 총으로 쏴죽이려고 하고, 작별인사를 하는 피터와 토르에게 빨리 끝내라며 윽박지르기도 한다.[37][38]
3.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이번에도 항상 진지하고 살벌하게 행동하고 다닌다. 혼비백산하며 달아나는 케빈 베이컨을 잡기 위해 굳이 총을 들고 쫓아갈 정도로 여전히 폭력적이다. 오해가 풀린 이후에는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케빈 베이컨의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단 흥겹게 춤을 추지만 정작 표정은 평소대로 살벌한 것이 유머 포인트. 선물을 나누는 시간에는 로켓에게 버키의 팔을 선물한다.[39][40] 그루트는 네뷸라와 친해졌는지 네뷸라에게 선물을 나눠주자, 네뷸라는 잠깐 당황하면서 손짓으로 '나한테 주는거야?'라고 물어보고 선물을 받았다. 그후 지구를 떠나는 케빈 베이컨을 배웅한다. 배웅하면서 배우가 다 나쁜 인간은 아니었다면서 디스한다.[41]
여담으로 케빈 베이컨이 로켓을 보고 '말하는 너구리'라고 했을 때 로켓 다음으로 발끈하고 총을 들이밀었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5년의 공백 동안 로켓과 얼마나 사이가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사실 오프닝이라고 할 수 있는 크래글린의 과거 회상에서도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는 등, 다른 멤버들과 나름 잘 어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페이즈 5
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영화 시작 시점에선 술독에 빠진 퀼과 트라우마에 빠져 슬럼프를 겪는 로켓을 대신한 준 리더격으로 나온다. 노웨어의 한 가게에 그루트와 같이 가오갤 3 간판을 걸면서 등장. 취해 쓰러진 퀼을 부축하여 침실에 누인다.[42]
직후 노웨어를 기습한 아담 워록과 대결한다. 날개 형태의 슈트와 레이저를 날리는 왼팔이 추가되어 경합을 겨루지만 이내 힘에 밀려 완전히 박살이 나서는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손상을 즉시 수리하는 기계 신체 덕에 금방 다시 일어났고, 아담이 드랙스를 그로기로 몰아붙이자 왼팔을 검으로 변형해 뒤를 기습하여 등짝을 꿰뚫어 버리며 제압한다. 쓰러진 로켓에게 의료 팩을 사용하면 안된다며, 로켓의 몸에 자폭 코드를 심은 오르고 사로 가기 위해 조력자에게 연락을 한다.
그 조력자는 다름아닌 가모라였고, 피터에게 가모라가 라바저스에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궁을 받지만 무시한다.[43] 이후 가모라, 피터와 함께 데이터 빼내기 팀으로 잠입하는데, 여전히 가모라에게 치근대는 피터와 2014년에서 바로 건너와 갱생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서 여전히 성격이 더러운 가모라 사이에서 나만 정상인 포지션을 잡느라 고생한다. 가모라가 피터의 얘기를 듣고는 '네가 사랑했던 그 여자, 쟤(네뷸라) 같은데?'라고 말하자 어이없어 하다가 피터가 자기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자 "집어치워!!(Knock it off!!!)"라면서 질색하는 개그 씬을 보여준다. 피터가 얼버무리며 "눈동자가 그렇게 까만 줄 몰랐네" 라고 해보지만 네뷸라 왈 "아버지가 고문한답시고 갈아끼웠다" 고 답해서 분위기만 더 이상해진다. "그래도 예쁜 걸로 골랐네" 라고 끝내는 피터가 킬 포인트.[44]
그리고 한차례 인질극을 벌이다 가모라가 "당근 같이 생 긴애를 죽여서 진짜라는 걸 보여주자"라고 발언하자 퀼이 "옛날 가모라는 왜 이렇게 못 된 거야?"후 “원래 저런 사람인데 맨날 자기만 악당취급 받았다”(...)라며 비아냥대는게 일품.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피터가 우라에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당시의 이야기를 별 쓰잘데기 없는 부분만 강조해서 엉터리로 대충 늘어놓자 한숨을 쉬며 "중요한 게 몇개 빠졌지만 요점은 다 말했네."라고 반어법으로 드립을 친다.[45] 그 이후 드랙스를 도우려다 오르고센트리 대원의 블래스터를 맞고 각혈까지 할 정도의 부상을 입지만 피터가 오르고센트리 전투복의 중력을 해제하여 무력화시키고 그루트가 끌고 온 보위를 타고 탈출한다.
그래도 어찌어찌 자폭 해제 코드를 얻나 했으나, 사실 그 데이터에서 코드는 이미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부하가 빼내간지 오래였고, 결국 일행들과 함께 카운터 어스로 향하여 피터, 그루트와 함께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우주선으로 향하지만[46] 전신이 무기란 이유로 헬스폰에게 제지 당해 피터와 그루트만 들어간다.
그런데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카운터 어스를 폭파시키자, 보위에 남아있던 드랙스와 맨티스에게 우주선 끌고 오라고 통신하지만 드랙스는 예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미 네뷸라 근처에 온 상태였고, 보위(정확히 말하면 그 안의 로켓)를 폭발하는 행성에 두고 와서 폭파에 휘말리게 했다는 데에[47] 크게 분노해 심한 말로 드랙스에게 몰아치다가 '너는 항상 남들에게 화나있다'는 맨티스의 일침에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도 보인다.[48] 하지만 로켓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자 안도감과 기쁨에 눈물을 흘리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묘사되었다.[49]
이후 가오갤 맴버 전원이 모인 합동 전투에서 헬스폰들과 맞서는데, 헬스폰이 날린 주먹에 턱을 정통으로 맞고 목이 부러졌음에도 아랑곳 않고 팔을 움직여 헬스폰을 척살하며 아무렇지 않게 부러진 목을 고치는 등 과거 악명높았던 암살자 답게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그 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우주선 속 생존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왼팔로 우주선을 해킹하는 활약을 한다.
전투가 끝나고 나서는 보살필 사람의 수가 급격히 불어난 노웨어에 책임감을 느끼고 이곳을 정비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팀을 떠난다. 이후 실험체 아이들과 어울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춤까지 추는 등, 이전의 네뷸라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격적인 변화를 이루는데 성공한다. 양아버지에게서 당한 모진 학대와 고통스러운 과거를 뒤로하고 노웨어에서 마침내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완전한 가족을 찾으면서 결말을 맞이했다.
어떻게 보면 MCU 내에서 가장 큰 정신적 성장을 겪은 인물이다. 초중반엔 살인귀처럼 보였으나 후반엔 웃음과 사랑,우정,이해심을 깨우치며 농담도 하고 말투만 같지 다른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성장한다.
5. 기타
5.1. 왓 이프...?
5.1.1. 시즌 1
- 2화
자세한 내용은 하이스트 네뷸라 문서 참고하십시오.
- 7화
자세한 내용은 네뷸라(지구-72124) 문서 참고하십시오.
5.1.2. 시즌 2
- 1화
자세한 내용은 슈퍼노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토르-로키와 가모라-네뷸라는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자매의 관계를 갖는다. 다만 가모라와 네뷸라는 모두 타노스가 입양한 자녀들이지만, 로키는 요툰헤임에서 버려진 라우페이의 아들을 오딘이 입양한 것이고 토르는 오딘의 친아들이다.[2] 생김새는 하얀색 당근 같은 뿌리채소류다.[3] 가모라에게 수갑이 채워지면서 네뷸라가 배가 고프다며 과일을 달라고 하자, 가모라가 익지 않았다며 과일이 닿지 않는 곳에 네뷸라를 가둬 버리고, 나중에 함선 후미가 부서진 틈을 타 떨어진 과일을 집으려 하자 때마침 나온 드랙스가 그 과일을 밖으로 걷어차버리며 덜 익었다 말한다. 그리고 나중에 마침내 야로를 한 입 먹지만 바로 뱉어내고 덜 익었다고 말한다.[4] 이때 추락하면서 우주선 안에서 구르자 이들을 보고 외친 한 마디인 멍청이들(Idiots!)이 참으로 압권. 더빙판에서는 "지금 장난해!"로 번역.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한술 더 떠서 "등신들!"로 변역했다.[5] 배려해서 취한 행동은 아니고 피 보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 욘두가 이끌던 라바저스의 반란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학살당하니 진절머리를 낸다. 돈을 버는 실용적인 부분도 덤이고, 둘을 바로 즉결 처분해야 된다고 느낄 감정도 딱히 없었다. 어쨌든 네뷸라 덕분에 로켓과 욘두는 탈출할 여유를 벌었다. 이때 테이저페이스가 살인을 즐기지 않냐고 반론하자 아빠에게 용돈 받던 시절 얘기라고 받아친다.[6] 몸을 숨기고 도망치느라 바빴는지 교체하기 전까지는 인형뽑기 집게가 연상되는 엉성한 의수를 쓰고 있었다.[7] 이 장면은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경비행기 추격 신의 오마주이다.[8] 하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좀 더 확실한 설정이 드러나는데, 가모라는 과거에 타노스를 친아버지처럼 여겼고, 그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도왔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마 타노스를 확실히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네뷸라의 언니가 되겠다는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반면에 네뷸라는 자신의 행성과 가족을 파괴한 타노스에게 처음부터 협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가모라가 다른 타노스의 양자, 양녀보다 낫다고 호의적으로 평가한 것을 봤을 때, 단순히 경쟁 상대로만 보지 않았고 어느 정도 친절히 대한 것 같다.[9] 이때 무지 아플 거라는 욘두의 말에 대수롭지 않게 '(고통은)퍽이나 잘 안다'고 답한다. 타노스에게 개조당하면서 얼마나 심하게 고통받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 더군다나 이건 전신에 초고압 전류를 흘리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10] 처음에 가모라가 껴안고 네뷸라가 어색한 몸짓으로 그녀의 등에 팔을 두른다. 여기서 처음으로 네뷸라가 눈물을 흘린다.[11] 이때 잘 보면 뇌가 보인다.[12] 다만 말하는 뉘앙스나 타노스 본인의 힘, 그리고 곁에서 따라다니는 블랙 오더의 실력을 생각해보면 비꼬는 것에 가깝다. 아마 숨어들어와서 암살을 시도하다가 블랙 오더나 자신에게 걸려서 붙잡힌 모양.[13]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분해 된 부품의 간격을 천천히 늘린다. 그야말로 거열형. 네뷸라는 고통스러워서 비명을 질러대는데, 몸이 거의 다 기계로 대체되었지만 신경같은 게 연결되어있다 생각하면... 안 그래도 (설정상 거의 기계라곤 해도) 사람이 토막토막 조각나서 공중에 매달려 있는 섬뜩한 광경인데 카렌 길런이 고문당해 비명을 지르는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 잘해서 좀 무서울 수도 있다. 로키의 사망씬, 비전의 사망씬과 함께 작중에서 유난히 잔혹한 장면.[14] 타고 온 사카르인의 우주선인 네크로크래프트로 타노스를 들이받는다. 물론 타노스는 멀쩡했지만.[15] 결과적으론 이게 본의 아니게 트롤링이 되었지만, 본인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던 가모라의 죽음을 잘 억눌렀기에 비슷한 상황이었던 퀼이 폭주할 것은 예상 못한 듯하다.[16] 이후 타노스의 운석 공격에 기절한 채 드랙스, 퀼과 함께 공중으로 떠 버리는데 이때 피터가 맨티스, 드랙스, 퀼을 거미줄로 묶어 안전한 곳에 두었지만 네뷸라는 특별한 묘사가 없다.[17] 타노스의 양녀로서 여태까지 수없이 많은 경쟁을 했지만 그 와중에 단 한 번도 이런 선의의 경쟁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타노스의 무자비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잠깐이지만 웃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네뷸라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그만큼 오랜만에 그녀가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가오갤이 가족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만큼 그녀의 새로운 가족이었다고 한다면 자신에게 이런 경험을 처음 가르쳐준 토니는 그녀에게 있어 인생에 단 한명도 없던 '친구'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18] 가오갤 2편을 봐도 대충 알 수 있듯이 네뷸라도 식량을 아예 필요로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몸에 동력원이 있어 어느 정도는 먹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 그렇긴 해도 이전까지의 네뷸라라면 무엇인가를 양보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인지라 그녀에게도 심경과 성격의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장면.[19] 당시 토니는 상처 부위에 나노입자로 응급처치만 했던 탓에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었던 상황.[20] 물론 네뷸라 자체는 거의 사이보그인지라 딱히 산소가 없다고 해서 토니처럼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구로 귀환한 후에도 기진맥진한 토니와 달리 멀쩡했고. 물론 언젠가는 죽기는 죽었겠지만.[21] 이후 작중에선 묘사되지 않지만 피가 튀었던 얼굴 부분을 붉은색 부품으로 교체한다.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22] 사실 어벤져스는 타노스를 배신한 이후 네뷸라가 들어간 두번째 소속이나 다름없다. 가오갤과는 잠시 협력만 하고 같이 활동하지는 않았기 때문. 오히려 가오갤과 함께한 시간보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훨씬 더 길다. 단순히 서로 아는 기간만 해도 가오갤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이었는데 그 마저도 동료로 들어오고 나서 지난 시간은 1년이 채 안 되지만, 어벤져스와는 5년을 알고 지냈으며 그 기간이 전부 팀으로서 함께 한 시간이었으니. 가오갤이 동료의 개념을 처음 알려줬다면, 그녀가 진정으로 동료애라는 걸 쌓고 함께 지낼 수 있었던 곳은 어벤져스였다.[23] 착지한 당사자 로드 역시 도착 한 뒤 "안녕 보통 사이즈 인간"라고 했다.[24] 가오갤1에서 코라스가 모라그에서 오브를 탈취하는 임무를 스타로드때문에 실패했다고 로난에게 보고를 올렸는데 이때 네뷸라가 옆에서 들었기 때문에 알고 있다.[25] 이때 스타로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나왔던 춤추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무음으로 춤을 추는 얼간이로 보일 수밖에 없는지라, 로드는 어처구니없어 하는 표정으로 "쟤 좀 모자라지?"라고 묻는다. 당연히 네뷸라도 할 말을 잃고 고개를 떨구면서 "맞아."라고 말한다.[26] 영화 아이 로봇에서 써니가 보안막이 철저되어 있는 나노 로봇 꺼내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이다.[27] 그냥 귀환하면 되지 않았느냐는 의견이 있는데 네뷸라의 기억을 타노스가 들여다본 시점에서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가 보르미르로 향하는 계획도 당연히 들통났을 것이고, 네뷸라가 귀환하면 선택지가 보르미르밖에 없으니 그곳으로 갈 것이고, 최악의 경우 타노스의 수중에 소울 스톤이 떨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네뷸라의 행동은 타노스가 보르미르로 향할지 자신이 있는 모라그로 향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다. 파워 스톤은 로드가 잘 가져갔으니 보르미르로 갈 수도 있는 타노스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끄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삭제 장면에서는 타노스가 이를 보고 보르미르로 가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를 기습하는 장면도 있었다. 게다가 네뷸라는 소울 스톤의 소재는 알지만 그걸 얻기 위한 조건은 또 모르고 있던 상태였다.[28] 현재의 네뷸라는 과거의 자신을 해치울 생각이 거의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고 하는게 더 옳을 듯. 애초에 한쪽 팔이 완전히 망가져 있었으니 상대가 될 수가 없었다.[29] 이때 일관적으로 타노스에게 충성스럽던 전반부의 모습과 달리 완전히 울상이 되어버리는데, 본인은 가모라처럼 자유를 원했지만, 처음으로 타노스에게 기대를 받은, 혹은 받는다고 생각하는 현 상황과 미래의 자신을 통해 목격한 타노스의 절대적인 힘에 대한 공포, 그리고 미래의 자신과 기억을 공유하면서 타노스의 마지막 유언을 들은 만큼, 태도는 차가워도 마음 한 구석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확신을 얻은 탓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혼란스러워 한다. 그래서 사살당한 직후 눈물을 흘린다.[30] 전반부에서 토니와 잘 지냈던 모습에서 보이듯, 장례식에서 굉장히 씁쓸해하는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숙인다. 그도 그럴 것이 네뷸라 입장에서 토니는 처음 사귄 친구와도 같은 존재다. 가오갤 멤버들은 사실상 언니의 가족이니 가족이나 동료 정도고 같이 게임을 하거나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지낸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은 토니가 유일하다.[31] 5년이 지나는 동안 부품을 개수했는지 파츠의 색깔이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바로 토니의 아이언맨 슈트의 도색과 유사하다. 장례식장에서 민소매를 입은 네뷸라의 왼팔을 개수하면서, 상박 부분도 토니의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토니가 개조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맞다면, 토니는 자신의 의수를 개조해 줄 정도로 가까웠던 친구였다는 뜻이기도 하다.[32] 로드는 스타로드가 누군지 본 적도 없고 스톤의 위치도 몰랐다. 네뷸라의 안내가 없었더라면 평행세계의 스타로드에게 발각되어 전투를 벌인다든가 스톤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33] 토르는 당연히 당시 아스가르드를 잘 알고 제인을 유인하기 위해 가야 했고, 로켓은 고체가 아닌 독특한 형태인 에테르를 추출할 장비를 다룰 수 있으므로 둘이 동행해야만 했다.[34] 굳이 따지면 로켓과 토르가 아스가르드에 갔다 오고, 로켓이 다시 로디와 동행하는 선택지가 있긴 하다. 애초에 꼭 동시에 출발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후술되다시피 과거의 네뷸라와 네트워크가 공유된다는 건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이므로 그럴 이유 자체가 없다. 그리고 안 그래도 인당 1개를 겨우 지급할 정도로 귀한 핌 입자를 로켓이 못해도 2개, 많게는 3개나 가지고 가야 한단건데, 시간이 촉박하고 모두의 무사 생환 여부를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한 명에게 핌 입자를 몰아주는 건 너무 위험했다.[35] 앞서 말했듯이 네뷸라를 시간 여행에 끼워넣지 않고 헐크 팔 한쪽 빼고 아무런 출혈 없이 희생자들을 살려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닥터가 본 유일한 승리의 미래는 〈이터널스〉에서 묘사되는 모종의 재난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타노스의 머리부터 노려 죽였으면 핑거스냅을 하지도 못했을테니 그것까지 합하고 거기다가 앞서 말한 경우의 수(네뷸라를 시간여행에 동행시키지 않기)를 합하면 이기는 미래가 3개가 되므로 1개라고 단호히 단정하려면 나머지 2개의 승리는 당장 타노스를 이기더라도 또다른 재앙이 야기된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이후 개봉된 〈이터널스〉에서 이머전스"라는 재난을 막은 계기도 아이언맨의 살신성인으로, 이것으로 이터널스 리더와 티아무트의 마음을 돌려 지구를 보전할 수 있었다. 즉 "더 큰 위험" 설정에 〈이터널스〉의 설정을 끼워넣은 것으로, 만약 네뷸라의 동행->타노스 불러오기->추가적 희생이 없었더라면 늦든 빠르든 이머전스로 지구 전체가 폭발할 수도 있었다.[36] 즉 2023년의 네뷸라를 통해 미래를 본 타노스가 스톤 하나 없이 지구를 침공했고, 반대로 어벤져스 측은 핑거스냅에 성공해서 만전의 상태로 맞붙게 되었다.[37] 더빙판에서는 "서둘러!"라고 번역.[38] 이것 때문에 토르가 살짝 삐졌는지 직전에 피터에게 자신의(?) 우주선과 동료들이랑도 잘 지내라고 하고나서 네뷸라가 윽박지르니깐 나지막히 "쟨 빼고"라며 제외시킨다(..)[39] 제임스 건은 네뷸라가 버키의 팔을 얻은 과정에 대하여 '그녀는 크리스마스 정신이 매우 넘쳤기 때문에 지구로 여행을 가서 버키의 몸에서 떼어내었다'고 말했다. # 어떻게 보면 드랙스하고 맨티스가 케빈 베이컨을 납치한 것보다 훨씬 더 정신나간 일을 벌인 셈. 동료한테 뭔 짓이야[40] 로켓 : 버키의 팔? (Bucky's arm?)
네뷸라 :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41] 맨티스하고 드랙스 역시 마찬가지로 배우를 역겨운 인간이라면서 욕하는데, 우주에서는 배우가 천한 직업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42] 잠결에 네뷸라의 팔을 잡고 "사랑해 가모라"라고 중얼거리는 퀼이 압권. 네뷸라도 안타까웠는지 퀼의 손을 살며시 내려놓는다.[43] 평행세계의 가모라와도 완전히 친자매처럼 지내는지 서로 인사할 때는 인사 대신 이상한 콧방귀 소리로 장난을 친다.[44] 여담으로 그래도 예쁜 걸로 골랐네라는 대사는 크리스 프렛의 애드리브였다고 후에 밝혀졌다.[45]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네뷸라가 인피니티 사가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을만한 시기도 많았고, 반대로 다른 멤버들은 블립 전후가 짧다보니 상황이 쉽사리 다가오지 못했다. 나름 서로의 고충이 개그씬이 된 장면인 것(...).[46] 이때 한 주민의 차를 빌리는데, 조수석 문을 열 줄 몰라서 버벅거리다가 스타로드가 일일이 가르쳐주고 나서야 겨우 탑승한다(...).씨X 문이나 열라고! 문 디자인도 별로고 퀼이 설명하는 것도 애매했다고 툴툴거리는 건 덤.[47] 정확히는 피터의 지시를 멋대로 무시하고, 보위를 빈집털이 당하기 쉽게 방치한 것. 실제로 이들이 없는 동안 보위에 워피그가 침입했고, 자신의 언니와 친구 둘 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48] 이후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포로로 잡히게 되는데 감옥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말을 전하려하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아 전혀 되지 않자 답답해하는데 그 때 드랙스가 나서서 애들을 진정시킨 뒤 그 종족의 언어를 유창하게 말해서 아이들에게 작전을 전달한다. 이 때 드랙스는 왜 여태 언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냐는 네뷸라에게 쿨하게 물어보지 않았잖아?라고 대답한다. 또한 애빌리스크들에게 포위당해 응전하려 하고 있을때 맨티스가 애빌리스크들은 배터리를 먹을 뿐 사람을 포식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저 우리들에게 겁먹어서 위협을 하는 것일뿐이라며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가자 위험하다고 돌아오라 하지만 맨티스는 애빌리스크들을 진정시키는걸 넘어 본인들의 편으로 애빌리스크들을 끌어들이며 탈출에까지 성공한다. 늘 본인을 화나게 했던 두 명의 능력과 심성으로 위기를 탈출해낸 경험은 항상 남들에게 화나있고 남들이 팀을 위해 이상적으로 행동하지 않아 답답해하기만 하는 네뷸라가 남들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정신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계기가 된다. 이 정신적 성장은 결말에 네뷸라가 팀을 이탈하고 노웨어의 내정책임자로서 남들을 돕고 이끄는 자리에 오르고 진심으로 웃으며 춤을 출 수 있게 되는 장면으로 드러난다.[49] 특히 로켓은 블립 이후 엔드게임 시점에서 자신과 더불어 살아남은 유일한 가오갤 멤버이니 더욱 정들었을 것이다.
네뷸라 :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41] 맨티스하고 드랙스 역시 마찬가지로 배우를 역겨운 인간이라면서 욕하는데, 우주에서는 배우가 천한 직업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42] 잠결에 네뷸라의 팔을 잡고 "사랑해 가모라"라고 중얼거리는 퀼이 압권. 네뷸라도 안타까웠는지 퀼의 손을 살며시 내려놓는다.[43] 평행세계의 가모라와도 완전히 친자매처럼 지내는지 서로 인사할 때는 인사 대신 이상한 콧방귀 소리로 장난을 친다.[44] 여담으로 그래도 예쁜 걸로 골랐네라는 대사는 크리스 프렛의 애드리브였다고 후에 밝혀졌다.[45]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네뷸라가 인피니티 사가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을만한 시기도 많았고, 반대로 다른 멤버들은 블립 전후가 짧다보니 상황이 쉽사리 다가오지 못했다. 나름 서로의 고충이 개그씬이 된 장면인 것(...).[46] 이때 한 주민의 차를 빌리는데, 조수석 문을 열 줄 몰라서 버벅거리다가 스타로드가 일일이 가르쳐주고 나서야 겨우 탑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