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M.O.D.O.K. 모두를 살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 유기체''' | |
본명 | 대런 크로스 Darren Cross |
이명 | 모독 / 모두를 살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 유기체 M.O.D.O.K. / Mechanized Organism Designed Only for Killing[1][2] 최종 병기[3] The Ultimate Weapon |
종족 | 인간 (개조인간) |
성별 | 남성 |
소속 | 정복자 캉 일당 (이전) |
등장 영화 |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
담당 배우 | 코리 스톨 |
더빙판 성우 | 신용우[4][5] 야마노이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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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M.O.D.O.K..2. 작중 행적
2.1. 과거
자세한 내용은 옐로재킷(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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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
- ||<-3><width=9999><bgcolor=#054553>
디즈니+ 방영
- [ 기타 ]
- ||<-3><width=9999><tablecolor=#373a3c,#ddd><rowbgcolor=#ec1d23>웹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슬링샷
(2016)빅터 라몬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 1
(2021)왓 이프...? 시즌 2
(2023)왓 이프...? 시즌 3
(2024)인피니티 울트론
왕 킬몽거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에미넌스
인카네이트
익스큐셔너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2022)베루사 블러드스톤
캉의 부대가 자유의 투사들의 은거지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 와중 스콧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이는데, 스스로 자신이 대런 크로스라고 정체를 밝힌다.[6]
이후 스콧과 캐시가 수감된 감옥에 찾아와 자신이 어떻게 M.O.D.O.K.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는지 말하기를, 온몸이 변형된 채로 양자 영역에 홀로 떨어졌던 대런 크로스를 캉이 주워다가[7] 개조를 해주어 그의 휘하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간신히 살아나고 온갖 무기를 다룰 수 있게 된 것과 별개로, 대런에 대한 캉의 취급은 소모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오히려 캉의 성격 탓에 조금이라도 밉보이면 바로 고문당하며, 대놓고 면전에서 "재닛이 더 나았다"며 비교당하기까지 한다.
스콧이 타임 체어의 코어를 다시 되돌리는 과정에서 무전으로 연락하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일러준다.[8]
캐시의 조언 덕인지 마지막에 정복자 캉의 보호 실드를 스스로를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없애버린다. 이때, 그동안 히스테릭하게 거부하던 자신의 본명을 스스로 외치며 "내 이름은 대런이고, 난 등신이 아니야!(My name is Darren, and I am not a dick!)"라는 분노에 찬 한 마디와 함께 돌격하여 보호 실드에 몸이 박힌 채로 실드를 터뜨린다. 반쯤 들어와 있는 커다란 얼굴을 본 캉이 흠칫 놀랄 정도.
보호 실드를 없애는 데는 성공하지만 본인에게도 충격이 컸는지 직후 빈사상태가 되는데, 그 와중에 온갖 할리우드식 클리셰를 쏟아부어 웃음을 준다. 자신을 격려해 준 캐시에게 '네 말이 맞았다'는 말로 시작해서 대뜸 스콧에게 넌 항상 내 형제와 같았다며 얼굴을 쓰다듬질 않나, 중간중간 피를 토해대면서도 모두를 아련하게 바라보질 않나,[12] 끝내는 '그래도 죽을 때는 어벤져/복수자(avenger)로 죽겠는걸...' 이라는 대사까지 읊는 등[13] 사망 장면만 보면 거의 로키 급의 비중 높고 애증관계였던 빌런이 개과천선한 끝에 사망한 것 처럼 보일 지경. 이를 지켜보던 앤트맨 패밀리의 표정은 말은 안 해도 '이걸 대체 뭐라고 받아줘야 한담?'[14] 그 자체. 그래도 스콧은 어차피 곧 죽을 사람인지라 장단을 맞춰주기로 하고는 얼굴을 쓰다듬는 것도 견디고 토해낸 피가 튀어 움찔거리면서도 자리를 지켜줬다.
어떻게 보면 대런의 형제 드립이 완전히 밑도 끝도 없는 정도까지는 아닌데, 대런은 행크의 제자고 스콧은 행크에게 앤트맨으로서의 기술과 슈트를 물려받은 일종의 후계자라는 점에서 같은 스승에게 배운 사형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15] 하지만 스콧에게 그런 말을 할 만큼 친했기는커녕 1편에서 그렇게 행크와 스콧과 캐시를 악착같이 죽이려고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앤트맨 패밀리 입장에선 말 그대로 뜬금없는 소리였다. 모독 상태의 대런이 정신도 오락가락하고 기억도 묘하게 왜곡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대런은 이렇게 앤트맨 패밀리를 구해주며 희생해 나름 장렬히 죽음을 맞는다.[16]
3. 능력
'살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화 유기체' 라는 별명 답게 몸 안에 온갖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레이저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미사일 포대, 근접 공격용 원형 톱까지 의외로 살상력은 대단해 양자 영역의 주민들이 두려움에 떠는 존재 중 하나다. 실제로도 단신으로 양자 영역 주민들의 집들을 순식간에 작살을 내놓으며 전황을 바꿔놓는다. 무기로 연출되는 빔 병기나 레이저들은 전부 분홍색이다.4. 평가
사실상 1편 때의 대런과는 완전 딴판인 캐릭터가 되었다. 거의 1회성으로만 쓰이는 MCU의 빌런과는 달리 다른 아이덴티티로 재등장한 희귀한 사례이긴 한데,[17] 기껏 재등장 해놓고 별 활약도 없는데다 허무하게 사망해버려서 캐릭터 활용 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다.몸이 뒤틀리면서 충격이 컸던 것인지 정신이 상당히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스캇이나 행크를 공격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친근하게 대화를 하기도 하며,[19] 캐시를 죽일 듯이 공격하다가 캐시에게 역으로 당하자마자 갑자기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도 여러모로 생각을 멈추게 만든다. 이건 극중 인물들도 마찬가지여서 모독의 헛소리에 어떻게 반응할지 난감해하거나 아예 말부터 끊는 패턴이 나온다.
개그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은 있다. 배우의 연기로 그 광기가 살아나서 제대로 미쳤다는 인상을 주기도 해서 개연성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반응도 있는 반면, 오락가락하는 정신상태를 감안해도 모독의 행동에 대해 관객들이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는 편이다. 이러한 대런의 행적은 관객 뿐만 아니라, 작중 등장인물들도 난감해 할 정도니,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성은 어느정도 의도적인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M.O.D.O.K 이라는 코믹스 빌런으로서는 아쉬운 행적과 평가를 받았지만, 그 이전의 대런 크로스로서 맺은 결말은 나름 괜찮게 끝났다는 것이 중론. 앤트맨 당시에 행크 핌에 대한 증오로 점철되어 뒤틀린 행보를 보여온 빌런으로서 결과적으로 명예로운 최후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나름 훈훈하다는 평가도 있다.
4.1. 핌 입자 개발 능력이 없는가?
조금 이상한 점은, 대런 크로스는 캉이 원하는 핌 입자를 개발할 능력이 있음에도 작중에서 개발하지 않았다. 만약 M.O.D.O.K이 캉에게 핌 입자를 만들어주었다면 작중에서 굳이 캉이 핌 입자를 빼앗으려고 주인공 일행과 다툴 일도 없었을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는데, 가장 유력한 가설은 M.O.D.O.K이 정신이 이리저리 나간 걸로 보아 기억을 잃어 핌 입자 개발 방법을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핌 입자의 개발 공식은 행크 핌과 대런 크로스를 제외하면, 지구의 어떤 과학자들도 풀어내지 못했으며, 외계인이고 능력도 좋으며 가용 자원도 풍부한 타노스 일당만 복제에 성공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20] 대런 크로스도 과거에 핌 입자 개발을 성공한 과정을 보면, 대런이 행크 밑에서 배우다가 회사도 세우고 사장이 되어 실험을 맘껏 하며
다른 가설로는 M.O.D.O.K이 핌 입자 제조를 할 수는 있지만 핌 입자의 재료가 양자 영역에 없다는 가설이 있다. 양자 영역이 지구에서는 상상 못 하거나 상상만 해본 여러 가지가 존재하는 신기한 공간이지만, 지구에서는 흔한 개미 같은 것이 없기도 한 공간이다. 핌 입자의 재료나 제조법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는 만큼 대런의 핌 입자 제조법에 필요한 것 중 무언가를 양자 영역에서 구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도 충분히 말이 된다. 다만 이 가설에는 반박도 있는데, 바로 양자영역에 30년간 거주한 재닛 밴 다인은 정작 핌 입자를 풍부하게 갖고 있어 핌 입자 재료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양자 영역에서 재닛은 넘쳐나는 위험에서 생존했을 뿐만 아니라 캉과 전쟁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핌 입자를 조금만 갖고 버텼을 가능성은 낮으며, 특히 캉의 우주선 코어를 거대화 시킬때도 핌 입자가 많이 있었다. 때문에 재닛도 양자 영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핌 입자를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기에 M.O.D.O.K이 재료 부족으로 핌 입자를 개발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낮다. 물론 이 가설은 전작들에서 재닛이 핌 입자를 만들줄 안다는 언급이 전혀 없어 이에 대한 설명이 따로 필요하다.
또 다른 가설로는, M.O.D.O.K.이 핌 입자를 개발할 수는 있어도, 정말로 입자만 개발할 수 있지 그에 대한 응용 능력이 매우 떨어졌다는 가설이 있다. 대런 크로스가 핌 입자를 만든 목적은 단 하나, 옐로재킷 슈트뿐이었다. 앤트맨1 영화 내용을 보면 대런은 정말 옐로재킷 슈트 완성 하나에만 모든 것을 올인한 상태였고, 핌 입자의 사용법을 알아내고 옐로재킷 슈트를 완성하자마자 거의 곧바로 회사를 잃었기에 다양한 응용 기술을 연구할 시간은 없었다. 결국 대런 입장에선 핌 입자 기술은 정말 슈트의 크기조절 용도밖에 몰랐다는 소리다. 즉 기술을 기초밖에 못 익힌 꼴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앤트맨은 확대원반을 1부터 심심하면 표창 던지듯 던졌으나 옐로재킷 슈트는 이런 핌 입자 무기가 단 하나도 탑재되어 있지 않다. 캉의 목적이 확대원반으로 인해 커진 코어에 축소원반을 던져서 도로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결국 이는 대런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앤트맨이나 대런 크로스나 똑같이 핌 입자 기술을 사용하기에 별 차이가 없지 않냐 생각할 수 있지만, 앤트맨/옐로재킷 슈트는 크기를 조절하면서 슈트 내부의 물체의 비율과 형태를 유지하고, 동시에 작용하는 에너지량은 질량과 무관하게 작용시키는 기술이다. 하지만 축소원반의 경우에는 접촉한 외부의 물체에 핌 입자의 성질을 작용시켜 강제적으로 확대/축소를 시키는 기술이다. 슈트라는 매개체를 통해 안정적인 제어하에 있는 내부에 간섭하느냐와 생판 별개의 외부의 물체의 간섭하느냐로 전혀 다른 영역의 문제인 만큼, 전자의 기술밖에 모르는 대런은 축소원반을 제작할 수 없는 것도 딱히 무리가 아니다.
만약 대런이 핌 입자 기술을 캉에게 제공했다면 캉이 언젠가는 축소원반이나 그에 준하는 외부 간섭 축소기술을 만들 방법을 찾아냈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 가정에는 여러 무리가 있는데, 우선 캉이 핌 입자 관련 기술의 전문가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캉이 핌 입자 전문가였으면 스스로 핌 입자를 만들어내어 양자 영역에서 탈출했을 것이다.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앤트맨 3 시점에서 캉은 핌 입자 전문가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 옳다. 또 다른 무리는, 캉이 핌 입자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전문적 지식을 익히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대런이 양자 영역에 떨어진 앤트맨1과 앤트맨3과의 시간 차이는 약 10여년 정도로, 그렇게 길지 않다. 핌 입자 씩이나 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석·응용해서 신병기를 만들어내기엔 아무리 천재 과학자인 캉이라도 시간적으로 무리였을 확률이 높다.
또 다른 가설로는, M.O.D.O.K.과 캉이 핌 입자를 개발하거나 원시적인 축소원반 제작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갖고 있지만, 그것으로 원하는 목적(타임 체어의 에너지 코어를 원 상태로 줄이는 것)을 해내는 것은 못했다는 가설이 있다. 확대 원반 여러 개를 맞은 코어가 가진 문제는 타임 체어에 도저히 끼워넣을 수 없는 크기로 커진 것 뿐만 아니라, 거기서 움직일 때마다 자신의 다른 가능성을 구현한 분신이 만들어지는 확률 현실화 현상이 벌어지는 필드, 코어에 다가온 대상을 찢거나 태우는 보호막[21]이 만들어진 것도 있다. 정복자 캉은 자신의 다른 변종, 달리 말하면 다른 가능성의 자신들과 이미 질리도록 싸운 끝에 유배 당한 인물이고, 대런 역시 신체와 정신 모두 원래 자신과는 너무 달라진 터라 그런 공간에 발을 내딛는 순간, 무한히 싸우는 아수라장에 갇혔을 게 뻔하다. 거기다 설령 어찌저찌 핌 입자를 코어에 쏘더라도 그 양이 너무 적으면 코어를 둘러싼 역장에 핌 입자 원반이 타버려 닿지도 못 한다.
실제로 옐로재킷 슈트를 만들어 써본 대런이라면 이미 붙잡은 스콧과 캐시의 슈트 안에서 핌 입자가 어디 있는지 찾아 꺼내는 것 따위야 간단했을 텐데[22], 굳이 캐시를 인질 삼아 스콧에게 코어 축소작업을 시켰고[23], 스콧이 다른 가능성의 자신들과 협동해서 개미 떼처럼 뭉쳐 탑을 쌓아 올라가자 누구보다도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M.O.D.O.K이 수준이 낮은 핌 입자 무기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가설에는 반론도 있다. M.O.D.O.K에게 핌 입자 기술이 있었다면 앤트맨 1편에 나온 미완성 축소기 정도만 만들었어도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이다. M.O.D.O.K이 신체 스펙은 그냥 인간에 불과한 정복자 캉 정도는 기회를 봐서 작은 핏덩이로 만들어서 휴지로 쓱 닦아 버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복종해왔다는 것은 미완성 축소기조차 만들 상황이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M.O.D.O.K이 핌 입자를 개발 능력을 잃어버렸는지는 여러 가설이 존재하지만, 이들 가설의 공통점은 M.O.D.O.K의 핌 입자 제작 능력과 응용 능력은 행크 핌을 비롯한 주인공 일행에 비해 떨어지며, M.O.D.O.K과 캉의 기술 수준으로는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결국 핌 입자 기술이 있건 없건, M.O.D.O.K이 단독적으로는 목적 달성을 못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5. 기타
-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유출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예고편 속 M.O.D.O.K.은 원작의 거대한 얼굴은 유지하되, 기계적이며 진홍색 눈을 가진 거대한 금색 얼굴을 가졌다고 한다. 이후 펀코팝을 통해 캐릭터 디자인이 확인되며 사실로 드러났다. 다만 눈과 이마 부분은 색이 바뀌었다. 기계적인 얼굴은 헬멧으로 밝혀졌다.
- 메인 예고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머리만 커진 이유는 1편에서 축소하면서 생긴 부작용과 개조하면서 생긴 변화로 추정된다. 개조 장면을 보여주면서 맨 엉덩이가 살짝 지나간다.
- M.O.D.O.K. 자체는 사람 이름보다는 명칭에 더 가깝고, 사람 한명을 개조해서 나온 빌런임을 감안하면 다른 우주에서도 다른 캉이 개조해서 만든 다른 M.O.D.O.K.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영화-드라마 세계관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판인 《아이언맨3 영화 공식 게임》의 알드리치 킬리언이나 마블 어벤져스에서 다른 사람들로 만들어진 M.O.D.O.K.이 나오는 걸 보면, 제작진이 마음만 먹는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 듯.
- 의외로 원작에 비하면 외모가 상당히 나아졌다. 원작은 개그성 요소 겸 불쾌한 골짜기를 살리기 위해 주름을 가득 더한 징그러운 인상이지만, 영화판에선 배우 콜리 스톨의 머리를 키우기만 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너무 사람의 머리가 둥둥 떠다닌다는 느낌이 강해 불쾌해졌다는 불호평도 많으며, 반대로 그냥 우스꽝스럽기만 하고 조악해 보인다는 평도 있다. 제작진 측에서도 그냥 이를 감안한 건지 얼굴을 가리는 황금색 마스크가 따로 있다. 하지만 자기소개 하겠다고 수시로 마스크를 열어대는 바람에 작중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공격할 때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1] 원문대로 번역하자면 '살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화 유기체'. 원작에선 '살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정신(Mental) 유기체'였으나 MCU에선 변경되었다.[2] 약어를 들은 스콧은 M.O.D.O.F.K.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며 말한다. 극장 자막판에선 \'모두를 살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독립 유기체'의 약어로 모독이라고 부르자 모살독이라고 불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번역되었다.[3] 자칭.[4] M.O.D.O.K.이 되기 이전 옐로재킷의 성우이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더빙이 안 되면서 아쉽게도 M.O.D.O.K.까지는 담당하지 못했다.[5] 같은 MCU의 등장인물 스타로드도 맡았다.[6] 이때보면 앤트맨 1편에서의 대런, 옐로재킷 장면이 나오는데 이 시점에서 관객들은 M.O.D.O.K. = 대런임을 알게되지만 스콧은 회상 장면을 끊고는 "잠깐! 대런이라고?" 라면서 황당해 한다. 그러자 마스크를 벗고는 "응, 나야."라면서 친절하게 확인 시켜주는 건 덤(...) 그리고 캐시에겐 많이 컸다면서 반갑게 인사하자 캐시 역시 저 사람이 예전에 노란 벌 코스튬 입었던 그 악당이었냐면서 어이없어 했다(...)[7] 회상 장면에서 몸이 온통 찌그러지면서 망가진 슈트를 입은 채로 줄어들어 있었고, 슈트를 쪼개자 머리에 작은 팔과 다리만 붙어 살아남은 맨몸의 대런이 툭 떨어져 나온다. 이때 잘 보면 엉덩이가 보이는데 단순히 특정 부위가 커지고 줄어든 게 아니라 아예 몸뚱이 자체가 뒤틀려 버린 듯하다. 위의 사진과 대런일 때의 사진에서 두상의 형태를 비교해 보면, 몸통과 사지만 뒤틀린 게 아니라 머리도 찌그러진 듯하다.[8] 이 와중 스콧이 자신을 대런이라고 부를 때는 무전이 가지 않는 것처럼 응답하지 않더니 모독이라고 부르니 응답하는 모습을 보인다.[9] 이때 악시아 멀리서 거대화한 스콧을 보곤 뭐가 저렇게 크냐고 놀란다. 사실 앤트맨의 거대화 능력은 대런이 퇴장한 앤트맨 1편 이후 시빌 워 때부터 나왔으니 대런이 처음 보고 놀랄 만하다.[10] 이때의 동작이 헐크가 어벤져스에서 로키를,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를 내려친 것과 유사하다.[11] 비슷한 어감에 조금 순화시킨 번역. 영어 대사는 Dick으로, 좆같이 구는 놈에 가깝다.[12] 그 와중에도 호프를 보곤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며 인사를 건넨다. 호프는 영문을 모르니 얘 왜 이렇게 된 거냐고 묻고 스콧은 일일이 설명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보니 나중에 얘기 해주겠다며 일단 넘어간다.[13] 어이가 없어진 스콧은 이 말을 어벤져스의 일원 어벤져라는 뜻과, 그를 개조하고 도구처럼 다루던 캉에게 복수한 복수자라는 뜻 중 뭘로 받아들여야 할지 헷갈려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어쨌든 나름대로 우릴 도와주기도 했고 어차피 죽어가는 녀석인데 마지막으로 선심 써주자'에 가까운 태도로 너도 어벤져스에 끼워주겠다고 한다.[14] 그들 입장에서는 (행크에게는)타락한 옛 제자이자 (호프에게는)한때 썸타던 옛 동료이자 (재닛을 제외한 모든 앤트맨 패밀리에게)자기들을 죽이려고 발악하던 놈이, 양자 영역에 떨어져 비참한 꼴이 됐다가, 또 자기들을 죽이려 들다가, 어쨌든 마지막에는 자기들을 목숨 바쳐 살려주고는 영웅처럼 죽는다고 정신승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잡힐 만도 하다.[15] 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자기도 나름 능력이 있는데 동생보다 인정받지 못하는 형' 같은 존재로 생각했다고 하면, 1편에서 오랜 조수이자 제자인 자신을 제쳐놓고 웬 듣도 보도 못한 좀도둑 스콧에게 앤트맨 슈트와 핌 입자의 비밀을 물려줬다는 사실에 분노했던 것과도 연계된다고 볼 수 있다.[16] 이때 턱 아래의 화면이 심전도 모니터마냥 파형이 일다가 곧 붉은 일직선으로 변해 심장이 멈추는 것처럼 표현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기 목숨을 바쳐서 멀티버스의 위협이었던 캉을 막아내기도 했고, 립서비스긴 해도 어벤져스 멤버인 스콧에게 멤버로 인정도 받은데다 다른 멤버들도 사정을 듣고 거부할 사람들이 아니기도 하니 나름 명예 어벤져로 쳐줄 수 있을 것이다. 찌질한 행보와 기괴한 기형으로 전락한 비참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럭저럭 명예로운 마무리를 지은 셈.[17] 굳이 꼽자면 퍼스트 어벤져에서 하이드라를 이끌던 빌런이였다가 후에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에 소울스톤의 안내역으로 재등장한 레드스컬도 있긴 하지만 재등장 후에 활약이랄 것도 없이 그야말로 깜짝 등장한 안내역에 불과하니 똑같은 사례라고 보긴 어렵다.[18] 1편 때도 핌 입자 연구가 두뇌에 영향을 미쳐 정신이 불안정해져 있다는 암시가 나오는데, 여기에 양자 영역에 떨어지고 개조까지 당하면서 더 그렇게 된 듯.[19] 공격을 하다 말고 갑자기 캐시에게 몰라볼 뻔했다며 가면을 올리고 뜬금없는 아빠 미소를 짓는다. 그러곤 태도를 싹 바꾸며 가면을 내린 채 다시 톱날과 레이저 포를 꺼내 죽이려 든다.[20] 여기서 주의할 점은 타노스 일당도 핌 입자를 독자적으로 개발을 한 게 아니라 복제를 한 것이다. 둘에는 큰 난이도 차이가 있으며, 독자개발보다는 복제가 압도적으로 쉬운 것을 생각하면 타노스 일당은 행크 핌과 대런 크로스보다 쉽게 핌 입자를 얻은 것이다. 행크 핌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입자 기술의 유출을 극도로 경계하는 것이지만, 토니 스타크와 브루스 배너라는 MCU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석학들도 핌 입자를 결국은 복제하지 못하고 한정된 양의 입자만을 써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행크의 과민반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복제 자체도 힘들다.[21] 로키 시즌 2의 우로보로스가 스파게티화 현상이란 개념을 설명하는데, 시간선이 자체적으로 붕괴할 때 시간선 내부가 스파게티처럼 찢어지는 현상이며, 시간선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분기되어 시간 방사 에너지가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에도 주위의 시공간이 스파게티화한다고 한다. 여기서 나온 건 후자인 것.[22] 엔드게임에서 핌 입자가 뭔지 듣도 보도 못한 타노스 일당이 미래의 네뷸라를 붙잡자마자 머리통에서 꺼내 복제한 바 있다.[23] 캉이 스콧에게 축소 작업을 시킬 때, 모독에게서 그가 도둑질의 전문가라고 들었다는 얘기부터 꺼낸다.